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기 기자

편집부 기자

000wonki@viva100.com

[기자수첩] "편한 것이 꼭 좋은 것 만은 아니다"

천원기 산업부 기자미세먼지 논란과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로 친환경차에 대한 자동차 업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당장 떠오르는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수소차, 전기차 등은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고, 비교적 현실적이지만 가격이 비싼 하이브리드카는 ‘꼭 사야 하는 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일반 내연기관 차보다 비싼데도 가성비는 형편없다. 정부가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위해 정책지원을 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없어보인다.그 대안으로 MT(수동변속기)를 적용한 차량은 어떨까. MT를 얹은 자동차는 같은 모델의 AT(자동변속기) 차량보다 10~20% 가량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연료를 절약하는 만큼 배출가스를 줄이는 것은 당연하고, 가격도 싸다. 운전 재미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AT에 비해 부품수가 적고 움직임이 단순해 고장도 없다. 규명이 어려운 급발진 현상도 거의 없다.이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MT가 적용된 차량이 우리나라에서 거의 팔리지 않는 다는 사실은 아쉽기만 하다. 정확한 통계는 잡히지 않았지만 MT 적용 비율은 3% 미만으로 알려졌다. 편리한 AT 매력을 쉽게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서는 MT 적용 비율이 60%가 넘는다. 프랑스는 80%까지 된다고 한다. 환경과 실용성을 따지는 유럽인의 성향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사실은 시사하는 바다 크다.물론 자동차 회사의 인식전환이 선결돼야 한다. 요즘 MT차량은 거의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연비를 중요시하는 경차와 일부 소형차 1~2종에 적용되는 게 전부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편한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님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천원기 산업부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1 14:34 천원기 기자

한국지엠, 올해 최단기간 내수 10만대 판매 돌파

한국지엠이 최단 기간 연간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한국지엠이 7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4360대, 수출 3만1617대를 합해 총 4만597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지엠의 7월 내수판매는 경차 스파크와 신형 말리부에 대한 고객의 지속적인 호응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가 증가한 1만4360대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 출범 이래 최대 7월 실적으로 한국지엠은 올해 누적 판매 대수가 7개월만에 10만대를 돌파했다. 역대 최단 기간이다.특히 쉐보레 말리부는 전년대비 172.4%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7월 한 달 동안 4618대가 판매됐다.국내 유일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 역시 지난달 국내에서 총 912대가 판매되면서 한국지엠의 내수판매 증가에 일조했다.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춘 스파크, 신형 말리부 등 제품에 대한 고객의 꾸준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지엠은 하반기에도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을 지속하기 위해, 볼트, 카마로SS 등 신차 출시 및 고객 체험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1 14:24 천원기 기자

현대차, "어린이 안전사고 퀴즈대회로 예방"…'제8회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개최

현대차의 제8회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국민안전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초등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제8회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온라인 예선전을 키즈현대 홈페이지에서 2일부터 개최한다.이 대회는 민·관·기업이 공동 주최하고 17개 시·도에서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예선전은 이달 2일부터 내달 5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에서 실시된다.안전 퀴즈는 교통안전, 생활안전, 화재안전 등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9개 분야의 안전 관련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저학년 25개, 고학년 30개의 객관식 문제를 푼 후 고득점 순으로 성적이 우수한 어린이를 선발한다.안전 퀴즈의 내용은 키즈현대 홈페이지에 있는 안전 전자책(E-book)과 자료실에서 학습할 수 있다.예선전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별 성적우수자 각 6명(총 100명, 단 세종시는 4명)을 선발해 지자체장 상장을 수여하며, 고득점자 34명에게는 본선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본선 대회는 9월 24일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에게는 안전 퀴즈왕(국민안전처 장관상 2명), 최우수상(현대차 사장상, 안실련 대표상 등 4명), 우수상(지자체장상 28명)과 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한다.현대차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항상 노력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안전 퀴즈를 직접 풀며 학습한 지식들이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 말했다.한편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는 지난 7회 대회까지 누적으로 총 13만10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약 310만여명이 퀴즈대회 사이트를 방문하는 등 어린이 안전 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이와 함께 현대차는 키즈현대 사이트와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안전·환경과 관련된 영상·게임·포스터·동화·웹툰 등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조기 교육은 물론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1 11:28 천원기 기자

쌍용차, 7월 판매 8.2% '증가'…"'티볼리 에어' 수출 효과"

쌍용차의 더 뉴 코란도 스포츠 (사진제공=쌍용차)쌍용자동차가 지난 7월 내수 7546대, 수출 5238대를 포함 총 1만278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이러한 실적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한 것이다.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대비 9.9%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유지했으나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영향으로 전체적으로는 8.1% 감소했다.수출은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 본격화에 따른 유럽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5.3%의 높은 증가율로 올해 들어 월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특히 월 수출 실적이 5000대를 돌파 한 것은 2015년 3월(5151대) 이후 16개월 만이다.이러한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누계 수출 실적 또한 지난 상반기 2.1% 감소세에서 4%의 증가세로 전환됐다.쌍용차는 유럽 등 글로벌 지역의 티볼리 에어 론칭 확대와 함께 국내시장에도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새롭게 탄생한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와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 등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현재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4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1 10:51 천원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2016 여름 탈출 서비스 캠페인 실시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2016 여름 탈출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제공=다임러 트럭 코리아)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두 달간 ‘2016 여름 탈출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2016 여름 탈출 서비스 캠페인’은 계속되는 폭염 속에 장거리 운행이 많은 운전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속 있는 서비스를 통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진단기를 통한 차량 상태 점검, 차량 내외부 마모 및 손상 점검 등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라디에이터, 워터펌프, 수분분리필터 등 여름철 정비 관련 주요 순정 부품 총 100가지 부품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정비할 수 있다.특히 순정 부품과 동일한 품질을 가진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메르세데스-벤츠 순정 르만 부품을 캠페인 기간 동안 한정 할인하는 ‘이달의 순정 르만 부품’ 2종도 함께 포함된다.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든 구매 고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며 유상 수리 고객을 대상으로 4가지 부문별 (럭키 트럭커, 유상 수리, 장기 고객, 르만 고객) 추첨을 통해 선정된 럭키 트럭커 1명에게 250만원 상당의 해외 여행 상품권, 유상 수리, 장기 고객, 르만 고객 부문 각각 3명에게 최대 5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1 10:45 천원기 기자

닛산, 맥시마 J.D. 파워 상품성만족도 1위 기념 특별 프로모션 진행

한국닛산의 맥시마 (사진제공=한국닛산)한국닛산이 ‘2016 J.D. 파워(J.D. Power)’ 상품성만족도(APEAL) 평가 대형차 부문에서 자사의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가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8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맥시마는 주행성능, 스타일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경쟁 모델을 제치고 대형차(Large Car) 부문 1위에 올랐다.한국에는 지난 10월 아시아 최초 출시 후 목표 판매대수를 초과 달성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올 4월 수입 중형 세단 최초 2000만원대에 국내 출시된 다이내믹 세단 ‘올 뉴 알티마’ 역시 중형차 부문 2위에 오르며 닛산 세단 라인업의 저력을 입증했다.한국닛산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닛산 세단 라인업의 우수성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8월 한달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먼저 대형차 부문 1위에 오른 맥시마는 구매 방법에 따라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지원한다.올 뉴 알티마 2.5 SL 및 첨단 안전 사양이 집약된 3.5 테크(Tech) 구매 고객은 닛산 파이낸스 이용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닛산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후에도 올 뉴 알티마 판매 가격을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2990만~3880만원)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 밖에도 7인승 패밀리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패스파인더 및 아이코닉 스포츠카 370Z 구매 혜택도 한층 강화한다.패스파인더 구매 고객에는 60개월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닛산 파이낸스 이용 시), 현금 구매 시 300만원을 지원해준다. 370Z 구매 고객은 구매 방법에 따라 36개월 저금리 할부 또는 150만원 상당 주유상품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국닛산은 온라인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8월 중 닛산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사이트에 접속해 올 뉴 알티마 시승신청을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올림푸스 방수 카메라(1명), 에이솝(Aesop) 핸드워시(3명), CGV 영화관람권(10명, 1인 2매)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9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올 3분기 국내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SUV 올 뉴 무라노 사전계약 이벤트도 계속된다.사전계약 기간 중 공식 홈페이지 내 무라노 마이크로싸이트를 통해 사전계약 상담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리모아(Rimowa) 캐리어(1명)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사전계약 완료 후 개별 공지할 계획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1 10:41 천원기 기자

르노삼성, 경제성 더한 SM6 '디젤' 출시…"경차 수준 연비"

SM6 dCi (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삼성자동차가 프리미엄 중형차 SM6에 경제성을 더한 ‘SM6 dCi’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SM6 dCi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감성적인 혁신 기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 등을 강점으로 인정받은 SM6를 기반으로 탄생한 중형 디젤 세단이다.메르세데스-벤츠, 닛산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26개 모델에 적용되는 1.5 dCi 디젤엔진의 적용으로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 복합연비 리터당 17.0km의 성능을 발휘한다.특히 실 주행 영역인 중저속 구간(1750~2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발휘돼 경쾌한 중행감이 특징이고 유로6 환경기준을 충족한다.가솔린 모델과 마찬가지로 랙 구동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R-EPS)을 비롯해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 전방 LED 방향 지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 첨단 주행안정시스템 및 편의장비를 전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최상위 트림 LE는 멀티센스(드라이빙 모드 통합 제어시스템), 7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 가변형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트, S-링크(Link) 7인치 미러링 시스템, 마사지 시트 기능 등 SM6 고유의 다양한 고급 편의장비를 기본 적용했다.판매가격은 △PE 2575만원 △SE 2795만원 △LE 2950만원 등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1 10:27 천원기 기자

'시트로엥 C4 칵투스' 소형 SUV 시장 돌풍 일으키나?

시트로엥 C4 칵투스 (사진제공=한불모터스)프랑스 감성과 기술이 담긴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푸조와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도심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트로엥 C4 칵투스’ 출시를 통해 푸조 2008의 성공을 재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지금까지 SUV 모델들이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만을 어필했다면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한발 더 나아가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C4 칵투스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시트로엥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반영한 차량 옆면과 후면, 헤드라이트에 적용된 에어범프다.부드러운 TPU 소재의 에어범프 안에 에어 캡슐이 들어있어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외부 충격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해준다.슬림한 LED 주간주행등과 대담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 등은 시트로엥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평가된다.C4 칵투스의 인테리어에도 기발함과 재치가 한 껏 녹아있다.세계 최초로 조수석 에어백을 루프로 옮기고, 대시보드를 낮고 얇게 설계해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루프 에어백 기술 덕분에 대시보드에 위치한 수납공간은 사용하기 편하고 넓다.이외에도 자외선 및 열 차단이 가능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매직 워시, 소파시트 등으로 ‘오리지널리티’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한편 푸조 2008은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에만 4048대가 판매되며, 수입자동차 브랜드 최고의 소형 SUV로 등극했다.푸조 2008의 높은 인기 덕분에 한불모터스는 2015년 한 해 푸조 7000대, 시트로엥 572대를 판매해 총 7572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사상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1 10:12 천원기 기자

"불안요소가 오히려 긍정요인"…하반기 수출회복 조짐 보이나

최근 글로벌 경영환경이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장기적 수출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차량들의 모습. (연합)올 하반기 글로벌 경영 환경이 개선되면서 우리나라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한국과 가장 치열한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엔고로 가격 경쟁력 하락이라는 뜻밖의 상황에 직면했고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고착화하던 신흥국 경기 부진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면서 경기 민간 업종인 전자, 자동차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그동안 대표적 수출 불안요소로 꼽혀왔던 환율, 신흥국 경기 둔화가 이제는 수출 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수출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31일 국내 산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출 전망이 가장 밝은 업종은 삼성과 LG로 대표되는 국내 전자 업계다.우선 브렉시트 여파가 제한적이고 삼성전자의 경우 올 하반기 V낸드 공급 증가로 반도체 부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LCD 패널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수요 증가로 긍정적인 분위기다.LG전자는 프리미엄 상품을 앞세워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신흥국 경기 둔화로 올 상반기 수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도 수출 확대의 희망이 싹트기 시작했다.우선 기아차 멕시코 공장이 가동을 시작한데 이어 현대차 중국 충칭, 창정우 공장이 올 하반기 본격 가동되면서 물량 공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한국산 자동차의 수출 핵심인 1.5리터 소형차 모델에 대한 유럽연합(EU) 지역의 관세가 사라지는 것도 전망을 밝게 한다. 다양한 친환경차와 신모델이 투입되는 것도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고, 르노삼성 자동차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M6의 수출을 시작하는 것도 자동차 수출 확대에 상당한 기여가 예상된다.정유화학 업종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당분간 호황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됐다.저유가가 안정화되면서 전체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의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필두로 한 국내 조선 업계도 ‘구조조정’이라는 잠재적 불안 요인이 존재하지만 비핵심자산 매각 등의 자체 구조조정과 고부가가치선 개발을 통해 회복 사이클에 대비하고 있다.최근 정부가 해경 함정, 군함 등 선박 61척 건조를 국내 중소 조선사에 긴급하게 밀어준 것도 조선업 경쟁력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보여지고 있다.국제무역연구원은 “세계경기 부진, 무역환경 유·불리 등 대외변수에 좌우되지 않고 무역 1조 달러의 조기 회복과 수출 기업의 경쟁력 향상, 수출구조의 고도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31 17:22 천원기 기자

금호타이어, ‘CJ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우승 쾌거

금호타이어의 CJ 슈퍼레이스 5차전 경기 장면 (사진제공=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가 지난 3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레이스’로 개최된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차전 SK ZIC6000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드라이)’을 장착한 정의철 선수(엑스타레이싱팀)가 3.908km의 서킷 25바퀴를 43분 20초 519를 주파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김동은 선수(팀코리아익스프레스)와 김재현 선수(이엔엠모터스포츠)가 나란히 2, 3위를 기록하며 금호타이어 장착 차량들이 이날 포디움을 석권했다.SK ZIC6000 클래스는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436마력)를 가진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Stock Car) 경주대회다.8기통 엔진을 강력한 동력 성능으로 직선구간에서는 시속 300km의 속도로 돌파하고 특히 국내 유일의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한·중·일 3개국에서 경기가 진행돼 아시아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엑스타 레이싱팀과 팀코리아 익스프레스가 여전히 1, 2위로 상위권을 지켜냈다. ‘2015 CJ 슈퍼레이스’에서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은 올해 5차전을 마친 현재까지 팀 누적 성적 1위를 지켜내며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이번 슈퍼레이스 5차전은 ‘레이스 투 나이트(RACE TO NIGHT)’라는 타이틀로 나이트레이스로 치러졌다.늦은 밤까지 멈추지 않는다는 의미로 팀 컬러에 맞게 LED로 꾸민 차량들이 서킷을 질주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공식 레이스 외에도 슈퍼카 레이스, 오디오카, 하드코어 튜닝카 레이스 등의 행사를 통해 한여름 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주경태 금호타이어 마케팅담당 상무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우승은 금호타이어만의 집약된 노하우와 기술력이 정상급 선수들과 시너지를 발휘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후원 팀들과 지속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록 경신을 위한 최적의 타이어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다음 경기는 8월 21일 일본 후지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슈퍼레이스 아시아전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31 11:14 천원기 기자

포스코대우, 미얀마에 20년간 전기 공급…'단독 협상 대상자 선정'

포스코대우가 수주한 미얀마 쉐타옹 발전소 위치 (그래픽제공=포스코대우)포스코대우가 미얀마 전력공사(EPGE)에서 발주한 쉐타옹(Shwetaung) 7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민자발전사업(IPP) 국제경쟁력입찰에서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쉐타옹 발전소는 미얀마 양곤으로부터 북서쪽 270km 떨어진 바고주(州)에 2019년 완공될 예정이며, 미얀마 전국 송전망과 쉐타옹 인근 지역의 산업시설 및 가정에 20년간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된다.포스코대우는 연내 미얀마 발전공사와 전력수급계약(PPA)을 체결하고 발전소 건설, 운영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이번 단독협상대상자 선정은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의 경합을 뚫고 이뤄낸 쾌거로 평가된다.1985년부터 이어져온 미얀마에서의 오랜 사업 경험과 포스코대우의 금융조달 능력 및 사업 솔루션 제공 능력이 높게 평가 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포스코대우는 이번 단독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연평균 9.6%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미얀마 전력시장에서 발전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회사가 운영 중인 가스전과 연계된 신규 발전소 투자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추가 사업권 확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미얀마 정부와의 오랜 신뢰관계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인정 받아 얻어낸 결과”라며 “향후 미얀마 시장에서 종합사업회사로서 다양한 투자 사업을 확대해 한국 업체들의 미얀마 진출을 촉진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외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미주 지역에서 신규 IPP 투자사업을 적극 발굴,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의 태양광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IPP 사업 진출도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31 11:00 천원기 기자

한국지엠, "‘2016 쉐보레 써머 페스티벌’과 함께 무더위 날리자"

한국지엠 쉐보레의 8월 판매조건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한국지엠)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8월 한달 간 큰 폭의 현금할인과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대규모 전시장 이벤트 등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쉐보레는 8월에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7월 대비 훨씬 강화된 조건으로 시행한다.차량구입 시 통상적으로 현금할인과 할부혜택 중 한가지가 적용되나 쉐보레는 최대 350만원의 현금할인과 최대 60개월 4.9% 장기 할부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인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제공한다.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파크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의 할인혜택과 동시에 4.5% 36개월 할부 혹은 4.9% 60개월 할부를 적용 받을 수 있다.100만원 할인을 선택하지 않으면 50만원 현금할인과 프리미엄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제공하는 옵션이 마련된다.정부의 노후차 폐차지원 정책에 따라 10년 이상의 경유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해당 차량을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할 경우 개별소비세 70%를 면제받을 수 있다.쉐보레는 이러한 정부정책에 더해 추가로 30%의 개별소비세를 지원하며, 이는 향후 정부가 관련 정책을 시행하는 시점에 맞춰 적용된다.이와 더불어 쉐보레 차량을 3년 이상 보유한 고객이 크루즈를 구입하는 경우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며,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쉐보레 RV 차량의 경우에는 5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그밖에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포함, 제휴할부를 이용해 쉐보레 RV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피크닉 웨건을 선물로 증정하는 등 푸짐한 혜택을 준비했다.쉐보레가 이달에 마련한 혜택을 잘 활용하면 구형 말리부는 최대 400만원, 크루즈 가솔린 최대 270만원, 트랙스 및 올란도 최대 230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며, 특히 구형 말리부에는 이례적으로 60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올해 들어 처음 제공한다.쉐보레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동안 쉐보레 전시장을 찾아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해외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응모고객 중 매주 추첨을 통해 5명을 선정 후 동반인까지 총 10명에게 120만원 상당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해외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그밖에 전시장에 방문하는 고객 1만명에게 5000원 상당의 해피콘을 제공한다.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쉐보레는 올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큰 폭의 현금할인과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대규모 전시장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전시장에 방문해 해외여행 상품권, 해피콘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쉐보레는 여성고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8월에도 이어간다.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상담을 신청하고 상담을 진행한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무료 음료권을 제공한다.쉐보레 차량을 구매한 적이 있거나 보유하고 있는 여성고객이 해당 이벤트에 등록하고 차량 구매 시 르크루제 냄비 및 접시 2종 세트를 특별선물로 제공한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31 10:51 천원기 기자

이건희·정몽구 주요 재벌 총수들, 대주주 적격성 심사받는다

이건희·정몽구·김승연 회장 등 금융 계열사를 보유한 그룹 총수들이 금융사 대주주가 되기에 적절한지 평가 받는다.3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대주주가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하는 대기업 금융계열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대우, 현대캐피탈 등 모두 64곳이다.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금융당국이 금융사 대주주의 위법 사실 등을 고려해 주주의 자격을 심사하는 제도로 그동안 은행과 저축은행에만 적용됐지만 일부 금융회사의 ‘오너 리스크’가 문제가 되면서 심사 범위가 보험·증권·금융투자·비은행지주회사로 확대됐다.2013년 ‘동양 사태’가 대표적인 오너 리스크 사례로 꼽힌다.삼성그룹은 삼성화재·삼성생명·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삼성카드 등 8곳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고 현대차그룹은 현대캐피탈·현대카드·HMC투자증권 등 5곳, 한화그룹은 한화손해보험·한화생명·한화자산운용·한화투자증권 등 6곳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는다. 동부그룹의 경우 동부생명·동부증권·동부자산운용 등 5곳이 심사대상에 포함됐다.결과는 내년 5월 나올 예정으로 이밖에도 현대중공업 5곳(하이투자증권·하이자산운용 등) 롯데그룹 4곳(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등), SK그룹 1곳(SK증권)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이다.금융 주력 대기업 가운데선 한국투자금융 7곳, 미래에셋 6곳, 교보생명 4곳 등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31 10:44 천원기 기자

현대차그룹, 경기 활성화 '휴가 프로젝트' 가동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운영한 하계 휴양소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그룹이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국내관광 활성화와 내수진작을 위해 그룹 차원의 국내 휴가 프로젝트를 가동한다.현대차그룹은 그룹, 협력업체 임직원 물론, 고객도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휴가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내관광 활성화 및 내수진작에 힘이 됐으면 한다고 31일 밝혔다.우선 현대차그룹은 협력업체 임직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국 각지의 하계 휴양소를 8월 중 운영한다. 하계 휴가기간 동안 15만명이 숙박하며,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는 울산, 아산, 전주 등 국내 공장 직원과 남양연구소, 국내영업본부, 서비스사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계 휴가기간 동안 전국 6개 지역의 주요 휴양지에 휴양소를 운영한다.경주의 관성·나정해수욕장, 양양 지경리해수욕장, 태안 몽산포오토캠핑장, 태안 블루오션리조트, 장수 타코마장수촌리조트, 속초 설악현대수리조트 등에 하계 휴양소가 설치된다.기아차의 경우 경기 광명 소하리 공장이 가평의 4개 오토 캠핑장을 직원들에게 개방하는 등 캠핑장, 리조트, 해수욕장 등에 총 20여개의 휴양소를 전국에 마련했다.주요 계열사들은 계열사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임직원 대상 국내 휴가 장려 프로그램도 운용한다.현대차의 경우 하계 휴양소 운영 외에 4종의 별도 프로그램 가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현대·기아차는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내 휴가 프로그램도 확대 시행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하계휴가용 시승차를 제공한다.현대차는 휴가가 집중되는 이달 29일부터 8월 2일까지 4박 5일간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29개 시승센터가 보유중인 400대의 차량을 활용해 휴가 지원 차량을 운영한다.특히 이번 시승은 특정 차종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한정된 시승차 제공이 아니라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시승 이벤트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현대차는 고객이 시승 후기를 작성해 현대차 공식 페이스북에 올리면 우수 후기를 선정해 ‘아이오닉 2박3일 시승권’을 별도로 증정할 계획이다.기아차도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휴가를 지원하기 위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현대·기아차는 고객들에게 국내 절경과 전국 맛집 등 알찬 휴가 정보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경기 및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8월 중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할 예정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31 09:33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