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훈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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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지방은행 최초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취득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경남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BNK금융그룹 경남은행)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받았다.경남은행은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인증은 전산시스템의 정보 유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기업이 수립 및 관리·운영중인 ISMS의 적합성을 104개 점검항목에 따라 엄격히 심사·인증하는 제도다.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금융보안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심사를 통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경남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여에 걸쳐 정보보호제도, 시스템 운영 등을 개선해 금융보안원의 ISMS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안병택 경남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관리체계의 적정성과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정보 보호활동을 통해 보안 침해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고객의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남은행은 오는 11월 구축 예정인 새 인터넷뱅킹시스템에도 동일 수준의 ISMS를 적용할 계획이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11 12:55 이채훈 기자

신한은행, 누구나 ‘써니뱅크’ 통해 입·출금통장 개설 가능

신한은행은 12일부터 누구나 ‘써니뱅크’에서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해 입출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은행)신한은행이 12일부터 ‘써니뱅크’(모바일뱅킹서비스)에서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해 자유 입·출금식 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 고객 범위를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전체 고객으로 확대한다.이에 따라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써니뱅크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비대면 실명 확인은 휴대폰 본인 인증, 신분증 촬영 전송을 마친 다음 상담사를 통한 영상통화와 타금융기관 기존 계좌 이체 방식 가운데 하나를 택해 진행할 수 있다. 통장 개설과 체크카드 신청도 365일(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휴일 정오~오후 6시) 가능하다.다만 대포통장을 통한 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출금 한도는 하루 최대 30만원으로 제한된다. 제한은 영업점을 방문해 금융거래목적 증빙 서류를 제출할 경우에 풀린다.써니뱅크의 비대면 실명 확인 방식은 금융위원회의 금융서비스 혁신 방안에 맞춰 시행됐으며 금융권 최초로 금융보안원 인가를 취득했다. 공인인증서 폐지와 PIN(개인식별번호) 로그인 방식의 간편 계좌 조회 서비스 등을 탑재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365일 누구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입·출금식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며 “향후 바이오 인증을 통한 이체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신개념 은행창구인 디지털 키오스크(Digital Kiosk)를 통해 통장 신규와 보안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11 11:17 이채훈 기자

금감원 불공정거래 조사, 검사 출신 '투톱' 체제로

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 조사 라인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검사 출신 간부를 전진 배치했다.금감원 창설 이래 검찰 출신 2명이 증시 불공정 거래 감독·조사 분야에서 동시 근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1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일 단행된 간부 인사에서 박은석 전 감찰실 국장이 자본시장조사1국장에 임명됐다.사법연수원 20기인 그는 서울지검 검사,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등을 지내 검찰내 ‘기획통’으로 손꼽히던 인물이다.자본시장1국은 자본시장조사2국, 특별조사국과 더불어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등 각종 불공정 거래를 조사하고 있다.선임 부서인 1국은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시장 감시팀을 따로 두고 불공정 거래 동향을 살피는 ‘조기 경보’ 역할도 하고 있다.이 분야를 지휘하고 있는 조두영 부원장보는 사법연수원 17기 출신이다. 그는 검찰 재직 시절 대표적인 ‘특수·금융통’으로 유명하다.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서울지검 금융조사부 부부장, 대검 중수부 컴퓨터수사과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1년 금감원에 들어와 감찰실 국장, 특별조사국장 자리를 차례로 맡은 뒤 지난해 임원(부원장보)으로 승진했다.조 부원장보는 조만간 단행될 금감원 임원 인사에서도 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의 자본시장 조사 분야가 조 부원장보, 박 국장 ‘투톱’ 체제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불공정 거래 사건이 늘어나는 가운데 법률적 쟁점도 복잡해지고 있어 검사 출신 간부들이 더욱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등 검찰과 소통도 중요한데 이들의 역할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11 10:26 이채훈 기자

대구에서도 부산에서도 "내 곳간 왜 비어가나"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설 연휴는 정치 민심을 읽는 절호의 기회였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요약되는 원숭이의 해, 서민들의 금융 민심을 직접 들어봤다.최근 노후 생활대책 마련을 위해 지방 중소도시의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고민하던 A씨(부산 거주)는 지난해말 정부의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마음을 접었다.저성장 시대 진입으로 부동산 전망도 불투명한데다 주택담보대출 심사마저 강화됐기 때문이다. 아파트 한 채와 금융자산으로 노후를 버텨야 하는 A씨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그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그저 있는 자산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라고 말했다.A씨는 최근의 대출 금리 상승에 대해서도 한마디 거들었다.그는 “몇 해 전 은행에서 우대조건을 이것저것 끌어 모아 겨우 맞춘 대출 금리가 3% 중반대였다”며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가 마치 최근의 이슈처럼 다뤄지는 건 불만”이라고 말했다.여신 가이드라인 발표 전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결정 전에도 은행에서 대출 받기는 여전히 힘들었다는 것이다. A씨는 주거래은행에서 자산가에 준하는 우수고객임에도 사정이 이랬다.7일 대구에서 만난 택시기사 B씨의 목소리는 격앙돼 있었다. 대뜸 상기된 표정으로 “지금 ‘탑승한 곳’이 어딘지 아느냐”고 목소리를 높인 그는 핸들을 잡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B씨는 최근 들어 대구 C지역에서 잇따라 착수되고 있는 제2금융권 D기관의 영업점 리모델링에 대해 지적했다. 알려진 바로는 영업점 한 곳당 리모델링 비용이 20억원 가까이 들어간다는 것이다.그는 “D기관 영업점이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닌데 리모델링 비용이 왜 그렇지 많이 드는지 모르겠다”며 자산을 맡긴 고객에 대한 배려를 당부했다.B씨는 금융당국이나 금융기관에서 하는 말은 절대 믿지 않는다고 했다. “이렇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다”며 달콤한 정책이나 상품을 내놔도 반대로 행동한다고 말했다.‘탑승한 곳’의 비밀도 털어놨다. 그곳은 옛 대동은행 사옥이었다. B씨는 지난 1989년 문을 열어 1998년 퇴출된 대구 대동은행에 1000만원을 출자했다. 출자금은 금융권 구조조정과 함께 허공에 사라졌다. 대구·경북지역에는 대동은행 퇴출 당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부지기수며 몸져 누운 사람도 있다고 B씨는 전했다.대동은행 사옥은 현재 금융감독원 등이 입주한 오피스 빌딩으로 쓰이고 있으나 조만간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해 ‘DFC호텔’로 거듭날 예정이다.9일 서울 영등포로 가는 무궁화호안에서 만난 사회초년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줄어드는 것은 통장 잔고요 느는 것은 한숨뿐”이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영남지역에서 건축일을 하고 있는 E씨는 최근 마이너스 통장의 유혹을 견뎌내고 신용카드의 한도를 줄였다. 새해 들어서는 체크카드만 쓰고 있다.그는 “돈 모으는 일은 까다로운데 돈 쓰는 건 무제한으로 풀면 어떡하냐”며 “청년들의 금융 습관을 바로잡아주는 금융 정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올해도 핀테크와 함께 금융개혁이 화두다. 그러나 서민이 체감하는 금융은 ‘돈이 도는 활기찬 경제’와 거리가 있어 보인다. 지난해 3분기 통화유통 속도는 역대 최저 수준인 0.71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10 14:00 이채훈 기자

대구은행, ‘부가가치세 매입자 납부특례 전용계좌시스템’ 운영한다

대구은행이 오는 10월 1일부터 ‘부가가치세 매입자 납부특례 전용계좌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 (제공=DGB대구은행)DGB대구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부가가치세 매입자 납부특례 전용계좌시스템’ 운영 금융회사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부가가치세 매입자 납부특례는 법정품목을 공급받은 사업자가 매출자에게 부가가치세를 지급하지 않고 국세청장이 지정하는 금융회사의 전용계좌에 입금하도록 하는 제도다.대구은행은 지난달 27일 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틀 후 국세청과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까지 신상품 개발, 전용계좌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10월 1일부터 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대구은행은 사업자가 쉽고 편리하게 계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례제도와 시스템 이용법 등을 대구은행 직원이 직접 사업장에 방문해 알릴 예정이다. 또 고객 편의를 위해 이체수수료·문자통지수수료 면제, 우수고객 우대 및 여행할인 서비스, 세금계산서 발급 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한편 정부는 지난 2008년 금괴를 시작으로 금괴(2008년), 고금(2009년), 구리 스크랩(2014년), 금 스크랩(2015년 7월) 등을 납부특례 법정항목으로 지정했으며 올해 10월에는 고철도 이에 포함된다. 정부는 향후 석유 등으로 특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10 10:42 이채훈 기자

신한은행, 서울대병원과 함께 미얀마 의료봉사 실시

신한은행·서울대병원 봉사단이 미얀마 홀레구 꺼양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명랑운동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신한은행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지난 1~6일 엿새간 미얀마에서 의료지원봉사를 펼쳤다고 10일 밝혔다.신한은행·서울대병원 봉사단 19명은 미얀마 양곤어린이병원 아동 15명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술을 받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풍선놀이와 한복사진 촬영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봉사단은 또 신한은행 미얀마사무소와 결연을 맺은 홀레구 소재 꺼양초등학교를 찾아가 어린이들을 위한 위생 교육을 진행했으며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열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해외진출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한은행의 ‘따뜻한 금융’을 널리 전파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 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미얀마 양곤에 대표사무소를 운영중이며 지난해 1월에는 한국국제협력단과 연계한 ‘미얀마 흘레구 농촌개발사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2곳 교사 신축, 노후시설 개·보수, 교육기자재 지원 등에 앞장섰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10 08:41 이채훈 기자

우리은행, 자녀 저축습관 기르는 설 맞이 상품 3종 추천

우리은행은 8일 영·유아기 자녀의 세뱃돈을 맡길 만한 상품으로 ‘우리드림하이 통장’을 추천했다.이 상품은 만 20세 이하 전용 입·출식 통장이다. 매달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이체받거나 우리체크카드를 연결하여 사용할 경우 금리와 수수료를 우대해준다.요건 충족시 100만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 연 0.2% 금리와 인터넷뱅킹·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월 10회 면제혜택을 제공한다. 예금주 본인이 원할 경우 이자금액을 사전에 지정한 학교계좌로 기부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대학등록금·사회진출자금 마련을 돕기 위한 상품인 ‘우리드림하이 적금’도 추천했다. 이 적금의 계약기간은 최소 2년에서 최대 18년으로 매월 1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다.기본금리는 지난 2일 현재 연 1.65%로 1년마다 변동된다. 적금신규시 △봉사활동증명서 △헌혈증 △공인자격증을 제출하거나 우리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면 최고 연 0.2%포인트 금리를 우대해준다.매년 본인 생일에 입금한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금리에 추가로 연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본인이 사전에 지정한 대학·회사에 합격해 만기시 영업점에 합격증명서나 재학·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만기직전 1년간 납입한 금액에 대해 최고 연 2.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도 제공한다. 1순위 희망대학 또는 회사에 합격했을 경우 연 2.5%포인트, 2순위는 연 1.0%포인트, 3순위 연 0.5%포인트를 우대해준다.우리은행에는 청소년을 위한 ‘우리꿈적금’도 있다. 이 상품은 청소년의 꿈을 위한 맞춤 설계를 도와준다. 이 적금은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이 상품은 적금 목표 성취율을 그래프로 보여주며 적금 목표 달성시 해외여행·유학 할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는 물론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 등과 연동돼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적금 키우는 재미를 공유할 수 있다. 친구와 함께 가입하면 최고 연 0.3% 우대금리도 준다.우리꿈적금의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3년 이내다. 월 300만원 한도에서 정기 또는 자유적립식으로 들 수 있다. 1년짜리 정기적립식은 기본금리 연 1.75%(2일 기준)에 최고 연 0.6% 우대금리를 준다. 스마트뱅킹 가입시 연 0.2%, 우리은행이나 제휴업체에서 발급한 금리우대쿠폰을 적금가입시 등록하면 연 0.1% 추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8 14:02 이채훈 기자

우리 아이 세뱃돈 '쑥쑥크는 적금'에 맡기자

설 세뱃돈 저축으로 아이들에게 금융에 대한 관심을 길러주는 것은 어떨까.Sh수협은행은 8일 어린이를 위한 금융상품으로 ‘쑥쑥크는 적금’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미성년 자녀의 성장발육에 관심이 많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가입기간중 미성년 고객의 키가 연평균 1㎝ 자라면 연 0.1%포인트씩 최고 연 1%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것이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용돈의 안정적인 적립과 함께 키가 크는 만큼 금리도 증가하는 두 배의 즐거움을 주는 상품”이라고 말했다.쑥쑥크는 적금은 만 20세 이하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정액적립식의 경우 월 1만원 이상, 자유적립식은 초회 1원 이상이다.계약기간은 12개월 이상 36개월 이하로 월 단위로 계약이 가능하다.‘쑥쑥크는 적금’ 연이율 (4일 기준, 단위: %) 기   간 정액적립식 자유적립식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1.90 1.80 24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2.00 1.90 36개월 2.10 2.00 또 수협은행은 청소년 자녀를 위한 상품으로 ‘독도사랑부금’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세후 이자지급액의 0.1%를 독도사랑기금으로 조성한다.이 상품의 가입대상은 미취학아동, 초·중·고등학생으로 학생 개인별 가입도 가능하며 학교장에 의한 단체가입도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하로 월 단위 계약이 가능하다.금리(4일 기준)는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은 연 2.10%, 24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은 연 2.20%, 36개월의 경우 연 2.40%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8 14:02 이채훈 기자

작년 관광수지 적자 61억달러로 8년 만에 최대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관광수지 적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이 한국에서 여행으로 쓴 일반여행 수입금액은 151억7690만 달러인데 반해 우리 국민의 일반여행 지급금액은 212억715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반여행은 유학·연수를 제외한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뜻한다.일반여행의 수입금액에서 지급금액을 뺀 관광수지는 -60억9460만 달러로 2014년(-17억5810만 달러)의 3.5배다.60억9460만 달러는 작년 원/달러 평균(종가기준) 환율(1,132원)로 계산하면 약 6조9000억원이다.이로써 우리나라 관광수지 적자는 2007년(108억6010만 달러)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또 연간 관광수지 적자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관광수지 적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있었던 2009년 12억6850만 달러 수준으로 줄었다.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여행을 떠난 국민은 전년보다 20.1% 늘어난 총 1931만430명이다.저비용 항공노선이 늘어나면서 일본, 태국 등 근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었다.지난해 방한 관광객은 1323만1651명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8 10:13 이채훈 기자

체크카드 고속성장, 지난해 1억500만 장 돌파

예금 잔액 범위에서 바로 결제되는 체크카드가 1억500만 장을 넘어서며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정부가 2013년 9월 소득공제율을 대폭 확대하는 등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뒤부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와 11개 은행에서 발급된 체크카드는 작년 말 기준으로 1억527만8000장으로 집계됐다.2013년 9752만1000장이던 체크카드는 2014년 말 1억78만4000장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장을 넘었다.작년 한 해 동안 449만4000장이 더 늘었다.체크카드를 이용하는 비중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지난해 1년간 전체 카드(신용+체크) 승인금액인 636조8100억원 가운데 신용카드 승인액은 503조6400억원, 체크카드 승인액은 131조5000억원이었다.체크카드 승인액 비중은 2013년 17.2%에서 2014년 19.6%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전체 카드승인 건수 중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32.2%, 2014년 35.8%를 거쳐 지난해 37.9%까지 커졌다.승인액보다 승인건수 증가율이 큰 것은 체크카드가 소액결제 위주의 생활밀접업종에서 주로 사용된다는 의미다.실제로 생활밀접업종에서의 체크카드 사용액은 2013년 37조400억원에서 2014년 45조7500억원으로 늘었다.또 지난해는 54조4300억원으로 매년 20%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반면에 생활밀접업종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2014년 11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하는 데 그쳤다.지난해는 123조4800억원으로 8.6% 늘어 역시 체크카드 증가세에 밀렸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6 14:29 이채훈 기자

부산·경남은행, 기보와 '기술이전' 지원 업무협약 체결

부산·경남은행이 5일 은행권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이전 연계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재경 부산은행 여신운영본부장, 박기표 기술보증기금 이사, 박양기 경남은행 여신운영본부장(사진 오른쪽부터)이 이날 오전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내 부산은행 본점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NK금융그룹 부산은행)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5일 은행권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이전 연계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기술이전’이란 중소기업이 사업화를 목적으로 대학 및 연구소 등 공공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이전 받는 것을 말한다.부산·경남은행과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이전과 사업화 등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두 은행은 기술이전 수요가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고객별 맞춤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찾아 이전을 중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또 기보는 기술이전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 도입부터 개발,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보증 지원하게 되고, 부산·경남은행은 기술이전 관련 대출지원시 연 0.2%의 특별 감면 금리를 적용한다.박재경 부산은행 여신운영본부장은 “이 협약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공기관 등에서 개발한 우수 기술을 이전 받아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5 14:22 이채훈 기자

신한은행, ISA 가입예약 이벤트 진행

신한은행 ISA 가입예약 이벤트 포스터. (제공=신한은행)신한은행이 오는 3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을 앞두고 가입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이 이벤트는 신한은행 모바일 홈페이지(m.shinhan.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부터는 신한은행 인터넷뱅킹(shinhan.com),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사전가입안내 동의서 작성시 자동 응모된다.응모한 고객들은 신한은행 ISA 상품이 출시되는 다음달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ISA에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10만원 이상 등록하면 추첨을 통한 경품 획득 자격을 얻게 된다.경품은 현대자동차 아반떼(1명), LG전자 트롬 스타일러(2명), LG전자 로봇청소기(4명),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20명) 등이다. 당첨자는 6월 17일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ISA를 통해 재테크와 자산 형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지난해 소장펀드, 재형저축 가입이 종료된 후 세금우대 제도가 없어진 만큼 많은 관심과 가입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3월 도입되는 ISA는 통장 하나로 예금은 물론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할 수 있는 계좌다. 근로·사업소득자, 농어민이면 가입이 가능하지만 직전년도 종합소득과세대상자는 제외된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5 11:13 이채훈 기자

농협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4023억원…목표손익 달성 실패

NH농협금융이 4023억원의 2015년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목표손익 달성에 실패했다. 농협중앙회에 부담하는 명칭사용료 부담전 당기순이익은 6633억원이다.농협금융이 5일 발표한 2015년 실적을 보면 지난해 4분기 217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전분기(당기순이익 1827억원)대비 크게 감소했다.농협금융 관계자는 “2014년도 당기순이익 7685억원에서 염가매수차익 3655억원을 차감한 4030억원과 비교하면 2015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농협금융 2014년 당기순이익에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패키지 염가매수차익이 포함됐음을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다.NH농협은행의 2015년 당기순이익은 1763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4076억원)으로 전년대비 47.9%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94%로 전년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다만 대출자산이 성장해 전년대비 0.9% 증가한 4조 2243억원의 이자이익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4139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27%로 전년대비 0.65%포인트 증가했으며 연체율은 0.71%로 전년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NH농협생명의 2015년 당기순이익은 1676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1814억원)으로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NH농협손해보험의 2015년 당기순이익은 377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386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NH투자증권의 2015년 당기순이익은 2151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2301억원)이며 NH-CA자산운용은 108억원, NH농협캐피탈 227억원, NH저축은행은 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건전여신 확대 수수료 증대를 이뤘으나 STX 등 조선과 해운 관련 충당금 부담으로 목표손익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수익성 확보와 건전성 관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금융의 2015년도 연결기준 총자산은 339조8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24조1000억원 증가했고 신탁과 운용자산 등을 더한 총 자산은 424조4000억원이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5 10:57 이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