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KT, 다이렉트 인터넷·TV 결합상품 ‘요고뭉치’ 출시

KT 모델이 ‘요고뭉치’ 결합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인터넷과 IPTV를 약정 없이 할인받는 온라인 전용 결합상품 ‘요고뭉치’를 4일 출시했다.요고뭉치는 다이렉트 모바일 상품과 인터넷·IPTV를 무약정으로 결합할 수 있는 통신사 최초의 결합상품이다. 무약정 ‘요고’와 인터넷·IPTV가 함께 뭉쳤다는 의미를 담아 요고뭉치라는 친근한 상품명으로 표현했다.요고뭉치는 무약정임에도 인터넷과 IPTV의 3년 약정 할인만큼의 할인폭을 적용해 상품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베이직 상품은 무약정인 경우 월 4만 6200원(이하 VAT 포함), 3년 약정 시에만 2만 7500원인 반면, 요고뭉치 결합을 통하면 약정 없이도 3년 약정 금액 2만 75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요고뭉치 결합은 다이렉트 모바일 이용 시 가입이 가능하며 7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결합이 가능한 인터넷·IPTV 요금제는 △인터넷 에센스(결합 시 3만 3000원)·베이직(결합 시 2만 7500원)·슬림(결합 시 2만 2000원) △지니 TV VOD 초이스(결합 시 2만 900원)·에센스(결합 시 1만 6500원)·베이직(결합 시 1만 2100원) 등으로,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한 상품이 대상이다.요고뭉치는 결합상품 모두 동일 명의이어야 하며, 모바일·인터넷·IPTV를 최대 1회선까지 묶을 수 있다. 현재 약정 혜택을 받고 있지 않는 고객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고, 결합 시 인터넷과 IPTV 상품에 대해 할인이 적용된다.한편, KT는 합리적인 성향과 온라인에 익숙한 2030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디지털 채널을 통한 ‘요고’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요고뭉치의 합리적 요금 혜택을 소개하는 ‘숏폼’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3월 중 요고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도 준비한다.또한, 요고뭉치 출시를 기념해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한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KT닷컴을 통해 요고·인터넷·TV를 신규 가입하고 결합까지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쇼(카페라떼 2잔)’과 배달의민족 5000원+GS25 5000원 쿠폰이 담긴 ‘쿠폰팩 뭉치’, ‘티빙 베이직 3개월’을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약정에 거부감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모바일뿐 아니라 인터넷 등 유선상품 이용 시에도 결합만 하면 약정 걱정 없이 저렴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을 통해 고객의 불편한 점을 해소하는 동시에 고객이 차별화된 혜택을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4 09:10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제네시스 전 차종에 'U+모바일tv' 탑재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제네시스에 탑재된 ‘U+모바일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제네시스 시리즈에 차량용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U+모바일tv’를 탑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에 U+모바일tv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적용 차량을 제네시스 시리즈로 확대한다.U+모바일tv가 지원되는 차량은 ‘ccIC’와 ‘고급형6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전체 모델이다. 적용 방식은 무선(OTA) 업데이트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자동 반영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요금은 제네시스의 스트리밍플러스(월 77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별도 OTT 구독료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차량용 U+모바일tv는 뉴스, 아동, 음악, 예능, 스포츠 등 총 15가지 실시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이 강점이다.송신소 및 인공위성에서 전파를 송출하는 DMB 방식과 달리 커넥티드 카에 직접 통신을 전송하기 때문에 터널, 지하주차장 등 음영지역에서도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어 운전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U+모바일tv를 통해 제네시스를 운행하시는 운전자분들의 모빌리티 경험을 혁신하는데 힘을 보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운전자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편의성을 높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들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4 09:04 박준영 기자

KT, 'MWC 2024'에서 AICT 컴퍼니 도약 발판 마련

KT 직원들이 ‘MWC 2024’ KT 전시관에서 폐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가 ‘MWC 2024’에서 통신 역량에 IT와 AI를 더한 ‘AICT’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AI와 ICT를 견인할 수 있는 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한다.KT는 지난달 29일 폐막한 MWC 2024 전시에서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행사 기간 중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퀄컴, 에릭슨, 신한금융그룹 경영진 등 모바일 산업 관련 주요 인사가 방문했다.‘NEXT 5G’ 존에서 미래 교통수단인 UAM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력절감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였고, ‘AI LIFE’ 존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소버린 AI 사례 등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글로벌 소통 행보도 성과를 얻었다. 국내 유일한 GSMA 보드 멤버인 김영섭 대표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ICT 현안을 논의하고.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은 27일 열린 ‘CTO GTI 서밋 키노트’의 연사로 참가했다.또한, 오승필 부문장, 김광동 CR실장, 이상기 전략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 등 주요 임원은 각각 기술, 정책, 전략 워킹 그룹에 참가해 6G와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정책 이슈, LLM과 양자통신 산업 등 미래 통신을 위한 세부 어젠다에 대해 토의하며 모바일 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KT는 GSMA와 2024년 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AICT 컴퍼니로서 혁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해 ICT 업계의 어젠다를 논의하고 있다. 콘퍼런스뿐 아니라 참여 기업들의 소규모 전시도 마련돼 최신 모바일 기술과 동향을 살피는 기회가 되고 있다.올해 M360 APAC 서울은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의 리더들과 과기정통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및 학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산업별 디지털 전환(DX), 생성형 AI, 6세대 이동통신(6G),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논의한다.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은 “이번 MWC에서 KT가 선보인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AI기반 응용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GSMA M360 APEC 유치 등 의미 있는 글로벌 협력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KT가 보유한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해 AI 기반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3 09:06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AWS와 MOU… "AI 활용 고객가치 극대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와 캐서린 렌츠 AWS 산업부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AI 활용 극대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캐서린 렌츠 AWS 산업부문 부사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진행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만나 △선도적인 AI 기업들의 다양한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FM)을 단일 API로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 등 AWS의 생성형 AI 최신 개발역량을 활용한 차별적 고객경험 제공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의 보안 강화 △통신사업의 핵심 영역 IT 모더나이제이션(현대화) 등을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LG유플러스는 통신의 디지털화를 통한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전사적인 고객경험 혁신(CX) 및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AWS와의 협력을 통해 이 같은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통합전산망 ‘유큐브’를 통해 제공하는 고객경험도 대폭 개선할 전망이다.양사는 이 밖에도 다양한 고객경험 혁신과 클라우드 보안 수준 상향,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사례 발굴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IT 인프라 외에도 전사 사업 영역에 AWS의 최신 설계역량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AWS와의 협력을 통해 AI를 비롯한 최신 개발 트렌드를 적용하며 고객경험을 개선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노력이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3 09:00 박준영 기자

KT, '하이오더2' 출시… "프리미엄 테이블오더 시대 연다"

KT 모델이 ‘하이오더2’ 단말을 통해 주문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3일 차세대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하이오더2’ 단말기를 출시하며 올해 테이블오더 시장 1위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손님이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는 테이블오더 시장은 비용 절감은 물론 구인난 해소, 매장 운영 관리, 테이블 회전율 개선을 통한 매출 향상 등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도입하는 소상공인이 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지난해 5월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출시한 KT는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태블릿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상공인은 KT의 뛰어난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서비스는 물론 전국 직영 A/S망을 구축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서비스 장애 시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번에 선보인 하이오더2는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와이파이 성능을 개선해 네트워크 음영 지역을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줄 수 있는 KT WiFi 6D를 와이파이 공유기(AP)로 제공한다. 함께 제공하는 보조배터리는 전작 대비 사용시간이 17.6% 늘어났다.단말기는 3년, 보조배터리는 1년까지 무상으로 A/S를 제공해 영업에 집중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깔끔한 선정리가 돋보이는 외관 디자인은 ‘유러피언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또한, 별도의 결제 수수료 계약이 없어 하이오더 서비스 사용료 외 추가 비용 걱정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허 출원 중인 하이오더 결제누락방지 시스템 등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각별히 챙겼다.업계에서 유일하게 관리자 전용 앱을 제공해 점주가 언제든 매장 상황에 맞춰 음식 사진, 메뉴 등을 수정하고 매장별로 운영 환경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점은 다른 테이블오더 서비스와 차이점이다. KT 서빙 로봇과도 연동할 수 있다.하이오더2 가입은 기업고객컨설팅센터와 KT 대리점에서 할 수 있으며, 월 이용료는 메뉴판·알림판 태블릿 1대당 2만원(VAT 별도, 36개월 약정 기준)이다.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각종 비용 상승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KT의 통신 노하우를 접목한 하이오더 서비스가 매장 운영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차세대 디자인을 적용한 하이오더2 출시로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3 09:00 박준영 기자

KT-나스미디어, 초거대 AI 기반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 공개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4’ 전시장에 마련된 KT와 나스미디어의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 부스 현장. (사진제공=KT)KT와 나스미디어는 KT LLM(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광고플랫폼의 AI 혁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MWC 2024’에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사용자가 방문한 뉴스 본문을 KT LLM으로 분석해 최적의 상품 광고를 추천하는 AI 기반 광고 추천 솔루션이다.△AI가 고객이 보고 있는 콘텐츠와 높은 관련성이 있는 광고를 매칭하므로 긍정적 고객 반응을 유도하는 맞춤 광고가 가능하다. △다른 정보 없이 콘텐츠 내용만을 재료로 AI가 광고를 집행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에도 유리하다. △콘텐츠의 실제 맥락과 의미를 파악해 보다 세밀하고 적절한 광고를 매칭함으로써 광고주에게도 광고의 오배치 문제를 극복, 브랜드 안전성을 지킬 수 있다.기존의 문맥 광고는 콘텐츠의 카테고리나 광고주가 지정한 키워드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명확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에어 매트리스’라는 키워드로 광고를 집행할 경우, 에어 매트리스가 사용된 범죄 사건을 다룬 콘텐츠에도 해당 광고가 송출될 수 있어 부적절한 광고 노출의 리스크가 있다.또한, 애플에 이어 구글도 크롬 사용자의 서드 파티 쿠키 지원 중단 정책을 발표하면서 마케팅 시장의 지각변동이 시작된 상태다. 구글이 실시한 A·B테스트(두 가지 이상의 안 중 최적안을 결정하기 위해 시행하는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쿠키 기반의 기존 타겟팅 방식을 사용할 수 없게 될 경우 광고 매출이 평균 5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대용량의 한국어를 학습한 KT LLM을 사용, 문맥을 분석해서 단어의 중의적 의미까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차별점이다. 생성형 AI 기술로 상품의 용도에 대한 설명을 생성하여 뉴스의 상황 정보에 맞는 광고를 정교하게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다.문장의 의미적 유사도를 이해하는 모델을 활용해 별도의 학습 데이터가 불필요하며, 향후 광고 상품군이 변경되더라도 모델 수정이 필요하지 않아 광고 플랫폼의 유지 보수도 용이하다.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본격화되는 쿠키리스 시대에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대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아가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광고주가 원하는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나스미디어 자체 구축 데이터세트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타사 생성형 AI의 임베딩 모델 대비 약 27%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은 “MWC 2024에 전시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KT가 자체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기술로 나스미디어의 광고플랫폼을 혁신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KT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은 그룹사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양한 B2B 고객의 신규사업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평권 나스미디어 사장은 “KT와 지속적인 공동 RD를 통해 No.1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컴퍼니로서 시장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꾸준한 AI 혁신을 통해 나스미디어 미래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KT와 나스미디어는 해당 기술을 공동 특허 출원했으며, 이를 통해 애드테크 AI 기술력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1 10:27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 우주 체험 메타버스 공간 만든다

키즈토피아의 아스트로스테이션 가상 공간 이미지. (이미지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알리몰리스튜디오의 3D SF 애니메이션 ‘아스트로스테이션’ 세계관을 ‘키즈토피아’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한 우주 체험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메타버스 안에서 직접 체험해 보며 우주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긍정적인 메타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해 보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특히, 우주 콘텐츠는 키즈토피아가 약 1500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가장 체험하고 싶은 콘텐츠’에 꼽히기도 할 만큼 관심이 높은 분야다.아스트로스테이션은 우주 조종사 훈련 학교를 배경으로 우주 모험 이야기를 담은 알리몰리스튜디오의 대표 애니메이션이다. 어린이들에게 우주와 과학에 대한 지식과 흥미를 높이자는 목표로 제작됐다.이 콘텐츠는 밉컴, 키즈스크린 등 유명 애니메이션 전시회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EBS 미디어를 통해 국내 어린이에게 방영될 예정이다.새롭게 구성된 우주 체험 공간은 아스트로스테이션의 애니메이션 내 배경과 동일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학습, 미니게임, 퀴즈 등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우주 지식에 대해 습득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향후 서적, 애니메이션 등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과 가상공간 콘텐츠 개발 협업을 확대해 키즈토피아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룡, 우주, 동물 등과 같이 어린이들이 관심이 높은 반면 체험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분야의 메타버스향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예정이다.김메아리 알리몰리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히 보는 애니메이션을 넘어 캐릭터, 스토리, 배경 등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등 IP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애니메이션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청자들이 애니메이션 세계관에 직접 참여하고 몰입하는 기회를 모색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민구 LG유플러스 웹사업개발랩장은 “메타버스는 공간과 경험을 연결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애니메이션과 메타버스가 결합된 콘텐츠를 통해 실제 키즈토피아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몰입도 높은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주체험 공간 사례와 같은 이종산업 간 협업을 지속 발굴해 키즈토피아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1 09:00 박준영 기자

KT, 2023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 선정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3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한국거래소 양태영 부이사장(왼쪽)과 KT 재무실장 장민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한국거래소의 ‘2023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공시 우수법인은 매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체계적인 공시 관리 시스템을 확립하고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공시 우수법인 기업에 주는 표창이다.공시건수 등 정량평가와 공시인프라, 기업설명회(IR) 개최, 영문 공시 및 지배구조 공시 등을 포함한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해 심사하며 수상 기업은 5년간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올해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84개 중 KT를 포함한 8개사가 선정됐다. KT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공시우수법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KT는 주요 82개 공시항목에 대해 수시 공시·공정 공시·지분 공시 등을 적기에 투명하게 이행한 노고를 인정받았다.KT 재무실장(CFO) 장민 전무는 “KT는 이번 공시 우수법인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정확하고 적시성 있는 공시 이행을 통해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9 14:38 박준영 기자

KT, AWS ‘아마존 베드록’ 활용한 생성형 AI 개발 나선다

KT Enterprise부문장 안창용 부사장(좌측)과 시바스 남비아르 AWS 통신 글로벌 사업 총괄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MWC 2024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의 모바일 서비스와 생성형 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다.아마존 베드록은 기업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생성형 AI를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해당 기능이 안전하게 통합되도록 지원한다. 프라이빗 5G 서비스는 기업 또는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폐쇄형 맞춤 5G 네트워크다.KT는 AWS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IPW(Integrated Private Wireless) on AWS’에 공식적으로 참여한다. IPW on AWS는 통신사의 프라이빗 무선 기술을 AWS와 결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4G 또는 5G 네트워크의 핵심(코어) 장비와 기지국을 클라우드에 올려 프라이빗 통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KT의 IPW on AWS 참여로 B2B 고객은 AWS 홈페이지(URL 추가 요청)를 통해 KT의 클라우드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언제든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향후 KT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서비스 신청 페이지가 신설된다.KT는 AWS 클라우드 기반의 프라이빗 5G 서비스가 AI, 머신러닝, 사물인터넷과 접목돼 구내 통신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디지털혁신(DX) 솔루션과의 유연하게 결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외에도 양사는 혁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 B2B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다. B2B 산업 현장에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KT와 AWS는 국내에서 교권에 대한 이슈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권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민했다. 이를 통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는 교권보호 애플리케이션인 ‘랑톡’에 ‘AI 통화리포트’ 업데이트를 제공한다.시바스 남비아르 AWS 통신 글로벌 사업 총괄은 “한국 통신사들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 KT가 교사들이 학부모 및 학생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의미 있는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하기 위해 아마존 베드록을 선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KT는 IPW on AWS를 성공적으로 활용해 프라이빗 네트워크 구축 및 배포 방식을 간소화하고 다양한 주요 산업에 서비스를 지원하는 연결 솔루션 제품군을 제공한다”고 전했다.KT Enterprise 부문장 안창용 부사장은 “AWS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의미한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며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써 생성형 AI, 클라우드, 프라이빗 5G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B2B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9 09:21 박준영 기자

SKT,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슈퍼마이크로와 업무협약

MWC24 전시장에서 SKT 유영상 사장(왼쪽에서 10번째)과 슈퍼마이크로 센리 첸(Cenly Chen) 최고성장책임자(CGO, 왼쪽에서 11번째)가 AI데이터센터(AIDC) 분야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AI DC) 분야의 떠오르는 총아로 주목받고 있는 슈퍼마이크로, 람다와 협력해 AI 분야 필수 인프라로 손꼽히는 AI DC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AI DC란 AI 학습과 추론 등에 필수적인 GPU 서버,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 공급, 열효율 관리를 위한 냉각시스템을 제공하는 AI 시대 차세대 데이터센터다.SKT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MWC24에서 글로벌 서버 및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 시스템 제조 기업 슈퍼마이크로와 글로벌 AI DC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슈퍼마이크로는 AI 및 GPU 시장 리더인 엔비디아(NVIDA)로부터 칩을 공급 받고 있는 주요 협력사다. 특히, 최근 1년간 주가가 약 9배 상승하는 등 전 세계 AI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5G, 엣지 컴퓨팅 등 다양한 시장에서 앱에 최적화된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특히, 에너지 절감 및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설계, 구축할 수 있는 점이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양 사 협력을 통해 슈퍼마이크로는 SKT AI DC에 서버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앞서 SKT는 지난 21일 AI DC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첫 번째 글로벌 행보로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Lambda)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 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회사로 SKT는 람다 투자를 통해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 국내 최대 규모의 AI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AI DC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SKT는 람다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도 상반기 내로 맺고 국내외에서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최근 업계에서는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보유 중인 서비스·상품과 생성형 AI의 결합에 나선 상황으로 SKT는 AI 클라우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양사가 협력할 AI DC는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와는 달리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인 분야다. SKT는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에 있어 사피온은 물론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관련 역량을 보유한 관계사와 함께 차별화 전략을 검토할 계획이다.슈퍼마이크로 및 람다와의 협력은 SKT가 지난해 9월 선포한 ‘AI 피라미드 전략’에 따른 글로벌 AI 컴퍼니 전환의 일환이다.SKT의 AI피라미드 전략이란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하는 것으로 이번 슈퍼마이크로 및 람다와의 AI DC 분야 협력은 피라미드의 기반이 되는 AI인프라 영역의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의미가 있다.SKT는 슈퍼 마이크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통신 네트워크에 AI를 접목하고 이를 통해 미래 통신 네트워크 엣지(네트워크 종단)의 지능화 및 고도화에도 나설 전망이다.SKT는 네트워크 엣지에 AI를 적용하면 고객과 가까운 위치에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통신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고 응답 시간을 줄이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SKT 관계자는 “AIDC와 통신 네트워크의 조합을 통해 통신사 네트워크의 활용도가 크게 증가될 수 있다”며 “SK그룹 내 다양한 관계사 역량을 결집해 통신 네트워크의 차별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양사는 장기적으로 슈퍼마이크로가 공급하는 AI DC 서버에 AI 반도체 사피온 NPU칩을 탑재하는 것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슈퍼마이크로가 보유한 글로벌 채널을 통해 사피온 NPU 서버를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SKT는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이 AI DC 활용 노하우 축적은 물론 사피온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영상 SKT 사장은 “글로벌 AI DC 분야 리더 기업들과 협력은 SKT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슈퍼마이크로, 람다와의 협력을 통해 SKT AI DC는 연내 의미 있는 사업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9 09:15 박준영 기자

국제미래학회, ‘챗GPT 인공지능 지도사’자격 취득 과정 개설

국제미래학회, ‘챗GPT 인공지능 지도사’자격 취득 과정 개설 - 챗GPT 인공지능 실전 역량 강화 및 지도 자격 실전 과정챗GPT 인공지능 지도사 자격 취득 실전 과정 안내문국내 대표 미래기관인 국제미래학회와 대한민국 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안종배 회장)이 ‘챗GPT 인공지능 지도사’ 자격 취득 과정을 개설한다.본 교육은 국내 유일의 ‘챗GPT 인공지능 지도사’ 양성 과정으로 민간자격의 주무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기관은 국제미래학회이다. 챗GPT 인공지능 미래세상 저자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을 포함한 국내 최고의 챗GPT 인공지능 전문가 4명이 직강하며 실전적인 방법을 익혀 챗GPT 인공지능 지도사가 되는 과정이다.강의는 3월 30일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학술관 강의실에서 오후1시~오후6시30분 (5시간30분)까지 진행한다.본 과정은 챗GPT 인공지능 활용도를 높이거나 챗GPT 인공지능 강의를 하고자 하는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이번 과정의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은 챗GPT 인공지능 지도사로서 역량을 갖추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본 과정에서는 인류혁명 시대 챗GPT 인공지능 활용과 윤리, 챗GPT 인공지능 가입 및 음성으로 사용하기, 챗GPT 인공지능 시 작품 만들기, 챗GPT 인공지능 그림 작품 만들기, 챗GPT 인공지능 자신의 아바타 만들기, 챗GPT 인공지능 작사ㆍ작곡 하기를 배우게 된다.또 챗GPT 인공지능 동영상 시나리오 만들기, 챗GPT 인공지능 동영상 만들기, 챗GPT 인공지능 아바타 음성 더빙하기, 챗GPT 인공지능 아바타 영상 제작하기, 챗GPT 인공지능 엑셀 코딩으로 만들기, 챗GPT 인공지능 데이터 도표 코딩으로 만들기, 챗GPT 인공지능 PPT 만들기, 쳇GPT 인공지능 활용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마케팅, 쳇GPT 인공지능 유틸리티 활용 마케팅, 챗GPT 인공지능 지도사 역할 및 지도 방법 등 챗GPT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지도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한다.수강자는 자신의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해 실전 교육이 진행되어 수강 후에도 교육 및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이번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챗GPT 인공지능 지도사 과정’ 수료장을 받게 되며, 등록민간자격증인 ‘챗GPT 인공지능 지도사(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장인평 기자 jip309@viva100.com

2024-02-28 13:47 장인평 기자

구글, '제10회 KOMCA 저작권대상'에서 '베스트 파트너상' 수상

지난 26일 개최된 ‘제10회 KOMCA 저작권대상’에서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왼쪽)과 이선정 유튜브 한국 음악 파트너십 및 아태지역 아티스트 지원 총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글)구글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가 주최하는 ‘제10회 KOMCA 저작권대상’에서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베스트 파트너상은 한음저협과 원만한 계약 아래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파트너를 한음저협 사무국이 심의,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 2018년 첫 수상 이후 5번째 선정된 구글은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음악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유튜브를 통해 국내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선정 유튜브 한국 음악 파트너십 및 아태지역 아티스트 지원 총괄은 “한음저협과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한국 음악 산업의 성장을 돕고, 뛰어난 국내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기쁘다”며 “유튜브는 앞으로도 전 세계 음악팬에게 감동을 주고, 나아가 음악 산업 전반에 영감을 주는 한국 음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튜브는 한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한음저협과 국내 창작자 육성 및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송캠프를 함께 개최하는 등 공고한 협력을 이어 왔다.또한, 유튜브 쇼츠 챌린지 등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한국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 K팝 팬들과 소통하도록 돕는 한편, 1990년대 및 2000년대 뮤직비디오를 리마스터링해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선보이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다양한 한국 음악을 더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8 12:00 박준영 기자

SKT, 'MWC 2024'에서 AI 혁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MWC 2024’ 부대행사 ‘4YFN’ 현장.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MWC 2024’의 부대행사 ‘4YFN’에서 슬로건으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AI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SKT와의 AI 협업사례 및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4YFN는 향후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로, MWC 2024가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 8.1홀에서 오는 29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그동안 MWC는 ICT 기술 발전을 통한 정보기술 격차 및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중요한 의제로 다루어 왔으며, 4YFN는 혁신 기술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SKT는 ‘Global AI Company, Collaborate with Startups’을 주제로 4YFN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해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 및 육성한 AI 스타트업 15개사와 다양한 협업 사례 및 ICT 기술을 소개하며 해당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이번 전시에는 음성기반 수면진단, 시각보조 음성 안내, 의료 케어 등 일상생활에 쉽게 접하는 환경이나 상황 속에서 사용될 수 있는 AI 기반 혁신 기술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먼저 △‘설리번파인더(투아트)’는 지난 2022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수상한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SKT의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해 실질적인 정보 전달 능력이 강화됐다.△‘에이슬립’은 음성 기반의 수면진단 플랫폼으로, 지난해 정식 출시된 ‘에이닷’에 탑재되어 AI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그테라(이모코그)’는 음성 기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로, AI 기술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증상을 개선하는 서비스이며 △‘허드슨에이아이’의 AI 기반 다국어 더빙 솔루션은 지난해부터 SKB에서 제공하는 영화의 AI 더빙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CES에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스마트워치 기반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인핸드플러스’, 보행 영상을 통한 파킨슨 초기 진단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에이트스튜디오’ 등도 소개됐다.SKT는 글로벌 AI 컴퍼니 추진을 위한 다양한 ICT 솔루션 및 육성 스타트업도 함께 선보였다.반려동물 IoT 모니터링 의료 시스템 ‘젠트리’, 장애인 엔터테이너 및 콘텐츠 전문 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물을 활용한 대기 정화 솔루션 기업 워터베이션 등 환경과 사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및 기업들이 소개됐으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육성한 차세대 요화학분석기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등이 전시됐다.또한, SKT의 혁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ESG 펀드 투자를 받은 외국인 대상 AI 기반 한국어 교육 플랫폼 ‘BB(에이치투케이)’, 5G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STEGO(서울다이나믹스)’ 서비스 등도 소개됐다.엄종환 SKT ESG 혁신 담당은 “SKT는 혁신적이고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AI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협업과 성장 지원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8 10:49 박준영 기자

KT '지니 TV 키즈랜드', 영어 기초 시리즈 '스콜라스틱 시즌3' 공개

KT 아동 모델이 ‘스콜라스틱 시즌3 버디 리더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오는 29일 ‘지니 TV 키즈랜드’를 통해 미국 유아동 출판사 스콜라스틱과 함께 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스콜라스틱 시즌3’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스콜라스틱은 전 세계 165개국에 도서를 유통하는 대형 출판사로, 미국 국·공립학교 중 83%에 달하는 학교에서 스콜라스틱의 교재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KT는 스콜라스틱 시즌3 출시로 스콜라스틱의 대표적인 영어 기초 시리즈 라인업 5종을 모두 확보했다. 시즌1의 ‘퍼스트 리틀 리더스’, ‘파닉스 리더스’, ‘퍼스트 리틀 코믹스’를 시작으로, 시즌2 ‘사이트 워드 스토리’, 시즌3 ‘버디 리더스’까지 총 440편의 콘텐츠를 확보해 영어를 시작하는 유아기 아이들을 위한 영어 기초 시리즈를 완성했다.지니 TV 고객이라면 키즈랜드의 ‘영어 놀이터’ 카테고리에 있는 ‘스콜라스틱’ 프로그램을 선택해 미국 친구들도 함께 배우는 스콜라스틱 전 시리즈를 무료 시청할 수 있다.시즌3 버디 리더스는 주인공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돼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친밀감과 몰입감을 느끼도록 했다. 주인공이 “Hey, Buddy!”와 같은 시그니처 인사와 함께 일상에서 높은 빈도로 사용되는 표현들을 패턴 문장으로 재미있게 소개하면, 아이는 주인공 캐릭터와 함께 문장을 반복적으로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주요 표현을 익힌다.KT는 스콜라스틱 시즌3 론칭과 함께 스콜라스틱 전 시즌 활용 방법과 학습 계획을 담은 ‘학습 커리큘럼’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스콜라스틱 본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이 커리큘럼은 아이들이 TV를 시청하며 즐겁게 영어 기초를 형성하고 원서를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구성했다. 신청 방법은 오는 3월 지니 TV 키즈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스콜라스틱 시즌1, 2에 이어 시즌3 론칭으로 학부모들의 영어 학습 고민을 덜어주는 체계적인 영어 기초 시리즈가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발달 수준에 적합한 양질의 콘텐츠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8 09:13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안내·배송로봇으로 사업 영역 확장

LG유플러스 모델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U+안내로봇’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기업 고객의 DX 경험 혁신을 위해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민관협력 자금으로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로봇 시장 규모를 2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할 만큼 로봇산업은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서비스용 로봇 시장 내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사업 영역 다각화를 결정했다.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원격 관제 플랫폼이 탑재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로봇 본체는 ‘LG클로이 안내로봇’, ‘LG클로이 실내배송로봇’, ‘케이로보 Alice-K 실내배송로봇’을 사용했다. 원격 관제 플랫폼은 제품 출시 이후 올 상반기 이내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원격 관제 플랫폼이 적용되면 관리자가 직접 로봇에 가서 조작을 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상태를 확인하거나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U+안내로봇의 경우 사이니지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호텔 등 숙박업소에 도입된 U+실내배송로봇에는 고객이 프론트로 전화하지 않아도 QR을 스캔해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해 주는 ‘QR 주문 기능’이 추가된다.특히, LG유플러스는 하나의 플랫폼 안에 고객 업종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 도착한 택배를 각 사원에게 배송하는 용도로 로봇이 도입되는 경우 오피스 물류 관리 솔루션이 적용돼 택배의 출발과 도착 알림을 제공하고, 로봇 배송 및 픽업 신청도 가능하게 만든다.이번에 출시되는 U+안내로봇은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전면에 대형 사이니지가 장착돼 방문객을 특정 장소까지 안내하거나 정보를 제공하기에 용이하다. U+실내배송로봇의 경우 승강기와 연동이 가능해 로봇이 직접 다른 층으로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실제로 U+안내로봇을 도입한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상시 로봇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해 지정된 시간과 구역에서만 가능했던 기존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했다. U+실내배송로봇을 도입한 경찰병원 등 대형 병원은 하루에 수십 번 사람이 직접 운반했던 검체와 약품을 로봇에게 맡겨 임직원의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 만족도를 높였다.향후 LG유플러스는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U+로봇이 활용되도록 더 많은 솔루션 보유 업체들과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각 제휴 업체의 솔루션에 문제가 생긴 경우 원격 관제 플랫폼에서 한 번에 처리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날로 커지는 로봇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도록 다양한 로봇 사업 영역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서빙로봇과 함께 이번에 출시된 안내로봇, 실내배송로봇의 기능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8 09:07 박준영 기자

SKT, 차세대 AI DC 액체냉각 기술 개발 위한 파트너십 체결

데이빗 크레이그 아이소톱 사장(왼쪽부터), 이종민 SKT 미래Ramp;D 담당, 서상혁 SK엔무브 e-Fluids B2B사업실장 액체냉각 기술이 사용된 서버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이 미래형 AI 데이터센터(DC)의 ‘에너지 효율화’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최고 기술 기업들과 손을 맞잡는다.SKT는 SK엔무브, 글로벌 액체냉각 전문기업 ‘아이소톱’과 차세대 냉각 기술 및 솔루션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세 회사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개발 및 검증하는 것이다.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AI 서비스와 GPU 등 AI 연산 인프라의 확대로 인해 글로벌 AI 서버 수요는 2023년 120만 유닛에서 오는 2027년 347만 유닛으로 3배 가까이 폭증할 전망이다. 그만큼 AI 서버의 전력·발열 관리가 중요해지는 셈이다.액체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를 활용, 데이터센터 내 서버를 식히는 방식이다.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보다 전력 소모 및 운영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내 새로운 열관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SKT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운영 시 가장 많은 전력이 투입되는 서버와 냉방·냉각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미래 AI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노하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세 회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기술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SKT의 AI 서버를 SK엔무브 냉각유(냉각 플루이드)를 탑재한 아이소톱 솔루션에 적용, SKT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환경에 구축한다.또한, 3사는 실제 AI 서비스 운영 환경 속 액체냉각 기술의 효용성을 분석하고 SKT에서 개발 중인 액체냉각 핵심 시스템 ‘통합 CDU(냉각분배장치)’ 기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SKT는 AI 데이터센터 내부의 온도와 전력 부하 데이터 등을 분석·예측함은 물론, 냉매 공급온도와 유량 등을 제어해 효율적 운영을 돕는 AI 자동 냉각 제어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SK엔무브는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냉각 플루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냉각 플루이드를 공급한다. 아이소톱은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용이 가능하도록 냉각 기술 분야의 여러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실제 아이소톱은 메타·인텔과 같은 빅테크는 물론 e·BT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이종민 SKT 미래RD 담당은 “AI 시대에서 데이터센터는 다양한 혁신 기술이 모이는 공간이 되어갈 것”이라며 “향후 SKT뿐 아니라 SK 관계사 및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의 역량을 결집, 패키지화된 글로벌 AI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상혁 SK엔무브 e-Fluids B2B사업실장은 “SK엔무브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액체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SK엔무브의 에너지 효율화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데이빗 크레이그 아이소톱 사장은 “SKT와 SK엔무브의 AI 데이터센터 혁신에 함께 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소톱의 정밀 액체 냉각 솔루션을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8 09:03 박준영 기자

김영섭 KT 대표 "AICT 기업으로 혁신, 디지털 혁신 파트너 될 것"

김영섭 KT 대표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NH칼데론 호텔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KT)김영섭 KT 대표가 ‘AICT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인공지능(AI)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AICT 기업으로 변모해 시장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구상이다.KT는 27일(현지시간) ‘MWC 2024’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NH칼데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T의 혁신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김 대표는 “AICT 회사로의 혁신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 수립부터 최적의 솔루션 제공 및 효율적인 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KT는 올해 사원부터 임원까지 전 직급에서 ICT 전문 인력을 1000명 규모로 채용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 나아가 KT 임직원의 AI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클라우드와 AI를 포함한 엔지니어링 영역까지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AI 네이티브 환경을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한다. 자체 초거대 AI ‘믿음’과 오픈AI의 ‘GPT’, 메타의 ‘라마’ 등을 함께 활용하는 멀티 LLM 전략 기반 내부업무 혁신 플랫폼 ‘젠아이두’를 개발하고 전사에 적용한다. 이와 함께 내부의 방대한 상품과 서비스, 업무 지식을 AI를 통해 쉽게 찾아보도록 생성형 AI 지식응대 서비스 ‘제니’를 업무에 활용한다.핵심 사업에 AI를 적용해 업무 개선에 나서는 한편, 이러한 AI가 올바른 목적으로 상용되도록 AI 거버넌스 체계도 확립한다. 내부에 적용 중인 AI 윤리원칙을 보다 구체화하고, 실무 현장에서 이행 가능한 지침 형태로 고도화한다. 특히, AI의 편향성을 바로잡고 데이터의 프라이버시를 엄격하게 관리하며 AI의 위험 수준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김 대표는 고객의 환경과 상황에 맞춤화된 AI를 통해 빠르게 AI 전환을 실현하도록 △AI Ops(개발 환경) △AI 보조 △AI 에이전트 등 3가지 혁신 동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B2B·B2G·B2C 시장을 공략하고 일상과 사회 속에 AI가 스며드는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AI Ops는 고객의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 준비, 학습, 배포, 운영까지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AI 보조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기존에 KT가 강점을 가진 AICC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문지식이 필요한 영역에서의 생성형 AI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AI 에이전트로는 초거대 AI를 실시간 네트워크가 연결된 서비스 형태뿐 아니라 핸드폰, TV 등 온디바이스로 확장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는 특화 슈퍼앱을 공동 개발해 AI 뱅킹 등의 서비스를, 공공 분야에서는 보안성이 보장된 풀스택 클라우드를 제공할 방침이다.아울러 KT는 AI 도입부터 구축,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AI 비즈니스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모든 영역을 지원하는 AI MSP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멀티 LLM을 제공하고, 사업 및 고객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SLM)도 제공하는 멀티 옵션 전략으로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노하우와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할 것”이라며 “KT가 잘하고 있는 분야에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려 한다. 이를 통해 KT가 꿈꾸는 미래가 KT의 현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8 08:39 박준영 기자

[비바100] 100세 시대 도래… 이통 3사, AI로 초고령사회 대비 '만전'

우리나라가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024년 993만 8235명으로, 전체 인구의 19.2%에 달한다. 내년에는 고령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의학 기술의 발달과 급속도로 이뤄진 경제 발전 등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 수명은 이제 100세를 바라보지만, 급격한 사회 노령화는 여러 가지 문제점도 야기하고 있다. 특히, 혼자 거주해 가족 및 사회보호망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이 빠르게 늘면서 노년층에 대한 지원 문제가 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상태다.통계청 통계개발원이 지난 22일 공개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0세 이상 국민의 사회적 고립도는 40.7%에 달했으며, 삶의 만족도 역시 모든 연령층 중에 가장 낮았다. 70세 이상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78.8명 수준으로 전체 자살률(25.2명) 대비 세 배 이상 높았다.(사진제공=SKT)빠르게 늘어나는 노년층과 달리 전 세계적으로 최저급인 저조한 출산율로 인해 타 연령층의 인구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이로 인해 지난 2019년 11월 약 5185만명에 달했던 우리나라 인구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미래 경제 전반을 지탱해야 하는 젊은이들이 계속 줄고 있어 노년층을 지원할 복지 자원은 갈수록 확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이처럼 초고령사회가 현실적으로 눈앞에 다가오자 정부뿐 아니라 기업들도 이를 대처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생활 전반에 필수 요소인 ‘통신’을 제공하는 이동통신 3사는 초고령사회 지원 해법으로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AI는 사람과 달리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사람같이 사고하는 생성형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이통 3사는 AI를 활용한 여러 가지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 노년층을 지원하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고 있다.SKT가 노년층에 제공 중인 ‘AI 돌봄 서비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AI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국내 출시했다. 2022년 10월부터는 ‘누구 비즈콜’을 통해 AI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I 안부확인 서비스는 AI 콜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 1인 시니어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주 1회 확인한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11만 538명을 대상으로 약 176만건의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아프다’, ‘힘들다’ 등 위험 발화를 한 4063명에게는 행복커넥트 전문 상담사를 연결해 심리적 안정을 지원했다.노년층에 제공하는 AI 돌봄 서비스는 긴급 구조는 물론, 정보 전달·일정 관리·인지능력 향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전국 93개 지자체·기관 돌봄 대상자 약 1.7만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제공 중인 AI 돌봄 서비스는 6000회 이상의 ‘긴급 SOS 호출’ 및 500회 이상의 119 긴급구조를 통해 위험에 몰린 독거노인들의 생명을 지켰다.또한, SKT의 AI 기반 기억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은 노인 치매 이환율을 낮추는 효과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치매는 현재 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해 진행을 늦추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SKT는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부여군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사회성과보상(SIB) 사업을 진행,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인지치료와 두뇌톡톡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사업 평가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따르면 사업 기간 동안 경도인지장애 노인 30명 중 약 1명만 치매가 진행됐으며 조사대상의 치매 이환율은 3.24%였다. 이는 통상 연간 치매이환율이 약 15% 수준인 것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치다.KT가 경기도에 있는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 대상으로 지니 TV 버스 정보 알리미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AI 스피커에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텔레비전(IPTV) 서비스 ‘지니TV’를 연동한 AI 케어 서비스 ‘지니TV 케어’를 2021년부터 시작했다.기존 AI 케어 서비스는 혼자 사는 노인이나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전용 AI 스피커를 제공하고 응급상황 알림, 말벗 대화, 안내방송 등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지니TV 케어는 여기에 더 나아가 셋톱박스를 활용, 이용자의 TV 시청 패턴 및 채널 변경 빈도를 분석해 치매 가능성을 조기에 탐지하는 등 TV 시청 정보를 활용한다.일정 시간 이상 TV가 꺼져 있거나 동일 채널의 시청 상태가 이어지는 등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보건소 담당자와 보호자에게 문자나 전화로 상황을 알려준다. 위급상황 발생 시 “지니야! 살려줘” 같은 상황을 말하면 실시간으로 ‘지니TV 케어 - KT텔레캅 - 119 안전신고센터’ 연동 체계를 통해 24시간 구조를 시도한다.이와 함께 KT는 복약알람, 인지장애 예방용 게임을 통한 건강관리, AI 말벗대화, 지니뮤직, KT CS 전문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독거노인의 외로움 해소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스마트폰 교통정보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을 위해 IPTV로 실시간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지니 TV 버스정보 알리미’도 출시했다.‘U+스마트레이더’를 활용한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비대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가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실버케어’ 서비스를 개발했다.스마트 실버케어는 AI 스피커, 시니어 맞춤형 스마트밴드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수집된 고객의 건강 관련 정보를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한눈에 확인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방문 간호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나 요양보호사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이용자의 혈압, 체지방, 수면 시간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낙상, 배회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알람을 받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요양원에도 지능형 CCTV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한국노인중앙복지회, 넷온과 함께 제공한 지능형 CCTV는 AI가 영상 속 사람의 얼굴을 감지해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하는 기술을 적용, 개인정보 노출 없이 현장을 모니터링한다. 다중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최대 20명의 사람을 동시에 감지하고, 얼굴 트래킹 기술로 움직이는 사람도 놓치지 않고 모자이크 처리를 할 수 있다.지난 2022년에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함께 ‘U+스마트레이더’를 활용한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을 공개했다. U+스마트레이더는 노인보호시설이나 장애인 화장실 등에 설치된 77㎓ 레이더 센서를 통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안전사고, 범죄를 예방하는 서비스다. CCTV가 어두운 환경에 취약한데 비해 U+스마트레이더는 환경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상대적으로 먼 거리에서 최대 5명까지 동시 감지가 가능하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8 06:33 박준영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2024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이미지제공=슈퍼브에이아이)슈퍼브에이아이는 ‘2024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AI 도입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중견 기업 등의 수요기업이 공급기업의 AI 제품 및 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하도록 기업당 최대 2억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한다.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데이터 등을 판독 및 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AI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AI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 중이다.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보안·제조에 특화된 기업 맞춤형 비전 AI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슈퍼브에이아이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면 특수 상황에서도 안전성과 보안성이 보장된 비전 AI를 제작할 수 있다.기후 및 자연재해, 재난상황 등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취득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이미지를 합성한 후, 합성한 이미지를 활용해 알고리즘 학습 및 AI 개발이 가능하다. 영상 장면을 설명하는 캡션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한 후, 영상 내에서 원하는 장면을 자유롭게 검색할 수도 있다. 수요기업이 해결해야 할 특수 상황에 대해서도 슈퍼브에이아이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 및 구축이 가능하다.슈퍼브에이아이는 AI 기술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및 가공 지식이 없어 도움이 필요한 기업에게 AI 컨설팅부터 모델 제작까지 비전 AI 도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AI 모델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거나 보다 신속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싶은 기업에게 적합하다.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슈퍼브에이아이는 폭넓은 산업의 모델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AI 도입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AI 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보안 및 제조 기업들의 AI 도입을 돕고, 수요기업이 이미지·영상 등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멀티모달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7 13:17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