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SKT, 글로벌 협력 통해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 개발

SKT 및 4개사 기술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일본 요코스카시 NTT Ramp;D센터에서 진행된 기술 협력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협력, 향후 6G 이동통신을 위한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을 개발하고 개념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통신과 AI의 융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에 AI를 접목한 것으로, 비전 AI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했다.기존 시스템은 송수신기간 무선 환경을 측정하기 위해 별도의 제어 신호를 사용하고 있으나, AI 기반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통해 제어 신호 부하를 최소화함으로써 주파수 이용 효율을 개선했다.4사는 연구소 내 채널 에뮬레이터 환경뿐만 아니라 실제 무선(OTA) 환경에서도 관련 실험을 진행했으며, 실험실 환경에서 AI 기반 기지국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적용한 결과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했다.이번 개발은 SKT의 AI 인프라 영역에서 무선 송수신뿐 아니라 기지국 운용최적화 및 자동화 등 전 영역에 걸쳐 AI를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SKT는 지난 2022년 NTT도코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6G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에 6G 핵심 기술 개발 협력 차원에서 NTT와 노키아 벨연구소를 포함한 4개사 협력 체계를 구축해 소기의 성과를 창출했다.SKT는 NTT도코모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6G 시뮬레이터 등 4사 협력의 개발 내용과 결과를 공동 전시 및 시연할 예정이다.SKT는 앞으로도 4사 협업을 통해 상용망에서의 무선 환경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 사업자 관점에서 실제 망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의 적합한 사용 사례와 실현 가능성을 지속 연구할 계획이다.SKT는 지난해 8월 발간한 6G 백서를 통해 미래 네트워크 전 영역에 걸친 기술 진화의 일환으로 AI-native 네트워크에 대한 전망을 소개한 바 있으며, AI 기반 무선접속망(RAN) 기술을 적용 영역 및 방식에 따라 크게 △자동화 △운용최적화 △무선 송수신의 3가지 형태로 구분한 내용을 발표했다.사토 타카키 NTT 도코모 CTO는 “SKT, 노키아와의 협력을 통해 6G 혁신 기술 개발과 표준화에 앞장서고, 미래 산업과 기술을 포괄하는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피터 베터 노키아 벨연구소장은 “세계적 수준의 6G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6G 서비스를 제공할 이동통신 사업자로부터 의견을 얻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SKT, NTT, NTT도코모와 미래의 네트워크를 설계하기 위한 혁신적인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개발은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와의 6G 핵심 기술 개발 협력의 신호탄으로 한·미·일·유럽 민간협력 사례”라며 “AI 컴퍼니로서 당사의 근간인 인프라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2 11:40 박준영 기자

업스테이지, 자체 언어모델 '솔라' API 공개… 오늘부터 베타 테스트

(이미지제공=업스테이지)업스테이지는 자사의 사전학습 언어 모델 ‘솔라’의 베타 버전을 출시, 다음 달 31일까지 해당 모델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간단한 API 호출을 통해 일반 대화형 모델과 번역 특화 모델 등 2종류 모두 써볼 수 있다. 솔라는 지난 12월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알리바바, 미스트랄AI 등 빅테크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SLM이다. 작지만 강력한 성능과 GPT-3.5 대비 2.5배 이상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프롬프트당 최대 4000 토큰을 입력할 수 있으며, 향후 베타 버전을 필두로 ‘믹스트랄 8x7B(3만 2000 토큰)’, ‘라마 2(1만 6000 토큰)’ 등 빅테크 모델을 크게 뛰어넘는 6만 4000 토큰까지 처리 규모를 확대한다.또한, 함께 공개하는 번역 모델은 기계번역 평가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메타의 ‘플로레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GPT-4, 딥엘 등의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단순 문장 번역을 넘어 전후 문맥을 종합해 의미를 추론하고, 대화의 맥락과 흐름까지 기억할 수 있어 정확도를 극대화했다. 한-영 및 영-한 번역을 제공하며 최대 3만 2000개의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솔라 베타 테스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등록만 하면 해당 기간 동안 솔라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구축 작업 없이 API 호출만으로 손쉽게 도입이 가능해 기존에 생성형 AI를 활용 중이거나 도입을 고민하던 기업 모두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업스테이지는 솔라 생태계 확장과 기업들의 생성형 AI 혁신을 지원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솔라 베타 버전을 활용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의성, 기술 혁신성 등 다양한 부문을 평가해 최대 10곳의 우수 사례를 선발, 한화로 총 3억여 원 상당의 API 크레딧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업스테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응모가 가능하다.향후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무대에서 확인한 범용 모델의 기술력과 GPT-4를 뛰어넘는 번역 도메인에서의 성과 등을 필두로 ‘목적별 특화’ 언어모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금융, 보험,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SLM을 주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많은 분들이 세계 1위의 SLM 업스테이지 솔라를 써보시도록 베타 버전을 공개해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GPT-4를 뛰어넘는 번역 특화 모델 등 다양한 도메인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2 09:52 박준영 기자

지니뮤직, 2023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사진제공=지니뮤직)지니뮤직은 한국거래소에서 수여하는 ‘장기성실공시 우수법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공시우수법인제도는 자본시장에 경영투명성 제고와 투자자 신뢰를 증진함으로써 성실공시 풍토조성에 기여한 상장법인에 대해 매년 한국거래소가 선정, 발표하는 제도다.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2023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지니뮤직을 포함해 총 12개 기업이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지니뮤직은 지난 2021년도에 이어 공시우수법인에 두 번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지니뮤직은 공시담당자의 공시역량을 강화하고 영문공시를 지속 확대하는 등 적극적이고 투명한 공시정보 제공으로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에 힘써 왔다.한국거래소에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를 부여하고 △전자공시시스템 공표 등의 혜택을 받는다.곽진민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코스닥시장 전체 상장사 대상의 평가에서 두 번째로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되며 우수한 소통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공시 관련 내부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두텁게 쌓아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2 09:43 박준영 기자

구글, 개발자 위한 초경량 AI 오픈 모델 '젬마' 출시

(이미지제공=구글)구글은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모델 개발에 사용된 동일한 연구 기술로 구축된 초경량의 최첨단 오픈 모델 제품군 ‘젬마’를 21일(현지시간) 출시했다.라틴어로 ‘보석’을 뜻하는 젬마는 개발자의 혁신과 협업을 지원하고, AI 모델의 책임감 있는 사용을 위해 구글 딥마인드를 비롯한 구글 내 여러 팀에서 개발한 모델이다.젬마는 오픈 모델로 이용 약관에 따라 개발자나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조직에서 책임감 있는 상업적 사용 및 배포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젬마 모델을 각자의 데이터셋에 맞게 미세조정하는 변형까지 추가로 만들 수 있다.젬마는 구글의 AI 원칙을 최우선으로 두고 설계됐다. 자동화된 기법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광범위한 미세조정과 RLHF(인간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 기법 등으로 책임감 있는 모델을 만들었다. 구글은 모두가 보다 안전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하도록 ‘책임감 있는 생성형 AI 툴킷’ 지침 도구도 함께 제공한다.젬마는 모델 크기에 따라 ‘젬마 2B’와 ‘젬마 7B’로 출시된다. 제미나이와 기술 및 인프라 기반을 함께 공유하는 만큼, 젬마 또한 타 오픈 모델과 비교했을 때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두 모델 모두 사전 학습 및 지시 조정된 변형이 함께 제공되어 연구 개발에 용이하다. 이용자는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또는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 등의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다.오픈 모델인 만큼 외부 개발자 툴에서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JAX, PyTorch, TensorFlow 등 모든 주요 개발자용 프레임워크에서 추론 및 지도 학습(SFT)을 위한 툴체인이 제공되며, 허깅페이스, 맥스텍스트, 엔비디아 네모와 같은 인기 도구와 더불어 코랩과 캐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2 09:40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차세대 IP 통합망 도입으로 백본 효율화

SK브로드밴드 직원들이 IP 통합망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자사 백본에 400Gbps급 차세대 IP 통합망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백본은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심망이다.SK브로드밴드는 이번 차세대 IP 통합망이 도입되면 기존 100Gbps 단위로 전송했던 데이터 트래픽을 400Gbps 단위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고속도로가 4배 넓어져 급증하는 트래픽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이번 통합망은 시스코사와 협력한 ‘RON’ 기술로 전송망 핵심기술인 파장분할다중방식(WDM)을 네트워크 장비(라우터)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신호를 처리하는 라우터에 장거리 전송 신호를 보내는 광모듈을 직접 탑재해 별도 전송 장비를 구축할 필요가 없도록 한 것이다.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대용량 트래픽을 유발하는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 전용망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통합망 도입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 약 500㎞에 달하는 서울~부산 백본에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후 전국 백본 구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SK브로드밴드는 차세대 IP 통합망 도입으로 네트워크 관리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키고 서비스 품질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전송 장비 감축에 따른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 배출도 줄이는 등 ESG 성과도 기대된다.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담당은 “이번 차세대 IP 통합망 도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등의 대용량 트래픽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구현했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2 09:35 박준영 기자

LG CNS, 연암공대와 차세대 ERP 전문가 육성 협력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오른쪽)와 안승권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LG CNS가 연암공과대학교(연암공대)와 손잡고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 전문가 육성에 적극 나선다.LG CNS는 연암공대와 ‘DX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LG CNS와 연암공대는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에 SAP 전공을 신설한다. 올해 3학년 학생들부터 세부전공으로 SAP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SAP 개론 △클라우드 ERP 인프라 운영 △ABAP 프로그래밍 △BTP 프로그래밍 등으로 구성된다.LG CNS는 글로벌 ERP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SAP의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LG CNS는 SAP와 함께 차세대 ERP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며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암공대의 ERP 전문가 양성을 지원한다. 또한, SAP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SAP University Alliances’를 활용해 신설된 교과목 운영에 필요한 교육자료를 제공한다.LG CNS는 추후에도 DX 관련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연암공대와 연구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안승권 연암공대 총장은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AI 교육 가속화와 DX 분야 교육 다각화를 할 수 있게 됐다”며 “DX 분야에 우수한 융복합 인재가 육성되도록 탄력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연암공대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ERP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고객가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2 09:26 박준영 기자

KT '지니 TV', '프라임슈퍼팩'에 극장동시영화 월 2편 무료 제공

KT 모델이 ‘지니 TV’의 월정액 서비스 ‘프라임슈퍼팩’의 프라임슈퍼위크엔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IPTV 서비스 ‘지니 TV’의 월정액 ‘프라임슈퍼팩’에서 ‘노량’, ‘서울의 봄’ 등 OTT에서 볼 수 없는 극장 상영작을 주말한정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KT는 약 10만여편의 영화·해외드라마·국내드라마·예능·애니시리즈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월 1만 1000원(VAT 포함)으로 무제한 즐기는 프라임슈퍼팩 월정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니 TV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이어볼 수 있다.KT는 프라임슈퍼팩에 ‘프라임슈퍼위크엔드’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 구독형 서비스 중 가장 빠르게 최신 영화를 제공할 방침이다. 프라임슈퍼위크엔드는 지니 TV 프라임슈퍼팩 고객 대상으로 현재 극장 상영 중인 최신 영화를 매월 2편씩 주말한정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이다.KT는 노량: 죽음의 바다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무료로 제공하며, 이후 3월에는 천만 관객 동원한 서울의 봄뿐 아니라 양질의 최신영화를 배급사와 지속 협의해 제공할 예정이다.KT는 지니 TV 프라임슈퍼팩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영화관람료, OTT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극장상영 영화를 매월 2편씩 볼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서 가성비가 높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KT는 프라임슈퍼팩을 통해 KT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를 방영하기 7일 전에 가장 먼저 공개해 왔다.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부터 작년에는 ‘남남’, ‘마당이 있는 집’, ‘신병2’ 등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총 14개의 작품을 사전 공개했다.다음 달 11일 ENA에서 첫 방송을 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 ‘야한 사진관’은 7일 앞선 3월 4일에 프라임슈퍼팩 고객 대상으로 2회분이 미리 공개될 예정이다.KT는 지니 TV 프라임슈퍼팩의 콘텐츠 확대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한다. 3월 31일까지 프라임슈퍼팩을 신규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3개월간 월 구독요금의 50%를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또한, 프라임슈퍼팩 전용 고객 혜택으로 야한 사진관의 주연배우인 주원, 권나라 등과 송현욱 감독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특별 상영회도 25일까지 프라임슈퍼팩 전용 메뉴에서 신청받는다. 특별 상영회는 3월 7일 20시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OTT에서 볼 수 없는 최신 영화를 지니 TV 프라임슈퍼팩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콘텐츠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고객들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혜택을 늘려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2 09:15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화물잇고', 화물 차주 소통 채널 강화로 플랫폼 고도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화물잇고’ 소통채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신사업인 DX(디지털 전환) 플랫폼 ‘화물잇고’에서 화물 차주들이 직접 경험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에서 차주가 직접 플랫폼을 이용해 보며 개선점과 보완점을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도록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전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내온 고객경험혁신 DNA를 화물운송 신사업에 접목해 화물 운송 중개 시장에서 사업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직접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 주는 DX 플랫폼이다. 아직 아날로그 웹 방식이 주를 이루는 미들마일(B2B 간 운송)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배차,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화물 운송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개 플랫폼 안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도록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진행 과정은 △참가 차주를 모집하는 ‘먼저잇고’ △차주들이 화물잇고를 통해 직접 운행하는 ‘오더잇고’ △사용 후 개선점 및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의견잇고’ 등 총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된다.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를 체험하고 느낀 차주들의 의견을 플랫폼에 반영하고 개선된 서비스에 관해 다시 제안을 받아 이를 고도화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올해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LG유플러스는 다음 달 31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화물 차주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차주는 화물잇고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차량 정보와 차량등록증, 사업자등록증 등 필요 서류를 등록하면 신청이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 플랫폼에 차주와 주선사 모두가 만족하도록 지금까지 쌓아온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페인포인트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향후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를 기반으로 가격 산출, 노선 및 배차 최적화, 합짐 등 화물 차주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실제 화물잇고는 플랫폼 개발에 앞서 배차, 운송, 정산 등에 필요한 사용자 환경을 ‘강동물류’, ‘로지스텍’ 등 물류 기업과 함께 설계했다. 또한, 서비스 론칭 전 차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하차시 도로 기반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화물 전용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는 “실제 운송 현장에 계신 분들은 숫자로 된 데이터로는 알 수 없는 인사이트를 보유한 진짜 전문가”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화물잇고가 주선사와 화물 차주에게 가장 많은 쓴소리를 듣고, 민첩하게 개선하는 고객 친화 서비스를 구축해 화물 운송 중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먼저잇고에 신청한 화물 차주를 대상으로 사은품 행사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행사 기간 내 화물잇고 회원을 가입한 차주 전원에게는 GS25 2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갤럭시 S24(10명)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100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2 09:05 박준영 기자

통역도 번역도 자막도 '실시간’…언어 장벽 허무는 AI

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사진제공=삼성전자)인공지능(AI) 기술이 고도화 되면서 전화 통화 중에는 물론 생방송 자막까지 인간을 대신한 AI의 실시간 통번역·자막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22일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공식 출시된 세계 최초 AI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S24는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의사 소통을 지원한다.특히 통화 중 ‘실시간 통역’ 기능은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사용자간 전화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실시간 통역은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클라우드(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앱을 다운받을 필요도 없이 기본 탑재된 ‘전화’ 앱을 이용하면 된다.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13개 언어다.또한 갤럭시 S24는 기본 ‘문자’ 앱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실시간 번역은 온디바이스 AI의 ‘삼성 키보드’를 통해 이뤄진다. 지원 언어 수는 ‘실시간 통역’과 동일하게 13개 언어다.사용자는 다른 번역 앱의 도움없이 기본 탑재된 ‘삼성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문장을 상황이나 상대방에 맞게 적절한 표현으로도 변환할 수 있다.SK텔레콤도 AI 기반으로 통화 중 실시간 통역해 주는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SKT 에이닷 이용자는 전화를 걸 때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일례로 국내 이용자가 해외 호텔을 예약할 때 영어를 지원하는 통역콜을 이용하면 한국어를 AI가 바로 영어로 통역한다. 반대로 예약 담당자가 답변을 영어로 해도 한국어로 이용자에게 통역해 주는 식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 스피치’에 실시간 방송 속 화자의 음성을 추출해 바로 자막을 생성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출시했다.클로바 스피치는 AI를 기반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서비스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기업용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네이버 뉴스의 자동 자막 생성 기능, 네이버 쇼핑라이브, 고객센터 통화 데이터 관리 등에 적용되고 있다.실시간 스트리밍은 라이브 방송과 같은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에서 화자가 말하는 내용을 즉시 텍스트로 추출해주는 기술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국어를 지원하며 음성의 어절 단위로 텍스트가 형성된다.현재 생방송 실시간 자막 서비스는 속기사가 작성하지만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하면 별도 타이핑 작업 없이 실시간 자막을 송출할 수 있다. 또 고객센터에서도 통화 내용을 즉각 텍스트화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2-22 05:00 박철중 기자

세계 최초 '메타버스 진흥법' 제정… IT 업계 "실효성 의문"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이미지제공=SKT)정부는 전 세계 최초로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 진흥법’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메타버스 산업 및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IT 업계에서는 이번 법안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줄어든 현 시점에서 관련 법안 제정은 큰 의미가 없다는 시각이다.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메타버스 진흥법은 메타버스에 관한 정의를 규정하고 관련 산업 및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다양한 산업·기술 간 융합에 따라 발생하는 규제 이슈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진흥법의 주요 골자는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추진체계 및 기반 조성 △메타버스 기술·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메타버스 산업 진흥 △선제적 규제 혁신 및 민간 중심 자율규제 체계 정립 △이용자 보호 및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등이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메타버스는 공간 컴퓨팅, AI 등 다양한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 경제·사회를 혁신하고, 인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진흥법이 제정됨에 따라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하지만, IT 업계는 법안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개념 자체가 게임 등 기존 콘텐츠와 구분점이 모호하고,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대면활동이 증가하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넷마블에프앤씨 등 과거 메타버스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업체들은 잇따라 관련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정부 부처 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도 문제다. 과기정통부는 진흥법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나섰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메타버스 내 게임물이 포함된 경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을 적용, 규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IT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상세 조사 및 문제점 보완 없이 진흥법을 시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늑장 입법”이라며 “또한, 메타버스에 대해 시각이 다른 부처 간 갈등은 이중 규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법안 시행 전까지 문제가 발생할 여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확실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2 05:00 박준영 기자

SKT, 람다에 투자…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본격화"

유영상 SKT 사장(왼쪽)과 스티븐 발라반 람다 창업자 겸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에 나선 SK텔레콤이 AI 분야 필수 인프라로 손꼽히는 ‘AI 데이터센터(DC)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SKT는 AI DC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첫 번째 글로벌 행보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 ’람다‘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AI 엔지니어가 설립한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서버용 GPU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어 AI 사업을 추진 중인 빅테크부터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GPU 확보에 많은 공을 쏟고 있다.SKT가 추진 중인 AI DC는 기존 데이터센터가 데이터의 안정적 저장을 위한 물리적 공간을 제공하는 것과 다르게 AI 학습과 추론 등에 필수적인 GPU 서버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 공급, 열효율 관리를 위한 냉각시스템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영역이다.SKT는 유영상 사장이 직접 지난해 12월 서울을 방문한 람다 창업자 겸 CEO인 스티븐 발라반을 만난 데 이어 1월에도 람다의 미국 산호세 본사를 방문해 협상을 진행하는 등 람다 투자를 통한 AI DC 경쟁력 확보에 큰 힘을 쏟아 왔다고 밝혔다.SKT는 이번 투자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AI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AI DC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SKT는 람다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도 상반기 내로 맺고, 국내외에서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실제로, 업계에서는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보유 중인 서비스?상품과 생성형 AI의 결합에 나선 상황으로, SKT는 AI 클라우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와 함께 SKT는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는 물론,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피온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등 SK ICT 패밀리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AI DC 사업에 결집시켜 성능 및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이 밖에 SKT는 AI DC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며, 그 첫 번째 진출지역으로 동남아시아를 고려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최근 글로벌 AI 사업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AI DC 건립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가진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SKT는 ’MWC 2024‘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내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보유한 사업자와 사업 협력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AI DC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유영상 SKT 사장은 “SKT가 보유한 AI 역량과 안정적인 GPU를 기반으로 AI DC와 AI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SKT는 인프라를 포함한 AI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 대한민국과 글로벌 AI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1 09:41 박준영 기자

KT, 실무형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5기 입교식 진행

20일 오후 KT 분당사옥에서 진행된 KT 에이블스쿨 5기 입교식. (사진제공=KT)KT는 지난 20일 분당사옥에서 KT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DX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인적성 검사, 코딩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 5기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이날 입교한 교육생들은 하루 8시간씩 6개월간 집중적인 디지털 역량 교육을 무상으로 받는다.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강의를 들으며 1대 1 튜터링을 받고 코딩 마스터스 연습도 할 수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이용이 가능하다.과제 발굴부터 제안서 작성, 서비스 구현까지 직접 수행하는 과정에서 KT의 현직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 외에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에이블스쿨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상무)은 “에이블스쿨의 모든 교육 과정은 기업에서 실제로 사업이나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방식을 그대로 경험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어 과정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난 속에서도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은 300여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돼 AI 개발 및 데이터분석, IT 운용 외에도 영업, 마케팅, 재무, 기획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에이블스쿨은 앞으로도 현업에서 실전 경험이 많고 팀워크에 유능한 개발자와 컨설턴트의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집중적인 AI 교육과 다양한 규모의 실무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이 밖에도 KT는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사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중추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0여개 직무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사원급부터 탁월한 인사이트와 전문성을 쌓아온 임원급까지 전 직급 대상 채용을 16일부터 실시 중이다. 직무별로 수요에 따라 전문 인재를 신속하게 충원하기 위한 수시 채용도 연중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빠른 시간 안에 디지털 분야 신성장 사업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KT그룹 차원에서 올해에만 최대 1000명 규모 채용 계획이다. 앞으로도 KT는 디지털 혁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고충림 KT 인재실장(전무)은 “모든 분야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이 이뤄지는 시대에 AI 역량은 특정 업종이나 직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고 디지털 역량을 갖춰 다가올 미래를 리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는 KT 에이블스쿨이 대한민국 ICT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1 09:20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웹진, 美 '머큐리 어워즈'서 은상 수상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 중 하나인 미국 ‘머큐리 어워즈 2023/2024’에서 웹진 ‘비로그(B:log)’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9년 브론즈상, 2020년 아너상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머큐리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이 주관하는 기업 홍보물 분야 대표 시상식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출품된 홍보물 중 독창성, 메시지 전달 능력,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B:log는 ‘SK브로드밴드’의 ‘B’와 ‘로그인’의 ‘log’를 결합해 ‘SK브로드밴드에 로그인하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18년 디지털 사보로 창간해 최근 월간 100호가 발행됐다. 자발적·의욕적으로 일하는 기업문화 확산과 사내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B컷 갤러리’, ‘가족의 역사’, ‘Story+’ 등이 대표 콘텐츠다.특히, 구성원에게 인기가 가장 높은 Story+는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특별한 분야에서 활약과 취미, 사연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프라모델 조립, ’바이크‘, ’라틴댄스‘ 등 구성원의 독특한 취미를 콘텐츠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구성원 가족의 삶과 기억을 한 페이지의 역사로 채워나가는 가족의 역사, 구성원과 공유하고 싶은 사진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 ’B컷 갤러리‘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SK브로드밴드는 △편리한 UI/UX △기획·디자인의 우수성 △다양하고 풍부한 사내 정보 전달 등이 수상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모션형 UI/UX를 구현해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성하고 지난 콘텐츠 다시 보기 기능을 통해 웹진의 전체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하도록 B:log 리뉴얼을 단행했다.모션형 UII/UX의 경우 사용자 조작에 따라 페이지가 넘어가는 슬라이더 방식과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는데 집중했다. 리뉴얼 이후 월평균 조회 수가 15% 이상 상승하는 등 구성원들로부터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B:log에서 다양한 코너를 선보이는 한편, 사내 다양성 존중과 스피크 아웃 문화인 ’브로드 웨이‘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1 09:15 박준영 기자

삼성SDS, 글로벌 의약품 물류 항공운송 인증 획득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과 김백재 IATA 한국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S)삼성SDS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12월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에 이어 이번 의약품도 국제 항공운송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해당 분야 운송전문 역량과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CEIV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은 의약품 운송 과정에서 △섬세한 온도 관리 △전문 관리 인력 운영 △품질 관리 체계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280여개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게 발급하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특히, 의약품은 일반 화물과 달리 상온에서의 변질 우려가 있어 저온 또는 냉장 보관 등 최적의 온도 유지가 필수이며 취급 난이도가 높아 전문적인 운송 및 관리 프로세스가 요구된다.삼성SDS는 글로벌 우수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IoT 기반의 운송 관제 서비스를 통해 의약품 운송의 위치와 온도 이력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표준 운영 프로세스 준수를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삼성SDS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의약품 항공운송 절차 및 기준을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스퀘어’에도 상세 적용하고 상품화해 대외 물류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첼로스퀘어는 기업 고객이 물류 견적, 예약, 운송, 화물 추적,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이용하는 삼성SDS 디지털 물류 플랫폼이다.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국제 항공운송 인증을 취득한 리튬배터리 물류와 의약품 물류 등 업종에 특화된 물류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1 09:11 박준영 기자

KT, 이노와이어리스와 송수신 속도 2배 올린 스몰 셀 개발

KT와 이노와이어리스 네트워크 전문가가 5G와 LTE를 동시 서비스 가능한 스몰 셀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통신 장비 전문업체 이노와이어리스와 함께 5G와 LTE를 동시 서비스 가능한 ‘스몰 셀’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스몰 셀은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일반 기지국의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음영 지역에서 서비스 범위와 용량을 늘리는 통신 장비다.양사가 개발한 5G/LTE 통합 스몰 셀은 4개의 안테나로 5G 데이터를 송수신(4T4R)하고 2개의 안테나는 LTE를 송수신(2T2R)한다. 하나의 스몰 셀에 6개의 안테나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비는 5G 단독모드(SA)와 비단독모드(NSA) 모두를 지원한다.KT는 해당 스몰 셀이 기존 대비 안테나 개수가 2배로 늘어 신호 품질이 향상되고 서비스 범위가 넓어졌다며, 데이터 송수신 속도의 경우 최대 2배(다운로드 속도 최대 1.4Gbps)까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한편, KT는 인터넷선만 연결하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LTE 스몰 셀 ‘기가 아토’를 지난 2017년 개발했다. 현재 전국에 약 20만대의 기가 아토를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기가 아토 개발 과정에서 쌓인 기술력과 노하우가 이번 스몰셀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상무)은 “이노와이어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5G 서비스 범위 확대와 고객 체감 품질 향상시키는 해결책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통신 장비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KT의 5G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1 09:07 박준영 기자

아이들나라, '교원'과 협력… "AI 교육 콘텐츠 시장 키운다"

김대호 아이들나라 CO(왼쪽)와 최회철 교원 미래사업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유아동 교육 전문 기업 교원과 손잡고 AI를 활용한 에듀테크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아이들나라는 교원의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디지털로 전환한 ‘빨간펜 놀이수학’을 출시했다.교원은 교육 학습지 분야 업계 1위 기업이다. 아이들나라는 교원이 보유한 구몬학습·빨간펜 등 브랜드와 교육 커리큘럼 등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양사가 협업해 선보인 빨간펜 놀이수학은 4~8세 아동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수학 학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교원의 전문가가 기획하고 검수한 커리큘럼에 따라 유아수학의 5대 영역(자료수집과 정리, 규칙성, 공간과 도형, 수와 연산, 측정)에 맞춰 수학 학습을 제공한다. 특히, 학습 프로그램에 동요와 율동 등을 연계해 아동은 즐겁게 수학을 배울 수 있다. 아이들나라 이용자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매 회차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는 AI를 통해 분석한 ‘개인 맞춤 리포트’도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아이가 영역별로 잘하는 영역과 보완이 필요한 영역, 반복해서 즐기는 콘텐츠, 학습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교육 가이드 등이 담긴다. 부모 고객은 AI가 분석한 리포트를 활용해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한편, 아이들나라와 교원은 이번 빨간펜 놀이수학을 시작으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 또한, 아이들나라는 향후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 ‘익시’를 활용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 부모 고객의 경험을 혁신할 계획이다.김대호 아이들나라 CO는 “부모들이 신뢰하는 교원의 커리큘럼과 브랜드를 활용해 아이들나라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단독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익시 기반의 AI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고, 국내 대표 에듀테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1 09:03 박준영 기자

채용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 잡코리아 새 식구로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인수. (사진=잡코리아 제공)나인하이어가 잡코리아와 한 식구가 됐다.잡코리아는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해 채용관리 솔루션(이하 ATS) ‘나인하이어(ninehire)’를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나인하이어는 채용 공고부터 합격 통보까지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돕는 ‘원스톱 HR솔루션’이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사이트 제작 △채용 공고 및 지원서 취합 △지원자 통합 관리(커뮤니케이션, 면접 일정 조율 등) △지원자 다면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등 채용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이번 인수로 구인 기업은 잡코리아의 나인하이어가 제공하는 ATS 솔루션을 사용해 채용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나인하이어는 업계 최초로 채용 과정의 반복 업무를 단축할 수 있는 ‘업무 플로우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고 핵심 인재 채용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다이렉트 인재 소싱 솔루션(TRM Talent Relationship Management)기능’도 제공한다.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번 나인하이어 인수로 구인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채용 솔루션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나인하이어와 긴밀히 협업해 채용부터 온보딩까지 HR 업무 전반으로 솔루션 기능을 확장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정승현 나인하이어 대표는 “채용 플랫폼인 잡코리아의 높은 시장 점유율과 기업 네트워는 나인하이어 ATS 솔루션의 고객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기업의 니즈를 선제 파악해 채용 시장의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잡코리아는 최근 AI 매칭 솔루션 ‘원픽’과 커리어 스펙 점검을 돕는 ‘커리어첵첵’ 등을 선보이며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노재영 수습기자 noh@viva100.com

2024-02-20 17:10 노재영 기자

이노그리드,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리딩할 인재 대규모 채용

(이미지제공=이노그리드)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인재 확보를 위해 두 자릿수 규모의 경력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채용 분야는 △SW 개발 △블록체인 △클라우드 컨설팅 △클라우드 기술지원 △기술영업 등 8개 부문 24개 직무에서 총 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각 모집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라면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 제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 △클라우드 관제 및 운영관리 등 클라우드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며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또한, 자체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통해 현재까지 총 272종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했으며, 정부 및 공공기관·대기업·금융권·교육계 등 350여개의 고객 사례를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코스닥 상장을 진행 중이다.이노그리드에 입사하면 △시차출퇴근제(오전 8~11시) △이노패밀리데이(분기별 2회 조기퇴근) △이사 휴가 지원 △장기근속 포상 휴가 및 휴가 지원금 제공 △IT 및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워라밸과 자기 계발을 독려하는 조직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22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다음 달 18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입사 지원이 완료되면 서류 심사 후 1차 실무 면접과 2차 임원 면접 과정을 거치게 된다.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AI의 상용화로 그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시장도 함께 성장함에 따라 핵심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입사한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지원 등 전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0 17:00 박준영 기자

SKT-NTT도코모, 가상화 기지국 기술 백서 공동 발간

류탁기 SKT 인프라담당(오른쪽)과 타케히로 나카무라 NTT 도코모 CS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일본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 도입 및 발전 과정에서 통신 사업자가 핵심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을 담은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오픈랜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가상화 기지국은 5G 고도화와 6G 표준 수립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기지국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일치할 필요 없이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존 기지국 대비 용량·소모전력 등 일부 영역에서의 성능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이번 백서는 사업자 관점에서 고민한 가상화 기지국의 핵심 고려사항을 오픈랜 생태계 내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 및 사업자에게 공유, 향후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양사는 이번에 공개된 백서에서 기존 기지국 대비 가상화 기지국의 성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제시했다.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 진화, 가상화 특화 기술 개발, 전력 절감 기술 개발, 가상화 기지국 구성 요소사이의 통합 개선, 6G 네트워크로의 진화에 대한 고려 등이 대표적이다.또한, 양사는 가상화 기지국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이 가속기 내장형 CPU, 인라인 가속기 등 여러 방향으로 진화하며 가상화 기지국의 셀 용량 및 소모전력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함께 사업자별로 망 구조와 요구사항을 고려한 가속기 구조 선택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고려해야 할 요인들도 함께 소개했다.SKT와 NTT 도코모는 다가오는 ‘MWC 2024’에서 이번 백서에 담긴 내용을 기반,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양사는 지난 2022년 통신 인프라·미디어·메타버스 등 3개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5G·6G 공동 기술 백서 발간에 이어 이번 가상화 기지국 관련 백서까지 긴밀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양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오픈랜 생태계에서 가상화 기지국과 관련된 공동 연구를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기술 진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통신 시스템에 AI 기술 활용하는 부분이나 6G 네트워크 설계 연구 등 5G 진화 및 6G에 대비한 주요 기술 관련 상호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사업자 관점에서 오픈랜의 핵심 영역 발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노력을 담은 의미 있는 백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0 09:20 박준영 기자

KT, 'MWC 2024'에서 우수 파트너사 글로벌 시장 공략 지원

KT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 우수 파트너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참가하는 파트너사는 △콴다(수학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 △Superb AI(영상 기반 AI 개발 소프트웨어) △모바휠(도로 노면 모니터링 시스템) △마르시스(올인원 셋톱박스 및 코딩 교육 로봇) △CNU글로벌(HS IoT 에너지 효율화 자동 검침 시스템) 등 AI, 모빌리티, 미디어, 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총 5곳이다.KT는 KT 브랜드를 활용하도록 KT 전시관 내 부스 인 부스 방식으로 ‘KT 파트너스관’을 마련해 기업별 독립된 전시 공간과 바이어 상담 공간을 제공하고, 파트너사가 수출 마케팅 활동 및 해외 판로를 확대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KT는 참가 파트너의 원활한 현지 수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자 항공 및 숙박 등 파트너사 임직원의 출장 지원도 병행한다.KT 파트너스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KT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했는데, KT가 중소벤처 파트너와 해외동반 진출하겠다는 취지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KT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파트너사를 위해 해외 전시 참가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 중”이라며 “MWC 참여를 계기로 파트너와 KT가 함께 글로벌 동반진출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20 09:06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