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소유주 "차 교체해 달라" 거듭 촉구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8-01 09:39 수정일 2016-08-01 09:39 발행일 2016-08-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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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폭스바겐 차량 소유주들이 정부에 차량 교체 명령을 거듭 촉구할 계획이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폭스바겐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바른은 오는 3일 환경부에 폭스바겐 소유주들이 서명한 자동차 교체 및 환불명령 촉구 청원서를 제출한다.

정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대해 인증취소와 과징금 부과 등 회사에 대한 조치는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지만 환불 및 리콜(결함시장) 등 소비자 피해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른은 지난 6월 2차례에 걸쳐 환불명령을 포함하는 자동차교체명령 촉구 청원서를 제출했었다.

한편 환경부는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폭스바겐코리아 차량에 대한 인증 취소 여부를 이번 주 확정한다.

환경부는 앞서 배출가스와 소음 조작 등이 확인된 아우디폴크스바겐의 79개 모델에 대한 인증 취소 방침을 폭스바겐코리아에 공식 통보했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