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훈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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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사1교 금융교육 우수기관상’ 수상

신한은행은 24일 금융감독원 주최로 진행된 ‘2015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서울 성보중학교에서 금융과 청소년의 진로탐색에 관한 조용병 신한은행장 특강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하반기 151개교 1만9000여명의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또 영업점 직원이 직접 금융교육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했으며 금융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체험교육, 차별화된 교재개발에 의한 맞춤형 교육 등을 선보였다.이러한 점을 인정 받아 신한은행은 우수기관상 외에도 김영준 사회공헌부 대리가 우수 금융교육 담당자상, 오재철 홍천지점 부지점장이 우수 금융교육 강사상을 수상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1사1교 금융교육 시행 첫 해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금융소외 지역에 위치한 학교들로 금융 교육을 확대해 1사1교 금융교육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사1교 금융교육’은 미래 세대의 금융 이해도 제고, 금융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금융기관과 교육기관 등이 결연을 맺어 진행하는 금융교육이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24 15:00 이채훈 기자

가계부채 사상 첫 1200조… "사상 최초-최대" 갈아치워

가계부채가 작년 말 기준 사상 처음으로 1200조원을 넘어서며 관련 기록을 일제히 갈아치웠다. 가계부채는 저금리, 부동산경기 회복,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사상 최대 규모인 122조원 이상 급증했다.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대출규제 강화를 앞두고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막차 타기’ 수요가 발생, 분기 증가 규모가 41조1000억원에 달했다. 분기 증가 규모로 사상 최대다.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4분기에 18조원 증가해 대출잔액이 400조원을 넘어섰다.한국은행은 24일 작년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잠정치)’이 1207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한은이 가계신용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사상 최대 기록이고 1200조원선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2014년 말 가계신용 잔액이 185조3000억원으로, 1년새 121조7000억원(11.2%)이 늘어난 셈이다. 종전에는 2011년 73조원이 늘어난 것이 가계신용의 최대 증가 규모 기록이었다.작년 말 가계신용 잔액은 3분기 말(1165조9000억원)보다 41조1000억원(3.5%) 증가해 분기 증가 규모로도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특히 가계신용의 분기 증가규모는 작년 1분기 13조원, 2분기 33조2000억원, 3분기 34조4000억원에 이어 4분기엔 40조원을 넘어서는 등 증가세가 갈수록 가팔라졌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진 빚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통계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과 보험 등 금융회사로부터 빌린 돈과 카드사와 백화점, 자동차 할부 등 판매신용금액을 합쳐 가계의 실질적인 빚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통계다.한은은 작년 4분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소득심사를 강화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을 앞두고 막차를 타려는 대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 증가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이상용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실시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가수요가 가세하면서 가계신용 증가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소득 심사 강화, 원리금 분할상환 유도 등을 담은 은행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달부터(비수도권은 5월 2일) 적용에 들어갔다.가계신용을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은 1141조8000억원으로 집계돼 3분기 말보다 39조4000억원(3.6%), 전년 말에 비해서는 116조8000억원 증가했다.이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아파트 분양 호조로 인한 집단대출 수요증가 등으로 4분기 중 22조2000억원 늘었다. 3분기 증가액 14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8조원 가량 커졌다.4분기 증가액 22조2000억원 중 주택담보대출이 18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 증가분 4조1000억원은 기타 대출이었다.이로써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01조7000억원으로 늘어났다.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3분기 6조3000억원에서 4분기 9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이에 비해 보험과 연금기금 등 기타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3분기 9조8000억원에서 4분기 7조6000억원으로 줄었다.판매신용의 작년 말 잔액이 65조1000억원으로 4분기 중 1조7000억원, 1년 새 5조원 늘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24 14:30 이채훈 기자

올해 첫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부산에 개소

원스톱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현장 ‘접점’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부산에도 문을 열었다.금융위원회와 부산광역시는 24일 오후 2시 부산 연제구 소재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사 16층에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 센터는 1회 방문만으로 서민금융 종합상담뿐만 아니라 심사와 지원,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원스톱 맞춤형 서민금융지원기관이다.부산센터는 2014년 처음 개소한 부천센터와 지난해 문을 연 대전, 광주, 대구센터에 이어 전국 다섯 번째, 올해 첫 번째로 문을 열었다.이 센터는 앞으로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상담과 대출 등 저리자금 지원, 신용회복위원회와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상담 등 채무조정 지원, 일자리 상담과 취업 안내 같은 고용·복지 연계 지원 등을 맡게 된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정부는 서민과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서민금융’ 정책 노력을 다각적으로 펴왔다”며 “서민금융이 현장에서 원스톱, 맞춤형으로 전달되려면 현장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서병수 부산시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에 복합, 연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라며 “서민 금융해소 해소와 자립기반 마련에 따뜻한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금융위원회와 부산시는 센터의 성공적 운영과 서민금융 지원 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금융위는 앞으로 서민금융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올해안에 통합지원센터 전국망(총 32개소)을 구축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임 위원장, 서 시장을 비롯해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 진주저축은행, 금감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24 14:25 이채훈 기자

현대저축은행, P2P금융기업 팝펀딩과 제휴 맺어

이계천 현대저축은행 대표(사진 오른쪽)와 신현욱 팝펀딩 대표(사진 왼쪽)가 23일 현대저축은행 본점에서 핀테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현대저축은행은 23일 핀테크 사업 확대를 위해 P2P금융기업 팝펀딩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팝펀딩은 지난 2007년부터 P2P금융을 선보였으며 제도권금융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액신용대출, 재고자산을 보유한 유통업자들을 위한 동산담보대출 등 금융기관에서 잘 취급하지 않는 대출을 P2P(개인 대 개인) 방식으로 풀어가고 있다.팝펀딩은 플랫폼을 통해 대출이 성사되는 경우 대출자가 대출금을 제휴 저축은행을 통해 최종 수령하는 저축은행연계 방식을 도입해 2009년부터 유일하게 대부업 등록 없이 합법적으로 P2P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현대저축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제도권금융과 P2P금융에 대한 노하우를 접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이계천 현대저축은행 대표는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현대저축은행의 노하우와 P2P금융에 대한 팝펀딩의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노하우가 만났다”며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23 17:04 이채훈 기자

경남은행, ‘BNK사랑방정기예금’ 판매

경남은행은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BNK사랑방정기예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제공=경남은행)경남은행은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BNK사랑방정기예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이 예금은 연 1.50%의 기본이율 외에 가입거래 조건별로 우대이율이 최고 연 0.35%포인트 지급돼 최고 연 1.85%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반가운손님이율은 가입일 기준 과거 1년간 경남은행 정기예금 신규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우대이율 0.10%포인트를 준다. 정겨운손님이율은 예금가입월로부터 만기 전전월까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평균잔액이 200만원 이상이거나 예금가입월로부터 만기 전월까지 신용·체크카드 결제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우대이율 0.10%포인트를 제공한다.고마운손님이율은 △계좌이동서비스 이용해 타행에서 경남은행으로 자동이체 1건 이상 변경 △경남은행 급여 입금 실적 보유 △BC카드 가맹점 결제대금 입금 △경남은행 BC카드 결제실적이 있는 경우 △각종 공과금 자동이체 2건 이상 이체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연금입금 실적 보유 가운데 1가지만 충족하면 우대이율 연 0.10%포인트를 지급한다.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시 우대이율 0.05%포인트를 챙겨주는 비대면채널가입이율도 있다.BNK사랑방정기예금은 개인과 개인사업자면 누구나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다.김세준 경남은행 마케팅기획부장은 “BNK사랑방정기예금은 경남은행과 변함없이 거래하는 고객, 경남은행을 다시 찾아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출시했다”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23 16:45 이채훈 기자

산은, 산은캐피탈 매각 재시동…비금융 자회사도 매각 채비

KDB산업은행이 금융 자회사인 산은캐피탈 매각을 위해 26일 매각추진위원회를 연다. 산은은 같은 날 비금융 자회사 매각을 위한 출자관리위원회도 발족한다.산은 관계자는 23일 “오는 26일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산은캐피탈 매각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산은이 산은캐피탈을 매각하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산은은 산은캐피탈 지분 99.92%를 보유하고 있다.산은은 지난해 11월 산은캐피탈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을 추진했다. 그러나 예비입찰 결과 SK증권과 YJA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한 곳만 응찰해 유찰됐다.국가계약법에서는 1개사만 단독 입찰하면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입찰적격자 선정을 하지 않는다.산은은 비금융 자회사를 관리하는 출자관리위원회도 26일 출범한다.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기업은행·산업은행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두 기관이 국책금융기관이라는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18년까지 비금융 자회사 지분을 집중적으로 매각하도록 했다.이를 위해 금융위는 비금융 자회사의 매각과 지분 취득을 관리할 자회사관리위원회(출자관리위원회) 신설을 지시했다.출자관리위원회는 분기마다 1회 정기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 위원회는 사외이사와 부행장을 비롯한 내부 인사 4명과 금융당국을 포함한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다.현재 산은이 지분 5% 이상을 출자한 비금융사는 377개(출자전환 34개, 중소·벤처투자 343개)다. 이중 1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비금융 자회사가 우선 매각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산은이 15% 이상을 출자한 비금융 자회사는 118개다. 이 가운데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감정원 지분을 제외한 116곳이 매각 대상인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우조선해양, 한국GM, 아진피앤피, 원일티엔아이 등이 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23 16:01 이채훈 기자

원·달러 환율, 6거래일만에 하락…전날보다 3.3원 떨어져

원·달러 환율이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하락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23일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231.1원으로 전날보다 3.3원 떨어졌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9.4원 급락한 달러당 1225.0원에 거래가 시작됐으나 이후 달러화에 대한 역외 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낙폭을 줄였다.한때 1232.6원까지 회복한 환율은 마감시간이 다가오면서 하락폭이 다소 커졌다.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약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2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84달러(6.2%) 오른 배럴당 31.4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미국의 셰일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제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한편 국제유가 상승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되면 기축통화인 달러화 매수세도 약화될 가능성이 커진다.한 환율 전문가는 “원·달러 환율이 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떨어졌다”며 “역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23 16:00 이채훈 기자

신한은행, ‘4대악 척결을 위한 사회공헌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23일 4대악척결범국민운동본부와 ‘4대악 척결을 위한 범국민운동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사회 4대악(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불량식품)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행됐다. 또 신한은행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불량식품 감시단 운영,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어머니 보안관 임명, 취약계층 무료 보험가입, 4대악 피해자를 위한 쉼터 운영에 사용될 계획이다.조용병 행장은 “신한은행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가치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 곳곳에 희망과 용기를 전해왔다”며 “신한은행은 4대악 척결 범국민운동에 동참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태임 4대악척결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병폐인 4대악의 근절을 위해 동참해준 신한은행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를 계기로 4대악 척결 운동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23 15:30 이채훈 기자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1 장 폴 고티에 전’ 열린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1 장 폴 고티에 전’ 전시 이미지. (제공=현대카드)현대카드가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1 장 폴 고티에 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21번째 프로젝트로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내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1952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는 정식 디자인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의 재능을 눈 여겨 본 피에르 가르뎅(Pierre Cardin)에게 발탁돼 패션계에 입문한다.기성복 디자인의 선구자로 평가 받는 ‘장 파투’(Jean Patou) 하우스 등을 거치며 실력을 쌓은 장 폴 고티에는 1976년 자신의 첫 오트쿠튀르(haute-couture, 고급 의상점) 컬렉션을 시작했으며, 1980년대부터는 기존 패션계의 관습에서 벗어난 자신만의 독특하고 전위적인 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장 폴 고티에는 남성용 스커트와 남녀 구분이 없는 ‘앤드로지너스 룩’(Androgynous look) 등을 통해 패션 속에 정형화된 성(性)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했다. 특히 1990년 팝 가수 마돈나의 월드투어 의상으로 디자인 한 ‘원뿔형 브라’(Con Bra)는 패션에 깔린 여성은 유약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강인한 여성성을 형상화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또 그는 비닐이나 주방기구와 같은 신선한 소재를 활용하고, 다양한 체형의 모델과 백발의 노인을 런웨이에 세우는 등 패션 소재와 모델에서도 파격적인 시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1 장 폴 고티에 전’ 포스터. (제공=현대카드)장 폴 고티에 전은 ‘살롱’(Salon)과 ‘오디세이’(Odyssey) 등 그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영감을 받은 주제를 중심으로 7개 섹션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는 마네킹에 전시된 135점의 의상을 비롯해 패션 스케치, 사진과 같은 평면작품 72점, 오브제작품 20점 등 총 22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장 폴 고티에의 패션세계를 전시로 구현한 이번 전시는 캐나다 퀘벡 주의 ‘몬트리올 미술관’(Montreal Museum of Fine Arts)과 프랑스 파리의 ‘장 폴 고티에 하우스’(Maison Jean Paul Gaultier)가 2년간의 협업을 통해 탄생시킨 것이다.현재까지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전 세계 8개국, 11개 도시를 순회하며 누적 관람객 22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장 폴 고티에 전은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 투어의 마지막 전시가 될 예정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프랑스 패션계의 악동으로 불리는 장 폴 고티에는 끊임 없이 관습에 도전하는 파격적인 실험과 혁신으로 패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의상뿐 아니라 다양한 조명과 특수장치 등으로 그의 패션철학과 예술적 감각을 구현한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23 10:10 이채훈 기자

지역은행, 정월대보름 맞아 오곡밥 나눔 봉사 펼쳐

광주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22일 광주광역시 서구 노인복지관을 찾아 오곡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광주은행)지역은행들이 정월대보름 맞아 지역의 소외된 곳을 찾아 오곡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광주은행 지역사랑봉사단 100여명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20, 22일 양일에 걸쳐 광주 동구 노인복지관, 전남 목포 상리사회복지관 등을 찾았다.이들은 정월대보름 고유음식인 오곡밥과 나물, 부럼, 과일 등으로 차려진 풍성한 점심을 어르신 1500여명에게 제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광주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매분기마다 해당 복지관을 정기적으로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서재수 광주은행 부행장은 “오곡밥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께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민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남은행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경남 사천에서 지역 노인 등을 위해 ‘사랑의 특식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2일 진행된 이 행사에는 이진관 경남은행 서부본부장 부인 강향숙 여사를 비롯한 봉사대원들과 송도근 사천시장 부인 박미자 여사 등이 참여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22 17:44 이채훈 기자

‘핀테크’ 큰 축, 빅데이터 활성화 첫걸음 뗐다

“핀테크의 큰 축인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금융당국, 금융사, 핀테크기업 등이 함께 모여 의미 있는 첫걸음을 뗐다”(임종룡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는 22일 한국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과 함께 서울 명동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간담회를 열어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용정보원이 금융사, 핀테크기업 등이 보유한 신용정보를 광범위하게 취합, 분석해 빅데이터 통계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우선 신용정보원은 빅데이터 활성화 1단계 방안으로 현재 보유한 신용정보를 쉽게 통계 처리·분석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금융회사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오는 4월까지 선정해 시범적으로 분석을 마친 뒤 7월까지 관련 통계 정보를 금융사와 핀테크기업에 제공할 방침이다.나아가 금융위는 다양한 업권의 빅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2단계 활성화 방안을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이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이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올해 안에 법 또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용정보원은 빅데이터 비식별화 및 분석·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올해 1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아울러 금융보안원은 금융사, 통신업체, 핀테크기업, 개인정보보호 전문가와 함께 올해 6월까지 비식별화(익명화)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금융보안원은 이 지침에 빅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 파기 등 단계별로 비식별화 방안 등을 담게 된다. 보안사고 걱정 없이 빅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려면 신용정보를 신뢰 있게 비식별화하는 작업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빅데이터 활용은 개인신용정보를 철저히 보호한다는 전제 아래 가능하다”며 “금융사, 핀테크업체,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등이 힘을 모아 이를 해결하는 것이 빅데이터 활성화의 과제”라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22 17:41 이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