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 기자

편집부 기자

chesed71@viva100.com

유안타증권 “해외주식펀드 자금 유입…미국주식·금·원자재 수익률 우수”

유안타증권은 29일 “최근 국내주식펀드보다 해외주식펀드로 들어오는 자금이 더 많다”며 “해외주식펀드 중 미국주식 및 금과 원자재의 수익률이 좋다”고 밝혔다.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주식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자금 유출 규모가 커졌다”며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주식 레버리지 ETF로의 투자는 늘었으며, 2차전지 ETF와 삼성그룹주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고 유형별로는 배당주 펀드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지정학적 위기가 커지고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국주식 ETF로의 투자자금이 늘고 있다”며 “중국주식 펀드 중에서는 전기차 관련 ETF와 과창판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분석했다.그는 “금리인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플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어 국내와 해외의 주식자산은 모두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는 러시아펀드가 경제 제재의 영향으로 연초 이후 -72.7% 하락했고, 러시아의 비중이 높은 신흥유럽주식펀드는 52.2% 급락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우려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서 금펀드와 원자재 펀드가 속한 소재섹터가 연초 이후 15.5%의 수익률을 보였다”며 “해외채권펀드는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으면서 연초 이후 -5.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글로벌하이일드펀드와 글로펄 신흥국채권펀드는 같은 기간 각각 -6.0%와 -9.3%의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9 10:01 이은혜 기자

[특징주] 에디슨EV·유앤아이, 이틀 연속 폭락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소식에 관계사 에디슨EV와 에디슨EV의 최대주주 유앤아이가 이틀 연속 동반 폭락 중이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디슨EV는 전 거래일 대비 3430원(-28.00%) 하락한 8820원에 거래 중이다. 에디슨EV는 전날에도 전거래일 대비 하한가인 1만2250원에 종가를 형성한 바 있다.같은 시각 유앤아이는 전일보다 4850원(-27.95%) 하락한 1만2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유앤아이도 에디슨EV와 마찬가지로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2거래일 연속 주가 급락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탓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대금 잔금 2700억원을 납입 기한인 이달 25일까지 지급하지 못하게 되면서 쌍용차와 체결한 인수합병(MA) 계약이 해지됐다. 이는 지난 1월 10일 쌍용차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여 만이다.에디슨EV가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점도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 에디슨EV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자 했으나, 에디슨EV에서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어 투자 관심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유앤아이는 에디슨EV의 최대주주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9 10:00 이은혜 기자

[특징주] 한국전력,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에 1% 약세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정부와 한국전력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하면서 한국전력의 주가가 1% 넘게 하락 중이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1.51%) 하락한 2만28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2만2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한전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4~6월 연료비 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kWh)당 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정부가 전날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 유보 의견을 통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는 물가 부담이 커진 탓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국제 연료가격 상승으로 조정단가 조정 요인이 발생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고 지난해 12월 확정된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이 올랐기 때문이다.정부와 한전이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하면서 당장 가계의 추가 부담은 덜게됐으나, 한국전력의 경영에는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신영증권 권덕민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료비 조정단가가 동결된다면 한국전력 적자폭이 확대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진단했다.다만, 향후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전력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9 10:00 이은혜 기자

삼성증권 “코스피, 2Q엔 박스권 내 계단식 상승 예상…4월 2650~2850p 전망”

삼성증권은 29일 “코스피는 2분기에 강세장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불확실성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이미 반영된 악재들에 맞서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며 4월 예상 범위로 2650~2850포인트를 제시했다.삼성증권은 2분기 코스피 전망으로 2650~2950포인트를 제시했고, 월별로는 4월 2650~2850포인트, 5월 2700~2900포인트, 6월 2750~2950포인트를 내걸었다. 삼성증권 김용구 연구원은 “국내 증시 강세 흐름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일단락됐다”며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강세장이 다시 재개되려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우려의 진정, 글로벌 유동성 팽창, 미국 달러 약세 선회, 저점매수가 필요해 2분기 국내외 증시는 강세 흐름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불황 직전까지 하락했으나 실물경기는 여전히 불황과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추가로 강화될 수 있겠으나 그렇다고 실물경기가 당장 불황까지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시장은 이미 1분기를 통해 바닥을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는 “코스피의 2분기 박스권 내 계단식 저점 상승과정 전개를 예상한다”며 “그 이유로 우선 2분기에 연방준비위원회의 통화긴축 정책은 빨라지겠으나, 시장은 이를 1분기에 이미 반영된 악재로 평가절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어 “시장은 고강도의 긴축정책 이후 인플레이션 정점을 조기에 확인한다면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 선회와 소비 및 투자경기 정상화 시점이 모두 빨라질 것이란 점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2분기에는 사전적 경계감보다 사후적 안도감이 앞설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1분기 증시 충격의 대가로 2분기에는 저점 매수 메리트를 확보했다”며 “저점 매수 수준에선 실적 눈높이가 크게 악화되지만 않아도 시장은 더 하락하기보다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이어 “수출 순항이 지속되는 한 실적 선순환은 지속되겠고, 불확실성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제한될 것”이라며 “선행 변수 등을 고려했을 때 한국 실적 모멘텀은 1분기를 정점으로 바닥을 통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투자심리 지수가 바닥을 찍었고, 이는 그 동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공세가 일단락됐음을 암시한다”며 “친기업과 친시장 경제정책을 강조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로운 정부 출범도 2분기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이를 반영했을 때 스태그플레이션의 영향을 크게 받아 낙폭이 과도했던 종목들 중 올해 연간 및 1분기 실적 등에 근거해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바이오, 음식료 등이 2분기에 좋을 것”이라며 “에너지 및 국가 안보 등이 글로벌 경제의 중장기 화두로 잡으면서 건설, LNG, 원전, 방산 및 사이버 보안주 등도 위험 회피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9 09:35 이은혜 기자

한국투자증권 “엔씨소프트 목표가 23.9%↓…하반기 신작 성과에 주목해야”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의 매출 추정치 하향과 비용 상승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이전보다 23.9% 하향 조정한 70만원으로 제시하지만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견은 유지한다”며 “하반기 이후 출시될 신작들의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1분기에 매출액 7016억원, 영업이익 17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리니지M과 리니지2M 매출액은 자연감소가 이어지고 리니지W 또한 출시 초기 효과가 사라지면서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53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영업비용은 52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발생한 일회성 인센티브가 제거됨에 따라 인건비가 223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 이상 감소할 전망이며 마케팅 비용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하반기부터 엔씨소프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정 연구원은 “블록체인과 결합된 리니지W가 3분기 중 북미, 유럽, 남미 등에 출시될 예정이며 4분기에는 새로운 게임인 프로젝트TL이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특히 프로젝트TL은 티저 영상이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 외에도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E, 프로젝트R, 프로젝트M 등 다양한 게임 목록을 공개했는데, 특히 프로젝트TL과 프로젝트E는 PC 및 콘솔로 출시될 작품으로 이를 통해 그동안 국내 게임사들이 성과를 내지 못했던 북미, 유럽 지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9 09:35 이은혜 기자

하이투자증권 “비용 부담 커져도 여전히 주식이 가장 좋아…선별 접근 필요”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최근 금융시장은 비용 상승 부담이 커지고 있으나, 아직 주식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독점적인 지위를 구축한 대형기술주의 차별화 흐름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하이투자증권 장희종 연구원은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시장 금리 상승세가 빠르게 진행 중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하지만 이러한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장 연구원은 “최근 미국 자동차 가솔린 실질 가격이 올랐지만 역사적으로 가장 높지는 않다”며 “증시는 등락을 보이고 있지만 물가 상승과 통화 긴축 정책 부담 가운데 채권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원자재 가격 변동성도 극단적으로 높아 여전히 채권보다 주식이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특히 글로벌 증시는 기업마진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때, 증시 조정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증시의 상대적 매력을 높이고 있다”며 “다만, 지역별로 기업마진의 차별화가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증시도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연구원은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진 국가들의 증시는 견조한 기업마진이 이어지고 있고, 신흥국의 기업마진은 원자재 수출국이나 주력 산업 호조를 보이는 국가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기술 우위 기반으로 독점적인 지위를 구축한 대형 기술주들은 양호한 기업마진을 보이며 성장주 중에서도 차별화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내 종목들의 1분기 실적 발표 기간에는 결과에 따라 차별화 흐름이 뚜렷할 것”이라며 “업종별 이익증가율은 에너지가 가장 돋보이겠고, 산업재, 소재, 부동산과 같은 실물 관련 업종들도 좋겠다”고 예상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9 09:30 이은혜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격변이 기회… 담대하게 투자 나설 것"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사진=MBK파트너스)동북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격변이 기회”라며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기관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투자 환경은 물론,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MBK파트너스는 그 이전보다 더욱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공급망은 무너졌고 시장은 혼란에 빠졌으며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면서 경제는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시장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며 “이같은 상승세에 우리도 17년 역사상 가장 생산적인 한해를 보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코로나19가 파괴적이면서도 창조적이었고, 코로나19 대유행은 균형잡힌 방어적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고 설명했다.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자를 상대하는 기업들은 어려웠지만 소비자들의 소비방식이나 기업들의 판매 방식에서의 변화는 더 가속화됐다”며 “이를 주도한 강력한 힘은 바로 기술로, 위협이기도 하지만 기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전세계 각국에서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들고 있으며 중국은 특정 산업에 대한 규제로 경제의 정치화가 이뤄지고 있고, 중국과 미국간 기술 및 무역전쟁도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고 말하며 올해 투자 상황도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그는 “우리의 믿음은 시장에 있다”며 “세계 2차대전 이후 그래 왔던 것처럼 시장은 안내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BK파트너스의 파이프라인은 십여 년 전 마지막 시장 격변기 때보다 더 견고해졌다”며 “격변이 기회를 가져온다는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투자환경과 그 속에서 우리의 위치는 몇 년간 해왔던 것보다 더 낙관적”이라며 “호랑이의 해에 MBK파트너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담대하고 용감하게 길을 찾아갈 것”이라고 서한을 마무리했다.한편 서한에 따르면 지난해 MBK파트너스는 한국·중국·일본에서 총 13건, 40억달러(약 4조90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으며, 53억(6조5000억억원)달러의 투자금을 회수해 투자자들에게 배당했다. 또 총 운용자산(AUM)은 256억달러(약 31조원) 이상으로 증가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8 15:51 이은혜 기자

국제FPSB “CFP, 지난해 20만명 넘어 1990년 이후 10배 증가”

국제FPSB는 지난해 말 현재 전 세계에서 국제재무설계사(CFP)의 수가 20만명으로, 1990년 대비 10배 늘었다고 28일 밝혔다.놀 메이 국제FPSB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성장 모멘텀 덕분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전문역량, 윤리 및 업무수행에 대한 엄격한 세계 기준을 준수한 덕분”이라소 설명했다.국가별로는 미국의 CFP 자격 보유자가 9만2055명으로 가장 많다. 미국은 투자자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선 전문투자자문사가 돼야하는데, 미국의 대부분의 주에서 CFP 자격자에게 전문투자자문사가 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시리즈(Series) 65’ 시험을 면제했다.일본의 CFP 자격자 수는 전년보다 969명 늘었다. 우리나라의 국내재무설계사(AFPK)자격과 유사한 AFP자격 취득시 FP기능사 2급 자격이 주어지고, CFP자격의 경우 FP기능사 1급 필기 시험을 면제한다.인도에서는 전년대비 349명(17.6%) 늘었다. 인도 증권거래위위원회(NISM)는 투자자문 자격을 인증 후 2년마다 갱신해야 하는데, CFP가 올해도 투자자문 자격으로서의 지위를 갱신받았다.마지막으로 브라질은 1971명(36.4%)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융산업의 발달에 따른 금융전문가의 수요 증가 덕분에 자산관리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은행에서 특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CFP 자격자 수는 지난해 말 현재 3303명으로 제휴국 중 9위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CFP자격자 수가 증가한 나라의 대부분은 CFP를 국가자격과 동등한 위치를 부여하고 있다”며, “우리도 금융시장 투자자문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이 같은 연계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8 15:43 이은혜 기자

에디슨EV·유앤아이,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에 동반 하한가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반도체 장비업체 에디슨EV와 의료기기 업체 유앤아이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위기에 하한가에 거래를 마쳤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디슨EV는 전 거래일 대비 5200원(-29.80%) 하락한 1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유앤아이는 전날보다 7400원(-29.90%) 급락한 1만735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이날 주가 급락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탓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대금 잔금 2700억원을 납입 기한인 이달 25일까지 지급하지 못했다. 인수대금 미납으로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체결한 인수합병(MA) 계약을 해지할 권한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월 10일 쌍용차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여 만이다.쌍용차는 이날 오전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관계인집회 기일로부터 5영업일 전까지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투자계약이 자동 해제됐다”고 밝혔다.에디슨EV가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점도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 에디슨EV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자 했으나, 에디슨EV에서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어 투자 관심도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유앤아이는 에디슨EV의 최대주주로 알려지면서 동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8 15:43 이은혜 기자

쏟아지는 테마형 ETF, 올해는 괜찮을까

(사진=게티이미지)최근 국내 증시에 이른바 ‘대세’ 종목들을 묶은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속속 상장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눈에 띄는 새로운 사업과 저평가 받았던 친환경 ETF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시장의 관심이 과도하게 높은 종목들인 만큼 고평가로 인한 하락이 발생할 수 있어 선별투자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 한화자산운용의 ETF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VITA MZ소비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은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위성 등을 중심 단어로 삼아 매출액과 보유기술 관련성 등을 고려해 종목을 선정, 편입한 ETF다. ‘VITA MZ소비액티브’는 1980~2004년 출생을 일컫는 MZ세대 소비와 관련성이 높은 50종목을 선정해 기초지수로 삼았다.거래소는 이들 외에도 지난달 수소 및 전기차 등 테마형 ETF ‘KBSTAR 글로벌수소경제Indxx’와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등을 상장한 바 있으며, 시가총액이 2억달러 이상이고 사이버보안 산업 중 매출이 전체의 최소 50% 이상인 종목들을 묶은 ‘TIGER 글로벌 사이버보안INDXX’과 게임, 교육, 의료, 국방,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 중인 메타버스 관련 종목들을 묶은 ‘HANARO 미국메타버스iSelect’를 상장했다.테마형 ETF는 특정 주제나 경향과 관련된 자산으로 지수를 구성해 추종하는 상품이다. 업종 ETF와 유사하지만 보다 특화된 금융상품으로, 국내 증시에서 테마형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0년 56%에서 지난해 말 77%로 확대됐으며, 테마형 ETF의 운용자산(AUM)과 거래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주식형 ETF에서 2%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말 25%로 급성장했다.이처럼 테마형 ETF 상품이 늘면서 증권가에서는 선별 작업에 나선 모습이다. 메리츠증권 이정연 연구원은 “올해는 연초부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통화긴축 정책과 이에 따른 유동성 축소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며 “따라서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대감보다 실적 개선에 추점을 맞춘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파리구협약을 시작으로 유럽연합(EU), 미국, 중국 등의 친환경 정책이 발표되고 있고 관련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친환경 사업 확장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탄력을 받지 못했다”며 “지표상 과매도 수준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저점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자본시장연구원 김민기 연구위원은 “당시 유행하는 테마를 좇아 상품을 출시할 경우, 상장 당시 ETF에 편입된 종목은 시장의 관심을 과도하게 받아 고평가될 위험이 존재한다”며 “실제 국내 테마형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기초지수 대비 저조한 반면, 상장 전 테마형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의 수익률은 기초지수보다 높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위원은 “ETF 투자자는 이러한 테마형 ETF의 위험요소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상품 공급자는 간접투자상품으로서 ETF의 장기적인 성과와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8 12:47 이은혜 기자

[특징주] 에디슨EV,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에 하한가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반도체 장비업체 에디슨EV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위기에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분 현재 에디슨EV는 전 거래일 대비 5200원(-29.80%) 하락한 1만225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주가 급락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탓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대금 잔금 2700억원을 납입 기한인 이달 25일까지 지급하지 못했다. 인수대금 미납으로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체결한 인수합병(MA) 계약을 해지할 권한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월 10일 쌍용차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여 만이다.쌍용차는 이날 오전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관계인집회 기일로부터 5영업일 전까지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투자계약이 자동 해제됐다”고 밝혔다.에디슨EV가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점도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 에디슨EV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자 했으나, 에디슨EV에서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어 투자 관심도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8 11:03 이은혜 기자

DB금융투자 “상반기 남은 기간 증시 베어마켓 랠리…철강·IT 등 추천”

DB금융투자는 “남은 상반기는 한국 증시에서 ‘베어마켓 랠리(Bear market rally·약세장 속 상승)’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철강, 전기전자, 2차전지, IT 등의 업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DB금융투자 강현기 연구원은 “현재 여러 악재가 노출되면서 한국 증시의 가치평가가 낮아진 점이 중요하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중국이 부양책을 제시하며 동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강 연구원은 “유럽의 실질금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데, 현재의 지정학적 위기가 완화 및 악화될 경우로 나눠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주식시장은 여러 악재가 쏟아질 때 이를 빠른 속도로 주가에 반영하고, 그 과정에서 주가는 악재에 내성을 갖게 되는데 이는 비관적인 전망이 지속되더라도 주가의 반응이 둔감해지는 것이며 현재의 코스피는 그러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그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인사들의 발언을 비롯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불확실성이 지속돼도 주식시장이 추가로 하락하는 정도는 줄어들었다”고 진단했다.중국은 양회를 통해 부양책을 제시했는데, 전 세계가 재정 및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가져가는 시점에서 거의 유일하다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 강 연구원은 “중국의 목적과 의지는 올해 10월 당대회에서 시진핑 주석 지도부 3기 출범을 앞두고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함”이라며 “중국은 효과 빠른 부양책으로 그 뜻을 이루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신형 인프라와 부동산이 그 대상이며, 이와 같은 정책은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반전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강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유럽의 제반 문제가 상반기 주식시장 반등의 각도와 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만약 우크라이나 사태가 긍정적으로 전개되면 유럽의 실질금리가 상승하면서 달러 약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부정적으로 전개되면 실질금리 하락과 달러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외환시장의 경로를 통해 한국 주식시장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환에 의한 수익률 증감이 추가되는 것이다는 분석이다.그는 “이번 상반기 주식시장 상승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우선 중국의 인프라 부양책 관련주로 철강 업종을 추천한다”며 “원소재 가격 상승 우려가 존재하지만, 공급자 우위 환경에서는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강 연구원은 “또, 낙폭과대 직전 주도주의 관점에서 전기전자 및 2차전지 소재 업종 등을 추천한다”며 “이들은 저가매수 관점에서도 우호적인데, IT 수요가 당초 우려와 달리 크게 꺾이지 않고, 비용 압박은 내성이 생겼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이 IT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2차 전지 소재는 니켈 등 원재료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소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반면, 비선호 업종으로는 미디어를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많은 제작사들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의 판권, 제작 게약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라면서도 “다만, 당장 4월에는 출시되는 대작이 전무하기에 모멘텀이 부재해 미디어 업종의 관심도가 한동안 낮아질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8 10:15 이은혜 기자

대신증권 “코스피, 4월 초 상승 추세 예상…불확실성 확인해야”

대신증권은 28일 “4월 초를 지나며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 추세 전환을 예상한다”면서도 “경기지표 등에서 불확실성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고 대응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강도 높은 통화정책 긴축에 대한 부담을 미리 반영한 상황에서 물가의 정점 통과와 경기회복 가능성을 높게 본다”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증시 등락에서 알 수 있듯이,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미리 반영된 통화정책 부담을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경기선행 지수는 여전히 둔화국면이지만,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며 “멀지 않은 시점에 경기 상승 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2분기부터 긍정적인 증시 흐름을 예상하고 있지만, 서두르지는 말아야 한다”며 “3월 FOMC 전후 증시 반등은 안도감, 기대감 등 투자심리의 변화와 수급적인 변수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며, 이 경우 기대했던 변수들이 예상대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더라도 기간조정 양상을 보일 수 있고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확인한다면 단기 가격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심리지표와 실물지표가 엇갈리고 있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채권금리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10년물과 2년물의 차이가 축소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고 짚었다.그는 “또, 이달 말과 다음달 4일에는 러시아 국채 원금 및 이자 지급이 예정돼있다”며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안도감이 유입된 상황에서 러시아 채무불이행 우려는 단기 불안심리,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높일 수 있어 확인하고 대응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했다.특히, 이번 주는 다수의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인데, 전월대비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간의 차이가 더 축소될 경우 경기불안심리가 가중될 수 있으며, 지난주까지 견조하게 버텨 온 증시에 하방압력을 높일 수 있다”며 “코스피 단기 저항대인 2720 ~ 2750선 돌파 및 안착 여부를 확인하며 매매강도를 조절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그는 “해당 지수대에서 코스피가 하방압력과 변동성을 높이면 추격 매수는 자제하고,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에 집중해야 할 것” “코스피는 대외 변수 외에도 1분기 실적 확인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고 대응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8 10:14 이은혜 기자

NH투자증권 “2Q에는 미국 명목 금리 하향…수익성 좋은 성장주가 유효”

NH투자증권은 28일 “2분기에는 미국 명목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수익성이 높은 구조적 성장주의 성적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2분기에 국내 증시에서 변하는 것은 자산 가격의 진정, 미국 노동 공급 확대, 중국 생산 및 출하 확대, 미국 명목 금리 상승세 둔화”라며 “변하지 않는 것은 새로운 냉전 시대의 개막, 글로벌 안보의 개념 변화, 주요국 중앙은행 기조에 대한 의심, 탈탄소 정책 고수, 기업 매출 원가, 신흥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한국의 외교 정책 가능성”이라고 제시했다.김 연구원은 “장기적인 불안 요인은 상존하나, 긴장감에는 사이클이 존재하기 때문에 극도의 스트레스 이후엔 안정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구성의 기본은 경기민감주이지만, 미국 명목 금리도 하향 안정화되면서 수익성이 높은 구조적 성장주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물가 상승, 코로나19 종식, 새로운 정부의 정책은 여전히 주식시장에 중요하다”며 “다만 최근 한 달간의 인플레이션 업종 상승, 정부 정책 관련 분야의 확대를 감안해야 추천 업종을 바꾼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정유사의 정제마진 개선과 주류 가격 인상은 물가 상승 환경에서 해당 업종의 마진 방어가 용이함을 시사한다”며 “새로운 정부 정책 기대감 관련 대외정책 기조 변화를 투자아이디어에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문의 수율과 관련해 발목을 잡던 소재·부품·장비 문제가 중장기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며 “국내 정책은 아니지만 글로벌 정부 정책기조 변화라는 점에서 유럽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관련해 조선주 또한 정책 관련주로 포함시킨다”고 밝혔다.이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통화긴축 정책 아래 경기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성장주 조정이 발생한 상황에서 연준의 장기 기준금리 전망 하향에 따라 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이 제한받고 있다”며 “따라서 경기민감주는 압축해서 대응하고, 성장주 중 실적이 견조한 주식은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구체적인 선호 순서로는 실적이 양호한 성장업종인 인터넷, 제약·바이오, 2차전지와 경기재개에 따른 유통, 의류와 대내외 정책에 따른 건설, 원전, 반도체, 조선과 인플레이션 수혜주인 정유, 음식료를 들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8 09:26 이은혜 기자

유안타증권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중…이익 증감률에 주목해야”

유안타증권은 2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실적 전망치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4월 최선호 업종으로는 소매·유통, 반도체·장비, 전자·부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의 36개월 평균은 증시 고점과 저점을 겪으면서도 대체로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유안타증권 김광현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증시의 수급은 개인투자자가 이끌었지만, 최근 개인의 영향력은 크게 낮아졌다”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시가총액 대비 0.5%대로, 개인의 거래비중은 55%로 낮아졌다”고 분석했다.그는 “지난해 2분기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전망치를 충족하는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 사이의 차별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그만큼 전망치의 변화와 실제 실적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증시 전체 전망치 변화는 나쁘지 않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하향 조정 중이고, 반도체 두 종목의 경우도 전망치의 최고치와 최저치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피는 급락 이후 2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어느 정도의 반등했기 때문에 낙폭과대주 사이에서도 차별화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성장이 나오지 않는 올해는 회복을 포함한 성장의 희소성이 높아지게 된다”며 “이에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리오프닝 관련주와 매출 및 이익 증감률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최선호 업종으로는 소매·유통, 반도체·장비, 전자·부품을 제시한다”며 “소매·유통의 경우 경기재개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업종 내 백화점, 마트, 편의점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며 IT하드웨어의 경우 매출과 이익 성장률 모두 증시 평균을 웃돌고 있으며 성장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8 09:25 이은혜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엇갈린 목표주가…왜?

(사진=LG에너지솔루션)상장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8거래일 연속 반등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굳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의 목표주가도 연이어 오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동종업계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 하락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낮춘 의견도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만2000원(7.84%) 오른 4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반등은 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면서 증권가가 잇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올린 덕분이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55만원으로 28%, 삼성증권은 44만원에서 50만원으로 14%, 신한금융투자는 52만원에서 55만원으로 6% 올렸다.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직후 발표한 GM3공장 증설 계획과 전기차(EV)로의 원통형 전지 수요 전망이 상향된 점을 반영해 2024년 예상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기존보다 17% 올렸다. NH투자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700억원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테슬라로의 원통형 전지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형전지 매출과 수익성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1510억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최근 완성차 출하 차질로 전망치 하향이 우려됐으나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라며 “글로벌 선도 전기차업체의 출하 호조에 힘입은 원통형 전지 매출 및 수익성의 추가 개선과 배터리 소재가격 전가 영역 확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반면, 일각에서는 동종업계의 가치평가 하락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낮추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으로 1392억원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동종업계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기존 60만원에서 57만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7 12:44 이은혜 기자

거래소, 우주항공·MZ소비 테마 ETF 상장

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한화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ETF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VITA MZ소비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ETF의 기초지수는 우주항공 및 도심항공교통 관련 사업 노출도를 고려해 연관 키워드를 선정하고 산업 연관성 우선순위, 검색 대상의 우선순위, 검색 건수 등을 활용해 선정한 기업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거래소는 “전 세계적으로 우주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우주산업도 우주발사체 기술자립, 인공위성 활용 서비스 등 민간기업이 개발에 참여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기술로드맵 등 정책적인 지원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관련 기업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VITA MZ소비액티브’ ETF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소비와 관련성이 높은 50개 종목을 선정한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은 종목이다.거래소는 “MZ세대의 인구비중 및 사회·경제적 영향 등을 고려해 이들의 소비와 관련이 높은 기업들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디”며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을 체크 단말기와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25 15:58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