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테일러메이드 여성 골프 브랜드 글로리, 2025 올 뉴 글로리 출시…‘글로리 데이즈’ 공개

(사진=테일러메이드)테일러메이드의 토털 여성 골프 브랜드 글로리가 2025 올 뉴 글로리 공식 제품을 선보였다.또 올 뉴 글로리를 사용하는 여성 골퍼를 위한 커뮤니티 글로리 데이즈도 공개했다.올 뉴 글로리는 지난달 2025 올 뉴 글로리 론칭 행사를 열고 클럽, 백, 액세서리 등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 여성 골퍼를 타깃으로 개발된 올 뉴 글로리는 스타일과 퍼포먼스 두 가지 콘셉트를 겸비한 스타일리쉬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토털 우먼스 골프 브랜드다.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 마케터 엄예진, 발레리나 원진호 등 3인을 올 뉴 글로리 앰버서더로 선정했다.드라이버는 초경량 프리미엄 멀티 소재를 사용해 전작 대비 가볍고 빨라진 헤드 스피드로 긴 비거리를 제공한다. 클럽과 백, 액세서리 모두 글로리의 시그니처 컬러인 민티 블루가 적용돼 글로리만의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올 뉴 글로리 공식 제품 출시와 함께 공개된 여성 골퍼들의 커뮤니티 글로리 데이즈도 관심 있게 볼만 한 프로그램이다.글로리 데이즈는 스타일과 퍼포먼스가 만나는 커뮤니티를 테마로 만 19세 이상의 여성 골퍼들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소통하는 창구가 될 예정이다. 2025 올 뉴 글로리 클럽을 구매하고 정품을 인증하면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다.글로리 데이즈에서는 유명 골퍼와의 라운드, 티칭 프로와의 레슨 세션 등 다양한 골프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테일러메이드 임헌영 대표이사는 “토털 우먼스 골프 브랜드로 다시 한 번 골프의 기준을 높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 글로리 데이즈 커뮤니티를 통해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깊이 있는 커뮤니티 활동을 펼쳐 나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6 10:44 오학열 기자

배소현, KLPGA 메이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날 1위…시즌 4승·2주 연승 향해 기분 좋은 출발

배소현.(사진=KLPGA)배소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 상금 12억 원) 첫날 1위에 올랐다.배소현은 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 클럽(파 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KLPGA 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였던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은 지난 달 더 헤븐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에, 그리고 지난 1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승리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그리고 이날 1위에 자리한 배소현은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올 시즌 3승을 올린 선수는 배소현 외에도 박현경, 이예원, 박지영 등 4명이 기록 중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4승 선수가 나올지도 관심사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신인 유현조와 함께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배소현은 경기를 마친 후 KL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오늘 5언더파를 쳐 만족한다. 체력적으로도 지난 주 많이 쉬지 못해서 걱정을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대상 포인트 1위, 상금 순위 2위 박현경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2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박현경 역시 시즌 4승을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올 시즌 상금 순위 1위고,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박지영은 2언더파 70타를 쳐 이예원 등과 공동 8위에 자리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5 23:29 오학열 기자

엄재웅,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첫날 공동 1위

엄재웅.(사진=KPGA)엄재웅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신한동해오픈(총 상금 14억 원)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엄재웅은 5일 인천시 클럽72 바다 코스(파 72·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버디만 7개를 잡은 이케무라 도모요(일본)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올해로 40회째를 맞이한 신한동해오픈은 KPGA 투어 2024 시즌 일정에 올라온 대회 가운데 기업 타이틀 스폰서 대회 가운데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특히 신한동해오픈은 KPGA를 비롯해 일본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으로 열리고,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외에도 KPGA 투어 시드권 5년, JGTO와 아시안투어 시드권 2년이 각각 부여된다.200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엄재웅은 데뷔 10년 차인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해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2승을 올렸다.올 시즌 엄재웅은 10개 대회에 출전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8강에 든 것이 유일한 ‘톱 10’으로 다소 부진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그러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신한동해오픈 첫날 공동 1위에 자리하며 시즌 첫 승과 함께 11개월 만에 통산 3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엄재웅은 이날 시작과 끝이 좋았다. 10번 홀(파 4) 버디로 시작한 엄재웅은 13번(파 5), 15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하지만 18번 홀(파 5)에서 보디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기며 전반을 끝냈다.후반 들어 3번 홀(파 3)에서 첫 버디를 잡은 엄재웅은 5번 홀(파 5) 버디에 이어 막판 7~9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길르 마쳤다.엄재웅은 이날 경길르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았다. 집중도 잘 됐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뤄졌다”면서 “경기 중에 비가 오다 그치다 했던 부분은 조금 힘들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었는데 잘 버텨냈다. 고비를 넘어가니 후반 들어 기회를 맞이했을 때 웨지 샷과 퍼트가 잘 돼 버디를 계속 잡아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이번 대회 결과에 대한 목표는 세우지 않았다는 엄재웅은 “오직 내가 갖고 있는 실력 100%를 발휘하는 것이 목표다”며 남은 사흘 동안의 전략에 대해서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면서 경기할 것이다.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김민규.(사진=KPGA)시즌 2승을 올리며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에 올라잇는 김민규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위와 2타 차를 보이며 강경남, 정한밀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다. 또 3명이서 공동 2위를 차지할 경우 KPGA 투어 사상 첫 시즌 상금 9억 원을 돌파한다.김민규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를 앞두고 샷 감각이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하면서 이날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샷이 잘 되지는 않았지만 숏 게임과 퍼트가 잘 됐기 때문에 5타를 줄일 수 있었다. 오늘은 애매한 퍼트가 많았는데 3퍼트 보기를 한 것이 특히 아쉽다”고 돌아봤다.문경준과 배용준, 정찬민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이시카와 료(일본), 이규민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하며 이날 경길르 마쳤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한 고군택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57위에 자리해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또 올 시즌 1승을 올리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장유빈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57위다. 특히 장유빈은 18번 홀에서 두 번째 그린을 노린 샹이 페널티 구역에 빠지는 등으로 더블보기를 범하며 이날 경기를 마쳐 아쉬웠다.지난 주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K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이승택도 1언더파 71타를 쳐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먹구름이 끼었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5 18:58 오학열 기자

젝시오, 조인성과 함께 하는 특별한 하루 레이디스 크루 행사 가져

조인성(가운데)과 박인비(오른쪽).(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골프 브랜드 젝시오가 조인성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레이디스 크루 라운드 행사를 가졌다,3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엔 젝시오13 레이디스 펄 화이트 리미티드 에디션 클럽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 100명을 선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이번 행사는 젝시오를 통해 자신을 당당히 표현하는 여성 골퍼들의 모임인 젝시오 레이디스 크루 멤버십의 특별 이벤트로 진행되어, 공식 앰버서더인 배우 조인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셀럽들이 참석해 행사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젝시오13 레이디스 펄 화이트 리미티드 에디션은 새로운 컬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한정판 제품이다.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젝시오는 여성 골퍼들에게 단순한 골프 브랜드를 넘어,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골프 여정에 함께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젝시오는 앞으로도 젝시오 레이디스 크루 멤버십을 통해 여성 골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젝시오 만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5 16:40 오학열 기자

보이스캐디, 올 추석 선물은 보이스캐디로…사은품·쿠폰 이벤트 진행

(사진=보이스캐디)국내 골프 거리측정기 대표 브랜드 보이스캐디가 추석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골퍼들이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3개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보이스캐디 거리측정기를 구매할 경우 즉시 사용 가능한 보이스캐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할인 쿠폰과 함께 보이스캐디 항공 커퍼, 슈즈 케이스, 골프 파우치, 볼 케이스 중 랜덤으로 사은품도 지급된다.특히 T11 프로 구매 고객에게는 블랙 컬러의 시계 스트랩도 추가로 증정한다.마지막으로 이벤트 기간 내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한 50인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도 발송할 예정이다.골프워치 보이스캐디 T11 프로는 수퍼 OLED를 탑재, 밝고 선명한 화면으로 쉽게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오토핀(APL™)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면 국내 약 300여개 이상의 골프장에서 실시간 핀 위치 및 정확한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보이스캐디 김준오 대표는 “추석을 맞아 명절 라운드를 준비하는 골퍼, 주변 지인 선물을 고민하는 골퍼들에게 딱 맞는 이벤트를 준비하였으니, 보이스캐디와 함께 풍성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5 16:40 오학열 기자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휴·개장 현황 발표...63개 골프장 추석 연휴 기간 개장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화순 컨트리클럽 전경.(사진=한국굘프장경영협회)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3일 동안 개장하는 회원사 골프장이 63개로 조사 됐다고 4일 밝혔다.협회의 올해 추석 연휴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추석 당일(17일)만 휴장하는 골프장이 68개사, 이틀 이상 혹은 코스별로 다르게 휴장하는 골프장이 5개사로 파악됐다.제이드팰리스, 웰링턴, 블랙스톤이천은 추석 전날과 추석 당일까지 2일간 휴장한다. 36홀로 운영 중인 라비에벨은 올드 코스가 추석 전날인 16일 휴장, 듄스 코스는 추석 당일인 17일 하루 휴장한다. 서원밸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일정으로 인해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휴장한다. 추가로 파악되는 정보는 협회 홈페이지에 실시간 업 데이트 된다.◇휴장 없는 골프장(63개사)감곡, 고창, 골드레이크, 골든베이, 골프존카운티안성H, 골프존카운티안성W, 골프존카운티오라, 골프클럽Q, 그린필드, 그린힐, 남여주, 더크로스비, 도고, 레이크사이드, 로제비앙, 롯데스카이힐제주, 무등산, 무주덕유산, 발리오스, 볼카노, 버치힐, 베뉴지, 블랙스톤, 블루원용인, 샌드파인, 서산수, 서서울, 세븐밸리, 세이지우드여수경도, 센추리21, 소노펠리체, 썬힐, 아난티중앙, 아시아나,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버리스, 엘리시안강촌, 엘리시안제주, 오크밸리, 오크힐스,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은화삼, 이지스카이, 이포, 인천국제, 중문, 캐슬렉스제주, 코리아, 크리스탈밸리, 킹스데일, 테디밸리, 프린세스, 플라자CC설악, 플라자CC용인, 하이원, 함평엘리체, 해비치제주, 해운대비치, 해피니스, 화순, 휘닉스평창.◇추석 당일(9월 17일) 휴장 골프장(68개사)가야, 고성노벨, 그랜드, 기흥, 남부, 남서울, 남촌, 뉴서울, 뉴스프링빌, 뉴코리아, 대구,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동원썬밸리, 라데나, 롯데스카이힐부여, 루트52, 마이다스레이크이천, 마이다스밸리청평, 부곡, 부산, 보라, 블루헤런, 세종에머슨, 세종필드, 소피아그린, 솔모로, 송추, 수원, 스카이밸리, 신원, 써닝포인트, 아난티클럽서울, 안성, 안성베네스트, 안양, 양산에덴밸리, 양주, 에이원, 여주, 우정힐스, 울산, 인터불고, 일동레이크, 잭니클라우스, 제일, 지산, 창원, 천룡, 천안상록, 카스카디아, 코스카, 태광, 티클라우드, 파미힐스, 팔공, 88, 페럼, 포천아도니스, 한성, 한양, 한원, 해비치서울, 해운대, 화산, 화성상록, 휘슬링락, 힐드로사이,◇기타 휴·개장 골프장 5개사라비에벨: 올드코스 9월 16일, 듄스코스 9월 17일 휴장제이드팰리스, 웰링턴, 블랙스톤이천 : 9월 16일, 17일 휴장.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4 17:06 오학열 기자

박지영,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서 2연패·시즌 4승 두마리 토끼 잡는다

박지영.(사진=KLPGA)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 상금 12억 원)에서 2연패 달성과 시즌 4승을 노린다. 박지영은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 출전해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올렸다. 이후 5월 중순 맹장 수술로 한 달 가까이 투어에 나서지 못한 박지영은 복귀 이후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빠르게 투어에 적응했다. 그리고 지난 달 25일 끝난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수술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냈다.박지영은 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 72·6689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해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과 시즌 첫 4승을 올린다는 각오다.다승 공동 1위에 자리한 박지영은 시즌 상금 9억 8610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1위, 평균 타수 69,59타로 1위,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박지영은 개막에 앞서 KL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타이틀이 걸려 있는 대회지만, 그것을 의식하기보단 현재 샷 감이나 몸 상태가 좋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며 “다승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들과 워낙 친하기 때문에 치열하지만 어느 시즌보다 즐겁게 경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코스 공략법에 대해 박지영은 “블랙스톤 이천은 샷이 중요한 코스다. 티 샷은 최대한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할 것 같고, 세컨드 샷으로 핀에 얼마나 붙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박현경.(사진=KLPGA)시즌 3승을 올리며 박지영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도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시즌 4승을 노린다.지난 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3차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에 가장 늦게 이름을 올린 배소현은 시즌 4승을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KLPGA 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였던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은 지난 달 더 헤븐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배소현은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면서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이후에도 바로 메이저 대회가 펼쳐졌는데, 두 번째 기회가 온 만큼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각오를 다졌다.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4위인 이예원은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특히 한화 클래식에서 2, 3라운드 1위를 달렸지만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시즌 4승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랜다는 각오다.이예원.(사진=KLPGA)이예원은 “이번 대회가 일 년 중 가장 잘하고 싶은 대회”라면서 “블랙스톤 이천 코스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이예원은 “평소에 더위에 약한데,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면서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샷 감도 좋아졌다”면서 “이번 대회 코스가 어려운 만큼, 욕심 부리기 보단 단순하게 공략하면서 경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상금 순위 2위, 대상 포인트 1위, 평균타수 3위에 오른 박현경은 지난 주 상금 순위 1위 자리를 박지영에게 내줬지만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올리며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지난 주 대회를 건너 뛴 황유민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올린다는 각오로 나선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4 13:23 오학열 기자

장유빈·김민규,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정상 도전…올 시즌 개인 타이틀 굳히기 노려

제40회 신한동해 오픈 포스터.(사진=신한금융그룹)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흥행을 이끌어가고 있는 장유빈과 김민규가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 상금 14억 원) 정상 도전에 나선다.장유빈은 KPGA 군산CC오픈에서 지난해엔 아마추어로 우승을, 2연패 도전인 올해엔 프로로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썼다. 그리고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5177점), 제네시스 상금 순위 2위(6억 6462만원)에 올라있다.그러나 장유빈은 지난 주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컷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김민규는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 제네시스 포인트 2위(4286점)에 각각 올라있다. 김민규는 시즌 상금 8억 666만 원을 벌어 K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8억 원을 돌파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3승과 함께 우승 상금 2억 52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는 첫 선수가 된다. 또 2위 혹은 3명이서 공동 2위를 차지할 경우 시즌 상금 9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장유빈.(사진=KPGA)따라서 장유빈과 김민규가 KPGA 투어에서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신한동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남은 시즌 개인 타이틀 1위 자리 굳히기를 누가 먼저 들어갈지 주목 된다.신한동해오픈은 KPGA, 일본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으로 5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시 클럽72 바다 코스(파 72·7204야드)에서 138명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샷 경쟁을 펼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외에도 KPGA 투어 시드권 5년, JGTO와 아시안투어 시드권 2년이 각각 부여된다.장유빈과 김민규의 개인 타이틀 경쟁 구도와 함께 이번 대회 또 다른 최대 관심사는 고군택의 2연패, 이승택의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다.김민규.(사진=KPGA)고군택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시즌 3승을 올리며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리고 고군택은 올해 KPGA 투어와 함께 JGTO, 아시안투어로 무대를 넓혔다.올 시즌 우승이 없는 고군택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하며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고군택은 대회 개막에 앞서 KPGA 투어를 통해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2연패 도전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했다.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목표는 2연패 달성”이라고 말했다.이어 고군택은 “지난 해 우승으로 JGTO와 아시안투어 시드를 얻어 올해 이들 투어를 뛰면서 자신감을 쌓았다.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을 덧붙였다.고군택.(사진=KPGA)이승택은 지난 1일 끝난 KLPGA 투어 올해 신설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KPGA 투어 대회 112번째 출전만에 따낸 첫 우승이었다. 이승택은 “KPGA 투어 데뷔 때부터 우승을 꿈꾸던 대회가 ‘신한동해오픈’이었다. 비록 첫 우승을 다른 대회에서 했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우승 경쟁을 하게 되더라도 예전과 달리 긴장하지 않고 내 경기력을 100%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샷과 퍼트 모두 감이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는 JGTO 선수 40명, 아시안 투어 선수 41명이 출전하고 있다. JGTO 선수 가운데에서는 이시카와 료를 비롯해 지난 6월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오기소 타카시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아시안투어에서는 지난 해 대회에서 연장전에서 고군택에게 패한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출전해 설욕을 벼르고, 지난 주 아시안투어 만디리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한 스티브 루턴(잉글랜드)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4 13:21 오학열 기자

최혜정, 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4차전 우승…최소타 타이로 시즌 3승째

최혜정이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투어 위드 이지스카이CC 4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최혜정(40)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위드 이지스카이 CC 4차전(총 상금 1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째다.최혜정은 3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쳐 1위에 오른 최혜정은 이날도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4타를 줄였고,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챔피언스 투어 18홀, 36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올해 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위드 이지스카이 CC 3차전에서 10언더파를 친 홍진주가 6년 만에 경신한 챔피언스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고, 최혜정이 이번 대회에서 작성했다.또 최혜정이 이번 대회에서 작성한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 우승 기록 역시 역대 챔피언스 투어 36홀 최소타 우승 타이 기록이다, 역대 챔피언스투어 최소타 우승 기록은 2018 시즌에서 이광순(55), 유재희(50), 2024 시즌의 홍진주(41)에 이어 최혜정이 이름을 올렸다.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위드 이지스카이 CC 1, 2, 3차전 3개 대회 연속 우승한 홍진주는 이날 8언더파 64타를 쳐 13언더파 131타로 2위를, 서예선(53)이 9언더파 135타로 3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4 03:02 오학열 기자

한국미즈노, 스무 번째 JPX 시리즈 JPX925 시리즈 아이언 출시…한국에서 가장 먼저 내놓아

한국미즈노가 JPX 20주년을 맞아 신제품 JPX925 시리즈 아이언을 내놓았다.(사진=한국미즈노)한국미즈노가 스무 번째 JPX 시리즈 JPX925 시리즈 아이언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내놓았다.미즈노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이 집약된 대표적인 모델이 JPX 시리즈다. 미즈노 118년의 헤리티지와 크래프트의 변함없는 가치가 담겨져 있다. 지난 2005년 첫 선을 시작으로 올해 JPX 시리즈의 20주년을 맞았다.한국미즈노는 “이번 신제품 JPX925 시리즈 아이언은 무한한 혁신, 무한한 잠재력 이라는 개발 콘셉트 아래 독보적인 타구감은 물론 뛰어난 스피드와 관용성 등 한층 더 강화된 성능을 제공 한다”고 밝히고 있다.이를 위해 미즈노 피팅 시스템인 미즈노 샤프트 옵티마이저 3D를 통해 추출된 35만 명의 스윙 DNA를 기반으로 골퍼들의 다양한 요구에 반응, 3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미즈노 단조 아이언 사상 최고의 반발 성능을 실현한 JPX925 포지드를 시작으로, 고 초속과 고 탄도 성능을 바탕으로 비거리와 관용성의 JPX925 핫메탈, 그리고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JPX925 핫메탈 프로로 라인업을 구성됐다. 여기에 왼손잡이 골퍼를 위한 JPX925 포지드 LH와 여성 골퍼의 단조 아이언 JPX925 포지드 레이디도 함께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의 핵심 기술은 콘투어 엘립스 페이스로 페이스의 반발력을 한층 더 증폭시킨 미즈노의 응축된 혁신 기술이 담겨있다. 페이스 부분별 두께가 등고선과 같이 다르게 적용되어 빗맞은 샷에서도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한다.여기에 그레인 플로우 포지드 HD 단조 제법과 이상적인 타구음과 타구감을 실현한 하모닉 임팩트 테크놀로지, 그리고 각 라인업 별 특성을 살린 페이스의 신소재 채용 등으로 정확성과 비거리, 관용성까지 골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다.또 아이언 세트 구성에 풀 그루브 적용의 전용 웨지을 넣었다. 증가된 그루브 면적으로 방향 안정성 확보했다.JPX925 포지드는 부드러운 타구감과 비거리 성능, 관용성까지 갖췄고, 번호 별 성능의 강화를 위해 그 소재 구성도 롱과 미들 아이언(4번~7번)에는 순수 연철과 크로몰리의 SCM420헤드를 채용했다. 새로운 디자인 설계 기술 풀 포켓 캐비티 구조를 통해 더욱 얇으면서도 강성 높은 페이스 설계로 임팩트 시 더 향상된 반발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8번, 9번 그리고 피칭 웨지 등 숏 아이언에는 고 순도의 ‘1025E’ 연철 헤드를 채용, 타구감과 정확도 높은 컨트롤 성능을 실현했다. 전용 웨지는 풀 그루브는 일반 그루브 대비 갭 웨지(49도)는 123%, 샌드웨지(55도)는 126% 그루브 면적이 증가, 토우 측에서 빗맞은 샷에도 스코어 라인의 기능을 확실하게 보장해준다.이번 JPX925 시리즈에는 핫메탈 모델인 JPX925 핫메탈과 JPX925 핫메탈 프로가 포함됐다.JPX925의 핫메탈 라인에는 공통적으로 비행기의 랜딩 기어 등에 활용하는 니켈 크로몰리 소재를 채용, 고강도이면서도 페이스를 더 얇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의 어느 곳으로 치든 날아가는 아이언이라는 콘셉트로 더 높은 탄도와 정밀도를 가능하게 한다.번호 별 구성의 특징은 롱·미들 아이언(5~7번)의 힐과 토우 측에 텅스텐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중심 위치는 낮게, 깊이는 더욱 깊게 설계하고, 솔 하부에는 리딩 엣지의 캐비티 부분이 경첩 역할을 하여 페이스와 솔이 변동되는 기능의 작용으로 향상된 반발 성능을 제공했다.한국미즈노 관계자는 “JPX925 핫메탈은 비거리와 관용성이 요구되는 골퍼에게, JPX925 핫메탈 프로는 비거리와 조작성, 작고 스트레이트인 넥의 아이언을 선호하는 골퍼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3 17:42 오학열 기자

골프존, 중국 천진서 시티 골프 신사업 본격 전개…실내 5000평 규모 공간에 18홀 조성

골프존이 중국 천진 매강 컨벤션 센터 실내에 5000평 규모로 공개한 도심형 골프장 천진 시티 골프 전경.(사진=골프존)골프존이 중국 천진에 새로운 도심형 골프장 시티골프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골프존이 올해 핵심 사업 과제 중 하나인 시티 골프는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세계 최초로 개발, 도심 속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골프장을 지향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골프 플랫폼 신사업이다.프라이빗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되고, 스크린골프에 필드 그린을 결합해 개발한 도심형 골프장으로 도심에 18홀 골프장을 옮겨 놓았다.시티골프는 티 샷부터 어프로치 샷까지는 스크린에서 진행되고 그린 주변 플레이부터는 스크린이 열리면서 실제 그린 구역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홀에 따라 그린 구역에서 어프로치 샷과 벙커 샷도 가능하다.특히 날씨와 시간 제약 없이 도심 한복판에서도 골퍼들이 스크린을 벗어나 실제 필드에서 경기하는 듯 생생한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으로 꼽힌다.시티 골프의 핵심인 그린은 국내 유명 골프장의 그린을 디자인 한 전문 그린 설계 업체에서 개발했다. 그린은 18홀마다 각기 다르게 디자인됐고, 각 그린은 시티골프에 모두 적용돼 실제 여러 골프장에서 라운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지난 1일 중국 천진 매강 컨벤션 센터에 공개한 천진 시티골프는 5000평 실내 공간에 18홀 규모로 각각 18개의 스크린과 그린이 조성됐다. 18m 탁 트인 층 고에 자연 채광을 받으며 도심 속에서 프라이빗하게 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골프존은 중국 시장을 필두로 전 세계 유명 거점 도시 진출을 목표로 시티골프 신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시티골프 플랫폼을 활용한 대회도 개최 예정이다. 오는 13일 천진 시티골프에서 총상금 규모 500만 위안(약 9억 원), 우승상금 150만 위안(약 2억 원) 규모의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오픈을 개최한다.골프존 박강수 대표는 “시티 골프는 골프존의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시뮬레이터 기술력과 필드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적용시킨 도심형 골프장으로, 실제 고객들이 18홀 라운드를 스크린골프와 실제 그린에서 경기할 수 있는 최초의 공간이다”며 “중국을 필두로 향후 전 세계의 도시 한가운데에서 필드 라운드를 하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골프 경험을 제공해주는 세계 최고의 골프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3 15:48 오학열 기자

연장전 패배 고진영,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일주일 만에 ‘톱 5’ 복귀

고진영.(AFP=연합뉴스)고진영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일주일 만에 ‘톱 5’에 복귀했다.2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신설 대회인 FM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유해란에게 패해 역전을 허용하고 시즌 첫 승을 놓친 고진영은 3일 발표된 올해 35주 차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 6위에서 2계단 올라 4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지난 주 3위에서 3계단 밀리며 ‘톱 5’에 들지 못했다.반면 FM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한 유해란은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해 11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도 새롭게 썼다.그리고 지난 주 5위로 ‘톱 5에 들었던 양희영은 1계단 밀리며 6위에 자리했다.세계 랭킹 ‘톱 3’는 넬리 코다(미국),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순이다.지난 1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승리하며 시즌 3승을 올린 배소현은 지난주보다 16계단 상승, 자신의 최고 높은 순위인 72위에 자리했다. 특히 올해 1윌 첫 주 발표에서 168위였던 배소현은 K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E1채리티 오픈 이후 21주 차 발표에서 135위에 올랐다. 그리고 8월 더 해븐 마스터즈에서 시즌 2승을 올리면서 87위로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00위권 이내에 들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3 15:06 오학열 기자

[종합] 유해란, LPGA 투어 FM 챔피언십 연장전 끝에 우승…‘초대 챔피언’·통산 2승째

유해란이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턴의 보스턴 TPC에서 열린 2024 시즌 LPGA 투어 신설 대회인 FM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AFP=연합뉴스)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신설 대회인 FM 챔피언십(총 상금 380만 달러)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고진영을 물리치고 우승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 72·63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고진영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18번 홀(파 5)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유해란은 세 번째 샷으로 홀 4m 거리에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반면 고진영은 세 번째 샷이 그린을 넘긴데 이어 네 번째 어프로치 샷도 홀을 7m 벗어났다. 고진영의 파 퍼트는 홀을 비켜났고고 보기를 범했다.유해란은 우승 버디 퍼트가 짧았고,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숨 막혔던 연장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지난해 LPGA 투어 데뷔해 같은 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처 승을 올린 유해란은 시즌 첫 승을 초대 챔피언으로 장식하며 통산 2승을 올렸다.이날 경기는 우승 경쟁을 펼치던 챔피언 조를 비롯해 5개 조 15명의 선수가 낙뢰 및 강한 비가 내리는 기상 악화로 2시간 넘게 중단됐다. 고진영과 유해란은 15언더파로 공동 1위로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각각 경기를 하다가 중단됐다.유해란의 샷.(AP=연합뉴스)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까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1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버디만 10개를 낚는 버디 쇼를 연출해 10언더파 62타를 쳐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치며 공동 6위로 추락하는 기복을 보였다. 그리고 최종 4라운드에서 다시 8타를 줄여 3라운드의 부진을 털어내고, 연장전에 합류했고 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집중력을 과시했다.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유해란은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아쉬움도 함께 털어냈다. 7월 다나 오픈 마지막 막 날 막판 보기로 1타 차 2위를, 이어진 CPKC 위민스 오픈에서는 1위로 최종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막판 보기를 범하며 공동 3위에 머물러 아쉬움이 컸다.유해란은 우승 후 L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3라운드를 마치고 너무 속상했다”며 “하지만 캐디를 비롯해 팀원들이 ‘내일이며 모두 해결될 것이다’고 격려했다”면서 “곧바로 샷과 퍼트 연습을 했다. 그리고 나 자신도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나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이어 연장전 승부 상황에 대해 유해란은 “긴장했지만 상대의 샷 결과에 상관하지 않고 내 경기에 집중했다”고 답했다.다음 우승은 좀 쉽게 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유해란은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요즈음 샷과 퍼트 모두 좋은 상태”라면서 “좀 더 쉽게 우승하기 위해서는 더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또 유해란은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우승한 한국선수가 됐다.고진영의 샷.(AFP=연합뉴스)이날 2타 차 1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이글 2개, 버디 2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15언더파로 유해란에게 공동 1위를 허용한 후 연장전에서 패해 시즌 첫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진영은 이날 2타 차 1위로 나서며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시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3타를 줄여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5위로, 최혜진은 4타를 줄여 5언더파 283타로 양희영과 공동 25위로 각각 대회를 마쳤다.이정은은 이날 9언더파 63타를 쳐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71위에서 공동 30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2 13:29 오학열 기자

유해란, LPGA 투어 FM 챔피언십 연장전 끝에 우승…‘초대 챔피언’·통산 2승째

유해란이 2024 시즌 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AFP=연합뉴스)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신설 대회인 FM 챔피언십(총 상금 380만 달러)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고진영을 물리치고 우승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 72·63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고진영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18번 홀(파 5)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유해란은 3온 2퍼트로 파를 기록해 보기를 범한 고진영을 물리치고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지난해 LPGA 투어 데뷔해 같은 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처 승을 올린 유해란은 시즌 첫 승을 초대 챔피언으로 장식하며 통산 2승을 올렸다.또 유해란은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선수가 됐다.이날 1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이글 2개, 버디 2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15언더파로 유해란에게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이후 연장전에서 세 번째 샷이 그린을 넘기며 위기를 맞았고,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첫 우승에 실패했다.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3타를 줄여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5위로, 최혜진은 4타를 줄여 5언더파 283타로 양희영과 공동 25위로 각각 대회를 마쳤다.이정은은 이날 9언더파 63타를 쳐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71위에서 공동 30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2 08:44 오학열 기자

임성재, 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7위

임성재가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7위를 차지했다.(AFP=연합뉴스)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최종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에서 7위를 차지하며 시즌을 마감했다.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 71·7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나흘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했고,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더해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전날 공동 10위에서 3계단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임성재는 올 시즌 페덱스컵 순위 11위로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받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2018-2019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했고, 2022년 공동 2위 이후 올해 대회에서 7위를 차지해 두 번째 ‘톱 10’에 들었다.2번 홀(파 3) 버디로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6번(파 5), 7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데 이어 8번 홀(파 4)에서는 티 샷으로 온 그린에 성공한 후 홀 8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9번 홀(파 3)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기며 전반을 끝냈다. 임성재는 후반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이로써 임성재는 올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2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대회 포함 8개 대회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8개월 동안의 2024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다.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나흘 동안 1위를 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AFP=연합뉴스)우승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쳐 나흘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하고 보너스 타수 10언더파를 더해 3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고,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했다. 보너스 상금 2500만 달러를 받았다.세플러는 올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보태 시즌 7승과 통산 13승째를 올렸고,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페덱스컵 챔피언이 됐다.아울러 셰플러는 1983년 이후 비제이 싱(피지),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시즌 7승에 성공했다. 우즈가 시즌 7승 이상을 4차례 달성했기 때문에 횟수로 따지면 6번째 기록이 된다.셰플러는 이번 대회에 페덱스컵 순위 1위로 출전해 나흘 동안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해 기쁨은 배가 됐다.PGA 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고 있는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만 출전하는 대회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이 된다.이 대회 경기는 페덱스컵 순위 1위에게는 보너스 타수 10언더파를, 2위 8언더파를, 3위 7언더파 등 30위까지 차등 부여하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1위 보너스 2500만 달러를 준다.셰플러는 2022년과 2023년 페덱스컵 순위 1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하고도 역전을 허용하며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해 지난 두 차례의 아쉬움을 떨쳐내기에 충분했다.스코티 셰플러(미국)의 티 샷.(AFP=연합뉴스)셰플러는 이번 대회 나흘 내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도 경쟁자는 자신인 듯 보였다.전반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셰플러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 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다음 11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그리고 14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m 거리에 붙인 후 우승에 쐐기를 박는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파를 기록했고,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우승 파 퍼트를 넣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이날 5타를 줄여 나흘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해 보너스 타수 4언더파를 보태 26언더파로 2위를 차지하며 시즌을 마쳤다.이어 사히스 티갈라(마국)는 이날만 7언더파 64타를 쳐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보다스 타수 3언더파를 더해 24언더파로 3위를 차지햇다.올 시즌 메이저대회 2승을 올리며 페덱스컵 순위 2위로 이번 대회에 나서 셰플러와 우승 경쟁을 예고했던 잰더 쇼플리(미국)는 19언더파로 공동 4위로 마쳤다.2022년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6언더파로 공동 9위를, 지난 해 페덱스컵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는 15언더파로 공동 12위를 각각 차지했다.투어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 안병훈은 8언더파로 공동 21위를 차지하며 2024 시즌을 마감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2 06:45 오학열 기자

[종합] 18홀 최소타 기록 가진 이승택,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서 데뷔 첫 우승

이승택이 1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4 시즌 KPGA 투어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역전승으로 데뷔 첫 우승의 기븜을 누렸다.(사진=KPGA)이승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총 상금 10억 원)에서 데뷔 첫 우승을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이승택은 1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 72·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았다.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112번째 출전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특히 지난 4월 KPGA 파운더컵에서 연장전에 나서 데뷔 첫 우승을 노렸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2위를 차지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완벽하게 씻어냈다.2타 차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승택은 1번 홀(파 4) 티 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러프에 빠지는 등으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3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4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8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이승택의 샷.(사진=KPGA)후반 시작 홀인 10번 홀(파 4) 버디로 2개 홀 연속 버디를 잡은 이승택은 13번(파 5), 14번(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데 이어 15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으로 온 그린 시킨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이후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우승 파 퍼트를 성공시키고 생애 K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이승택은 이번 첫 우승 전까지 국가대표를 지냈고, 2017년에는 아시안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1위로 통과했다. 특히 이승택은 2017년 KPGA 투어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 최종 라운드 때 12언더파 60타를 쳐 K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승택은 앞서 치른 111개 대회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이승택은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10년 만에 첫 우승이다. 말로만 듣던 우승이 이런 것 이구 나 알게 됐다”면서 “지난 시간들이 순식간에 주마등처럼 지나갔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지난 4월 우승 기회를 놓치면서 배웠던 것이 있었는지에 대해 이승택은 “우승을 놓친 후 박상현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이후 표정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고, 강하게 됐다”면서 “또 드라이버 샷 구질은 페이드로 바꾸기 위해 많은 시간 연습을 했다. 그 결과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또 우승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 이승택은 “긴장되고 강박관념 때문에 우승이 늦어졌다”면서 “이 같은 경험을 통해 다시 한 번 기회가 온다면 리더 보드 보지 않겠다는 것이다”고 말했다.강윤석(사진=KPGA)이날 2타 차 1위로 출발한 강윤석은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염서현, 강윤석, 한승수(미국) 등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강윤석은 13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승택에게 역전을 허용해 아쉬웠다. 또 한승수는 이날 마지막 18번 홀이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순위를 공동 2위로 끌어 올렸다.올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에 올라있는 김민규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해 공동 52위로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규는 K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를 노렸지만 실패해 다음으로 미뤘다.양산=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1 18:02 오학열 기자

18홀 최소타 기록 가진 이승택,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서 데뷔 첫 우승

이승택이 1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햇다.(사진=KPGA)이승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총 상금 10억 원)에서 데뷔 첫 우승을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이승택은 1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 72·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았다.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112번째 출전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특히 지난 4월 KPGA 파운더컵에서 연장전에 나서 데뷔 첫 우승을 노렸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2위를 차지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완벽하게 씻어냈다.2타 차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승택은 1번 홀(파 4) 티 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러프에 빠지는 등으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3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4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8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후반 시작 홀인 10번 홀(파 4) 버디로 2개 홀 연속 버디를 잡은 이승택은 13번(파 5), 14번(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데 이어 15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으로 온 그린 시킨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이후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우승 파 퍼트를 성공시키고 생애 K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이승택은 이번 첫 우승 전까지 국가대표를 지냈고, 2017년에는 아시안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1위로 통과했다. 특히 이승택은 2017년 KPGA 투어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 최종 라운드 때 12언더파 60타를 쳐 K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승택은 앞서 치른 111개 대회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강윤석.(사진=KPGA)이날 2타 차 1위로 출발한 강윤석은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염서현, 한승수(미국) 등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강윤석은 13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승택에게 역전을 허용해 아쉬웠다. 또 한승수는 이날 마지막 18번 홀이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순위를 공동 2위로 끌어 올렸다.올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에 올라있는 김민규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해 공동 52위로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규는 K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를 노렸지만 실패해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양산=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1 17:34 오학열 기자

배소현 ,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시즌 3승째

배소현이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배소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KG 레이디스 오픈(총 상금 8억 원)에서 3차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배소현은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 72·6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박보겸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박보겸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연장전에 나서게 됐다.18번 홀(파 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배소현과 박보겸은 나란히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배소현은 홀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박보겸은 깊은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어프로치 샷으로 80cm 거리 붙여 버디 퍼트를 성공 시켰다.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배소연은 티 샷이 러프에 빠졌고,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은 페어위이를 지켰다. 이어 박보겸은 페어웨이에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노렸지만 짧아 러프에 빠졌다.배소현은 세 번째 샷을 홀 오른쪽 1.5m 거리에, 박보겸은 세 번째 어프로치 샷으로 홀 횐쪽 1.2m 거리에 각각 붙였고, 나란히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를 3차 연장전으로 넘어갔다.박보겸.(사진=KLPGA)홀 위치를 바꾸고 18번 홀에서 진행 된 3차 연장전에서 배소현과 박보겸은 티 샷을 나란히 페어웨이에 공을 올려놓았다.배소현은 두 번째 샷을 그린 프린지에, 박보겸은 그린 앞쪽 페어웨이에 각각 공이 떨어졌다. 박보겸의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이 홀을 6m 지나갔다. 이어 배소현은 퍼터로 홀을 공략했는데 1.4m 짧았다.이어 박보겸은 버디 퍼트를 놓치고 파로 마무리했고, 배소현의 우승 버디 퍼트는 홀로 사라지며 치열했던 연장 승부의 마침표를 찍고 우승을 결정지었다.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올린 배소현은 지난 달 더 헤븐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 2승을 올렸다.그리고 배소현은 이번 대회에서 3타 차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시즌 3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올 시즌 3승을 올린 선수는 박현경을 비롯해 박지영, 이예원 그리고 배소현이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박보겸은 지난 해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후 1년 3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노렸지만 연장전 승부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웠다.이제영과 김새로미는 4타와 2타를 각각 줄여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들 두 선수는 이날 우승 경쟁을 펼치며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노렸지만 1타 부족해 연장전에 나서지 못했다.시즌 3승으로 다 승부문 공동 1위 박지영은 이날만 5언더파 67타를 쳐 12언더파 204타로 방신실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특히 박지영은 대회 1차운드에서 7언더파를 치며 1위에 올랐지만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해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다승 공동 1위 이예원은 11언더파 205타로 김민주, 이소영, 임진영과 함께 공동 7위를 차지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01 16:53 오학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