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도영,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1위

박도영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 첫날 1위에 올랐다.박도영은 3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도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10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고, 2개 대회에서 2위 포함 6개 대회에서 ‘톱 10’에 올랐다.박도영은 올 시즌 22개 대회에 나서 11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2위 포함해 2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다.김민별과 윤이나는 이날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1위 박도영을 1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범한 박도영은 3번 홀(파 4) 보기로 시작했지만 5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잡으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한 후 6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상승세로 돌렸다. 하지만 7번 홀(파 5) 보기로 다시 이븐파가 된 박도영은 8번, 9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2타를 줄이며 전반을 끝냈다.10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3개 홀 연속 버디로 1위로 올라서며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박도양은 13번 홀(파 4) 보기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15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1위로 올라서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박도영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시작하기 전에 러프가 길기 때문에 힘들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드라이버가 지난주부터 잘 돼서 페어웨이를 많이 지켰더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이어 박도영은 길이기 긴 러프를 공략하는데 어떠했는지에 대해 “러프에 가면 무조건 웨지로 레이 업을 해야 한다. 근데 오늘 운이 좋았는지 러프에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리고 보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코스기 때문에, 보기 할 때는 보기하고,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하는 코스다”고 설명했다.남은 사흘 동안 어떻게 코스를 공략할지에 대해 박도영은 “기대치를 만들고 싶진 않다. 그냥 티 샷 정확도를 높이고, 그린에서는 퍼트 집중해서 마무리하면 좋은 성적 만들 것 같다”면서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치는 것만 생각하겠다. 누구나 러프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해야 심리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김민별.(사진=KLPGA)지난 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수상한 김민별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이후 한국여자오픈에서는 3위를 차지해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한 김민별이 남은 사흘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할지 주목 된다.올해 3월 오구 경기에 대한 징계가 풀린 후 KLPGA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는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우승한데 이어 지난 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시즌 3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박현경은 1언더파 71타를 쳐 김민선, 황유민과 함께 공동 4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1위와 2타 차를 보이며 2라운드에 나서는 박현경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4승 선수가 된다.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이븐파 72타를 쳐 시즌 3승 배소현, 시즌 2승 노승희 등과 함께 공동 7위를 달렸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이예원은 버디 1개, 보기 6개로 5오버파 77타를 쳐 지난 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11언더파 61타를 치며 우승한 마다솜 등과 공동 53위에 머물렀다.여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10-03 22:17 오학열 기자

이수민,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2타 차 1위…5년 만에 정상 탈환 시동

이수민.(사진=KPGA)이수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2억 5000만 원) 첫날 1위에 올랐다.이수민은 3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 72·7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수민은 2014년 KPGA 투어에 데뷔해 2015년 같은 대회에서 프로 신분으로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 해 제네시스 상금왕에 올랐다.그리고 2020년 KPGA 오픈에서 우승해 통산 4승을 올린 이수민은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이날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서며 1위에 자리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10번 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수민은 11~1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보였다. 하지만 14번 홀(파 3)에서 보기를 범하며 상승세를 멈춘 이수민은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갔다.후반 2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꾼 뒤 6번 홀(파 4) 버디에 이어 막판 8번(파 3), 9번 홀(파 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1위에 자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이수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성적이 정말 좋지 않았다. 그래도 페럼 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는 괜찮은 성적을 거둬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경기했다. (웃음) 대회 코스가 독특하고 어렵기 때문에 코스 매니지먼트를 섬세하게 짰는데 효과를 본 것 같다”며 “티 샷도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중요할 때 퍼트도 따라줘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이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지난 시즌 부진한데 대해 이수민은 “티 샷이 문제였다. 올해는 안정성을 어느 정도 찾았다. 아직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훨씬 나아졌다”고 설명한 뒤 “티 샷이 좀 잡히니까 그 다음부터는 쇼트게임이 문제가 됐는데 열심히 훈련을 하면서 극복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이규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로 이동환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장유빈.(사진=KPGA)이어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50세 베테랑 황인춘이 이상희와 함께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2021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함정우는 올 시즌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 각 부문 1위인 장유빈, 김민규와 함께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특히 장유빈은 이날 13번 홀(파 4)에서 두 번째 샷을 오구 경기를 펼치는 바람에 2벌 타를 부과 받는 실수를 범했다.2번 아이언으로 티 샷을 날린 공이 페어웨이 왼쪽 벙커에 빠진 것으로 알고 샷을 날려다. 하지만 그린에서 공을 닦는 과정에서 오구 경기를 했음을 알고 바로 동반자였던 최경주, 함정우에게 알리고, 티 샷이 떨어진 지점에서 다시 공을 찾아 네 번째 샷 만에 온 그린 시켜 결국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웠다.장유빈은 경기 후 “처음으로 오구 경기를 했다. 정말 몰랐다. 아는 순간 ‘망했다’ 생각했다”면서 당시를 떠올린 후 “티 샷 한 공이 벙커 방향으로 날아갔고, 공을 보는 순간 마킹한 것이 내가 한 것과 같다 생각하고 쳤던 것이 결국 오구 경기가 됐다”고 설명했다.최경주.(사진=KPGA)지난 5월 제주도 핀크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54세)을 세운 최경주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51위다.여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10-03 21:53 오학열 기자

이경훈·김성현, PGA 투어 가을 시리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서 반전 노려

이경훈.(AFP=연합뉴스)이경훈과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가을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 상금 760만 달러)에서 다시 한 번 반전을 노린다. 올해 가을 시리즈는 지난 달 프로코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1월 RSM 클래식까지 8개 대회가 열린다. 가을 시리즈를 마친 뒤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2025 시즌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이번 대회는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시피 주의 잭슨 골프클럽(파 72·7461야드)에서 열린다.2024 시즌 PGA 투어는 지난 8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다음 시즌 출전권과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까지 모두 확보한 페덱스컵 순위 ‘톱 50’은 이미 결정 됐다. 그리고 가을 시리즈 종료 기준 페덱스컵 순위 51∼60위 선수에겐 2025 시즌 초반 두 차례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이 주어져 이 경쟁 또한 이어진다.이경훈과 김성현은 현재 페덱스컵 순위가 104위와 115위다. 따라서 순위를 최대한 끌어 올리는데 집중해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가을 시리즈 첫 대회에서 이경훈과 김성현은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선 모두 컷 탈락했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반전을 노리는 이유다김성현은 PGA 투어에 데뷔 이후 두 번째 출전 대회였던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를 차지했다.김성현.(사진=KPGA)루크 리스트(미국)는 2연패에 도전한다. 리스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무려 5명이 치른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리스트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2년 시드권을 확보한 상황이고, 올 시즌 페덱스컵 순위 78위다.가을 시리즈엔 페덱스컵 순위 ‘톱 50’ 이내 선수들도 출전 가능하다. 43위 슈테판 예거(독일)와 49위 닉 던랩(미국), 50위 에릭 콜(미국)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던랩은 지난 1월 아마추어로 출전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33년 만에 PGA 투어 대회 아마추어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후 프로로 전향했고,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는 리키 파울러(미국)다. 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파울러는 올 시즌 페덱스컵 순위 110위에 머물러 있다. 파울러는 7월 디 오픈 이후 2개월여 만에 투어 대회에 나선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10-02 17:37 오학열 기자

함정우,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서 ‘2연패·2연승’ 노려

함정우.(사진=KPGA)함정우가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2억 5000만 원)에서 2연패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한 함정우는 올 시즌 9월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이 대회 호스트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과 함께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54세 생일날 지난 5월 19일 SK텔레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해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최상호가 50세 4개월 25일이었다.이번 대회는 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 72·7331야드)에서 126명이 출전해 치러진다. 출전 선수 126명의 출전비는 올해도 주최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대신 내준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 5000만 원, KPGA 투어 시드 3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함정우는 또 이 대회 최초로 3회 우승에도 도전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최다 우승 기록은 2회다. 함정우가 2021년과 2023년, 최경주가 2011년과 2012년 대회서 각각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함정우와 최경주는 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과 함께 김민규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린다.K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함정우는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우선 생애 첫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특히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페럼 클럽에서 개최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차례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 2연패 달성에 기대감을 키운다.함정우는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 후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다. 훈련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현재 컨디션은 최상이다”며 “올해 초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대회 출전으로 인해 올 시즌 KPGA 투어에 조금 늦게 시작하며 다소 부진했는데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자신감도 높아졌다. 올 시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터닝 포인트’였다. 이 좋은 흐름을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최경주.(사진=KPGA)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뒤 2개월 만에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메이저 대회인 더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국인 최초의 시니어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김민규과 장유빈의 제네시스 상금 순위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자리 경쟁도 이번 대회 관삼사다.시즌 2승을 올리며 시즌 상금 8억 8466만 원을 벌어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올리며 KPGA 투어 사상 첫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를 노린다.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는 1억 1534만 원을, 9억 원 돌파는 1534만 원을 각각 남겨두고 있다. 따라서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어서고, 19위 이상을 기록하면 시즌 상금 9억 원을 돌파한다.또 시즌 1승을 포함해 8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은 시즌 2승을 올리며 1위 자리 굳히기를 노린다. 장유빈은 지난 해 아마추어로 출전해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해 7월엔 프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이밖에 시즌 1승을 씩을 올린 윤상필, 전가람, 고군택, 김홍택, 김찬우, 허인회, 이승택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10-02 11:08 오학열 기자

이예원,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서 ‘2연패·시즌 첫 4승’ 도전

이예원.(사진=KLPGA)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에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도전한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인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그리고 올 시즌 3승을 올리며 다 승 부문에서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때문에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첫 4승을 올리며 다승 1위로 나선다는 각오다.총 상금 규모를 지난 해 12억 원에서 3억 원을 증액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며 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6763야드)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 역시 2억 1600만원에서 2억 7000만원으로 많아졌다.2연패 도전에 나서는 이예원은 지난 해 KLPGA 투어 24번째 출전이었던 이 대회에서 데뷔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며 3승째를 올렸다. 특히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부문에서 각각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따라서 올 시즌 현재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 각 4위, 평균타수 7위에 자리한 이예원인 올 시즌 22번째 출전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하며 개인 타이틀 부문 1위로 올라서거나 1위 자리를 위협할지 주목 된다.이예원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는 각오와 함께 “러프에 들어가면 정말 어렵다. 때문에 티 샷은 페어웨이를 지킬 수 있도록 집중 하겠다”고 코스 공략을 덧붙였다.유현조.(사진=KLPGA)이번 대회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2승 선수가 나올 지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민,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노승희, 한화 클래식 박지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유현조까지 모두 출전해 샷 경쟁을 펼치고 있어 서다.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해 첫 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한 유현조는 “샷 감이 좋은 편이 아니다. 대회 시작 전까지 감을 끌어올리는 연습에 몰두해야 할 것 같다”면서 “연습라운드를 통해 어떤 공략을 할지에 신경을 쓸 예정이다. 언제나 목표는 우승으로 하는 만큼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을 노려보겠다. 특히 우승한다면 앞으로 KLPGA 투어 5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보였다.그리고 시즌 3승을 올리고 있는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이 출전하고 있어 시즌 첫 4승 선수가 탄생할지도 주목 받는다.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 샷 경쟁이다. 이들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각 부문 1위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대상 포인트는 메이저 대회인 만큼 일반 대회보다 많아 우승자에게는 100점이 주어진다.박현경.(사진=KLPGA)또 다른 관심은 지난 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마지막 날 11언더파 61타를 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한 마다솜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할지에 쏠린다.마다솜은 “스윙의 크기와 템포에 중점적으로 신경을 썼더니 드라이버 샷의 방향성이 매우 좋아졌고, 아이언 샷도 날카로워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고 지난 주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을 설명한 뒤 “샷 감이 좋은 만큼 이 감을 최대한 유지해서 이번 주에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지난 주 우승은 잊어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 있게 경기할 것이고, 1승 추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이밖에 이 대회 역대 챔피언인 김수지(2021년)와 박민지(2022년)는 정상 탈환을 노린다, 김수지는 지난해까지 여섯 번 출전해 한 차례 우승을 포함 세 차례 ‘톱 5’에 드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박민지 역시 여섯 차례 출전해 우승과 2위를 차지하며 블루헤런 골프클럽에 강한 면을 보이고 있어 시즌 2승을 올리지 주목 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10-02 09:48 오학열 기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한 마다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톱 100’ 진입 바라봐

마다솜.(사진=KLPGA)마다솜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톱 10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마다솜은 1일 발표된 올해 39주차 세계 랭킹 발표에서 102위에 자리 지난주보다 45계단 상승했다.지난 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후 세계 랭킹 101위에 올랐고, 이후 자신의 가장 높은 순위인 87위까지 올랐다. 올 시즌 들어 성적 부진으로 지난 주 147위까지 밀렸다.이번 주 발표에서 세계 랭킹 ‘톱 5’엔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고진영이 1위부터 5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6위였던 양희영은 8위로 2계단 밀렸고, 유해란은 9위를 유지했다.윤이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35위로 지난주보다 8계단 올랐다. 37주차 발표에서 40위에 자리하며 자신의 최고 순위를 바꾼 윤이나는 2주 만에 최고 순위를 5계단 끌어 올리며 새롭게 썼다.윤이나는 34위인 이예원에 이어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김세영은 5계단 상승해 49위에 자리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10-01 14:55 오학열 기자

김세영,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3위…1타 차로 연장전 진출 불발

김세영.(AFP=연합뉴스)‘투어 10년 차’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 상금 300만 달러)에서 3위를 차지했다.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 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 71·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했다.우승은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이 두 차례 연장전 접전 끝에 루시 리(미국)를 물리치고 차지했다.수완나뿌라는 이날만 이글 1개, 버디 8개로 10언더파 61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했다. 리도 이날만 이글 3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11언더파 60타를 쳐 공동 1위에 자리하며 연장전에 나서게 됐다.18번 홀(파 5)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이들 두 선수는 나란히 버디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같은 홀에서 이어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 수완나뿌라가 이글을 잡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LPGA 투어 2년 차인 리는 이날 이글 3개를 잡아내며 한 라운드 이글 LPGA 투어 최다 기록 타이를 작성했다.L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로 2타를 줄이며 끝냈다. 하지만 후반 12번 홀(파 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김세영은 14~1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그리고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롱 아이언으로 홀 5m 거리에 붙여 이글 퍼트를 성공했다.김세영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지난 몇 년간 코스에서 압박감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이제야 깨달았다. 오늘 좋은 경기를 하면서 앞으로 대회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 우승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의 신인 부문에서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임진희는 이날 6언더파 65타를 쳐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신지은 등과 공동 12위를 차지했다.올해의 신인 부문 1위 사이고 마오(일본)는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의 신인 포인트는 사이고가 749점, 임진희가 671점이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30 11:10 오학열 기자

미국 팀, 2024 프레지던츠컵 18.5점으로 우승…10연승 질주

미국 팀이 2024 프레지던츠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AFP=연합뉴스)미국 팀이 2024 프레지던츠컵에서 우승해 10연승을 기록했다.프레지던츠컵 1994년 시작됐다. 미국 팀과 유럽을 제외한 국가로 구성한 인터내셔널 팀이 격년제로 대결을 펼치는 대회다.미국 팀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 플레이 12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에 6승 3무 3패를 거두며 승점 7.5점을 획득해 최종 승점 18.5점으로 프레지던츠컵을 들어 올렸다.이로써 미국 팀은 2005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10연승을 기록했다. 또 통산 전적도 13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인터내셔널 팀의 마지막이자 유일한 승리는 1998년 호주 대회고, 200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는 무승부로 끝났다.전날까지 미국 팀은 승점 11점으로 앞서나갔다. 인터내셔널 팀은 승점 7점으로 이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역전을 노렸다.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했다. 그리고 이날 이들 모두 출전했지만 승리를 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김주형은 샘 번스와 비겨 승점을 0.5점을 나눠 가졌다. 임성재는 러셀 헨리에게 3홀 차로 패했다. 김시우도 키건 브래들리에게 1홀 차로 패하면서 미국 팀 승리가 결정됐다. 안병훈은 사히스 시갈라와 18홀 내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비겼다.이번 대회에서 김시우는 2승 2패로 승점 2점을 인터내셔널 팀에 안겼다. 안병훈은 1승 1무 1패로 승점 1.5점을, 김주형은 1승 1무 2패로 승점 1.5점을 각각 보탰다. 임성재는 1승 4패로 승점 1점을 보탰다.미국팀 에서는 패트릭 캔틀레이,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가 각 4승 1패로 승점 4점을 따내 승점 12를 합작했다.대회 경기 방식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 출전 선수 12명이 싱글 매치로 치러지고,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 패하면 0점이다.이번 대회 첫날 포볼 5경기에서 미국 팀이 완승을 거두며 승점 5점을, 둘째 날 포섬 5경기에서는 인터내셔널 팀이 완승으로 응수하며 승점 5점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대회 사흘째는 오전 포볼 4경기, 오후 포섬 4경기에서 미국팀이 각각 승점 3점씩을 따내며 11점으로 앞섰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30 10:43 오학열 기자

[종합] 마다솜,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시즌 첫 승·통산 2승째

마다솜이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시즌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마다솜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 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9개로 11언더파 61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마다솜은 지난 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 첫 우승을 하지한 이후 1년 만에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째를 올렸다.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마다솜은 23개 대회에 출전해 17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지만 2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다. 지난 8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것이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8언더파 공동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마다솜이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샷은 4번 홀(파 5) 이글을 기록한 웨지 샷이었고, 이후 자신감 넘친 스트로크의 퍼트였다. 이날 18개 홀에서 퍼트 수 23개를 기록했다.마다솜의 아이언 샷.(사진=KLPGA)마다솜은 2번, 3번 홀(이상 파 4)에서 9m,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위로 나섰다. 이후 4번 홀에서 70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홀 인되면서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후 9번 홀까지 파를 기록했지만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10번 홀(파 4)에서 홀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후반을 시작한 마다솜은 11~13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버디 쇼를 연출했다. 이후 16번 홀(파 3)에서 티 샷을 홀 2.3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버디 쇼를 이어갔다.9타 차 1위로 18번 홀(파 4)을 맞이한 마다솜은 두 번째 샷을 홀 1.6m 거리에 붙였고,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환호했다.마다솜은 2위 윤이나를 9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해 2000년대 들어 2위와 최대 타수 차 타이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은 1982년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이 KLPGA 선수권에서 달성한 20타 차 우승이다. 고 구옥희 회장은 1982년 14타 차, 1981년 13타 차 우승을 기록하며 이 부문 2, 3위 기록도 갖고 있다.이번 대회 마다솜의 9타 차 우승은 2012년 롯데마트 여자오픈 김효주, 2017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승현과 함께 최다 타수 차 우승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한다.마다솜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먼 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자신감을 가졌다. 하지만 짧은 거리 퍼트가 빠지면서 불안했지만 이후 퍼트가 잘됐던 것이 우승을 이끌어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마다솜은 “후반 들어 퍼트가 잘되면서 생애 최고의 하루를 만들 수 있었다. 올해 목표가 4라운드 대회 우승이었는데 이루게 됐다”고 덧붙인 후 “금요일 생일이었는데 이틀이 지난 후에 나 자신에게 생일 선물로 우승을 준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 골프를 되찾은 것 같다”는 마다솜은 “못하는 것 없는 골프가 마다솜의 골프다. 그리고 골프 신조는 ‘내 것만 하자’다”고 말했다.윤이나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공동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4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불시를 살렸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위로 마쳤다. 특히 15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에 공이 들어갔지만 파로 마무리하는 집중력이 돋보였다.윤이나는 이번 대회 2위 상금 1억 65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10억 3860만 원을 벌어 시즌 상금 10억 원대를 돌파했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공동 2위를 차지한 이민지(호주)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빳차라쭈탄 꽁끄라판(태국)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박현경의 티 샷.(싸진=KLPGA)박현경과 박보겸은 이날 나란히 2타를 줄여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5위 상금 5625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10억 4294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2위를 유지했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이다연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박지영, 서어진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올 시즌 첫 10억 원대를 돌파한 박지영은 시즌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로써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가 시즌 상금 10억 원대를 돌파해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10억 원대 돌파 선수가 3명이 됐다.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쳐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5계단 상승해 10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9 17:29 오학열 기자

마다솜,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시즌 첫 승·통산 2승째

마다솜이 29알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 시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마다솜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 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9개로 11언더파 61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마다솜은 23개 대회에 출전해 17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지만 2개 대회에서만 ‘톱 10’에 들었다. 지난 8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것이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8언더파 공동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마다솜은 2번, 3번 홀(이상 파 4)에서 9m,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위로 나섰다. 이후 4번 홀에서 70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홀 인되면서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후 9번 홀까지 파를 기록했지만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10번 홀(파 4)에서 홀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후반을 시작한 마다솜은 11~13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 자축 버디 쇼를 연출했다. 이후 16번 홀(파 3)에서 티 샷을 홀 2.3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버디 쇼를 이어갔다.9타 차 1위로 18번 홀(파 4)을 맞이한 마다솜은 두 번째 샷을 홀 1.6m 거리에 붙였고,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환호했다.마다솜은 2위 윤이나를 9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해 2000년대 들어 2위와 최대 타수 차 타이 우승 기록을 세웠다.마다솜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먼 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자신감을 가졌다. 하지만 짧은 거리 퍼트가 빠지면서 불안했지만 이후 퍼트가 잘됐던 것이 우승을 이끌어 냈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마다솜은 “후반 들어 퍼트가 잘되면서 생애 최고의 하루를 만들 수 있었다. 올해 목표가 4라운드 대회 우승이었는데 이루게 됐다”고 덧붙인 후 “금요일 생일이었는데 이틀이 지난 후에 나 자신에게 생일 선물로 우승을 준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윤이나.(싸진=KLPGA)윤이나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공동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4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불씨를 살렸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위로 마쳤다. 특히 15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에 공이 들어갔지만 파로 마무리하는 집중력이 돋보였다.윤이나는 이번 대회 2위 상금 1억 65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10억 3860만 원을 벌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했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공동 2위를 차지한 이민지(호주)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빳차라쭈탄 꽁끄라판(태국)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박현경.(싸진=KLPGA)박현경과 박보겸은 이날 나란히 2타를 줄여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5위 상금 5625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10억 4294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2위를 유지했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이다연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박지영, 서어진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올 시즌 첫 상금 10억 원대를 돌파한 박지영은 시즌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로써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가 시즌 상금 10억 원대를 돌파해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10억 원대 돌파 선수가 3명이 됐다.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쳐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5계단 상승해 10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9 16:19 오학열 기자

김세영,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7위…1위와 3타 차

김세영.(AP=연합뉴스)김세영이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 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 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 71·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35계단 올라 공동 7위에 자리했다.1위에는 얘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가 이날 4타를 줄여 11언더파 131타로 전날보다 1계단 오르며 자리했다.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의 신인에 오르고, 통산 1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은 최종 3라운드를 3타 차로 추격하며 시작해 역전을 노린다. 역전에 성공하면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첫 우승이다.김세영은 올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14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고, 3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다. 시즌 최고 성적은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와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거둔 공동 3위다.김아림은 이틀 연속 3타씩을 줄여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신지은 등과 공동 25위에 올랐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2언더파 140타고, 77명의 선 선수가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지난 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유해란이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컷 탈락해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기록됐다.유해란은 올 시즌 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탔고, 때문에 생애 첫 LPGA 투어 2연패 도전에 나선 이번 대회에서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패로 막을 내려 아쉬웠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9 12:09 오학열 기자

인터내셔널팀,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포섬·포볼 8개 조 경기서 2승 챙기는데 그쳐

김시우(왼쪽)와 김주형.(메=연합뉴스)인터내셔널 팀이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포섬 4경기와 포볼 4경기에서 2승을 올리는데 그쳤다.인터내셔널 팀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오전 열린 포볼 경기에서 1승을, 오후에 이어진 포섬 경기에서 1승을 각각 올려 승점 2점을 획득해 중간 점수 7점이다.대회 첫날 포볼 경기에서 미국 팀이 5개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승점 5점을 챙겼다. 그러나 이틀째 포섬 경기에서는 인터내셔널 팀이 5개 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승점 5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하지만 이날 미국 팀은 승점 6점을 챙기며 10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2022년까지 14차례 대회가 열린 프레지던츠컵은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는 미국이 9연승 중이다.대회 경기 방식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 출전 선수 12명이 싱글 매치로 치러지고,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이다. 승점 15.5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9 10:09 오학열 기자

윤이나,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1위

윤이나의 티 샷.(사진=KLPGA)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 2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섰다.윤이나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 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위에서 1위가 됐다.이어 전날 공동 1위에 올랐던 홍현지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이다연, 박지영, 성유진 등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대회 첫날 공동 1위에 이어 이날 1타 차 1위에 나선 윤이나는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이후 2개월여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공동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해 11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윤이나는 12번 홀(파 4)에서 세차례 퍼트로 보기를 범하며 불안했다. 이후 다시 15번 홀까지 파를 기록하다 16번 홀(파 3)에서 티 샷을 홀 60c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넣고 이븐파를 만들었다.그리고 윤이나는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두 번재 샷을 홀 3m 거리에 붙였고 버디 퍼트를 넣고 1위로 나서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윤이나는 경기 후 “퍼트가 가장 아쉬웠던 하루였다. 이로 인해 여러 차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돌아본 후 “샷 리듬을 잘 이어가고,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있다는 생각으로 남은 이틀 공략 하겠다”고 덧붙였다.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홍현지는 이날도 17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1위로 나섰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윤이나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이날 경기를 마쳐 아쉬웠다.이다연.(사진=KLPGA)지난 해 이 대회에서 3차 연장전 끝에 우승한 이다연과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성유진은 이날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전날보다 12계단 상승해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특히 이다연은 첫날 3언더파로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날 4타를 줄이며 2연패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이다연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어제보다는 샷과 퍼트감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집중력이 어제보다 좋았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이어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어 샷하는데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이다연은 “2연패 생각보다는 지금 내가 해야 할 것들에 더 집중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매 라운드 매 샷 최선을 다해서 내게 주어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덧붙였다.올 시즌 3승을 올리고 상금과 대상, 평균 타수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라있는 박지영은 이날 무려 6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35계단 상승해 시즌 4승을 향해 디딤돌을 놓았다.박지영이 남은 이틀 동안 역전에 성공해 우승하면 올 시즌 첫 4승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시즌 1승을 기록 중인 황유민과 박보겸은 이날 나란히 2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6위로 전날보다 1계단 밀렸다.마다솜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3위에서 5계단 밀려 김수지, 이소영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박현경.(사진=KLPGA)시즌 3승의 박현경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전날의 부진을 털며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전날보다 38계단 상승해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보였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71타를 쳐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시즌 3승의 이예원 등과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퍄해 공동 2위를 차지했던 이민지(호주)는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공동 26위로 설욕의 불시를 살렸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2오버파 146타고, 64며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배소현이 이날 3타를 잃어 4오버파로, 김효주는 2타를 줄였지만 3오버파로 각각 컷 탈락했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7 18:20 오학열 기자

인터내셔널 팀,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경기 미국 팀에 5경기 전패

임성재(왼쪽)와 김주형.(AFP=연합뉴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미국 팀과 인터내셔널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첫날 인터내셔널 팀이 첫날 미국 팀에 완패했다.199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미국 선수와 유럽을 제외한 국가의 선수들이 모여 인터내셔널 팀으로 팀을 꾸려 미국과 격년제로 대결을 펼치는 대회다.2022년까지 14차례 대회가 열렸다. 전적은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는 미국이 9연승 중이다.대회 경기 방식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 출전 선수 12명이 싱글 매치로 치러지고,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이다. 승점 15.5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인터내셔널 팀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 경기 5개 경기에서 미국 팀에게 모두 져 승점을 단 1점도 챙기지 못하고 완패했다.이날 경기에서 임성재와 김주형이 짝을 이뤄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러셀 헨리와 대결을 펼쳐 2개 홀을 남기고 3홀 차(32)로 졌다.특히 김주형은 이날 경기에서 셰플러를 상대로 설욕하겠다는 밝힌 바 있다. 이번 대회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패배로 셰플러의 우승을 지켜봐 서다.김주형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패배했다. 내 공으로 3언더를 쳤다. 파트너인 임성재 선수가 3개 홀에서 큰 힘이 되었다. 몇 개 홀들에서는 리커버리가 어느 정도 가능했던 것 같다”고 돌아본 후 “내가 조금 더 잘했으면 싶다. 내가 조금 더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파트너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1조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과 제이슨 데이(호주) 짝은 미국 팀 잰더 쇼플리, 토니 피나우에게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1홀 차로 져 승점을 따지 못했다.애덤 스콧과 이민우(이상 호주) 짝 역시 콜린 모리카와와 사이스 시갈라에 1홀 차로 졌다.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짝도 윈덤 클락과 키건 브래들리에게 1홀 차로 졌다.1승의 희망을 걸었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코리 코너스(캐나다) 짝은 패트릭 캔틀레이와 샘 번스 짝에게 21으로 졌다.미국은 이날 완승을 거두며 승점 5점을 챙겨 프레지던츠컵 10회 연속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7 10:32 오학열 기자

홍현지·윤이나,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공동 1위

홍현지의 티 샷.(사진=KLPGA)윤이나와 ‘신인’홍현지가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홍현지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 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윤이나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경기로 공동 1위에 올랐다.지난 해 KLPGA 드림 투어 상금 순위 14위로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홍현지는 이번 대회 전까지 20개 대회에 출전해 12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지난 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하며 시즌 첫 ‘톱 10’에 들었다.지난 주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시즌 18홀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한 홍현지는 이날 7언더파 65타로 2타 경신하며 데뷔 처음으로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1~4번 홀까지 4개 홀 녕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으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홍현지는 이후 8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한 후 전반을 끝냈다.후반 12번, 13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이후 막판 17번(파 5), 18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홀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따라서 시즌 상금 순위 67위 홍현지는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홍현지는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샷과 퍼트 감이 정말 좋았다. 기회가 거의 모두 살리며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이어 홍현지는 이날 경기가 잘 된데 대해 “지난 주 대회에서 시즌 첫 ‘톱 10’에 들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고 답한데 이어 “시드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지금은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내려놨다. 시드순위전에 가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투어를 뛰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 지금 내가 할 일이다”고 말했다.홍현지는 KLPGA 입회가 먼저지만 투어 데뷔는 스크린 골프 G투어가 먼저였다. 올해만 2승을 추가해 스크린 골프 G 투어에서 통산 9승을 기록 중이다.지난 8월 제수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윤이나는 이날 전반에서 2타를 줄였지만 후반에서는 5타를 줄이며 공동 1위에 자리해 시즌 2승을 향해 기분 좋게 시작했다.마다솜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를 쳐 이제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제영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지한솔의 티 샷.(사진=KLPGA)올 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은 이날 샷과 퍼트에서 기복을 보였지만 4언더파 68타를 쳐 지한솔, ‘신인’ 이동은, 최예림 등 9명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한솔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경기 결과 공동 1위와 공동 4위까지 톱 10에 자리한 14명의 선수 가운데 올 시즌 우승을 올린 선수는 윤이나와 황유민 2명뿐이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위와 4타 차를 보이며 공동 14위에 자리하며 2연패를 향한 1라운드를 마쳤다.리디아 고의 티 샷.(사진=KLPGA)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후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아마추어 오수민, 노승희, 최은우, ‘신인’ 유현조 등과 공동 22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4승을 노리고 있는 박지영과 이예원은 1언더파 공동 37위, 박현경은 이븐파 공동 49위, 배소현은 1오버파 공동 62위에 각각 자리해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6 17:41 오학열 기자

박지영·박현경·이예원·배소현,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서 시즌 첫 4승 도전

박지영.(사진=KLPGA)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3승씩을 올린 박지영,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에서 시즌 첫 4승에 도전한다.이들의 시즌 첫 4승 경쟁은 26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 72·6712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들 4명은 올 시즌 치러진 24개 대회에서 12승을 합작해 절반의 대회에서 우승컵을 수집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들 가운데 시즌 첫 4승 선수가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또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 자리하고 있는 박지영과 박현경이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벌이는 샷 경쟁 역시 주목을 끈다.이다연.(사진=KLPGA)지난 해 이 대회에서 3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린 이다연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린 이다연은 올 시즌 우승이 없어,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첫 승을 올릴지도 관심을 끈다. 이다연은 “지난해 극적인 우승을 거둬 정말 좋았다”고 당시를 떠올린 뒤 “2연패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다. 성공한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지난해와 2021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에서 패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이민지(호주), 지난 해 대회에서 연장전에서 패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출전해 흥행 몰이에 나선다. 이들 세 선수는 모두 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고 있다. 따라서 올해 대회에서 이들이 우승할지 관심을 모은다.리디아 고(뉴질랜드)리디아 고는 지난 8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채웠다. 이후 8월 말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3일 끝난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기분 좋게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LPGA 투어 통산 22승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는 KLPGA 투어에서는 2013년 12월 대만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1승을 기록 중이다. 1997년생 리디아 고는 2013년 10월 프로로 전향한 후 첫 우승이 KLPGA 투어 대회였다. 따라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K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처음으로 한국에서 올릴지 주목된다.리디아 고가 한국에서 열린 공식 대회 우승은 2022년 10월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였다. 리디아 고는 KLPGA 투어를 통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금메달과 LPGA 투어 우승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한국 팬 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민지는 지난 해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연장전에 패배해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이번에 설욕하겠다는 각오다.올해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에서 아마추어로 우승한 후 지난 7월 프로로 전향한 이효송과 3월 KLPGA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3위를 차지한 아마추어 오수민 등도 출전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5 13:54 오학열 기자

임성재·김주형·안병훈·김시우,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우승 도전…미국 10연승 저지

임성재.(AFP=연합뉴스)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미국 팀과 인터내셔널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 대표로 나서 우승을 노린다.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시작됐고,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팀이 미국과 격년제로 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2022년까지 14차례 대회가 열렸는데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는 미국이 9연승 중이다.15번째인 올해 대회는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인터내셔널 팀은 선수단의 3분의 1을 한국 선수로 채웠다. 임성재·김주형·이경훈·김시우가 출전한 2022년에 이어 2회 연속이다.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으로 자동 출전권을 따냈고, 김시우는 인터내셔널 팀 마이크 위어(캐나다) 단장의 추천 선수로 합류했다. 2024 PGA 투어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와 안병훈이 인터내셔널 팀 우승의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 김시우는 2년 전 인터내셔널 팀의 패배 속에도 3승을 책임지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또 에너지 넘치는 김주형의 활약이 올해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인터내셔널 팀에는 한국 선수들 외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도 이름을 올려 인터내셔널 팀의 두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탠다.스코티 셰플러(미국).(AFP=연합뉴스)선수들의 면면만 보면 올해도 미국이 우세해 보인다. 세계 랭킹 1위이자 올해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를 선봉에 세운 미국 팀은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락까지 세계 랭킹 톱 10 가운데 5명이 이름을 올렸다.대회는 첫날 경기를 2인 1조로 팀을 이뤄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이틀째 경기를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흘째는 포섬과 포볼이 모두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12명이 싱글 매치를 치러 우승팀을 결정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5 13:54 오학열 기자

유해란,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서 ‘2연패·시즌 2승’ 도전

유해란.(AFP=연합뉴스)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 상금 3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2연패 달성과 함께 시즌 2승에 도전한다.이번 대회는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아칸소 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48야드)에서 열린다.유해란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시즌을 마치고 ‘올해의 신인’ 상을 수상하며 데뷔 시즌을 마감했다.그리고 올 시즌 유해란은 지난 2일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이번 대회에서는 2연패와 시즌 2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유해란이 2연패를 달성하면 2010년과 2011년 우승자 쩡야니(대만) 이후 처음이다.올해 38주 차 여자 골프 세계 랭킹 발표에서 생애 처음으로 9위에 오른 유해란은 올 시즌 현재 CME 글로브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각각 4위, 상금 순위 5위, 그리고 평균타수 6위에 자리하며 데뷔 2년 차 징크스를 말끔히 날리고 있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2연패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유해란이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계 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 2022년 우승자 지노 티띠꾼(태국), 2021년 우승자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샷 경쟁을 펼쳐야 한다.반면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 인뤄닝(중국)은 이번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26일 인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올해의 신인 부문 2위에 자리해 이번 대회에서 역전을 노린다. 임진희와 1위 사이고 마오(일본)와 점수 차는 54점이다.또 올 시즌 메이저 퀸에 오른 양희영도 시즌 2승을 노린다. 이밖에 김세영, 지은희, 신지은, 이미향, 안나린, 김아림, 이소미 등도 출전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5 08:36 오학열 기자

권서연, KLPGA 서울제약·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챌린지 15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

권서연이 KLPGA 2024 서울제약·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챌린지 1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권서연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서울제약·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챌린지 15차전(총 상금 7000만 원)에서 연장전 끝에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권서연은 24일 충남 부여군 백제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구래현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렸다.18번 홀(파 4)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에서 권서연은 버디를 잡으며 파로 마무리 한 구래현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드림 투어 통산 3승째다.권서연은 우승 후 “16번 홀에서 공동 선두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한 샷 한 샷에 집중해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힌데 이어 “아마추어 시절 함께했던 동기들은 KLPGA 투어나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나만 뒤 처진다는 생각에 멘탈이 흔들렸던 적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힘을 얻었다”고 오늘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덧붙였다.이밖에 리슈잉(중국)이 최종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조이안, 황연서, 오경은 등과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5 06:59 오학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