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SNS 활용, 감성 만지는 보험 바이럴마케팅 경쟁 '후끈'

최근 보험사들이 유튜브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바이럴 동영상’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SNS를 통해 공개되는 광고영상은 감성에 어필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TV 등 전통 광고 매체 제작비보다 온라인 광고가 비용도 저렴하고 효과도 좋아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삼성화재, AIA생명 등 보험사들은 최근 바이럴 동영상 광고를 앞 다퉈 선보이며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바이럴 동영상은 바이럴 마케팅(누리꾼이 이메일이나 다른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널리 퍼뜨리는 마케팅 기법)을 동영상에 접목한 것으로 SNS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신뢰도나 인지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온라인 위주로 광고를 하다 보니 재미와 소재의 신선함, 감동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삼성생명 ‘당신에게 남은 시간’ 동영상 캡쳐삼성생명의 바이얼 동영상 ‘당신에게 남은 시간’은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러 온 검진자들에게 의사가 “당신에게 남은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은 1시간입니다”라고 말하며 이내 생각에 잠기게 하는 내용이다.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든 이 영상은 가족과의 시간을 미루는 현실에 대해 몰래카메라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360만건의 조회수를 돌파하며 단숨에 화제에 올랐다. 삼성화재의 ‘아주 특별한 졸업’이라는 동영상은 주부, 아내, 엄마로 살고 있는 여성들도 자신을 돌보고 보살펴 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역시 몰래카메라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 영상은 공개 된지 3일 만에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100만뷰의 조회수를 돌파했고,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AIA생명의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상’이라는 바이럴 동영상도 유튜브와 페이스북 조회수가 550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이러한 보험사 바이럴 동영상은 보험사에서 전통적으로 진행하는 위험에 대한 공포를 활용한 마케팅이 아닌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내용의 감성적인 접근방식이라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또 TV나 신문광고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바이럴 동영상이 비용대비 효과가 좋은 편이라 보험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많이 접하는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다 보니 감성을 움직일 수 있는 소재들 위주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가계 소득이 떨어지는 등 경기가 어렵다 보니 사람들이 따뜻함이 느껴지는 감성적인 것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며 “그런 사회현상과 맞물려 보험사 광고도 감성적으로 접근하고 있고, 이런 유형의 광고들이 효과를 더 많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3-05 16:09 이나리 기자

하나카드, ‘The-K Auto 체크카드’ 출시

하나카드가 The-K손해보험과 제휴를 맺고, 체크카드로 자동차보험료 결제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 The-K Auto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 The-K Auto 체크카드는 자동차보험료 할인혜택과 주유 캐시백 등 운전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소유 고객이라면 필수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자동차보험료와 주유비 부담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고, 체크카드 사용으로 소득공제 혜택도 가능하다.이 카드로 더케이손해보험 자동차보험료 결제시 최초 1회에 한해 5% 캐시백을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한다. 전국 SK주유소(LPG포함)에서 이용금액 2만원당 500원 캐시백도 월 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또 핵심 고객층의 카드사용 패턴을 분석해 생활밀착업종인 마트, 백화점, 편의점, 슈퍼, 커피, 온라인 쇼핑, 자동차정비업종에서 이용금액 2만원당 100원 캐시백 혜택을 월 5000원 한도로 제공한다. 보너스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발급 후 20만원 이상 결제하는 최초 1건에 대해 결제금액의 3%가 캐시백(최대 1만원)된다.국산, 외제차포함 신차 구매시에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월 말까지 자동차금융 전용센터(1599-5955)에서 서비스 신청 후 하나 The-K Auto 체크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재시 최대한도 100만원까지 1% 캐시백을 제공한다.하편 하나은행은 르노삼성과 함께 ‘하나 The-K Auto 체크카드’ 고객을 위한 자동차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5월 31일까지 카드를 발급받고, 하나은행을 결제계좌로 지정한 고객은 ‘르노삼성 SM3’ 차량 1대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자동응모 된다.브릿지경제 =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03-05 11:03 이나리 기자

한의원에서 침치료 받았는데 왜 실손보험 보상 안되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A씨는 다리 통증으로 병원에서 MRI를 촬영한 결과 척추협착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양방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유했으나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서 한방 물리요법이 효과적이고 실손의료보험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한방병원에 입원해 약침 등의 치료를 받았다. 증세가 호전돼 퇴원한 뒤 이전에 가입해둔 실손의료보험이 있어 보험사에 의료비를 청구했다. 그러나 한방병원에서 한방치료를 받았다는 이유로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A씨가 보상받지 못한 정확한 이유는 무엇일까?바로 2009년 10월 이후 가입한 실손보험은 한방병원 의료비 보상이 불가하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A씨처럼 사람들이 아프거나 다쳤을 때는 주로 병원 등 양약치료를 받지만 한의원 등에서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많다.이때 실손보험만 가입돼 있다면 한방치료도 보상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실손보험 가입자라 하더라도 한방치료에 대한 보상은 받을 수 없다.2009년 10월 이전 실손보험 가입자는 병원 또는 의원에 한방병원과 한의원이 포함돼 있어 한방병원에 입원해 비급여 항목 치료를 받아도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2009년 10월 이후 실손보험에서는 한방의료비 중 진찰비 등 일부 명확한 급여항목 외에는 보상이 불가능해졌다.따라서 한방치료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면 자신이 실손보험에 언제 가입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실손보험을 2009년 10월 이후 가입했다면 병원 이용시 한방대신 양방에서 치료를 받았어야 실손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한방치료에서 실손보험 보장이 가능한 급여 항목에는 침, 뜸, 부항, 배위에 올려놓는 온·냉 경락요법의 물리치료 등이 있다.반면 일반 침치료 이외에 약침이나 봉침 등은 실손보험 적용이 되지 않으며 첩약, 한방향기요법, 온·냉경락요법을 제외한 다른 물리치료 역시 보험적용이 불가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양방치료는 대부분 정확한 치료목적 여부의 판단기준과 급여 체계가 잡혀있으나 일부 한방치료의 경우 한의사 판단에 따라 같은 침이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보험 보장에 포함시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3-04 18:02 이나리 기자

“한국 30대 웰빙지수 낮아…돈·직장 스트레스 탓”

한국의 30대가 직장과 돈 문제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웰빙지수가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4일 라이나생명에 따르면 미국 본사인 시그나그룹이 한국·중국·홍콩·태국·뉴질랜드·영국 등 6개국에서 실시한 ‘시그나360°웰빙지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한국에서는 30대의 웰빙지수가 59.9점으로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웰빙지수는 건강, 사회관계, 가족, 재정상황, 직장 등 5가지 부문을 중심으로 응답자의 인식을 측정해 지수로 보여준다.(자료제공=라이나생명)올해 시그나그룹에서 처음 조사한 웰빙지수 결과를 각국의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중국의 경우 30대(67.7점)에서 웰빙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50대(60.8)에서 낮게 조사됐다. 태국은 30대(61점)가 상대적으로 웰빙지수가 낮게 집계됐으며 60대 이상(71.5점) 응답자들의 웰빙지수가 조사국 중 제일 높았다. 한국인 웰빙지수는 30대(59.9점)에서 이른바 ‘중년의 위기’가 다른 국가에 비해 보다 일찍 나타나고 더욱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조사국 30대의 웰빙지수를 놓고 비교해도 한국 30대의 웰빙지수가 가장 낮았다.30대에 이어 40대(61.7), 50대(62.1) 순으로 지수가 낮게 집계됐다. 반면 60대 이상은 63.9로 가장 높았으며 20대도 63.5에 달했다.특히 한국의 30대는 ‘직장 안정성’에 대해 만족하냐는 질문에는 34%만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급여’에 대해서는 19%, ‘가정과 일의 균형’은 36%만 그렇다고 답하는 등 직장과 관련한 세가지 지표에서 모두 연령군 가운데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30대는 직업 자체에 대한 만족도 역시 평균 27%의 절반도 안되는 14%로 최하위였다.라이나생명은 “한국의 30대들은 무엇보다 재정적인 스트레스와 직장에서의 고충이 건강과 웰빙수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며 “이는 30대의 경제적 여건, 불안정한 직장 생활과 불확실한 미래의 두려움으로 전반적인 웰빙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한편 국가별로 보면 영국은 40대(59.7점)가 낮은 웰빙지수를 보였고 60대 이상(63점)의 웰빙지수가 제일 높았다. 또 뉴질랜드도 40대(59.4점)에서 웰빙지수가 낮게 나타났으며 60대 이상(64.2점)에서 높은 웰빙지수를 보였다. 홍콩 역시 40대(59.4점)가 가장 낮고 60대 이상(61.5점)에서 높게 나왔다. 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3-04 17:16 이나리 기자

생명보험재단, 중·고생 생명존중사업 지원

4일 11시 생보재단 회의실에서 재단 유석쟁전무(왼쪽)와 서서울생명의전화 김인숙원장(오른쪽)이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인성실천사업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4일 생보재단 회의실에서 서서울생명의전화와 협약을 맺고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생보재단에서 지원하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은 금옥여자중학교, 화원중학교 등 서울소재 23개 중·고등학교 40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실천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며, 그 중 고위험군 학생 200여명에게는 미술과 연극을 활용한 심리치료도 지원된다.생보재단은 현재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이 1위인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배려와 존중의 방법을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해 갈 수 있도록 실천적인 생명존중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되며 해당 반의 전체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8회씩 정규 교육과정의 재량시간 및 창의적 체험시간을 활용해 진행된다.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청소년 문제로 확산되는 청소년 자살을 막기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청소년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생보재단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3-04 15:58 이나리 기자

메트라이프, 사회공헌재단 설립 10주년

메트라이프생명이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설립한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 올해로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았다고 4일 밝혔다.메트라이프생명은 올해부터 금융포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으로 이는 메트라이프그룹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닌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제지식 함양과 재무 컨설팅을 위한 교육, 저소득 가정 저축계좌 및 다문화 사회적기업 대출 등 금융서비스, 저소득 가정의 경제 현황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지난 2005년 설립된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장학생 선발, 장애아동 및 지역아동센터 지원뿐만 아니라 아동에서부터 노인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해왔다. 현재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 행복한 노후 및 은퇴 지원사업,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 지원사업, 그리고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 및 재무설계사(FSR)가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이 있다.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약 115억원의 출연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총 212개 기관과 약 5000여명의 장애아동을 지원했다.김종운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 이후 지난 10년은 더 발전된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새로운 10년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3-04 13:33 이나리 기자

미래에셋생명 IPO 재추진…최현만 부회장 재수 성공할까?

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생명이 상반기 중 증권시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차례 실패한 최현만(사진) 미래에셋생명 수석 부회장의 꿈이 이뤄질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일 미래에셋생명은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상장을 추진하고 오는 4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미래에셋생명의 증시입성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3년 1월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다. 당시 최현만 부회장은 “IPO 작업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으며 올해 8~10월 중 상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하지만 그 해 5월 최 부회장은 상장을 포기했다. 이와 관련해 최 부회장은 “과거 동양생명 상장 당시보다 경제나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며 “주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상황이 좋아지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미래에셋생명이 다시 상장 추진에 나선 것은 지난해 말부터 생보사 주가 흐름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공모가 11만원이었던 삼성생명의 주가는 2013년 내내 공모가와 차이가 큰 9만원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2일 12만8000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10만원대에서 주가가 유지되고 있다.비슷한 시기 한화생명 주가 역시 공모가 8200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한화생명 주가 역시 지난해 11월 21일(종가 기준) 8600원을 기록하는 등 2013년에 비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외부시장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며 “삼성생명, 한화생명의 상황을 봤을 때 생보사 주가 흐름이 괜찮은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상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업계에서는 또한 상장이나 주가상승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생명보험사에 관심을 갖는 것도 미래에셋생명이 상장을 추진하게 된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대형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다른 금융권에 비해 생명보험사들의 배당성향이 높아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생명 상장을 위한 매각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 중 한 곳이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 대주주인 미래에셋증권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대표주관사로 참여할 수 없다.미래에셋생명 내부적으로는 오는 5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6월 상장 및 매매 개시에 이르게 하겠다는 계획이다.브릿지경제 =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03 16:29 심상목 기자

[알쏭달쏭 금융상식] 자동차보험 vs 운전자보험 차이는?

차 사고로 인명피해가 났을 때 자동차보험으로 모든 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나 자동차보험은 자동차사고로 인한 형사적 책임은 보상하지 않는다. 자동차보험은 가입시 선택한 운전자의 범위에 해당되는 사람(본인, 부부, 가족 등)이 운전 중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다른 차에 손해를 입혀 민사적인 책임이 발생하게 된 경우에 손해를 보상하기 때문이다. 즉 단순한 교통사고는 의무가입한 자동차종합보험으로 보험처리가 가능하지만 피해자가 중상해를 입거나 사망하는 경우, 혹은 중앙선 침범 등 11대 중과실에 속한다면 형사처벌을 받게되고 이는 운전자보험을 통해서만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둘의 차이점을 제대로 인지해야 한다.운전자보험은 운전 중 사고시 본인에게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장부터 벌금, 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 형사처벌로 인한 비용을 보상한다. 자동차보험은 보험기간이 1년마다 갱신되지만 운전자보험은 15년 내지 20년 동안 장기간 보장되고 최근에는 60세, 70세, 80세,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들이 있다.자동차보험은 차를 소유한 사람이 가입해야 할 의무보험이지만 운전자보험은 개인의 선택에 의해 다양한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이나 통합보험에 특약을 통해 추가하기도 하고 별도의 전용 운전자보험을 가입하기도 한다.그러나 실손 보장은 중복보상이 안되기 때문에 운전자보험에 가입할 때 실손보장인지 정액 보장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실손 보장은 보장내용이 같은 여러 개의 실손보험을 중복으로 가입하더라도 보험금은 동일하지만 정액 보장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해진 금액을 보장하기 때문에 보장금액만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3-03 16:05 이나리 기자

내 행복지수는 몇 점?… MG손보, 국민 행복지수 확인 캠페인

MG손해보험이 3일부터 SNS 또는 설문을 통해 개인 행복지수를 체크할 수 있는 ‘국민 행복지수 확인 프로젝트’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한다. MG손보는 국가적 차원에서만 분석돼 온 ‘행복지수’를 개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국민 행복지수 확인 프로젝트’ 사이트(www.mgjoyindex.com)를 구축했다. 이 사이트는 SNS 빅데이터 및 설문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의 행복지수를 점수화한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페이스북 또는 트위터로 로그인을 하면 수초 만에 행복지수가 자동 산출된다. 만약 SNS 계정이 없다면 간단한 설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전체 참여자 행복지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및 각 지역별 평균 행복지수가 매일 업데이트 되며, 이를 통해 자신의 행복지수 수준을 체크해볼 수 있다. MG손해보험은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줄 대규모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3일부터 30일까지 본인의 행복지수를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해피머니 상품권 3만원권(100명), 조이 보틀(300명), 비타500 쿠폰(600명) 등 총 1000명에게 JOY GIFT를 증정한다. MG손보 홍보 관계자는 “개인의 행복지수를 확인해보는 즐거움을 안겨주고, MG손해보험이 고객에게 전달하는 ‘행복’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MG손보는 3일 오후 2시부터 자사 캐릭터인 행복요정 ‘조이(JOY)’ 이모티콘 12종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대상 선착순 30만명에게 무료 배포한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3-03 15:06 이나리 기자

미래에셋생명, 연내 상장 추진… 빠르면 6월 말

미래에셋생명이 2005년 출범이후 10주년을 맞아 올해 상장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기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그동안 지속적인 혁신과 내실 운영으로 경영 성과가 도출되고, 외부 시장 상황도 개선돼 올해가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상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4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5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6월 상장 및 매매 개시에 이른다는 계획이다.다만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상반기 상장이 어려울 경우에는 10월 내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미 2012년 12월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을 선정해 내부적인 준비를 해왔고 이달부터는 상장TFT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2012년 6월 취임 이후 ‘보험은 자산운용’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저성장·고령화 시기에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는 보험업의 확고한 자리매김이 필요하다고 역설해 왔다.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와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한다”라며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신규 자금은 △본원적 영업 경쟁력 강화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IT 인프라 선진화 △재무건전성 제고 등에 활용해 고객가치 증대 및 주주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3-03 14:55 이나리 기자

한화생명, 新 전자청약 시스템 ‘스마트 플래너’ 오픈

한화생명이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이 가능한 스마트한 영업환경 구축을 목표로 新전자청약 시스템 ‘스마트 플래너(Smart Planner)’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2012년 5월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자청약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왔다. 태블릿PC 이미지를 경량화시켜 속도를 개선하고, 완전판매에 필요한 복잡한 자필 서명란도 ‘서명누락 방지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1년 전까지만 해도 5% 미만에 불과했던 전자청약 체결율이 올해 2월에는 30% 수준으로 대폭 상승했다. 한화생명은 올해까지 신계약의 50% 이상을 전자청약을 통해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 된 新전자청약 시스템 스마트 플래너를 오픈한 것이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객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각종 서류를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다큐멘트(Smart Document)’ 기능이다. 기존에는 보험금 청구시 필요한 진단서, 진료차트 등의 제반서류나 청약시 필요한 신분증 사본 등의 서류를 FP가 직접 가져와 영업점에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은 태블릿PC 카메라로 촬영하면 서류 이미지가 바로 암호화 된 후 본사로 전송되며, 서류 분실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의 위험도 배제할 수 있다. 또한 보험금 청구서류는 전송과 동시에 심사 담당자에게 배정되기 때문에 더욱 신속한 보험금 지급도 가능해진다.‘스마트 언더라이팅(Smart Underwriting)’ 기능도 탑재했다. 언더라이팅이란 청약서의 고지내용이나 건강진단결과 등을 토대로 보험계약 인수 여부를 판단하는 심사과정을 말한다. 이를 청약 전 가입설계 단계부터 알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한 것이다. 약 500여종의 질병을 시스템에 탑재해 FP가 영업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고객질병에 대한 상품별 가입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청약 단계를 축소함은 물론, 고객 맞춤형 보장컨설팅도 가능해진다.한화생명은 올해 하반기에는 위치정보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신개념 ‘스마트 네비(Smart Navi)’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FP가 활동중인 위치와 보유고객 정보를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여의도에서 활동중인 FP에게 보유고객 중 여의도에 거주하는 생일을 맞거나 오래 방문하지 못한 고객의 리스트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것이다.박호진 한화생명 CPC전략팀장은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획기적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영업환경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겠다.”고 밝혔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3-03 13:50 이나리 기자

"보험가입시 고지의무 이행해야 불이익 안 당한다"

#.당뇨병, 고지혈증 등으로 입원치료 받았던 B씨(31·여)는 이 사실을 보험사에 알리지 않고 2011년 10월 종합건강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2011년 11월부터 2년간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에 보험사는 ‘계약 전 알릴 의무’를 위반한 사실을 발견해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B씨는 보험설계사에게 당뇨병 치료사실을 알렸지만 설계사가 알리지 않아도 문제 없다 했다며 고지방해를 주장했다. 그러나 당뇨병, 고지혈증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사실은 보험사에 알려야 할 중요한 사항인데다, 설계사가 당뇨 치료사실을 들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는 등 설계사의 고지방해를 입증할 자료가 없어 계약이 해지됐다.금융감독원은 3일 보험가입자가 ‘계약 전 알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음에 따른 계약 해지 및 보험금 지급 거절 등에 관련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계약 전 알릴 의무(이하 고지의무)란 보험가입자가 계약 체결시 청약서에서 질문한 현재 및 과거의 질병, 현재의 장애상태 등에 관한 정보를 보험사에 알려야 할 의무를 말한다. 보험사는 보험가입자의 청약서상 질문표를 통해 수집하고, 보험계약의 체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이에 금감원은 청약서상 질문표의 질문사항에 대해 사실대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보험가입자가 현재 및 과거의 질병 및 장애상태 등을 스스로 경미하다고 판단해 알리지 않은 경우에도 사항이 계약체결 여부 또는 가입조건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사항이면 고지의무 위반에 해당된다.때문에 고지의무 대상인지 여부가 불분명하면 질문표에 일단 기재하는 것이 좋고, 보험사에 건강검진결과 자료 등을 제공해 사전에 중요한 사항인지 여부를 문의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전화를 통한 보험계약 체결시 상담원의 질문이 청약서의 질문표를 대체하므로 질문에 사실대로 답변해야 한다.또 반드시 청약서의 질문표를 통해 정보를 고지해야 한다. 판례를 보면 보험가입자가 청약서의 질문표에 답변을 기재하지 않고, 보험설계사에게 구두로 알렸을 경우 고지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지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더라도 보험사가 계약해지 및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보험설계사가 보험가입자에게 고지할 기회를 주지 않거나 부실고지를 권유한 경우 ‘고지방해’가 인정돼 보험사는 계약을 유지시켜줘야 한다.보험계약 체결일부터 3년, 보험금 지급사유 없이 보장 개시일부터 2년, 보험사가 위반사실을 안 날로부터 1개월 경과시 보험사는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또 고지의무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위반 사실과 보험사고간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 보험계약은 해지될 수 있으나 보험금은 지급된다.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 홈페이지에서 ‘계약 전 알릴 의무’로 검색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며 “금감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언제든지 상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2015-03-03 12:00 유승열 기자

저축성보험, 6년 이상 납입해야 원금 보장

시중 은행에서 방카슈랑스로 판매되는 저축성보험이 중도 해지 때는 원금을 건지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하는 10년 만기 저축성보험 상품도 평균 6년을 꼬박 납입해야 중도해지시 겨우 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방카슈랑스로 판매하는 7개 생명보험사의 10년 만기 저축성보험 8개 상품을 분석한 결과 2월 공시이율을 기준으로 계산한 해지환급금이 납입 원금을 넘어서려면 평균 5.8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사별로는 5~7년으로 차이가 있었다. 이 기간 안에 해약할 경우에는 원금을 건지지도 못한다는 의미다. 공시이율이 아니라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하면 원금을 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8.6년으로 더 늘었다. 이는 보험사들이 납입 보험료에서 10%에 가까운 사업비를 떼는데다 중도해지시 별도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이다.동양생명 ‘수호천사뉴행복플러스저축보험’의 경우 환급금이 원금을 넘어서는데 7년이나 걸려 가장 길었다. 삼성생명 ‘삼성NEW에이스저축보험’, 교보생명 ‘교보First저축보험Ⅲ’, 신한생명 ‘VIP플러스저축보험Ⅳ’(A), NH농협생명 ‘기쁨가득NH저축보험1501’ 등은 6년이 걸렸다. 신한생명 ‘VIP웰스저축보험Ⅲ’(B), 한화생명 ‘스마트V저축보험’, 미래에셋생명 ‘리치플러스저축보험1501B’는 5년이 소요됐다.이번 조사는 국내 10대 생보사 가운데 은행 창구에서 월 납입보험료 10만원짜리 상품을 취급하는 7개사 저축성상품을 대상으로 만 30세 여성이 가입했을 때를 기준으로 했다.저축보험상품의 환급률이 낮은 것은 보험사들이 관리비용으로 떼가는 사업비와 중도해지 수수료 때문이다. 사업비는 보험사별로 최저 7.9%에서 최고 10.5%에 달했다. 중도해지 수수료는 1년 경과시 9.1~9.5%였으며 납입기간이 길어지면 점차 낮아져 7년 뒤에는 완전히 사라진다.최현숙 컨슈머리서치 소장은 “저축성보험을 은행 적금처럼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중간에 해지할 경우 원금손실이 따른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가입시 여러 상품을 정밀 비교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3-03 10:44 이나리 기자

아직 문도 못 연 '보험슈퍼마켓' 실패 우려… 업계 "관심없다"

보험슈퍼마켓이 도입되기도 전에 ‘실패’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보험슈퍼마켓에 적극 참여할 보험사들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설계사 채널이 탄탄한 대형사 등은 굳이 왜 하느냐는 입장이고, 일부 중소형사는 개별적으로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보험슈퍼마켓에 대해 등을 돌리고 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 상반기 중 보험슈퍼마켓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방식과 일정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험사 및 이해관계자들 의견을 청취하며 그 내용을 조율 중에 있다.보험슈퍼마켓은 온라인에서 여러 상품을 저렴한 수수료로 비교해가면서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공동 매대를 이른다. 금융위는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 검색해 가입할 수 있어 보험 불완전판매와 이로 인한 분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문제는 보험슈퍼마켓에 대해 보험업계가 전혀 달가워하지 않고,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점이다. 이미 설계사 영업으로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는 보험사들은 굳이 타 보험사와 온라인 매대에서 경쟁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의견이다.또 상품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기 어려워 불완전 판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은 대면을 통해 여러번 상품 설명을 듣고 인지한 뒤 가입해도 그 내용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데 온라인 채널에서 스스로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은 정확한 상품 인지가 안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요즘은 생보사 종신보험을 가입할 때도 재무설계까지 병행하는 추세고, 변액보험은 설계사들이 별도로 변액보험 자격증을 갖춰야 판매가 가능할 정도로 상품 인지가 중요한데 보험슈퍼마켓은 이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구조”라고 했다.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도 “펀드는 수익률 위주로 상품이 표준화됐지만 보험상품은 자동차보험 등 일부 상품만 표준화돼 있고 보장내역이 단순한 정기보험 정도만 개인이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구조”라며 “당국에서 강제화하지 않는다면 보험슈퍼마켓을 시행해도 적극 동참할 보험사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3-02 18:22 이나리 기자

변액유니버셜 vs 변액연금보험… 헷갈리는 변액보험, 내게 맞는 상품은?

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노후준비에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48.6%로 OECD 회원국 평균의 4배에 달한다.이에 정부에서도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사적연금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노후준비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연금보험을 꼽고 있다. 특히 저금리 장기화에 맞서 주식 등 고위험·고수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변액연금보험과 입·출금 기능이 추가된 변액유니버설보험이 각광받고 있다.그러나 두 보험 모두 연금으로 쓸 수 있는 등 유사한 점이 있어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변액연금과 변액유니버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변액연금은 연금개시시점에 대한 원금을 보장해주고, 변액유니버설은 주식 등 위험률을 감수하는 만큼 투자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점이다.변액연금은 원금보장이 되기 때문에 채권 등 안전자산에 50% 이상을 투자한 뒤 나머지를 주식 등에 투자할 수 있다. 반면 변액유니버설은 최대 95%까지 주식투자가 가능하다. 이는 가입 이후 조절할 수 있다.경험생명표의 경우 변액연금은 가입시점에 적용을 받고, 변액유니버설은 연금전환 시점에 적용받는다. 최근에는 가입시점의 경험생명표를 적용받는 변액유니버설보험도 나오고 있으므로 이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사업비 부과비율은 변액연금에 비해 변액유니버설 상품이 더 높다. 즉 변액유니버설은 원금을 회복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장기적인 목적 자금 마련에 중점을 두고 가입해야 한다.전문가들은 변액유니버설은 입·출금기능이 있고, 경제여건이 어려워져 납입을 못할 경우 중지할 수도 있어 20~40대의 젊은층에게 자금유동성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반면 변액연금보험은 안전한 노후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50대 이후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납입기간은 변액연금의 경우 가입시 5~20년 사이로 정할 수 있고, 변액유니버설은 의무납입 기간이 12년이다.전재현 비큐러스 재무설계 전문가는 “변액유니버설의 경우 사업비 부과 비율이 높으므로 가입시 추가납입을 반드시 고려해 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며 “100만원을 넣고자 한다면 50만원을 기본 납입금액으로 하고, 50만원은 추가납입으로 설정해 추가납입 50만원에 대한 사업비 부과를 면제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조언했다.최근 일부 보험사들이 추가납입금액에 대한 사업비를 부과하지 않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추가납입은 기본 납입금액의 2배까지 가능하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3-02 18:20 이나리 기자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 취임…영업현장 소통 확대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김용복 신임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NH농협생명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용복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50년에 거쳐 성장해 온 협동조합 기반의 생명보험사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협동을 통한 공생을 중요한 덕목으로 삼아 새롭게 도약하겠다”며 “이를 위해 임직원, 영업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제대로 판매·운영해 고객에게 이로움을 돌려주는 보험업의 기본 원칙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이사는 2015년 경영 목표를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한 장기적 성장기반 마련’에 두고, 중점 추진사항으로 ▲보장성 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상품 손익관리 체계 강화, ▲자산운용 역량 및 체계 업그레이드 ▲채널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다.또 협동조합 가치를 바탕으로 한 이로운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보험업무 전반의 양적·질적 개선을 이뤄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크고 강한 생명보험사로서 제2의 도약을 이뤄내자고 독려했다.김 대표이사는 1982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전남지역본부장, 개인·기업고객본부장, 여신심사본부장,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대표이사의 임기는 2017년 1월 31일까지로 1년 11개월이다.브릿지경제 =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3-02 16:21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