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부산에 개소

이채훈 기자
입력일 2016-02-24 14:25 수정일 2016-02-24 14:25 발행일 2016-02-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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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현장 ‘접점’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부산에도 문을 열었다.

금융위원회와 부산광역시는 24일 오후 2시 부산 연제구 소재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사 16층에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1회 방문만으로 서민금융 종합상담뿐만 아니라 심사와 지원,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원스톱 맞춤형 서민금융지원기관이다.

부산센터는 2014년 처음 개소한 부천센터와 지난해 문을 연 대전, 광주, 대구센터에 이어 전국 다섯 번째, 올해 첫 번째로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앞으로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상담과 대출 등 저리자금 지원, 신용회복위원회와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상담 등 채무조정 지원, 일자리 상담과 취업 안내 같은 고용·복지 연계 지원 등을 맡게 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정부는 서민과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서민금융’ 정책 노력을 다각적으로 펴왔다”며 “서민금융이 현장에서 원스톱, 맞춤형으로 전달되려면 현장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에 복합, 연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라며 “서민 금융해소 해소와 자립기반 마련에 따뜻한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부산시는 센터의 성공적 운영과 서민금융 지원 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금융위는 앞으로 서민금융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올해안에 통합지원센터 전국망(총 32개소)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임 위원장, 서 시장을 비롯해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 진주저축은행, 금감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