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남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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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상시 모금 시스템 구축

30일 KB국민은행과 전국재해구호협회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신홍섭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사진 왼쪽)과 박영진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KB국민은행은 1일 재난 재해 발생 시 적시에 피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상시 모금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지난 30일 KB국민은행과 전국재해구호협회 간 ‘재난·재해 발생시 성금 모금’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마련됐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적 재난·재해 상황 발생 시 선제적 구호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KB국민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비대면 채널인 ATM,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폰뱅킹 등을 통해 손쉽게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 모아진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지원된다.KB국민은행 측은 1차적으로 지난 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피해 성금 모금을 오는 15일까지 약 2주간 모금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시 모금 시스템은 포항지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재해 상황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나누어 지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01 13:14 이경남 기자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행산업, 전략적 서비스산업 돼야"

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제13대 은행연합회장 임기를 시작한 김태영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김태영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은행산업은 향후 전략적 서비스산업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태영 회장은 1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 참석해 “은행 산업이 금융산업 전체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회장은 현재 은행산업에 대해 “수익기반이 약화되고 성장도 한계에 달했다”고 진단했다.이어 “저금리 기조 아래 국내 금융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국내 은행들의 국제경쟁력은 글로벌 금융회사들에 비해 크게 취약하며 은행의 규모도 경제규모에 비해 미흡하고 수익성도 저조하다”고 덧붙였다특히 김 회장은 핀테크 스타트업, 금융과 ITL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등장이 금융산업의 경쟁을 격화시키고 기존 금융회사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봤다.김 회장은 이같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신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기반 확충, 관련 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은행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임기를 시작한 김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은행연합회를 이끌게 된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01 13:13 이경남 기자

[일문일답]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 "균형있는 성장·디지털 역량 키울 것"

1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 기자간담회에서 손태승 내정자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내년 주요 경영전략으로 균형 있는 국내성장과 함께 디지털 역량·글로벌 네트워크의 확대를 꼽았다.아울러 우리은행 최대 숙원 사업인 지주사 전환을 위해 비은행 계열사의 MA의지도 내비쳤다.손태승 내정자는 1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설명했다.손 내정자는 “내년에는 가계와 중기의 균형있는 발전과 함께 디지털 선도은행으로 나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주사 전환과 관련해서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비은행 회사가 필요하며 규모가 작은 자산운용사 등을 먼저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향후 인사는 시스템과 성과 중심을 통해 진행하겠다는 방침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그간 우리은행에 남아있었던 계파갈등을 최소화 시키겠다는 것이다.노동이사제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노조의 경영참여는 안된다고 본다”고 했다.끝으로 내년도 우리은행의 슬로건으로는 “2018 우리 투게더”로 설정, 조직의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다.다음은 손태승 내정자와의 일문일답요지- 보험사나 증권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나. △단기적으로 할 예정이다. 규모가 작은 부분 자산운용사 등을 먼저 하게 될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없다. 종합금융그룹으로 가려면 일정부분 비은행 회사가 필요하다. 단계적으로 추진을 하고 과점주주, 이사회 들과 긴밀히 협의해서 추진하겠다. -완전 민영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잔여지분 매각을 해야 완전 민영화가 되는데, 이는 예금보험공사나 공적자금위원회가 하는 일이다. 이들이 결정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연말 임원 인사 계획은.△조속한 시일내에 임원인사를 진행해 조직을 안정화 하겠다. 단 출신에 따른 동수를 주장하지는 않는다. 능력과 성과에 따라 할 것이다.-수석부행장 부활 시킬 계획은.△현재 부문장 제도의 장점이 있다. 수석부행장 체제보다 전문화가 된다고 생각한다. -내년 경영전략 마련 시 초점 두고 있는 부분은.△어느정도 초안을 만들어 다듬고 있다. 국내 부분은 가계,중소 기업 등 균형성장을 하면서 건전성 관리하는 내실 경영을 하고 싶다. 글로벌 쪽은 상당 부분 네트워크도 있으며 이익이 많이 나고 있다. 질적 성장에 맞춰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보강하겠다.디지털 경영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이 해서 다른 은행보다 앞서 있기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보완해서 디지털 선도은행이 되고자 한다.아울러 과감히 기업문화를 개선해서 고객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채용 프로세스는 어떻게 개선할 건가.△채용프로세스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하고 있다. 상당 부분 외부 아웃소싱을 할 예정이지만 100% 외부에 맡기게 될 경우 은행이 요구하는 인재를 못 뽑을 가능성이 있다. 아웃소싱을 하되 은행도 같이 참여할 것이다. 면접과 채용프로세스가 적절한지 외부 전문가의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인사의 투명성이 있도록 하겠다.-은행 내부의 소통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은행장으로 내정장 된 주요 요인은 소통을 강조했기 때문으로 알고있다. 기업문화 중 소통과 관련한 안을 여러 가지 만들고 있다. 직원들이 경영자 및 은행장과 소통하기 위한 소통채널을 만들고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다. 그리고 전직원이 참여하는 공감혁신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모든 직원 대상으로 할 수 는 없지만 일박이일 공감프로그램을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직원들이 소통이 잘 되는 기업문화가 될 수 잇도록 할 생각이다. -노조와의 관계는.△노조는 은행 경영에 간섭하면 안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직원들의 대표기 때문에 직원들 의견 듣는 좋은 창구고 노사가 상생하는 문화가 좋은 것 같다는 입장이다. 복지나 근무 여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노조가 충분히 협의해서 할 예정이다.-노조추천 사외이사제(노동이사제)에 대한 견해는.△조금 더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 등을 봐야한다.-주가 부양책.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은.△이는 인위적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기업가치가 올라야 한다.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 배당 문제는 시장 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쓸 예정이다. IR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계파갈등 해결을 위한 계획이 있나.△시스템에만 맞춘 인사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그런 문제는 많이 해결 될 것이다.모든 것은 시스템과 성과에 의해서 하면 없어질 것이라고 본다. 리더가 포용을 가지고 치우치지 않게 공평하게 하면 해결 될 것으로 본다. 단언하건데. 은행장이 되면 소위 말씀하시는 계파 갈등문제는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만들어 가고 싶은 은행은 어떤 은행인가.△모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따라오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거의 모든 직원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 신뢰를 받고 있는 리더쉽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본다.-향후 포트폴리오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은.△기존에는 가계대출 많이 늘렸는데 앞으로는 중소 기업부분을 늘리려고 한다. 사실 올해 가계를늘리고 기업을 줄였는데 가계 기업 중소 골고루 성장을 하고 싶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많이 늘려서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금리인상 관련해서는 은행에게 플러스 요인이 되는것은 사실로 은행 이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포트폴리오 상의 특별한 변화는 없지만 중기대출을 많이 늘려서 어려운 중소기업을 도와주고 싶다. 서민금융 이런쪽도 좀 늘려주고 싶다. 벤처창업자에 대한 대출도 늘려주고 싶다. 서민대출 많이 늘려서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은행이 되고 싶다.-지점 축소 계획과 구조조정 계획은△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국내 점포는 줄여나가겠다. 해외점포는 늘려나가겠다. 거기에 따른 인원이 감축을 해야겠다. 인력구조는 임금피크제 들어간 인원이 계속 생긴다. 명예퇴직을 유도할 예정이다.-향후 우리은행 슬로건은△2018 우리 투게더로 잡았다. 우리 전 직원이 화합하고 단결해서 일등 종합그룹으로 가자는 의미다.이경남 기자·문고운 수습기자 abc@viva100.com

2017-12-01 11:17 이경남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 "계파갈등, 더 이상 없을 것"

1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우리은행 내 계파갈등의 종언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아울러 내년에는 국내에서는 가계, 중소기업 등의 분야에서 균형적인 성장을 이끌어 감과 동시에 글로벌 분야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손 내정자는 1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조속한 시일내에 인사를 하되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 동수 비율을 맞추진 않을 것이다. 성과와 능력에 따라서 하겠다”고 말했다.우리은행은 구 한일은행과 구 상업은행이 대등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그러다보니 임원진의 비율을 5:5로 맞추는 등 동수로 구성하던 관행이 있었으나, 손 내정자는 이를 타파하고 능력과 성과위주의 ‘탕평책’을 펼치겠다는 의미다.손 내정자는 “시스템에만 맞춘 인사를 할 것”이라며 “모든 것은 시스템과 성과에 의해서 하도록 하면 (계파갈등이) 없어질 것이라고 본다. 리더가 포용을 가지고 치우치지 않게 공평하게 하면 해결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계파갈등의 종언을 선언함과 동시에 소통과 화합을 통해 조직을 추스르는데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그는 “은행장으로 내정된 주 요인이 소통을 강조한 것이 장점으로 통한 것”이라며 “소통과 관련된 여러가지 안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통이 잘 되는 기업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노조의 경영 개입은 불가하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손 내정자는 “노조는 직원들의 대표로 의견을 듣는 좋은 창구다. 복지나 근무 여건 등에 대해서는 노조와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면서도 “노조는 은행 경영에 간섭하면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또 노동이사제와 관련해서는 “노동이사제 문제는 좀 더 검토를 해봐야 할 것”이라며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 등을 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내년도 주요 경영전략으로는 균형 있는 국내성장과 함께 디지털 역량·글로벌 네트워크의 확대를 꼽았다. 손 내정자는 “국내 부분은 가계 및 중소기업 등 균형성장을 하면서 건전성을 관리하는 내실 경영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부분은 질적 성장에 맞춰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보강하면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경영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적극적으로 보완해 디지털 선도은행이 되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은행 최대 숙원사업인 완전 민영화와 지주사 전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손 내정자는 “우리은행 잔여 지분 매각은 예보나 공자위의 결정이며 이들의 결정 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지주사 전환과 관련해서는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해서는 일정부분 비은행 회사가 필요해 규모가 작은 자산운용사 등에 대한 MA를 고려중”이라며 “단계적으로 추진을 하겠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끝으로 은행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국내 지점은 줄여나가고 해외 지점은 늘려 나갈 것”이라며 “임금피크제에 돌입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01 10:47 이경남 기자

기준금리 올랐는데…주담대 금리 하락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금리는 이미 종전에 형성됐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했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말한 영향으로 분석된다.다만 주택담보대출의 대부분이 코픽스 금리와 연동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택담보대출은 내년 1월부터 다시금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5년 고정)를 연 3.59~4.70%로 공시했다. 이는 지난달 30일에 비교해 0.03%포인트 가량 하락한 것이다.이 외 은행들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은 연 3.54~4.54%, KEB하나은행 연 3.629~4.629%, NH농협은행 3.67~4.81%로 지난달 30일보다 각각 0.03%포인트 가량 하락했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 대출금리는 시장금리와 가산금리를 더해 정하는데 이미 시장금리에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었다”며 “이주열 총재 발언 등의 영향으로 약간의 되돌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금융권에서는 내년 1월부터는 이번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있다. 대부분의 대출은 코픽스 금리와 연동되는데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반영되는 코픽스는 내년 1월에 발표되기 때문이다.다만 내년 대출금리의 상승폭은 가파르게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시중은행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또다른 은행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는 금리가 상승하겠지만 인상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있으므로 큰 폭으로 오르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2-01 09:30 이경남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조직안정·지주사전환 등 현안 산적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장이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됐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손태승 내정자의 어깨가 무겁다는 평가가 나온다. 빠르게 조직을 추스려야 함은 물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우리은행의 경쟁력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완전 민영화 및 지주사 전환이라는 숙원 사업도 해결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30일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손태승 내정자와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이사의 최종 면접 결과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장을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손 내정자는 다음달 중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손 내정자가 최우선 과제로 조직안정화를 꼽는다. 떨어진 임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킴과 동시에 고객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이미 손 내정자는 이광구 행장의 업무를 위양받은 직후 사내 이메일을 통해 인사 시스템과 조직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과 공청회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인 바 있다.이에 본격적으로 은행장 업무를 시작한 이후 행원들과의 소통 및 화합 강조를 통한 조직 안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우리은행 채용 시스템 개편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우리은행은 필기시험 신설, 채용 전 과정 외부기관 위탁 추진 방안 등을 마련했는데, 이를 빠르게 추진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조직을 추스림과 동시에 은행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내년도 경영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것도 과제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종전 1.25%에서 1.50%로 인상하는 등 저금리 시대가 종언을 맞이했다. 게다가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초대형IB의 등장 등 은행업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다.이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전략 마련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것이 금융권의 중론이다.끝으로 우리은행 최대 숙원 사업인 완전 민영화와 지주사 전환도 이뤄내야 한다.또다른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 숙원인 완전 민영화 및 지주사 전환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일정이 불확실한 가운데 우리은행이 여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30 18:11 이경남 기자

[프로필]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우리은행 내 최고의 전략통이자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손태승 내정자가 이 행장의 업무를 위양 받은 직후 빠르게 어수선해진 조직 안정화에 나선 점은 이를 방증한다.게다가 우리은행에서 오랜 기간 글로벌 부문을 총괄한 만큼 글로벌 그룹의 경쟁력을 한 층 더 끌어올릴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손태승 내정자는 1959년 광주 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MBA 등의 학위를 받았다.1987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그는 우리금융지주 상무, 우리은행 관악동작영업본부 영업본부장, 우리은행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본부 집행부행장,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그룹장 등을 지낸 후 현재 우리은행 글로벌부문 부문장을 맡고 있다.아울러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자진 사퇴 이사를 밝힌 이후 이광구 행장의 일상업무를 위양받아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약력▲1959년 광주 출생 ▲전주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MBA ▲한일은행 입행 ▲우리금융지주 상무 ▲우리은행 관악동작영업본부 영업본부장 ▲우리은행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본부 집행부행장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그룹장 ▲우리은행 글로벌부문 부문장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30 18:11 이경남 기자

KEB하나은행, 더 뱅커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 수상

29일 영국 런던 힐튼호텔 에서 더 뱅커가 개최한 ‘Bank of the Year Awards 2017’ 시상식 이후 정정희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부행장(사진 가운데)이 마이클뷰억 영국 BBC저널리스트(사진 왼쪽), 스테파니아 팔머 더 뱅커지 아시아 에디터(사진 오른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KEB하나은행은 지난 29일 영국 런던 힐튼호텔에서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개최한 ‘Bank of the Year Awards 2017’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더 뱅커 지 측은 KEB하나은행이 성공적인 조기 통합으로 시너지 본격화에 따른 고무적인 양적 및 질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고, 글로벌 및 자산관리 부문의 역량 자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속적인 성장 시너지를 창출한 점을 수상 배경으로 꼽았다.정정희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부행장은 영국 현지 시상식에서 “통합은행의 성공적인 출범과 시너지 창출로 손님의 변함 없는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글로벌 일류 은행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30 17:13 이경남 기자

시중은행, 수신금리 인상 나섰다…"저금리시대 끝"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올렸기 때문에 수신금리의 상품도 인상시킨 것이다.구체적으로 우리은행은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 등 18개 적금과 위비슈퍼주거래예금 등 11개 정기예금의 예금금리를 0.10~0.30%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의 금리는 최고 연 4.7%로 0.20%포인트 인상되고 위비짠테크 적금 금리는 최고 연 2.55%로 0.25%포인트 오른다. 정기예금인 위비수퍼주거래예금은 0.30%포인트 인상된 최고 연 2.1%의 금리가 제공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적금과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고 설명했다.KB국민, 신한, KEB하나, 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 들의 역시 기준금리의 인상을 반영해 다음주 중 금리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이 수신금리에는 빠르게 적용되는 것과는 달리 대출금리에는 내년 1월께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일단 대부분의 대출은 코픽스 금리와 연동되는데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반영되는 코픽스는 내년 1월에 발표되기 때문이다.여기에 그간 시장금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선 반영돼 있다는 점에 대출금리의 인상 폭은 가파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의 경우 코픽스와 연동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 영향에 반영되는 것은 내년 1월부터”라며 “게다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 등이 이미 반영된 측면도 있어 대출금리의 인상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수신 및 대출의 전략을 다시금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가 도래함에 따라 정기예금은 가급적 회전만기를 짧게 가져가고 국내 채권 투자를 활용할 경우에는 짧은 단기채로 접근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채권금리가 선반영 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추이를 보면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시점을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탈 경우 은행들이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준다는 점도 인지해 둘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30 17:01 이경남 기자

한은 기준금리 인상…내년 한두차례 추가 인상할 듯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6년 5개월만에 인상하며 저금리 시대 종언의 막이 올랐다. 금융권에서는 한국은행이 내년 2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30일 기준금리를 종전 연 1.25%에서 연 1.50%으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가 인상 된 것은 지난 2011년 6월(3.00%→3.25%) 이후 처음이다.금융권 관계자들은 한은이 내년에 추가로 1~2차례의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정책금리를 2~3차례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은 역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구체적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정책금리(연 1.0~1.25%)보다는 높지만, 연준이 다음 달 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되면 같은 수준이 된다.여기에 미국이 내년에도 금리 인상을 이어간다면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경우 국내 금융시장에 들어와 있는 외국자본의 이탈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한은 역시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지속적으로 꺼낼 것이란 전망이다.이에 금융권 일각에서는 한은이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내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한 번 더 꺼내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를 검증한 후 하반기에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나선다는 것이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2~3차례 꺼내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은 역시 기준금리를 한두차례 인상해 내년 말께에는 기준금리가 2.0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변수는 원화강세 기조와 국내 내수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수출 회복세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점쳐진다. 여기에 국내 내수시장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을 고민할 수 밖에 없어진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한은 역시 이달 내놓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지저학적 리스크,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변화 등 불확실성 요인의 잠재 등을 감안하면 경기 개선흐름이 견조할지, 지속가능할 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30 11:07 이경남 기자

KB국민은행, 'KB 디지털 SOHO맞춤대출' 출시

사진=KB국민은행 제공KB국민은행은 30일 비대면으로 신청 가능한 개인사업자 전용 ‘KB 디지털 SOHO 맞춤대출’을 출시했다.‘KB 디지털 SOHO 맞춤대출’온라인상에서 고객이 직접 대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식 상품이다. 대출 유형은 한도우대형, 금리우대형, 초단기지원형 등 3종이며 고객 니즈에 따라 상품 유형을 선택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대출 신청은 기업인터넷뱅킹 또는 스타기업뱅킹을 통해 365일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며, ‘여신신청 진행현황 조회’ 화면을 통해 대출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대 대출가능금액은 한도우대형 1억원, 금리우대형 5000만원, 초단기지원형 500만원이다.더불어 복잡한 신청절차와 입력항목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대폭 간소화했으며, 대출심사에 필요한 각종 서류는‘국세청 자동제출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생업에 바쁜 개인사업자분들 위해 온라인에서 쉽고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이번 신상품 출시를 계기로 향후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기업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30 09:43 이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