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2위 조던스피스와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서 샷 대결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6-29 16:23 수정일 2016-06-29 16:24 발행일 2016-06-30 15면
인쇄아이콘
로리 매킬로이, 유러피언투어 프랑스 오픈 출전
태극 전사, PGA 배라큐다 챔피언십서 디 오픈 출전권

이번 주말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950만 달러. 우승상금 162만 달러)에서 맞붙는다. 또 ‘태극 전사’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에서 디 오픈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출격한다.

데이와 스피스는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 주 아콘 인근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리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션널에서 올 U.S. 오픈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셰인 로리(아일랜드) 등과 세계 최고의 샷 대결을 펼친다. 세계 톱랭커 70명 안팎만이 초대 받는 이 대회에는 안병훈, 김경태, 송영한도 초청 선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세계랭킹 4위 매킬로이와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대니 윌렛(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 등 역대 메이저대회 챔피언 9명이 불참하게 되어 59명만이 출전한다,

유러피언투어와 PGA 투어를 병행하고 잇는 이들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쇼날(파71·7249야드)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 출전한다.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과 이수민, 왕정훈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이 기간동안 미국 네바다 주 리노 인근 몽트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472야드)에서는 PGA 투어가 단독으로 주관하는 배라큐다 챔피언십(총 상금 320만달러. 우승상금 57만6000달러)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톱랭커들이 WGC와 유러피언투어 프랑스 오픈에 대거 출전해 상대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지만 톱5 안에 들면 오는 7월 14일 열리는 디 오픈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태극 전사’ 강성훈, 김시우, 김민휘, 노승열 등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