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이채훈 기자
입력일 2016-02-24 12:33 수정일 2016-02-24 12:33 발행일 2016-02-24 99면
인쇄아이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26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한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26, 27일 열리는 G20 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국제금융체제 강화, 금융부문 개혁 등을 주제로 주요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어 28, 29일 개최되는 BIS 총재회의에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최근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국제 금융시장 충격, 일본의 마이너스 정책금리 도입,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둘러싼 금융시장 불안 등에 대처할 중앙은행 간 공조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한편 이 총재는 이번 회의 기간에 열리는 금융안정 관련 고위급세미나에도 참석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들과 금융환경 변화를 놓고 의견을 나눈다.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