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프리미엄·보급형 다 잡겠다"…삼성전자, 갤S24이어 ‘A35·A55 5G’ 출격

삼성전자, 갤럭시 ‘A35 5G’ · ‘A55 5G’.(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중저가폰 신제품 갤럭시 A 시리즈 두 종류를 전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프리미엄 시장에 이어 보급형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 가동되고 있는 것이다.12일 업계와 삼성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전날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와 ‘갤럭시 A55 5G’를 출시했다. 두 제품은 모두 인도를 비롯해 동남아 시장에 먼저 출시되고 다른 국가에도 순차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에 처음으로 독자 보안 플랫폼 ‘녹스 볼트’를 탑재하고 카메라 성능을 강화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삼성전자의 시스템LSI사업부의 엑시노스 1380과 엑시노스 1480을 각각 탑재했다.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 A 신제품을 통해 중국 업체에 밀린 시장 점유율 회복의 신호탄을 올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 1월 동남아 시장에서 중국 업체로부터 선두를 탈환했지만, 출하량과 점유율은 1년 전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1월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에서 150만대를 출하, 20%의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샤오미(18%), 트랜션(15%), 오포(15%), 비보(12%) 순이었다.성장세만 놓고 보면,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월보다 11% 감소했고, 점유율도 같은 기간 7% 포인트(지난해 1월 27%)나 떨어졌다. 반면, 샤오미는 128%, 트랜션은 190% 각각 급성장 했다.중동아프리카(MEA)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기세는 거세다. 지난해 4분기 MEA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중국 테크노에 밀려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테크노의 이 기간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면서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5% 감소해 시장 점유율 1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6% 낮아진 점유율이다.삼성전자는 올 초 출시한 프리미엄 AI폰 ‘갤럭시 S24’시리즈로 반등에 나서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A시리즈는 동남아 시장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며 “초저가 공세를 하는 중국 업체들에 비해 고급 브랜드인 갤럭시가 차별화된 기술로 보급형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3-13 06:40 박철중 기자

KTOA "통신사, 2023년 취약계층 통신요금 1조 2604억원 감면"

취약계층 통신 요금 감면액. (이미지제공=KTOA)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가 취약계층의 통신 요금 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2000년부터 통신사업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의 통신 요금을 35~50%까지 감면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776만명을 대상으로 1조 2604억원의 통신 요금을 감면했다. 이는 2017년(4630억원)에 비해 약 2.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감면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에서 2008년 차상위계층, 2017년 기초연금 수급자까지로 확대했다. 서비스 감면 범위 역시 유선전화·이동통신 서비스뿐 아니라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 등의 서비스까지 확대해 감면을 시행하고 있다.통신 산업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1조원이 넘게 취약계층 요금감면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0.2조), 전기(0.7조)와 같은 주요 산업 대비 약 2~5배까지 큰 수준이라고 KTOA 측은 설명했다.해외 주요국의 요금감면 범위는 미국 유·무선 전화, 광대역인터넷 중 택 1종, 스페인과 프랑스는 유선전화 1종 만을 감면하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4종(유선전화·이동전화·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의 서비스 모두 감면하고 있다.전체 인구 대비 감면자 비율 역시 우리나라가 15.1%로 미국(2.2%), 스페인(0.0007%), 프랑스(0.0008%)에 비해 최대 2만배 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며, 요금감면 금액을 비교해 봤을 때 스페인보다 89배, 프랑스보다 191배 수준에 달한다.미국의 경우, 이동통신에 대한 감면을 제공하지만 인구수가 우리나라 대비 6.5배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감면액은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적다. 이는 우리나라가 비교 대상국 대비 취약계층 요금 감면에 가장 적극적임을 알 수 있다.최근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연령, 지역, 소득 등에 차별 없는 디지털 접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국내 인구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기초연금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감면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감면 재원은 통신사업자가 모두 부담하고 있어, 요금감면 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상학 KTOA 부회장은 “고령화, 디지털화라는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따라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신요금뿐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단말기, 앱 구매 지원 등의 다양한 방면으로 디지털 복지 범위가 확대되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 복지는 국가와 디지털 생태계의 모든 참여자가 함께해야 할 사회적 책무로 정부의 역할 및 재원 분담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12 10:59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홍대 T팩토리에서 '필모톡: 한예리' 개최

(이미지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 한예리’를 오는 29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T팩토리는 지하철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문화공간이다.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류준열을 시작으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라는 콘셉트 하에 배우와 관객이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가 B tv 고객들과 만났다.필모톡은 스크린 밖 배우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 B tv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번째 주자로 나선 배우 한예리는 영화 △코리아 △해무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챔피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2021년에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최근에는 일본 영화의 거장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꼽기도 했다.한예리는 이번 필모톡에서 다양한 출연작을 돌아보며 평소 영화에 대한 생각, 촬영 에피소드 등 스크린 밖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현장에서 B tv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SK브로드밴드는 한예리가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하도록 한다. 가치봄은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필모톡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토크콘서트다. 현장에서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돼 농아인 고객들도 배우와 소통에 문제가 없다.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 VOD 및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은 영화와 배우, 팬들의 만남에 더해 B tv 가치봄 콘텐츠 확대 등 ESG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봄을 맞이한 필모톡이 B tv 고객들과 배우들이 만나는 따뜻한 문화 공유의 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12 09:27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쿠쿠, 'AI 콜봇'으로 고객 문제 단번에 해결

LG유플러스 모델이 쿠쿠전자 제품과 함께 ‘AI 콜봇’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두 번 이상 상담을 요청한 전화 건수를 약 75% 이상 감소시키는 ‘AI콜봇’으로 B2B 사업 영역의 차별적 고객 가치 확산에 앞장선다.LG유플러스는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의 콜센터에 스마트 고객상담 솔루션 ‘AI 콜봇’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가 쿠쿠에 도입한 AI 콜봇은 구축형 AI 컨텍센터(AICC)인 ‘U+AICC 온프레미스’의 솔루션 중 하나로, AI 상담사가 음성으로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이번에 도입된 AI 콜봇은 고객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사안에 대해 응대할 뿐만 아니라 상품 구매 고객 관리까지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많이 유입되는 문의 중 하나인 A·S접수와 오프라인 수리 센터 안내 업무를 전담할 뿐만 아니라 홈쇼핑 등 온라인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먼저 연락해서 주문 이후 절차가 진행되도록 돕는다.또한, LG유플러스는 AI 콜봇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기반이 되는 콜센터 인프라도 전면 교체했다. 이는 콜센터로 유입되는 상담을 ARS로 먼저 응대하도록 만들어 고객 불만을 줄이고, AI 콜봇이 특정 업무를 집중 처리하도록 만든다.LG유플러스는 이번 AI 콜봇 도입을 통해 심야 시간 및 연휴에도 대기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해결하고, 고객센터 상담원은 단순 및 반복 응대 업무 자동화에 따라 피로감은 줄이고 고품질 복합 상담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LG유플러스가 쿠쿠 콜센터에서 약 한 달간 시범 운영해 본 결과 AI 콜봇은 약 상담사 36명분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 대기 없이 필요한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전화를 거는 고객의 수가 75%만큼 획기적으로 감소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향후 LG유플러스는 자사가 개발한 생성형 AI ‘익시젠’을 구축형 및 구독형 AICC에 도입해 기능을 강화하고 적용 가능한 업무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정영훈 LG유플러스 기업AI·DX사업담당(상무)은 “최근 기업 간 거래(B2B) 부문 주요 수입 창출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AICC의 고객사로 쿠쿠를 유치해 기쁘다”며 “향후 AI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적용하도록 개발해 고객사의 DX 경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정현교 쿠쿠전자 경영지원본부장(상무)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상담과 서비스를 받도록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업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AI 콜봇 상담서비스를 소개했다”며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인 AI 콜봇을 통해 상담 시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드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12 09:08 박준영 기자

그리팅, AI 파싱 기능 출시… "기업의 인재 재발굴 돕는다"

(이미지제공=두들린)두들린은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에서 자체 개발한 AI 파싱(구문 분석) 기능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기업이 인재 재발굴의 가능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채용을 하도록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그리팅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적시에 채용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노코드 채용 사이트 제작 △지원자 이력서 통합 관리 △지원자 협업 평가 △간편한 면접 일정 조율 △이메일 템플릿과 알림톡을 통한 합격·불합격 안내 등 기업이 불필요한 리소스 투입을 최소화하도록 채용 단계별로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또한, 인재풀 관리에 특화된 ‘그리팅 TRM’은 기업이 후보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해 원하는 인재를 빠르게 채용하도록 돕는다.그리팅 팀이 자체 개발한 AI 파싱 기능은 여러 형식의 이력서 정보를 일정한 데이터 형식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PDF, 한글, 워드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출된 지원자 이력서를 DB화해 저장하고, 추후 기업 리크루터가 이력서를 검색 및 필터링해 인재를 재발굴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한다.지원자(DB) 검색은 다중 필터로 할 수 있어 △후보자가 재직 중인(했던) 회사 △직무 △경력(연차) △최근 근속 기간 등 원하는 조건을 설정하고 요건에 맞는 지원자를 신속하게 추려낼 수 있다.인재 재발굴은 해외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는 리크루팅 방법으로 채용의 성과를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에 외부 인재에게 콜드메일을 보내 채용하는 인재 소싱 방식은 후보자가 기업에 대해 알고 있는지, 지원 의사가 있는지 등을 알 수 없어 채용 성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반면, 이전에 우리 회사에 지원했던 지원자 중 당시에는 채용이 불발됐으나, 새로 채용하는 포지션에 적합한 인재가 있다면 재발굴을 통해 다시금 지원을 유도해 볼 수 있다. 회사에 대한 지원자의 관심도나 직무 적합도 등을 미리 확인이 가능해 채용 성공률도 높아진다.지금까지 대부분의 지원자 이력서는 파일 형태로만 보관돼 있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항목별로 검색해 재발굴하기 어려웠다. 검색이 가능하더라도 원하는 조건에 맞춰 지원자를 필터링하려면 인사담당자가 특정 항목을 일일이 확인하거나, 엑셀에서 복잡한 함수와 필터값을 적용해 추출해야 했다.그리팅은 AI 파싱 기능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팅 TRM을 통해 인재를 재발굴하면 하나의 포지션을 채용하는 데 두 달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최대 2주까지 단축할 수 있다.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기업의 채용 환경을 개선하려는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이번 AI 파싱 기능을 개발하고 국내 채용 시장에 ‘인재 재발굴’이라는 개념을 선보였다”며 “중견 및 대기업들은 기존에 접수된 이력서를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인재 발굴에 대한 갈증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11 16:45 박준영 기자

아프리카TV, 오버더핸드와 MOU… "글로벌 버추얼 생태계 강화"

(이미지제공=아프리카TV)아프리카TV는 3D 아바타 서비스 제공업체 ‘오버더핸드’와 자사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을 대상으로 ‘3D 아바타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오버더핸드는 버추얼 스트리머를 위한 3D 아바타 생성 및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 ‘마스코즈’를 개발하는 회사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프리카TV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오버더핸드의 고품질 캐릭터 생성 기술력을 살려 올 2분기 출시 예정인 아프리카TV의 글로벌 플랫폼 숲의 버추얼 스트리머 육성 및 연계 기능 지원, 콘텐츠 기획·제작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먼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숲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스트리머는 자신만의 3D 아바타를 무료로 생성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 제작 비용과 장비 및 저작권 문제 등 버추얼 방송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플랫폼 내 신규 스트리머들이 등장하고, 보다 활발하게 방송을 진행하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또한, 양사는 숲의 버추얼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을 비롯해 리액션 기능, 합동 방송 등 플랫폼 내에서 적용되는 기능을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제작에도 협업한다.최영우 아프리카TV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숲에서는 스트리머들이 보다 쉽게 방송에 도전하는 환경이 마련되고 새로운 버추얼 생태계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회사와 협업해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것은 물론, 스트리머들이 제약 없이 자유롭게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프리카TV는 숲을 올해 상반기 베타 서비스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며, 태국을 중심으로 게임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이후 K-콘텐츠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오는 3분기 내에는 아프리카TV 플랫폼의 국내 서비스명도 숲으로 변경하고, 브랜드 이미지(BI),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점차 개편할 방침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11 10:08 박준영 기자

U+공용 유심, 플라스틱 줄이고 친환경 인증 소재 사용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며 고객과 함께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일종의 IC카드로, 가입자 식별 정보를 탑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U+망을 사용하는 40여개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는 물론,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의 다이렉트 요금제,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의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공용 유심을 선보였다. 높은 편의성으로 원칩 판매량은 2022년 9만 4600여건에서 2023년 28만여건으로 1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원칩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LG유플러스는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원칩의 유심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췄다. 원칩 이용 안내문과 배송 봉투도 친환경 FSC 인증을 받은 소재로 변경했다. FSC 인증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 훼손과 지구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국제산림관리협회에서 만든 국제 인증제도다.보통 유심칩은 파손을 방지하고 휴대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유심 플레이트)에 부착되어 판매된다. 이 때 실제로 스마트폰에 삽입되는 유심칩은 손톱만한 크기로, 전체 유심 플레이트의 10% 정도다. 나머지 90%는 버려지고 있는데, 장당 약 1g 이상의 플라스틱이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LG유플러스는 올해 원칩 판매량이 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심 플레이트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약 1톤의 플라스틱 낭비를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인증 소재를 사용해 연간 약 5톤의 종이 쓰레기를 줄여 나무 약 90그루를 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원칩 유심을 사용함으로써 고객 또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ESG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2015년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 따라 ‘기후변화 거버넌스’를 확립해 폐기물·용수, 에너지·온실가스 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2022년에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K-RE100에 가입하고 사업운영 전반의 에너지 감축 방안을 추진 중이다.올해는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용산본사 카페에서는 플라스틱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11 09:09 박준영 기자

IBM "2023년 가장 큰 보안 위협은 '신원 정보 탈취'"

IBM ‘2024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 보고서’. (이미지제공=IBM)지난해 사이버 공격자들이 해킹이 아닌 유효한 자격 증명을 사용해 ‘로그인’을 진행 후 공격하는 건수가 크게 늘면서 ‘신원 정보 탈취’가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급부상했다.IBM은 10일 ‘2024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 보고서(엑스포스 인덱스)’를 통해 신원 정보 탈취가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IBM 엑스포스는 IBM 컨설팅의 사이버 공격 및 방어 보안 서비스 부문으로, 엑스포스 인덱스는 130여 개국에서 매일 1500억건 이상의 보안 이벤트를 모니터링해 얻은 인사이트와 관찰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2024년 보고서는 IBM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사고 대응, 엑스포스 레드팀, IBM 관리형 보안 서비스 등 IBM 내 여러 소스와 레드햇 인사이트 및 인테저에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오늘날 다크 웹에서는 수십억개의 유출된 인증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유효한 계정을 악용하는 것은 사이버 공격자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다.2023년에는 이메일, 소셜 미디어 및 메시징 앱 인증정보, 은행 정보, 암호화폐 지갑 데이터 등과 같은 개인 식별 정보를 탈취하게 설계한 인포스틸링 멀웨어가 266% 증가했다. 공격자들이 사용자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문제는 공격자에게는 침투하기 쉬운 진입 경로가 기업에게는 탐지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이다. 엑스포스에 따르면 유효한 계정을 사용한 침해 사고는 일반적인 침해 사고보다 보안 팀의 대응 조치가 약 200% 더 복잡했다.또한, IBM의 ‘2023 데이터 유출 비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탈취되거나 유출된 인증정보로 인한 침해 사고를 탐지하고 복구하는 데 약 11개월이 소요되어 침해 사고 중 대응 주기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기업의 대응 비용이 더욱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앞으로는 공격자들이 공격을 최적화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신원 기반 위협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이미 2023년에 다크 웹 포럼에서 AI와 GPT에 관한 80만개 이상의 게시물이 관찰됐고 이러한 신기술이 사이버 공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전 세계적으로 엑스포스가 대응한 공격의 약 70%가 주요 인프라 조직에 대한 공격이었다. 핵심 인프라 조직은 시스템 가동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격자들이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안타깝게도 주요 인프라 부문에 대한 공격의 약 85%에서는 패치, 다중 인증 또는 최소 권한 원칙 등 보안 업계가 지금까지 ‘기본적인 수준의 보안’이라고 정의한 것만 지켜졌어도 피해를 완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생성형 AI에 대한 공격은 아직 투자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사이버 공격자들이 공격으로 투자 대비 효과를 보려면 공격 대상이 되는 기술이 전 세계 대부분의 조직에서 보편화되어야 한다.엑스포스는 단일 기술이 시장 점유율 50%에 근접하거나 시장이 3개 이하 기술로 통합되는 등 특정 생성형 AI의 시장 지배력이 확립되면 새로운 툴에 대한 사이버 공격자들의 추가 투자를 유도해 AI가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평가한다.다만, 기업은 생성형 AI가 현재 대중화 전 단계에 있어도 사이버 공격자들이 공격 활동을 확대하기 전에 AI 모델을 보호해야 한다.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기본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새로운 방식이 개발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본 인프라가 AI 모델에 대한 공격의 관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생성형 AI 시대에는 보안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한국IBM의 컨설팅 사이버보안 서비스 사업 총괄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배수진 전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큰 보안 과제는 패치되지 않은 알려진 취약점”이라며 “특히, 신원은 계속해서 악용되고 있으며, 공격자들이 전술을 최적화하기 위해 AI와 같은 신무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므로 기업들의 선제적인 대응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10 09:18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iF 디자인 어워드 2024' 3개 부문 본상 수상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수상한 ‘U+tv Next’, ‘포동’, ‘STUDIO X+U’ 디자인. (이미지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한 사례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2024’ 3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72개 국가에서 약 1만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디자인 차별성, 시각적 요소, 영향력 등 종합적 심사를 거쳐 총 3767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LG유플러스는 이번 어워드에서 IPTV 서비스 ‘U+tv Next’와 펫 커뮤니티 ‘포동’,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고객 중심의 디자인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각각 UI(사용자 환경) 부문, 서비스 디자인 부문,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먼저, UI 부문에서 ‘디지털 미디어 환경’으로 본상을 수상한 U+tv Next는 VOD, OTT, 실시간 콘텐츠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탐색하고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깔끔한 블랙 테마 디자인은 물론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메뉴에서 포커스를 옮길 때마다 다양한 효과를 적용, 콘텐츠 탐색 과정에서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모바일 앱’으로 본상을 수상한 포동은 보호자와 반려견의 교감을 높이도록 돕는 펫 커뮤니티로, 현재 40만 반려인이 이용하고 있다. 반려견 행동분석 전문가와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를 개발, 반려견 성향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정 가이드를 제공해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몰입감을 높이는 미드폼 콘텐츠로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STUDIO X+U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브랜딩’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미디어 플랫폼과 SNS 썸네일, 굿즈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브랜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로고 디자인은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 창작으로 고객(U) 가치를 더하고(+) 차별화(X)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STUDIO X+U의 목표를 브랜드 이름 요소들의 3차원적 결합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한다.한편, STUDIO X+U는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 등 신선한 장르적 특성을 살린 드라마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여행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 △펫 예능 ‘펫대로하우스’ △아이돌 예능 ‘교양있고’·‘별의별걸’ △스포츠 콘텐츠 ‘아워게임: LG트윈스’·‘맨인유럽’ 등 예능 콘텐츠도 연이어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10 09:09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중앙대에 B2B 미디어 서비스 'B tv 온애드' 제공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 협력해 B2B 미디어 서비스 ‘B tv On-AD(온애드)’를 캠퍼스 내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온애드 설치를 기념해 다빈치캠퍼스 예술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영상, 음악 콘텐츠제작 공모전도 진행한다.중앙대 다빈치캠퍼스 학생들은 캠퍼스 곳곳에서 학사 관련 정보는 물론 공모전, 취업정보 등 각종 대외소식을 온애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 계열 중심 캠퍼스의 특성을 살린 공모전을 열어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과 음악을 온애드에서 송출한다.B tv 온애드는 B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디스플레이)를 결합한 B2B 특화 미디어 솔루션이다. 고객이 원하는 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콘텐츠를 디스플레이에 자유롭게 노출하는 일종의 ‘디지털 광고판’이다.최근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규모는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규모는 2018년 197억 8000만 달러(한화 약 26조원)에서 오는 2026년 359억 달러(한화 약 46조원)로 2배가량 성장한다.SK브로드밴드의 B tv 온애드는 론칭 초기 프랜차이즈 매장, 병원, 기업을 중심으로 설치되다가 최근에는 도심 건물, 스마트 경로당, 대학교 등으로 설치 수요가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다.이번 중앙대학교의 디지털 사이니지 도입은 각종 포스터, 전단지 등의 공해로부터 캠퍼스 환경과 미관을 지키는 계기가 되고, 타 학교의 요청도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한편,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예술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은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홍보’를 대주제로, ‘나만의 감각으로 다빈치캠퍼스를 마음껏 표현하다’를 소주제로 진행한다. 공모분야는 앨범커버가 포함된 60초 내외의 음원(mp3)으로, 뮤직비디오 제출 시 가산점이 제공된다.입상자 11명에게는 공모전 주관사인 음원, 영상 저작권 플랫폼 셀바이뮤직에서 저작권 계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저작권료를 받는 기회를 제공한다. 셀바이뮤직은 광고, 게임, 앱, 플랫폼 등에서 음악을 필요로 하는 개인, 기업을 대상으로 저작권 문제없는 음악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온애드와 제휴 협력 관계다.또한, 입상작은 B tv 온애드를 통해 학교 전체에 작품을 송출돼 모든 재학생들이 감상할 수 있다. 우수작 4명에게는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로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공모전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재학생들의 온라인 투표 및 심사위원의 심사를 합산해 입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26일 진행한다. 최종 결선의 심사위원은 중앙대 졸업생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킴닥스 씨가 나선다. 공모전은 셀바이뮤직에서 진행하며, 더콘테스트 홈페이지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다.김태성 중앙대학교 인재개발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자신의 저작권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경험을 응원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 기획 담당은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의 B tv 온애드 협업으로 대학 캠퍼스 내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10 09:05 박준영 기자

'최단기 100만대 판매 괴력' 갤럭시 S24, 애플·中에도 회심의 일격

인도네시아에서 한 소비자가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하는 모습.(사진제공= 삼성전자)출시 한 달도 안돼 국내에서 100만대를 팔아치운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S24’가 동남아 시장에서 후발주자 중국 기업에 빼앗겼던 왕좌를 탈환했다. 아울러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라이벌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폰을 출시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던 삼성전자의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7일 업계와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올해 1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이들 5개국에 출하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총 150만대로 전체 출하량의 20%를 차지하는 등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중국 트랜션에 내줬던 1위 자리도 되찾았다. 같은 기간 동남아 5개국의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726만대로 지난해 1월보다 20% 증가했다. 동남아 일대의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진과 갤럭시 AI에 대한 관심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샤오미(18%), 트랜션(15%), 오포(15%) 등 중국 업체들이 뒤를 이었다.하지만 국가별 성장세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에 비해 밀린다.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월보다 11% 감소했고, 점유율도 같은 기간보다 7% 포인트(지난해 1월 27%)나 떨어졌다. 반면, 샤오미는 128%, 트랜션은 190% 각각 급성장해 삼성전자를 위협했다. 국가 단위로는 동남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인도네시아에서 오포, 제2 시장인 필리핀에서 트랜션이 각각 출하량 1위에 올랐다.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는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총점 87점을 받아, 애플의 아이폰15 프로맥스(86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평가 항목 10개 중 신뢰도와 만족도,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구성, 성능, 음향, 사용 편의성 등 대부분 평가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에 최고점을 부여했다. 리포트는 “갤럭시 S24 울트라는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 대부분에게 환상적인 옵션”이라면서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이 전반적으로 우수했지만,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AI로 실용적이고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 S24 플러스도 총점 85점으로 3위, 전 세대 모델인 갤럭시 S23 울트라도 총점 84점으로 4위에 올랐다.갤럭시 S24 울트라는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갤럭시 전용 칩인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됐다. 이 칩셋은 뛰어난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으로 AI 프로세싱을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해 준다. 여기에 인공지능 플랫폼 ‘갤럭시 AI’를 더했다. 올 1월 3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는 출시 28일만에 국내 판매 100만대를 넘기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 100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 S23에 비해 약 3주 빠른 속도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3-10 06:30 박철중 기자

베스핀글로벌, '컨트롤 타워 위드 베스핀글로벌' 출시

(이미지제공=베스핀글로벌)베스핀글로벌은 ‘AWS 컨트롤 타워’를 낮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도입하여 구축·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위드 베스핀글로벌’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AWS 컨트롤 타워는 조직의 보안 및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유지하면서 사용자를 대신해 여러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서비스를 오케스트레이션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AWS 컨트롤 타워를 활용하면 잘 설계된 다중 계정 환경을 30분 이내에 설정하고 기본 제공 거버넌스를 통해 AWS 계정 생성을 자동화하며 사전에 구성된 제어를 통해 모범 사례, 표준, 규제 요구 사항 적용할 수 있다. 규모에 맞게 타사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통합해 AWS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다.시장과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클라우드를 더욱 통합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AWS 컨트롤 타워 서비스를 채택하려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컨트롤 타워 위드 베스핀글로벌은 베스핀글로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요 기간을 기존보다 최대 60% 이상 절감해 2달 내에 AWS 컨트롤 타워를 도입할 수 있다.△보안 인증 획득 △보안 체계 구축·관리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IT 개발 및 운영 체계 구축 △서비스 확장 관리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 다양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합리적인 도입 비용을 제시해 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도 특징이다.베스핀글로벌은 지난 2022년 AWS 컨트롤 타워 서비스 딜리버리 파트너 인증을 획득했다.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 파트너로서 랜딩 존에서 컨트롤 타워로의 마이그레이션 사례를 수행하는 등 다수의 성공 사례를 자랑한다. AWS의 클라우드 보안 진단 프로그램 ‘ECSA’ 인증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전문 인력 역시 확보하고 있다.유형준 베스핀글로벌 상품 기획 총괄 실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컨트롤 타워 위드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 해결과 동시에, 비용 효율성 극대화에 초점을 뒀다”며 “베스핀글로벌은 기업이 보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다중 계정 체계를 구축 및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AWS 컨트롤 타워 서비스 파트너인 베스핀글로벌이야말로 컨트롤 타워 서비스 도입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7 14:49 박준영 기자

한국후지필름BI, 대전·수원 지역서 '중소기업 DX 세미나' 개최

(이미지제공=한국후지필름BI)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은 대전과 수원에서 디지털 전환(DX)을 고민하는 중소기업 실무자를 위한 ‘중소기업 DX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중소기업 DX 세미나는 최근 DX가 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전문 인력의 부재로 효율적인 IT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담당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산업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세미나에는 한국후지필름BI의 DX 전문팀을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가 등이 참여해 DX를 둘러싼 중소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생생하게 나눌 예정이다.세션은 한국후지필름BI 경기·충청 지사장의 중소기업 DX 트렌드 발표를 시작으로 △IT 및 보안 인프라 구축 방안 △업무용 협업툴 도입 △AI를 통한 스마트 오피스 구축까지 자세히 짚어본다. 이외에도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토론을 통해 중소기업의 DX 추진의 고충과 해결 방안에 대해 공유한다.대전 지역 세미나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수원 지역 세미나는 18일 오후 2시 수원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현장 참석은 이미지 내 QR코드 또는 한국후지필름BI 공식 홈페이지 하단 ‘2024 대전 수원 중소기업 DX 세미나’ 게시글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현장 참석 및 솔루션 상담 신청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인스탁스12 미니 즉석 카메라, 한국후지필름BI의 원스톱 IT 통합 관리 서비스 ‘ITESs’의 무료 체험권 등을 제공한다.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DX를 필두로 변화된 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업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상담 또한 가능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7 14:43 박준영 기자

SK텔링크,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금 전달…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후원"

(사진제공=SK텔링크)SK텔링크는 행복나래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 일반시민, 정부 등 다양한 주체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모아 결식우려아동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다. 반도체, 자동차, 제약, 은행, 유통 등 다방면에서 전문역량을 확보한 118개 기업들이 함께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행복얼라이언스는 전달받은 기부금으로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약 1250개의 따뜻한 행복도시락을 지원, 아이들의 생활 안정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김문겸 SK텔링크 경영지원담당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결식우려아동들의 끼니 공백을 해결하고 아이들이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 실천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은 “어려워진 사업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협력하며 상생의 의미를 일깨워 준 SK텔링크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배고픔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텔링크는 2018년부터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 참여해 아동의 결식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해 왔다. 이와 함께 매년 복지 사각지대 아이들을 위한 ‘행복상자’ 포장 자원봉사, 다문화가족 아동들을 위한 국제전화 00700 무료통화권 기부, 발달장애인의 고용 및 경제적 자립을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숲스토리’와 전사 기부행사 개최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7 10:34 박준영 기자

드림어스컴퍼니 '아스텔앤컨', 11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24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아스텔앤컨 ‘에이앤울티마 SP3000T(왼쪽)’, ‘칸 울트라’. (사진제공=드림어스컴퍼니)드림어스컴퍼니는 자사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이 ‘iF 디자인 어워드’ 11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고 7일 밝혔다.올해의 수상작은 휴대용 고음질 플레이어 ‘에이앤울티마 SP3000T’와 ‘칸 울트라’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손꼽힌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의 주관으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iF 디자인 상을 수여하며, 올해 어워드에서는 72개국으로부터 접수된 약 1만 1000여개의 출품작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에이앤울티마 SP3000T는 아스텔앤컨의 플래그십 라인 ‘에이앤울티마’의 신제품으로, 원음에 가장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하는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에 진공관 앰프를 접목해 아날로그의 감성을 함께 전한다.디자인 콘셉트는 ‘빛의 길’이다. 기기 후면에 진공관이 비치는 그라데이션 에칭 패턴의 유리 디테일을 더하고 진공관의 빛을 볼륨 휠까지 부드럽게 산란시키며, 디자인 콘셉트와 더불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이라는 제품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칸 울트라는 압도적인 오디오 출력과 선명한 사운드에 집중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제품이다.‘강력한 임팩트’를 디자인 콘셉트로 삼았으며, 육각기둥 형태의 볼드한 바디 디자인으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표현하고, 대형 볼륨 휠 노브를 활용해 한 층 더 진보한 제품의 성능을 드러낸 점이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손에 쥔 채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데스크 사용 등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도 쉽게 조작하도록 설계된 휠 노브 디테일로 호평을 얻었다.황준근 드림어스컴퍼니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펼쳐온 아스텔앤컨이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11년 연속 수상으로 디자인 가치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혁신적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7 10:04 박준영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렌탈',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사진제공=LG헬로비전)LG헬로비전 헬로렌탈은 자사 온라인 직영몰이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이번 수상은 고객 목소리에 집중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헬로렌탈은 지난해 LG인화원에서 운영하는 고객관점의 문제해결 방법론 ‘ACE CAMP’를 도입, 실제 고객 2만여명의 이용행태를 분석했다. 100여명의 고객 대상 대면 인터뷰와 400여명의 설문조사도 진행해 이들의 진짜 불편사항을 발견하고 고객경험(UI·UX)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헬로렌탈 직영몰은 인테리어 매거진처럼 꾸며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단지 가전만 나열한 것이 아닌, 집안의 가구와 어우러진 모습을 제공하거나 가전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이미지를 노출했다. 이는 다양한 가전을 시각적으로 녹여냄으로써 고객들에게 인테리어까지 고려하도록 소개한 것이다.고객 친화적 UI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전별 정보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고, ‘MD’s Pick’을 통해 관련 인기 상품을 추천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한 구매가이드로 소비자들의 잠재적 니즈를 파악하고, 전반적인 서비스 과정을 시각화해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유사 상품끼리 비교하는 UX도 눈길을 끌었다. PC기준 최대 3개의 상품을 가격정보, 요약정보, 상세정보로 나누어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전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여러 제품 견적을 한 번에 비교해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헬로렌탈은 이를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박혜경 LG헬로비전 디지털마케팅담당은 “헬로렌탈 직영몰은 기존 가전 플랫폼에서 벗어나 인테리어 매거진처럼 가전을 소개하는 가치 있는 고객경험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고객과 함께 개선점을 해결하는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7 10:00 박준영 기자

KT-KAITUS, '2024 드론쇼 코리아'에서 안티드론 솔루션 공개

‘2024 드론쇼 코리아’에서 KT-KAITUS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안티드론 서비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카이투스테크놀로지(KAITUS)와 함께 오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안티드론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2024 드론쇼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시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다. 올해 전시에서는 국내외 228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가해 드론 관련 신기술 및 시연을 선보였으며, KT와 KAITUS는 치안드론 산업의 성장에 따라 별도 마련된 ‘치안드론공동관’에 함께 참가했다.KT와 KAITUS는 지난 1월 안티드론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안티드론 시스템에 5G, 인공지능, 보안 기술 등을 접목해 더욱 고도화된 안티드론 사업을 진행 중이다.안티드론이란 테러, 범죄, 사생활 침해 등 불법적인 드론을 무력화하는 드론을 뜻하는 개념으로, KAITUS는 미국의 안티드론 전문기업 포르템 테크놀로지와 제휴해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KAITUS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국내 방산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르템 테크놀로지의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을 출품하고, 불법 드론을 탐지하고 물리적으로 포획 및 무력화하는 가장 진화된 안티드론 기술을 선보였다. 불법 드론 감시 및 포획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신규 모델의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KT는 국내 환경에 맞는 5G·LTE 기반 USIM 탑재 등 KAITUS와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역량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 중이다.김원희 KAITUS 대표는 “이번 KT와 함께하는 드론쇼코리아 전시 참가와 신규 안티드론 제품 출시가 국내 안티드론 시장 선점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성원제 KT강남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KT의 5G, 인공지능, 보안기술 등 통신 및 AICT 역량을 KAITUS의 안티드론 분야 전문성, 운영 노하우와 결합해 안티드론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고 시민과 사회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7 09:40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경기·강원 늘봄학교에 '아이들나라' 콘텐츠 제공

경기도 향동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아이들나라’를 통해 늘봄학교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경기·강원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방과 후 수업 ‘늘봄학교’에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맞춤형 콘텐츠 통해 아이들에게 차별적 고객 경험 제공하기 위함이다.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 전후로 학습을 제공하는 방과 후 수업과 돌봄을 통합한 교육 돌봄 서비스다. 늘봄학교는 올해부터 전국 확대될 예정이지만 담당 인력과 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이에 아이들나라는 서정대학교, 소프트웨어 교육기업 이티에듀와 컨소시엄을 구성, 전국 시·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경기·강원 지역 ‘늘봄학교 초1 맞춤형 운영사업’을 수주했다. 아이들나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서정대학교는 프로그램 기획과 현장 적용을, 이티에듀는 현장 모니터링과 창의과학 프로그램 기획 등을 각각 맡는다.이번 늘봄학교 참여를 통해 아이들나라는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유삐와 친구들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존 방과 후 수업이 학습 위주로 진행됐던 반면, 아이들나라의 놀이형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학생들은 보다 즐겁게 학습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활용한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 동안 경기·강원지역 내 30여개 초등학교,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아이들나라는 추후 학생들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태블릿PC를 활용한 양방향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아이들나라는 이번 늘봄학교 참여를 계기로 사업 영역을 일반 고객 대상인 B2C에서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B2G로 확대했다. 나아가 아이들나라의 주요 이용 연령층을 미취학 아동에서 초등학생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향후 아이들나라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를 활용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서비스도 고도화할 방침이다.김대호 아이들나라 CO는 “이번 늘봄학교 진출을 통해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차별적인 콘텐츠가 온라인을 넘어 공교육 시장으로 확대될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나라는 익시 기반의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7 09:35 박준영 기자

SKT,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 "양자 시장 공략 가속화"

손인혁 SKT GS AIX추진 담당(왼쪽부터), 한주호 노키아코리아 유선사업 총괄,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엄상윤 IDQ코리아 대표, 오민교 우리로 사장, 김광묵 케이씨에스 대표,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퀀텀 얼라이언스(가칭)’ 설립 및 향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퀀텀 얼라이언스 회원사로는 SKT를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총 7개사가 참여한다.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LiDAR)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톱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엑스게이트는 국내 가상사설망(VPN) 1위의 퀀텀VPN 공급기업이다. 우리로는 양자 기술의 핵심 소자인 단일광자 검출소자(SPAD) 글로벌 1위 업체이며, 케이씨에스는 하드웨어 기반 암호모듈 국내 1위 업체로 국가인증 최고 등급 제품을 보유했다.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 노키아와 양자암호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 양자통신 솔루션 선도기업인 IDQ코리아도 참여해 국내외 양자 생태계 확대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퀀텀 얼라이언스의 회원사들은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공동 사업 기회 발굴 △공동 마케팅 △정기 협의체 운영 △공동 투자 추진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사업 기회 발굴 측면에서 퀀텀 얼라이언스는 공공사업·국책과제 공동 수주, 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는 물론, 회원사가 보유한 양자 기술과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키로 했다.올해 상반기 중으로 얼라이언스의 공동 브랜드를 론칭하고, 얼라이언스의 공식 명칭도 확정할 예정이다. 국내외 전시도 함께 참가해 퀀텀 얼라이언스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이와 함께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해 얼라이언스의 성과를 지속 점검하고,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양자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퀀텀 얼라이언스는 회원사들의 기술과 공동 솔루션 등을 앞세워 연평균 29.2%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외 양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올해 초 발간한 ‘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 시장은 2023년 25조 9024억원에서 2030년 155조 5112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이 밖에 퀀텀 얼라이언스는 양자 산업에 대한 각국 정부와 주요 기업들의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회원사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이번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으로 국내 양자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가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양자 선도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얼라이언스의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07 09:22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