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근본적 수출체질 강화 위해 조직개편 단행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7-31 13:10 수정일 2016-07-31 15:30 발행일 2016-07-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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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수출 주체·시장·품목 다변화를 통한 근본적인 수출체질 강화를 위해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새롭게 거듭난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가동된 수출비상대책반 활동의 결과물이다.

이란 한국우수상품전(5월),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6월) 등 단기 수출 처방이 효과를 봤고, 6월 일평균 수출액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반등의 움직임이 보이는 지금이 우리 수출체질 강화를 위해 코트라 앞장서 탈바꿈할 골든타임이라는 것이다.

코트라는 이번 조직개편을 △조달시장·특수시장 등 신시장 맞춤형 대응 강화(시장) △소비재·서비스 등 중소·중견기업 강점 분야 전담부서 확대(품목) △정상외교 경제활용 업그레이드(주체) 등으로 잡았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우리 수출체질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 무역투자 인프라인 코트라의 체질부터 먼저 바꿔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면서 “앞으로 있을 해외조직 개편까지 끝나면 코트라가 중소·중견기업 수출을 위한 새로운 손과 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