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올리자…우리은행 예·적금 금리 최대 0.3%P 인상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7-11-30 10:31 수정일 2017-11-30 11:09 발행일 2017-11-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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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본점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사옥. (사진제공=우리은행)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우리은행이 빠르게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서민금융상품 적금 및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고 0.30%포인트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우리은행은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 등 18개 적금과 위비슈퍼주거래예금 등 11개 정기예금의 예금금리를 0.10% ~ 0.30%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의 금리는 최고 연 4.7%로 0.20%포인트 인상되고 위비짠테크 적금 금리는 최고 연 2.55%로 0.25%포인트 오른다.

정기예금인 위비수퍼주거래예끔은 0.30%포인트 인상된 최고 연 2.1%의 금리가 제공된다.

인상된 금리는 12월 1일부터 가입하는 상품에 대해 적용되며 영업점 창구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적금과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며 “‘더큰금융’의 실천을 통해 서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되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