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일반

인천 청라 아파트값, 열흘 새 1억7500만원 올라… 시세차익 기대되는 곳은

푸르지오 스타셀라49 조감도.인천 아파트값이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9월 1주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1주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마지막 주부터 19주 연속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최근 서울발 아파트값 상승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인구 유입을 촉진해 줄 대규모 개발 호재들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 역시 집값 상승의 촉매로 작용한 결과라는 평가다.특히, 그 중심에 있는 곳은 바로 ‘청라국제도시’다. 청라국제도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을 비롯해 스타필드 청라, 코스트코 청라, 청라 의료복합타운, 하나금융타운 등 교통, 편의, 의료, 업무 등 다양한 호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인구 유입이 늘며 지역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인구통계를 보면, 2024년 7월 말 기준, 청라국제도시 인구는 11만5524명이다. 이는 당초 청라국제도시의 계획인구였던 9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이처럼 늘어난 인구는 청라국제도시 내 개별 아파트값도 크게 끌어올렸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아실에 따르면, ‘청라한화꿈에그린’ 전용면적 136㎡형은 지난달 17일 11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동일 평형 최고가를 경신했다. 2012년 입주 당시 4억원대에 거래되었는데, 12년 사이 무려 3배 가까이 오른 모습이다.특히 최근 상승기세가 남다르다. ‘청라푸르지오’ 전용면적 114㎡형은 지난달 2일 11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평형 직전거래가가 7월 25일, 9억4000만원 인 것과 비교하면 열흘도 되지 않아 1억7500만원이나 오른 모습이다.한 업계 전문가는 “청라국제도시의 집값은 올해 초까지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 수도권의 회복세와 함께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며 매매와 전세가 모두 동반 상승세”라며 “특히, 지난 7월 코스트코 청라점이 개장했고, 앞으로도 배후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는 호재가 많아 상승 여력은 큰 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청라 국제도시 내 신규 분앙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C18BL에 짓는 ‘푸르지오 스타셀라49’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남다르다.‘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지하 5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면적 114~119㎡, 총 522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로는 △114㎡ 174실 △118㎡ 174실 △119㎡ 174실 규모다.이곳은 청라 내에서 진행 중인 각종 개발 호재를 모두 누리기 좋은 입지에 위치함에 따라 실수요는 물론이고, 투자수요까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단지 바로 앞에 돔구장을 품은 복합유통시설로 개발되는 스타필드 청라(2027년 준공 예정)가 위치한다. 또한 단지 가까이에 지난 7월 문을 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스트코 청라도 위치해 관련 인프라를 즐기기 좋다.이 외에도 단지 인근 ‘하나금융타운’이 지난 2017년 1단계 통합데이터센터 준공, 2단계 하나글로벌캠퍼스는 지난 2019년 문을 열었고 현재 3단계 헤드쿼터를 건립중에 있다.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인 800병상 규모의 서울아산병원 청라와 카이스트 및 하버드의대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청라의료복합타운’도 가까워 관련 배후수요의 유입도 기대된다.교통환경도 우수하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을 통해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청라국제도시역에 7호선 연장선(예정)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공항철도o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이 계획돼 있어 여의도와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도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지난 2월에는 7호선 연장 구간 중 스타필드 청라 부근에 추가역(005-1, 2029년 예정) 돔구장역(가칭)을 신설하는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이 국토교통부로 승인돼 지하철 접근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그 외에도 베어즈베스트청라GC, 공촌유수지체육시설, 아라빛섬, 정서진광장, 청라해변공원 등 공원 및 체육 시설이 가까이에 있어 쾌적한 인프라도 누릴 수 있으며, 달튼 외국인 학교 및 의료복합타운 내 통합 초중교도 신설 예정이라 교육여건도 우수하다.한편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계약금 5%,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도 낮다. 분양사업장(오피스텔 전시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2월이다.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2024-09-19 10:13 채훈식 기자

금성백조,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독성 곰팡이’ 일파만파

(사진=연합)금성백조가 시공한 인천 검단신도시 새 아파트에서 누수 등으로 독성 곰팡이가 발생했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시공 하자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총 3차례나 누수가 발생해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었다는 것인데, 금성백조 측은 일부 피해 사실만 인정하고 있어 논란이 더 확산되는 분위기다.1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인천 검단신도시의 한 1100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에서 잇단 누수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해 피해를 호소하는 입주민들이 늘고 있다. 이 단지의 시행사는 제이에스글로벌이며 시공은 금성백조주택과 금성백조건설이 맡았다.해당 단지에 거주중인 입주민 A씨는 최근 대형 온라인커뮤니티에 ‘신축아파트 곰팡이로 아이들과 떠돌이 생활 중’이라는 제목의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A씨에 따르면 시공 하자로 상부층에서 급탕 배관 밸브가 풀리면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총 3차례 이상 누수가 발생했고 거실을 비롯한 아이들 방 등 집안 곳곳에는 곰팡이가 피었다.앞서 시공사는 하자를 인정해 지난 6월까지 3차례 보수 작업을 진행했지만, 이후에도 곰팡이는 사라지지 않은 채 재발하면서 집안 곳곳으로 번졌다.A씨는 시공사만 믿고 손을 놓을 수 없어 최근에는 사비를 들여 전문업체에 검사를 의뢰했는데 집 안에서 ‘독성곰팡이’인 아르페르길루스와 페니실리움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A씨는 “2살과 4살 두 딸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폐렴과 급성후두염 등의 호흡기 질환으로 피해를 입었다”면서 “아이들 건강 때문에 집에 있을 수 없어 에어비앤비와 친정집에 이어 친구 집을 전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금성백조 측은 특히 독성 곰팡이 검사와 관련해 건설사가 같이 참여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내세운 상태다.문제는 해당 단지 외에 100여 가구도 같은 피해를 호소하면서 시공사를 상대로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일부 가구에선 침실 내부에 쇳가루나 지하실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나 아예 방 2개를 창고로 쓰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입주민들이 직접 악취 측정용 장비로 공기 질을 확인했을 때 실내 공기는 정상치의 9배, 벽체 내부에서는 기기 측정 한계치를 넘어서는 냄새 수치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주민들 중에선 시공사의 부실한 보수 처리를 주장하면서 국토교통부 하자심사 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도 신청했다.시공사는 누수 피해와 관련한 하자는 인정하면서도 다른 세대의 경우 실제로 악취가 나지 않는데 주민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9-18 15:28 채현주 기자

추석 이후 강남권 로또 분양 줄줄이 나오는데… 특별공급 논란 확산

서울시내 전경. (사진=연합뉴스)“현재 부부합산 소득이 800만원 정도인데 20억원 하는 강남 아파트 특별공급(특공) 분양을 어떻게 받나요? 혹시 당첨이 되서 계약금 마련은 어떻게 겨우 하더라도 분양대금을 조달하는 것은 불가능하죠. 부모에게 현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아니면 현재 특별공급은 사실상 일반인에게는 해당 없는 ‘금수저 그들만의 리그’라 봅니다” (30대 온라인 부동산커뮤니티 이용자 A씨)부동산 침체와 공사비 급등으로 미뤄졌던 강남권 정비사업 단지가 올해 들어 분양시장에 쏟아지며 연일 청약 경쟁률 신기록을 쓰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강남권 아파트 특공이 사실상 금수저만 신청할 수 있는 불합리한 제도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강남 3구 등 인기 지역의 올해 남은 분양 물량은 총 1만4285가구다. 서초구는 6389가구, 송파구는 5848가구, 강남구는 204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청담 르엘’을 비롯해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잠실 르엘’ 등이다. 이들 단지는 높은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특히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청약을 받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의 경우 분양가는 평당(3.3㎡)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중 역대 최고가다. 국평으로 불리는 전용 84㎡가 24억~25억원대다. 그럼에도 주변 시세를 고려했을 때 10억원 정도의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청담 르엘은 전체 공급물량(149가구) 가운데 특별공급 물량은 64가구다. 신혼부부 물량이 25가구로 가장 많고 생애최초도 12가구로 배정됐다.신혼부부의 경우 특공 우선 공급에 신청 가능한 소득 기준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3인 이하, 700만원), 맞벌이일 경우 120%(3인 이하, 월 840만원) 이하여야 한다. 자산 보유기준은 부동산의 경우 3억3100만원 이하여야 한다.문제는 특공으로 당첨되려면 현금 수억원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운 좋게 청약에 당첨되서 대출을 최대한으로 받더라고 10억원 이상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증여받거나 일확천금 기회를 얻은 사람이 아닌 이상 자금조달이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시장에서는 특별공급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대상을 무분별하게 늘려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청약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바 있다. 민영주택 가점제에서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기간 점수(최대 3점)도 합산할 수 있게 하고,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아파트에 부부가 둘 다 당첨되더라도 무효화되지 않고 먼저 신청한 청약이 유효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특히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배우자가 혼인신고 전에 청약당첨이나 주택 소유 이력이 있더라도 상관없이 청약에 나설 수 있도록 기회가 확대됐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9-18 14:56 문경란 기자

저출산 시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아파트 눈길

센텀파크 SK VIEW 투시도.아이를 키우기 좋은 아파트 단지의 필수 조건 중 하나는 바로 ‘학세권’이다. 초등학교를 비롯한 중학교, 고등학교가 가까이 자리잡고 있거나 학원가와 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가 풍부한 곳이 3040세대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올 3월 부동산R114가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중요한 입지 요건을 ‘교육환경’으로 꼽았으며, 전체 응답자의 29.73%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매매거래현황을 살펴보면, 학부모가 주를 이루는 3040세대가 아파트 매매 거래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학세권 단지는 청약경쟁률도 높다. 올해 1~8월 지방에서 청약 경쟁률이 높은 단지 10곳 모두 학교가 가깝고 학원가를 누릴 수 있는 학세권 단지였다.평균 191.21대 1의 경쟁률로 1위를 차지한 에코시티더샵4차의 경우 도보 통학 가능한 거리에 화정초와 전라중, 전라고(예정) 등이 있었다. 2위인 서신더샵비발비도 전주에서 교육 1번지로 유명한 학원가와 명문학군이 위치해 있었다. 3위를 차지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는 탕정지구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승인돼 입주 후에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하반기에도 학세권 단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오는 10월 ‘센텀 파크 SK뷰’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개동, 전용면적 74·84㎡A·B 아파트 30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시공은 SK에코플랜트가 맡았다. 단지 바로 옆에 과정초가 있는 ‘초품아’ 단지로, 반경 1km 내 토현중, 연일중, 연천중, 부산외고 등이 자리한다.같은 부산에서 SK에코플랜트는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을 적용한 첫 신규 분양단지 ‘드파인 광안’도 9월 선보인다. 수영구 광안동 일대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36~115㎡(임대포함) 총 1233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 56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호암초등학교와 수영중학교, 동아중학교 등이 있다.㈜한화건설부문은 충북 충주시에서 ‘한화포레나 충주호암’을 분양한다. 용산주공을 재건축 한 단지로 45㎡ 64가구, 59㎡ 341가구, 84A㎡ 229가구, 84B㎡ 213가구 등 총 847가구로 지어진다. 일반분양분은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173가구다. 남산초와 충주중, 중주여고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고 500m 반경 내에 용산초, 충주공고, 예성여중, 예성여고, 충주고 등이 있다.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2024-09-18 13:02 채훈식 기자

현대건설, 대전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100% 계약 완료

가장더퍼스트 투시도. (사진=현대건설)대전 서구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짓는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전 가구가 지난 11일 계약을 완료했다.‘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높은 상품 완성도과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선보였다. 단지는 약 15%의 건폐율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하게 설계됐으며 다양한 특화 조경 공간도 함께 조성했다.내부설계로는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구성했으며 타입별로 팬트리, 알파룸 등을 구성하는 등 특화평면을 적용했다. 선호도가 높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가구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특화 커뮤니티로는 우천 시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 ‘H아이숲’과 프라이빗 영화관이 커뮤니티 시설로 들어선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 다목적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지역 상생에 우선 가치를 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했다. ‘우리 가족이 살고 싶은 집’을 주제로 사생대회를 열었으며, 인근 지역 상가들과 제휴를 맺고 최대 50%의 할인율과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쿠폰북을 배포하기도 했다.고금리 시대 수요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춰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향후 계약조건 변경 등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추후 계약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까지 소급해서 적용하는 ‘계약 안심 보장플랜’을 도입하기도 했다.‘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대전 서구 가장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7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이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9-18 11:00 문경란 기자

9월 셋째주 서울·경기 등 전국 6100여 가구 분양

이번 주에는 서울, 경기 등 전국에서 6100여 가구가 청약에 나선다.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6106가구(일반분양 405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주요 분양단지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경기 김포시 북변동 ‘한강수자인오브센트’,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대방디에트르더리체Ⅰ’ 등이다.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원에서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르엘’을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2025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261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며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외곽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봉은초·중, 경기고교 등의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코엑스, 강남구청 등이 인접해 있으며 한강·한강공원, 청담근린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견본주택은 경기 성남시 중앙동 ‘해링턴스퀘어신흥역’ 1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912번지 일원에서 성남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 ‘해링턴스퀘어신흥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1972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6~36㎡, 240실 규모다. 총 2개 단지이며 1단지는 687가구(오피스텔 79실), 2단지는 632가구(57실)가 일반분양분이다.지하철 8호선 신흥역 초역세권이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성남제일초, 성남고, 성남여고 등 학교가 가까이 있고 대형마트, 영화관, 성남종합운동장, 성남시의료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있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9-18 10:32 문경란 기자

'서울 양극화 심화' 서초구 아파트값 도봉구의 3.57배

(사진=연합)서울 지역 간 아파트값 편차가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4106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96만원 상승했다.구별로 보면 서초구의 3.3㎡당 매매가가 7774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강남구가 7375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이어 송파구(5575만원), 용산구(5159만원), 양천구(4351만원), 성동구(4326만원), 마포구(4232만원), 광진구(4153만원), 영등포구(3965만원), 강동구(3940만원), 동작구(3760만원) 등의 순이었다.반면 3.3㎡당 매매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도봉구로 217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북구(2180만원), 금천구(2205만원), 중랑구(2435만원), 노원구(2503만원), 구로구(2545만원), 관악구(2572만원) 등도 매매가가 낮았다상승폭도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서초구가 가장 높았다.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는 1년 전에 비해 269만원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반면 도봉구는 같은 기간 3.3㎡당 매매가가 2197만원에서 2179만원으로 18만원 하락했다.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아파트값 격차는 3.42배에서 3.57배로 확대됐다.도봉구뿐 아니라 강북구(55만원↓), 노원구(48만원↓) 등 외곽지역은 3.3㎡당 매매가가 1년 전에 비해 하락했다.서초구와 강남구(223만원↑), 송파구(192만원↑) 등 강남 3구를 비롯해 양천구(136만원↑), 광진구(104만원↑), 영등포구(103만원↑), 마포구(99만원↑), 용산구(91만원↑) 등의 매매가가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한강을 낀 중심 지역, 신축 단지 등으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지역 간 아파트값 격차도 커지고 있다”면서 “최근 아파트값 회복을 이끄는 것은 강남권을 비롯한 중심 지역과 신축 단지로, 상승 효과가 전반적으로 퍼져 있는 것이 아니여서 서울 전체 아파트 시장이 과열 양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9-18 10:32 채현주 기자

재건축 기대감에 서울 30년 초과 아파트 거래 증가

(사진=연합)올해 3분기 들어 서울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30년 초과 노후 아파트 거래가 눈에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연령대별 아파트 거래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30년 초과 서울 아파트 거래 비중이 전체 거래량의 21.2%를 차지했다.올해 1분기에는 30년 초과 거래 비중이 18.8%, 2분기는 17.8%였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수치다.최근 아파트 시장은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재건축 조합원들의 추가 분담금이 많아지고 수익성이 떨어져 지은 지 30년이 넘은 낡은 아파트보다는 신축 아파트 매입을 선호하는 현상이 심해졌다.3분기 들어 30년 초과 거래가 증가한 것도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신축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영향이 크다.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연령별 매매가 지수를 보면 지난 7월 기준 5년 이하 신축 아파트가 98.1(기준 100), 5년 초과∼10년 이하가 98.1을 기록한 반면, 20년 초과는 94.6으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낮았다.최근 들어 재건축 공사비 상승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정부가 도심 재건축 사업 지원에 나선 것도 일부 영향 준 것으로 보인다.국토부는 앞서 ‘8·8 대책’에서 재건축·재개발 촉진법을 만들어 정비사업 절차를 앞당기고 용적률을 상향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폐지하기로 하는 등 도심 정비사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서울시도 노원구 등 강북지역 재건축 지원을 위해 역세권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고 공공기여 비율을 축소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강북권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서울과 달리 경기도는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거래 비중이 증가했다. 경기도의 5년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올해 1분기 13.9%, 2분기 16.1%, 3분기 18.0%로 증가 추이를 나타냈다.30년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이 1분기 10.2%, 2분기 9.8%, 3분기 9.0%로 감소한 것과 비교된다.경기도 아파트 중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1∼30년 이하로 1분기 33.6%에서 2분기는 32.3%, 3분기는 30.6%로 감소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9-18 10:05 채현주 기자

100억 이상 매매 3배 증가…전셋값 100억원 넘는 ‘초고가 거래’까지

나인원 한남. (연합)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올해 들어 초고가 거래가 크게 늘었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계약 중 100억원이 넘는 거래는 취소 거래를 제외한 총 14건(지난 15일 집계 기준)으로 집계됐다.지난해 한해 100억원 이상 거래건수(5건)와 비교하면 세 배 가까운 수치다. 올해 신고된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도 총 242건으로 작년 연간 거래 건수에 비해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0억원 이상 초고가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용산구 한남동으로 확인됐다. 모두 14건의 계약 중 6건이 한남동에서 이뤄졌고 이 가운데 5건은 초호화 아파트 나인원 한남에서 나왔다.나인원 한남 전용면적 273.94㎡가 지난 6월 200억원으로 계약돼 공동주택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한달 뒤인 지난 7월 전용 273.41㎡가 20억원 오른 220억원에 계약이 체결되면서 최고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서초구 반포동에서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 펜트하우스가 지난 8월 180억원에 거래됐다. 10년 전 분양가 20억과 비교하면 9배에 달하는 금액이다.매매뿐 아니라 초고가 전세 거래도 계속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올해 들어 신고된 전세 보증금 50억원 이상 계약은 총 17건이었다. 아파트뿐 아니라 연립·다세대주택(빌라)까지 포함한 공동주택까지 포함하면 보증금 50억원 이상 전세 계약은 18건이었다.올해 최고 전셋값 기록은 아파트가 아닌 빌라에서 나왔다. 용산구 한남동의 라누보한남 전용 255㎡가 지난 7월 보증금 105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이 빌라는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에 4가구만으로 구성된 고급 주택으로 지난 2022년 준공됐다.아파트 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00㎡ 펜트하우스가 지난 6월 보증금 90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되면서 올해 최고 전셋값 기록을 갈아치웠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17 10:17 김상욱 기자

부산 아파트 2채 중 1채는 20년 넘은 구축 아파트...추석 이후 분양에 수요 몰릴까?

부산 아파트 2채 중 1채는 20년이 지난 구축 아파트로 조사됐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 선호가 커진 가운데, 부산 지역에서 신규 공급을 앞둔 단지에 수요가 집중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17일 부동산 R114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부산 아파트 총 90만2369가구 중 20년이 지난 아파트는 49만6831가구로 전체의 5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부산에서도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 풍부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이른바 ‘해수동(해운대·수영·동래)’도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해운대구 아파트 11만9267가구 중 7만7880가구가 20년이 지난 아파트로 전체의 65.3%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영구도 3만8983가구 중 2만205가구가 20년이 지나 51.8% 비중을 보였고, 동래구도 7만1807가구 중 3만1590가구가 2004년 이전 아파트로 전체의 44.0% 비중을 차지했다.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만큼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시세로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입주한 부산 동래구의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전용면적 84.9928㎡는 지난해 8월 25일 8억1000만 원(16층)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올해 8월 25일에는 해당 아파트 동일면적이 8억7000만 원(6층)에 계약돼 전년 대비 6000만 원 오르고 7.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2020년 입주한 부산 해운대구의 ‘롯데캐슬 스타’ 전용 84.9953㎡도 지난해 8월 15일 10억4000만 원(11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8월 4일에는 10억8800만 원(36층)에 실거래가 이뤄져 1년 새 4800만 원 오르고 4.6% 상승률을 기록했다.업계 전문가는 “최근 ‘얼죽신’이라는 신조어가 나타날 정도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뜨겁다”며 “특히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의 신축 아파트는 기존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신축 아파트의 최신 기술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젊은 세대의 내 집 마련은 물론 갈아타기와 투자 수요까지 몰려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추석 이후 부산 브랜드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드파인 광안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는 이달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대에 이 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 36~115㎡(임대포함) 총 1233가구 규모이며 전용 59~84㎡ 56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또 동원개발은 이달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광안 센텀 비스타동원’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 59~84㎡ 총 525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208가구가 일반공급 된다.이 밖에 우리자산신탁이 시행하고,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센텀 파크 SK VIEW’도 올해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개 동, 전용 74㎡/84㎡A·B 아파트 30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구성된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9-17 09:35 문경란 기자

올해 서울송파, 경기화성, 인천서구 거래량 상위…최고가 거래는 나인원한남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9월 늦더위가 기승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평년 대비 이른 추석이 찾아왔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 역시 거래량 증가와 가격 경신 소식 등이 이어지며 달아오르는 분위기다.1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기준 올해 지역별 거래량 상위 자치구를 뽑아본 결과 서울 송파구 매매 거래가 2995건으로 가장 많았다.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 매머드급 주요 단지들이 위치해 있고 강남, 서초 대신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집중되며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는 노원구(2892건), 강남구(2445건), 강동구(2443건), 성북구(2123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이 중 노원구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6억 원 미만의 건 위주로 거래가 됐고 성북구의 경우 6억~9억원 미만이 55.4% 비중을 나타내며 구축, 준신축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경기의 경우 화성시가 6714건 거래되며 가장 많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병점역아이파크캐슬(89건),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4차숲속마을(86건), 동탄시범다은마을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81건) 순이다. 특히 병점역아이파크캐슬은 병점역 역세권 단지에 GTX-C노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8월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그 다음으로 거래가 많은 자치구는 남양주시(4232건)로 다산신도시 내 다산푸르지오, 다산e편한세상자이 등이 거래를 주도했다. 그 외 시흥시(4075건), 평택(3965건), 김포(3777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인천은 인천 서구(4822건), 연수구(3597건), 부평구(3234건) 순으로 거래가 많다.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거나 학교 및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대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어졌다.거래량이 늘면서 신고가도 연일 경신중이다. 매매거래가 가장 비싸게 된 단지는 나인원한남이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나인원한남은 지난 7월 전용 273㎡가 220억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 거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가 거래 또한 나인원한남으로 지난 6월 200억에 거래된 바 있다. 이어 아크로리버파크가 180억,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145억, 한남더힐이 120억 순으로 최고가 거래가 됐다.경기, 인천 지역은 송도, 판교에서 고가로 거래가 됐다. 1위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더샵센트럴파크2차로 지난 7월 전용 291㎡가 44억원에 거래돼 경기, 인천지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의 거래로 기록됐다. 2위도 송도에서 나왔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더샵퍼스트월드 전용 245㎡가 지난 3월 42억원에 거래됐다. 이어 3위~5위는 판교에 위치한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40㎡가 나란히 랭크됐다. 7월에 39억 7천만원, 39억 5천만원(8월), 39억원(7월)에 거래됐다.지역별로 거래가 많았던 가격대를 살펴봤다. 서울은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구간의 비중이 가장 많았다. 총 3만 9369건 거래 중 33.4%인 1만 3153건이 거래됐다. 8220건, 29.2% 비중을 차지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고가 거래 및 비중이 늘었다.경기, 인천은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높았다. 총 4만 8817건 거래돼 전체의 45.8%을 차지했다. 15억원 초과 거래의 경우 1%(1,435건)에 그쳤다. 그 중 고가 거래를 주도한 지역은 성남 분당구가 783건, 과천시 354건, 수원 영통구 141건 순이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장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런 혼조세 속에서도 똘똘한 한 채 및 선호 지역 및 단지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지역 간의 양극화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청약시장의 경우 강남권 등 수도권 선호 지역 내 단지들이 하반기 중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청약 광풍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16 16:50 장원석 기자

"같은 신축 다른 퀄리티" 아파트 가치 높여주는 ‘이 시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투시도(DL이앤씨 제공)최근 분양 시장에서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의 자존심이 되고 있다. 펜데믹을 거치며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건설사 역시 이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면서 시설의 퀄리티에 따라 단지의 가치가 나뉘고 있기 때문이다.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최대 장점은 효율성이다. 운동, 공부, 심지어 손님 맞이까지 단지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단지 내 마련된 커뮤니티 시설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용도 외부에서 이용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책정되고, 모든 시설을 입주민들만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하다는 장점까지 갖췄다.이런 장점들로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4’ 자료에 따르면 거주하고 싶은 주택 유형(중복 선택 가능) 중 △조경 특화(30%) △고급 인테리어(29%) △건강특화, 스마트주택(27%) △커뮤니티 특화(25%) 등 5가지 요소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스마트주택과 커뮤니티 특화 주택은 20세~34세에게서 선호도가 높았다.이에 따라 최근 분양한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니즈를 보다 세분화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과거 커뮤니티 시설은 일반적으로 놀이터, 경로당,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등이 전부였지만 최근에는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올해 진행된 분양 사례를 봐도 커뮤니티 특화 단지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올해 7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일원에 분양한 ‘산성역 헤리스톤’ 역시 단지 내에 수영장을 비롯해 웰컴밀, 키즈맘 클래스, 홈키트 렌털, 스마트 가이드 등의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1순위 평균 30.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방도 마찬가지다. 올해 5월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분양한 ‘라엘에스’의 경우 게스트하우스와 실내 수영장, 북카페, 프라이빗 시네마 공간 등이 조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그 결과 지역에서는 이례적으로 분양한지 약 2개월만에 완판에 성공했다.이 같은 분위기 속 잘 갖춰진 커뮤니티 시설은 향후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도 작용한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단지 내 게스트룸을 비롯해 각 라인 지하층에 수영장, 쇼핑시설 등이 마련돼 단지 내에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단지는 올해 대구 최고가인 26억5000만원(3월, 전용 204㎡)에 거래됐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진 단지의 경우 운동, 공부, 심지어 손님 맞이까지 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고, 모든 시설을 입주민만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하다는 장점까지 있다”며 “입소문 난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의 가치를 가르는 주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연내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신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9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대명2동 명덕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짓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175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쉼터인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와 입주민 건강을 위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등이 조성된다. 이 밖에 아이들도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스포츠코트,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키즈스테이션, 실내 놀이터인 키즈라운지를 비롯해 일반 독서실 스타일의 스터디라운지, 개인 독서실 스타일의 프라이빗스터디룸, 소규모 그룹 공부가 가능한 스터디룸, 성인을 위한 프라이빗오피스룸 등이 마련된다. 특히 게스트하우스와 같이 차별화한 공간도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이달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 나리벡시티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4~155㎡ 총 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장, 샤워실 및 탈의실(남·여), GX룸, L-라운지, 멀티스포츠룸, 스터디룸, 독서실, 북카페, 1인 독서실(남·여), 키즈룸, 코인세탁실 등을 비롯해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이 밖에 입주민만을 위해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혜택과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보바스병원에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두산건설은 10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0~63㎡ 1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내에 독서실,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등 트렌드가 반영된 다양한 커뮤니티가 마련되며 대지면적의 약 30%를 조경면적으로 확보했다. 입주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법정 주차 대수를 뛰어 넘는 주차대수 1.2대 1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제공된다.한양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일원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김포 최대 수준인 총 46개소의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실내체육관과 클라이밍, 대규모 피트니스 시설, 스크린골프 및 퍼팅 그린이 포함된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프라이빗 시네마, 쿠킹 스튜디오, 파티룸 등 최신 트렌드 시설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 밖에 스카이라운지, 커튼월룩,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특화 외관 설계를 적용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9-15 09:10 채현주 기자

청담동 한강뷰 ‘청담 르엘’ 19일 특별공급 청약

청담 르엘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롯데건설이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청담 르엘’의 청약을 오는 9월 1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청약일정은 9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해당·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이어서 당첨자는 30일에 발표하며,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정당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청담 르엘’은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시 강남구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1순위로 청약하기 위해서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고 지역별 예치금액을 충족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고, 서울시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청담 르엘’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34가구 ▲59㎡B 39가구 ▲84㎡A 25가구 ▲84㎡B 38가구 ▲84㎡C 13가구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단지는 청담동에서도 손꼽히는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으로는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청담 르엘’은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특장점을 지녔으며, 인근에는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 녹지와 공원이 풍부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가능하다.교육 환경 또한 우수하다. 도보권에 봉은초, 봉은중이 있으며,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 학군에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한편, ‘르엘(LE-EL)’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2019년 론칭한 이후 주거공간의 품격을 새롭게 세우고 있다. 이 브랜드는 화려함을 드러내지 않고도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사일런트 럭셔리(Silent Luxury)’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다.‘청담 르엘’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답게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돋보인다. 서울시로부터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되어 발코니 삭제 의무를 면제받았으며, 이에 따라 실사용 면적이 넓어졌다. 4베이, 판상형(일부세대)을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고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등을 구성해 수납공간이 넓다.전체 2800여평 대규모로 조성된 커뮤니티는 실내수영장, 사우나,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살롱북라운지(작은 도서관), 북카페, 다이닝카페, 시니어살롱(경로당), 뮤직레슨 멀티미디어실(청소년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특히, 살롱북라운지(작은 도서관)는 한강조망이 가능한 34층에 위치해 있다.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2024-09-14 09:00 채훈식 기자

제2차 장기전세주택2, 327호 공급에 1만6365명 몰려

SH 공사 본사 사옥. (사진=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시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새롭게 도입해 공급한 ‘제2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가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청약 접수를 마쳤다.장기전세주택2는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가구에게 거주기간 연장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새로 도입한 저출생 대책이다.SH공사는 제2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327호 입주자 모집에 1만6,365명이 신청해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단지별로 살펴보면, △롯데캐슬 트윈골드(성북구 길음동) 59㎡(유자녀)가 3호 모집에 289명이 신청(96.3대 1)해 유자녀 유형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호반써밋개봉(구로구 개봉동) 59㎡(무자녀)가 6세대 모집에 1,296명이 몰리며 무자녀 유형 최고 경쟁률(216대 1)을 기록했다.넓은 평수로 실수요자의 관심을 모았던 롯데캐슬 이스트폴(광진구 자양동)은 59㎡(무자녀)=52.9대 1, 59㎡(유자녀)=28.7대 1, 79㎡(유자녀)=22.8대 1, 82㎡(유자녀)=2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단지별 경쟁률은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SH공사는 오는 30일 서류심사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 12월 27일 발표할 계획이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13 10:06 장원석 기자

추석 이후 가을분양 큰 장, 눈 여겨볼 단지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투시도. (사진=연합뉴스)추석 이후 연말까지 전국에서 8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분양 물량의 약 36%에 달하는 수준으로 분양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갈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3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추석 이후인 9월 19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8만5011가구(임대 제외, 청약접수일 기준)다. 이는 올해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의 약 35.85%를 차지하는 물량이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단지들만 8만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분양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연내 분양 예정인 월별 물량은 △9월 2만1413가구 △10월 2만6071가구 △11월 1만9940가구 △12월 1만7587가구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5만1940가구, 지방은 3만3071가구로 집계되어 수도권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약 61.1%를 차지했다.업계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집값이 회복되자 건설사에서도 미뤘던 분양을 재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만4732건으로 올해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전년동월(‘23년 7월) 3만6260건 대비 약 50.94% 증가했다. 같은 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폭도 전월 대비 0.21p 오르며 올해 월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다만, 청약 시장의 경우 입지나 규모, 브랜드 등에 따라 희비가 나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7월 서울 마포구 일원에 분양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가구)’는 1순위 평균 16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달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일원에 분양한 ‘산성역 헤리스톤(3487가구)’은 1순위 평균 30.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는 1순위 평균 4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들 모두 지역 내 우수한 입지에 대단지로 공급돼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 저항감이 낮아지자 이제는 입지나 상품, 규모 등이 더 중요해진 분위기”라며 “한동안 위축됐던 시장 상황이 회복되는 흐름이 감지되면서 건설사에서도 분양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만큼 연내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추석 이후 연내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10월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일원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된다. 양주역세권 사업은 양주시 첫 관문인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이며, 양주역 인근에 지상 2층 규모의 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편리한 교통 환경이 갖춰지는 것은 물론, 3700여 가구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경기북부 단일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양주테크노밸리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이며, 반경 1km 내에 양주시청, 양주우체국, 하나로마트 등이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DL이앤씨는 9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명2동 명덕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175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이 바로 앞에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북측에 추가로 진출입로가 착공에 들어가 입주 시점에는 명덕역 1?3호선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반월당역 상권과 지하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와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 등이 적용되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스포츠코트,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공간들이 조성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9월 ‘시티오씨엘 6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 강남지역 및 수원, 분당, 판교 등 수도권 각지로 환승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다.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의 경우 인천발 KTX와 시흥 월곶~성남 판교까지 오가는 월곶판교선(월판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입주 후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0월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서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인근에 8호선 몽촌토성역을 비롯해 잠실역, 한성백제역 등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로 강남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여기에 잠실초가 단지 앞에 위치해 있고, 잠실중, 방이중, 잠실고 등 각급 학교도 지근거리에 있다. 방이동 학원가 및 잠실 학원가를 쉽게 오갈 수 있고, 국내 최대 학원가인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SK에코플랜트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일대에 ‘드파인 광안’을 9월 분양에 나선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1층, 10개동 전용면적 36~115㎡(임대포함) 총 1233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 56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 바로 옆에 위치하는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바로 앞에 호암초등학교와 수영중학교, 동아중학교 등이 있으며 남천동 학원가 등도 가까워 자녀들의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또한, SK에코플랜트는 오는 10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서 ‘센텀 파크 SK뷰’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개동, 전용면적 74~84㎡ 30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수영강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가까워 몰세권 단지로 자리잡는다.포스코이앤씨가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 70·84㎡, 총 116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9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는 더샵 브랜드 3개 단지(3,517가구)를 포함한 약 4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조성되고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들이 건립될 예정이다.

2024-09-13 09:21 장원석 기자

부산 부동산 반등 조짐, 선착순 계약 단지로 수요자 몰린다

해링턴 마레 조감도부산 부동산 시장이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신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의 분양 중인 단지들에서 옥석가리기가 심화될 전망이다.부산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023년 12월 1684건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해 7월 3159건을 기록했다. 2021년 10월 4001건 이후 처음으로 3000건을 넘겼고, 6월 2369건보다 한달 새 790건이나 늘었다.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살아나고 있다. 지난 3월 93.1을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 7월에는 100.5를 기록하며 100을 돌파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가격상승이나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이처럼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신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은 분양 중인 단지들의 선착순 계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는데다 조건도 까다롭고 청약통장 사용, 동·호수 임의배정 등 고려할 사항이 많은 신규 분양 단지에 청약을 넣기보다는 합리적 가격의 분양 중인 단지들로 옥석가리기에 나선 것이다.선착순 계약은 타 지역 거주자, 유주택자도 원하는 동·호수를 골라 계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 가입기간 등을 유지하면서 향후 다시 청약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한 업계 전문가는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계속된 분양가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분양 중인 단지들의 잔여 물량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청약통장도 아낄 수 있고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청약을 넣지 못한 타 지역 투자자들뿐 아니라 지역 내 거주자들도 청약통장을 아끼면서 선착순 분양을 통해 계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남구 북항에서는 총 2205가구 규모에 최고 36층 높이, 부산 최초 트리플 스카이브릿지 적용 등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해링턴 마레’가 분양 중으로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최근 계약금 안심 보장제를 실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해링턴 마레는 한창 사업이 진행 중인 북항 재개발사업의 수혜지로 북항 조망(일부 세대)도 가능하며, 스카이 커뮤니티, 시네마룸, 노래연습실, 수영장 등 랜드마크급 커뮤니티 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랜드마크 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내부 조경 설계와 지하주차장 웰컴라운지, 광폭 주차장(일부 경차 주차구획 제외)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이 아파트는 최근에는 금리, 초기 투입 자금 등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계약금 안심 보장제’까지 실시하고 있다. 계약금 안심 보장제는 계약 해지 시 계약금을 반환 해주는 조건으로, 계약금 안심 보장 증서 작성 후 별도 계약해지 접수기간 내 신청하면 된다.해링턴 마레는 계약금 안심 보장제 외에도 각종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우선 계약금을 5%로 낮춰 초기 투입 자금에 대한 부담을 덜었고, 중도금 60%를 전액 무이자로 지원해 입주 전까지 추가 자금 부담이 없다. 여기에 계약금 안심 보장제까지 실시함으로써 수분양자들의 불안감을 낮추고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아파트 분양 시 필수 옵션으로 꼽히는 시스템 에어컨도 한시적으로 무상으로 제공한다.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2024-09-13 09:21 채훈식 기자

올해 청약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 선택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모습. (사진=연합뉴스)아파트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올해 청약 신청자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화되면서 청약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 아파트에 청약한 것으로 조사됐다.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2020~2024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8월까지 신규 분양아파트에 청약을 신청한 사람은 총 132만 648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청약자(61만 9207명) 대비 2.14배 많은 신청자수다.(모집공고일 기준) 이 같은 청약자 수의 증가는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풀이다.연도별 청약자 수를 살펴보면 2020? 2021년에 200만 명이 넘던 청약자 수는 2022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123만 명으로 감소했다. 여기에 원자재값 상승과 공사비 증가 등으로 부동산 침체기를 겪으면서 2023년 청약자 수는 62만여 명으로 감소했다가 올해 되살아나고 있는 추세다.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올 8월까지 수도권 신규 아파트에 청약자 수는 100만 1245명인 반면 비수도권 아파트에는 32만 5236명이 청약을 했다. 전체 청약자 중 수도권 청약자 비중이 75.48%로 청약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 아파트에 청약을 한 셈이다. 이는 지난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에는 전체 청약자 중에 수도권 비중이 60.7%에 그쳤고, 2022년에는 40.2%, 2021년 51.8%, 2020년 63.9%이다.실제로 올해 청약자 10만 명을 넘긴 아파트는 모두 수도권 단지였다. 가장 많은 청약자를 모은 아파트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로 특별공급 3만 6522명을 포함해 총 14만 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뒤를 이어 동탄신도시의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와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가 13만 명이 넘는 청약자를 모았다.비수도권에서는 전북 전주시에서 최다 신청자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청약 만점 통장이 나왔던 ‘에코시티 더샵4차’에는 7만 5326명, 2월에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에는 3만 9478명이 청약을 신청했다.하반기에도 수도권 쏠림은 지속될 전망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상승이 주도되고 있는 가운데 청담르엘(1261가구), 동작구수방사(556가구), 과천시 프레스티어자이(1445가구) 등 그동안 분양일정이 미뤄진 알짜 단지들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13 09:16 장원석 기자

[창간 10주년] "대출 규제로는 집값 못잡아… 상승 폭 줄겠지만 오름세 지속"

올해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값은 공급난 우려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되살아나면서 전고점을 사실상 회복한 모습을 나타냈다.서울 대다수 아파트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2020년~2021년 초까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2022년 3월부터 미국 연준의 빅스텝(금리 0.5% 포인트 인상) 이후 2년 넘게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뜀박질하며 ‘집값 불패’란 말을 보란 듯 증명하고 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 역시 지난해 5월 넷째 주부터 8월 넷째주 기준 67주 연속 상승하며 과열양상을 나타내고 있다.이 같은 분위기에 정부는 8·8대책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연이어 금융당국이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급등한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이처럼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공급 확대와 수요 억제 두 가지 카드를 동시에 내놓으면서 최근 시장엔 미묘하게 달라지는 듯한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추격 매수에 나서던 수요자들이 일부 관망하는 분위기를 나타내거나 매수를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전세도 마찬가지다. 세입자들이 선호하는 전세 물건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실수요자들이 ‘지켜보자’는 분위기로 돌아서는 분위기다.이에 시장에선 가파르게 오르던 집값과 전셋값이 하반기 들어 꺾일지, 잠시 주춤한 후 상승폭이 확대될지, 그에 따른 내 집 마련 타이밍은 언제가 좋을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 매매시장 전망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이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대출 옥죄기에 들어갔으나 대다수가 전셋값 상승, 금리인하, 공급부족이 맞물리며 상당기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상승 폭은 다소 낮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9월부터는 숨 고르기가 나타날 수 있는데 상승 흐름을 완전히 꺾어놓긴 어렵다”며 “당장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의 공급이 많지 않고 상승 기대 심리도 높아서 내림세 전환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 팀장은 “수요가 줄어드는 건 경기가 좋지 않고 시장이 오히려 침체될 때인데 지금처럼 거래가 살아나던 중에 대출을 막으면 타지역으로 매매가 분산되는 효과만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하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본격화로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이탈하는 수요도 존재하지만, 스트레스 금리에 대한 3단계 적용까지 아직 1년여의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미리 의사결정에 나서려는 수요도 동시에 가세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2단계 DSR 규제 시행으로 심리적인 부담은 조금 늘어나겠지만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과거처럼 전국적으로 거래량이 늘기보다 실수요 위주로 관망하는 수요까지도 앞당겨 거래가 증폭되는 상황이어서 일정 수준 이상의 거래량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울의 타 지역에서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서 갑자기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 등 집값에서 대출 의존도가 꽤 높은 지역으로 알려진 곳들은 규제가 강화되면 상승 폭이 줄어드는 등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상승 폭은 축소될 수 있을 것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세시장 전망하반기 전셋값 역시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신규 입주물량 감소,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만기 영향 등이 겹치며 전셋값 추가 상승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준석 연세대 경영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그간 5% 룰에 걸려서 전셋값을 못 올리다가 한 기간이 돌았다. 이제 만기도래가 다가오니 가격이 한 번에 오를 수밖에 없다”며 “특히나 비아파트 수요가 크게 줄었고, 입주 물량도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정부가 늘어나는 가계 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연내 전세자금 대출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지만, 이 역시 전세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박원갑 전문위원은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도 DSR이 도입되면 전세 수요가 반전세, 월세화로 나타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아파트의 경우 전세보다 보증금을 낮춰 반전세로 수요가 옮겨갈 것”이라며 “빌라나 다세대 주택, 오피스텔 등은 전세사기 후유증으로 월세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고준석 교수는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들어 서울에 집을 못 구한 실수요자가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되레 경기, 인천지역 전셋값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는 오르는 집값을 잡긴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및 실수요자를 위한 보완점은송승현 대표는 “다주택자에 대한 일부 규제를 완화해 거래시장이 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재건축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용적률을 상향과 거래를 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는 재건축 사업의 수익성을 높여 사업 추진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고준석 교수는 “세법 개정과 같은 특단의 대책으로 시장에 기존 매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종부세, 양도세 등이 완화되면 단기적인 상승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효선 수석위원은 “현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의 대부분이 공급계획 확대였던 만큼 공급계획의 숫자는 많지만, 실제 공급은 많지 않았다는 현실적인 부분이 있었다”며 “최근에도 대부분의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대책 발표 이후 실질적인 진행 속도나 구체적인 결과가 확인돼야 공급정책에 대해 수요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집마련 어떻게 해야 하나?박원갑 전문위원은 “2030세대의 경우 2020~2021년 상승기 때처럼 무리하게 ‘영끌’해 내 집 마련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특히 이번 공급 대책 발표로 서울 및 수도권의 재개발 예정 구역 빌라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경험이 적은 2030세대에겐 빌라 투자는 웬만하면 권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고준석 교수는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한다면 강남 3구나 마용성 지역이 목표지만 이들 지역은 최근까지 아파트값이 너무 많이 올랐고, 매물도 한정적인 상황”이라며 “어쩔 수 없이 현재 자금 사정에 맞는 비강남권, 구축이라도 교통이 좋고 일자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고려해 매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윤지해 팀장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사업성이 개선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 당장은 신축과 준신축 아파트 몸값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무조건 신축 아파트라고 매수하기보다는 아직 전고점을 넘지 않았으며, 대중교통 여건이나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거나 좋아질 곳들을 눈여겨보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9-13 06:00 문경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