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저축은행, P2P금융기업 팝펀딩과 제휴 맺어

이채훈 기자
입력일 2016-02-23 17:04 수정일 2016-02-23 17:04 발행일 2016-02-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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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사업 확대 위해 제도권금융에 P2P금융 플랫폼 운영 노하우 결합
현대저축은행
이계천 현대저축은행 대표(사진 오른쪽)와 신현욱 팝펀딩 대표(사진 왼쪽)가 23일 현대저축은행 본점에서 핀테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

현대저축은행은 23일 핀테크 사업 확대를 위해 P2P금융기업 팝펀딩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팝펀딩은 지난 2007년부터 P2P금융을 선보였으며 제도권금융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액신용대출, 재고자산을 보유한 유통업자들을 위한 동산담보대출 등 금융기관에서 잘 취급하지 않는 대출을 P2P(개인 대 개인) 방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팝펀딩은 플랫폼을 통해 대출이 성사되는 경우 대출자가 대출금을 제휴 저축은행을 통해 최종 수령하는 저축은행연계 방식을 도입해 2009년부터 유일하게 대부업 등록 없이 합법적으로 P2P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저축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제도권금융과 P2P금융에 대한 노하우를 접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계천 현대저축은행 대표는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현대저축은행의 노하우와 P2P금융에 대한 팝펀딩의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노하우가 만났다”며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