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호성, 일본 시니어 오픈서 우승…일본 시니어투어서 첫 승

최호성이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JGA)최호성(51)이 일본골프협회(JGA)가 주최한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총 상금 8000만 엔)에 첫 출전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최호성은 한국 선수로는 일본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썼다.최호성은 15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 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장익제(51)는 최호성에 1타 뒤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대회 첫날 7언더파 64타를 쳐 1위에 오른 최호성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장익제 등과 공동 1위에 오르며 최종 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최호성은 최종 라운드 1번 홀(파 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4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다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후반에서 최호성은 막판으로 접어든 15번, 16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따라서 최호성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나흘 내내 1위와 공동 1위에 자리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도 썼다.올 시즌부터 국내와 일본 시니어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호성은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는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과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4에서 우승했다.석종율(55)은 이날 1타를 줄여 이븐파 284타로 공동 10위, 허석호(51)는 4오버파 288타로 공동 32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5 23:33 오학열 기자

72홀서 버디 잡은 함정우,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4타 차 역전 우승…시즌 첫 승·통산 4승째

함정우가 1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에서 열린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함정우가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총 상금 10억 원)에서 4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함정우는 1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파 72·71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진날 4타 차 공동 4위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시즌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지난 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함정우는 올 시즌 초에는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등으로 KPGA 투어에 뒤늦게 합류했고, 이로 인해 부진했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한 것이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시즌 최고 성적이었고, KPGA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해 2개 대회에 톱 10에 들었다.함정우는 이날 1번 홀(파 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6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븐파가 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9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후반 들어 함정우는 17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우승 경쟁을 펼쳤고,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홀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1위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함정우는 지난 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11개월 만이자 통산 4승째를 올리며 이번 시즌 부진의 돌파구를 찾았다.옥태훈은 이날 이글 2개, 버디 6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쳐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장희민, 강태영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특히 옥태훈은 이날 전반 9홀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로 9언더파 27타를 쳤고, 후반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10개 홀에서 10타를 줄이며 24언더파로 단 숨에 1위에 자리, K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후 11~18번 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해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함정우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공동 2위를 차지했다.옥태훈.(사진=KPGA)옥태훈이 이날 전반 9홀에서 작성한 27타는 KPGA 투어 9홀 최소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1년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최광수가 28타를 친 것을 비롯해 박도규, 최상호, 배상문, 이승택, 전가람, 트래비스 스마이스가 9개 홀에서 28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1위에 올랐던 허인회는 이날 2타를 줄여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엄재웅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2타 차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정환은 1오버파 73타를 쳐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김우현과 함께 공동 7위로 마쳐 아쉬웠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정찬민은 이날 6타를 줄여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26위로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5 18:11 오학열 기자

[종합] 54홀서 버디 노승희,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역전 우승…시즌 2승째

노승희가 15일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3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노승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 상금 8억 원)에서 3타 차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째다.노승희는 15일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파 72·66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노승희는 지난 6월 KLPGA 투어 120번째 출전 대회였던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의 감격을 누린 후 두 번째 우승을 3개월 만에 이번 대회에서 작성했다.3타 차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노승희는 1번 홀(파 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4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잡아내 잃었던 타수를 만회한 후 7번 홀(파 4)에서 버디로 우승 경쟁의 불시를 살리기 시작했다.후반 10번(파 5), 11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간 노승희는 14번, 15번 홀(이상 파 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으며 1위로 올라섰다. 특히 16번 홀에서는 그린 주변 러프에서 홀까지 20m를 남기고 친 칩 샷이 홀 인 되며 우승 경쟁의 발판이 됐다.위기를 기회로 만든 노승희는 하지만 16번 홀(파 3)에서 티 샷 한 공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했고, 다시 공동 1위가 됐다.그리고 이번 대회 마지막 54번째 홀인 18번 홀(파 5)에서 세 번째 샷으로 홀 1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1위에 자리하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후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하던 이동은이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는 순간 노승희의 우승이 결정됐다.노승희의 티 샷.(사진=KLPGA)노승희는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6월 데뷔 첫 우승을 하고 두 번째 우승을 빨리 하고 싶었다. 그러나 욕심이 앞섰는지 상반기 때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욕심보다는 샷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고 우승으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통해 배운 것이 뭔지에 대한 질문에 노승희는 “지난 해 연장전 패배, 올해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첫 우승 등 많은 경험들이 우승을 이끌었다 생각 한다”면서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것은 ‘내가 할 것을 해야 만이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쳤다”고 답했다.남은 시즌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있는지에 대해 노승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라고 말했다.노승희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 44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8억 1600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5위에, 대상 포인트 순위 역시 5위에 각각 올랐다.지한솔의 티 샷.(사진=KLPGA)지한솔은 이날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순위를 24계단 글어 올리며 이소영, 서어진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소영과 서어진은 이날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순위를 10계단 끌어 올렸다.공동 2위를 차지한 지한솔 등 3명은 노승희가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3언더파가 되는 순간부터 연습 그린에서 연장전에 대비해 퍼트 연습을 했다. 그러나 노승희가 세 번재 샷을 홀 가까이 붙이는 장면을 목격하고 연습을 마치고 18번 홀 그린으로 향했다.이준희와 김민선은 6언더파 66타씩을 쳐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3타 차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하며 2주 연속 신인 선수 우승의 기대를 갖고 시작한 이동은은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아마추어 오수민은 이날 16번 홀(파 3)에서 생애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아마추어지만 부상으로 걸린 승용차를 받았다. 오수미은 이낭 2타를 잃어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공동 38위로 대회를 마쳤다.시즌 3승의 박현경은 2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4위.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마다솜도 2타를 줄여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9위에 각각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지난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신인으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는 이날만 3타를 잃어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해 공동 61위로 대회를 마쳤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5 17:42 오학열 기자

54홀서 버디 노승희,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3타 차 역전 우승…시즌 2승째

노승희이 15일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3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노승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 상금 8억 원)에서 3타 차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째다.노승희는 15일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파 72·66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노승희는 지난 6월 KLPGA 투어 120번째 출전 대회였던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의 감격을 누린 후 두 번째 우승을 3개월 만에 이번 대회에서 작성했다.3타 차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노승희는 1번 홀(파 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4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잡아내 잃었던 타수를 만회한 후 7번 홀(파 4)에서 버디로 우승 경쟁의 불시를 살리기 시작했다.후반 10번(파 5), 11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간 노승희는 14번, 15번 홀(이상 파 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으며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16번 홀(파 3)에서 티 샷 한 공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했고, 다시 공동 1위가 됐다.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세 번째 샷으로 홀 1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1위에 자리하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후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하던 이동은이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는 순간 노승희의 우승이 결정됐다.지한솔.(사진=KLPGA)지한솔은 이날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순위를 24계단 글어 올리며 이소영, 서어진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소영과 서어진은 이날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순위를 10계단 끌어 올렸다.공동 2위를 차지한 지한솔 등 3명은 노승희가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3언더파가 되는 순간부터 연습 그린에서 연장전에 대비해 퍼트 연습을 했다. 그러나 노승희가 세 번재 샷을 홀 가까이 붙이는 장면을 목격하고 연습을 마치고 18번 홀 그린으로 향했다.이준희와 김민선은 6언더파 66타씩을 쳐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3타 차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하며 2주 연속 신인 선수 우승의 기대를 갖고 시작한 이동은은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아마추어 오수민은 이날 16번 홀(파 3)에서 생애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아마추어지만 부상으로 걸린 승용차를 받았다. 오수미은 이낭 2타를 잃어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공동 38위로 대회를 마쳤다.시즌 3승의 박현경은 2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4위.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마다솜도 2타를 줄여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9위에 각각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5 16:44 오학열 기자

‘신인’ 이동은,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2라운드서 1위…데뷔 첫 승 바라 봐

이동은.(사진=KLPGA)이동은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 상금 8억 원)에서 이틀 연속 1위에 자리했다.이동은은 14일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파 72·67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위에서 1위에 올랐다.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이동은은 지난 주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신인으로 우승한 유현조에 이어 2주 연속 신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지난 주 메이저 퀸이 되며 신인상 부문에서 1위 자리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듯 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이동은이 우승하면 신인상 부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진다.이동은은 지난 해 KLPGA 점프 투어에 이어 드림 투어에서 상금 순위 1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선수다.이동은은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어제와 오늘 모두 공격적으로 경기를 했다. 내일도 우승으르 향해 공격적으로 하겠다. 확실한 우승 기회를 꼭 잡고 싶다”고 말했다.정소이.(싸진=KLPGA)정소이는 이날 버디만 9개를 잡아내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박혜준, 노승희, 이채은과 함께 이동은을 3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특히 정소이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마다솜에게 패해 2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타 차를 극복하고 우승할지 주목 된다.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과 KLPGA 통산 19승의 박민지는 이날 4타와 6타를 각각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8타를 쳐 선두를 4타 차로 추격했다.아마추어 오수민은 이날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무려 77계단 상승해 공동 12위에 자리했다.특히 오수민이 이날 작성한 63타는 KLPGA 투어 아마추어 18홀 최소타 기록과 동 타다. 첫 기록은 최혜진이 2017년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당시 최혜진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2언더파 142타고, 68명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올 시즌 1승씩을 올린 황유민과 윤이나는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4 20:34 오학열 기자

10타 줄인 이정환,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3라운드 1위…6년 만에 통산 3승 바라 봐

이정환.(사진=KPGA)이정환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골프존-도레이 오픈(총 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1위로 올라섰다.이정환은 14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 72·71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도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쳐 중간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5위에서 4계단 올랐다.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쳐 공동 3위에 오른 이정환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지만 공동 5위로 순위가 밀렸다. 그러나 이날 무려 10타를 줄이며 단 숨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2018년 골프존 DYB교육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올린 이정환은 이후 우승이 없고, 이날 1위에 오르며 6면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이정환은 이날 3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4번 홀(파 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꾼 이정환은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해 4타를 줄이며 전반을 끝냈다.후반 10번(파 5), 11번 홀(파 4)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간 이정환은 13번 홀(파 3)에서 이날 경기 첫 보기를 범하며 상승세를 멈췄다. 그러나 14~1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로 선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 이정환은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4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1위에 자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대회 1, 2라운드에서 1위에 자리한 허인회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21언더파 195타를 기록해 2위로 1계단 밀렸다.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던 허인회는 14번 홀(파 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해 노보기 행진을 멈췄다. 이후 16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1위가 됐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정환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허인회의 아이언 샷.(사진=KPGA)허인회는 올 시즌 1승을 올리고 있는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정환을 2타 차로 추격하며 우승 경쟁을 펼쳐 재역전에 성공, 생애 처음으로 다승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강태영은 이날 6타를 줄여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해 전날에 이어 3위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1을 펼친다.이어 전날 2위에 자리한 강윤석과 공동 3위에 오른 함정우는 나란히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해 1위와 4타 차를 보이며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고석완(캐나다)와 김용태는 이날 나란히 9언더파 63타를 쳐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해 변진재와 함께 공동 6위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황중곤은 이날 버디 10개를 잡는 버디 쇼를 연출해 10언더파 62타를 쳐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43계단 올라 전성현, 정한밀 등과 공동 9위에 올랐다.올 시즌 2승을 올리며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에 자리한 김민규는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KPGA 투어 사상 단일 시즌 상금 9억 원과, 10억 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정찬민은 12언더파 204타로 1위 이정환과 11타 차를 보이며 공동 41위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4 18:12 오학열 기자

아마추어 오수민, KLPGA 투어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 동 타 작성…‘9언더파 63타’

아마추어 오수민의 웨지 샷.(사진=KLPGA)아마추어 오수민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2라운드에서 아마추어 18홀 최소타 기록 동 타를 작성했다.오수민은 14일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 코스(파 72·67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오수민이 이날 작성한 9언더파 63타를 K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18홀 최소타 기록 동 타다. 최혜진이 2017년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당시 최혜진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오수민은 대회에서 1라운드를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하지만 오수민은 2라운드에서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전날의 부진을 한 방에 날렸다. 1, 2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버디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오수민은 8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추가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후반 10번(파 5), 11번 홀(파 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간 오수민은 13번 홀(파 4) 버디에 이어 15번(파 4), 16번 홀(파 3)에서 이날 경기 세 번째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과시했고,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오수민은 이날 9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톱 10’에 들며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의 불시를 살려냈다.오수민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생애 베스트 스코어는 8언더파였다. 그 기록을 2년 동안 깨지 못하다가 오늘 베스트 스코어를 다시 쓰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계획대로 모든 샷이 잘 맞았다. 거리나 방향 모두 계산대로 잘 맞아떨어졌다”고 63타를 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돌아봤다.이어 오수민은 “어제도 스코어는 좋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은 어제보다 더 차분하고 집중해서 경기를 했고, 그 덕분에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어제와 오늘 모두 내용적으로 좋았지만, 오늘이 조금 더 집중력이 높았다”고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설명했다.오수민은 남은 18홀 공략에 대해 “내일도 오늘처럼 집중해서 경기에 몰입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OK장학생으로서 참여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기 때문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오수민의 티 샷.(사진=KLPGA)여자 골프 국가대표인 오수민은 이번 대회 출전이 올 시즌 KLPGA 투어 대회 네 번째다. 첫 출전은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올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었다.당시 오수민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1위로 올라섰고, 2017년 최혜진 이후 아마추어 우승자 탄생을 예고했다.하지만 오수민은 최종 4라운드에서 1타 줄이는데 그쳐 역전을 허용하고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오수민은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드라이버로 공략해 강열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4 16:16 오학열 기자

배상문, 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 프로코어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53위

배상문.(AFP=연합뉴스)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총 상금 6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3위에 올랐다.배상문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 72·71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1위에는 패턴 키자이어(미국)가 이날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전날보다 1계단 오르며 자리했다.반면 데이비드 립스키(미국)는 5타를 줄였지만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전날 1위에서 2위로 1계단 밀려났다.올 시즌 페덱스컵 순위 공동 231위인 배상문은 이번 대회 월요 예선에 출전해 통과하며 두 달 만에 PGA 투어 대회에 나섰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사히스 시갈라(미국)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6위에 자리했고, 김찬(미국)과 이민우(호주)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를 달렸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3언더파 141타고, 64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ㄷ오 2위를 차지한 김성현은 이틀 동안 이븐파 144타를 기록해 공동 84위로, 이경훈은 5오버파 149타를 기록해 공동 132위로 마쳐 컷 탈락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4 14:30 오학열 기자

허인회,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이틀 연속 보기 없이 1위…시즌 2승 향해 순항

허인회.(사진=KPGA)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골프존-도레이 오픈 2라운드에서 1위로 나섰다.허인회는 1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 72·71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7언더파 127타를 기록했다.지난 6월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통산 6승을 올린 허인회는 이번 대회 이틀 동안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15개로 1위에 자리했다. 시즌 2승을 향해 순항했다.허인회는 경기 후 “어제와는 다르게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어제는 9언더파를 쳤는데도 짧은 퍼트를 2번이나 놓쳐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1타를 덜 줄였음에도 훨씬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이어 통산 7승을 올리고 있지만 한 시즌 다승을 한 적이 없는데 올 시즌 다승에 대해서 허인회는 “개인적으로는 영구 시드권자가 되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 다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하나씩 차곡차곡 쌓고 싶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거나 역전 우승이거나 우승은 모두 다 좋다”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계속 부담을 안고 경기를 해야 해 때문에 더 힘든 것 같다. 지금까지 선두 자리를 잘 지키고 있기 때문에 주말에도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강윤석.(사진=KPGA)강윤석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ㅇ너더파 64타를 쳐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강윤석은 이날 후반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과시했다.강윤석은 지난 1일 끝난 렉서스 마스터즈 때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해 우승을 노렸지만 공동 2위에 올랐다.강태영과 함정우는 이날 9언더파 63타, 7언더파 65타를 각각 쳐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 전성현과 이정환은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렉서스 마스터즈에서 K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이승택은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자리하며 시즌 2승을 향한 불씨를 살려갔다.올 시즌 K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에 자리한 김민규는 이날 9언더파 63타를 쳐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무려 87계단 올라 공동 22위에 올랐다.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하게 된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7언더파 137타고, 69명이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KPGA 투어 최저 컷 통과 타수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17년 KPGA 선수권대회와 2020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오픈 때 5언더파 139타였다.제네시스 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자리한 장유빈은 이날 2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로 컷 탈락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3 23:15 오학열 기자

우승 없는 이채은·이제영·이동은,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첫날 공동 1위

이채은.(사진=KLPGA)이채은을 비롯해 이제영, ‘신인’ 이동은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 상금 8억 원) 첫날 공동 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이채은은 13일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 코스(파 72·672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이제영과 이동은은 이날 나란히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공공 1위에 자리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이날 공동 1위에 오른 3명의 선수는 모두 KLPGA 투어 데뷔 후 우승이 없다. 이채은은 129개 대회, 이제영은 90개 대회,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동은은 21개 대회에 각각 출전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따라서 이번 대회 첫날 공동 1위로 나서며 데뷔 첫 승을 향해 힘찬 출발을 보였다. 그리고 남은 36홀 경기에서 이들 가운데 데뷔 첫 우승의 주인공이 탄생할지 주목 된다.전반과 후반에서 3개씩의 버디를 잡으며 공동 1위에 오른 이채은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보기 없이 꾸준히 경기가 잘 풀린 하루였다. 샷과 퍼트 모두 잘 맞아떨어졌고, 만족스럽다”고 돌아본 후 남은 이틀 동안 우승을 향한 전략에 대해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라 그린 적중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퍼트에 집중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갈 생각이다”고 덧붙였다.이동은.(사진=KLPGA)10번 홀 출발해 2타를 줄인 후 후반에서 보기 없이 4타를 줄인 이동은은 경기 후 “날씨가 비도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했다. 하지만 샷 감이 좋았고 퍼트가 잘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복기 했다.이어 이동은은 남은 이틀 동안 가장 조심해야 할 점에 대해 “실수가 나왔을 때 자책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제영은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톱 10에 올랐던 기억이 있어 좋은 기분으로 시작했다”며 “전반 18번 홀(파 5)에서 보기를 했지만, 후반에 버디 기회를 잘 살려 만족스럽다. 비 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잘 풀어내서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이제영.(사진=KLPGA)올해 K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노승희는 5언더파 67타를 쳐 한지원, 김나영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따라서 이날 경기 결과 ‘톱 5’에 오른 6명 데뷔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이 없다. 때문에 작년 마다솜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 선수가 탄생할지도 관심사다.올 시즌 3승을 올리며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 각각 2위에 자리하고 있는 박현경은 4언더파 68타를 쳐 장수연, 김민별, 이세희 등 8명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디펜딩 챔피언 마다솜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위와 5타 차르 보이며 공동 42위에 자리해, 2연패를 향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지난 주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신인으로 첫 우승을 장식한 유현조는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54위에 올랐다.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부문에서 각각 1위인 박지영은 이날 9개 홀을 돌고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재희도 이날 기권했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3 22:30 오학열 기자

김필립, KPGA 챌린지투어 17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

김필립이 2024 KPGA 챌린지투어 17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김필립(20)이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17회 대회(총 상금 1억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김필립은 1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 솔 코스(파 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김필립은 “예상치 못한 우승이다. 그래서인지 얼떨떨하기는 하지만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힌데 이어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아버지와 골프를 가르쳐 주고 계시는 김광담 프로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이택기은 이날 7언더파 64타를 쳐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정상급, 백주엽, 강온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전날 1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던 송웅빈은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역전을 허용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KPGA 챌린지투어는 이제 3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현재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1위는 김현욱으로 6만 1112,39포인트를 획득했다. 상금 순위 1위는 김상현으로 시즌 상금 5415만 원을 벌었다.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를 마친 후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5년 KPGA 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3 16:37 오학열 기자

배상문, 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 프로코어 챔피언십 첫날 공동 54위

배상문.(AP=연합뉴스)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총 상금 600만 달러) 첫날 공동 54위에 자리했다.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2024 시즌 PGA 투어 가을 시리즈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8개 대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가을 시리즈가 끝난 후 페덱스컵 순위 125위까지 2025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이번 대회에 월요 예선을 통과하며 출전 기회를 잡은 배상문은 지난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 출전이후 첫 출전이다. 배상문의 현재 페덱스컵 순위는 공동 231위다.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이 열렸는데 당시 대회 우승자는 배상문 이었다.이날 7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배상문은 8번 홀(파 4) 보기로 파 행진을 멈췄고, 이후 11번 홀(파 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는 실수를 이어갔다.그러나 12번 홀(파 5)에서 이글를 기록하며 잃었던 타수를 단 숨에 만회했다. 홀까지 274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1m 거리에 붙였고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분위기를 바꾼 배상문은 이어진 13번 홀(파 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3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후 파를 기록해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데이비드 립스키(미국)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1위에 올랐다.이어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 패튼 키자이어(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이번 대회 신청 마감 시간을 놓쳐 월요예선을 치러 출전한 마크 허바드(미국)는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다.페덱스컵 순위 111위인 김성현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81위, 99위인 이경훈은 5오버파 77타로 141위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3 12:42 오학열 기자

염서현·허인회,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첫날 공동 1위

염서현.(사진=KPGA)염서현과 허인회가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 상금 10억 원)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염서현은 12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쳐 허인회와 함께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허인회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는 ‘버디 쇼’를 연출하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2013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염서현은 아직 우승이 없고 무명 선수에 가깝다. 염서현은 이번 시즌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KPGA 투어와 챌린지 투어를 병행하는 선수다. 염서현의 이번 대회 출전은 이달 초 열린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확보했다.염서현은 10번 홀에서 출발, 전반에 3타를 줄였다. 그리나 후반 9개 홀에서 이글 2개와 버디 2개로 6타를 줄였다.염서현은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후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오늘도 내 샷만 자신 있게 해보자 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 아이언과 웨지 샷이 잘 되고 있다”고 돌아봤다.허인회.(사진=KPGA)KPGA 투어 통산 6승의 허인회는 지난 6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이후 3개월만의 우승을 노린다.허인회는 “첫날 선두로 나서면 모든 선수들의 타깃이 되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선두로 경기를 끝낸 만큼 열심히 해서 최종라운드까지 오늘처럼 경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렉서스 마스터즈에서 KPGA 투어 데뷔 첫 우승한 이승택과 K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승혁, 이형준 등 5명은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1위와 1타 차를 보이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이승택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정찬민은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1위와 2타 차를 보이며 공동 8위에 오르며 2연패를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3위로,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 김민규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09위로 각각 1라운드를 마쳤다.오학열골프전문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2 20:34 오학열 기자

양일,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우승…아마추어 뜨거운 도전 마무리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양일이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이 주최한 2024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클럽72CC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양일은 1오버파 73타를 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어 박소중, 차예준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우승트로피와 약 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또 상위권에 오른 아마추어 골퍼들은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 선발전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스릭슨은 이들을 위해 골프 클럽과 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양일은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마추어 대회 첫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 특히 14번 홀 벙커샷이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 이었다”고 소감을 밝힌데 이어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을 통해 KPGA 대회 규정을 준수하며 도전한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2018년에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KPGA 투어 대회와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며,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아마추어 골프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 대회는 ‘단 하루 KPGA 프로가 되다’라는 주제 아래 KPGA 대회 환경과 규칙을 적용하여 진정한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무대다.이번 대회는 8일 끝난 2024 시즌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의 여운이 남아있는 클럽72CC에서 치러졌다. 깊은 러프, 빠른 그린 스피드와 정교한 핀 위치, 그리고 프로 대회와 동일한 전장에서의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참가자들에게 마치 프로 선수가 된 듯한 긴장감과 압박감을 선사했다.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최종전에 도전한 용감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열정과 노력을 지켜보며,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을 개최한 보람을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홍순성 대표는 “2018년 시작된 이 대회는 대회가 진행 될수록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점점 더 골퍼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골퍼들이 이 무대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골프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2 18:10 오학열 기자

김현욱, KPGA 챌린지투어 16회 대회서 3차 연장전 끝에 우승…시즌 첫 2승 올려

김현욱이 KPGA 챌린지투어 16회 대회서 3차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김현욱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16회 대회(총 상금 1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첫 2승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김현욱은 11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 솔 코스(파 71)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김상현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렸다.1, 2차 연장전에서 두 산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15번 홀(파 4)에서 이어진 3차 연장전에서 김현욱이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 짓고 연장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김현욱은 “경기에만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힌데 이어 “샷 감이 괜찮았지만 운도 조금 따랐다. 또한 우승을 했지만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연습을 하면서 고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지난 6월 KPGA 챌린지투어 9회 대회서 시즌 우승한 김현욱은 3개월여 만에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의 첫 2승을 올렸다.특히 김현육은 9회 대회 우승할 때는 아마추어 신분이었지만 이번 우승은 6월 KPGA 프로(준회원), 7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취득한 이후 프로로써 우승을 차지했다.연장전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김상현이 2위를, 이어 문동현과 김도현, 이동진, 조민영은 나란히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김현욱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4 시즌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1위(6만 677.95포인트)로 올라섰다. 또 이번 대회 2위 김상현은 시즌 상금 5241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1위에 자리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2 16:52 오학열 기자

미국, 세계 1위 코다 앞세워 솔하임컵 탈환 노려

(사진=LPGA)미국 팀이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솔하임컵에서 정상 탈환을 노린다.솔하임컵은 1990년부터 시작 됐다. 2년마다 짝수 해에 열렸다가 2003년 대회부터 홀수 해로 그리고 올해부터는 다시 짝수 해에 열기로 했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는 1년 만에 열리게 됐다.올해 솔하임컵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다.솔하임컵 역대 성적은 미국이 10승 7패 1무로 앞서 있다. 하지만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2019년과 2021년 대회에서 유럽 팀에 연속 패했고, 2023년 대회는 무승부로 마쳤다.무승부로 끝날 경우 우승컵은 직전 대회 승리 팀이 보유한다는 규정에 따라 미국은 올해 대회에서 우승컵을 탈환해야 하는 입장이다.올해 미국팀은 스테이시 루이스를 단장으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 2위 릴리아 부와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탄 로런 코글린이 합류했다. 이어 앤드리아 리, 앨리슨 리를 비롯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렉시 톰슨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총 12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유럽 팀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단장을 맡았고, 세계 랭킹 10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12위 찰리 헐(잉글랜드)을 주축으로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등 12명으로 구성됐다.경기 방식은 포섬 매치플레이(8경기), 포볼 매치플레이(8경기)를 대회 첫째 날과 둘째 날 치르고, 마지막 날에서는 각 팀 12명이 맞붙는 싱글 매치플레이로 승패를 가린다.승리하면 1점, 비기면 0.5점, 패하면 0점을 받는다. 14.5점을 먼저 따는 팀이 우승컵을 가져간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2 16:14 오학열 기자

정찬민,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2연패 도전

정찬민.(사진=KPGA)정찬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시즌 첫 승과 2연패에 도전한다.정찬민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 없이 4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79위에 머물며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정찬민은 지난 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K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같은 해 11월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3타 차를 극복하고 연장전에 합류해 강경남을 물리치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데뷔 2년차 징크스를 말끔하게 날리며 최고의 한 해를 만들었다.정찬민은 지난 주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치며 3위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공동 20위로 마쳤다. 하지만 63타는 올 시즌 18홀 개인 최저타 기록이고, 지난 해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63타를 친 이후 처음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하며 올 시즌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쏠지 주목 된다.정찬민은 개막에 앞서 K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공이 잘 맞지 않으니 여러 가지 신경 쓰는 부분이 많아졌다”면서 “단순했던 루틴이 길어지면서 샷 템포가 빨라지고 퍼트도 잘 안 됐다. 하지만 최근 퍼트감도 살아났고 자신감도 되찾았다. 1차 목표는 컷 통과지만 타이틀 방어전인 만큼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민규.(사진=KPGA)올 시즌 KPGA 투어에서 2연패 달성은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임성재와 KPGA 군산CC 오픈에서 장유빈 2명이 기록했다. 정찬민이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 시즌 제네시스 상금 순위 ‘톱 5’ 선수들과의 경쟁을 피할 순 없을 것 같다.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 1위와 제네시스 포인트 2인인 김민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 그리고 김홍택, 이승택, 전가람 등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다.특히 5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2승을 올리고 있는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KPGA 투어 사상 최초 시즌 상금 9억 원과 10억 원 돌파를 동시에 노린다. 현재까지 시즌 상금 8억 7666만 원을 벌어 KPGA 투어 한 시즌 상금 8억 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아 단 숨에 10억 원을 돌파하게 되고, 우승을 못하더라도 9위 이내에 들며 시즌 상금 9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5378점) 굳히기에 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장유빈은 올 시즌 우승은 군산CC 오픈 우승 포함 7개 대회에서 톱 5에 드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김민규는 제네시스 포인트 2위(4826점)에 자리해 1위 장유빈과는 550여점 차다. 따라서 김민규가 우승하면 장유빈의 성적에 따라 1위로 나설 수 있다.그리나 장유빈이 이번 대회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김민규의 성적과 관계없이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김홍택.(사진=KPGA)KPGA 투어와 골프존 스크린골프 투어인 G 투어를 오가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홍택도 주목 받는다. ‘스크린골프의 제왕’ 김홍택이 골프존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올릴지도 관심사다.김홍택은 올 시즌 KPGA 투어 15개 대회에 출전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비롯해 KPGA 선수권대회 준우승 포함 4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제네시스 포인트 6위(3255점), 상금 순위는 3위(4억 9345만 원)에 올라있다.김홍택은 “주최사인 골프존과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다. ‘김홍택’하면 ‘골프존’을 떠올리는 팬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 만큼 욕심이 나는 대회 중 하나다.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다면 의미가 깊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밖에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1승씩을 올린 윤상필, 김찬우, 한승수(미국), 허인회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올해 총 상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3억 원이 증액되어 10억 원이고, 우승 상금은 2억 원이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1 12:51 오학열 기자

‘신인’ 유현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유현조.(사진=KLPGA)‘신인’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 상금 8억 원)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지난 해 KLPGA 정회원 선발전과 2024 시즌 KLPGA 투어 시드순위전을 통해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현조는 지난 8일 끝난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데뷔 첫 승을 메이저 퀸으로 장식한 유현조는 오는 13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 코스(파 72·6723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유현조는 “데뷔 첫 우승 후 자신감이 붙었다. 퍼트감도 나쁘지 않아서 샷에 집중한다면 또 한 번의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쳐 2주 연속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출전 각오를 말했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마다솜은 시즌 첫 승과 2연패 달성을 노린다. 올 시즌 마다솜은 21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고, 상금 순위 46위에 자리해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경기력으로 2연패에 도전할지 주목된다.마다솜은 “첫 2연패 도전이라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코스에 도착하면 많이 긴장될 것 같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경기 하겠다”면서 “시즌 하반기에 샷 감각을 되찾고 있다. 지난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는 퍼트가 아쉬웠다. 보완해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성공 시키겠다”고 다짐했다.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올리는 첫 선수가 나올지도 주목 된다. 시즌 3승을 올린 선수는 박지영을 비롯해 박현경, 배소현, 이예원 등 4명이다. 이들 가운데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하지 않았다.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 경쟁은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이 펼치게 됐다. 이들 가운데 박지영은 4월 이 코스에서 열린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시즌 1승씩을 올린 박민지, 황유민 그리고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김수지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혜진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 출전이 올 시즌 3번째 KLPGA 투어 대회다. 최혜진은 7월 롯데 오픈에서 2연패에 도전했지만 공동 20위를 차지하며 마쳤다. 지난달 초 두 번째 출전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컷 탈락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결과를 만들지 기대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1 12:50 오학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