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상시 모금 시스템 구축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7-12-01 13:14 수정일 2017-12-01 13:14 발행일 2017-12-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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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성금모금협약
30일 KB국민은행과 전국재해구호협회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신홍섭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사진 왼쪽)과 박영진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1일 재난 재해 발생 시 적시에 피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상시 모금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 30일 KB국민은행과 전국재해구호협회 간 ‘재난·재해 발생시 성금 모금’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적 재난·재해 상황 발생 시 선제적 구호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KB국민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비대면 채널인 ATM,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폰뱅킹 등을 통해 손쉽게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 모아진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지원된다.

KB국민은행 측은 1차적으로 지난 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피해 성금 모금을 오는 15일까지 약 2주간 모금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시 모금 시스템은 포항지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재해 상황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나누어 지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