경북 김천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연화지’ 선정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3-21 17:00 수정일 2024-03-21 17:00 발행일 2024-03-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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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맞이 준비 완료
경북 김천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연화지’ 선정
김천 연화지 모습.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대한민국 야경이 아름다운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관광명소 연화지의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사진작가들의 벚꽃 작품과 입소문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은 연화지에는 지난해 21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왔다.

시는 연화지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돼 작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 관공서에 접수된 각종 민원(교통, 안전사고, 청결, 편의시설) 사항을 개선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했다.

특히 올해는 많은 인파와 차량이 뒤섞여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던 좁은 구간에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자차를 이용해 연화지를 찾은 관광객은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을 이용하게 할 예정이다.

안전요원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원 배치했으며, 주말에는 구급차와 응급의료 인력도 배치하는 등 안전에 중점을 뒀다.

또한 지난해 벚꽃 관람객 동선에 방해됐던 노점상은 운영 시기와 장소를 지정해 전문 용역업체에 관리와 통제를 위탁했으며, 연화지 내 좁은 화장실을 보완하고자 임시화장실을 설치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다소간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차 없는 거리에 적극 동참해주신 지역 주민과 인근 상가에 감사드린다”며 “연화지는 김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관광 인프라 조성에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