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창업

뚜레쥬르, 네이버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원샷! 아샷추’ 0원

뚜레쥬르 네이버페이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원샷! 아샷추’ 0원. (사진=CJ푸드빌)CJ푸드빌이 운영하는 건강한 데일리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뚜레쥬르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소비자들의 시원한 여름 나기를 응원하고자, 아이스 커피 신제품을 무료로 증정하는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오는 8월 31일까지 뚜레쥬르 매장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로 최종 금액 1만 원 이상 전액 결제 시, 시원 달콤한 ‘원샷! 아샷추’를 무료 증정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영수 건당 1개 구매 가능하며, 통신사 상시 혜택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이벤트 상세 내용 및 유의사항은 뚜레쥬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뚜레쥬르는 최근 ‘시원한 여름맛 충전’ 콘셉트로 ‘원샷! 아샷추’를 출시했다. 상큼한 복숭아 홍차에 에스프레소 샷을 더한 음료로, 더운 날씨에도 깔끔하게 즐기기 좋다.CJ푸드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자 네이버페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뚜레쥬르 매장에서 네이버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하고, ‘원샷! 아샷추’의 시원함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24 10:05 박자연 기자

이디야커피, 말레이시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이디야커피가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쉐라톤 페탈링 자야 호텔에서 현지법인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디야커피)이디야커피가 말레이시아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이디야커피는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쉐라톤 페탈링 자야 호텔에서 현지법인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과 모하마드 하파즈 빈 압둘 라힘 말레이시아 파트너사 CEO의 주관으로 진행됐다.또한 모하드 하 무하마드 카밀 빈 압둘 무님 말레이시아 재무부 정치 비서관, 카이럴 아즈완 하룬 할랄개발공사 이사회 회장 등 말레이시아 VIP는 물론, 현지 언론과 예비 창업주를 포함해 약 250여명이 함께했다.이디야커피의 파트너사는 현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과 유통 전문사의 컨소시엄 법인으로, 이디야커피는 현지 주요 공급망 및 물류 관리 업계와 협력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현지 커피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MF 파트너사는 향후 5년 내 말레이시아 200호점까지 확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다수의 입점 후보지를 확보했으며, 연내로 3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이디야커피는 자체 로스팅 공장인 드림팩토리에서 생산한 원두와 원료를 직접 말레이시아로 유통한다. 또한 ‘아메리카노’, ‘토피넛라떼’ 등 국내 인기 메뉴를 바탕으로, 현지 반응을 고려한 특화 메뉴 또한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진출을 토대로 이디야커피는 말레이시아의 전략적 위치와 할랄 시장을 활용해 전 세계 할랄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엄격한 할랄 기준을 준수하고 고품질의 현지화 제품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시장 속 할랄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모하마드 하파즈 빈 압둘 라힘 파트너사 CEO는 “말레이시아의 전략적 위치와 성장하는 커피 시장은 서로의 비즈니스에 있어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강한 입지를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서 “전 세계 지속가능경영 트렌드에 따라 폐기물 감축, 지역 일자리 창출,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커피 시장 개척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라며 “국내 커피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결집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한국의 대표 커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21 14:50 박자연 기자

스타벅스, 한국관광공사와 외국인 관광객 모신다

스타벅스가 지난 19일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90여 명을 대상으로 환대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지난 19일 대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9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환대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선정한 10대 명소 매장 소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방방곡곡 특색 있는 스타벅스 매장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은 100년 전통 고택을 리뉴얼한 매장으로 대들보, 서까래, 마루 등 한옥 본래의 형태를 보존한 공간에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협업한 음악 감상 공간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대구종로고택점의 특화 음료인 ‘막걸리향 크림 콜드 브루’, ‘인절미 크림 라떼’ 및 ‘호작도MD’ 등 전통 요소가 가미된 콘텐츠들의 소개를 진행했다.이처럼 스타벅스가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이유는 스타벅스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스타벅스가 외국인 결제 수단인 알리페이와 알리페이 플러스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총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0%나 늘었다. 해당 결제수단을 많이 이용한 매장도 제주, 명동, 동대문 같은 기존 인기 상권을 포함해 성수, 가로수길, 홍대 등 신흥 인기 상권들이 다채롭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코리아 MD’도 인기다. 서울, 부산, 제주 등 주요 도시가 디자인된 에코백, 머그, 텀블러 등 코리아MD의 올해(1~5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신장률인 26%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스타벅스는 이달 13일 한국의 전통 민화인 ‘호작도’를 모티브로 만든 ‘호작도MD’를 출시했다.스타벅스 코리아 김지영 ESG팀장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10대 명소 매장이 널리 알려져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욱 많이 찾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21 14:31 박자연 기자

롯데GRS, ‘2024 중소기업인 대회’서 중기부 장관상 표창 수여

지난 20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4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롯데GRS 경영지원부문 이승주 상무(오)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수상 후 단체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GRS)롯데GRS가 지난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4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 부문은 ‘중소기업 지원 우수단체’로 중소기업과의 업무 추진, 성장 판로 지원 등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동반성장 및 ESG 경영의 일환으로 ‘폐유 자원 선순환’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롯데GRS가 파트너사와 함께 협력 운영한 폐유 선순환 사업은 롯데리아·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장에서 발생한 폐유를 활용해 바이오 디젤 원료로 가공하는 사업으로, 최근 3년간 평균 약 약 70만 리터가량의 페유를 수거해 매년 소나무 약 29만 그루가 1년동안 흡수하는 양과 동일한 약 2000톤의 탄소 저감 효과 창출로 ESG 경영 목표의 일환인 ‘자원 선 순환’에 일조하고 있다.또한 매장 내 발생하는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폐 플라스틱을 물리적 리사이클링 기술을 통해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해 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도넛에 적용해 운영 중에 있다.이외 롯데GRS는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파트너사 안전사고 예방 위한 아이디어 고안, △상생경영 자문, △공급망 실사 및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지난해 ESG 평가 기업인 서스틴베스트사로부터 23년 하반기 최초 평가 대상 선정에 이어 AA최고 등급 평가를 받았다.롯데GRS 관계자는 “롯데GRS는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더불어 지역사회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21 09:57 박자연 기자

맘스터치, 몽골 5·6호점 연이어 오픈...“내년까지 20개 매장 목표”

몽골 5호점 내부.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5, 6호 매장을 연이어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몽골 내 첫 가맹 계약 점포로, 맘스터치는 내년까지 2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맘스터치는 지난 16일 울란바토르 북부의 인구 밀집 지역 내 대형 쇼핑몰인 ‘고 투 마켓(Go To Market)’에 ‘맘스터치 몽골 5호점’을 오픈했다. 주거 지역과 상업 시설이 복합돼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에 위치하며, K-외식 문화에 관심이 높고 소비력을 갖춘 2040 소비자가 주 고객층이다. K-치킨에 관심이 높은 현지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식 치킨 메뉴를 포함해 치킨 13종과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 등 버거 8종 등 인기 메뉴를 중심으로 판매한다.20일에는 290m² 규모, 약 120석의 좌석을 갖춘 대형 매장인 ‘몽골 6호점’이 문을 열었다. ‘몽골 6호점’이 위치한 울란바토르 시내의 ‘메트로몰 백화점(MetroMall)’ 주변은 현지 대학교와 주요 기업이 밀집해 몽골의 핵심 소비층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몽골 5호점’과 마찬가지로 ‘싸이버거’와 ‘후라이드치킨’을 비롯한 대표 메뉴로 구성해, 한국과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맘스터치는 작년 4월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몽골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파트너사인 ‘푸드빌 팜’(Foodville Farm)은 몽골에서 유일한 계육 농장을 운영해 신선한 닭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최근에는 몽골 대통령이 해당 농장에 직접 방문하는 등 현지에서도 K-외식과 맘스터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맘스터치는 이러한 국가적인 관심을 양분 삼아 연내 10개, 2025년까지 20개 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맘스터치 관계자는 “몽골의 1인당 GDP는 우리나라의 약 15%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1~4호점의 월 평균 매출이 국내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이에 예정보다 빠르게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현 추세라면 내년에는 현지 QSR 1위 브랜드인 KFC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21 09:36 박자연 기자

[비바100] '한 지붕 두 메뉴' 불황 걱정 없네

카페샌드리아 미니피자 메뉴. (사진=독자 제공)경기 호황기에는 몇 가지 메뉴만 취급하는 전문점도 어느 정도 매출을 유지할 수 있으나, 불황기에는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 융·복합 점포가 유리하다. 게다가 시간이 갈수록 고객의 니즈가 세분화되고 있어 고객 맞춤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업종 간 융복합화 하는 방법이 선호되고 있다.◇메뉴 복합화가 경쟁력…카페, 샌드위치·미니피자로 차별화에그존amp;그린스미스 점포 전경. (사진=독자 제공)계란 샌드위치 전문점 ‘에그존’은 자사 브랜드인 샐러드 전문점 ‘그린스미스’와 복합화한 컨셉으로 메뉴 경쟁력을 높여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아 예비 창업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에그존그린스미스’ 측에 따르면 MZ 세대를 중심으로 가장 선호되는 메뉴 중 하나인 계란 샌드위치와 샐러드 메뉴 군을 모두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 다양한 메뉴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에그 샌드위치와 샐러드의 시너지효과로 단순히 커피 및 음료만 취급하는 커피숍보다 매출 경쟁력을 높였다는 게 본사 측의 설명이다.에그 샌드위치는 브리오슈와 생크림, 계란으로 만든 스크램블에그로 제조된 에그 토스트(샌드위치)다. 브리오슈(brioche)는 이스트를 넣은 빵 반죽에 버터와 달걀을 듬뿍 넣어 고소하고 약간의 단맛이 있는 프랑스의 전통 빵이다. 이 빵 사이에 달걀과 함께 추가로 베이컨, 불고기, 닭갈비, 바비큐, 치즈 등 속재료를 넣고 매콤한 치즈소스와 연유 소스를 적시듯 뿌린 샌드위치는 인기 메뉴다. 특히 치즈샌드위치, 베이컨치즈샌드위치, 숯불바베큐샌드위치 등이 고객 선호도가 높다.샐러드 메뉴는 다양한 건강식 토핑류를 30% 얹은 것이 특징이다. 렌틸콩, 칙피, 고소하고 향긋한 견과류, 크랜베리, 옥수수, 양파, 토마토, 단호박 등과 에그, 스페셜소시지, 고급 수제치즈, 그리고 올리브닭가슴살 등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고기류 등 12가지 토핑류가 일대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된다.본사 관계자는 “복합점포 콘셉트의 차별화 전략 제시로 주 소비층인 MZ 세대뿐 아니라 4050 여성층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단순히 커피 및 음료 위주의 카페보다 먹을 거리 메뉴 구성이 다양해 점포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어 창업희망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본사 측은 또 가맹점 창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자의 형편에 맞는 ‘일대일 맞춤형 창업상품’으로 최대한 지원을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적합한 상권과 입지의 점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기존 커피숍이나 카페의 리모델링을 통한 업종변경 창업도 가능하다.카페샌드리아 점포 전경. (사진=독자 제공)샌드위치커피 전문점 ‘카페샌드리아’는 신 메뉴 미니피자 출시 후 점포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작년 11월 미니 피자 신 메뉴가 출시된 이후 점포 매출이 서서히 상승하다가 올해 들어 안정적인 점포 매출을 올리는 메뉴 군으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본사 측의 설명이다.미니피자 메뉴는 25㎝의 길이에 1인 가구에 최적화된 피자로 5분 안에 만드는 즉석 수제피자이며 7가지 종류의 토핑에 100% 모짜렐라 치즈, 포카치오 도우로 차별화된 이탈라이 피자다. 특히, MZ 세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어린 자녀를 둔 3040 젊은 층 부부 가정이나 1인 가구의 배달주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카페샌드리아는 샌드위치는 물론이고, 샐러드와 커피도 전문점 수준으로 퀄리티가 높다. 거기다가 전문점 수준의 피자 메뉴까지 더했으니 점포 경쟁력이 더 강화된 셈이다. 메뉴 하나하나가 경쟁력이 높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가격 부담 적은 ‘세트’ 메뉴 인기김치옥은 해남 묵은지 김치를 주 베이스로 하는 가심비 높은 한식당이다. 100%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며, 김치 원산지와 제조 일자를 매장에 공개하는 ‘김치 실명제’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점심은 김치찌개와 김치찜을 주 메뉴로 하고, 저녁은 젊은 층이 좋아하는 김치 삼겹살, 목살, 가브리살 등을 솥뚜껑 구이로 판매한다.김치옥은 최근 저녁 고객을 타깃으로 가성비 높은 신 메뉴를 출시하면서 저녁 매출 비중을 높였다. 어깨살과 삼겹살을 반반씩 섞어서 500g에 3만8000원, 700g에 4만8000원의 초저가로 판매하는데 출시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국내산 김치의 가심비에 초저가 고기의 가성비를 더하니 고객 반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김치옥 관계자는 “가맹점은 투자금 대비 수익성이 높은 지역 위주나, 점포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임대료가 싼 2층 점포에서도 장사가 잘 되는 상권 위주로 입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치킨과 피자는 국민간식이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외식업종 중에서도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크다. ‘피자나라치킨공주’는 이러한 소비심리를 잘 간파해 가격 부담이 적은 피자와 치킨 세트로 성공한 대표적인 브랜드다. 피자와 치킨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여 지갑사정이 좋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본사의 설명이다. 경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장사가 잘 되는 브랜드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본사인 리치빔은 2000년에 법인이 설립됐는데 그동안 피자나라치킨공주 가맹점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와 작년에 매출액 829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에 이를 정도로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와 같이 브랜드에 복합 업종 이름을 달지 않지만, 추가적인 메뉴를 복합해 실제로 복합 업종 점포로 성공하는 브랜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수제맥주 전문점 주력 안주 강화하니 매출 ‘쑥’생활맥주 메뉴. (사진=독자 제공)생활맥주는 10년 전 수제맥주 전문점으로 출발했다. 수제맥주에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와 빈티지 인테리어 컨셉으로 등장하자마자 큰 인기를 누렸다.하지만 수제맥주가 자리를 완전히 잡는 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데다, 일반 호프집 등 주점처럼 본사의 물류 유통 마진이 크지 않은 단점으로 브랜드의 성장이 다소 주춤한 시기를 거쳤다.그 후 생활맥주는 치킨 메뉴 군을 대폭 강화하고 맛과 품질을 높여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치킨 메뉴는 최상급 치킨 브랜드 못지않게 맛과 품질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치킨 메뉴의 배달 주문도 유의미하게 들어오고 있다는 게 본사 측의 설명이다.즉 생활맥주는 주 메뉴인 수제맥주에 버금가는 치킨 안주 메뉴를 복합화함으로써 브랜드 생명력이 짧은 주류 전문점 시장에서 10년간이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생활맥주는 작년 본사 영업이익이 4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이와 같이 점포 복합화는 불황기 창업전략으로 선호되고 있고, 다양한 메뉴를 요구하는 고객의 니즈에도 부합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섣불리 복합화를 시도하다 매장이 어수선해지고 점포의 정체성이 흐려져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특히 외식 업종의 경우 서로 궁합이 맞지 않는 상반된 아이템을 취급하면 식재료 낭비는 물론 인력 손실 등의 이중고를 겪을 수 있음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상권과 입지, 소비자 수요 분석을 기초로 전문점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을 복합적으로 취급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성공할 수 있다.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2024-06-19 07:00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몸값 높이기' 나선 공차코리아, 수익성 개선 ‘총력’

고희경 공차코리아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지난해 수익이 반토막 난 공차코리아가 ‘플래그십 매장’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주력 메뉴인 버블티와 함께 티(Tea·차), 케이크 등 기존 공차에서 보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디저트 메뉴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올해 ‘공차 2.0’ 세대를 새롭게 연다는 계획이다.17일 고희경 공차코리아 대표이사는 오전 서울 강남구 공차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본점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2년간 공차의 비즈니스를 1기로 분류하고 올해부터 공차의 2.0기를 시작한다”며 “국내에서 연내 1000개 매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900여개의 매장에서 가맹점 100개를 추가로 오픈하겠다는 것이다.대만에서 시작된 밀크티 브랜드 공차는 2012년 홍대 1호점으로 시작해 올해 한국 진출 12주년을 맞는다. 전세계 24개국에서 2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한국은 전 세계 매장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주력 시장이다.공차는 올해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공차 2.0 △프리미엄 차 △K-공차의 글로벌 확대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공차 2.0’은 지난 4월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인 선릉역점에 이어 2호점인 강남점 오픈이다. 프리미엄 차 역시 공차가 갖는 차의 차별점을 강화하는 것으로, 다양한 맛의 차를 바탕으로 한 메뉴를 확대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실제 공차는 지난 4월 서울 강남 선릉역 인근에 개점한 콘셉트스토어 선릉역점을 시작으로 ‘콜드브루 티 5종’을 출시했고, 이번 강남점에서 차와 생과일을 더해 만든 메뉴인 ‘프리미엄 아이스 프룻티 3종’도 추가로 선보인다. K-공차의 글로벌 확대는 지난 4월 만우절 한정 메뉴로 출시했다가 정식 출시로 전환된 ‘펄볶이’와 같은 국내에서 성공한 제품들을 글로벌에서도 선보이겠다는 의미다.공차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 (사진=공차코리아)다만 취임 7개월 차에 접어든 고희경 대표의 당면 과제는 매출과 수익성을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공차코리아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1830억원, 영업이익은 62% 하락한 6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142억원) 대비 69% 감소한 43억원을 기록해 수익성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고 대표가 제시한 목표성장률은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 14.6%다.다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격 조정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공차는 지난해 4월 한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고 대표는 “공차는 가맹점 공급가를 전혀 인상하지 않고, 다른 코스트 세이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올해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공차의 수익성 개선 노력에 대해 본격적인 ‘몸값 높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공차는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태로, 공차코리아 대주주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TA어소시에이츠는 엑시트(투자금회수)를 준비 중이다. 앞서 TA어소시에이츠는 2019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UCK파트너스로부터 3500억원에 공차를 인수했다. 현재 공차의 시장 가격은 약 6000억원대로 알려졌다.공차코리아 측은 매각과 관련해 선을 긋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TA어소시에이트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에 공차 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에 하나 매각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배당이나 유상감자를 통한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매각이든 배당이든 투자금 회수를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실적 개선이 부진한 한국 사업 대신 공차코리아의 일본 사업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차코리아는 일본의 공차재팬(100%)과 대만 법인 공차인터내셔널(69.3%)을 계열로 거느리고 있다. 일본 자회사인 공차재팬의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34억원, 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약은 21.7% 늘었고,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실제 고 대표는 이번 ‘공차 2.0’ 콘셉트를 일본을 비롯한 북미와 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고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 공차 매장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는 공차의 최대 주력 시장”이라며 “티 전문 브랜드라는 본질을 놓치지 않으면서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독창적인 메뉴 개발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17 17:00 박자연 기자

고희경 공차코리아 대표 “올해 매장 1000개 돌파, 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 목표”

고희경 공차코리아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올해 매장 1000개를 돌파하고,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의 고희경 대표가 17일 서울 강남구에 공차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을 오픈하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목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희경 대표는 “공차가 900호점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요인은 차에 대한 전문성과 철저한 시장분석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차 메뉴를 꾸준하게 선보였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전국 1000여 개 매장 운영 및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고희경 대표는 올해 이익 성장 역시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 이익) 14.6%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공차는 국내에서 2012년 홍대 1호점 오픈 이후 꾸준히 성장해 9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최근에는 공차코리아 리더십 팀을 강화하며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공차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실행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차 글로벌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2032년까지 1만 개 이상의 글로벌 매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대표는 올해 공차코리아의 주요 전략 중 하나인 특화매장 강화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지난 4월 컨셉스토어 선릉역점의 오픈에 이어 이날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이 새롭게 오픈했다. 서울 주요 상권인 선릉과 강남은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가 밀집된 곳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가 유입되는 지역이다. 공차는 특화매장을 통해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공차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 특화메뉴. (사진=공차코리아)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은 공차가 제시하는 새롭고 다양한 차 문화를 가장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다른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아이스 프룻티’ 3종(‘리얼 믹스 베리 얼그레이티’, ‘리얼 라임 민트 우롱티’, ‘리얼 피치 오렌지 블랙티’)을 특화 매장에서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컨셉스토어 선릉역점에서 첫 선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콜드브루 티’도 만나볼 수 있다. ‘콜드브루 동방미인티’, ‘콜드브루 플로럴 우롱티’, ‘ 콜드브루 피치 블랙티’, ‘콜드브루 블랙티’, ‘콜드브루 루이보스티’ 총 5종으로 12시간 동안 차갑게 우려내 색다른 맛으로 차를 즐길 수 있다.페어링 푸드에도 신경을 썼다.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 ‘스트로베리 쇼콜라 케이크’, ‘리얼 초콜릿 케이크’, ‘하루 한 컵 과일’ 등 기존 공차에서 보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고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 공차 매장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는 공차의 최대 주력 시장으로, 입지를 다져가는 한편 적극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차 문화를 통해 글로벌 No.1 티(Tea) 전문 브랜드로 성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고 대표는 지난해 11월 공차코리아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에 따라 박재홍 대표, 조준흠 대표와 함께 3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고 대표는 숙명여대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한후 같은 대학원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질레트 코리아, PG 북동아시아지부, 유니레버코리아 등에서 마케팅과 비즈니스 매니저 등으로 근무했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 밀레코리아 대표를 지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17 13:42 박자연 기자

고피자, 태국 CP그룹 유통체인 로터스 내 3호점 오픈

지난 15일 오픈한 고피자 태국 3호점 ‘고피자 스리나카린점’. (사진=고피자)피자 브랜드 고피자(GOPIZZA)가 태국에 세번째 매장인 ‘고피자 스리나카린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고피자가 위치한 로터스 슈퍼마켓은 CP그룹 소유의 태국 최대 하이퍼마켓 체인으로 태국에만 220여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로터스 스리나카린은 로터스 매장들 중 고객 유동이 가장 높은 곳 탑 10안에 드는 핵심 매장이다.고피자의 작고 효율적인 매장 전략을 기반으로 해당 지점에서도 푸드코트에 오픈하였으며, 오픈 첫 날부터 많은 태국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지난 10일 태국 최대 대기업인 CP그룹으로부터 천만불 투자를 유치한 고피자는 투자 발표 이후 CP그룹의 본격적인 지원 사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1호점인 수쿰빗 매장 역시 로터스에 위치한 만큼 향후 고피자의 매장은 수백개의 로터스 체인을 통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실제로 고피자는 이미 연내 로터스 체인과 10개 이상의 매장을 낼 예정이다. CP그룹은 현지 1만5000개 이상 지점의 세븐일레븐도 소유하고 있는 만큼 태국 내 고피자의 성장도 가파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피자 스리나카린점’의 주요 메뉴는 ‘강남 불고기 피자’와 오븐으로 조리한 ‘불고기 덮밥’ 등의 K-푸드로 구성돼 있으며, 주 소비층이 100% 현지 고객들로 이뤄 진만큼 더 빠르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반띵 피자’도 출시됐다. 작은 푸드코트 매장임에도 첫 날부터 100판 이상의 피자를 판매하며 현지의 큰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기존 인기 메뉴를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고피자 태국법인을 이끌고 있는 앙카나 닐쿰너드 법인장은 “고피자 글로벌 본사 덕분에 태국의 삼성과도 같은 대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고피자 제품과 오퍼레이션의 완성도, CP그룹의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반드시 고피자를 태국 1등 피자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16 09:20 박자연 기자

[비바100] 사장님, 삼계탕 식재료 '안전'한가요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여름이 다가왔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하천 범람으로 식재료가 식중독균에 오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점을 경영하는 점주라면 주의해야 할 여름철 위생관리법과 자부 발생하는 식중독 균 3가지의 예방법, 식중독 사고 발생시 대처방법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요기요 사장님 포털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인천시 공무원이 한 외식업체에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서구)◇식재료 적정한 보관 온도·소비기한 지켜야식품위생법에 따른 식재료 보관 온도(냉동 보관: -18℃ 이하· 냉장 보관: 0~10℃·상온 창고: 15~25℃, 습도 50~60%)를 확인하고 점포 냉장고·냉동고 온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주변 온도가 높아지는 만큼 냉장고 온도를 평소보다 약 1~3℃ 낮게 설정해준다.이와함께 각 식재료에 따라 적절한 보관법을 선택해 이용한다. 일례로 세척하지 않은 채소와 식용유는 빛이 차단된 서늘한 상온 15~25℃에서 보관해야 하며, 세척한 채소와 계란은 7℃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또 육류나 어류는 5℃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또한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세균이 빨리 번식하고 음식이 금방 부패해 식재료 소비기한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식재료의 포장을 벗겨 소분해 보관할 경우 라벨지를 사용해 소분 용기마다 소비기한을 표시해야 한다. 또 식자재 재고조사표를 활용해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와 소비기한을 주기적으로 체크해준다.◇도마·칼은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칼, 도마 등 조리도구의 세균이 음식으로 옮아갈 수 있어 조리도구도 관리가 필요하다. 도마와 칼은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채소, 어류, 육류 등 용도를 구분해 따로 사용한다. 구분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식품위생법에 의거해 50~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사용한 도마는 깨끗하게 세척 후 살균기에 보관한다. 살균기가 없다면 도마는 바닥에 닿지 않게 세워서 말리는 것이 좋고, 도마에 칼집이 많다면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칼을 비롯한 금속 집기류는 음식물을 제거한 후 10분간 끓여 소독하는 것이 좋다.무더워진 여름철일수록 얼음 사용량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2022년 7월 식품의약안전처가 커피전문점의 식용 얼음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597건 중 12건에서 기준치보다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식중독 발생 원인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는 얼음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제빙기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제빙관, 워터커튼, 물받이 통, 얼음판 등 물과 얼음이 접촉하는 부분은 전용 세정제를 활용해 주 1회 이상 소독해주도록 한다. 세요.정수 필터도 사용 기준에 따라 반드시 제때 교체하도록 하자.제빙기와 함께 자수 사용하는 얼음스쿱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종종 얼음 스쿱을 제빙기 내부에 보관하는 점주들이 있는데 스쿱의 세균이 제빙기 내부로 번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별도의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식중독 예방 자가진단 리스트(사진=식약처)◇버거 전문점 등 소고기 분쇄육을 사용하는 점포는 병원성 대장균 조심사람이나 동물의 대장에 서식하며 식중독 독소를 생성하는 대장균으로 감염됐을 경우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오염된 채소와 동물성 식재료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감염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을 조사한 결과 38%는 채소류, 11%는 육류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육류 중에서는 소고기로 인한 대장균이 많았다.병원성 대장균을 예방법을 알아보면 첫째, 햄버거 가게 등 소고기 분쇄육을 사용하는 가게라면 육류를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속까지 익혀주자. 열에 약한 병원성 대장균은 60℃ 이상으로 가열 시 멸균된다. 두번째, 고기의 핏물이 다른 식재료를 교차 오염하지 않도록 칼과 도마 등 주방도구는 분리해 사용하도록 한다. 또 육류를 해동할 때는 핏물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자. 셋째, 육류를 비롯한 식재료를 다룰 때는 맨손이 아닌 일회용 장갑을 꼭 착용한다.◇김밥 전문점, 베이커리 등 달걀을 사용하는 가게는 살모넬라균 주의살모넬라 균은 충분히 가열되지 않은 알 가공품이나 오염된 육류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그중 특히 달걀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데, 2023년 식약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 집단급식소 개인 활동 및 행사 순으로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살모넬라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껍질이 깨진 달걀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둘째, 달걀을 비롯한 식재료는 신선한 제품을 사용한다. 셋째, 생닭, 달걀은 5℃ 이하에서 냉장 보관하도록 한다. 넷째, 생닭, 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도록 하자. 다섯째 달걀을 대량 조리하는 경우 조리 후 밀폐용기에 소분해 냉장 보관하고 필요한 양만큼 덜어 사용하도록 한다.(자료제공=식약처)◇치킨, 닭갈비 등 생닭을 다루는 가게는 캠필로박터균 조심여름철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을 찾는 고객이 많은데, 생닭을 사용하는 가게라면 캠필로박터균을 주의해야 한다. 캠필로박터균은 가금류 내장에 있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생닭을 세척·손질하는 과정에서 균이 다른 곳으로 튀거나 닭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섭취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따라서 치킨, 닭갈비, 삼계탕 생닭을 다루는 가게라면 캠필로박터균 예방을 위해 아래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첫째, 닭을 조리할 때는 70℃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하도록 한다. 둘째, 구입한 닭을 옮길 때는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하도록 하자. 셋째, 생닭을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한다. 넷째,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생닭을 손질하기 전 채소류를 먼저 다듬어 준비하자.◇식중독 의심 신고시 대처 방법만약 고객이 식중독 의심 신고를 한다면 감염 경로를 확실히 알아보기 위해 먼저 식중독 의심 신고고객에게 △식당에서 식사한 영수증을 보유하고 있는가 △식당에서 음식을 드신 시간 이외에 언제 또 식사를 했는가 △식당에서 드신 음식 이외에 어떤 음식을 섭취했는가 △구토나 복통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우리 매장에서 함께 식사한 다른 가족이나 동행도 비슷한 식중독 증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도록 한다.법적으로는 입증에 대한 책임은 항의를 제기한 고객에게 합리적인 설명을 듣고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식품으로 상해가 발생한 경우 병원 치료비와 식사 비용 환불, 식중독으로 인해 중단된 수입 등을 위자료 지급을 통해 합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와함께 가까운 보건소에 식중독 발생 의심 신고를 하도록 한다. 식중독 원인 역학조사를 통해 식중독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12 07:00 박자연 기자

[비바100] 아프리카에 토종닭 보내고 신종사기 예방 앞장서고

프랜차이즈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은 역사가 40년을 넘기고 50년 가까이 되어가면서 양적 성장을 거듭해 우리나라 GDP의 6.5%와 경제활동인구의 4.5%를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국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한식 등 외식업은 한류 붐을 타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몇몇 중견 프랜차이즈 업체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아프리카 아동에 번식력 높은 닭 선물훌랄라참숯치킨이 지난해 탄자니아 은다바시 지역에서 '2023 건강한 닭 선물하기 캠페인'을 펼쳤다.(사진제공=훌랄라참숯치킨)국내 숯불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치킨’은 월드비전과 함께 ‘2024 생계지원사업 건강한 닭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데, 훌랄라참숯치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함으로써 월드비전 해외사업장이 있는 전 세계 32개국 6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것이 목표다.캠페인 방식은 일반 후원자가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의 저개발 국가 아동들에게 한마리 ‘닭’을 선물하면 훌랄라참숯치킨이 한마리를 더 후원하는 방식이다. 후원자 모두에게는 원두커피가 선물로 제공된다.월드비전 측은 닭 선정 기준과 한 마리 후원 비용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친 싱싱한 달걀을 낳을 수 있는 건강한 닭 구입비, 산 넘고 물 건너 아이들의 집까지 배달하는 운송비, 일정 기간 동안의 사료비, 닭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는 비용 등으로 약 8~20 달러가 소요된다고 밝혔다.김병갑 훌랄라 회장은 “닭을 키우면서 얻는 달걀은 아이들의 든든한 영양식을 제공하고, 닭은 번식력이 높아 아이들의 교육비, 의료비 등 각 가정의 주요 소득원 및 생계수단이 된다”라며, “닭 지원 및 교육을 통해 소득이 생기면 소득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교육하고, 스스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도 함양시키기 때문에 많은 후원자분들이 참여해 훌랄라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해 실시한 ‘2023 건강한 닭 선물하기 캠페인’을 통해 탄자니아 은다바시 지역의 노엘군 가정은 3마리의 닭을 받았고, 그 중 1마리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었다고 한다.노엘군은 “훌랄라 후원자님께서 나눠주신 것처럼 후원자님의 마음을 본받아 저희도 그 사랑을 이웃과 나누고 싶었다”며, “현재 닭은 우리 가족 영양을 채워주고, 수입원이 되어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치킨 상자 포장 스티커로 범죄예방 ‘노랑통닭’은 인천경찰청과 함께 포장상자 봉인 스티커를 활용한 범죄예방 홍보 확대에 나서고 있다. 노랑통닭은 앞서 자사 경인지역 본부와 협의를 통해 노랑통닭 포장상자에 사이버 도박, 신종사기 예방 스티커 2종을 부착해 범죄예방 홍보에 참여하고 있다.노랑통닭은 포장 봉인 스티커를 활용한 인천지역 범죄예방 홍보활동 효과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오는 31일까지 전국 모든 가맹점에 약 20만장의 봉인 스티커를 활용해 신종사기, 사이버도박 범죄예방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이관형 노랑통닭 대표는 “노랑통닭이 범죄 예방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이유는 브랜드를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라며, “현재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사기 등 범죄 예방 홍보에 참여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에 충실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식사 지원하며 취약어르신 돌봄본죽은 지난달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 어르신 대상 '본죽 정성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제공=본아이에프)한식 브랜드 ‘본죽’과 ‘본죽비빔밥’은 어버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으로 ‘본죽 정성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본죽 정성 나눔 캠페인’은 본사 임직원과 가맹점주 모임인 ‘본사모’가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구세군 강북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해 독거 어르신 80여명과 전복죽을 나누고 카네이션을 달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에 방문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전복죽 100인분도 별도 준비했다. 본죽 임직원들은 가정에 방문해 죽과 함께 직접 만든 안마봉과 감사카드 등 기념 선물을 드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본아이에프는 ‘본죽 정성 나눔 캠페인’ 외에도 ‘어르신 본죽 왔어요’ 캠페인을 통해 취약 어르신들에게 죽을 지원하고 있다. 결식 우려 어르신들을 돌보고 식사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다. 전국 각 시도 가맹점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이 함께 진행하며, 매주 생활지원사가 다양한 메뉴의 죽을 어르신께 직접 전달한다. 현재까지 약 17만그릇의 죽을 기부했고 가맹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원 대상과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또한 본아이에프는 이랜드재단과 함께 늘어나는 결식 아동 및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6월 협약을 체결하며 지원해오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협약 체결 후 고객참여형 식시일반 캠페인, 천사박스 등 사업을 지원했다. 누적으로 3678명의 가정 밖 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220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했다.◇매달 국밥 판매수익 일부 기부국밥 프랜차이즈 담미온은 올 1월부터 국밥 한 그릇당 50원씩 기부하는 '행복나눔 캠페인'을 진행중이다.(사진제공=담미온)출범 때부터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신생 중소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있다. 국밥 프랜차이즈 ‘담미온’은 2024년 1월부터 담미온 본사와 매장에서 사회환원을 위해 ‘행복나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행복나눔 캠페인’은 기업의 판매와 소비자의 구매를 접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담미온과 손님들이란 타이틀로 반기에 한 번씩 아동과 노인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매월 각 담미온 매장에서 판매되는 국밥 한 그릇당 50원씩을 기부하는 것이다. 담미온 계자는 “행복나눔 캠페인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도 취약계층과도 상생하고자 진행을 결심했다”라며, “담미온은 소비자들에게 나눔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기업의 책임을 다하며 공익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생활밀착형 서비스 사업이 대부분인 프랜차이즈 산업은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이제 소비자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는 착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함으로써 ‘착한 소비’를 하려는 움직임을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이처럼 프랜차이즈산업이 국민의 사랑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 할 수 있겠다. 사회공헌활동을 진정성과 지속성, 시의적절성의 3대 원칙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2024-06-05 07:00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bhc치킨, 태국 3·4호점 오픈…동남아 시장 확대 가속화

bhc치킨 태국 4호점 ‘bhc 센트럴 라마 2’점. (사진=bhc치킨)bhc치킨이 태국에 3호점과 4호점을 잇달아 오픈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hc치킨은 태국 방콕에 딜리버리 전용 매장인 ‘빅토리 모뉴먼트(Victory Monument)점’과 ‘센트럴 라마 2(Central Rama 2)점’을 각각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3호점인 ‘빅토리 모뉴먼트점’은 최근 급성장 중인 태국 배달시장을 겨냥한 딜리버리 전용 매장으로, 오피스, 학교, 병원, 주거단지 등이 운집해 있는 중심업무지구인 빅토리 모뉴먼트에 위치하고 있다. bhc치킨은 태국 현지 배달 플랫폼 1위 업체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4호점 ‘bhc 센트럴 라마 2’는 방콕 방쿤티안 지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센트럴 라마 2’에 입점해 있다. 해당 쇼핑몰은 백화점, 슈퍼마켓,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총 166㎡(약 50평) 규모로 자리잡은 ‘센트럴 라마2점’은 bhc치킨의 상징인 옐로우 톤의 밝고 경쾌한 매장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가족 외식과 데이트 등에 적합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분위기로로 꾸며졌다. 매장에서는 bhc치킨의 대표 메뉴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뿌링클 치킨 스킨(Skin) △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 등 닭 특수 부위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판매한다. 또한, K-푸드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높은 관심도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도 선보인다.bhc치킨 관계자는 “bhc치킨은 K-컬쳐, K-푸드 인기와 함께 더해져 태국 1, 2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는 등 가장 트렌디한 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며 “앞으로도 bhc만의 노하우로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신메뉴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동남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04 10:19 박자연 기자

홍콩반점0410, 6월 한 달간 제복근무자 짜장면 3900원 제공

홍콩반점이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제복근무자에게 짜장면을 3900원에 제공한다. (사진=더본코리아)더본코리아의 중식 전문점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간 제복근무 공무원에게 짜장면을 39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홍콩반점은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군인, 경찰, 소방관, 교도관 등 제복근무자에게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호국보훈 감사 프로모션을 기획했다.프로모션은 오는 6월 30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현직 제복근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거나 유니폼을 착용하고 방문하면 홍콩반점의 대표 메뉴인 짜장면을 3900원에 할인 제공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홍콩반점 매장에서 진행되며, 포장 및 배달은 혜택 적용이 불가하다. 단 홀 영업을 하지 않는 포장·배달 전문점의 경우, 포장 시에만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홍콩반점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고 헌신하는 제복 근무자분들께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제복근무자들이 힘을 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께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04 08:59 박자연 기자

스타벅스,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개시

스타벅스가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개시한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 코리아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지원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0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지원증서 전달식에는 스타벅스 코리아 정윤조 운영담당, 아름다운재단 김진아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올해 선발된 25명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지원증서를 전달했다.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의 특별 강연,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졸업 후 스타벅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 자립준비청년과의 만남,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스타벅스 적선점) 방문 등 참가자 간 긍정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다.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18세~만 24세의 청년들을 의미한다. 스타벅스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나와 직면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5년째 비진학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특히 올해는 청년 자립정착꿈 사업에 참여한 선배 지원자들이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진로 탐색과 고민 상담을 돕는 ‘희망별 서포터즈’를 신설했다. 후배들은 자립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 선배들은 멘토링 및 리더십 경험을 쌓으며 서로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스타벅스는 올해 약 3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하여,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자립준비청년에게 원활한 진로 및 교육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1년간 최대 600만 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또한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선후배 자립준비청년이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별별동문회’, 바리스타를 꿈꾸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바리스타 직업체험, 문화체험, 봉사활동, 여행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정서적 지지 기반을 마련하고 자립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교환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스타벅스 코리아 정윤조 운영담당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 적성이나 특기 등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인재인 청년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02 13:01 박자연 기자

파파존스 피자, 6월 프로모션 진행...최대 8000원 할인

한국파파존스가 최대 8천 원의 할인 혜택과 함께 전속모델 아이브의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6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한국파파존스)한국파파존스가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 구매 시 최대 8000원의 할인 혜택과 함께 인기 걸그룹 아이브의 포토카드 6종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파파존스 피자는 6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라지 사이즈 5000원, 패밀리 사이즈 6000원, 파티 사이즈 8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전속모델 아이브(IVE)의 포토카드도 무료로 증정해 더욱 풍성한 프로모션으로 준비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브 포토카드는 여섯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포즈와 서로 다른 매력이 담겨 있는 셀피 콘셉트로 제작됐다. 해당 포토카드는 라지사이즈 이상 피자 주문 1회당 멤버별 개인컷 총 6종으로 구성된 1세트가 제공된다.이번 이벤트는 파파존스 피자에서 판매 중인 모든 피자 메뉴에 적용되며 파파존스 홈페이지(PC, 모바일, 앱)와 콜센터, 매장 전화, 방문 주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나 쿠폰 등 중복 적용은 되지 않으며 하프앤하프 주문은 이벤트에서 제외된다.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파파존스를 찾아 주시는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으로 감사함을 전하고자 자사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6월 프로모션으로 준비한 기분 좋은 할인 혜택과 함께 ’판코 체다 크럼블’과 ‘더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 등 올해 처음 선보인 신메뉴를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6-02 09:53 박자연 기자

‘가맹사업법’ 개정안 처리 불발… 한숨 돌린 프랜차이즈 본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점주들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계단에서 민변, 참여연대 및 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가맹점주 단체 등록제 및 상생협의권을 담은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가맹점주 단체에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가맹사업법) 개정안’이 결국 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가맹본부들은 일제히 환영을 뜻을 나타낸 반면, 가맹점주들은 실망감을 내비쳤다. 다만 프랜차이즈 업계는 22대 국회가 ‘여소야대’ 지형으로 굳어지면서 관련 법안이 다시 부활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30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28일 열린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해당 개정안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강조하는 7대 쟁점 법안 중 하나였다.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해당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표결에 붙여 통과시켰다. 그러나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개정안 처리가 불발됨에 따라 개정안은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개정안은 개별사업자인 가맹점주 단체를 노동조합과 같은 단체로 인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가맹점주 단체가 거래조건 변경 등의 협의 요청을 할 경우 본사가 이에 반드시 응하도록 규정했다. 협의를 거부할 경우 시정조치 및 과징금 등의 제재를 하도록 명시됐다.가맹사업법 처리를 반대해온 프랜차이즈 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번 개정안은 절차면에서 상임위 법안소위와 법사위를 건너뛰는 등 일방적인 파행을 거듭, 본회의 통과시 의회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며 “여야 협의 및 이해 당사자 논의도 거치지 않아, 일방적인 내용으로 가맹사업의 심각한 위축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종적으로 이번 국회에 미상정 됐으나 우리 협회 및 업계는 그간의 과정과 이번 결과를 가맹사업과 국가 경제에 기여하라는 국민들의 엄중한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설명했다.반면 가맹사업법 처리를 기대했던 가맹점주단체는 강력히 반발했다. 전국가맹점주협회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본사의 불공정 거래, 갑질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단체협상권을 보장함으로써 기울어진 권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하는 유일한 수단”이라며 “총대를 메고 민생 입법을 추진해야 할 국회의장이 한술 더 떠 ’여야 합의‘를 논하는 것은 민생에 무관심하거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무능함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가맹사업법의 21대 국회 처리 불발에 대한 깊은 책임을 가지고 가맹점주들에게 약속한 것처럼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대로 해당 법안을 즉각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가맹사업법 개정안이 폐기됨에 따라 가맹본부들은 우선 한숨 돌리게됐다. 프랜차이즈업계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규정이 미비해 복수의 가맹점사업자단체가 협의요청권을 남발하거나 단체 간 경쟁을 조장해 불필요한 분쟁을 양산되는 등 부작용 소지가 크다고 우려해왔다.그러나 22대 국회도 여소야대 국회 지형이 유지돼 폐기된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될까 염려하고 있다. 이 경우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 재표결 부결·폐기 등 혼란과 악순환 등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우선 7월 시행 예정인 공정거래위원회 필수품목 개선대책이 업계에 빠르게 안착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의 건전한 협의 및 소통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30 13:32 박자연 기자

파리바게뜨, 대한체육회와 ‘팀코리아’ 공식 후원 계약

SPC 파리바게뜨가 대한체육회와 ‘팀코리아(Team Korea)’ 공식 후원을 계약했다. (사진=SPC)SPC그룹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대한체육협회와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 (Team Korea)’를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파리바게뜨는 이날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과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파리바게뜨는 이번 후원 협약을 체결을 통해 오는 7월 26일 개최되는 파리올림픽에서 ‘팀코리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8년 말까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파트너 명칭 사용 △대한체육회 및 팀 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캐릭터 ‘달리’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파리바게뜨는 이날 협약 체결을 기념해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올림픽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약 500여명의 팀코리아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 등을 위한 파리바게뜨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전투표를 통해 선정된 베스트 제품인 베이글, 인생크림빵, 에그타르트, 샐러드랩 등을 제공했다.파리바게뜨는 이번 올림픽이 100년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만큼 파리 현지에 운영중인 파리바게뜨 매장을 통해 ‘팀코리아’에 응원 빵과 축하 케이크를 전달하는 등의 현지 후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매장과 브랜드 공식 채널을 통해서는 고객들과 함께 하는 응원 프로모션 등을 펼칠 예정이다.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이번 파리 올림픽을 시작으로 팀코리아의 멋진 여정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30 10:13 박자연 기자

BBQ, 가맹점과 함께 백혈병 환우에 치킨 기부

BBQ가 가정의 달을 맞아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대구에 위치한 백혈병환우회에 치킨을 기부했다. (사진=BBQ)BBQ가 패밀리(가맹점)들과 함께 가정의 달인 5월에만 26차례에 걸쳐 840마리의 치킨을 전달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가정의 달을 맞아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대구에 위치한 백혈병환우회에 치킨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2017년부터 이어온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전국적으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특성을 살린 BBQ의 대표 상생 기부활동이다. 본사는 참여를 희망하는 패밀리에게 신선육(닭고기)를 지원하고, 패밀리는 치킨을 조리해 매장 인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한다.이번 활동에는 대구복현아너스점 패밀리가 참여했으며,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백혈병 환우에게 직접 만든 치킨을 전달했다. 해당 패밀리는 이번 활동 외에도 지역 내 경찰서, 소방서 등에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BBQ 대구복현아너스점 패밀리는 “가정의 달을 맞아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맛있는 치킨으로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이번 나눔을 진행했다”며 “하루빨리 쾌차해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BBQ는 5월 현재까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총 840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 서울, 경기, 대전, 천안, 광주, 거제, 해남, 대구, 제주 등 전국 패밀리와 함께 26회에 걸쳐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노인 복지센터, 장애인 복지관 등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28 09:52 박자연 기자

가격 인상 '8일' 미룬 BBQ, 소비자 우롱 ‘절판 마케팅’ 논란

서울 시내 한 BBQ 치킨 지점 앞. (사진=연합)BBQ가 가격 인상을 발표한지 하루 만에 인상 시점을 8일간 미루겠다 선언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BBQ 측은 물가안정에 보탬이 되기위해 가격 인상을 유예했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8일 간의 짧은 유예 기간동안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이른바 ‘절판 마케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BBQ는 지난 21일 치킨 메뉴 23개 가격을 23일부터 평균 6.3%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돌연 인상 시기를 미루겠다고 밝혔다.BBQ는 22일 “권장소비자가격 조정 정책의 시행 시점을 오는 31일로 8일간 유예하기로 했다”며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치킨 가격이 인상되면 ‘황금올리브치킨’은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오른다. ‘황금올리브치킨콤보’는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오르는데, 소비자가 할인을 받지 않고 배달팁까지 내게되면 3만원 대에 육박하는 금액이다.BBQ는 가격인상을 발표하면서 이번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 조정분의 90% 이상이 가맹점에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을 온전히 개선할 수는 없지만 일부나마 개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업계는 BBQ의 이번 인상 유예 조치가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가격 인상을 선언한 것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교촌치킨의 경우 선제적으로 가격을 여러 차례 올렸다가 역풍을 맞으며 지난해 업계 1위에서 3위로 밀려난 상태다.일부 소비자들은 BBQ의 가격 인상 유예가 가격이 오르기 전에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노린 ‘절판마케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A씨는 “8개월도 아니고 고작 8일 늦추면서 물가안정 보탬을 운운하는 것이 소비자 우롱이 아니면 뭔지 잘 모르겠다”며 “가격이 오르기전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주문하거나 기프트콘을 사두는 사람들을 노리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고 꼬집었다.한 외식업계 관계자 역시 “보통 인상 시기 유예는 1분기나 상·하반기 기준으로 유예를 하는데, 1주일 차이로 미루는 건 업계 관행이 아니긴 하다”며 “1주일 기간은 본사 차원에서 기프트콘 재고 처리나 재료 소진 기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BBQ가 주장하는 이번 가격 조정분의 90% 이상이 가맹점 수익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주장 역시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치킨업계 가맹점주들이 본사와 가맹점 간의 불공정한 계약을 문제 삼고 있고, 공정거래위원회도 치킨업계 담합이나 사모펀드 폭리를 위한 가격인상이 없었는지 조사하겠다고 예고했을 정도로 치킨업계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의 불공정 거래가 심각하기 때문이다.한편 BBQ의 이번 인상으로 치킨업계 매출 기준 1위와 3인 bhc치킨과 교촌치킨은 우선 당장의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24 06:00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