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창업

스타벅스, 매월 10일 ‘일회용 컵 없는 날’ 에코별 2개 적립

스타벅스가 5월 10일부터 매월 10일마다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고객에게 2개의 에코별을 증정한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 코리아가 5월 10일부터 매월 10일마다 개인 다회용 컵 이용 시 2개의 에코별을 증정한다고 7일 밝혔다.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자원순환연대와 함께 매월 10일 ‘일(1)회용 컵 없는(0) 날’ 캠페인을 전개하고, 개인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머그, 텀블러, 커피박 화분 키트 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해왔다.2022년부터는 개점 기념의 의미를 담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하며, 올해는 1월부터 4월까지 개점 25주년의 의미를 담아 매월 250명씩 총 1천 명의 개인 다회용 컵 최다 사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이 이번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 개편은 에코별이라는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많은 고객 동참을 이끌어내고 개인 다회용 컵 이용 활성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앞으로는 매월 10일마다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하여 개인 다회용 컵으로 제조 음료를 주문하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에코별 적립을 선택한 고객이라면 개인 컵 1개 당 2개의 에코별을 즉시 적립 받을 수 있다. 개인 컵을 쓰면 쓸수록 혜택은 더해져, 만약 하루에 개인 컵을 이용해 3잔의 음료를 구매한다면 총 6개의 에코별 적립이 가능하다.스타벅스는 이를 통해 매월 10일마다 약 10만 개의 에코별이 추가 적립되어 추후 무료 음료 쿠폰 등 실질적인 고객 혜택으로 제공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이와 함께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반기별 개인 다회용 컵 최다 이용자 수상을 올해 상반기에도 진행한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동안 개인 다회용 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하고, 차순위 25명에게 1달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은 고객분들의 소중한 참여로 지난 6년간 꾸준히 이어온 대표적인 고객 동참 친환경 캠페인”이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개인 다회용 컵 이용에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07 10:24 박자연 기자

파리바게뜨, ‘2024 몽드 셀렉션’ 3년 연속 금상 수상

파리바게뜨의 대표 선물 제품 4종이 ‘2024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SPC)SPC 파리바게뜨의 대표 선물 제품 4종이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품질 평가 기관인 ‘2024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우수한 맛과 외관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몽드 셀렉션’은 유럽 벨기에에서 창립된 60년 역사의 국제 품질 평가 기관으로, 80여 명의 전문 평가단이 제품의 맛, 향, 식감, 패키지 등 25가지 이상의 기준으로 품질을 평가해 시상한다.올해 수상 제품은 △보름달을 보며 가족의 건강과 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제품으로, 촉촉한 빵 사이에 팥앙금을 넣은 ‘만월빵’ △바삭한 쿠키 사이에 제주 특산물인 우도 땅콩, 버터, 캐러멜 등을 조화롭게 담아 고소하고 달콤한 ‘제주마음샌드’ △바삭한 버터 쿠키 속에 가평 특산물인 잣과 버터, 카라멜 등을 담은 ‘가평맛남샌드’ 등 3년 연속 수상 제품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신선한 목초란(木醋卵)과 황금빛 국내산 꿀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풍미가 특징인 ‘명가명품 우리벌꿀 카스테라’까지 총 4종이다.지난 2022년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몽드 셀렉션 수상을 기록한 파리바게뜨는 이번 연속 수상을 계기로 우수한 맛과 품질을 또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몽드 셀렉션을 수상한 이후 꾸준히 노력한 결과,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됐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07 09:46 박자연 기자

SPC 쉐이크쉑, 도곡 타워팰리스에 새 매장 오픈

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도곡점을 6월 중 오픈한다. (사진=SPC)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1층에 ‘도곡점’을 6월 중 개점한다고 3일 밝혔다.쉐이크쉑은 도곡점 오픈에 앞서 공사 시작부터 오픈 전까지 설치되는 호딩 아트(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에 그리는 작품)를 선보인다. 쉐이크쉑은 매장 오픈 시마다 호딩 아트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고객들이 참여하는 공공예술로 쉐이크쉑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이번 호딩아트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용오와 함께 쉐이크쉑 매장 앞 활기가 넘치는 거리와 쉐이크쉑을 즐기는 이웃 주민들의 여유로운 일상을 표현했다.쉐이크쉑은 도곡점 오픈을 기념해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딩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스캔하여 쉐이크쉑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쉐이크쉑의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호딩 앞에서 인증샷을 찍은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SPC 쉐이크쉑 관계자는 “이번 도곡점 개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따뜻한 환대) 문화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03 09:17 박자연 기자

버거·치킨에 커피까지…한국 외식프랜차이즈, 日 시장 공략 통할까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 내부 모습. (사진=할리스)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일본 시장 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창립 26년 만에 지난 1일 일본 오사카에 해외 첫 직영점인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을 오픈했다. 일본 직영 1호점인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은 오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위치했다. 일본 카페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무선 충전기를 갖춘 좌석도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할리스의 시그니처 메뉴 ‘바닐라 딜라이트’,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를 비롯해, 일본 웹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고구마라떼’도 선보인다. 제주 한라봉을 활용 난바 마루이점만의 특별 메뉴도 출시한다. 한국식 빙수에 대한 일본인들의 높은 관심도를 고려해 ‘눈꽃팥빙수’와 ‘애플망고치즈케이크빙수’도 판매된다.할리스는 일본 오사카 직영 1호점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첫 단계로 보고, 한국 시장에서 다진 노하우를 활용해 현지인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현 할리스 대표는 “난바 마루이점을 시작으로 할리스가 일본 내 K-카페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도쿄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도 지난달 16일 도쿄 시부야구에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오픈했다. 작년 10월부터 3주 간 운영한 팝업스토어의 폭발적인 현지 반응에 힘입은 반년 만의 정식 진출이다. 일본 직영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39년 간 영업했던 자리에 들어선 약 220석(B1~2F, 총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일본인과 해외 관광객들로 상시 붐비는 등 브랜드 경험 제공과 홍보를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판단이다.해당 매장은 공식 오픈 전부터 사전 예약 2주 치에 해당하는 예약석 1만3000석이 조기 매진됐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말 도쿄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 이미 흥행을 경험했다. 3주간 3만3000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일본 진출에서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면서 마스터 프랜차이즈(MF)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깐부치킨이 지난달 17일 ‘하라카도 도쿄본점’을 오픈했다. (사진=깐부치킨)깐부치킨도 지난달 17일 시부야 인근 하라주쿠 중심지에 일본 첫 매장 ‘하라카도 도쿄본점’을 열었다. 일본 매장은 깐부치킨의 인기 메뉴 3종인 바삭한식스팩(후라이드치킨), 크리스피순살치킨, 버버치킨(쟈크쟈크치킨)을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익스프레스’ 콘셉트로 운영된다.부산에 근거지를 둔 커피 프랜차이즈 블루샥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일본 현지 기업 ‘애록’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현재 블루샥은 도쿄 시부야에 1호점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이처럼 최근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들 일본 진출에 적극적인 까닭은 최근 일본의 MZ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과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이 해외 프랜차이즈가 공략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불리는 만큼, 이번 기회에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은 다양한 외식 문화가 발달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며 “일본 내 성공적인 안착 기준이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03 06:00 박자연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 美 ‘더CJ컵’ 공식 후원 브랜드 참여

더CJ컵에 공식후원사로 참여한 CJ푸드빌 뚜레쥬르. (사진=CJ푸드빌)CJ푸드빌이 미국 현지에서 전 세계 골프팬들을 대상으로 뚜레쥬르와 K-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적극 알린다.CJ푸드빌은 현지 시간으로 5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더CJ컵 바이런 넬슨(The CJ CUP Byron Nelson, 이하 더CJ컵)’에 뚜레쥬르가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CJ푸드빌이 더CJ컵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CJ컵은 PGA 투어의 정규 시즌 주축 대회로 주목도가 높은 만큼,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뚜레쥬르의 브랜드 인지도 및 온리원 경쟁력을 전파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더CJ컵 18번홀 인근에 설치된 뚜레쥬르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주요 제품은 물론 K-베이커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크로와상, 초코 프레즐 페스츄리, 크로크무슈, 미니 치즈케이크 등 주요 제품과 커피?음료를 선보이고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즉석 스크래치 쿠폰 증정 이벤트 등 재미 요소를 더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CJ푸드빌 관계자는 “매년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더CJ컵과 함께 더욱 많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뚜레쥬르를 알리고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고객 접점을 늘려 뚜레쥬르만의 K-베이커리 경쟁력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02 08:50 박자연 기자

한국프랜차이즈協·환경부, 16개 외식 브랜드와 일회용품 감축 노력

지난 25일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일회용품 없는 음식점 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에서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한화진 환경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외식 브랜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자발적인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 문화 확산을 독려해 2050 탄소중립 사회 이행에 앞장선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협회 및 회원사 16개 브랜드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환경부와 ‘일회용품 없는 음식점 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정현식 협회장 등 정부·협회 관계자와 고돼지, 고반식당, 김가네, 본도시락, 마녀주방, 미태리, 수유리우동집, 순대실록, 오복오봉집, 자담치킨, 지호한방삼계탕, 푸라닭, 핏제리아오, 한마음정육식당, 33떡볶이, BBQ 등 16개 브랜드 대표자가 참여했다.참여업체들은 협약을 통해 △고객이 먼저 종이컵, 물티슈 등 일회용품을 요청하는 경우에만 제공 △사용 후 종이컵·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및 전문 재활용업체가 수거·재활용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 등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협회는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및 홍보와 참여업체 이행사항 정기·수시 모니터링, 일회용품 사용량 및 분리 배출량 조사를 맡는다. 환경부는 참여 업체와 협회를 적극 지원하며 우수 사례 홍보와 포상 등을 검토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정 협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불가피한 일회용품 사용량이 크게 늘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도 책임의식을 갖고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경영애로를 악화시키는 획일적 규제보다 오늘처럼 업계가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환경부가 정책과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탄소중립 사회를 함께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획일적 규제가 아닌 자발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식업계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노력이 확산되길 바라며 환경부도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4-28 10:34 장민서 기자

본푸드서비스, 1분기 매출액 410억원…전년비 36%↑

본푸드서비스가 2024년 1분기 매출액 410억원을 달성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1분기 대비 36% 성장한 실적으로 매년 신기록 갱신을 달성하고 있다.본푸드서비스의 성장은 단체급식 사업이 견인하고 있다. 본우리집밥은 지난해 강원랜드, 코스트코, 이마트, 한국교통공사 등 그룹형 물건 수주 달성에 이어 24년 1분기에도 티와이엠, 국립경상대병원, 서울북부지방법원 등 대형사업장 수주로 질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중대형 사업장의 수주는 본푸드서비스의 강점인 ‘급식의 외식화’ 전략이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본푸드서비스는 본죽, 본도시락으로 알려진 본아이에프의 계열사로 모기업의 한식 프랜차이즈 역량을 기반으로 급식사업 초기부터 ‘급식의 외식화’를 외치며 급식도 외식처럼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도전을 해 왔다.특히 자사의 본브랜드(본죽, 본도시락, 본설렁탕 등)외에 런던베이글뮤지엄, 고피자, 신전떡볶이, 남다른감자탕, 명랑핫도그 등 다양한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급식에서도 외식을 즐길 수 있게 선보이고 있다.뿐만 아니라 컨세션 사업에서는 골프존카운티 영암, 순천 사업장도 수주하여 그동안 호텔리조트를 타겟으로 운영을 하고 있던 컨세션 사업이 골프장 FB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공격적인 출범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식자재유통사업은 23년에 3건 수주를 한 것에 이어 24년 1분기에도 견실한 가맹본부 3PL을 2건 수주하여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며 3L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본푸드서비스 임미화 대표는 “본푸드서비스가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며 성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직원들이다. 우리의 핵심가치와 철학을 가진 직원들이 365일 현장에서 노력해 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본푸드서비스는 지금의 ‘파죽지세’를 이어가 24년 목표인 매출액 2000억 달성은 물론이고, 궁극적인 목표인 직원들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기업, 가장 행복한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6 15:27 박자연 기자

교촌 발효공방1991-영양군, ‘프리미엄 발효식품 사업’ 추진

이동훈 발효공방1991 대표이사(오)와 오도창 영양군수(왼)가 25일 영양군청 소회의실에서 민관협력 지역상생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국내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이 지난 25일 경북 영양군과 영양군청 소회의실에서 ‘민관협력 지역상생 협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민관협력 지역상생 협약사업’은 사업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진행하는 협력형 정책 사업으로, 교촌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발효식품 문화 사업을 추진하며 영양군과 상호 협력해 나간다.교촌은 지난 2019년 미래 먹거리로 K-푸드를 대표할 수 있는 전통주와 장류를 주요 사업군으로 삼고 ‘발효공방1991’ 설립을 알리는 등 프리미엄 발효식품 사업 본격화를 한 바 있다. 또 1926년 설립돼 100년의 역사를 지닌 영양 양조장 복원을 바탕으로, 경북 영양군과 ‘영양을 빚은 양조장 조성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양조장 개소식을 열기도 했다.당시 양조장 조성사업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 협업이라는 점에서 뜻 깊은 의미를 가졌다. 앞으로 발효공방1991은 경북 영양군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내 유·무형 문화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영양 지역 내에서 상품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 구매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 지역 산업 육성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이동훈 발효공방1991 대표는 “지역사회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만큼 영양군과 함께 협력해 발효식품 사업 및 지역 사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 키워드를 활용해 다양한 활로를 펼쳐나가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6 11:03 박자연 기자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 등 메뉴 16종 가격 평균 2.8% 인상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5월 2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가격 조정은 전체 제품의 22%에 해당하는 16개 품목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8%다.버거 단품 메뉴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된다. 인기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단품 가격은 변동되지 않는다.가격 조정 이후에도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세트를 제외한 전 버거 세트 메뉴를 음료, 사이드 메뉴를 포함해 온종일 5~7000원대로 이용 가능하다. ‘맥런치’ 이용 시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6300원에 이용 가능하다.이외에도 어린이 메뉴 ‘해피밀’의 가격은 동결되며, ‘가성비’로 호평 받는 ‘맥카페’의 전 커피 메뉴들도 모두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인기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맥런치’, ‘해피스낵’ 등의 할인 플랫폼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으나,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조정 품목 및 규모를 최소화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6 10:23 박자연 기자

프랜차이즈산업협회 "가맹사업법 개정안 강력 반대…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이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사진제공=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가운데 관련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하기로 일방적으로 의결한 것에 대해 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현 개정안이) 절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서는 안 되고, 통과 시에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야당은 지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 및 협의개시 의무화’를 다룬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자영업자인 가맹점주에게 사실상 노동조합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정현식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개정안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가맹본사만을 타깃으로 한 강력한 규제로, 오랜 기간 학계와 언론 등에서 부작용을 제기해왔고 주무부처인 공정위조차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가맹사업법 개정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학계, 본사, 가맹사업자들이 합리적 대안을 숙의하고 논의해야 한다”며이어 그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소규모 가맹본사는 고사하게 될 것이고 소속 가맹점들도 연쇄적으로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며 “악법을 통과시킨 국회의원들이 결과를 책임질 수 있을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 회장은 또 점주단체가 협의 요청권을 남용하면 제재 규정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복수의 가맹점사업자단체가 난립해 각자 협의 요청권을 남발하거나 단체 간 경쟁을 조장해 불필요한 분쟁을 양산하는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가맹본사는 점주 단체의 끝없는 협의 요청에 일일이 대응하느라 제품 개발과 가맹점 지도·관리 등을 뒷전으로 미룰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입법 기술상으로도 현저히 균형감을 상실한 법안”이라고 주장했다.정 회장은 “개정안이 이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한국 프랜차이즈 생태계가 파괴되고 ‘K-프랜차이즈’ 열풍이 식을까 우려된다”며 “법 개정은 여야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더 많은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5 14:13 박자연 기자

SPC그룹,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점’ 오픈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점’ 전경. (사진=SPC그룹)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쉐이크쉑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The Exchange TRX)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SPC그룹은 2022년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Shake Shack Enterprise)’와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에 관 계약’을 맺고,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획득한 바 있다.이에 앞서 싱가포르에서도 사업권을 획득해 10개의 쉐이크쉑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SPC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과의 시너지를 일으켜나간다는 계획이다.쉐이크쉑 ‘디 익스체인지 TRX점’은 쿠알라룸프르의 금융?쇼핑 중심지인 TRX(Tun Razak exchange)의 쇼핑몰 디 익스체인지 TRX몰 1층에 자리잡았다.매장 내부는 말레이시아의 대표 수종인 메란티 우드(Meranti Wood)를 활용해 천정과 기둥 등을 꾸몄다. 말레이시아의 지역의 풍부한 공예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마치 나무로 짠 바구니의 모양 같은 무늬를 활용해 지역과의 유대기적인 연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수 이(Shu Yee)의 벽화로 매장 외벽을 장식했다. 쉐이크쉑의 슬로건인 ‘스탠드 포 썸띵 굿(Stand for Something Good)’을 주제로 말레이시아의 전통 공예와 문화적인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해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쉐이크쉑 디 익스체인지 TRX점에서는 말레이시아 국화인 히비스커스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쉐이크 ‘분가 라야(Bunga Raya)’를 선보인다. 히비스커스 젤리와 바닐라 프로즌 커스터드, 용과와 야자당, 코코넛 크럼블 등을 활용한 이 쉐이크는 말레이시아의 풍성한 요리 문화를 상징한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의 열대과일인 파인애플과 용과를 활용한 시그니처 콘크리트 ‘티알엑소피칼 파크(TRXopical Park)’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SPC그룹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디 익스체인지 TRX점’ 오픈은 한국과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미국 쉐이크쉑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룬 성과”라면서 “론칭 당일 매장 문을 열기 전부터 600명이 넘는 대기줄이 늘어서고, 매일 평균 3000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4 10:20 박자연 기자

[비바100] 요즘 ‘핫’한 AI 활용법, 네이버에서 배우세요

요즘 IT업계는 물론이고 모든 산업에가 가장 뜨거운 화두가 인공지능(AI)이다. AI를 음식점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네이버가 함께 실시하는 ‘AI 외식 마케팅 스쿨’이 열린다. 이번 마케팅 스쿨에서는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기법을 알려준다. 총 150명의 외식업 점주를 대상으로 5주 간의 교육을 실시하는데,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네이버 맛집 검색 패턴 이해: AI를 활용한 점포홍보전략 △스마트플레이스 기본기 다지기: 많이 팔리는 메뉴판 AI 활용 전략 △내 식당에 맞는 네이버 예약 세팅: 네이버 주문으로 매장 효율화 △눈에 잘 띄는 메뉴·매장 사진 촬영: 쿠폰 마케팅 전략 △AI와 쿠폰을 결합한 톡톡 마케팅: AI카피로 플레이스 광고 쉽게 하기 등이다. AI 외식 마케팅 스쿨은 오는 5월 3일 오후 5시까지 소상공인 온라인정책지원 플랫폼 ‘소상공인24’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5~6월 매주 화요일 4시간 가량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모든 교육을 수료한 점주에게는 네이버 플레이스 광고비(비즈머니) 30만 원을 지급한다. 또 11월 ~ 12월 중 열릴 예정인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 교육생으로 뽑히면 총 3000만 원 규모의 시상금도 받을 수 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4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사장님! 스마트 기기 설치 비용 걱정마세요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최근 몇 년 간 외식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가게 운영을 위한 스마트 기기를 뜻하는 ‘푸드테크’다.  특히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의 스마트 기기는 이미 많은 점주들이 가게에 도입해 인건비 절감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정부는 외식업 점주들의 푸드테크 도입을 도와주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비용절감 작업환경 개선 등 경영개선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3년 1차 모집에서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소상공인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정부는 올해 일반형(5200개)과 미래형(480개)을 합쳐 모두 5600여개의 스마트 기기를 소상공인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어떻게 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자세한 지원 내용과 신청방법을 알아본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은 지원대상은 ‘소상공인 기본법’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으로, 현재 정상적으로 가게를 운영 중인 점주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사업에 선정되면 스마트 기기 도입(구입) 시 발생하는 비용의 50~70%를 지원해주는데, 크게 일반형과 미래형으로 구분된다.테이블오더로 주문하는 고객들 (사진제공=KT)먼저 일반형의 경우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사이니지를 구축하려는 점주에게 사업비의 50%, 최대 500만원을 지원해준다. 또 △주방자동화시스템 △3D △AI· IoT △VR·AR △스마트오더 △전자칠판 △경영효율화 시스템 △홍보시스템 등을 도입하려는 점주에게 사업비의 70%, 최대 500만원을 지원해 준다. 다음으로 미래형의 경우 △로봇(서빙로봇, 주방로봇 등) △배리어프리기술(장애인, 고령자 등의 이용편의를 위한 스마트기기)을 도입하려는 점주에게 사업비의 최대 70%, 10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이밖에 취약계층(간이과세자, 1인 사업장, 장애인기업) 사업자에게는 일반형과 미래형 모두 지원비율이 80%로 확대된다. 단 정부의 지원비율은 공급가 기준으로 구매에 필요한 부가가치세(10%)는 점주가 부담해야 한다. 단, 모든 기기 구매를 지원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스마트상점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한 기기를 꼭 확인해야 한다.일례로 테이블오더(1대 공급가액 60만 원) 5대를 도입하는 점주의 경우 공급가액 300만 원(60만 원X5)중 50%인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기기구입비 150만원과 부가가치세 30만원(총급가액의 10%)을 더한 180만원을 점주가 내야 한다.스마트상점 기술 도입에 따른 자부담금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제휴카드인 하나원더 카드를 이용하면 2개월에서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단 제휴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기술공급 기업도 있으므로 신청 시 확인해야 한다.또 충남 계룡시, 세종특별자치시, 서울시 동작구, 경기 광명시, 강원 양구군의 경우 지자체가 자부담금 일부를 지원해 주므로, 이 지역의 소상공인은 신청전에 확인하면 비용을 더 줄일 수 있다.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신청 화면(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캡처)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당초 지난 15일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신청기간이 열흘 연장돼 25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한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스마트상점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로그인 한뒤 화면 상당의 ‘사업신청’을 클릭하면 된다.신청할 때는 총 5개의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확약서는 신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작성가능하지만 △소상공인확인서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미리 발급받아 준비해야 한다.또 국비 지원비율이 80%로 확대되는 취약계층(간이과세자, 1인 사업장, 장애인기업)은 사업자등록증명원(간이과세자, 국세청 홈택스에서 발급 ),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1인사업장,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서 발급), 장애인기업확인서(공공구매종합정보 홈페이지서 발급) 또는 장애인증명서(대표자 본인)를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신청이 이뤄지면 약 2개월 간 서류평가와 최종 심의가 진행된다. 특히 서류평가에서는 △지원사업 목적과 부합정도 △업종·면적에 맞는 기술 선택 여부 △문제의식 및 개선 의지 △기술 도입 목적의 명확성 △목적 달성의 실현 가능성 △경쟁력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최종 선정된 가게에는 5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지는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스마트 기기 혹은 기술은 계약일로부터 2년 간 사용해야 하며, 휴·폐업 등의 사유로 해당 기기(기술)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지원금을 반납하거나 기기를 타인에게 양도해야 한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기(기술) 도입을 지원받은 점주들을 대상으로 매년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4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음식점주와 배달앱 상생 발전할 법적장치 서둘러야"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배달앱 간 출혈경쟁으로 촉발된 무료 배달 이슈는 막대한 비용지출을 수반하는 신규 요금제를 통해 업주들에게 부담이 전가 된다"며 "당장은 소비자에게 좋을지 모르나 결국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꼭 인식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 했다. (사진=이철준PD)배달앱 시장에서 ‘무료배달’ 경쟁이 불붙고 있다. 값비싼 배달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배달앱 업체들이 너도나도 ‘배달비 0원’ 정책을 꺼내든 것이다. 실제 팬데믹 기간에 가파르게 커진 배달앱 시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역성장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약 26조4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해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다가 지난 2022년 1.7% 증가에 그쳤고 지난해 역성장을 보였다. 엔데믹 전환과 함께 외출이 늘어나며 외식 수요가 늘어난 데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배달비 부담도 배달 시장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주요 배달앱 업체들이 배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배달비 무료’ 정책을 펼치는 등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음식점주들은  반응은 달갑지 않다. 실제로 BHC치킨과 교촌치킨, 굽네치킨, BBQ치킨, 푸라닭 등 전국 5대 치킨 브랜드 점주들 대표 5인은 최근 모임을 갖고 배달앱의 갑질에 항의하는 ‘배달앱 수수료에 대한 치킨집 사장님들 입장’을 내놓았다. 이들은 원가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급증하는 가운데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앱에 내는 수수료, 배달비 부담까지 늘어나 아무리 팔아도 인건비가 제대로 나오지 않으며 적자를 보기도 한다고 절박함을 토로했다.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만나 배달앱들의 ‘무료배달’ 정책으로 위기에 처한 음식점주들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 부회장. (사진=이철준PD)- 배달의민족이 1월 출시한 ‘배민1플러스’와 쿠팡이츠가 내놓은 ‘스마트요금제’가 현장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 기존과 어떠한 점이 다른가.먼저 배민1플러스는 월 8만원(부가세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를 내던 정액제 기반의 울트라콜에서 벗어나, 주문금액의 6.8%를 받는 정률제 기반의 요금제다. 배민1플러스는 배민 라이더가 배달해 주는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합친 것인데, 라이더에게 가는 배달비를 지역 상황과 배달거리 등에 따라 3000원 내외로 배민이 강제로 부과한다. 기존에는 업주가 업주 부담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었다. 쿠팡이츠의 경우는 기존에 7.5~27%의 정률 이용료와 900~6000원의 배달수수료를 4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게 하는 선택 요금제였는데, 스마트요금제는 이용료를 9.8%로 고정하고 배달수수료도 역시 3000원 내외로 고정된다. - 정률제로 바뀌면서 배달 수수료 부담이 실제로 얼마나 늘었나. 배달앱 업체들은 배달 수수료가 몇년째 변동이 없다는 입장인데. 현장에서는 결제 수수료 3.0%까지 포함하면 주문금액의 25~30%가 배민에 지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이나 상권에 따라 다르겠지만, 원부자재 구입비, 인건비, 공과금, 세금 등까지 포함하면 주문 금액 2만원 짜리 제품을 기준으로 1000원 남짓 남는 곳도 많다. 기존에도 6.8% 짜리 상품이 있었으나, 지금처럼 가입을 유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70%가 정액제 서비스를 사용해 왔다. 배달비를 고정하지도 않았다. 현재는 프로모션 차별 등으로 가입을 사실상 반강제하고 있는 상황이라 체감하는 타격이 크다. 바뀐 요금제로 전환하지 않으면 당장 하루 매출이 10분의1로 뚝 떨어지는 상황이다. - 배민은 ‘배민1플러스’의 수수료가 6.8%로 타사 대비 특히 낮다는 입장인데, 유독 왜 배민 피해가 많이 언급되나. 일단 최근 배민이 발표한 2023년 실적을 살펴보면 입점 업체수가 35만여 개에 달한다. 주문 금액으로도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다. 압도적이다. 또, 쿠팡이츠, 요기요와 다르게 배민은 기존 정액제 이용 업주가 70%에 달했다. 따라서 업주들이 체감하는 타격이 가장 크다.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회장이 18일 브릿지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철준PD)- 배민과 쿠팡이츠의 신규 요금제가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신규 요금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이용 업체에 더욱 접근하기 편하게 앱 구조를 설정하고, 할인혜택을 몰아주고 있다. 또 배민과 쿠팡이츠 모두 신규 요금제는 자사 라이더 이용을 강제한다. 즉 자사 라이더 이용을 강제하는 요금제를 우대하는 것으로, 공정거래법과 온라인 플랫폼 심사지침에서 금하고 있는 자사 서비스 우대의 소지가 있다. 실제로 이 부분은 최근 공정위에 신고가 집중돼 배민에 자체 시정을 권고한 바 있으며, 배민은 노출 방식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배달비 무료 프로모션은 여전히 신규요금제 업체에만 진행된다.- 배달앱 수수료는 가맹점주들이 각자 부담하고 있는데, 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입장은 무엇인가. 우리 협회는 가맹본부 단체이지만,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가맹점의 경영위기는 가맹본부의 경영위기로 직결된다. 우리 협회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을 통한 산업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으며, 회원 가맹본부들과 함께 배달앱들의 일방적인 횡포를 강력히 반대하고 차별을 철회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 공정위도 배달앱에 자체시정을 요청한 바 있는데, 배달 플랫폼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최근 배민이 앱 노출 방식을 차별하지 않겠다고 밝히긴 했으나, 배달비 무료나 쿠팡와우 10% 할인(쿠팡이츠만 해당) 등은 여전히 신규요금제 이용 업체에서만 가능하다. 배달앱들은 기본적으로 서비스 이용정책 변경은 고유의 권한이라는 입장이며, 수수료도 높지 않다고 항변하고 있다. 정부도 수수료 자체를 변경하도록 압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배달비 무료 경쟁으로 소비자들에게 이득을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업체의 부담 증가를 누르는 형국이다. 결국 배달앱들이 자발적으로 업체들과 협의 창구를 열고 수수료 정책을 함께 논의해야 하는데 현재로써는 전혀 변화의 기미가 없다.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회장이 18일 브릿지경제와 인터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철준PD)- 배민이 지난해 약 7000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업계에서 기본적으로 배달앱을 바라보는 시선은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가져간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고객들을 응대하고, 배달 기사를 보내고 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은 모두 업주다. 배달앱은 막대한 점유율을 무기로 중간에서 이용료와 핵심 DB를 수취한다. 배달앱을 안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는데, 이미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 구축돼 있다.또한 배달앱들이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며 급격히 성장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팬데믹 과정에서 전 국민이 거의 강제적으로 배달앱을 경험하게 됐고, 배달앱들의 실적은 사업 성장을 위한 노력에 비해 훨씬 폭증했다. 그러한 배달앱들이 서로 출혈경쟁하는 과정에서 나온 손실을, 이제 업주들에게 전가하려고 한다. 심지어 배민은 코로나19 특수로 2022년 4000억 대, 2023년 7000억 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음에도, 신규 요금제로 더욱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 영업이익 상당 부분을 외국계 본사가 가져간다는 것은 국민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투자금 회수 뉴스에 대한 허탈감이 팽배하다.- 배달앱 수수료 이슈는 오래 전부터 국정감사에도 여러 차례 CEO들이 소환되는 등 문제가 돼 왔는데, 정부나 국회에서 별도로 대응하는 움직임은 없나.21대 국회 정무위에서 배달앱의 수수료 정책 변경시 입점업체와 협의 의무, 서비스 사고시 연대책임 명시 등을 가능케 하는 온라인 플랫폼법(온플법)이 발의된 바 있다. 국회뿐 아니라 공정위도 강력추진했던 법안이다. 그러나 과기부, 방통위 등과 소관 문제로 지지부진하다 결국 추진이 철회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아예 자율규제로 전환해 민관협의체에서 배달앱 문제를 다루고 있다. 기본적으로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시정되는 부분이 거의 없다. 이번 신규 요금제 논란도 민관협의체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회장이 18일 브릿지경제와 인터뷰룰 하고 있다. (사진=이철준PD)- 전문가들은 독과점 플랫폼 3사를 규제할 수단이 없는 것을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하는데. 과거 배민, 요기요, 배달통 등은 노출 순위를 경매식으로 입찰하는 요금제로 CEO들이 국정감사에 소환돼 결국 해당 요금제를 철회한 바 있다. 배민은 정액제 모델을 5.8% 정률제로 강제전환하려고 했다가 정부와 국회 압박과 국민 비난에 철회하기도 했다. 이제는 앞서 언급한 자율규제 전환으로, 사실상 배달앱을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배달앱들도 그간 내성이 생겨 이제 웬만한 압박에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코로나19 특수로 압도적인 이용자 수와 점유율을 얻었기 때문이다.- 최근 쿠팡이츠에 이어 배민까지 무료배달 서비스 도입을 선언하며, 소비자들은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소비자들은 무료 배달이 되는 신규 요금제 업체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기존 요금제 이용 업체들은 요금제 전환을 안 할 수가 없다. 무료 배달은 소비자들에게 당장 좋겠지만 결국 그 비용은 막대한 비용지출을 수반하는 신규 요금제를 통해 업주들이 부담한다. 매출의 30%를 배달앱에 내게 되면 남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가격 인상이 필연적이다. 당장은 소비자에게 좋을지 모르나 결국 소비자에게도 부담이 전가된다는 점을 꼭 인식해 주시기를 바란다.-향후 협회는 배달앱 수수료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신규 요금제 출시 자체를 철회해달라고 하는 것은 기업 경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여기까지 바라지는 않는다. 다만 적어도 각 요금제 이용 업체들이 공정하고 동일한 조건에서 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출 차별, 프로모션 차별 만큼은 철회돼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협회는 정부와 국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바라고, 건의도 하고 있다. 협회 회원사들이나 자영업 단체들과 연대하여 메시지의 힘을 강화할 예정이다.중장기적으로는 온플법의 제정 논의 등 법적인 틀을 만들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할 계획이다. 거대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마땅한 관련 법안이 없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소관부처가 공정위, 과기부, 중기부, 농식품부, 식약처 등 수 많은 부처로 나뉜다. 가맹사업의 경우, 가맹사업법이 제정되고 나서 산업의 틀이 잡히고 성장을 거듭 중이다. 배달앱 또한 플랫폼 참여자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관계를 올바르게 규정하는 법규의 틀이 반드시 필요하다.현재 공정위가 플랫폼 경쟁을 촉진하는 새로운 법안을 논의 중이지만 배민은 대상이 아니다. 22대 국회에서는 온플법이 다시 발의되고, 정부도 자율규제의 한계를 인식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회장. (사진=이철준PD)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경남 통영 출생으로 미국 시라큐스대 맥스웰스쿨 행정학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문화공보부(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 주 뉴욕 총영사관 문화홍보관, 국무총리실 정책홍보기획관 등을 지냈고, 공직을 떠난 후에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사무처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다양한 국정홍보 업무를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부처와 국회, 언론의 의사결정 과정에 정통하다. 또 높은 친화력과 추진력으로 민간 업계와 정부·국회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0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 후 규제 합리화와 산업 지원을 위해 힘써 왔다. 업계가 상생협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플랫폼 구축, 해외진출 활성화 등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3 07:00 박자연 기자

맘스터치, 하나은행과 ‘가맹점 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 중구 맘스터치앤컴퍼니 본사에서 열린 ‘맘스터치 가맹점주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이진영 맘스터치앤컴퍼니 가맹사업실장(왼)과 전우홍 하나은행 부행장(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맘스터치는 하나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맘스터치 가맹점주 및 예비 가맹점주에게 금융 혜택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맘스터치앤컴퍼니 본사에서 이진영 맘스터치앤컴퍼니 가맹사업실장과 전우홍 하나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맘스터치 가맹점에 대한 원활한 금융 지원을 위해 양사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이에 따라 전국 1400여 개 매장의 맘스터치 가맹점주와 예비창업자가 매장 운영과 창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필요한 경우 하나은행을 통해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및 예비 가맹점주가 하나은행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대출’ 이용 시 금리, 수수료 우대부터 맞춤형 금융상품 지원, 금융컨설팅 서비스 등 포괄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맘스터치 관계자는 “창업 초기는 물론 매장 운영 중 자금 조달이 필요한 가맹점주분들이 맞춤형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은행과 손을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정책을 확대해 가맹점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2 10:23 박자연 기자

스타벅스, ‘플랫 화이트’로 커피 선택지 넓힌다

스타벅스가 4월 23일부터 전국 매장에 ‘플랫 화이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3일부터 진한 에스프레소 풍미가 매력적인 ‘플랫 화이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커피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플랫 화이트’는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음료로, 커피 본연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한 커피에 대한 국내 고객 니즈가 꾸준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선보이게 됐다.‘플랫 화이트’는 일반 에스프레소 샷에 비해 짧은 시간 빠르게 추출하는 리스트레토 샷을 이용한다. 톨 사이즈를 기준으로 일반 에스프레소 1샷으로 제조하는 카페 라떼와 달리 플랫 화이트는 리스트레토 2샷을 활용해 원두의 깊고 진한 풍미는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특히 따뜻한 음료로 즐길 경우 숙련된 바리스타를 통해 만들어진 부드럽고 풍부한 밀크폼을 화이트 닷(흰색 점 모양의 라떼 아트)으로 마무리하여, 맛은 물론 비주얼적으로도 진한 커피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플랫 화이트 출시 전 진행된 고객 및 파트너 대상 품평회에서도 진한 커피와 부드러운 우유의 적당한 조화와 고소하고 깔끔한 맛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스타벅스는 이번 ‘플랫 화이트’ 출시를 기념하여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플랫 화이트를 결제 시, 별 2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새롭게 출시되는 플랫 화이트가 커피 본연의 맛에 충실한 커피를 선호하는 고객분들께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스타벅스를 통해 더욱 폭넓은 커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음료를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2 10:23 박자연 기자

‘1조 클럽’ 가입에도… 한국맥도날드, 5년 연속 적자에 매각 ‘난항’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 (사진=연합)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직영 매출 첫 1조원을 돌파하며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웃지 못하고 있다. 5년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누적 손실만 1600억원을 넘겼기 때문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직영 매출이 1조 11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4% 증가한 수준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292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다만 203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 재무제표 공시를 시작한 2019년 이후 지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2019년 440억원 손실을 시작으로, 2020년 484억원, 2021년 278억원, 2022년 27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5년간 누적 손실은 1683억원에 이른다.당기순손실 역시 2019년 810억원, 2020년 661억원, 2021년 349억원, 2022년 36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년 보다 적자 규모를 12.2% 줄인 31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한국맥도날드의 수익성 악화는 미국 맥도날드 본사에 지불하는 로열티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맥도날드는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1996년 5월 1일부터 순 매출액의 5%를 기준으로 계산된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 지난해 로열티 등으로 발생한 한국맥도날드의 지급수수료는 685억으로 전년(620억) 대비 9.4% 증가했다. 아직까지 2022~2023년 라이선스 미지급금만해도 98억원에 이른다.외식업계에서는 ‘1조 클럽’ 가입에도 불구하고 한국맥도날드가 수익성을 개선하지 못하면 새 주인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쟁이 심화된 데다 글로벌 브랜드까지 밀고 들어오면서 시장이 포화상태인 점도 매각에 부담이다.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지난해 7월 열린 창립 3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맥도날드)맥도날드 본사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맥도날드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당시 매일유업과 세계 3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칼라일그룹, KG그룹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지난해 6월 미래에셋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새 주인 찾기에 나섰지만 매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버거시장이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의 출점, 배달 특수 실종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져 이전처럼 높은 몸값을 받기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올해도 매각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맥도날드는 국내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수익성 개선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 매장을 5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19 06:00 박자연 기자

매출 4000억원 넘어선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연내 상장 나서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제공=넷플릭스)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외식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크게 상승해 연내 상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7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2821억원) 대비 45.5% 증가한 41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257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256억원을 기록했다.더본코리아는 1994년 법인 설립 이후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홍콩반점0410’, ‘빽다방’, ‘롤링파스타’, ‘빽보이피자’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보이며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여왔다. 2019년 1390억원이던 매출액이 2020년 1507억원으로, 2021년 1941억원, 2022년 2821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다 지난해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어서며 급증한 것이다.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년(257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식자재 및 원부자재 원가 상승분을 내부적으로 감내하고 물류비에 투자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더본코리아의 매출이 이처럼 증가한 배경에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부진하던 신규출점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250여 개 점포를 출점하는 데 그쳤지만 2021년에는 500여 개, 2022년 645개의 신규 매장을 낸데 이어 지난해에도 511개의 신규 출점에 성공했다.특히 출점증가가 눈에 띄는 브랜드는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과 피자 프랜차이즈 빽보이피자다. 빽다방의 점포수는 2022년 말 1231개에서 올 3월 말 기준 1514개로 1년새 283개가 늘어났으며, 2021년 12월 론칭한 빽보이피자의 점포 수는 론칭 3년이 안된 올해 3월말 기준 218곳으로 증가했다.이처럼 실적 상승세가 뚜렷하자 관련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더본코리아가 올해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2022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더본코리아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에 상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올해가 바로 법인설립 30주년이 되는 해다.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지분 76.6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2대 주주는 이 회사의 강석원 부사장으로, 21.09%를 갖고 있다.실제로 더본코리아는 올해 1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76만 4402주를 무상증자 한 데 이어, 같은 달 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0주의 액면분할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더본코리아의 보통주 수는 1146만6030주로 크게 늘었다.이는 IPO에 앞서 유통 가능 주식 수를 늘리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만일 더본코리아가 올해 IPO에 성공하면 교촌치킨 이후 두 번째로 우회상장이 아닌 직상장에 성공하는 외식프랜차이즈 업체가 된다.이와 관련 더본코리아는 “현재 상장에 관해 결정된 바는 없으나 서두르지 않고 계속 준비해가고 있다”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18 06:00 박자연 기자

"2만원 치킨 배달하면, 6000원 떼여"... 치킨집 사장들 배달앱 보이콧 움직임

전국 5대 치킨 브랜드 점주 대표들의 성명서(연합)전국의 치킨집 사장들이 배달앱의 ‘갑질 횡포’에 반발해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도한 앱 이용 수수료에 배달비까지 추가로 늘어 치킨을 팔아도 별로 남는 게 없다는 주장이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BHC치킨과 교촌치킨, 굽네치킨, BBQ치킨, 푸라닭 등 전국 5대 치킨 브랜드 점주들 대표 5인은 최근 모임을 갖고 배달앱의 갑질에 항의하는 ‘배달앱 수수료에 대한 치킨집 사장님들 입장’을 내놓았다.이들은 입장문에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들의 최근 일방적인 요금제 변경으로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2만원짜리 치킨 한 마리를 팔면 배달 수수료와 배달비 등 6000원을 떼인다. 팔면 팔수록 이익을 보기는커녕 손해를 보는 역마진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장사를 접어야 하거나 음식 가격을 올려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치킨 한 마리에 3만~4만원 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확신한다. 배달앱의 횡포가 국민의 피해로 고스란히 전가되는 현실이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했다.특히 이들은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가 올해 새로 도입한 요금제가 점주들의 부담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배달의 민족이 올해 1월부터 도입한 배민1플러스 요금제는 점주들이 앱 이용 수수료 6.8%(매출액 기준)를 내고 배달비도 30~60% 더 부담하게 된다는 것이다. 점주들이 부담하는 배달비의 경우 종전 요금제에서는 점주들이 스스로 결정해 1000~2000원 수준에 머물렀는데 새 요금제에서는 배달 앱이 일괄적으로 3000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그 결과 새 요금제를 이용하면 점주들의 비용 부담은 2배 이상으로 뛴다.예컨대 수도권의 BHC치킨 점주가 단가 2만5000원의 치킨을 판매해 월 매출 5000만원을 올리려면 2000건을 배달해야 하는데, 이때 기존 울트라콜 요금제를 이용하면 점주는 깃발 3개(광고비) 이용료 26만4000원과 배달비 400만원(건당 2000원 기준) 등 426만4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새 요금제인 배민1플러스는 앱 이용 수수료 340만원과 배달비 640만원(건당 3200원 기준) 등 980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새로운 배민1플러스 요금제가 울트라콜에 비해 무려 553만6000원이나 더 많은 부담을 지우는 셈이다. 만약 지방 점포를 기준으로 하면 새 요금제 이용으로 인한 점주들 부담은 무려 713만원 더 늘어난다고 한다.하지만 점주들은 새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새 요금제는 고객이 부담하는 배달비를 무료로 해주는 데다 앱을 열면 잘 보이게 배치돼 있어 고객은 자연히 배민1 플러스 요금제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점주들도 매출을 올리기 위해 고객이 선호하는 요금제를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쿠팡이츠도 최근 배민1 플러스와 비슷한 ‘스마트 요금제’를 도입해 역시 점주들의 배달비 부담을 높였다. 쿠팡이츠의 새 요금제에서 앱 이용 수수료는 매출액 대비 9.8%로 배달의 민족보다 높다. 요기요는 앱 이용 수수료가 무려 12.5%에 달해 역시 점주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은 새 요금제가 고객의 배달비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거래를 활성화하고 이는 점주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17 14:11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