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BTS 지민, ‘전하지 못한 진심’ 10월 개최…작사 노트 등 공개

(사진=빅히트뮤직)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솔로 활동기를 담은 전시회가 개최된다.5일 빅히트 뮤직은 “ 10월 1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 르메르디앙 목시에서 전시 ‘더 트루스 언톨드 : 전하지 못한 진심’(The Truth Untold)을 개최한다”며 포스터를 공개했다.‘전하지 못한 진심’은 지민의 솔로 1집 ‘페이스’(FACE)와 2집 ‘뮤즈’(MUSE)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시회로, 지민의 제작 일기와 작사 노트를 비롯해 팬들에게 전하는 자필 편지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전시는 솔로 앨범 제작 당시 지민이 느꼈던 감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해 ‘페이스’와 ‘뮤즈’ 두 가지 공간으로 꾸몄다.‘페이스’ 공간에는 물의 파장을 모티브로 파동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미디어월과 왜곡 거울을 설치해 지민이 온전한 자신을 찾기 위해 겪었던 혼란을 시각적으로 담았으며, 파동은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상징하는 공간인 ‘뮤즈’에 이르러 잦아들면서 혼란을 이겨낸 지민을 그려낸다.이 밖에도 지민이 뮤직 비디오와 여러 무대에서 착용했던 의상과 소품, 솔로곡으로 받은 트로피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한편, 지민 전시 ‘전하지 못한 진심’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9-05 14:26 김세희 기자

SF9 찬희, ‘메소드 연기’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강찬희 (사진=FNC엔터테인먼트)그룹 SF9(에스에프나인) 멤버 겸 배우 강찬희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을 밟는다.5일 FNC엔터테인먼트는 “강찬희가 영화 ‘메소드 연기’(감독 이기혁)으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며 “개막식 레드 카펫을 비롯해 야외 무대 인사 이벤트 등 다양한 일정에 참여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메소드 연기’는 코미디 배우라는 프레임에 갇혀 매너리즘에 빠진 주인공 ‘이동휘’(이동휘 분)가 뜻밖에 출연 제안을 받으며 벌어지는 소동극을 그린 영화로, 미쟝센단편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분에 초청된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다.이번 작품에서 강찬희는 극 중 ‘이동휘’와 대립을 이루는 아역 배우 출신 ‘정태민’ 역을 맡았다.강찬희는 그 동안 드라마 ‘슈룹’, ‘SKY 캐슬’, ‘이미테이션’,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한편, 강찬희는 오는 7일 주연을 맡은 영화 ‘당신의 모든 것’(감독 조창근)으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9-05 13:54 김세희 기자

김재중, 효심 가득 본가 최초공개…엘베→사우나 ‘감동의 효도 하우스’

김재중의 효심이 가득 담긴 본가가 ‘편스토랑’에서 최초 공개된다.6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쉬는 날을 맞이해 부모님이 계신 본가를 찾는다. 누구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늘 부모님 생각을 하는 효자 김재중과 9남매 막내아들 김재중을 향한 부모님의 깊은 사랑이 훈훈하고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재중은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부모님이 계신 본가를 찾았다. 김재중의 부모님은 아들이 온다는 소식에 버선발로 마중 나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맞이했다. 김재중 역시 어머니를 보자마자 꼭 끌어안고 “우리 엄마 오늘 왜 이렇게 예뻐요?”라며 애교 넘치는 인사를 건네 어머니를 웃게 했다.이날 방송 최초로 공개된 김재중의 본가는 지하 차고 포함 총 4개 층의 대규모 저택. 지하 1층의 거대한 차고, 7m에 달하는 높은 층고의 1층, 마치 리조트 같은 대형 테라스가 시원하게 자리한 2층, 9남매 대가족을 수용할 수 있는 침실 4개-화장실 5개의 넉넉한 3층까지. 김재중 본가를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부잣집 같다”고 놀라워했다.어마어마한 규모와 함께 이 집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집안 곳곳에서 포착된 김재중의 효심이었다. 이 집은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 김재중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고민하고 설계에 참여해 완성했다고. 연로하신 부모님이 각 층을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설치한 가정용 엘리베이터는 놀라움을 자아냈고 부모님 맞춤 대욕탕과 편백 사우나, 어머니의 아담한 키에 맞춰 설계한 주방 등… 끝도 없이 공개되는 효도 하우스의 디테일이 감동을 자아낸다.하지만 더 감동을 준 것은 이 날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내내 부모님에게 세상 다정하고 애교 넘치는 막둥이 김재중의 모습이었다고. 김재중은 “어렸을 때 저희 집은 다복하고 즐거웠지만, 경제적으로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언젠가 내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부모님 집만큼은 크고 좋은 집을 해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라고 부모님 집을 1년 여간 신경 써서 지어드린 이유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9남매 막내아들 김재중의 효심이 가득 담긴 풀 효도 하우스는 6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05 13:37 신화숙 기자

god 측 "콘서트 티켓 부정 거래시 통보 없이 취소"

(사진=젬스톤이엔엠)그룹 ‘지오디(god)’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공연 주최사 측이 부정 티켓 거래를 막기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5일 콘서트 주최사 측은 god의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9월2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지오디의 2024 단독 콘서트 ‘챕터 0(CHAPTER 0)’을 관객분들과 올바르게 즐기고 관람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해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주최사 측은 현재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지정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이 아닌 다른 경로로 통해 타인으로부터 양도를 받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해 구매할 경우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될 수 있다. 또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소지하더라도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아울러 신고 건 중 소명 절차를 진행해 티켓 예매 정보가 담긴 이미지를 온라인에 올리거나, 제 3자에게 전달하는 경우 위조로 인한 사기 피해에 악용될 수 있음을 알리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지오디는 오는 27~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에스포 돔(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오디는 2022년 ‘지오디 온(god ON)’을 시작으로 지난해 지오디스 마스터피스(god‘s MASTERPIECE) 투어까지 2년 연속 완전체 공연을 펼쳤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9-05 10:17 장애리 기자

레인보우 출신 정윤혜, 배우 안재민과 10월 결혼…“평생 아끼고 사랑하겠다”

(사진=정윤혜 인스타그램)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정윤혜가 배우 안재민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4일 정윤혜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가 결혼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설렌다”고 말했다.예비 신랑에 대해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준 사람’,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주며 책임감이 강한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한 정윤혜는 “두 사람 모두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존중하면서 아끼고 사랑하겠다”고 전했다.이어 “늘 응원해 주시는 레인너스, 가족만큼 행복해하는 우리 레인보우 멤버들, 그리고 가족들,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마무리 했다.안재민 역시 이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는 10월 늘 걱정이 많고 불안한 저를 오랜 시간 지켜준 사람과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다”며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소중한 마음 잊지 않고, 평생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한 정윤혜는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맏이’, ‘위대한 조강지처’ 등에 출연했다.안재민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 ‘맏이’,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9-05 10:06 김세희 기자

[비바100] 여름 끝자락, 벤야민 아플이 선사하는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벤야민 아플(사진제공=한세예스24문화재단)그 기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끝자락에 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의 연가곡 ‘겨울나그네’(Winterreise)가 무대에 오른다. ‘겨울나그네’는 슈베르트가 빌헬름 뮐러(Wilhelm Muller)의 시에 곡을 붙인 연가곡집으로 24개의 곡으로 구성돼 있다. 한겨울 실연한 주인공이 정처 없이 떠돌며 느끼는 감정들을 담은 작품들로 그 중 5번째 곡 ‘보리수’(Der Lindenbaum)는 교과서에도 실리는 등 잘 알려져 있다. ‘2024 여름에 만나는 겨울나그네’(Winterreise in Summer, 9월 5일 롯데콘서트홀)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 최초의 음악 프로젝트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글로벌 의류 ODM 한세실업, 문화 콘텐츠 플랫폼 예스24, 패션기업 한세엠케이 등을 거느린 한세예스24홀딩스의 김동녕 회장이 2014년 사재를 출연해 창립해 10주년을 맞았다.벤야민 아플과 사이먼 레퍼가 꾸리느 ‘2024 여름에 만나는 겨울나그네’ 포스터(사진제공=한세예스24문화재단)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이 경제 협력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아시아의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 각국의 현대문학을 엮은 ‘동남아시아 문학 총서’ 발간 등과 학술연구, 장학제도, 해외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왔다. ‘2024 여름에 만나는 겨울나그네’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첫 클래식 음악 공연으로 미술, 문학에 이어 클래식으로 문화예술사업을 확장하는 신호탄이다.‘2024 여름에 만나는 겨울나그네’는 전설적인 성악가이자 지휘자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Dietrich Fischer-Dieskau)의 마지막 제자인 바리톤 벤야민 아플(Benjamin Apple)이 처음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당대 위대했던 빌헬름 뮐러의 시를 들려 드리고자 본 공연을 기획했다”며 “국내에서 진행되는 성악공연이 오페라 또는 스타음악가의 리사이틀에 집중된 데 반해 저희는 당대의 위대한 시인과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조금 더 깊이 있는 음악을 경험하시길 바랐다”고 전했다.“사망 1년 전 남긴 ‘겨울나그네’는 슈베르트의 삶과 가곡의 정수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 외롭지만 자유롭게 걸었던 방랑의 길, 실연의 상처를 간직한 남성이 차가운 겨울에 떠나는 추억 여행 등 그의 삶과 정서를 표현하고 있죠. 죽음을 앞둔 슈베르트의 삶을 대변하듯 전체적으로 음울하고 고독한 24개의 곡들은 순진무구하면서도 죽음을 절묘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첫 음악 프로젝트 무대에 설 아티스트로 벤야민 아플을 선정한 데 대해서는 “그는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와 긴밀한 인연이 있는 성악가”라며 “2022년 영국 BBC 에서 ‘겨울 나그네’를 주제로 제작한 영화 ‘겨울기행’ 출연자이자 같은 해 런던에서 앨범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전설적인 성악가이자 지휘자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의 마지막 제자인 바리톤 벤야민 아플(사진제공=벤야민 아플)은행원을 꿈꾸는 경영학도였지만 공부를 하던 중 문득 내면과의 깊은 대화,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끌어내는 시간이 없다고 깨닫고 음악가로 전향한 벤야민 아플은 그와 오래 호흡을 맞춘 피아니스트이자 영국왕립음악원 교수 사이먼 레퍼(Simon Lepper)와 함께 첫 내한무대를 꾸린다. 그는 “가곡 무대에서 성악가와 피아니스트의 협업은 너무 중요하다. 동등한 파트너십을 이뤄야 하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신뢰”이라고 전했다.“가곡 리사이틀에서 피아니스트는 제 눈에는 보이지 않는 뒤편에 앉는데 마치 제게 날개를 달아주는 느낌이에요. 사이먼은 단순히 좋은 연주자가 아니라 저를 향한 지지와 친구로서의 우정을 보여주는 피아니스트죠.”‘여름에 만나는 겨울나그네’에서 벤아민 아플과 무대를 함께 꾸릴 피아니스트 사이먼 레퍼 영국왕립음악원 교수(사진제공=한세예스24문화재단)‘겨울나그네’에 대해 “200년전에 쓰여졌지만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시대를 초월하는 작품”이라며 “지금 독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도 있지만 엄청난 깊이가 있는 작품”이라고 털어놓았다.“이 작품이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첫 번째 음악 프로젝트로 선정된 건 아주 좋은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해요. 이 작품은 시와 음악이 결합된 거의 완벽한 작품이거든요. 독일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예술의 형태죠. 이 작품의 주인공은 자신 영혼의 깊은 곳까지 내려가는, 내면의 여행을 떠나는 용기있는 젊은이죠. 대부분 사람들이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여행을 떠나지 못하잖아요. 24개의 작품을 통해 내면의 감정들을 들여다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4-09-04 18:16 허미선 기자

여전히 ‘짠한’ 이준혁의 생존기…‘비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 내달 공개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가 다음달 10일 공개를 확정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측은 4일 서동재(이준혁 분)의 귀환을 알리는 티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죽음에서 돌아와 짜릿한 주인공의 맛(?)을 제대로 만끽하는 ‘느그 동재’ 아닌 ‘우리 동재’의 생존기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 그리고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 분)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신드롬을 일으키며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비밀의 숲’ 1,2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여기에 박건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수연 작가와 ‘비밀의 숲’ 시리즈를 함께해 온 황하정과 김상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이날 공개된 티저 예고 영상은 때로는 좋고 때로는 나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짠한 서동재의 컴백을 기대케 한다.“베테랑 검사, 지옥에서 살아 돌아오다”라며 위풍당당하게 귀환한 서동재. 하지만 고대하던 부장 승진에 또 낙방하는 모습은 여전히 짠내 폭발하는 그의 검사 생활을 짐작 게 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분노의 사자후를 내뱉다가 금세 아무렇지 않은 척 능청스럽게 얼굴을 갈아 끼우는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반가움의 미소를 짓게 한다.“부장의 볼링공은 뒤로 굴려도 스트라이크”라는 처세술의 달인다운 창의적 아부로 충성을 다해보지만, 서동재에게 떨어지는 건 죄다 ‘맹탕’ 사건. 여기에 과거를 잊고 싶은 서동재 앞에 나타나 속을 뒤집어 놓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부터 언제든 뒤통수를 칠 준비가 되어 있는 후배 검사의 비아냥, 그리고 “서동재 죽여줘”라는 누군가의 은밀한 요청은 그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짐작게 한다. 하지만 서동재는 이대로 죽지 않는다. “이런 마음이었구나. 주인공이 된다는 건”이라는 서동재의 비장한 출격은 다시 시작될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서동재가 마주할 사건은 무엇일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는 오는 10월 10일 공개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9-04 11:16 신화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