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2024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24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 포스터(사진=창원시)창원이 K-POP 축제 열기로 들썩일 예정이다.창원특례시가 글로벌 한류 축제인 ‘2024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을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행사는 이틀로 늘었다. 첫날인 24일에는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오후 7시부터 결선 경연이 펼쳐지고, 이튿날인 25일엔 같은 장소에서 오후 6시 10분부터 KBS의 대표적인 음악프로그램인 뮤직뱅크를 통해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이 국내와 전 세계에 생방송으로 중계된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2024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은 지구촌 최대 K-POP 축제로 63개국 64개 지역에서 글로벌 예선이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각국 참가자들은 케이팝 전문가들의 1차, 2차 심사를 거쳐 24일 열리는 결선 무대에 초대됐다. 올해는 미국, 독일, 영국, 스웨덴, 스페인,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총 8개 팀이 결선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세계 각국의 실력자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만큼 본선 경연에는 좌표를 찾아 시공간을 여행하는 소년들이라는 뜻을 담은 보이그룹 ‘싸이커스(xikers)’, 그리고 대한민국 최다 인원 다국적 걸그룹인 ‘트리플S’ 가 멋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날 경연은 축제 위상에 걸맞게 국내 아이돌그룹 더보이즈의 케빈이 진행을 맡게 돼 국내외 케이팝 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이튿날인 25일 공연은 오후 6시 1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국내 최정상급 케이팝 가수 20팀이 출연하는 이날 공연은 KBS 2TV, KBS WORLD의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창원특집으로 편성해 국내와 전 세계 145여 개국에 생방송 될 예정이다.이번 창원특집 뮤직뱅크의 진행은 배우 문상민, 아일릿의 민주가 맡았고 출연진도 화려하다. ITZY, 아일릿, 강다니엘, 권은비, JD1, 트리플S 비저너리 비전, 최예나, 크레비티, AB6IX 등 K-POP 아티스트들이 화려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창원=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2024-10-08 15:38 심규탁 기자

영주시, 죽계구곡 라디엔티어링 행사 개최…오는 12일

줒계구곡길 라디엔티어링 행사 진행모습.(사진=영주시)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죽계구곡 라디엔티어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라디엔티어링은 라디오를 소지하여 정해진 주파수에서 방송되는 안내에 따라 최종 목적지로 이동하는 걷기 운동으로 경북도내 구곡이 아름다운 6개 지역(영주·상주·성주·문경·김천·안동)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이다.영주 죽계구곡은 배점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반환점을 돌아 초암탐방지원센터로 걸어 내려오는 코스(약 4km)며 안동MBC, 대구MBC 라디오 생방송 특집으로 편성 및 송출된다.또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초암탐방지원센터에서 다양한 공연, 경품추첨 등으로 구성된 ‘구곡길 페스티벌’이 이어진다.라디엔티어링에 참여하는 방법은 구곡길 홈 페이지에서 사전 접수 또는 당일 배점주차장에서 현장 접수(오전 10시 ~ 11시)도 가능하다.이번 행사는 백두대간 구곡의 아름다움과 경북 구곡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MZ세대 여행트랜드에 맞춘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여행장소로 이미지 메이킹하고 라디엔티어링 외에도 구곡길 홈페이지 개설 및 BI(Brand Identity) 개발, 지역별 테마 설정 등 경북의 구곡길을 하나의 브랜드로 개발해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트레킹코스로 산림 관광자원화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금두섭 산림과장은 “올해는 이전에 진행했던 라디엔티어링보다 좀 더 알차고 다양한 볼거리로 찾아 뵐 계획이다”며, “많은 분들이 직접 찾아주셔서 퇴계이황선생도 반한 죽계구곡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영주=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com

2024-10-08 14:45 이재근 기자

안동시, 안동서부시장 간고등어 먹거리 축제 개최

안동 서부시장 간고등어 먹거리 축제 홍보 포스터.(사진=안동시)경북 안동시와 서부시장 상인회가 오는 10일(목)~13일(일) 18:00부터 22:00까지 안동의 대표 특산품인 간고등어를 주제로 서부시장 공영주차장(대안로 5)에서 2024 서부시장 간고등어 먹거리 축제를 개최한다.안동 서부시장 간고등어 먹거리 축제는 2011년 9월을 시작으로 13년 동안 상인과 주민이 주도해 꾸준히 이어져 온 문화축제이며, 음식점이 밀집된 서부시장 곳곳에서 간고등어를 활용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이번 축제에는 기존 서부시장 공영주차장 무대와 상가에서 음식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서부시장 내 사거리에 난장무대가 설치된다. 또한 시원한 가을밤과 함께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상인회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야외 부스를 마련하고, 식사 이외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푸드트럭이 마련될 예정이다.또한, 서부시장 내 곳곳에는 맥주 교환 부스가 마련돼 서부시장 내 상가 이용 후 영수증(영수증 금액 1만 원당 1잔 제공)을 교환 부스로 가져오면 생맥주로 교환해주며, 안동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 노래자랑도 진행돼 10월 10일 18시까지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외에도 간고등어 소금 잡기 이벤트, 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서부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에 따라 발생하는 차량 통행 불편 및 공연에 따른 소음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기존의 축제에서 벗어나 상인회가 주도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서부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다채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동=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4:44 이재근 기자

안동시, 탈춤 축제 속 의대유치 홍보로 시민의 호응 이끌어

안동의대유치 홍보. 사진 가운데 권기창 안동시장.(사진=안동시)경북 안동시가 시민의 염원인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하나가 된 홍보 활동으로 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한 두 차례의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시민 1,000여 명과 어우러져, 축제에 걸맞게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의대유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거리 퍼레이드를 참관한 시민은 같이 손을 흔들며 안동에 반드시 의대가 유치되길 함께 응원했다.축제장 내에는 안동대학교 주관 국립의대 유치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고 응원메세지, 이벤트 제공, 홍보지 배부 등을 통해 국립의과대학 유치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시민의 호응과 응원을 받았다.의과대학 유치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의대유치에 대한 시민의 염원은 지속되고 있으며 경북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에 대한 개선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의대유치 활동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라며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앞으로도 안동시는 지역민의 염원인 의과대학 유치의 당위성 홍보와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안동=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4:37 이재근 기자

의성군, 2024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 개최

세포배양 국제선포지움 개최.(사진=의성군)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2024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을 지난 7일, 8일 양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 10년간 세포배양산업을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해오고 있는 의성군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세포배양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향후 정책과 산업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최신 세포배양기술 동향과 응용산업’이란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세포배양 최신 이론과 기술, 배양육 연구 및 산업 동향, 천연물의 산업화 전략: 인실리코 기술과 세포배양의 만남이라는 3개 세션으로 구분해 진행됐는데 국가 차원의 바이오산업 육성 기조와 더불어 최근 배양육 등 세포배양 식품 산업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정부, 지자체 관계자와 국내외 세포배양 전문가들과 삼성바이오에피스, CJ, 한화솔루션,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유수 대기업을 포함한 세포배양산업 전후방 기업 관계자 등 총 1000여 명 이상 방문하여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산업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첫째 날 개회식에서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 ‘세포배양기술의 중요성과 지역 내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주제로, 둘째 날에는 세계적인 비영리단체 GFI(Good Food Institute)의 Bruce Friedrich 회장이 ‘차세대 농업 혁명’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세포배양산업의 육성 필요성을 역설했다.기조 강연에 이은 각 세션별 토론에서는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동물세포 배양공정 개발, 배양육 및 세포배양 배지 개발, 인공지능을 활용한 천연물 소재 및 제품 개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군은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소장 최인호)와 세포배양산업 기획 단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개관한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에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분원을 개설하는 등 꾸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의성군은 지난해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개소,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착공, 세포배양 배지 제조공장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205억을 확보하고 주관기관인 (재)경북테크노파크, 특구 사업자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인 특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처럼 의성군의 세포배양 배지, 세포배양 식품 및 관련 소재·부품 산업의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사업성과가 일정 궤도에 오름에 따라 군은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술인 세포배양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향후 지역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국가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세포배양기술의 동향을 파악하고 군이 추진 중인 세포배양 관련 산업 육성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난 10년간 세포배양 산업화를 위한 의성군의 노력에 더해 앞으로도 세포배양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군이 대한민국 세포배양산업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의성=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4:34 이재근 기자

봉화군, 버섯으로 맛을 잡자…송송해뜸 요리대회 열어

봉화군은 28회 송이축제를 맞아 버섯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사진=봉화군)경북 봉화군은 제28회 봉화송이축제 기간 동안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버섯의 민족 송송해뜸 요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요리대회는 버섯을 주재료로 활용한 경연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풍성하게 장식했다.대회 예선은 지역 내 주민, 상인 등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각 참가자는 제한된 시간 내에 버섯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4팀이 선정됐다.본선은 5일에 개최됐으며, 본선에 오른 4팀은 심사위원과 현장 관객의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1등 한입버섯 50만 원, 2등 범벅이 30만 원, 3등 버섯방망이, 버섯육개장 각각 20만 원 봉화사랑상품권이 수여됐다.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내가 만든 요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평가받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어 정말 뜻 깊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참가자는 “경쟁이 치열했지만, 모두가 서로를 응원해주고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고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버섯 요리를 경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봉화=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4:31 이재근 기자

청송군, ‘경상북도 내륙권 지질대장정’ 개최

청송군은 3일~6일까지 경북도 내륙권 지질대장정‘행사를 진행했다.(사진=청송군)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경상북도 내륙권 지질대장정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문경시, 의성군과 청송군이 공동으로 기획한 지질공원 팸 투어로, 경상북도 내륙에 위치한 지질공원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참가자들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2~4인 가족 6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질전문가 및 지질공원 해설사와 함께 청송, 문경, 의성 지질공원을 탐방하며 각 지질공원의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과 가치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청송 세계지질공원 탐방에서는 참가자들이 주왕산, 백석탄, 신성리 공룡발자국 등 청송의 대표 지질명소를 방문하며 청송의 지질학적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또한, 지질공원 파트너와 함께하는 ‘지구와 닮은 청송 사과 따기’ 체험을 통해 청송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맛보고, 지질공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으며 쉽고 재미있게 지질공원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이 외에도, 지질유산 보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폐현수막으로 제작된 트래쉬백을 제공해 쓰레기 되 가져오기 실천을 장려하고, 제로웨이스트 물품 사용을 권장하였으며, 업 사이클링 기념품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참가자들이 이번 경상북도 지질대장정을 통해 지질공원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청송=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4:28 이재근 기자

【기고】 세계인이 친숙한 도시 거제, 남해안 중심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준비하자!

박환기 전 거제시부시장.현대인의 삶과 여가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펜데믹이 맞물려 참아왔던 관광 욕구가 폭발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광자원으로서 섬의 가치를 다시 인식하며 섬 관광이 떠오르고 있다.2019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에게도 섬은 잠재적 활용 가치가 높은 곳으로 국민 81.1%가 섬을 관심 지역으로 보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섬의 주요한 가치를 관광자원(73.8%), 환경·생태자원(48.3%)으로 꼽았는데, 섬 방문에서 만족스러웠던 점으로는 ‘아름다운 풍경(64.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섬이 가진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자원의 가치, 일상적 관광지 또는 휴양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섬에서 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진흥시킬 방안이 무엇인지 깊은 고민이 시작되어야 할 시기이다.거제시는 대한민국에서 관광자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섬’이다.한국섬진흥원(KIDI)의 2023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섬 관광자원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에 등록된 총 3343개 관광자원 중 국내 94개 섬에 273개의 자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관광 장소 및 시설 등 인공 자원이 176개(6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연 자원 75개(27.5%), 인문 자원 22개(8.0%) 등 순으로 집계됐다.국내 섬 중 가장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한 섬은 거제도로 45개이다. 이어 남해도 22개, 진도 20개, 강화도 15개, 돌산도 10개 등 순으로 분석됐다.공통적 특징은 비교적 큰 섬이라는 점이다. 육지와 연결되어 있고, 인구가 1만 명 이상이며, 전국 섬 가운데 사람이 사는 섬 467개 중 면적으로 10위 이내에 있는 섬들이 이에 해당하는 것이다. 관광자원으로서 섬의 가치가 재 조명받으면서 섬을 중심으로 한 관광 개발계획이 각 지자체별로 속속 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섬으로 이루어진 지방자치단체인 거제시의 미래 계획이 어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거제시가 가장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한 섬이라는 결과가 어색하지는 않다. 거제시는 섬으로 이루어진 지방자치단체로서 도시적 성격을 지님과 동시에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랫동안 조선산업과 관광이 거제의 주요한 산업기반이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국제공항이라는 호재는 거제의 시각을 세계로 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인이 찾는 국제적 해양관광도시 거제는 동북아의 허브공항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암스테르담이나 뉴욕처럼 한 국가의 관문이자 대륙을 잇는 통로로서 거제의 역할이 기대되는 시점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2022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을 살펴보면, 거제시의 외국인주민 비율은 국내 상황과 유사한 2022년 기준 4.4%이며, 일시적으로 머무는 세계인의 비율까지 따진다면 더 많을 것이다. 이미 거제는 세계인이 주요하게 머무는 공간이기도 하다. 조선산업은 거제도를 북유럽·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 등 다국적인들이 함께 일하고, 생활하고 여가를 보내는 곳으로 만들었다.또 생각을 조금만 달리한다면 국제공항을 통해 방문한 세계인이 일하며 여가를 보내는 워케이션의 성지가 될 수도 있다. 조선산업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면 근대의 경관으로서 유니크한 지역 매력물로도 인식될 수 있다.문화적·공간적 친숙도는 방문률뿐만 아니라 놀거리·먹거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수많은 연구 결과처럼 풍부한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거제 고유의 근대 산업 경관 자원까지 지닌 유니크한 거제도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거제만의 백년대계가 필요하다.세계인에게 이미 친숙한 도시이자 섬인 거제도는 국내 어느 도시보다 국제적인 랜드마크적인 도시이다. 이러한 결과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지금 거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아젠다 발굴을 시작하여, 세계관광도시로서 이니셔티브를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박환기 전 거제시부시장

2024-10-08 14:26 정도정 기자

경북 의성군, 제2회 성냥공장 열리는 날 성료

의성군은 4일~6일까지 제2회 성냔공장 열리는 날 ‘성냥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했다.(사진=의성군)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의 성과공유와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4일(금)부터 10월 6일(일) 3일간 제2회 성냥공장 열리는 날 ‘성냥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했다.행사에는 前 성냥공장의 근로자들이 공장의 역사와 성냥 제조 과정을 이야기, 시, 그림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는 ‘성냥해설극’, 성냥공장 주변 주민들과 유명 쉐프 수라재가 의성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 ‘마을부엌’, 성냥공장의 주요 기계인 윤전기와 도구들을 전시한 기획전시 ‘윤전기 도구 展’, 지역업체와 의성성냥공장이 협력한 문화상품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또한, 의성성냥공장의 새로운 로고와 캐릭터를 소개하고 지역 어린이들이 성냥을 주제로 그린 그림 전시, 가수 윈디시티와 前 성냥공장 근로자들의 합동공연이 펼쳐져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 완료 후 성냥공장 공간이 어떻게 운영될지를 미리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공간조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의성=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4:09 이재근 기자

경북 청송군, 백일홍 항기 만끽하며 청송을 달리자!

청송군은 13일 ‘2024 청송사과 트레일런을 개최한다.(사진=청송군)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오는 13일,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2024 청송사과 트레일런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청송군과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청송군의회, 청송군체육회, 청송경찰서, 청송군모범운전자회, 청송군모터사이클연합회가 후원한다.대회는 산악하프, 10km, 5km, 청송정원 걷기 등 4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백일홍이 가득한 청송정원을 가로지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행사장 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과 방문객들이 그간 지친 몸과 마음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러닝 열풍에 따라 ‘청송사과 트레일런’ 대회의 대회 참가자 수도 점점 증가 추세에 있으며 대회 접수 인원은 약 1400여 명 정도로 젊은 연령층의 참가 비율과 참가인원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청송을 방문한 모든 선수들과 관계자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활력을 되찾고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청송=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4:05 이재근 기자

의성군,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의성군청사.(사진=이재근기자)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10월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관내 소·염소농가를 대상으로‘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하반기 일제접종 대상은 소 816호 5만 464두, 염소 113호 3204두로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소 506호, 8183두) 및 300두 미만 염소 농가(염소 113호, 3204두)는 공수의사 10명이 3주간(10월 31일까지) 담당 농장으로 직접 방문해서 질병예찰과 백신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소규모 농가는 럼피스킨 백신과 동시 접종을 한다.접종은 구제역 2가 백신으로 전업농가의 경우 백신구입비용을 50% 지원하는데 의성축협 동물병원에서 직접 구매 후 소 50두 이상 농가는 자가접종을 한다.접종 완료 4주 후 백신접종 적정성 확인을 위해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 결과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 기준치(소 80%, 염소 60%)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예방접종 명령을 3회 이상 위반한 경우, 가축사육시설 폐쇄 또는 가축사육제한 조치를 받게 되므로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김주수 의성군수는“구제역 예방을 위해 신속히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농장 내외부 및 출입차량에 대한 매일 소독 및 농가 예찰 등 방역관리 강화에 철저 기하겠다”라며 “의성군을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번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의성=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4:00 이재근 기자

봉화군, 꿀맛 봉화사과 맛보던 방문객 엄지 척!

백두대간 봉화사과 홍보판매행사 현장 모습.(사진=봉화군)경북 봉화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렸던 ‘백두대간봉화사과 홍보판매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백두대간수목원 광장에서 방문객을 맞았으며 박현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농협봉화군지부장 및 지역농협조합장, 각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개막식에서는 개막선언과 함께 밴드공연, 컬쳐댄스공연 등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사과껍질길게깎기, 사과무게맞추기 등 방문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수목원을 찾은 방문객들은 애플홍보관에 전시된 16개 품종의 봉화 사과를 감상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으며 애플체험관에서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또 무대공연을 감상하고 수목원에서 풍성한 문화행사를 즐겼으며, 맛있는 사과를 시식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사과를 살 수 있었다.한편, 행사 기간 3일 동안 1만 8천여 명의 관광객이 수목원을 방문했으며 사과는 33톤 정도 판매됐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방문객에게 수목원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고품질 봉화 사과를 제대로 알린 소중한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사과를 알리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봉화=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3:56 이재근 기자

의성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5,750톤 매입

의성군청사.(사진=이재근기자)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 5750톤(조곡)을 확보하고 10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올해 공공 비축미 매입품종은 일품과 해담으로 총 2049톤은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 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형태로 미곡종합처리장과 벼 건조저장시설에서 매입하고, 나머지 3621톤은 건조 벼로 전량 대형 포대(톤백/800kg)로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기간은 산물 벼는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건조 벼는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공공 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하여 연말에 결정하고, 농가에서는 공공비축미 출하 직후 포대(40kg 조곡 기준)당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받은 후 연말에 최종 정산을 받게 된다.또한 매입 시 지정된 품종(일품, 해담) 이외의 품종 혼입을 방지하고 정부양곡 품질 향상을 위해 품종검정제 표본조사 시료를 채취 및 검정하여 타 품종 혼입 위반 농가는 5년간 공공 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2024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에 많은 농가가 참여하는 만큼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농가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하며 ”매입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 비축미 매입장소에, 지게차·차량 등 운송수단 이동 및 작업 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의성=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3:50 이재근 기자

봉화군, 봉화 기업인 모임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 원 기부

봉화 기업인모인 문창기 회장 외 10명이 지난3일 봉화군수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봉화군)문창기 회장 외 10명(奉企會)은 지난 3일 봉화군청 군수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하고 고향사랑 실천에 동참했다.봉화출신의 출향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봉화 기업인 모임(奉企會 회장 장덕수)은 2021년에 11명으로 결성되어 다방면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특히 지난해 8월에는 봉기회 소속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과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 이재환 톱텍 회장, 금석헌 해성 대표 등 기업인 5명이 극한호우 피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3억 6000만 원을 봉화군에 기부하기도 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출향 기업인들의 고향사랑기부가 봉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출향 기업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해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고향,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부터는 16.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 30% 상당의 지자체별 답례품도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또한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또는 NH농협은행(전국 모든 지점) 방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봉화=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2024-10-08 13:48 이재근 기자

“성주읍성 붕괴는 호우로 인한 수압 때문”

가림막을 설치한 붕괴된 성주읍성. (사진=김종현 기자)전통 쌓기 방식으로 시공된 경북 성주읍성이 수압에 견디지 못해 붕괴한 것으로 조사됐다.성주읍성은 총사업비 37억4000만 원을 투입해 2018년 5월 착공해 2020년 6월 완공했다. 지난 7월 10일 오전 8시께 전체 길이 약 270m 가운데 20m 정도가 무너졌다. 이에 앞서 성주지역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누적 강우량은 200mm 이상을 기록했다.7일 성주군청에서 열린 ‘성주읍성 붕괴 원인 규명 및 상태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한국건설품질연구원 관계자는 “성주읍성은 성벽의 중ㆍ상단부에서 배부름 현상이 발생해 상부로, 옆으로 퍼지면서 붕괴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성주읍성은 성벽이 기울어져 붕괴한 것이 아니라 성벽 내부 성토 부위(체성)에서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아 수압에 의해 성벽이 붕괴됐다는 의미다.한국건설품질연구원 관계자는 “성주읍성과 같이 뒤채움재가 잡석인 바른층쌓기 석축이 붕괴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또 철근콘크리트 매트 기초를 타설하였기에 지반침하로 인한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철근콘크리트 매트 기초를 설치함으로써 성상로(성곽 상부에 내어놓은 길) 또는 성벽으로부터 유인된 우수가 하부로 스며들지 못하게 되어 있고, 비투수성 재료로 조성하지 않은 관계로 성상로로부터 우수가 유입되기 쉬운 구조였다. 특히, 성상로가 역구배로 이루어진 부분이 있어 물이 유입되기 쉬웠다”고 했다.그러면서 “우수와 함께 유입된 토사가 석축 내부로 이입돼 뒤채움석과 성돌 틈새를 막았다. 성돌 틈새로 배수 되지못한 우수는 체성 밖으로도, 하부 콘크리트 기초로도 배수될 수 없는 구조가 됐다. 이 때문에 호우로 수압이 높아지고 이 수압이 성벽 붕괴의 원인이 됐다”고 강조했다.성주군은 성주역사테마파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한 성주읍성 일부가 붕괴하자 8월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국건설품질연구원에 ‘성주읍성 붕괴 원인 규명 및 상태 조사’ 용역을 의뢰했다.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성주읍성 붕괴 원인을 알았으므로 주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조속히 복구하겠다”고 말했다.성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10-08 12:36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