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유해란, 생애 첫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톱 10’

유해란.(AFP=연합뉴스)유해란이 생애 처음으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유해란은 24일 올해 38주 차 세계 랭킹 발표에서 지난 주 11위에서 2계단 올라 9위에 자리했다.지난 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유해란이 세계 랭킹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 주가 처음이다.이달 처 FM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지난 주 끝난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인 결과로 세계 랭킹 ‘톱 10’에 들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1월 첫 주 30위에 자리한 유해란은 이번 주까지 21계단 상승했다.이번 주 발표에서 8위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3위까지 자리했다. 리디아 고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지만 순위 변동이 없었다.이어 고진영과 양희영도 5위와 6위를 유지했다. 9위였던 로즈 장(미국)이 10위로 밀렸고 10위였던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1위로 내려앉았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정민은 149위로 지난 주보다 108계단 상승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4 11:17 오학열 기자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투어백 컬렉션 잰더 퍼터 한정판 출시…추첨으로 10개 한정 판매

캘러웨이골프가 잰더 쇼플리의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할 때 사용했던 투어백 컬렉션 잰더 퍼터 한정판 263개를 내놓았다.(사진=캘러웨이골프 코리아)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팀 캘러웨이 잰더 쇼플리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사용한 투어백 컬렉션 잰더 퍼터 한정판을 공식 출시한다.투어백 컬렉션 잰더 퍼터는 팀 캘러웨이 잰더 셔플리가 PGA 챔피언십에서 263타를 기록해 메이저 대회 사상 최저 타수 가록을 새롭게 썼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263개만을 제작했다.이번에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10개를 수입해, 캘러웨이골프 온라인 공식 스토어를 통해서 사전 응모 후 추첨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잰더 퍼터에는 잰더 셔플리가 선호하는 깔끔한 레드 PVD 피니시로 헤드를 마감했다. 또 오디세이의 상징인 #7 모델에 크랭크 호젤 타입의 넥 스타일과 딥 다이아몬드 밀 패턴의 페이스로 설계됐다.샤프트의 길이는 잰더 셔플리가 사용하는 퍼터 길이와 동일한 34 3/8인치이다. 샤프트는 오디세이 블랙 스틸 샤프트가 장착했다. 그립은 수퍼스트로크#8211;제너지 피스톨 2.0이다.잰더 퍼터의 담당이자 PGA 투어 매니저 조 툴롱은 잰더 퍼터에 대해 “레드 컬러의 헤드는 잰더가 가장 선호하는 컬러이기도 하지만, 헤드 윗부분에 보이는 화이트 컬러의 라인들은 어드레스 시 보다 쉬운 정렬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면서 “또한 레드 컬러는 그린 위 초록색과 대비되어 페이스 앵글이 열리고 닫힘을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페이스 컬러를 블랙으로 처리한 이유에 대해 툴롱은 “쇼플 리가 어드레스 할 때 퍼터의 로프트가 덜 보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몇 년 전 그가 크랭크 호젤로 교체한 것은 스트로크 시 더 많은 토 행 밸런스의 헤드와 로테이션을 원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쇼플리가 PGA 챔피언십에서 사용한 헤드 커버와 동일한 헤드 커버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3 15:16 오학열 기자

유해란,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3위

유해란의 티 샷.(AFP=연합뉴스)유해란이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3위를 차지했다.유해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 72·670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4위에서 1계단 상승하며 대회를 마쳤다.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해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유해란은 4타 차를 극복하고 역전을 노렸으나 3위로 마치며 시즌 10번째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 72·6705야드)에서 끝난 2024 시즌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사 우승을 차지했다.(AP=연합뉴스)우승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날 2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과 함께 LPGA 투어 통산 22승째를 올렸다.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이어 이날 2타 차 1위로 출발한 지노 티띠꾼(태국)은 2타 줄이는데 그쳐 18언더파 270타로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를 차지했다.올 시즌 개막전인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리디아 고는 지난달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에서 시즌 2승을 올렸고, 이후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째를 올렸다.특히 리디아 고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충족했다. 또 남녀 통틀어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금·은·동을 모두 획득한 유일한 선수다.리디아 고는 오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티띠꾼은 이날 1위로 출발하며 6월 다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렸으나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로 2타 줄이는 데 그쳐 역전을 허용했다.사소 유카(일본)는 이날 7타를 줄여 16언더파 272타로, 시즌 6승과 함께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4타를 줄여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로 각각 대회를 마쳤다.장효준의 티 샷.(AFP=연합뉴스)장효준은 3타를 줄여 코다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8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10위 이후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임진희는 4타를 줄여 12언더파 276타로 김아림 노예림(미국) 등과 공동 9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3타를 줄여 9언더파 279타로 전날보다 10계단 올라 공동 27위를 차지해 2연패 도전을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3 08:03 오학열 기자

[종합] 문정민,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서 우승…투어 데뷔 63번째 대회서

문정민이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4 시즌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사진=KLPGA)문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 상금 10억 원)에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문장민은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 72·679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이로써 문정민은 KLPGA 투어 63번째 출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을 받았다.이날 5언더파로 지한솔과 공동 1위로 경기를 시작한 문정민은 2번 홀(파 3)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으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문정민은 5번, 6번 홀(이상 파 4)을 연속해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이서 밀려나는 듯 했다.하지만 7번 홀(파 5)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문정민은 9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선두권에 자리하며 전반을 끝냈다.후반 9개 홀에서 문정민은 거침없는 경기를 펼치며 우승을 이끌어 냈다. 11번(파 5), 12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1위로 나선데 이어 14번 홀(파 4)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는 버디를 잡았다. 15번 홀(파 4) 보기로 주춤한 문정민은 16번 홀(파 5) 버디로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치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우승 파 퍼트를 성공시키는 순간 동료들로부터 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았다.문정민의 아이언 티 샷.(사진=KLPGA)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문정민은 상금 순위 75위로 다음 년도 시드권을 잃었고, 같은 해 11월 2023 시즌 KLPGA 투어 시드순위전에 나서 41위를 차지해 부분 시드권을 확보했다.지난 해 문정민은 KLPGA 투어와 드림 투어를 병행했고, KLPGA 투어에서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순위 90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드림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상금 순위 1위에 올라 2024 시즌 KL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올 시즌 문정민은 17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톱 10’에 올랐다. 그리고 하반기 시즌 4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며 부진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완벽하게 만회했다.문정민은 올 시즌 중반 불거진 개인사로 인해 후원사와 계약 해지 등으로 7월과 8월 중순까지 KLPGA 투어에 나서지 않았다.그리고 지난 8월 한화 클래식에 출전을 통해 복귀한 문정민은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며 개인사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반등의 계기를 잡을지 주목된다.문정민은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전혀 생각지 못해 실감 나지 않는다”며 “어제 밤 너무 긴장을 해서 잘 먹지 못했다. 그러나 잘 마무리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문정민은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드라이버 샷 정확도가 좋아졌기 때문이다”면서 “신인 시잘 장타를 날렸지만 정확도가 좋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 시즌 KLPGA 투어 복귀에 앞서 드라이버 샷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지한솔의 티 샷.(사진=KLPGA)지한솔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신인 이준이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지한솔은 지난 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데 이어 2주 연속 공동 2위를 차지했다.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준이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전날보다 1계단 올랐다. 특히 이준희는 지난 주 대회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상금순위를 80위로 끌어 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 상금 95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1억 7481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를 43위로 끌어 올렸고 2025 시즌 KL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여 진다.시즌 3승의 이예원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6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김수지, 장수연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올 시즌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현조와 이동은은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홍현지와 공동 8위를 차지했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주영은 2타를 잃어 이븐파 216타로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파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2 17:30 오학열 기자

문정민,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서 우승…투어 데뷔 63번째 대회서

문정민이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4 시즌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문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 상금 10억 원)에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문장민은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 72·679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이날 5언더파로 지한솔과 공동 1위로 경기를 시작한 문정민은 2번 홀(파 3)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으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문정민은 5번, 6번 홀(이상 파 4)을 연속해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이서 밀려나는 듯 했다.하지만 7번 홀(파 5)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문정민은 9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선두권에 자리하며 전반을 끝냈다.후반 9개 홀에서 문정민은 거침 없는 경기를 펼치며 우승을 이끌어 냈다. 11번(파 5), 12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1위로 나선데 이어 14번 홀(파 4)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는 버디를 잡았다. 15번 홀(파 4) 보기로 주춤한 문정민은 16번 홀(파 5) 버디로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치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우승 파 퍼트를 성공시키는 순간 동료들로부터 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았다.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문정민은 상금 순위 75위로 다음 년도 시드권을 잃었고, 같은 해 11월 2023 시즌 KLPGA 투어 시드순위전에 나서 41위를 차지해 부분 시드권을 확보했다.지난 해 문정민은 KLPGA 투어와 드림 투어를 병행했고, KLPGA 투어에서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순위 90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드림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상금 순위 1위에 올라 2024 시즌 KL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올 시즌 문정민은 17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톱 10’에 올랐다. 그리고 하반기 시즌 4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며 부진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완벽하게 만회했다. KLPGA 투어 63번째 출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문정민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전혀 생각지 못해 실감 나지 않는다”며 “너무 긴장을 해서 잘 먹지 못했는데 잘 마무리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지한솔.(사진=KLPGA)지한솔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신인 이준이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지한솔은 지난 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데 이어 2주 연속 공동 2위를 차지했다.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준이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전날보다 1계단 올랐다. 특히 이준희는 지난 주 대회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상금순위를 80위로 끌어 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 상금 95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1억 7481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를 43위로 끌어 올려, 2025 시즌 KL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즌 3승의 이예원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6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김수지, 장수연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올 시즌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현조와 이동은은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홍현지와 공동 8위를 차지했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주영은 2타를 잃어 이븐파 216타로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파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2 16:27 오학열 기자

‘시즌 1승’ 유해란,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 4위…1위와 4타 차

유해란의 7번 홀 아이언 티 샷.(AFP=연합뉴스)시즌 1승을 기록 중인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톱 5’에 이름을 올렸다.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 72·67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전날 3위에서 1계단 밀려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1위에는 지노 티띠꾼(태국)이 이날 4타를 줄여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자리했다. 지난 6월 다우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티띠꾼은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개월 만에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4승을 노린다.이어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타를 줄여 14언더파 202타로 전날 1타 차 2위에서 2타 차로 벌어지며 2위를 유지했다. 류옌(중국)은 4타를 줄여 13언더파 203타로 3위에 자리했다.대회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2타 차 3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이날 아쉬움이 남는 경기를 펼친 끝에 4타 차로 벌어졌다.유해란은 이날 1번, 2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3번(파 4), 5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잡아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고, 9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끝냈다.10번 홀(파 4)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유해란은 12번 홀(파 3) 보기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유해란은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을 포함해 4차례 ‘톱5’ 성적을 낸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유해란은 경기를 마친 루 “2개 홀 연속 보기로 시작했지만, 천천히 만회하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며 “FM 챔피언십 우승 때도 마지막 날 챔피언 조가 아니었는데, 이번에도 매 홀 최선을 다하면서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장효준은 5언더파 67타를 쳐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김아림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2타를 줄인 김세영, 3타를 줄인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4타를 줄여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7위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2 07:25 오학열 기자

지한솔·문정민,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2라운드 공동 1위

지한솔.(사진=KLPGA)지한솔과 문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 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자리했다.지한솔은 2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 72·679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28계단 오르며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문정민은 이날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전날보다 3계단 오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이날 경기는 전날 악천후로 인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잔여 경기를 치르면서 2라운드를 오전 8시 40분 시작했다. 특히 전날과 이날 이른 아침 잔여 경기를 진행하는 관정에서도 폭우로 인해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페어웨이는 물론이고 그린의 배수가 잘되면서 경기 진행엔 큰 지장을 주지 않았다. 그리고 벙커에 물이 고인 것은 그린 키퍼들이 제거 작업을 실시했기에 가능했다. 그린 키퍼들을 비롯해 골프장 관계자들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3번 홀(파 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은 지한솔은 이후 11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12번(파 4), 13번 홀(파 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꾼 지한솔은 15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해 1위에 자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2022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K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린 지한솔은 이날 공동 1위에 자리하며 최종 3라운드에 나서 2년 1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특히 지난 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지한솔은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지한솔은 “오늘 하루 길었다. 샷 감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살리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돌아본 후 “오랜만에 챔피언 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하게 되어 내가 할 수 있는 것 들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문정민.(사진=KLPGA)지난 해 KLPGA 드림 투어 상금 순위 1위로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문정민은 최종 라운드에서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문정민은 올 시즌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공동 5위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6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공동 6위를 각각 차지했다.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과 대상 부문 1위에 자리하고 있는 박지영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장수연, 이준이, 김수지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지영은 시즌 개막 후 한 달 가까이 뛰다가 5월 맹장 수술로 한 달 정도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 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선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1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한 박지영이 최종 3라운드에서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며 우승하면 올 시즌 첫 4승을 기록하게 된다.박주영.(사진=KLPGA)지난 해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박주영은 이날 3타를 줄여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위와 3타 차를 보이며 정윤지, 강지선 등과 공동 8위에 올랐다.올 시즌 신인상 부문에서 1위와 2위에 자리한 유현조와 이동은은 3언더파 141타로 7위와 공동 8위에 자리했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4오버파 148타고, 71명의 선수가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파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1 20:40 오학열 기자

유해란,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2라운드 3위…1위와 2타 차

유해란.(AFP=연합뉴스)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3’에 이름을 올렸다.유해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 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전날보다 23계단 올라 3위에 자리했다.1위에는 지노 티띠꾼(태국)이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계단 오르며 자리했다.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2계단 상승해 1위와 1타 차 2위에 올라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지난 1일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림 유해란은 이날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고, 만약 우승을 할 경우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데뷔 첫 2승을 올리게 된다.지난 7월 다나 오픈과 CPKC 여자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유해란은 FM 챔피언십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2번 홀(파 4)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유해란은 3번 홀(파 4) 보기를 범해 이븐파가 됐다. 하지만 유해란은 5번 홀(파 3)부터 9번 홀(파 4)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단 숨에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후반 들어 11번 홀(파 5)에서 이글을 잡아낸 유해란은 이후 18번 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해 더 이상 타술르 줄이지 못해 아쉬웠다.유해란은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 홀에서는 아이언 샷과 퍼트가 잘 돼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며 “11번 홀 이글 상황은 티 샷이 홀까지 173m 거리의 러프에 떨어졌는데, 두 번째 샷을 홀 1m 거리에 붙였고,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노예림(미국)은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류옌(중국), 마리아 파시, 가비 로페스(이상 멕시코)와 공동 4위에 올랐다.김세영은 이날 도 전날에 이어 4언더파 68타를 쳐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8위에,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임진희와 이소미는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15위에 각각 올랐다.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공동 52위에 자리해 부진했다.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1언더파 143타고, 76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1 10:43 오학열 기자

장수연·유현조·고지원,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첫날 공동 1위

장수연.(사진=KLPGA)장수연을 비롯해 ‘신인’ 유현조, 고지원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 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장수연은 2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 72·679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친 결과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위에 올랐다.전날 치러진 대회 1라운드는 낙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었고, 결국 42명의 선수들이 1라운드를 치르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오전 7시에 잔여 경기를 치르고 1라운드를 마쳤다장수연은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1위에 자리했다.이날 잔여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 중단할 때까지 4언더파로 공공 1위에 자리했던 시즌 3승의 이예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노승희, 임희정 등이 잔여 경기 결과 1위 자리에서 밀려 났다.유현조.(사진=KLPGA)그리고 공동 1위 자리에는 ‘신인’ 유현조와 투어 2년 차 고지원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유현조는 잔여 경기 4개 홀에서 2타를 저 줄이며 공동 1위에 올랐다. 고지원은 잔여 경기 5개 홀에서 1타를 더 줄여 4언더가 되면서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임희정은 이날 잔여 경기 4개 홀에서 1타를 잃어 3언더파 69타를 쳐 문정민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노승희는 잔여 경기 시작 홀인 12번 홀(파 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데 이어 13~17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은 거에 위안을 삼았고,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51위에 자리하며 이틀에 걸쳐 치른 1라운드를 마쳤다.시즌 3승의 이예원도 이날 12번 홀부터 시작 된 잔여 경기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고 2언더파 70타를 쳐 또 다른 시즌 3승의 박지영, 이 대회 초대 챔피언 박민지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지난 해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박주영은 이틀에 걸쳐 치른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5위에 올라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대회 이틀째 2라운드는 이날 8시 40분에 출발해 진행되고 있다.파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1 10:07 오학열 기자

조혜지, KLPGA 그랜드·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6차전서 프로 데뷔 첫 우승

조혜진가 KLPGA 2024 그랜드·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조혜지가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그랜드·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6차전(총 상금 30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조혜지는 20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조혜지는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13차전과 14차전에서 챔피언 조로 경기를 했다. 그러나 우승 경쟁에서 밀려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간절했다. 그러나 의식하지 않고 최선만 다하자는 생각으로 경기했고, 좋은 결과가 따라줬다”는 소감을 말했다.조혜지는 지난 7월 메디힐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청소년부에서 2위로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 특전을 통해 지난 8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공동 1위에 올랐던 김시현은 2타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2위를, 이지민이 5언더파 139타로 3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0 20:43 오학열 기자

장수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첫날 공동 1위…악천후로 경기 중단

장수연의 티 샷.(사진=KLPGA)장수연을 비롯해 이예원, 노승희, 임희정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 상금 10억 원)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장수연은 2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 72·679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새를 낚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4언더파 68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경기를 악천후로 인해 오후 2시 33분 경기가 중단됐고, 이후 오후 5시 경기가 재개 됐다. 하지만 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따라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따라 5시 50분에 중단되면서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었다. 따라서 42명의 선수가 1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임희정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4개 홀을 남기고 버디 4개를, 노승희는 11번 홀까지 버디 4개, 이예원도 11번 홀까지 버디 5개, 보기 1개로 각각 4타를 줄이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K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장수연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1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 홀(파 3)에서 타 샷을 홀 70c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넣고 분위기를 바꿨다.후반 들어 3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4번, 5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꾼 장수연은 9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해 4타를 줄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장수연은 1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벌 타를 받아 파로 정정했다. 1번 홀 벌 타 상황은 페어웨이에서 공을 무의식적으로 집어 들어서 발생했다.당시 상황에 대해 장수연은 “최근 대회에서 프리퍼드 라이를 했던 것이 이번 대회에서도 적용된 것으로 착각했다. 공을 집어든 순간 캐디가 이번 대회에서는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줬다”며 “경기를 마치고 스코어 카드를 제출할 때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올해로 KLPGA 투어 12년 차인데 처음으로 벌 타를 받았다”고 말했다.장수연은 2022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서 통산 4승을 올린 이후 2년만의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올 시즌 장수연은 3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고,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은 11번 홀까지 4타를 줄여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어 시즌 4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노승희.(사진=KLPGA)지난 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역전승으로 시즌 2승을 챙긴 노승희 역시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11번 홀까지 4타를 줄여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K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는 임희정은 14개 홀에서 4타를 줄이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2022년 6월 한국 여자오픈에서 우승 임희정은 이후 우승이 없다.2021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박민지는 13번 홀까지 3언더파를 이날 경기를 마친 문정민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치지 못한 김민별, 홍정민, 이주미 등도 3언더파다.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 1, 2위인 유현조와 이동은은 나란히 14번 홀까지 2타를 줄였고, 시즌 3승의 박지영은 11번 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 중이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데뷔 14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박주영은 11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 중이다.1라운드 잔여 경기는 21올 오전 7시에 시작되고, 2라운드는 잔여 경기를 마친 후 9시에 시작할 예정이다.파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0 20:31 오학열 기자

‘신인’ 임진희·김세영,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첫날 공동 12위…1위와 3타 차

임진희.(AFP=연합뉴스)‘신인’ 임진희과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첫날 공동 12위에 올랐다.임진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 72)에서 열린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세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다.1위에는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자리했고, 지노 티띠꾼(태국)과 유엔(중국)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을 시작했다.지난 해 LPGA Q시리즈를 통해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지금까지 16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톱 10’에 올랐고, 올해의 신인 2위를 달리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이달 초 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올린 유해란은 3언더파 69타를 쳐 1위와 4타 차를 보이며 공동 26위에 자리,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이밖에 이미향, 김아림, 이소미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5위다.올해 솔하임컵에서 미국 우승을 이끈 넬리 코다(미국)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시즌 7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디펜딩 챔피언 이민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52위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20 15:36 오학열 기자

골프 국가대표 안성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마스터스와 디 오픈 출전”

골프 국가대표 안성현의 티 샷.(사진=ACC)골프 국가대표 안성현(비봉중)이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에서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안성현은 오는 10월 3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이요 클럽 고텐바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지난 해 10월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14회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인 안성현은 19일 ACC 조직위원회를 통해 “지난 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는데 코스가 낯설어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며 “올해 대회에는 체력과 적응력 등을 키우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 된다”고 밝혔다.첫 출전이었던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안성현은 공동 48위를 차지했다.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과 마스터스 토너먼트,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주관하며 우승자에게 다음 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디 오픈 출전권을 준다.“외국 잔디가 국내와 다른데, 최근 해외 대회 경험을 쌓고 있다”는 안성현은 “처음에는 적응이 어려웠지만 경험할수록 감을 잡는 중이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다짐을 덧붙였다.이어 안성현은 “일본 대회에 3~4번 출전했다. 항상 코스 상태가 좋았고, 그린이 빨랐다. 잘 맞는다고 생각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가장 출전하고 싶은 대회는 마스터스다. 주니어 오픈 우승 이후에는 링크스 코스도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디 오픈에도 출전해 보고 싶다. 이번 AAC 우승으로 두 대회, 두 코스를 모두 경험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AAC에는 120명이 출전하며 한국 선수로는 안성현을 비롯해 조성엽, 박시우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성엽은 미국 콜로라도 기독대 2학년, 박시우는 태국에서 아마추어로 활동하는 선수다.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 한창원, 2013년 이창우 두 번이다.오학열 걸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9 17:13 오학열 기자

‘278전 279기’ 박주영,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생애 첫 2연패 도전

박주영.(사진=KLPGA)‘278전 279기.’ 박주영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 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첫 2연패에 도전한다.박주영의 2연패 도전은 2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 72·6792야드)에서 열린다.‘엄마 골프’ 박주영은 지난해 KLPGA 투어 데뷔 14년만에 279번째 출전 대회였던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KLPGA 투어 최다 출전 첫 우승 기록이다.박주영은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었지만 5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특히 올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고, 상금 순위 31위에 올라있는 박주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2연패에 성공할지 주목 된다.박주영은 대회 개막에 앞서 “프로가 되고 나서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라 생소하고 부담감도 생기는 것 같다”며 “하지만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하고 설레는 느낌이 더 강하다. 추석이라 아내, 며느리, 엄마로서 해야 할 일이 많아 피곤하지만, 샷 감을 찾아가고 있어 퍼트만 잘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각오를 밝혔다.박지영.(사진=KLPGA)한편 박지영과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4승을 위한 샷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던 박지영은 4월 메디힐 한국일보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이후 5월 맹장 수술로 약 한 달 정도 투어를 중단했다.그리고 복귀한 후 2승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 10억 1310만원, 대상 포인트 436점, 평균 타수 69.65타로 모두 1위에 자리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박지영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로 마무리 짓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을지 주목 된다.올 시즌 상반기에만 3승을 올린 이예원은 무더운 날씨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주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샷 감을 점검한 이예원은 최근 2개 메이저 대회 포함 3개 대회에서 연속 톱 10에 들며 시즌 4승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3타 차 역전극으로 시즌 2승을 올린 노승희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노승희는 상금과 대상 포인트 5위, 평균 타수 4위에 자리고 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여 주는 대목이다.노승희는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길어 티샷이 중요하다. 페어웨이에서는 홀을 공격적으로 공격해야 하는 코스다”면서 “지금 샷이나 퍼트감이 워낙 좋아서 이번주도 기대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2021년 초대 챔피언 박민지, 2022년 챔피언 송가은도 이번 대회에서 이 대회 사상 첫 2승을 노린다. 박민지는 시즌 2승을 노리고, 통산 2승을 이 대회에서 올린 이후 우승이 없는 송가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반전을 노린다.시즌 1승씩을 기록 중인 황유민과 이가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데뷔 처음으로 한 시즌 2승을 노린다.신인상 경쟁도 눈길을 모은다.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가 1581포인트로 신인상 1위다. 이어 지난주 대회에서 마지막 날 1위로 출발했지만 역전을 허용한 이동은이 897포인트로 2위다. 이들 두 선수의 점수차는 684점이다.최예림.(사진=KLPGA)이 대회 주최사 대보의 후원을 받는 대보골프단 최예림과 고은혜, 그리고 국가대표 양효진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최예림은 “스폰서 대회라 긴장감이 조금 더 있긴 하다. 하지만 좋아하는 코스에서 열려 마음이 편한 부분도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데 이어 “시즌 중반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대회들이 있다. 스폰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같은 기회가 온다면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8 12:16 오학열 기자

유해란·양희영,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서 시즌 2승 도전

유해란.(AFP=연합뉴스)유해란(사진)과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지난 해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고, 올해도 지난 1일 끝난 FM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차 징크스를 날렸다.양희영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시즌 우승을 안겼고, 개인 통산 6승째를 올렸다. 그리고 이들 두 선수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 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 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처음으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유해란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유해란은 7월 다나 오픈과 CPKC 여자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웠지만 FM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털어냈다. 또 유해란은 올 시즌 9개 대회에서 톱 10에, 그린 적중률 75.67%로 1위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은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11위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양희영은 우승 후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 10에 단 한 차례도 들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올리며 남은 시즌 상승세를 펼칠지 주목 된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2연패에 도전하고,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시즌 7승에 도전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8 12:14 오학열 기자

볼빅, 100% ‘Made in Korea’ 콘도르 S3·S4 골프공 출시…‘부드러움·비거리’ 만족

(사진=볼빅)토종 골프 브랜드 볼빅이 국산 브랜드로는 최초로 100%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콘도르 S3와 S4 골프공을 탄생시켰다.2023년 첫 선을 보인 콘도르 골프공은 올해 새롭게 변신한 콘도르 골프공은 국산 브랜드로는 최초로 100%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된다. 특히 국내 볼빅 골프골 공장에서 생산까지 일괄 진행 생산되는 콘도르는 프리미엄 우레탄 골프공이다.콘도르 골프공은 지난 5월 김홍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볼빅 골프공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은 처음이었다.그런데 이번에 선보인 콘도르 S3와 S4 골프공은 이전 콘도르 골프공 대비 더욱 부드러운 타구감을 가진다. 또 아마추어 골퍼들도 본인의 스윙 스피드에 맞는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볼빅의 특허기술인 L.R.T 우레탄 커버가 콘도르 S3, S4에 적용됐다. 폴리우레탄 소재의 가교결합 방식으로 낮은 경도의 소프트 우레탄 소재 커버가 부드러운 타구감과 강력한 스핀력을 가졌다.딤플 구조는 322 더블 플랫 방식으로 기존 플랫 딤플 대비 면적률이 82.45% 차지하는 새로운 더블 플랫형 디자인 설계로 내부 와류를 감소시켜 비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콘도르의 비거리 핵심인 화이트카본 신소재 기술은 코어와 맨틀에 적용됐다. F1 레이싱 경기용 타이어 원료로도 사용되는 고분자 화이트 카본이 공 레이어 층간 결합력 향상시켜 고밀도 탄성 에너지를 전달하여 폭발적 비거리를 내게 한다.특히 콘도르 S3와 S4에 360도 듀얼 라인이 적용된 DL 360 시리즈도 4가지 색상으로 동시 출시됐다.먼 거리와 짧은 거리 퍼팅의 남은 거리에 따라 퍼팅 정렬에 도움을 주어 성공률을 높여준다. 또 DL 라인은 각 피스별 4가지 색상으로 디자인되어 골퍼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8 12:14 오학열 기자

[종합] 72홀서 버디 잡은 함정우,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4타 차 역전 우승…시즌 첫 승·통산 4승째

함정우가 1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에서 열린 2024 시즌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4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함정우가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 상금 10억 원)에서 4타 차 역전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함정우는 1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파 72·71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진날 4타 차 공동 4위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시즌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지난 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함정우는 올 시즌 초에는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등으로 KPGA 투어에 뒤늦게 합류했고, 이로 인해 부진했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한 것이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시즌 최고 성적이었고, KPGA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해 2개 대회에 톱 10에 들었다.함정우는 이날 1번 홀(파 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6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븐파가 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9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함정우의 우드 샷.(사진=KPGA)후반 들어 함정우는 17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우승 경쟁을 펼쳤고,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홀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1위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함정우는 지난 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11개월 만이자 통산 4승째를 올리며 이번 시즌 부진의 돌파구를 찾았다.함정우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사실 올해는 우승을 할 줄 몰랐다. PGA 콘페리 투어를 다녀온 후 감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다. 올해는 최대한 감을 끌어올린 후 2025년에 다시 한 번 날아보자는 생각을 했는데 뜻밖에 우승을 했다”고 기뻐했다.이어 함정우는 “이번 우승은 마치 딸 ‘소율이’ 같다.(웃음) 투어에 데뷔한 후 제네시스 포인트 3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었다. 지난 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데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못해 주변 분들도 걱정을 많이 하셨다. 가족들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해줬고 그 힘으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옥태훈은 이날 이글 2개, 버디 6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쳐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장희민, 강태영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옥태훈이 9홀에서 27타를 쳐 KPGA 투어 9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한 후 스코어 카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KPGA)특히 옥태훈은 이날 전반 9홀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로 9언더파 27타를 쳤고, 후반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10개 홀에서 10타를 줄이며 24언더파로 단 숨에 1위에 자리, K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후 11~18번 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해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함정우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공동 2위를 차지했다.옥태훈이 이날 전반 9홀에서 작성한 27타는 KPGA 투어 9홀 최소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1년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최광수가 28타를 친 것을 비롯해 박도규, 최상호, 배상문, 이승택, 전가람, 트래비스 스마이스가 9개 홀에서 28타를 기록했다.2라운드 1위에 올랐던 허인회는 이날 2타를 줄여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엄재웅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2타 차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정환은 1오버파 73타를 쳐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김우현과 함께 공동 7위로 마쳐 아쉬웠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정찬민은 이날 6타를 줄여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26위로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9-15 23:45 오학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