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브룩 헨더슨, LPGA 포틀랜드 클래식 둘째 날 수잔 페테르손과 공동 선두

브룩 헨더슨(캐니다)이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 상금 130만 달러) 둘째 날 선두 자리를 지키며 2연패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헨더슨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인근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페테르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는 맹타로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작년 이 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우승을 차지한 핸더슨은 이날 16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17번 홀(파4)에서 티 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큰 나무 숲으로 들어가 보기를 범했다. 이어 18번 홀(파4)에서도 티 샷이 페어웨이 왼쪽 큰 나무 숲으로 들어갔지만 낮게 친 두 번째 아이언 샷으로 홀 3m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LPGA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 개인 통산 15승을 올리고 있는 페테르센은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티 샷에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정확한 아이언 샷과 24개의 퍼트 수를 기록할 정도로 집중력을 발휘해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특히 전반 경기 12번 홀에서 15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이어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로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단독 3위에 자리했다.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최운정이 샷에서 기복을 보인 끝에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2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밖에 김인경과 오지영이 1오버파 145타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했다.이번 대회에서는 3명의 한국 선수가 컷을 통과 해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가장 적은 선수가 컷을 통과했다. 이는 오는 7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김세영, 정인지 등 상위랭커들이 이번 대회에 불참했기 때문이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02 11:3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드라이버 비거리 414야드 … 토머스, 올해 PGA 투어 최장거리 기록

올해 PGA 투어 최장 드라이버 기록을 세운 저스틴 토머스가 그린 밖에서 홀 공략 전략을 짜고 있다. (연합)미국의 저스틴 토머스(23)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드라이버 최장거리를 기록했다. 거리는 무려 414야드.토머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경기에서 658야드 짜리 16번홀(파5)에서 드라이버로 414야드를 날려 보냈다.토머스는 이어 5번 아이언으로 그린 바깥 쪽 홀 17m 뒤로 붙었고 이를 칩샷으로 홀 컵 안으로 집어넣어 감격적인 ‘이글’을 기록했다. 이 홀에서만 2타를 줄인 것이다.PGA 투어를 통틀어 가장 긴 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 홀에서 이글은 2008년 이후 8년 만이다.저스틴 토머스는 키 178㎝에 몸무게 66㎏으로 큰 체격은 아니지만 올해 PGA 투어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가 300야드로 전체 198명 가운데 23위에 오른 ‘장타자’다.올해 기록 중 이전까지 최고 드라이버 비거리 기록은 버바 왓슨(미국)이 갖고 있었다. 그는 현대 챔피언스 토너먼트 6번 홀에서 411야드를 날려 보낸 바 있다.토머스는 경기 후 “지금까지 내가 친 드라이브샷 가운데 가장 강하게 때렸다”면서 “페어웨이로 제대로 가 다행이었다”고 겸손해 했다.이 홀에서의 이글 덕분에 토머스는 2라운드까지 1언더파 139타를 쳐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선전하고 있다.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2016-07-02 11:32 조성준 기자

제이슨 데이,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라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 인근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에서 계속 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경기 5번 홀 그린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 데이는 이날 경기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AFP=연합뉴스)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950만 달러. 우승상금 162만 달러) 둘째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4승을 바라보게 됐다.데이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 인근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리더 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이날 3타를 줄인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는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단독 2위에 자리했다.데이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7m 붙여 놓고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범해 2타 차 단독 선두에서 1타 차로 쫓기면 경기를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데이는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그리고 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송영한은 이날 1번 홀(파4)과 2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고, 이후에도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 받아 1타를 줄이며 전반 경기를 끝냈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거듭한 송영한은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결국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8계단 상승한 공동 10위.또 김경태는 이날만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1오버파 141타를 기록해 리키 파울러(미국), 챨 슈워츨(남아공), 버바 왓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를 달렸고, 안병훈은 7오버파 147타로 공동 42위에 자리했다.스콧 피어시와 윌리엄 맥거트(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2언더파 138타로 선두와 2타 차를 보이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1언더파 139타로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02 10:3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왕정훈, 유러피언투어 프랑스오픈 둘째 날 5언더파 로리 매킬로이와 공동선두

세계남자골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16 시즌 유러피언투어 프랑스오픈 2라운드 경기 16번 홀 그린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AFP=연합뉴스)왕정훈(21)이 2016 시즌 유러피언투어 프랑스오픈(총상금 350만 유로) 둘째 날 5타를 줄이며 세계남자골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왕정훈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쇼날(파71·72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매킬로이, 통차이 짜이디(태국), 미코 일로넨(핀란드), 브랜던 스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왕정훈은 전날 공동 29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올 시즌 유러피언투어에서 2승을 올리고 있는 왕정훈은 이날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3승째를 유럽 본토에서 수확할 절호의 찬스를 잡은 것이다.이날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상큼한 출발을 보인 왕정훈은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상승세를 보였지만 9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하면서 전반 경기를 끝냈다.하지만 후반 들어서자마자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왕정훈은 이후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해 이날 만 5타를 줄였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매킬로이도 이날 왕정훈과 약속이라도 한 듯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특히 17번 홀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 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이번 대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매킬로이와 대니 윌렛(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 역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대거 출전했다. 그러나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그린 자킷의 주인공 윌렛은 첫날 4오버파 75타에 이어 이날도 1오버파 72타를 쳐 5오버파 147타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양용은(44), 이수민(23), 정연진(26)도 컷 탈락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02 10:1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신다인, 강민구배 제40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서 우승

1일 대전광역시 유성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강민구배 제40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다인이 순회배와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환하게 미소지으며 기뻐하고 있다.(사진=KGA)국가대표 상비군 신다인(창원대산중3)이 강민구배 제40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신다인은 1일 대전광역시 유성컨트리클럽(파72·5838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 36홀 매치 플레이에서 국가대표 박민지(보영여고3)를 2개 홀을 남기고 3개 홀을 이기며 여자 아마추어 최고 자리에 올랐다.특히 신다인은 이번 대회부터 처음으로 도입된 매치 플레이에서 예선 스트로크 플레이를 25위로 통과했고, 32강전에서 김가영(남원중2)을 21로, 16강전에서는 류은수(영서고1)를 43로 가볍게 따돌렸다. 이어 펼쳐진 8강전에서는 예선 스트로크 플레이를 1위로 통과한 문채림(은광여고1)을 43로 여유 있게 승리한 뒤 4강전에 올랐다.4강전에서 최예림(동광여고2)을 65로 손쉽게 제압하며 체력을 아낀 신다인는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올해 초 호주여자아마 매치 플레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박민지를 32로 제압하며 매치 퀸에 올랐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01 21:5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장하나, KLPGA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첫날 7언더파로 이민영·펑샨샨과 공동 선두

이민영이 1일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1라운드 경기 16번 홀 그린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사진=KLPGA)장하나가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 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첫날 이민영, 펑샨샨(중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공동 선두로 올라선 이들 3명은 1일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1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노 보기 경기를 펼쳤고,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7언더파 65타는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장하나와 펑샨샨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장하나는 올 시즌 2승을 올리고 있다.장하나는 “부담되는 코스라서 욕심 부리지 않고 파 세이브 하겠다는 생각으로 홀을 공략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후 바로 U.S. 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가는 힘든 일정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최유림과 신인 이정은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01 21:3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브룩 헨더슨,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2연패 청신호

브룩 헨더슨(캐니다)이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 상금 13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2연패 달성 청신호를 켰다.헨더슨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인근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앤절라 스탠퍼드, 데미 루나스(이상 미국)와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헨더슨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예선을 통해 출전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시드를 확보해 좋은 기억을 가진 대회다.그리고 올 시즌 메이저대회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에 오르며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다.10번 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헨더슨은 전반에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서도 안정감 넘치는 경기 운영 속에 5번 홀부터 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이는 등 4타를 줄였다.헨더스는 “나무가 줄지어 늘어선 코스를 좋아하는데 이곳은 내가 어릴 때 골프를 친 곳과 비슷해 낯설지 않다”며 “지난해 우승한 코스이기도 해 아드레날린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한편, 최운정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01 14:16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세계 남자골프 빅3,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첫날 모두 톱10에 자리

송영한이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 인근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경기 6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린 후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고 있다.(AFP=연합뉴스)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2위 조던 스피스(미국),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950만 달러. 우승상금 126만 달러) 첫날 모두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승을 올리고 있는 데이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 인근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윌리엄 매거트(미국)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4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자리했다.데이는 선두와 3타를 보이며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지미 워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이번 시즌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그리고 WGC 델 매치 플레이에 이어 4승 사냥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데이는 “고품격의 샷을 날려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며 “숏 게임이 잘 되는 바람에 파 온을 시키지 못했다 해도 파 세이브를 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세계랭킹 2위 스피스는 이날 경기 중반까지 버디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어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막판 4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이며 2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또, 올해 U.S. 오픈 우승자 존슨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따라서 이날 세계랭킹 빅3는 순위 바뀜 없이 1타 차를 보였다.세계랭킹 7위 리키 파울러(미국)도 2언더파 68타를 공동 5위에 자리해 최근의 부진을 씻을지 관심을 모은다.지난 2월 아시안 투어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송영한은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송영한은 8번 홀까지 버디 3개를 낚으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9번 홀(파4)에서 티 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러프에 빠지는 등 네 번째 샷 만에 온 그린 시킨 후 2퍼트로 더블 보기를 범해 1타를 줄이며 전반 경기를 마쳤다.후반 들어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하는 듯 했지만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스코어가 언더파에서 오버파로 변했다. 그러나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김경태는 이날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로 4타를 잃어 4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41위, 안병훈은 6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51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01 09:4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왕정훈, 유러피언투어 프랑스오픈 첫날 이븐파 71타···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29위

왕정훈(21)이 2016 시즌 유러피언투어 프랑스오픈(총상금 350만 유로) 첫날 세계남자골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왕정훈은 6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쇼날(파71·72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2승을 올리고 있는 왕정훈은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으며 전반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샷 감이 흔들린 듯 3번 홀(파5)과 4번 홀(파4)에서 연속보기를 범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보디 2개를 범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최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매킬로이도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꾸며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이번 대회는 100주년을 맞아 매킬로이와 대니 윌렛(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 역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대거 출전했다.무명에 가까운 루카스 비예르가르트(덴마크)가 5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고,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통차이 자이디(태국), 아드리안 오테구이(스페인),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등 4명이 4언더파 67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또, 이탈리아의 에두아르도 몰리나리, 프란치스코 몰리나리 형제가 나란히 3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그린 자킷의 주인공 윌렛은 4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01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양용은(44)과 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82위, 올 시즌 1승을 올린 이수민(23)은 6오버파 77타로 공동 130위에 자리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01 08:4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PGA, 아마추어 대상 KPGA·COMMAX 패밀리골프 챌린지 개최

KPGA 제공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오는 7월 25일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KPGA·COMMAX 패밀리골프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이 대회는 충북 충주시 인근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리게 되는데 부모와 자녀, 부부, 형제 및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참여해 골프를 통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대회 방식은 총 144명(72팀)이 참가해 남녀 구분 없이 가족 2인이 1팀을 구성, 18홀 포섬의 신페리오 방식으로 우열을 가린다.참가자와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시상품과 기념품,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시상 부문은 1위, 2위, 3위 팀을 가리고 롱 기스트, 니어 리스트, 홀인원, 행운상 등이며 대회 영상은 JTBC골프 채널에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이 대회 참가신청은 골프를 좋아하는 순수 아마추어 골프 가족이면 누구나 2인 1팀 구성해 참가 가능하며 3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장애우 및 다문화 가족 또는 신청 동기에 특별한 사연이 있는 가족은 우대한다.한편 KPGA·COMMAX 패밀리골프 챌린지 대회는 KPGA와 COMMAX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스포츠서울이 운영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스포츠서울 접수페이지(golf.sportsseoul.com) 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 메일(kpga@sportsseoul.com)로 접수하면 된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6-30 18:19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노연우, KLPGA 비바하트배 드림투어 8차전서 데뷔 첫 우승

노연우가 30일 강원도 평창 인근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코스에서 열린 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비바하트배 드림투어 8차전 with 렉서스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KLPGA)노연우(19)가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비바하트배 드림투어 8차전 with 렉서스(총 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400만 원)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노연우는 30일 강원도 평창 인근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배소현(23)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파를 기록한 노연우가 보기를 범한 배소현을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노연우는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우승이라 더 기쁘다.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긴장이 안 돼서 오히려 편하게 쳤고 이틀 연속으로 5언더파를 칠 수 있었다. 특히 연장전에서는 솔직히 떨렸지만 그럴수록 평소의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면서 “아마추어 때 연장에서 우승을 놓친 기억 때문에 부담도 됐지만, 이번에는 우승해서 좋다”고 덧붙였다.한편, 안근영(25)이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홍진의(25), 이나경(26) 등과 함께 공동 3위, 6차전 우승자 정혜원(26)을 비롯해 조영란(29), 박소혜(19), 강지원(24)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6-30 18:18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캘러웨이골프, ‘크롬소프트 페스티벌’ 이벤트 진행

캘러웨이골프가 팀 캘러웨이 소속 선수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크롬소프트 볼을 사용해 우승을 차지한 것을 기념해 오는 7월 15일까지 ‘크롬소프트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팀 캘러웨이 소속인 오지현과 리디아 고는 지난 26일 KLPGA 정규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캘러웨이 골프는 이들 두 선수가 모두 크롬소프트볼을 사용해 우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크롬소프트볼 구매자 대상으로 오지현과 리디아 고가 사용하는 클럽 풀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크롬소프트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 참여는 오는 7월 15일까지 2016년 형 크롬소프트볼을 구매하고 캘러웨이골프 웹사이트에 회원 가입 후 크롬소프트볼의 바코드를 등록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리디아 고가 사용하는 클럽 풀세트(1명), 오지현 선수가 사용하는 클럽 풀세트(1명), 크롬소프트볼(10명)을 증정한다.캘러웨이골프 한 관계자는 “소속 선수들의 연이은 우승 소식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6-30 14:2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2016년 한국 남녀 프로골프투어 상반기 결산] 최진호와 박성현 남녀 '대세' 자리 잡아

2016 시즌 상반기 한국 남녀프로골프 투어가 마감했다. 올 상반기에는 남자의 경우 최진호와 박상현이, 여자는 박성현과 장수연이 대세로 떠올랐다. 하지만 눈에 띄는 신인들은 보이지 않았고, 흥행 역시 예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KLPGA박성현(연합)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는 올 시즌 상반기 15개 대회에서 11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특히 상반기에만 4승을 올린 박성현은 KLPGA의  '대세'로 완벽히 자리를 잡았다. 이어  올 시즌 데뷔 후 2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한 장수연을 비롯해 배선우, 김해림, 박성원, 조정민, 박지영 등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또 안시현은 12년만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는 작년 시즌에 비해 다소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 시작했다. 지난 2014 시즌과 2015 시즌에서 흥행을 이끌었던 김효주, 김세영, 장하나, 전인지 등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김에 따라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지 않았다. 시즌 초반 박성현과 장수연이 흥행 메이커로 등장한 것이다. 박성현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승을 올렸고, 장수연 역시 데뷔 후 첫 승과 2승째도 모두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장식하며 골프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다 이정민과 고진영도 승수를 추가하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인시켜 주었다. 더불어 만년 2위의 설움을 겪던 배선우와 김해림도 우승소식을 전해 흥행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승승장구하던 박성현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매 대회마다 우승자가 바뀌며 다승 선수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작년 시즌의 경우엔 상반기에만 이정민, 전인지, 고진영이 3승씩을 올리며 3강 체제를 이룬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하지만 올 시즌엔 박성현을 견제할 선수들이 눈에 띄지 않으면서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2016 KLPGA 정규 투어 상반기는 작년 시즌에 비해 재미가 다소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성현이라는 '대세' 외에 골프팬들을 끌어들일 뚜렷한 흥행요인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KPGA최진호(사진제공=KPGA)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는 상반기 동안 6개 대회가 열려 5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국내파에 속하는 최진호가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과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을 차지 2승을 올렸고, 노장 모중경과 이상엽 그리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코리안 투어를 함께 뛰고 있는 해외파 박상현과 이상희 등이 각각 1승을 차지했다.올해 코리안 투어가 2015 시즌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다승 선수가 배출되었다는 점이다. 작년의 경우 12개 대회에서 12명의 우승자를 배출해 2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없었다. 상금에서는 해외파 선수들이 실속을 차렸다. 해외파들은 총 상금 규모가 10억원 이상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시즌 상금 순위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박상현이 상반기 동안 3개 대회에 서 3억23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승을 올린 최진호는 6개 대회에서 2억9752만원을 벌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국내파인 이상엽과 모중경은 6개 대회에 출전, 1억7861만원과 7091만원을 벌어들여 4위와 1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모중경은 총 상금 3억원인 매일유업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1승을 올렸음에도 상금순위 10위안에도 들지 못했다.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SK텔레콤 오픈과 매경오픈 2개 대회에 출전해 각각  준우승과 공동 3위에 오른 김경태가 1억6100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역시 KPGA 코리안 투어는 오랜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스타급 선수들은 물론이고 유망주들까지 자신들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해외 투어로 진출하고 있는 추세다.침체가 길어져 유망주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다시 침체가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됨에 따라 KPGA 코리아 투어는 획기적인 대안이 나오지 않는 한 골프팬들을 다시 경기장으로 불러들이기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6-29 18:2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LPGA vs LPGA vs CLPGA…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서 ‘샷 대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 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에서 한국, 미국, 중국 3개국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샷 대결을 펼친다. 7월1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파72·6146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가 공동 주관하며 양 단체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1명씩과 스폰서 추천 선수 4명 등 총 126명이 출전한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 시즌 2승을 올린 장하나와 백규정 그리고 중국의 ‘대표선수’ 펑샨샨 등이 LPGA를 대표해 출전한다. KLPGA를 대표해서는 올 시즌 정규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올린 배선우와 박성원이 출전하고 있다.펑샨샨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LPGA 뿐만 아니라 CLPGA 대표로도 이름을 올려 판얀홍과 장 웨이웨이 등과 함께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금호타이어의 후원을 받고 있는 장하나는 지난 주 국내 시즌 첫 출전한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출전한다.지난주 대회에서 공동 50위로 부진했던 장하나는 “지난 주보다는 컨디션이 좋아졌다. 완벽하게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코스는 좁은 것으로 유명하다. 18홀 내내 긴장을 놓지 않고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대회에서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를 비롯해 KLPGA 정규 투어 시즌 4승을 기록 중인 박성현, 2승의 장수연, 1승의 고진영 등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6-29 16:2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2위 조던스피스와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서 샷 대결

이번 주말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950만 달러. 우승상금 162만 달러)에서 맞붙는다. 또 ‘태극 전사’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에서 디 오픈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출격한다.데이와 스피스는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 주 아콘 인근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리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션널에서 올 U.S. 오픈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셰인 로리(아일랜드) 등과 세계 최고의 샷 대결을 펼친다. 세계 톱랭커 70명 안팎만이 초대 받는 이 대회에는 안병훈, 김경태, 송영한도 초청 선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그러나 세계랭킹 4위 매킬로이와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대니 윌렛(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 등 역대 메이저대회 챔피언 9명이 불참하게 되어 59명만이 출전한다,유러피언투어와 PGA 투어를 병행하고 잇는 이들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쇼날(파71·7249야드)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 출전한다.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과 이수민, 왕정훈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한편 이 기간동안 미국 네바다 주 리노 인근 몽트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472야드)에서는 PGA 투어가 단독으로 주관하는 배라큐다 챔피언십(총 상금 320만달러. 우승상금 57만6000달러)이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세계 톱랭커들이 WGC와 유러피언투어 프랑스 오픈에 대거 출전해 상대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지만 톱5 안에 들면 오는 7월 14일 열리는 디 오픈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태극 전사’ 강성훈, 김시우, 김민휘, 노승열 등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6-29 16:2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원샷 원팁] 이정은의 오르막 경사 칩샷… 지면·허리·어깨 '평행선' 유지해야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의 칩 샷(사진=KLPGA)경사진 라이에서의 샷 어드레스 자세는 지면과 허리 그리고 어깨가 평행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원활한 스윙을 위해서다. 만약 평지에서처럼 자세를 취한다면 왼발 쪽이 높은 경사면에서는 뒤 땅을, 오른발 쪽이 높으면 톱핑이 날 확률이 높다. 이는 스윙 궤도에서 볼과 눈이 가까워지거나 멀게 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허리와 어깨가 지면과 평행을 이루지 못했는데 정확한 임팩트를 할 수 있었다면 왼팔이 구부러지면서 손목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즉 중심축을 유지하면서 스윙하는 것이 아니고 팔만 가지고 스윙을 한 것으로 보면 된다.사진은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이 왼발이 높은 경사진 그린 주위 러프에서 홀을 향해 칩샷을 하는 모습이다.무릎, 허리, 어깨가 지면과 거의 평행을 이루고 있어 안정감과 균형감이 느껴진다.특히 그립을 잡고 있는 양손과 양 팔의 견고함이 더욱 인상적이다. 여기에다 머리와 척추가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중심축을 유지할 수 있어 견고함을 더했다.정리해보면 경사진 라이에서의 어드레스 자세는 최대한 몸의 무게 중심을 아래쪽으로 가게한 다음 어깨와 지면은 평행을 유지하면서 클럽을 쥐고 있는 그립과 직각인지를 확인한다.그린 주위에서의 칩 샷은 대부분 짧은 거리에서 홀에 가까이 붙이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빠르면서 큰 스윙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말골퍼들의 경우 우선 홀에 가까이 붙이겠다는 욕심에 중심축을 유지하는 스윙보다 볼만 맞추겠다는 생각이 앞서 팔로만 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실수를 재촉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6-29 16:2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유병하, KPGA 프론티어 투어 6회 대회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

유병하가 28일 경북 경주시 인근 경주신라 컨트리클럽 화랑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 투어 6회 대회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PGA)유병하(18)가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 투어(총 상금 4000만 원, 우승상금 800만 원) 6회 대회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유병하는 28일 경북 경주시 인근 경주신라 컨트리클럽 화랑코스(파72·70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이기택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이기택은 대회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으나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연장전을 허용했다.10번 홀(파4)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전에서 유병하는 6m 버디 퍼트를 성공 시켜 보기를 범한 이기택을 물리치고 5회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쳐버리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유병하는 “대회 첫째 날부터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나섰다”며 “5회 대회에서 1타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샷이든 집중력을 발휘하며 신중하게 샷을 했던 것이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우승 소감을 말랬다.168cm의 단신인 유병하는 “골프를 시작한 이후로 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평소 드라이버 거리도 300야드 이상은 날릴 수 있어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불리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한편 5회 대회 우승자 정민수(20)는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6-29 01:0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한진선,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서 역전 우승

28일 충북 청주 인근 그랜드 컨트리클럽 동·남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한진선이 9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한진선(19)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총 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600만 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째를 올렸다.한진선은 28일 충북 청주 인근 그랜드 컨트리클럽 동·남 코스(파72·61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백경림과 장은수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한진선은 1번 홀(파5)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이후 6번 홀(파3)과 7번 홀(파5)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후반 들어서도 안정감 넘치는 경기운영으로 버디를 2개 추가해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한진선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 600만 원을 보태 시즌 상금 1520만 원 벌어들여 산금 순위 1위에 올랐다.한진선은 “아마추어 때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는데 올해 들어 벌써 2승을 거두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올해 반드시 정규투어 시드권을 따내 더 큰 선수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싶다”고 덧붙였다.대회 첫날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백경림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 줄이는데 그쳐 역전을 허용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밖에 아마추어 이상희(19)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6-28 18:0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LPGA 경기분과위원장에 최진하 씨 위촉

최진하 신임 KLPGA 경기위원장(사진=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8일 대한골프협회 경기위원이자 레프리스쿨 강사인 최진하(58)씨를 경기분과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최진하 신임 KLPGA 경기분과위원장은 2014년 RA 레퍼리스쿨 레벨3에 합격하고 2015년 USGA PGA 골프룰 워크숍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2012년부터 대한골프협회 경기위원, 2015년부터는 대한골프협회 레프리스쿨 강사로 활동해왔다.최진하 위원장은 “KLPGA가 세계적인 투어가 된 것은 많은 관계자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 있었기에 이뤄졌다. 따라서 누가 되지 않도록 경기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공평과 공정, 두 가지를 중심으로 경기위원회를 이끌어가겠다.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를 공평하게 대하고, 룰 판정은 공정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최진하 위원장은 다음달 6일부터 열린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부터 경기위원장직을 수행한다.한편, KLPGA는 최진하 위원장의 위촉으로 경기분과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리더십을 바탕으로 소속감과 유대감을 끌어올려 투어 경기운영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6-28 15:5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