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4 칵투스' 소형 SUV 시장 돌풍 일으키나?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8-01 10:12 수정일 2016-08-01 10:16 발행일 2016-08-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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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 "푸조 2008 성공 잇는다"
시트로엥 C4 칵투스 이미지
시트로엥 C4 칵투스 (사진제공=한불모터스)

프랑스 감성과 기술이 담긴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푸조와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도심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트로엥 C4 칵투스’ 출시를 통해 푸조 2008의 성공을 재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금까지 SUV 모델들이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만을 어필했다면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한발 더 나아가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4 칵투스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시트로엥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반영한 차량 옆면과 후면, 헤드라이트에 적용된 에어범프다.

부드러운 TPU 소재의 에어범프 안에 에어 캡슐이 들어있어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외부 충격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해준다.

슬림한 LED 주간주행등과 대담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 등은 시트로엥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평가된다.

C4 칵투스의 인테리어에도 기발함과 재치가 한 껏 녹아있다.

세계 최초로 조수석 에어백을 루프로 옮기고, 대시보드를 낮고 얇게 설계해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루프 에어백 기술 덕분에 대시보드에 위치한 수납공간은 사용하기 편하고 넓다.

이외에도 자외선 및 열 차단이 가능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매직 워시, 소파시트 등으로 ‘오리지널리티’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푸조 2008은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에만 4048대가 판매되며, 수입자동차 브랜드 최고의 소형 SUV로 등극했다.

푸조 2008의 높은 인기 덕분에 한불모터스는 2015년 한 해 푸조 7000대, 시트로엥 572대를 판매해 총 7572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사상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