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은행, 기보와 '기술이전' 지원 업무협약 체결

이채훈 기자
입력일 2016-02-05 14:22 수정일 2016-02-05 14:22 발행일 2016-02-05 99면
인쇄아이콘
기술금융 활성화 협약식
부산·경남은행이 5일 은행권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이전 연계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재경 부산은행 여신운영본부장, 박기표 기술보증기금 이사, 박양기 경남은행 여신운영본부장(사진 오른쪽부터)이 이날 오전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내 부산은행 본점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NK금융그룹 부산은행)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5일 은행권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이전 연계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이란 중소기업이 사업화를 목적으로 대학 및 연구소 등 공공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이전 받는 것을 말한다.

부산·경남은행과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이전과 사업화 등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 은행은 기술이전 수요가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고객별 맞춤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찾아 이전을 중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기보는 기술이전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 도입부터 개발,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보증 지원하게 되고, 부산·경남은행은 기술이전 관련 대출지원시 연 0.2%의 특별 감면 금리를 적용한다.

박재경 부산은행 여신운영본부장은 “이 협약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공기관 등에서 개발한 우수 기술을 이전 받아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