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저축은행 부실에 투입된 공적자금 27조2000억원…회수율은 반토막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에 지원한 공적자금 27조2000억원에 대한 회수율이 올해 상반기 기준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민국(국민의힘·경남 진주을) 국회의원실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저축은행별 지원금 회수실적’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2011년부터 31개 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을 위해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을 만들어 지원한 27조2000억원 중 올해 상반기까지 회수한 금액은 14조원으로 회수율은 51.7%밖에 되지 않았다. 회수율이 가장 낮은 저축은행은 8조5000억원을 지원한 ‘보해저축은행’으로 회수액 1000억원에 회수율은 11.8%로 10%의 회수율을 나타냈으며 보해저축은행을 비롯해 평균 회수율 51.7%에 미치지 못한 은행은 전체 31개사 중 12곳으로 38.7%나 됐다. 특히 공적자금이 3조원 이상 지원된 부산저축은행(지원액 3조1000억원·회수액 7000억원)과 토마토저축은행(지원액 3조원·회수액 9000억원)에 대한 회수율이 각각 23.4%·31.7%로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우려스러운 점은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의 유효기간이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라는 것이다. 특별계정 종료까지 3년도 채 남지 않았는데 지원금 회수가 절반가량 밖에 이뤄지지 못해 기한 내 지원금액 전부를 상환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만일 오는 2026년 말 이후에도 부채가 남아있을 경우에는 예금보험공사가 직접 예금보험료로 저축은행 지원금을 변제해야 할 전망이다. 더욱이 현재 예금보험공사는 연도별 회수예상금액에 대한 목표치조차 없는 상황이며, 연도별 회수금액은 지난 2021년 3374억, 2022년 2657억, 2023년 2179억으로 매년 감소해 올해 상반기에는 125억원을 회수하는데 그쳤다. 강민국 의원은 “지난달에 기금 건전성 훼손과 특별계정 잔여 부채 상환 차질 초래를 우려해 보험료율 한도 적용기간 연장안을 담은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정작 예금보험공사는 특별계정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회수율 진작에 미온적으로 대응하며 잔여부채를 금융소비자에게 전가하려는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예금보험공사가 목표 회수금액을 재설정하고, 회수율 진작을 위한 방안을 전사적으로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2024-10-14 17:20 정도정 기자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관리 ‘구멍’…주력 기종 절반 이상 가동 중단 위기

산림청의 주력 산불진화헬기인 러시아산 카모프 헬기(KA-32)의 가동 중단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도 산림청의 관리와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호(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실이 14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림청이 보유한 29대의 카모프 헬기(KA-32) 중 오는 2027년까지 15대(51.7%)가 가동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 카모프 헬기 가동중단 여파로 헬기 가동률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지난해 기준 산림청이 보유한 전체 헬기 가동률은 71.1%에 불과한 상황이다. 가동중단 주요 원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헬기 부품을 수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산부품으로 대체하기에는 제조국별 기술표준이 상이해 국산부품과 호환이 되지 않고 비인가 부품은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림청이 헬기 위탁정비업무 감독·검사 및 대금지급 과정에서 국가계약법, 산림항공본부 정비규정, 산림청 일상감사 실시지침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다수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헬기 부품 입찰계약 과정에서 부속서류의 진위 확인을 부실하게 해 국고 손실(약 197만원)이 발생했고, 위탁정비계약 감독관 미지정 6건, 감독조서 미제출은 1건에 달했다. 또한 품질검사 부적합 사항 7건은 기한 내 개선조치를 하지 않았고, KA-32T의 중요 부속의 연장검사 108건 중 45건(42%)은 만료 기간을 경과해 검사했다. 동일한 정비위탁을 분할 계약해 일상감사를 회피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게다가 산림청은 헬기 가동 중단에 대비해 해외 산불진화헬기 임차를 위한 예비비를 배정받았으나, 실제 집행률은 69.2%에 그쳤다. 계획 대비 집행 간에 차이가 크게 발생한 산불출동 비행시간을 살펴보면, 산림청은 헬기 1대당(대형헬기 5대·중형헬기 2대) 150시간을 계획했으나 실제는 대형 평균 17시간 52분, 중형 평균 17시간 21분으로 당초 계획 대비 11.7% 수준에 불과했다. 최근 5년간 봄철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 중 대형·중형헬기의 산불출동 건수 및 비행시간에 따라 비행시간을 적용하면 헬기 1대 당 54시간으로 추산되지만 산림청이 150시간으로 과다계상한 것이다. 서천호 의원은 “산림청의 헬기 관리 부실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산불 진화 능력이 저하될 수 있는 만큼 산림청은 국산 헬기를 도입하는 등 즉각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카모프 헬기는 1990년대 한국이 러시아에게 제공한 경협차관(14억7000만 달러)의 현물상환 일환으로 1995~2006년에 걸쳐 국내에 24대 도입됐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2024-10-14 17:20 정도정 기자

하동군,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운행

오는 15일부터 하동군민들은 농어촌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동군은 14일 하동터미널 주차장에서 자율주행버스 시승식을 열고 전국 최초로 농촌 지역에서 읍내순환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군은 인구 감소와 함께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상황 속에서 대중교통 운행이 축소되고 주민 생활 여건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3월에는 대대적인 버스 노선 개편을 단행하고 시외버스와의 연계를 통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개선했으며, 7월부터 시행한 농어촌 100원 버스는 이용객이 30%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발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자율주행버스 도입 또한 그 연장선이다. 하동읍 주민들은 병원·시장·관공서 등을 방문하기 위해 긴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이에 교통수단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 자율주행 버스는 필수적인 교통수단이 됐다. 지난해 6월 하동군이 전국 농촌 지역 최초로 자율주행버스 시범지구로 지정돼 큰 기대와 함께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군은 지난 1년여 간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의 컨설팅을 받으며 총 20억4300만원의 사업비로 차고지와 승강장·스마트폴·안전시설 등을 구축하고 농촌 지역에 맞는 짐칸을 겸비한 자율주행차 제작을 통해 시범지구 운행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이번 시승식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경남도 교통정책과장, 오토노모스 에이투지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내 주요 노선을 20분간 순환하며 국내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자율주행버스는 20분 간격으로 하동 읍내 6.7km 주요 구간을 순환하며 운행될 예정이며, 운행코스는 ‘하동터미널-화산마을-연화마을입구-교통쉼터(시장)-하동읍행복지센터-하동노인장애인복지회관-문화예술회관-도서관-광평입구-하동군청-터미널’이다. 자율주행버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읍내를 이동할 수 있게 해주며, 주민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자율주행버스 운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의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현행법에 따라 안전요원이 탑승해 비상시 수동 조작이 가능하며, 읍내 주요 13개 구간에 설치된 스마트폴과 안전시설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안전 안내방송이 제공된다. 자율주행버스는 교통법규를 엄격히 준수하며 운행되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낮은 편이다. 자율주행버스 도입으로 농어촌 100원 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및 기차역 간의 연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읍 주민 A씨는 “자율주행버스 도입으로 교통이 낙후된 농촌 지역의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자율주행버스가 하동군의 교통 환경을 혁신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이번 자율주행버스 도입이 농촌 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이를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2024-10-14 17:19 정도정 기자

창원 물들인 MAMF 2024, 21개국 고유문화 동시에 꽃피우며 폐막

창원특례시가 지난 13일 제19회 문화다양성축제 MAMF(맘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개막해 3일간 이어진 맘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국가 간 예술과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했으며, 이날 맘프의 상징인 문화다양성 퍼레이드와 함께 마무리됐다. 퍼레이드에는 한국과 주빈국 필리핀을 포함해 21개국이 참여해 경상남도 교육청 → KBS 사거리 → 최윤덕 장상 → 용지문화공원 약 1.6km 구간을 행진했으며, 각 국가의 다양한 고유문화들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는 순간을 선보였다. 퍼레이드를 직접 관람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각 국가의 문화들이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며 문화다양성의 힘을 느낄 수 있었고, 창원시 문화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맘프가 동북아 중심도시에 걸맞은 창원의 대표축제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내년에는 축제가 20주년을 맞는 만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맘프는 ‘세계 시민이 함께하는 페스티벌(‘Together to gather’)’을 주제로 개막했으며, 한-필리핀 특별문화공연, 드론쇼를 시작으로 ▲ 국가별 전통문화 체험부스 ▲ 세계시민 투게더 페스티벌(가족운동회, 음식잔치) ▲ 댄스 페스티벌 ▲ 마이그런츠 아리랑(행사장 곳곳에서 국가별로 펼치는 문화공연) ▲ 월드뮤직콘서트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지난해 약 27만 명이 다녀가며 흥행한 맘프는 올해도 역대 최다 21개국이 참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문화다양성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맘프의 주요 행사들은 맘프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경남=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14 17:13 심규탁 기자

경북 성주군,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 확대

경북 성주군은 신혼부부에게 임차보증금(전세보증금)의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해 주는 ‘2024년 하반기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이 시행 중이다.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증가로 인한 혼인 인구 감소 및 저출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2020년을 시작으로 신혼부부에게 전세자금 대출 이자지원사업을 5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1가구에 1400만 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대출신청일 기준으로 부부 모두 1개월 이상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내 결혼 예정이거나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 (예비)신혼부부, 부부합산 연 소득 8000만 원 이하 등 모든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NH농협은행, IM뱅크에서 최대 2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연소득에 따라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최대 2.5%, 최장 6년까지 지원해 준다. 군은 내년부터 청년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월 최대 30만 원, 2년간 지급) 및 더드림(The Dream)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사업(지원 기준에 따라 주택주입자금 대출잔액의 최대 3%, 신생아 수에 따라 가구당 600만 원 내 4년간 지원)을 새롭게 시행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저출생 극복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지만, 신혼부부에게 주거비용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저출생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주거비 부담을 낮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주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2024-10-14 17:02 송지나 기자

찾아주기 실적 감소, 대책 마련 필요성 부각

은행 등의 파산 등으로 적법하게 예금자가 지급받아야 할 수령금 중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금이 매년 일정 수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예금보험공사의 찾아주기 실적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민국(국민의힘·진주시을) 국회의원실에서 예금보험공사에 자료요구를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예금보험공사 미수령금 규모 및 찾아주기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8월 말 기준 예금자 미수령금은 39억원이며 찾아가지 않은 인원은 4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금자 미수령금 구성 중 개산지급금 정산금이 20억원(6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파산배당금 19억원(3만9000명)이다. 단, 예금보험금 미수령금은 0원이었다. 금액구간별 미수령금 현황을 살펴보면 인원 기준으로는 미수령금액 ‘1만원 미만’이 3만1000명(70%/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나 금액 기준으로는 ‘1000만원 이상’이 12억원(31%/50명)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예금보험공사가 분류한 원인별 미수령금 현황을 살펴보면 사망자가 16억원(41%/1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타(실명번호 오류 및 거주불명 등) 9억원(24%/8000명), 법인 8억원(20%/2000명), 소액 미청구 4억원(11%/2만4000명), ⑤해외거주 2억원(4%/500명) 순이다. 문제는 예금자 미수령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예금보험공사가 ‘미수령금통합신청시스템’을 구축한 지난 2016년 예금자 미수령금이 128억원(7만8000명)이었음을 감안할 시 대폭 감소한 것처럼 보이나 2017년 미수령금 규모가 53억원으로 7년간 14억원 밖에 감소하지 않았다. 또한 미수령금 예금자 규모 역시 2019년 4만5000명이었기에 사실상 미수령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수령금 찾아주기 실적 역시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16년 예금자에게 찾아준 미수령금은 734억원(1만9800건)이었으나 2019년 21억원(1800건)⇒2021년 20억원(2000건)⇒2023년 4억(1400건)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지난 8월까지 찾아준 미수령금이 3억원(700건)에 불과했다. 한편, 예금자 미수령금은 ‘채무자회생법’ 및 ‘공탁법’에 근거 10년이 경과 시 국고로 귀속된다. 강민국 의원은 “미수령자의 70%가 1만원 미만 소액이며 41%는 사망자이기에 많은 시간과 제반 비용이 소요된다고 하지만, 지속적으로 미수령금이 발생하고 있다”며 “찾아주기 실적 역시 최근 들어 대폭 감소했다는 것은 예금보험공사의 지급 노력 부족 및 접근 방식의 문제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수령자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지자체 미디어 보드 등을 활용한 홍보매체 다양화 및 지급대행점을 확대하고 개발 중인 모바일에서 조회 및 신청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조속히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2024-10-14 17:00 정도정 기자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 성료

순수 역사문화축제인 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가 지난 11~13일 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말이산고분군을 거닐자’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1주년을 기념해 예년보다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와 풍성한 공연으로 전국에서 온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인 11일(금)에는 말이산 4호분 앞에서 열린 아라가야 천신제를 시작으로 아라초등학교에서 함안박물관까지 아라대왕 행렬이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제2회 함안스트리트댄스페스티벌 우승팀인 ‘플로우엑셀(FLOWXL)팀’의 비보이 공연과 제15회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유도현’의 공연으로 그리고 자매도시 함평군 문화사절단 박시양 판소리단과 함안군 출신 소리꾼 박유민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가야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어 함안박물관 특설무대에서는 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를 표현하는 주제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어서 박애리‧팝핀현준의 특별공연과 레이저쇼가 이어졌다. 음악과 함께 무대 뒤편으로 보이는 말이산고분군의 야간 조명이 어우러져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개막식에서 조근제 함안군수는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말이산고분군을 거닐자’라는 주제로 열린 아라가야문화제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에서는 보다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찬란한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으니 즐거운 추억 많이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말이산고분군 일대에 야간에는 사슴모양뿔잔 등 출토 유물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3일간 10호 고분군 앞에는 함안국악관현악단의 ‘아라가야 밤을 거닐다’ 공연이 진행됐고, 실시간으로 변하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고분군을 거닐며 곳곳에서 사진을 남기는 이들이 많았다. 둘째 날인 12일부터 13일까지는 4호 고분군 앞에서 ‘말이산 힐링콘서트’가 열렸다. 특히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과 세계무형유산의 만남인 가곡(조순자), 판소리(정순임)의 흥겨운 가락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함안박물관 일대에는 마술, 버블아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아이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맘껏 뛰어놀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또한 박물관 특설무대에서는 아라가야 뮤지컬 갈라쇼(홍지민, 이지훈) 공연이 열려 관람객 모두가 뮤지컬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셋째날인 13일(일)에는 아라가야 판타지아(강유진, 아리현, 오은영, 디스이즈잇, 경남합창공연단 쇼콰이어)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았다. 함안박물관 옆 체험장에서는 아라가야의 역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코스 프로그램, 조랑말 먹이주기 체험 등과 함께 기마무사 토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라가야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상시 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푸드트럭 츄러스, 닭강정, 닭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되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5회 말이산 별축제도 열렸다. 말이산고분전시관 일원에서 천체망원경 만들기, 발광 다이오드(LED) 에어로켓 만들기, 별자리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야간에는 말이산고분군에서 10대의 고성능 천체망원경과 전문 해설이 있는 관측행사를 진행해 다양한 연령대들의 참가자들이 흥미 있게 참여했다. 이번 아라가야문화제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 행사 등 3일간 방문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라는 부제로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전시를 개최하고 ‘청자 상감 모란무늬 항아리’, ‘청자 국화무늬 잔과 잔받침’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일간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 곳곳에서 열린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이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을 거닐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아라가야문화제는 전국에서 열리는 다른 축제와 견주었을 때 ‘순수 역사문화축제’로의 독보성과 차별성이 돋보였으며 방문객들의 호응도 높았다. 아울러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찬란한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아라가야의 우수한 역사성과 높은 문화 수준 그리고 세계유산을 간직한 지역 명소임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경남=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14 16:58 심규탁 기자

이영애 대구시의원,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관련 조례안 대표 발의

이영애(달서구1) 대구시의회 의원이 제312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건설교통위원회)의 심사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지난 9월 2일, 대구시는 산격청사 내에 ‘대구 전세피해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피해자에게 법률ㆍ금융ㆍ주거ㆍ심리 상담 지원이나 생활안정지원금, 이주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구시의 조치는 본 의원이 제31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촉구한 주거안정 예산 편성과 전세 피해 지원책 마련 촉구 이후에 등장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동료 의원과 공동 발의한 조례는 대구시의 전세 피해 지원의 근거와 지원 사업들을 조례에 명문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생활안정지원금과 이주비를 지원받는 대상을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명확화 △‘전세사기피해자등’에 대한 지원을 위해 법률ㆍ금융ㆍ주거ㆍ심리 상담 지원 등 일반 지원사업과 생활안정지원금, 이주비 등 대구시 자체 지원 사업 명시 △‘전세사기피해자등’과 관계없이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주택의 임차인(일반전세피해임차인)에 대한 지원 규정 신설 △‘전세피해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위탁 근거 마련 등이다.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21일 제3차 본회의 의결 후 시장이 공포하면 시행된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2024-10-14 16:47 송지나 기자

경북 김천시 “농촌에서 축제 즐기세요”

경북 ‘제13회 김천 팜&컬쳐 페스타’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시고르 힙스터, 우리는 시골에 산다’로 로컬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축제를 기획해, 우리 시골(농촌)만의 편안함과 자유로움, 멋을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장은 시골풍의 편안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로컬파머존 △힙스터마켓과 체험존 △댕댕이존(반려동물) △농작물수확체험장 △작은공연장으로 구성되며, 축제장 농촌의 멋스러움이 묻어있는 포토존들로 채워져 있다. 로컬파머존은 유쾌한 농촌 아주머니와 근엄한 아저씨, 호기심 많은 청년이 모인 김천시농업인단체의 공간으로 반려식물심기,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인절미 떡 만들기, 샤인머스켓 에이드 시음 등이 운영된다. 힙스터마켓과체험존에서는 도자기그릇만들기, 캔들홀더만들기, 태슬키링만들기, 타로점, 우드카빙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맞춰 이번 행사에는 처음으로 반려동물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반려동물 전문가와 허들, 후프 등 어질리티가 설치된 댕댕이존을 마련했다. 어린이가 농부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작물수확체험장도 마련했다. 수확 체험권은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한정으로 제공된다. 권명희 김천시 농촌지도과장은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축제”라며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방문해 시골(농촌)의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느끼고 평소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10-14 15:41 김종현 기자

통합신공항특위, 집행부로부터 추진상황 보고받아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 제2차 회의를 열고 공항투자본부로부터 당면현안과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제350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 개최된 이번 회의는 공항투자본부로부터 주요업무보고를 받았으며, 2024년 목표 및 추진 전략, 역점시책 등에 대해 각 부서장 보고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대구경북공항의 여객 및 물류의 수요지역이 대구경북을 넘어 타지역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교통망을 확충해 대구경북공항의 접근성을 향상할 것과 대구시, 국토교통부와의 소통을 통해 대구경북공항 이전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는 통합신공항 건설의 신속한 추진 및 개항에 발맞춰 연관산업과 교통ㆍ관광 인프라 등이 완벽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8월에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이충원(의성 2)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대구경북공항 이전사업은 우리 경북의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될 중차대한 사업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대구경북공항 이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10-14 15:21 김종현 기자

틈새돌봄 서비스,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선생님의 활동으로 돌봄 틈새 매꿔

이달 부터 시작된 울산형 책임돌봄 서비스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돌봄 선생님들의 활동으로 안전한 초등 틈새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울산광역시지원단(단장 장준익)에서 운영하는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사업'은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해 늘봄학교 운영 시간 외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시작된 틈새돌봄 서비스는 총 5개소의 구군별 거점지역아동센터에서 제공되며, 야간 돌봄과 주말(토요일) 돌봄 서비스가 포함된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뿐만 아니라 울산 지역 내 초등학생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경우, 구군별 거점지역아동센터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틈새돌봄 서비스에는 급간식 지원, 학습 지원,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모든 서비스는 다년간 돌봄시설을 운영해온 전문 돌봄 종사자들이 상주하여 제공한다. 장준익 지역아동센터울산광역시지원단장은 "돌봄의 공백으로 인한 아동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늘봄학교의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틈새돌봄 서비스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지역아동센터울산광역시지원단을 통해 가능하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울산지원단은 보건복지부와 울산시가 위탁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시도단위의 중간지원조직으로 지역아동센터 운영컨설팅, 평가지원, 교육사업, 지역자원연계,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현재는 사회복지법인 국민복지재단에서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2024-10-14 15:04 송희숙 기자

밀양서 열리는 제5회 외계인대축제, 14일부터 사전 참가 신청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6, 27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일원에서 제5회 외계인 대축제를 열고 14일부터 사전 예약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소규모로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 4년에 걸쳐 방문객들의 좋은 평가와 입소문을 타서 지난해는 1만 명 이상이 방문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과학축제로 부상했다. 올해 축제는 국내 유일의‘외계인’테마 천문대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를 중심으로 외계인과 우주 과학에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로 꾸며진다 특히 추락한 우주선을 고치기 위해 외계인 소상공인들이 펼치는‘UFO 수리자금 모금 운동’을 주제로 외계인 맛 한과, 우주 맛 차, 아폴로 11호가 달에서 마셨던 커피 등 신기한 먹거리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우주천문대에서는 외계인의 쇼핑카트, 외계어 보물찾기 등(프로그램명: 비밀좌표 007빵)등 80여 종의 외계인 관련 이색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체험료는 5,000원이며, 체험료를 낸 사람에게는 외계인 분장 안경을 증정한다. 사전 예약은 밀양시통합예약서비스에서 14일 오후 12시부터 가능하며, 사전 예약자에게는 외계인 모자를 증정한다. 행사 관련 상세한 내용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대표전화 또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경남=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14 14:42 심규탁 기자

노찬용 회장, 글로벌여성리더포럼 기조연설 ‘재능기부’

한국대학법인협의회 노찬용 회장(영산대학교 이사장)이 지난 2일~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여성리더포럼 & 글로벌해양여성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여성 리더십을 강조했다.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성공한 여성리더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기적인 플랫폼을 형성하며, 글로벌 여성리더들의 네트워크 구축, 차세대 여성리더들과의 멘토·멘티 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매년 가을에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이다. 지난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축하 부대행사가 첫 출발이었다. 올해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노찬용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유럽대사,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대사,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서지연 부산시의원, 스가하라 토모미 일본 에머랄드클럽 회장, 박은하 전 외교부 대사 등 국내외 여성리더 및 차세대 여성인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노찬용 회장은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와 여성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과 각국의 여성 정책에 대한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진행했다. 노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교육환경을 분석하고, 교육부의 주요 정책과 한국대학법인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제안사항 등을 발표했다. 노 회장은 “‘세계여성의 날’ 제정의 계기가 된 1908년 미국 여성노동자 시위 보다 대한민국이 10년 앞선 1898년에 ‘여권통문’을 발표해 여성인권을 선언했다”고 자랑스러운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소통과 공감 능력이 탁월한 여성들이 사회 구성원의 이익과 발전을 우선하는 헌신의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또 “여성리더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차세대 여성을 위해 좋은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며 “나눔과 기부의 실천으로 글로벌 여성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자”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노 회장은 “남성과 여성 모두 균등하게 의무를 다해 우리 사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건강하고 균형잡힌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기조연설을 마쳤다. 한편,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고등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해 작년 11월 중국에서 '제1회 한‧중교육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2회 한‧중 교육고위지도자포럼'을 준비하며 글로벌 교육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2024-10-14 14:34 송희숙 기자

틈새돌봄 서비스,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선생님의 활동으로 돌봄 틈새 매꿔

이달 부터 시작된 울산형 책임돌봄 서비스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돌봄 선생님들의 활동으로 안전한 초등 틈새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울산광역시지원단(단장 장준익)에서 운영하는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사업'은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해 늘봄학교 운영 시간 외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시작된 틈새돌봄 서비스는 총 5개소의 구군별 거점지역아동센터에서 제공되며, 야간 돌봄과 주말(토요일) 돌봄 서비스가 포함된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뿐만 아니라 울산 지역 내 초등학생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경우, 구군별 거점지역아동센터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틈새돌봄 서비스에는 급간식 지원, 학습 지원,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모든 서비스는 다년간 돌봄시설을 운영해온 전문 돌봄 종사자들이 상주하여 제공한다. 장준익 지역아동센터울산광역시지원단장은 "돌봄의 공백으로 인한 아동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늘봄학교의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틈새돌봄 서비스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지역아동센터울산광역시지원단을 통해 가능하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울산지원단은 보건복지부와 울산시가 위탁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시도단위의 중간지원조직으로 지역아동센터 운영컨설팅, 평가지원, 교육사업, 지역자원연계,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현재는 사회복지법인 국민복지재단에서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2024-10-14 14:31 송희숙 기자

거제시, 문화예술 활성화 도모

최근 30주년을 맞은 거제시민의 날이 막을 내렸다. 첫날 열린 기념식에는 1만여 시민이 모여 공연을 즐겼다. 지난 6월 옥포대첩축제는 7만3000여 명이라는 역대 최다관람객을 기록했고 전국유일의 선상문학제인 거제선상문학제가 성황리에 개최되는 등 보다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원하는 시민들의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더 ‘잘’ 사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 육성으로 잠재력을 키워가는 거제시 문화예술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 거제문화예술회관 ‘대변신’-수준 높은 공연환경·공연할인혜택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이 1년여의 무대공사를 마치고 오는 12월 재개관한다. 개관한 지 20년이 지나 노후 된 대극장과 소극장을 총사업비 89억원을 들여 최신무대설비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거제문화예술재단은 재개관에 앞서 14일부터 새로운 유료회원제를 도입한다. 연회비 1만원으로 유료회원에 가입하면 기획공연 예매 시 1인당 2매까지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극장 무대공사가 완료되면 소극장 무대공사에 돌입해 내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거제문화예술지원센터 ‘문화지음’ 건립…예술인 활동공간 활용 거제문화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거제문화예술지원센터 ‘문화지음’도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예술인들이 사용하는 문화예술회관 내 사무실은 연습공간은커녕 회의할 자리도 없을 정도로 협소했다. 호텔이 있었던 거제문화예술회관 별관동을 리모델링해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활용한다. 117억원을 들여 연면적 4139㎡,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문화지음은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유치…오는 2026년 거제 옥포항에서 예술작품 만난다 지난 8월 경남도는 경남도립미술관 분관 격인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거제유치를 확정지었다. 옥포동에 조성중인 행복어울림센터 내(지하1층·지상4층)에 전시실과 수장고·사무실 등 연면적 2696㎡ 규모로 조성된다. 시장·국회의원·예술인 단체와 거제시이·통장연합회 등 민·관이 한마음으로 추진해 이뤄낸 결과다. 경남도· 도립미술관·거제시 관계자로 구성된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 실무협의회는 현재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 ◇ 제5회 한국문화가치 대상 ‘우수상’ 수상…시민들 일상 곳곳에서 ‘예술’ 접해 거제시는 지난달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제5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거제도 바다와 파도의 예술학교’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박을 무대로 한 ‘거제 선상문학제’가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바다와 파도의 예술학교는 랜드아트·사진전·샌드아트·음악회·콘서트 등 다양한 형태로 해변·공연장·전통시장 등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거제 선상문학제는 지난해 처음으로 장목 궁농항으로 자리를 옮겨 저도·매미성 등과 연계해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거리공연은 고현동 젊음의 거리, 독봉산 웰빙공원, 매미성, 거제향교, 거제정원산업박람회 행사장 등 지역 곳곳에서 총 9번의 공연을 진행했다.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댄스·가요·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접했다. ◇ 거제옥포대첩축제…거제대표축제로 자리매김 지난 6월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가 7만3000여 명이라는 최다관람객 기록을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화오션 지원금까지 합하면 7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통영해경의 1005함 물대포 시연, 함정공개 체험행사가 눈길을 끌었고, 거리공연 ‘댄싱옥포’는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열기로 더욱 빛났다. 지난해 수십 명의 어린이·청소년들이 무대에서 끼를 발산했던 ‘K팝 랜덤플레이댄스’는 올해 규모를 확대해 옥포수변공원 거리무대에서 진행됐다. 축제의 마지막은 지역대표 기업인 한화오션의 지원으로 진행된 승전축하 불꽃쇼가 장식했다. 내년에는 더욱 커진 규모와 새로운 컨텐츠로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문체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인증’ 거제시는 지난 10년간 공모를 통해 지정예술단을 선정·지원해왔다. 올해는 미비점을 보완해 3개 단체는 기존대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거제시혼성합창단을 신규 창단했다. 특히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8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문체부는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32개 시·군, 42개 예술단체에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160억여원을 지원한다.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날 예술단체를 대표해 축하공연을 맡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시는 재단 조직개편과 인력충원으로 문화사업부 신설을 단행해 문화예술사업의 영역과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거제옥포대첩축제의 킬러콘텐츠인 ‘뮤지컬 옥포해전&해상불꽃전투’가 경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첫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 시민의 힘으로 깊게 뿌리내릴 거제의 문화예술 거제시에는 지난 6월 기준 94개의 예술단체가 활동 중이다. 문학·음악·미술·국악·연극·영화·무용·서예 등 분야도 다양하다. 시는 지역민의 문화예술 창작활성화 및 창작활동 기반 조성을 위한 거제시 문화예술 부문 지원금 공모사업 ‘아트포유(Art for you)’를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는 보다 전문적·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거제시문화예술재단에서 주관하고 거제시가 후원을 맡기로 했다. 기존 문화예술분야 4개 부문 외에 전문예술인 및 예술단체지원을 위한 전문예술분야 3개 부문을 신설해 지난해보다 3000만원 늘어난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달 기준 89개 단체 및 개인에게 3억700만원을 지원했다. 내달에는 독봉산웰빙공원에서 거제시에 거주하고 버스킹이 가능한 예술인(단체)을 대상으로 ‘2024 아트포유 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총 15팀에게 악기를 제외한 무대·음향 장비 등 모든 공연 관련 품목을 재단에서 지원하고 공연료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깊어지는 가을 시민과 예술인 모두에게 잊지 못할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밖에도 한국국악협회 경남도지회 거제시지부의 ‘해변국악제’, 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의 ‘거제선상문학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의 ‘거제예술제’, 거제바다미술제전위원회의 ‘거제바다미술제’ 등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박종우 시장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는 성숙한 시민의식, 경제성장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의 문화예술을 풍요롭게 가꾸어 나가는데 시민들께서 더욱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2024-10-14 14:31 정도정 기자

‘화합의 불꽃’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김해서 개막

사진=김해시 제공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11일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경남에서는 14년 만이자 주 개최지인 김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선수단 2만8153명,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 1478명이 참가해 11일부터 7일간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도내 경기장에서 육상, 수영, 체조 등 49개 종목별로 자웅을 겨룬다.개회식은 김해종합경기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완수 경남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등 시도선수단과 임원, 시민 등 1만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김해시 제공개회식은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라는 대주제 아래 오후 5시 블랙이글스 에어쇼에 이어 오후 6시 10분 개식 통고로 공식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기수단을 선두로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과 17개 시도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이어 웅장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김해종합경기장 그라운드 한복판에서 ‘화합의 불꽃, 미래의 하늘로’라는 주제로 펼쳐진 환상적인 공연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선수단과 시민들에게 크나큰 감동을 선사했다.공연은 총 5막으로 나눠 5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경남의 모습을 영상과 타악, 춤으로 표현하며 우주항공과 미래산업을 향한 꿈과 비전, 국민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또 인기가수 장윤정과 김다현, 송실장, 김희재, 하모나이즈가 전국체육대회 개회를 축하하며 김해종합경기장에 성공 체전의 열기를 가득 불어넣었다.사진=김해시 제공홍태용 김해시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 스포츠문화도시 김해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해 시민과 함께 많은 준비를 해왔으며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김해는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 대회 개최도시로서의 역량을 기반으로 관광, 문화,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참가 선수들 모두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인 도전과 우정, 그리고 상호 존중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그동안 닦아온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목표한 바를 꼭 이루기를 바라며 스포츠 대축제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주 개최지인 김해시는 전국체전이 열리는 10월 한 달 한·일·중 동아시아 문화도시 폐막행사, 대성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한 가야문화축제와 문화유산야행, 대한민국 예술축전, 드론나이트쇼 같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해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이끈다.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13 15:51 도남선 기자

부산시, 몽골에서 우호협력 및 의료기술 교류 강화

사진=부산시 제공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부산의료관광 유치활동을 전개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부산의료관광의 우수한 인프라와 매력을 홍보하고 우호협력 및 의료기술 교류 체계를 구축해 의료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먼저, 7일에는 의료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 기회를 창출하고자 몽골 내각관방부를 방문해 관광분야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울란바토르 몽골정부청사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을 만나 몽골 공무원이 부산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제안했으며,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다음날인 8일, 시는 동아대학교병원과 함께 부산-몽골 의료기관 간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다. 향후 이를 통해 부산의료기술을 홍보하고 몽골 환자의 사전상담-진료-사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시는 외국인 환자 사전·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원격진료센터 개소를 지원해왔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동아대학교병원과 몽골제3국립병원이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다.아울러, 시는 이틀간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부산의료관광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부산 관광 포토존 △현지 언론 인터뷰 △네트워킹 강화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부산 유치기관 6곳, 몽골 의료관광업계 18곳이 부산의료관광 상품 및 의료기술 교류 활성화 방안을 기획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총 51건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몽골 현지 마케팅으로 민간교류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부산-몽골 의료관광 분야 업계 간 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한편 지난해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몽골 환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23% 수준으로 급증한 2만 2000 명에 달한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몽골 현지에서 부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 이번 행사와 연계한 후속 지원과 의료기술 교류로 의료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또한, 다가오는 2026년은 부산-울란바토르 우호협력 도시 10주년인 만큼 향후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13 15:51 도남선 기자

롯데자이언츠, 대만 타이난시와 스프링캠프 업무 협약

황웨이저 타이난시 시장(왼쪽)과 박준혁 롯데자이언츠 단장(오른쪽)이 스프링캠프 교류 관련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대만 타이난시와 야구 스프링캠프 교류 관련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자이언츠는 2025년 1월 25일부터 2월 21일까지 25일간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훈련센터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타이난시 정부는 주야구장, 보조구장, 실내연습장, 피트니스 공간 등 전반적인 장소와 시설을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도 담당한다.2019년에 완공된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센터는 2만 5000 석 규모의 주경기장 등 프로 야구단의 훈련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대만은 미국과 비교해서 이동 시간, 시차 적응, 따뜻한 날씨 등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최적의 전지훈련 장소로 인정받고 있다.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센터.(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박준혁 롯데자이언츠 단장은 “대만의 겨울 기후는 훈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기온이 따뜻하고 강우량이 적어 스프링캠프에 이상적인 장소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또한 롯데자이언츠 퓨처스 팀도 2025년 2월 중 타이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황웨이저 타이난시 시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훈련 센터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스포츠 관광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협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한편, 롯데는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중 대만 팀과 연습경기를 열어 양국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2024-10-13 15:50 도남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