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조용병 신한은행장 "신한 플랫폼 구축… 속도·현장경영 펼칠 것"

신한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흔들림 없는 리딩뱅크 위상 확립’, ‘World Class Bank 기반 구축’, ‘신한문화의 창조적 계승 및 발전’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을 구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G.P.S. Speed-Up’을 제시했다.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5년 신한은행 창립기념식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가운데)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이는 △글로벌 현지화 및 네트워크 확대로 글로벌 선두 주자로서의 위상 확립(Globalization) △사업그룹·그룹사간 협업체계 강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 및 가치 창출(Platform) △고객 및 시장 니즈에 따른 치밀한 대응 전략과 디테일한 실행력(Segmentation)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정확한 판단 및 신속 실행(Speed-Up) 등을 의미한다.조 행장은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을 바탕으로 신한 만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치밀한 전략과 디테일한 실행으로 경영활동 전반의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효과적으로 영업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 경영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또 그는 은행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더욱 가속화해 고객과 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만들자고 당부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창립기념일에 맞춰 이날부터 한 달간 ‘미래설계’ 1주년 기념 대고객 이벤트를 신한은행 영업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5-04-01 11:28 유승열 기자

임승보 대부업회장 "대부업법·제도 개선으로 서민금융에 앞장"

임승보 대부업금융협회장대부금융업계가 소비자 신뢰를 증진하기 위해 부당한 대부업법과 제도 개선을 통해 서민금융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임승보 신임 한국대부업금융협회장은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5년 주요 업무 설명회’에서 “대부업체가 서민금융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미비한 제도를 개선하고 회원사의 잘못된 영업 관행을 바로잡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임 회장은 대부업 최고이자율 인하와 대출광고 규제 등에 관련 문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대부업법 최고이자율 인하 법안이 상정돼 있고 올해 일몰기한이 도래한 만큼 최고이자율 인하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객관적인 연구 및 자료로 최고이자율 인하가 서민금융 발전에 역행한다는 것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고이자율을 인하하면 신용도가 낮은 이들에 대한 대출여력도 낮아져 결국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을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모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대부업 대출광고를 규제하는 법률안이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협회 중심 자율규제 분위기를 조성해 법적 규제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대부업 방송광고는 공중파와 지하철, 시내버스 등에서 금지돼 있고 10여 가지 필수사항 표시의무 및 허위과장 광고 금지 등 차별적인 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부업 광고가 과잉대출과 청소년 경제관념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객관적인 근거가 없어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불법사금융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 회장은 “그동안 표본 확보와 규모의 문제로 불법사금융 현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대규모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임 회장은 대부업이 서민금융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 산하 아래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받는 것도 필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그는 “기존보다 감독이 강화돼 대부업체 의무가 늘어나겠지만 신뢰받는 금융으로 나아가기 위해 금융당국의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받는 것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03-31 15:42 조민영 기자

김연배 부회장, 한화생명 변화와 혁신 이끌다

김연배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취임 6개월째를 맞으면서 한화생명의 변화와 혁신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3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취임 후 한 달간 본사 업무보고를 받은 후 바로 영업현장으로 향했다. 전국 7개 지역본부를 방문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기관장 및 FP들과 격의 없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경인지역본부를 찾아 70여명의 영업관리자 및 FP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취임 후 6개월간 FP를 위한 다양한 강의에 직접 나서며 영업현장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그룹에서 50여년 외길 인생과 한화생명에 대한 애착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지금까지 23회 교육을 통해 2500명에 달하는 FP와 직접 만나며 소통경영을 솔선수범했다. 뿐만 아니라 FP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2만여명의 FP전원의 생일에 친필 서명이 담긴 축하카드도 발송하고 있다.특히 김 부회장은 FP 공로에 대한 혁신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2015년을 ‘세계 초일류 보험사’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선포하며 FP들에게 자사의 주식을 지원한 것. 지금까지 영업실적이 우수한 8000여명의 FP에게 45만3660주의 한화생명 주식이 지급됐으며 하반기에도 대상자를 선발해 한 차례 더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와 같은 정책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경영철학인 ‘신용과 의리’ 정신이 토대”라면서 “FP는 가족이자 동반자이며 ‘FP가 있어야 회사가 성장한다’는 한화생명 고유의 상생문화를 한 발 더 확장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김 부회장 취임 후 한화생명의 변화는 이뿐이 아니다. 전자청약률, 보고·결재 등 의사결정 구조 신속 및 간결화 등 현장과의 소통강화 및 기살리기를 통한 혁신을 이끌고 있다.한화생명 변화는 조직문화 혁신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9월 1년여 간 추진해온 PI(Process Innovation) 프로젝트의 결과로 기구조직을 12본부 체제에서 3부문 8본부로 슬림화시켰다.조직슬림화와 함께 보고문화도 개선됐다. 외양중시와 서면보고 관행의 틀을 깨고 이메일과 구두 보고로 변화한 것. 대표이사 역시 종이문서가 아닌 태블릿PC로 보고를 받고, 전자결재는 최대 3단계 이내로 축소했다. 영업현장도 달라졌다.이전에 FP들은 고객 한 명을 만날 때 100여장의 서류를 출력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태블릿PC 하나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고객을 만나고 있다. 한화생명이 지난 하반기부터 업그레이드 해 온 신전자청약 시스템의 효과다. 이로 인해 1년 전까지만 해도 5% 미만에 불과하던 전자청약 체결률이 현재 30%로 대폭 상승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임직원 단합과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 ‘워킹투게더(Walking Together)’도 올해 도입됐다. 각 부서 단위로 회사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자율적으로 설정하고 공유하는 단합의 장을 마련했다. 회사는 일정금액을 지원하며 그 내용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사적으로 공유된다.한편 취임 6개월간 국내 보험시장을 살핀 김 부회장은 해외영업법인과의 소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합작법인 ‘중한인수’를 방문했다. 합작 파트너인 국무그룹 띵캉셩(丁康生) 이사장을 만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것을 약속했다.김 부회장은 항저우지역단 우수 영업직원과 간담회에서 지난해부터 저장성 내 외자사 중 2위(신계약 보험료 기준)에 달하는 높은 실적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31 15:19 심상목 기자

이주열 한은 총재 "기준금리 거시경제 전망 우선 고려해 결정"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당분간은 가계부채보다 성장과 물가 등 거시경제 상황과 그 전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이주열 한은 총재(연합)nbsp;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열어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인하(2.00%→1.75%)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경제가 애초 전망한 경로를 상당폭 밑돌 수 있어 성장모멘텀을 뒷받침하려고 선제 대응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는 거시경제 상황과 금융안정 리스크를 비교한다”며 득실을 비교해 최선의 정책을 택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해 최근 금리를 인하한 이유를 설명했다.현재 경제상황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가 단기간에 지금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디플레이션이나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이어 “(내달 경제전망 수정 때) 좀 하향조정하더라도 우리 경제는 완만하지만 회복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이 총재는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지는 이유와 관련,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부진이 경기 회복을 저해하는 주요인”이라며 “4분기 부진은 정부의 사회기반시설(SOC) 재정 집행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가계부채와 관련해서 그는 “전체 금융 자산 구조 등을 볼 때 (가계부채가) 대규모로 부실화돼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많은 나라에서 디레버리징(상환)됐으나 우리나라는 가계부채가 명목 소득 증가속도를 웃돌고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대비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6월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예상은 9월인 것 같다”고 전하고서 “그것(미국의 금리 인상)만 가지고 통화정책을 결정하지는 않고 곧바로 같은 시점에 따라 올리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증액이나 주택금융공사 출자 확대 등을 둘러싼 발권력 논란에 대해서는 “남용은 피해야 하지만 성장이나 금융안정 등 중앙은행에 본래 위임된 권한에 부합하면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경제상황에 따라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읽히는 대목이다.내달 1일 취임 1주년을 앞둔 그는 금리 결정을 둘러싼 소통 부족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시그널링(신호 주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유의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경제 전망의 정확성을 제고해 신뢰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정치권 등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와 맞물려 한은의 독립성이 의심받는 상황에 대해서 이 총재는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의 언급은 신중해야 한다”며 “통화정책의 중립성이 의심받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5-03-30 17:03 유승열 기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기업인, 법보다 더 높은 윤리규범 갖춰야"

“법보다 기준이 높은 선진규범의 울타리를 만들어 스스로 적용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이 25일 제22대 대한상의 회장 취임식에서 “기업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보듯이 반기업 정서가 여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제22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된 박용만 두산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22대 임시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연합)박 회장은 “시대는 대한상의가 상공인들 눈앞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국가와 사회라는 보다 큰 틀에서 책임있는 주체가 되기를 요구한다”면서 “좀 더 긴 안목으로 회원사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 공동체 문제를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상공인들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면서 “다행히 많은 분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어 상의도 이런 시대적 요구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문화 개선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고 전했다.이 부서는 선진 경영관행과 규범을 조사하고 우수 사례를 보급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사회의 신뢰를 제고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박 회장은 “기업의 변화 노력에 국민이 박수를 보내고 기업은 그 박수에 힘입어 더욱 본업에 매진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때 경제 발전도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며 “대한상의가 선순환을 만들고 유지시키는 가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박 회장은 “상공인의 본질적인 역할은 국부를 키우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세계경기 탓을 하며 움츠려있지 말고 기업가정신을 살려 능동적으로 앞서나가는 것이 중요한 때다. 대한상의는 신설부서를 통해 이러한 기업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로 박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 일한) 지난 1년 8개월은 소상공인에서부터 대기업 경영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상공인들을 만나면서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기간”이라며 “처음 시작한다는 자세로 우리나라 상공업과 국가경제 발전, 기업인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박 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 남대문 대한상의 회관 의원회의실에서 대한상의 의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제2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박 회장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손경식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다 지난 달 24일 서울상의 제22대 회장에 선출되며 본인의 정식 임기를 맞았다.대한상의 회장직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또 이날 총회에서는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 등 새로 취임한 광역시 상의 회장과 최신원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수원상의 회장) 등 도별 상의협의회 회장을 대한상의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연임을 의결하는 등 대한상의 부회장단 15명을 구성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25 14:55 이혜미 기자

SM타운 방문한 허창수 "문화산업이 진정한 창조산업"

“문화는 곧 국가 이미지이고 브랜드며, 우리나라를 진정한 강국으로 만들어줄 창조산업이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타운 앳 코엑스 아티움’(SMTOWN@coexartium·SM타운)을 방문해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체험한 후 이같이 말했다.허창수(가운데)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nbsp;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타운 앳 코엑스 아티움’을 방문해 이수만(왼쪽) SM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지난 1월 개관한 SM타운은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관련 제품을 구입하고 마치 연예인이 된 것처럼 일일 체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공간이다.허 회장은 이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안내로 SM타운을 둘러 본 후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문화의 창의성과 유연함이 필요하기에 전경련 신규 회원사로서 SM엔터테인먼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작년 2월 전경련 회원사로 가입했다.허 회장은 “디즈니는 미키마우스 캐릭터만으로 매년 8조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창출한다”며 “경제사절단으로 수차례 해외를 순방하면서 K팝이 제조업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문화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았다”고 덧붙였다.이에 이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산업과 한류 콘텐츠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며 “문화 콘텐츠와 기업의 진정한 융합으로 미래의 중요한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화답했다.허 회장은 이날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사장으로부터 SM타운의 시설과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5층에 마련된 ‘SM타운 씨어터’를 방문했다.이곳에서 소속 가수인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가상현실 속에 등장하는 뮤지컬 ‘오즈 스쿨(OZ School)’의 하이라이트 홀로그램 영상을 시청했다. 또한 ‘SM타운 스튜디오’를 방문해 화보 촬영장과 음반 녹음실을 둘러보며 K팝 콘텐츠가 생산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안무 연습실에서는 연습에 한창인 예비 한류스타들을 깜짝 방문해 격려했다. 이 날 저녁에는 전경련 모든 임직원들도 SM아티움을 방문해 한류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SM은 작년에 새롭게 전경련에 가입한 회원사로, 제조업 중심이었던 전경련에게 있어 회원사의 영역 확대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한편 전경련은 다양한 문화융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사업을 모색 중이다.서울시민을 위한 정원음악회를 사옥에서 내달 직접 개최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산업 관련 회원사 등과의 공동 사업 추진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도 전경련은 ‘문화산업협의회’를 작년 9월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사들이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작년부터 전개해오고 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24 17:26 이혜미 기자

"천안함 침몰은 명백한 북 어뢰 공격 때문"

천안함 함장이었던 최원일(해사 45기) 중령이 5년 만에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최 중령은 22일 서면인터뷰를 통해 “약 2년을 지휘하면서 유난히 단합이 잘 되고 바다에서는 용맹스러웠고 믿음직했던 사랑스러운 우리 부하 중 46명은 하늘나라로 떠나가고 57명은 슬픔과 상처를 안고 지내고 있음에 함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눈을 뜨나 감으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천안함 함장nbsp;최원일 중령이 5년만에 입을 열었다.(연합)nbsp;최 중령은 천안함의 침몰 원인에 대해 “침몰 당시부터 당연히 북한의 공격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리 배가 있던 곳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코앞에 둔 최전방 해역이었다. 천안함과 같은 초계함을 두 동강 낼 수 있는 무기는 어뢰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천안함 침몰 원인을 두고 아직도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과학적으로 검증했고 천만다행으로 어뢰 추진체도 발견했다”며 “이런 과학적 조사결과를 못 믿는다는 것은 정부와 군에 대해 맹목적으로 불신하는 일부 인사들이 진실을 왜곡해 선동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진실을 숨기면 바로 언론과 인터넷에 제보되는 세상”이라며 “정부와 합동조사단이 진실을 숨겼다면 5년이 지난 지금까지 감출 수 있었겠느냐. 천안함을 어뢰로 공격한 적들은 웃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종합전술훈련 대대장이라는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 최 중령은 “적 잠수함 공격을 경험한 만큼 최대한 장병들이 실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며 “지휘관을 포함한 장병 모두 잠수함을 잡겠다는 결의가 대단하다. 적이 다시 도발한다면 반드시 격침되고 말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마지막으로 최 중령은 천안함 피격사건의 역사적 교훈에 대해 “이 땅에서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소중한 목숨을 바쳐 지킨 결과라는 사실을 국민들로 하여금 깨닫게 했고 북한의 실체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15-03-22 16:23 이형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연임 “불합리한 의료체계 개선”

대한의사협회(의협) 제39대 회장에 추무진(사진) 현 회장이 재선됐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20일 의협 회관 3층 회의실에서 치러진 제39대 의협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추무진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추 당선인은 같은 날 의협 중앙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2015년 5월 1일부터 2018년 4월 30일까지 3년 동안 의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당선 소감을 통해 “의협 내부의 갈등을 해소하여 의료계 대화합의 기틀을 다지고 보건의료 기요틴 등 의사를 옥죄는 악법에 대응하는 등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회원들이 다시 중책을 맡겼다”며 “연속성을 가지고 회무에 임해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불합리한 의료체계를 개선하여 환자건강을 위한 진료권과 전문성을 제대로 인정받는 의사로 살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추무진 당선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용인시의사회 회장,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순천향대학교 및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메디서울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을 거쳐 2012년부터 제38대 의협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38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재직 당시 지역간 갈등 통합으로 협회의 안정과 화합을 도모하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여의사 활동 지원 등을 통해 회원 권익 향상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리베이트 쌍벌제 및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지지, 의협의 전문가 단체 위상 회복을 위해 애쓴 점이 인정받아 재선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한의사 의료영역 침범에 대한 공세적 대응, 의과대학 인증 강화로 의대 입학 정원 축소 등 쟁취할 공약과 회원들의 인권과 공약에 대해 국민과 회원과 함께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한편 이번 선거는 총 4만4414명의 유권자 중 13,780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율 31.03%를 기록,온라인투표 또는 우편투표의 직선제 방식으로 치뤄졌다. 우편투표는 지난 3월 3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투표는 18일부터 20까지 진행됐으며 유효표 중 우편투표 참여자는 7849명, 온라인투표 참여자는 5,931명이었다. 추무진 후보는 23.84%인 3,285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으며,  임수흠 후보는 3219표(23.59%), 조인성 후보는 3139표(23.00%)의 득표를 각각 기록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5-03-22 09:33 노은희 기자

일화 박용덕 본부장, ‘상공의 날’ 장관 표창 수상

지난 18일 열린 ‘제 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일화 박용덕 본부장은 ‘상공의 날’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사진제공)=일화㈜일화의 제약사업본부 박용덕 본부장(상무)이 지난 18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진행된 ‘제 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관리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춘천상공회의소는 매년 상공의 날을 맞아 지역 내 모범상공인 및 모범관리자를 선발해 정부포상 추천을 진행, 회원기업의 사기앙양 및 상공업 발전 기여를 위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일화는 2013년부터 춘천 제약공장 등을 가동하며 지역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박 본부장은 일화의 제약공장을 성공적으로 관리 및 운영해 춘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탁월한 직무수행 능력과 협동정신 등을 인정받아 모범관리자 부문에서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날 박 본부장은 “우수 상공인들이 받아 온 뜻 깊은 표창을 수상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춘천 지역과 국가의 경제발전을 위해 일화 임직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한편, 상공의 날은 우리나라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상공의 날 표창은 국가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다. 기념식은 매년 3월 셋째주 수요일에 열리며, 지난 1964년 ‘제 1회 상공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2015-03-19 16:23 박효주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상공의 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상공인과 근로자 246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을 수여했다.이완구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이 총리는 기업인 포상행사에 처음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했다. 이현재 의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충홍 재일한국상의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천여 명이 참석했다.상의는 현정은 회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긍정과 창조의 여성 기업인으로 현대상선[011200]의 재도약, 현대엘리베이터[017800] 해외시장 개척 등을 이뤘다고 소개했다.선대회장이 개척한 남북경협사업을 이어받아 금강간 관광 중단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남북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룹 유동성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선제적 자구계획안을 마련해 1년여 만에 100% 초과 이행한 점도 참작됐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성제 비아이피 대표이사가 현 회장과 함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최양하 한샘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또 임영득 현대자동차 부사장과 박수곤 송우산업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으며, 신동우 나노대표 이사 등 10여명의 기업인이 훈·포장을 받았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18 15:50 이혜미 기자

윤두현 전 청와대 수석,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차기 회장 내정

윤두현(54·사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신임 회장 공모에 응한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를 실시한 결과 윤 후보를 차기 회장에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날 최종 면접에는 윤 전 홍보수석을 비롯해 양휘부 현 케이블TV방송협회장, 강갑출 전 YTN] 보도국장, 조재구 전 중화TV 사장이 참석했다.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은 지원서를 냈으나 면접에는 참석하지 않았다.케이블 업계는 윤 전 수석이 기대 이상의 전문성과 열정을 지녔다는 점을 확인하고 차기 회장에 내정했다고 협회 측이 전했다.윤 내정자는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1995년 YTN에 입사해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지냈으며 2013년 디지털YTN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YTN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작년 6월부터 올 2월까지 9개월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홍보수석을 지낸 경력 탓에 이번 협회장 선임 과정에서 ‘낙하산’ 논란의 중심에 섰다.협회는 오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윤 내정자를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하고 오는 26일 총회에서 추인할 예정이다.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

2015-03-18 14:39 민경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