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지방은행 최초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취득

이채훈 기자
입력일 2016-02-11 12:55 수정일 2016-02-11 12:55 발행일 2016-0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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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금융보안원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심사 통과
지난해 4월부터 정보보호제도, 시스템 운영 등 개선
정보보호관리체계 적용한 새 인터넷뱅킹시스템 11월 구축
경남은행 본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경남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BNK금융그룹 경남은행)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받았다.

경남은행은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인증은 전산시스템의 정보 유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기업이 수립 및 관리·운영중인 ISMS의 적합성을 104개 점검항목에 따라 엄격히 심사·인증하는 제도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금융보안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심사를 통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여에 걸쳐 정보보호제도, 시스템 운영 등을 개선해 금융보안원의 ISMS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안병택 경남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관리체계의 적정성과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정보 보호활동을 통해 보안 침해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고객의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오는 11월 구축 예정인 새 인터넷뱅킹시스템에도 동일 수준의 ISMS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