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예원,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 2라운드 5타 차 1위…시즌 4승·상금 10억 원 돌파 보여

이예원.(사진=KLPGA)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총 상금 17억 원) 2라운드에서 1위로 나섰다.이예원은 23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 72·67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위에서 나 홀로 1위를 만들었다.대회 1라운드 공동 1위 안송이는 이날 1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이예원를 5타 차로 추격하며 2위에 자리했다.이로써 이예원은 3라운드를 5타 차로 여유있게 시작해 시즌 4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올리며 다승 1위로 나선다. 그리고 우승 상금 3억 600만 원을 받으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다.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는 지난해에 이어 2연 연속 기록하게 된다.1번 홀(파 5)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이예원은 이후 버디 2개를 추가했으나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전반을 끝냈다.이예원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 5)에서 홀까지 96야드를 남기고 54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한 공이 홀로 사라지며 이글을 기록해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후 13번 홀(파 3)과 16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여유 있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이예원은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어제 샷 감이 좋아서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때문인지 어제보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더 좋아지면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이어 ‘이틀 동안 36홀에서 이글 1개, 버디 11개, 보기 1개로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데 어떤점이 이같은 결과를 만들었는지에 대해 이예원은 “티 샷이 러프로 가면 최악의 상황만 면하려고 하고 보기 이상의 실수를 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고 파 세이브를 할 수 있도록 공략하고 있다. 이틀 모두 내 생각대로 잘 된 것 같다”고 답했다.이예원은 남은 36홀 공략에 대해서 “워낙 코스의 난도가 높아서 5타 차이도 금방 따라 잡힐 수 있는 코스인 것 같다”면서 “ 때문에 앞서 치른 36홀 경기와 마찬가지로 페어웨이를 잘 지킨다면 좋은 스코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박현경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이가영, 임희정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즌 3승을 올리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자리한 박현경은 이번 대회에서 4위 이내의 성적을 낼 경우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임희정.(사진=KLPGA)임희정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치며, 올해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은 4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에 나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자 이효송(15)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3위에 자리했다.작년도 이 대회 우승자 김수지는 이날 2타를 줄여 이븐파 144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2오버파 146타고, 61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은 이틀 동안 6오버파를 치며 컷 탈락했다.춘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23 21:48 오학열 기자

이미향·신지은,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 첫날 공동 4위…1위와 2타 차

이미향.(AFP=연합뉴스)이미향과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총 상금 950만 달러) 첫날 ‘톱 5’에 이름을 올렸다.이미향은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신지은, 앤드리아 리(미국)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신지은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며 선두 경쟁을 시작했다.찰리 헐(잉글랜드)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헐은 LPGA 투어에서 통산 2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통산 3승을 올렸다. 하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지난 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다.이날 경기는 시속 64㎞의 강풍 속에서 진행되어 선수들에게 그린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미향은 이날 3~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12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미향은 13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웠다. 그러나 15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미향은 경기를 마치고 “코스에서 인내심을 잘 발휘한 것이 도움이 됐다. 이날 보기를 3퍼트로 범해 아쉬웠다. 그러나 나머지 퍼트는 정말 잘했고, 위기 상황에서도 파 세이브도 좋았다”고 돌아왔다.신지은.(AFP=연합뉴스)이날 샷에서 기복을 보였지만 이글을 기록하는 등 선두 경쟁에 나선 신지은은 “이런 바람 속에서 경기는 처음 해 본다. 바람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몸을 많이 숙여 퍼트를 했고, 긴 거리의 퍼트를 남겼을 때 3퍼트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인뤄닝(중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이날 경기는 강한 바람 때문에 티 박스나 그린에서 공이 움직여 선수들은 고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 바람 때문에 경기가 지연되면서 한 선수가 1라운드를 끝내는데 6시간 이상이 걸렸다.김효주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0위에 자리했다.2008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다.올 시즌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희영은 2오버파 74타를 쳐 임진희, 최혜진, 이소미, 안나린 등과 공동 4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23 14:20 오학열 기자

안송이·최예림·이예원, KLPGA 투어 메이저 한화 클래식 첫날 6언더파 공동 1위

안송이.(사진=KLPGA)안송이를 비롯해 최예림, 이예원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총 상금 17억 원) 첫날 나란히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며 공동 1위에 올랐다.안송이는 22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 72·67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최예림과 이예원은 이날 나란히 버디만 6개를 낚으며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올해 나이 34세고,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15년 차인 안송이는 2020년 9월 팬텀 클래식에서 통산 2승을 올린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하지만 이날 공동 1위로 나서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1번 홀(파 5) 버디로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시작한 안송이는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잡으며 파 행진을 끝내고 2타를 줄이며 전반을 끝냈다.후반 10번 홀(파 4)에서 안송이는 홀까지 70m를 남기고 두 번째 친 샷이 홀로 사라지며 샷 이글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14번(파 4), 15번 홀(파 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1위로 올라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후 이예원과 최예림이 6언더파를 쳐 공동 1위가 됐다.안송이는 “페어웨이 적중률이 좋았다. 티 샷이 잘 되면서 버디 기회를 많이 잡았고, 샷 이글도 했다”며 “퍼트도 잘 됐고, 코스 경험이 많다 보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만족한다”고 돌아봤다.이어 안송이는 이날 경기가 잘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총 상금이 크다 보니 상금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집중했던 것이다”면서 남은 사흘 동안 어떤 공략을 할지에 대해 “러프가 길어서 티 샷이 가장 중요하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우승되어야 한다. 이 부분만 생각할 것이다”고 다짐했다.최예림.(사진=KLPGA)올 시즌 2개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는 등 3개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최예림은 이날 전반에서 버디 4개를 잡으며 4타를 줄여 선두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15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16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고,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최예림은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샷이 잘됐고, 퍼트도 잘 된 하루였다. 특히 지난 주보다 샷 감이 좋아져서 코스 공략이 쉬웠다”고 돌아본 후 ‘연장전 끝에 첫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는데 어떤 생각으로 견디고 있는지’에 대해 “다스리는 방법 없는 것 같다. 울기도 했고, 핸드폰 꺼 놓기도 하고, 맛있는 것 먹기도 한다. 다른 행동 많이 하면서 잊으려 했다”고 말했다.올 시즌 3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이예원은 이날 10번 홀 출발해 2타를 줄이며 전반을 끝냈고, 후반에서 버디 4개로 4탈르 줄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이예원은 현재 시즌 상금 7억 2314만 원을 벌어 상금순위 3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이예원이 우승하면 시즌 4승으로 다승 1위로 올라서고, 시즌 첫 10억 원을 돌파하는 첫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최민경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홍정민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정윤지, 이제영, 허다빈, 마다솜 등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올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과 대상 1위에 올라있는 박현경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1위에 올랐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김수지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67위에 올라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이효송.(사진=KLPGA)이어 올해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이효송이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이효송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8위에 오르며 데뷔전 첫날을 무난하게 마쳤다.춘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22 18:44 오학열 기자

테일러메이드, 한국 여성 골퍼 맞춤 2025 올 뉴 글로리 공개…클럽·캐디백·액세서리 등

테일러메이드의 2025 올 뉴 글로리.(사진=테일러메이드)테일러메이드가 여성 토털 골프 브랜드로 새롭게 탄생한 2025 올 뉴 글로리를 공개했다.테일러메이드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2025 올 뉴 글로리 론칭 행사를 열었다.2025 올 뉴 글로리는 한국 여성 골퍼들을 대상으로 개발됐고, 클럽을 비롯해 캐디백, 액세서리까지 풀 라인업을 갖췄다.올 뉴 글로리는 ‘스타일리쉬 퍼포우먼스’를 슬로건을 내세우며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 마케터 엄예진, 발레리나 원진호 등 3인의 앰버서더를 선정했다.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자신 있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사는 여성들의 이미지와 올 뉴 글로리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일치시켜 멋진 여성을 표현하는 브랜드로 골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올 뉴 글로리는 스타일과 퍼포먼스 두 가지 콘셉트를 가졌다. 프리미엄 초경량 카본 소재를 사용, 전작 대비 가볍고 커진 헤드 디자인으로 어드레스 시 안정감을 제공하며 빨라진 헤드 스피드로 더 긴 비거리를 실현했다.드라이버에 사용된 3세대 60X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는 높은 관용성은 물론 비거리 향상 비결이다. 티타늄 대비 매우 가벼워 전면 무게를 줄이고 임팩트 시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이 가능해 미스 샷 때도 볼 스피드를 유지하고 향상된 관용성을 제공한다.우드와 레스큐는 여성 골퍼들이 공을 안정적으로 칠 수 있도록 각 번호 별로 최적의 로프트 각도로 설계됐다. 3번과 5번 우드, 그리고 4번과 5번 레스큐는 각각 동일한 헤드 사이즈로 설계해 어드레스 시 편안함과 향상된 자신감을 제공한다.아이언은 초경량 프리미엄 멀티 소재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더 가볍고, 빠른 헤드 스피드로 더 긴 비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백과 액세서리는 글로리의 시그니처 컬러인 민티 블루를 악센트 컬러로 사용해 화이트와 블랙 두 컬러 라인으로 구성했다. 화이트는 산뜻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블랙은 클래식하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테일러메이드 임헌영 대표이사는 “한국 여성 골퍼를 대상으로 개발된 이번 2025 올 뉴 글로리는 최적의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동시에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21 21:41 오학열 기자

한화 클래식서 프로 데뷔전 가지는 15살 이효송 “설레고 긴장 된다…적응이 최우선이다”

15살 프로골퍼 이효송.(사진=한화 클래식 대회본부)“설레고 긴장 된다.…적응이 최우선이다.”15살 프로골퍼 이효송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총 상금 17억 원)에서 프로 데뷔전을 앞두고 2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데뷔전을 가지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효송의 데뷔전은 22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 클럽(파 72)에서 나흘 동안 치러진다.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은 우승할 당시 15살 176일로 J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다.그리고 지난 달 JLPGA에서 이효송을 회원으로 승인함으로써 JLPGA 투어에서 뛰게 됐다. 그러나 이효송은 JLPGA 투어에 아직 데뷔하지 못했고,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하면서 프로 데뷔전을 KLPGA 투어 대회에서 치르게 됐다.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된 소감에 대해 “프로 전향 후 한 달 가까이 대회가 없었다. 이제 프로 데뷔전이다. 설레고 긴장 된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프로가 되면 상금을 받게 되는데 아직까지는 상금 욕심은 없다”는 이효송은 “적응이 최우선이고,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어린 나이에 프로 전향을 하기로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효송은 “일본에서 우승한 후 귀국하면서부터 프로 전향을 생각했다”면서 “다른 무대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컸고, 유럽에서 열린 아아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프로 전향을 결심했다. 나의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이효송은 프로 데뷔전을 앞두고 어떤 것들을 준비했는지에 대해 “퍼팅 연습을 열심히 했다. 아울러 숏 게임 연습도 병행했다”고 답했다.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자리한 JLPGA 투어에서 뛰는 이민영은 이효송이 우승할 당시 반응을 묻는 질문에 “주위 동료들이 자신에게 ‘천재’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로 굉장한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프로와 아마추어 차이는 아직 모른다는 이효송은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에 압박감을 받는 것 같다”면서도 “이제 아마추어를 뗐으니 좀 더 성숙된 경기를 펼치기 위해선 매 경기에 최선을 다 하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춘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21 17:37 오학열 기자

임성재·안병훈·김시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

임성재.(AFP=연합뉴스)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 상금 2000만 달러)에서 페덱스컵 순위 ‘톱 5’ 진입을 노린다.이번 대회는 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50위까지만 출전해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콜로라도 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 72·8130야드)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페덱스컵 순위 10위 임성재를 비롯해 15위 안병훈, 44위 김시우 등 3명이다.특히 이 대회에는 올 시즌 PGA 투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려있다.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만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하위를 해도 지난해 기준 약 50만 달러의 상금을 받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임성재와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이변이 없는 한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예상된다. 임성재가 올 시즌에도 최종전에 진출한다면 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6년 연속 출전이다.그러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톱 5’에 들어야 최종전에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투어 챔피언십은 BMW 챔피언십을 마친 후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부여한다. 페덱스컵 순위 1위는 투어 챔피언십을 10언더파에서 시작하고, 2위 8언더파, 3위 7언더파에서 대회를 시작하게 된다. 때문에 최종전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어떻게든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한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2연패에 도전한다. 특히 호블란은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시즌 6승을 올리며 페덱스컵 순위 1위이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7승을 올리며 최종전에 나선다는 각오다.이어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디 오픈에서만 2승을 거둔 잰더 쇼플리(미국)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페덱스컵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한다는 각오다. 쇼플리와 셰플러와 점수 차는 1495점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2000점이 주어진다.이어 지난 주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위(3899점)에 올라있고,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각각 4, 5위에 자리하고 있다.이번 대회 코스에서 PGA 투어 대회가 열린 것은 2006년 디 인터내셔널 이후 18년 만이다. 특히 이 코스는 PGA 투어 대회 사상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한다. 코스의 평균 고도가 약 1890m여서 공기 저항이 작기 때문에 샷 비거리가 더 나온다는 점도 특징이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21 12:46 오학열 기자

양희영,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AIG 위민스 오픈 우승 도전

양희영.(AFP=연합뉴스)양희영이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총 상금 900만 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LPGA 투어 5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맨 마지막으로 열리는 AIG 위민스 오픈은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파 72·6784야드)에서 열린다.양희영은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거둔 유일한 우승이다.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였던 공동 4위에 오른 양희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첫 메이저대회 2승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릴지 관심을 모은다. 또 이 대회가 끝나면 울 시즌 5개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수상자가 결정되는데 영희영의 수상할지도 주목 받는다. 양희영은 메이저 어워드 포인트 60점을 쌓아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넬리 코다(미국),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와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1위에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루에 아야카(70점)다.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선수는 양희영을 비롯해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고진영, 김효주 그리고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 우승한 신지애, 최혜진, 김세영, 유해란 등 15명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 양희영을 제외하면 유해란이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다. 유해란은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1위를 차지했지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5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올 시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위 고진영은 최근 4개 대회 가운데 3개 대회에서 ‘톱 10’에 드는 경기력을 보여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올 시즌 6승 거둔 코다를 비롯해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잔 릴리아 부(미국),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을 넘어야 한다.또 CPKC 위민스 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데 이어 지난 주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하며 2승을 올린 로런 코글린(미국)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7년에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13년에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정상에 올랐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21 12:42 오학열 기자

박현경·윤이나·이예원,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첫 우승 도전

박현경.(사진=KLPGA)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흥행을 이끌고 있는 박현경, 윤이나, 이예원이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정상 도전에 나선다.이들 3인방의 정상 도전은 22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 72·6797야드)에서 펼쳐진다.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주최하는 한화 클래식은 1990년 KLPGA 최초의 국제대회인 서울여자오픈의 전신이고, 지난 2017년 메이저대회로 승격해 전통과 권위를 갖춘 KLPGA 투어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총 상금 17억 원, 우승 상금 3억600만 원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최고다.박현경과 이예원은 시즌 3승을 올리고 상금 순위 1위와 3위에 올라있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윤이나는 1승을 올렸으나 상금 순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누구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가장 먼저 시즌 상금 첫 10억 원을 돌파한다.박현경은 시즌 상금 9억 2855만 원을 벌고 있어 시즌 4승을 올릴 경우 12억 3455만 원으로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4위 이내 성적을 내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다.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21년 박민지가 세운 15억 2137만 원이다.윤이나.(사진=KLPGA)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처음으로 경기하는 윤이나는 올 시즌 1승과 3개 대회 준우승 포함해 6개 대회에서 ‘톱 5’에 들어 시즌 상금 7억 6143만 원으로 상금 순위 2위, 이예원은 7억 2314만 원으로 3위에 각각 올라있다. 두 선수 역시 우승을 차지하면 올 시즌 상금이 1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김수지는 2연패에 도전한다. 1990년 시작한 한화 클래식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1995∼1997년 3연패를 달성한 박세리 이후 아무도 없다.따라서 앞서 치러진 올 시즌 2개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 과 KL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2위와 공동 7위를 차지한 김수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생애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할지도 주목 된다.김수지는 “메이저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제이드팰리스 골프 클럽이 어렵지만 좋아하는 코스다. 코스 공략을 어떻게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체력, 샷, 퍼트 모두 준비 되어있다. 다시 한 번 이곳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김수지.(사진=KLPGA)이번 대회에는 이 대회 역대 우승자 가운데 이다연(2021년), 홍지원(2022년)이 출전해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들도 우승할 경우 박세리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다승을 올리는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또 올 시즌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이정민(KLPGA 챔피언십), 노승희(한국여자오픈)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지난 18일 끝난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시즌 2승을 올린 배소현은 2주 연속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이룰지도 관심사다.이번 대회 또 다른 관심사는 KLPGA 투어 5개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먼저 4개 대회의 우승컵을 수집하는 선수가 나올지 여부다.현재 KLPGA 투어 5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박민지(한국여자오픈·KB금융 스타챔피언십·하이트진로 챔피언십)와 이다연(한화 클래식·한국여자오픈·KLPGA챔피언십) 두 명 뿐이다.따라서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처음으로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첫 선수로 이름을 올리면서 통산 20승을 올리게 된다.이번 대회에는 한화큐셀 소속 선수 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지은희와 성유진이 출전해 정상에 도전한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민영도 출전한다.또 지난 5월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아마추어로 출전해 최연소(15세 176일) 우승한 이효송은 이번 대회에 JLP[GA 투어 선수로서 출전해 국내 무대에 신고식을 가진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21 08:31 오학열 기자

임채욱, KPGA 챌린지투어 13회 대회서 4타 차 역전 우승

임채욱이 2024 KPGA 챌린지투어 13회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임채욱이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13회 대회(총 상금 1억 원)에서 4타 차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며 우승했다.임채욱은 20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8위에 자리했던 임채욱은 이날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4타 차 역전승을 거두며 2021년 KPGA 스릭슨 투어 19회 대회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3년 만에 챌린지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다.임채욱은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3년 만에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결혼한 후 1년이 조금 넘었는데 그동안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지 않아 아내가 심적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함께 이겨내 준 아내에게 가장 고맙다”는 우승 소감을 말했다.정유준은 이날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최장호, 백주엽, 박도형, 아마추어 피승현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유준은 지난 12회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공동 2위에 자리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웠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20 18:00 오학열 기자

던롭스포츠코리아, HDC리조트와 파트너쉽 체결…가족 골프 문화 증진 위해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이사 홍순성)와 HDC리조트(대표이사 조영환)는 한국 골프 문화 발전과 가족 골프 문화 증진을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골프 용품회사인 던롭과 골프장, 콘도 등 리조트를 보유한 HDC리조트의 이번 파트너쉽 체결로 가족 중심의 골프 문화 확산 및 특별하고 행복한 추억을 골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 가족이 골프를 통해 소통하고, 단합과 화합을 도모함으로써 가족 골프 대중화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한다.던롭과 HDC리조트는 아빠와 아들, 부자 골프 대회인 ‘젝시오 파더앤선 팀 클래식’ 개최 및 패밀리 골프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함께 한다.던롭은 가족 골프대회 개최 노하우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젝시오 클럽, 개성 강한 남성들을 위한 스릭슨 클럽, 숏 게임을 책임질 클리브랜드골프 클럽 등을 지원한다. HDC리조트는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맞춤 골프리조트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다양한 이벤트 중 가장 먼저 2016년 시작된 젝시오 파더앤선 팀 클래식을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HDC리조트의 성문안CC에서 연다. 이 대회에는 부자(父子)가 함께 골프를 통해 감동의 시간을 만들어 간다. 이 대회는 앞으로 3년 동안 HDC리조트와 함께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패밀리 골프 문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와 HDC리조트 조영환 대표는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나이와 성별을 떠나 모두가 행복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가장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20 13:54 오학열 기자

안병훈,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공동 33위…임성재는 공동 40위

안병훈.(AFP=연합뉴스)안병훈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 상금 2000만 달러)에서 중위권에 머물며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 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4계단 상승하며 공동 33위를 차지했다.임성재는 이날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3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0계단 상승하며 공동 40위를 차지했다.우승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이날 ‘극과 극’의 경기력으로 이븐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차지했다. 5타 차 1위로 여유 있게 경기를 시작한 마쓰야마는 11번 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으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하지만 12번(파 4), 14번 홀(파 3) 보기에 이어 15번 홀(파 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1위 자리를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내주었고, 잰더 쇼플리(미국)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그러나 17번 홀(파 4) 버디로 다시 1위에 오른 마쓰야마는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분인 후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6개월 만에 시즌 2승을 플레이오프에서 장식한 마쓰야마는 PGA 투어 통산 10승째다.특히 마쓰야마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당시 함께했던 캐디가 여권을 잃어버린 바람에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는 임시 캐디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했다.호블란은 이날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쇼플리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호블란은 16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내 1위에 나섰지만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웠다. 쇼플리는 이날 7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이번 대회를 마치고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 선수 50명이 확정 됐다.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는 2차전 진출이 확정됐고, 김주형은 51위로 실패했다.이번 대회에는 페덱스컵 순위 70위까지만 출전했는데 임성재는 9위로 출전해서 10위로 1계단 밀렸고, 안병훈은 12위에서 3계단 밀려 15위로 2차전에 나서게 됐다.또 김시우는 38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공동 50위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그러나 김시우는 페덱스컵 순위 44위로 2차전 출전권을 확보했다.김시우와 같은 공동 50위로 이번 대회를 마친 김주형은 페덱스컵 순위 51위로 밀리며 2차전 진출에 실패했다.김주형은 이 대회에 출전할 때 페덱스컵 순위 43위였다. 김주형은 이날 15번 홀까지 4타를 줄여 2차전 진출은 무난해 보였지만 16번 홀(파 4) 보기, 17번 홀(파 4) 더블보기, 18번 홀(파 4) 더블보기로 순식간에 5타를 잃고 무너졌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자 50명에게는 내년도 특급 대회 출전권이 보장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19 14:43 오학열 기자

고진영, 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공동 6위

고진영.(AFP=연합뉴스)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마쳤다.고진영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 72·65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6위를 차지했다.고진영은 지난 6월 말 다우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약 2개월 만에 ‘톱 10’에 들었다.우승은 로런 코글린(미국)이 이날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코글린은 7월 말 캐나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CPKC 위민스 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3주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올렸다.이로써 2024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6승의 넬리 코다(미국)와 2승의 해나 그린(호주)에 이어 코글린이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11언더파 277타로 2위를,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언더파 283타로 9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임진희와 김아림은 1타를 줄이고,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해 공동 18위를 차지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19 11:21 오학열 기자

[종합] 배소현, KLPGA 더 헤븐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등극…3차 연장전 끝에 ‘시즌 2승째’

배소현이 18일 경기도 안산시 더 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 시즌 창설 대회인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3차 연장전 끝에 으승을 차지한 후 데 헤븐 리조트 인피니티 풀에 빠지는 세레모니를 했다.(사진=KLPGA)배소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창설 대회인 더 헤븐 마스터즈(총 상금 10억 원) 3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배소현은 18일 경기도 안산시 더 헤븐 컨트리클럽(파 72·66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동 타를 기록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서어진도 이날 배소현과 공동 1위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를 쳐 연장전에 나섰고, 황유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쳐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하며 연장전에 합류했다.특히 배소현은 18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온 그린 시켰고, 이글 퍼트를 놓쳤지만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연장전을 허용했다. 첫날 1언더파로 시작했지만 2라운드 10언더파 62타로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데 이어 이날 4타를 줄여 연장전 끝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KLPGA 입회 13년 만에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3개월 만에 2승을 기록했다.배소현은 시즌 3승을 올린 박현경, 이예원 그리고 2승을 올린 박지영에 이어 네 번째 시즌 다승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배소현의 아이언 샷.(사진=KLPGA)18번 홀(파 5)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배소현과 서어진이 버디를 잡으며 2차 연장전에 나섰고, 황유민은 파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탈락했다.같은 홀에서 이어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 배소현은 티 샷을 페어웨이에, 서어진은 왼쪽 러프에 공을 올려놓았다. 이어 서어진의 두 번째 샷은 유틸리티로 공략했고, 배소현 역시 유틸리티로 그린을 공략했는데 넘기며 러프에 빠졌다. 서어진의 세 번째 어프로치 샷으로 80cm 거리에 붙였다. 배소현의 세 번째 어프로치 샷으로 홀을 공략했지만 1.2m 짧았다. 두 선수 모두 버디 퍼트를 넣고 승부를 3차 연장전으로 넘겼다.홀 위치를 바꾸고 같은 홀에서 이어진 3차 연장전에서 두 선수 모두 페어웨이 지켰고, 유틸리티로 두 번째 샷을, 배소현은 우드를 잡고 친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며 그린 주위 깊은 러프에 공이 빠졌다.서어진의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은 짧아 홀까지 3m를 남겼다. 배소현은 러프에서 공을 높게 띄우는 샷을 구사하며 홀 60cm 거리에 붙였다. 서어진의 버디 퍼트는 홀 왼쪽으로 지나갔고, 곧바로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마쳤다.이어 배소현은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숨 막혔던 연장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배소현이 우승 후 가진 인테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KLPGA)배소현은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게 되어 영광이다. 또 프로로 데뷔한 지 13년 만에 지난 5월 첫 우승을 했는데 두 번째 우승을 생각보다 이르게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31살 나이에 첫 승과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는데 어떤 힘이 작용 했는지’에 대해 배소현은 “올 시즌을 대비해 전지훈련에서 숏 게임 능력을 키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을 꼽고 싶다”면서 “특히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숏 게임 연습에 몰두했던 것, 그리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고 설명했다.앞으로 어던 목표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우승으로 인한 시드권 확보에 안주하지 않고 매 시즌 최선을 다하며 오랜 동안 KL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다”면서 “해외 투어 대회에 출전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서어진의 아이언 샷.(사진=KLPGA)KLPGA 투어 3년 차인 서어진은 82번째 출전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노렸지만 연장전 승부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웠다.황유민 역시 4월 올 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이후 시즌 두 번재 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김민선은 이날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2계단 상승하며 4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장수연은 이날 2타를 줄여 12언더파 204타로 박지영, 윤이나, 마다솜, 김가영 등과 공동 5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공동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하며 데뷔 첫 승을 노렸던 최가빈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72타를 쳐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박민지, 송가은, 최민경 등과 함게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올 시즌 3승을 올리며 대상과 상금 1위에 올라있는 박현경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안산=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18 18:38 오학열 기자

배소현, KLPGA 더 헤븐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등극…3차 연장전 끝에 ‘시즌 2승째’

배소현이 18일 경기도 안산시 더 헤븐 컨트리클럽에서 KLPGA 투어 2024 시즌 창설 대회인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3차 연장전 끝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사진=KLPGA)배소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창설 대회인 더 헤븐 마스터즈(총 상금 10억 원) 3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배소현은 18일 경기도 안산시 더 헤븐 컨트리클럽(파 72·66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동 타를 기록,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서어진도 이날 배소현과 공동 1위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를 쳐 연장전에 나섰고, 황유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쳐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하며 연장전에 합류했다.특히 배소현은 18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온 그린 시킨 후, 이글 퍼트와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잇달아 놓치는 바람에 연장전을 허용했다.배소현은 첫날 1언더파로 시작했지만 2라운드 10언더파 62타로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데 이어 이날 4타를 줄여 연장전 끝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KLPGA 입회 13년 만에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3개월 만에 2승을 기록했다.배소현은 시즌 3승을 올린 박현경, 이예원 그리고 2승을 올린 박지영에 이어 네 번째 시즌 다승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서어진의 티 샷.(사진=KLPGA)18번 홀(파 5)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세 선수 모두 티 샷을 페어웨이에 올려놓았다. 이들 모두 두 번째 샷으로 온 그린을 노리지 않았다. 황유민은 아이언으로, 서어진은 유틸리티로, 배소현은 아이언으로 각각 레이 업 샷을 했다. 이어 세 번째 샷에서 서어진이 가장 먼저 홀 오른쪽 50㎝ 거리에, 황유민은 홀 오른쪽 5m, 마지막으로 배소현은 홀 오른쪽 1.5m 거리에 각각 붙이며 버디 경쟁으로 이어졌다. 황유민은 버디 퍼트가 홀 왼쪽을 스치고 지나가며 파로 마무리한 반면 배소현과 서어진은 나란히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2차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황유민은 파로 마무리해 가장 먼저 탈락했다.같은 홀에서 이어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 배소현은 티 샷을 페어웨이에, 서어진은 왼쪽 러프에 공을 올려놓았다. 이어 서어진은 두 번째 샷을 유틸리티로 공략했고, 배소현 역시 유틸리티로 그린을 공략했는데 길어서 러프에 빠졌다. 서어진은 세 번째 어프로치 샷으로 홀 80㎝ 거리에 붙였다. 배소현도 세 번째 어프로치 샷으로 홀을 공략했지만 1.2m 짧았다. 두 선수 모두 버디 퍼트를 넣고 3차 연장전으로 넘겼다.홀 위치를 바꾸고 같은 홀에서 이어진 3차 연장전에서 두 선수 모두 페어웨이를 지켰고, 유틸리티로 두 번째 샷을, 배소현은 우드를 잡고 친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며 그린 주위 깊은 러프에 공이 빠졌다.서어진의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은 짧아 홀까지 3m를 남겼지만, 배소현은 러프에서 공을 높게 띄우는 샷을 구사하며 홀 60㎝ 거리에 붙였다. 서어진의 버디 퍼트는 홀 왼쪽으로 지나갔고, 곧바로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마쳤다.이어 배소현은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숨 막혔던 연장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KLPGA 투어 3년 차인 서어진은 82번째 출전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노렸지만 연장전 승부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웠다.황유민의 아이언 샷.(사진=KLPGA)황유민 역시 4월 올 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김민선은 이날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2계단 상승하며 4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장수연은 이날 2타를 줄여 12언더파 204타로 박지영, 윤이나, 마다솜, 김가영 등과 공동 5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공동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하며 데뷔 첫 승을 노렸던 최가빈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72타를 쳐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박민지, 송가은, 최민경 등과 함게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올 시즌 3승을 올리며 대상과 상금 1위에 올라있는 박현경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안산=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18 17:20 오학열 기자

안병훈,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3라운드 공동 31위…김주형은 공동 39위

안병훈.(AFP=연합뉴스)안병훈과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 상금 2000만 달)에서 중위권에 자리했다.안병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 70·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3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2계단 오르며 공동 31위에 자리했다.김주형은 이날 3타를 잃어 2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공동 39위로 전날보다 25계단 밀렸다.1위에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7언더파 193타로 자리했다. 2위와 5타 차 앞서며 최종 4라운드에 나서는 마쓰야마는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6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바라보게 됐다.닉 던랩(미국)은 4타를 줄여 12언더파 198타로 2위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도 4타를 줄여 11언더파 199타로 3위에 각각 자리했다.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이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1타 줄이는데 그쳐 10언더파 200타로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임성재는 이븐파 70타를 쳐 1언더파 209타로 공동 45위, 김시우는 3타를 줄여 1오버파 211타로 공동 5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18 10:18 오학열 기자

고진영, 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3라운드 7위…1위와 6타 차

고진영.(AFP=연합뉴스)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 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고진영은 1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 72·65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8위에서 한 계단 올라 7위에 자리했다.대회 첫날 공동 10위로 시작한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공동 8위로, 이날 4타를 줄여 7위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1위에는 로런 코클린(미국)이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전날 공동 3위에서 두 계단 오르며 자리했다. 지난 7월 말 캐나다에서 열린 CPKC 위민스 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코클린은 3주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2라운드 공동 1위 메건 캉(미국)은 이날 3타를 줄여 11언더파 205타로 1타 차 2위, 찰리 헐(잉글랜드)과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 공동 1위 이민지(호준)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8언더파 208타로 5위로 각각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1타를 줄이며 7언더파 209타로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김아림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해 공동 14위에 올랐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18 09:03 오학열 기자

최가빈·배소현·서어진, KLPGA 더 헤븐 마스터즈 둘째 날 공동 1위…초대 챔피언 ‘안개 속’

최가빈의 티 샷.(사진=KLPGA)최가빈을 비롯해 배소현, 서어진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창설 대회인 더 헤븐 마스터즈(총 상금 10억 원) 둘째 날 공동 1위에 올랐다.최가빈은 17일 경기도 안산시 더 헤븐 컨트리클럽(파 72·668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배소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아 10언더파 62타를 쳐 전날보다 무려 73계단 상승, 담 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특히 62타는 10년 만에 새롭게 작성한 더 헤븐 컨트리클럽 코스 레코드다. 종전 기록은 2014년 KLPGA 챔피언십에서 허윤경이 8언더파 64타로 보유하고 있었다.서어진도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전날보다 9계단 상승하며 최종 3라운드를 챔피언 조에서 시작하게 됐다.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에 오른 최가빈은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3년 차로 이번 대회 전까지 65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따라서 36홀을 도는 동안 보기는 단 1개로 막으며 안정감 넘치는 경기를 보이고 있는 최가빈이 최종 3라운드에서 중압감을 이겨내고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 된다.배소현.(사진=KLPGA)전날 1언더파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인 배소현은 이날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단 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지난 5월 E1 채리티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이 3개월 만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시즌 2승을 올릴지도 관심사다.배소현은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첫날 너무 더워서 힘든 하루를 보냈다. 1언더파를 쳤지만 잘했다고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고 떠올린 후 “오늘은 좋은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샷도 괜찮았고, 퍼트도 잘 되면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코스 레코드 작성에 대해 배소현은 “코스 레코드보다는 내 18홀 베스트 스코어가 9언더파 였다. 이 기록을 개서 더 뜻깊다”며 “전반에서 6언더파로 마무리해 생애 베스트를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표를 이뤄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시즌 2승 도전에 대해서 배소현은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서어진.(사진=KLPGA)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서어진은 이날 공동 1위에 올라서며 데뷔 첫 승을 바라보고 있다. 올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한 서어진은 하반기 시즌 개막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5위가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고 4개 대회에서 톱 10에 올랐다. 시즌 상금 순위는 22위에 자리하고 있다.서어진도 경기를 마치고 “감기 기운 때문에 경기를 다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완주하는 데 목표를 뒀었다”면서 “첫 홀(10번 홀)부터 두 번째 친 샷이 홀 인 되면서 샷 이글을 기록하고, 그 후에도 바로 버디가 나와서 아픈 것도 잠깐 잊을 만큼 좋은 흐름을 탔다. 이후에는 차분하게 플레이에 집중하며 찬스가 오면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고 돌아봤다.이어 우승에 대한 생각에 대해 서어진은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나오듯이, 나도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하지만 마지막 날에 욕심을 내면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우승을 위해서는 매 홀 기회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8월 초 하반기 시즌 개막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윤이나는 이날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무려 70계단 상승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1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3라운드를 시작하는 윤이나가 올 시즌 박현경에 이어 두 번째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또 장수연도 이날 7타를 줄여 10언더파로 송가은, 김가영과 함게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전날 공동 2위였던 최민경과 홍유민은 이날 나란히 2타 줄이는데 그쳐 박지영, 김세은, 박채윤, 김우정 등과 함게 공동 8위에 자리했다.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톱 10’에 15명이 2타 차로 나서게 되어 우승자가 누가될지 안개 속에 빠졌다.대상과 상금 1위에 자리한 박현경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1위, 시즌 3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예원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3위에 각각 자리했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4언더파 140타고, 62명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안산=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8-17 18:54 오학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