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대구·경북 신공항 ‘공공자금관리기금’ 활용 검토

대구경북 신공항건설 조감도. 대구시대구시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을 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지방채 발행 한도를 늘릴 수 있도록 특별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최근 정부의 세수 결손까지 겹치면서 대구시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대구경북신공항 사업 방식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대구시는 기존에 추진하던 민간 SPC 방식은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면서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돈을 빌려 사업을 추진하는 안이 유력해지고 있다.공공자금관리기금은 국가 재정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유 자금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정부가 설치한 기금으로 국채 상환, 사회간접자본 조성 등에 활용되는데 규모가 320조 원을 넘는다. 대구시는 이 기금에서 13조 원을 빌려 신공항 사업을 추진한 뒤 K-2 이전 터 분양 수입으로 상환할 계획이다.한편, 문제는 돈을 빌릴 경우 대구시의 부채비율이 급증하는 것이며, 정부는 지방정부의 재정건전성을 위해 부채 비율이 일정 수준을 넘길 경우 교부세 등에 불이익을 주고 있때문에 대구시는 지방채 한도액 초과 발행, 재정위기 단체 지정 적용 면제 등 추가 특례 조항 등이 담긴 특별법 개정안 통과가 선결 과제라는 입장이다.하지만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지방 정부 재정이 더 열악해질 가능성이 큰 데다 정부가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감안해 특례 조항에 동의할 지도 의문이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K-2 이전 터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면 대구시의 채무 상환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대구시가 과거 지방자치단체 재정 위기 주의 단체로 지정됐었잖아요. 지방 채무가 느는 것에 대해서 감당 가능한 건지, 과도하게 채무를 끌어오는 것도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특별법 개정안을 다룰 국토교통위 법안 소위는 국감 이후인 11월로 미뤄질 예정인 가운데 다양한 변수로 인해 연내 사업방식을 정하려던 대구시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군위=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9 13:59 이재근 기자

신세계百 센텀시티점, 자체 소품 편집숍 ‘S.tyle select’ 1호점 오픈

사진=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제공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난 7일 지하 1층에 자체 기획 시즌소품 편집숍 ‘S.tyle select’를 전국 최초로 오픈했다.최근 2030을 중심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신꾸’(신발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 등 꾸미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패션잡화 매출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12월 2030이 선호하는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자체 주얼리 편집숍 ‘S.tyle accessory’를 중심으로 매장을 리뉴얼한 이후, 선글라스와 주얼리 매출은 현재까지 각각 33%, 22% 증가했다. 이중 2030 매출과 고객 수는 각각 40%, 35% 증가하며 영고객 유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이에, 신세계가 직접 엄선한 MD로 구성된 자체 소품숍 오픈을 통해 고감도 패션 소품은 물론, 기념품 개념의 ‘이지 픽업’ 소품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해 영고객 소구 카테고리를 다양화하면서,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2030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S.tyle select에는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해외잡화 브랜드 8개를 포함해, SNS에서 인기 있는 캐주얼 브랜드까지 총 19개 MD를 입점시켜,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소품숍’을 구현했다.사진=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제공먼저 해외 단독 브랜드는, 러블리한 디자인의 가방을 제작하는 ‘라세리슈르가토’와 라파예트, 사마리탄 등 프랑스 현지 백화점에도 입점한 가방 브랜드 ‘이누이 에디션’ 등을 8만~30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또한, 장인들이 전 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모아몽’은 따스한 색감과 부드러운 착용감의 스카프(9만~16만원대)를, 자연의 원재료를 활용하는 미국 친환경 브랜드 ‘플러프’ 는 피크닉 제품(2만~6만원대)을 소개한다.국내 브랜드로는, 트렌디한 상품으로 2030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포인트 오브 뷰’가 빈티지한 문진과 가죽 파우치 등을, 자체 디자인한 제품을 생산하는 ‘블루밍 테일’이 키링, 폰케이스 등 소형 액세서리를 1만~5만원대에 선보인다.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오는 20일까지 S.tyle select의 모든 브랜드를 10% 할인된 가격(일부 품목 제외)에 만나볼 수 있다.아울러, 소품숍 옆에는 캘빈클라인, 프라스, 아테스토니 등 9개의 대표적인 시즌잡화 브랜드가 새단장을 마치고 FW 신상품을 제안한다. 이들 브랜드는 최대 50% 달하는 특가 할인을 비롯해, 신상품 20% 할인,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권태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해외잡화팀장은 “이번 자체 소품숍 오픈으로 장르 신선도를 제고하며 2030을 집중 타겟팅했다”며 “내년 슈즈와 핸드백까지 이어지는 리뉴얼을 통해 최상의 영고객 선호도를 자랑하는 패션잡화 라인업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9 12:58 도남선 기자

풍산해고노동자·시민단체 "풍산부지매각은 특혜... 부산시, 재벌과 결탁했나"

사진=도남선 기자풍산마이크로텍 해고노동자와 부산시민단체가 센텀2지구 예정지인 풍산부지를 약속대로 즉각 국방부에 반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7일 오전 풍산마이크로텍 해고노동자와 부산시민단체는 해운대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노동자와 서민은 죽이고 재벌엔 특혜를 주는 센텀2지구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풍산의 부산공장은 그 시작부터가 잘못되었다. 풍산의 조병창 인수는 수의계약으로 이뤄졌고, 대금도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지급됐다. 사실상 풍산의 류찬우 창업주가 전두환 정권에 30억 원이 넘는 정치자금을 대고 정부로부터 불하를 받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풍산이 해운대 부지를 매각하면 그 차익은 1조원이 넘는다며 “거의 공짜로 매입한 땅을 팔아 1조원의 차익을 챙기게 해주는게 재벌특혜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풍산은 약속대로 즉각 국방부에 토지를 반환하라”고 강조했다.이들은 또 풍산과 부산시에 즉각 ‘새로운 부지 계약서’와 기존 국방부와의 ‘원본계약서’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원본계약서에는 방위산업을 하지 않으면 해운대 부지는 국가에 다시 귀속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개발하고 방위산업을 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돌려주면 풍산에 1조원에 달하는 땅값을 보상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부산시민단체 관계자는 “모든 부담은 부산시민이 떠안게 되는 것인데 부산시는 방산재벌 풍산과 결탁한 것인가”라며 부산시를 힐난했다.송근호 풍산마이크로텍 해고노동자 대표자는 “풍산은 특혜의혹을 제기한 노조원 300명을 대거 해고하고 매각작업을 진행했다. 자신들이 1조원에 달하는 돈을 챙길 계획을 세울 때 수많은 해고 노동자들은 가정이 파괴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도 했다. 풍산은 그동안 부산시민과 노동자를 착취해 벌어들인 돈으로 알아서 이전하라. 기존 부지는 국방부에 약속대로 반환하라. 그동안 착취당해온 지역민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풍산은 1981년 해운대구 육군 조병창 부지 88만 9659㎡와 건물 154동 등을 192억 6000만 원에 매입했다. 부산시가 지난해 국회에 낸 자료에는 부산도시공사가 센텀 2지구 개발을 위해 풍산 부지를 매입할 경우 매입 예상가(가감정평가액)는 약 8300억 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해당 부지가 제3자에게 매각되도록 둔다면 당초 매각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음과 아울러 풍산과 같은 매수자가 큰 시세 차익을 얻을 경우 불필요한 특혜 시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9 11:19 도남선 기자

대구시, 12월 14일부터 청소년ㆍ어린이 일반(어른)카드 사용하면 일반요금 부과

(사진=대구시)대구시는 오는 12월 14일부터 청소년과 어린이가 일반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일반요금을 부과한다.이날부터 청소년(어린이)이 일반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일반요금인 15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청소년(어린이) 할인요금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청소년(어린이)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하며, 시내버스 이용 요금은 850원(400원)이다.그동안 시내버스에서 청소년이 일반(어른)카드로 시내버스 요금 결제 때 청소년의 나이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청소년 요금으로 적용해 주었으나, 신분증 확인 과정 등이 발생하고 탑승 지연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다.시는 12월 13일까지 시내버스 안내방송과 내부 LED 안내를 통해 홍보 기간을 거쳐 14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올해 상반기 교통카드 이용분석 결과 월 2만3000건 정도 청소년이 일반카드로 탑승 후 청소년 요금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운영되는 교통카드는 어린이용(6세~12세), 청소년용(13세~만 18세), 일반용(19세 이상) 3종류이며, 청소년ㆍ어린이 카드는 최초 충전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카드등록을 해야 하며, 미등록 시 일반요금이 차감된다.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청소년과 어린이가 대중교통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2월 13일까지는 신분에 맞는 교통카드를 사전에 준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2024-10-09 09:45 송지나 기자

안동시, 경기도 오산시와 자매결연 체결

안동시와 경기도 오산시 자매결연 체결 기념 사진.(사진=안동시)경북 안동시와 경기도 오산시는 상호 간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화합을 실현하고자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10월 8일(화) 오산시청을 방문해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강현도 부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정서는 양 도시 간 사회·경제·문화 등에대해 서로 협력을 도모하고 민간 차원의 교류를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를 방문한 안동시 시장단에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이에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산시와 안동시가 손을 잡으면, 양 도시가 작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크게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화답했다.양 도시는 협약서 내용에 의거해 실질적 교류 내용을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지 방문 시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오산시는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의 슬로건 아래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공업도시로서, 아모레퍼시픽 등의 기업 및 RD센터를 다수 유치하고 있다. 또한 주요 도로와 철도가 관통하는 산업교통의 요충지이자 평균연령 40.8세의 젊은 도시로서 지속해서 인구가 성장하고 있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시와 함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안동=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7:51 이재근 기자

[인터뷰]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청춘스타 이목 "김고은이 롤모델... 이창동·봉준호와 작업하고파"

대만 배우 이목이 지난 6일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에서 브릿지경제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연기 포부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도남선 기자)대만의 라이징스타 ‘이목(李沐 Moon Lee)’이 새 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로 한국관객을 만난다.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된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홍보차 방한 중인 이목은 지난 6일 브릿지경제와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포부와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촬영 비화를 밝혔다.여름날의 레몬그라스는 여고생 왕샤오샤이(이목 분)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죽마고우 유즈(루준석 분)와 운명처럼 다가온 청이(조우녕 분)와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청춘 로맨스 영화다.이목은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사랑을 대하는 방식도, 서로의 관심을 표하는 방식도 완전히 다른데, 같이 지내오면서 서로가 가지고 있던 오해를 풀어가고 사랑이 깊어가는 낭만적인 로맨틱 코미디”라며 “극장에 들어가기 전, 열일곱 열여덟 순수했던 시절 첫사랑을 생각하면서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면 훨씬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스틸컷.(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이목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촬영으로 두가지를 들었다. 영화 초반부, 여주인공 ‘왕샤오샤이’가 남사친 ‘유즈’와 몸싸움 하는 장면과 영화 후반부 밤늦게 비를 맞으며 동물병원을 찾는 장면이 그것이었다. 이목은 “초반부 몸싸움 장면은 신체접촉도 많아 힘들었는데 액션에 능숙한 루준석이 잘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 후반부 비를 맞는 장면은 사실 한 번에 찍은 게 아니라 8일에 걸쳐 나눠 찍은 것”이라며 “8일 동안 비를 맞아 흠뻑 젖어 있어야 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전날 찍은 것과 감정이 연결돼야 하는 부분이 굉장히 힘들었다. 감독님(라이멍지에)이 ‘감정의 전환점이 되는 장면’이라며 힘을 많이 줘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대만 배우 이목.(사진=도남선 기자)기자가 인상깊게 봤던 장면인 샤오샤이와 유즈의 공연장면에 대해 묻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이목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굉장히 긴장되는 장면이었는데, 공연할 때 무대 아래 있던 관객들이 배우가 아니라 실제 관객들이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진짜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도 루준석이 있어서 안심을 했고, 공연 전에도 루준석이 저를 연습시켜줬다”고 말했다. 루준석은 대만 아이돌그룹 오견정 출신 가수로, 배우를 겸하고 있는 대만의 청춘스타다. 이목의 전작인 ‘내 친한 친구의 아침식사’에서도 합을 맞춰본 둘은 이번 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에서도 서로에게 의지가 됐던 것. 이목은 “사실 공연장면을 촬영하는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실제 관객들을 모아놓고 촬영을 하다보니 관객들이 대기시간이 길고 지루해 해서 루준석이 자기 노래도 부르고 다른 유명한 가수의 노래도 불러줘서 다같이 부르며 대기시간을 보내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스틸컷.(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이목은 지난 2017년 영화 ’손에 손잡고’로 데뷔한 뒤 2020년 넷플릭스 드라마 ‘희생자 게임’으로 제55회 대만 금종산 신인상을 수상한 라이징 스타다. ‘눈빛 연기’에 매료돼 대만배우 가운데서는 서기(舒淇)를 가장 좋아한다는 이목은 한국 배우 가운데서는 김고은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목은 “유열의 음악앨범을 보면서 김고은이 연기한 미수같은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김고은은 뭔가 성숙하고 심리적으로 무거움이 있는 연기를 하며, 다양한 연령대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고 말했다. 또, 함께 일하고 싶은 감독으로 ‘박하사탕’의 이창동 감독, ‘마더’의 봉준호 감독을 꼽았다.이목은 “이번 작품 여름날의 레몬그라스가 한국에서 한국관객들과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다음 작품으로 한국팬들과 또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라이멍지에 감독, 이목, 조우녕, 루준석 주연의 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 중이며, 곧 한국에서 정식개봉을 앞두고 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08 17:50 도남선 기자

영천시,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개최

경북 영천시재향군인회(회장 조규창)는 8일 향군회관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향군인의 다짐 낭독, 향군발전에 공헌한 회원에 대한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재향군인회는 제대군인을 회원으로 하는 대표적인 안보단체로, 학생들에게 국가안보 중요성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나라사랑 호국안보스쿨 운영, 6.25 참전유공자 1:1 위로행사 추진, 영천호국원에서 호국영령 추모 및 묘비 닦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호국안보 의식함양은 물론 국가유공자 보훈 선양에도 크게 힘쓰고 있다.조규창 향군회장은 “향군은 대한민국 최고 최대 안보단체로서 시대상황과 변화되는 안보상황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대한민국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항상 단결과 긍정적인 자세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국가 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국가발전 및 평화 수호에 크게 기여해 온 향군회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영천시에서도 군인과 국가유공자분들의 예우와 권익 증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영천=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7:26 이재근 기자

의령군, 2024년 청소년 세대공감 어울림 축제 ‘환상적’

세대공감 어울림 축제 전경(사진=의령군)경남 의령군이 주최하고 의령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2024년 의령군 청소년 세대공감 어울림 축제’가 ‘제3회 리치리치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청소년 세대공감 어울림 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의 숨어있는 끼와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 지역사회에서 접하기 어려운 인기 아이돌의 공연까지 선보이는 ‘일거양득’ 행사다.이번 축제는 1부 청소년들의 장기자랑 무대와 2부 KBS FM 라디오 특집 콘서트 개최로 진행되었다.1부 청소년 장기자랑에서는 7팀의 청소년 동아리가 참가하여 실력을 뽐내며 시작을 알렸고, 2부 KBS FM 라디오 특집콘서트에서는 진행을 맡은 유회승(엔플라잉)과 유주를 비롯한 인기 아이돌 9팀이 2시간 30분 동안 멋진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관람객들을 열광케 했다.오태완 군수는 김춘수 시인의 유명한 시인 ‘꽃’에 빗대어 “청소년 모두가 더욱 의미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더욱 좋은 이름으로 불리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며 “밝은 미래가 우리 앞에 있다. 청소년들은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함께 나아가자”고 격려했다.의령=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08 16:08 심규탁 기자

의령군,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상’ 수상

의령군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지방소멸 대응 분야’ 우수상 수상하고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의령군)경남 의령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방소멸 대응 추진 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추진한 시책을 공모하여 지방행정 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성과를 낸 기관을 선정·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된다.평가 분야는 지방 물가 안정, 지방소멸 대응, 지역 청년 지원, 지역기업 육성 등 7개이며, 의령군은 지방소멸 대응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군은 전국 최초 소멸위기 전담 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하여 의령판 새마을 운동인 ‘의령살리기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였다.특색있는 맞춤형 청년정책패키지(11개) 사업 추진 및 청년거점복합공간 조성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청년들에게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오태완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 개발을 위해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생활 인구 확대를 아우르는 지역 활력 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의령=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08 16:07 심규탁 기자

창원특례시,'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 ·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창원특례시는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30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가야문화권 지역 시장과 군수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전북·전남·대구·경북·경남 등 5개 광역단체 24개 시·군이 함께하는 단체다. 2005년 2월에 출범해 가야문화를 통한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가야 역사문화의 역량 강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영호남 권역 공동 발전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조근제 함안군수 등 24개 단체장 및 지자체 관계자 100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 개최지를 거창군으로 선정하고 협의회 소속 시·군들의 가야문화권 관련 자체 사업 추진을 확인하였다.또한, 찾아가는 가야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제10기 협의회 의장 선출도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가야문화 정체성 확립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환영사에서 “가야사와 관련하여 창원 지역 대표 유적인 ‘창원 다호리 고분군’의 시굴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석동터널 공사 시 국내 최대 규모의 고분군 ‘창원 석동유적’이 발견되어 전시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며, “창원지역의 가야유적에 대한 조사 성과들을 축적하여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과 나누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으로 서로 협력하여 현안을 해결하고, 순회 회의를 통한 교류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창원=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08 16:05 심규탁 기자

경북 영주시, 주민자치 동아리경연 및 한마음대회 개최

2024 영주시 주민자치 동아리경연 및 한마음대회 기념 참가자 단체사진.(사진=영주시)경북 영주시는 8일 ‘2024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열리고 있는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동아리 수강생,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영주시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 및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영주시 주민자치연합회(회장 신인식)의 주관으로 개회식, 동아리 경연, 한마음대회,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동아리 경연 행사에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총 19개 팀이 참가하여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한마음대회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그리고 신발양궁 경기를 펼침으로써 주민들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신인식 영주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각 읍면동 주민자치 동아리 활동 성과를 선보이고, 각 주민자치 동아리 간 정보를 교환하거나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를 준비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영주시 주민자치위원 및 동아리 회원분들 모두 하나가 되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영주=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6:01 이재근 기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기업 '스테이션지 데모데이'서 전원 수상

스테이션지 IR(투자제안) 데모데이에 참가한 예비창업패키지 지원기업 참가자들이 기념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7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3회 스테이션지 IR(투자제안) 데모데이에 참가한 예비창업패키지 지원기업들이 전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내 유망 창업자를 발굴하여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재)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청년어울림센터, 동남권엔젤투자허브, ㈜경남벤처투자, ㈜인트윈벤처스, ㈜와디즈파이낸스, 코업파트너스 등이 협력하여 개최했다.공개모집 및 절차를 통해 총 18개 팀(청년트랙 6팀, 일반트랙 12팀)이 참가했으며, 그 중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기업 4개사가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청년트랙에서 ‘치과 보철물의 제작 결함 검사를 위한 거치식 비파괴검사 장비’를 개발한 코엔디티(이항재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 코엔디티는 인제대학교 총장 표창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일반트랙에서 대상을 수상한 에이징(김상윤 대표)은 ‘에이징 빙온숙성 시스템 기반 식품 제조’ 기업으로 2022년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졸업 기업이며, 이번 대회에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표창과 시상금 1000만 원을 수여받았다.우수상을 수상한 신해산업(조재훈 대표)은 ‘재활용이 가능한 EPE 정부친환경인증 부표’를 개발하여 인트윈벤처스 대표이사 표창과 200만 원 상금을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YK로보틱스(강영식 대표)는 예비창업패키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리퍼브 로봇을 이용한 디버링 작업’ 아이템으로 ㈜코업파트너스 대표이사 표창과 100만 원 상금을 수상했다.예비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모델(BM)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결과에서 볼수있듯 예비창업패키지 참여팀들의 성장이 드러나고 있으며, 센터는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창원=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08 15:56 심규탁 기자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 선출

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 회의.(사진=밀양시의회)허홍 밀양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9대 후반기 부회장으로 선출됐다.밀양시의회는 지난 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9대 후반기 첫 시도대표회의(제259차)에서 허홍 의장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허홍 의장은 지난 8월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9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되어 경남 대표회장 자격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했으며, 앞으로 2026년 6월 30일까지 약 2년간의 임기로 제9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된 청주시의회 김현기 의장과 함께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허홍 의장은 “앞으로 의장님들과 함께 소통하며 각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현안들을 협의회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협의회는 15개 시도의 지방의회 대표로 구성되어 지방의회 간 협력증진과 공동 관심사를 협의·조정 하여 중앙 및 지역 간의 화합을 이루고, 지방자치 발전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밀양=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08 15:54 심규탁 기자

창원특례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교육 실시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창원특례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의무관리대상 370여 단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공동주택관리법」 제17조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이 매년 4시간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이다.시는 공동주택 관리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법령 주요 개정사항,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직무·소양 및 윤리에 관한 사항, 공동주택단지 공동체의 활성화에 관한 사항, 공동주택관리 감사에서 지적된 주요 내용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특히 상반기 공동주택관리 감사 결과(10개 단지 추진)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교육 이수율이 높은 공동주택단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감사 지적 건수가 적게 나타났으므로,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본 교육을 통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에게 도움이 될만 한 주요 법령 개정 사항 및 실무 사례를 교육할 계획이며,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원활한 주거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창원=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08 15:47 심규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