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LG유플러스, 여의도에서 국내 최대 규모 '무너' 팝업 전시 진행

LG유플러스 모델이 무너 굿즈를 구경하고 구매하는 ‘무너스토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4일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를 소개하는 초대형 팝업 전시 ‘무너의 봄 피크닉’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무너는 당당한 MZ세대 사회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LG유플러스는 이번에 무너 캐릭터를 활용해 매년 400여만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맞춰 ‘봄 소풍’ 콘셉트의 팝업 전시를 선보였다. 벚꽃 구경을 위해 발걸음한 시민들이 무너와 함께 더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인근 한강공원에 약 2300여평 규모의 전시를 열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캐릭터 팝업 전시 중 최대 규모로 꾸렸다.먼저, 유람선은 무너 캐릭터로 꾸려진 ‘무너호’로 탈바꿈했다. 무너 인형을 뽑는 ‘뽑기게임’, 무너를 자유롭게 그리며 아트월을 꾸미는 ‘사생대회’, 아트월에 숨은 벚꽃 무너를 찾아내는 ‘보물 찾기’, 무너 캐릭터가 적용된 즉석 사진부스 ‘무너 네컷’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매일 소소한 미션을 달성한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무너 캐릭터 피크닉 의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LG유플러스는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무너 조형물 4개가 동원된 초대형 포토존 등 다채로운 포토 스폿은 물론, 무너 캐릭터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도시락, 라면, 치맥 등을 즐기는 쉼터도 구성했다.무너 굿즈를 구경하고 구매하는 ‘무너스토어’도 운영한다. 무너 굿즈는 인형, 피규어, 양말, 에코백 등 50여종이다. U+멤버십 인증 시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 회원 인증 시 무너 캐릭터 엽서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LG유플러스는 이번 팝업 전시에서 지난 29일 새롭게 선보인 무너 카카오톡 이모티콘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한정판 이모티콘 굿즈 5종도 최초 공개한다. 이모티콘 구매 후 인증한 고객에게는 ‘무너 네컷’ 촬영권을 제공한다.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무너가 2024년에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벚꽃 구경을 위해 발걸음한 시민들이 벚꽃 풍경뿐 아니라, 무너와 함께 봄 소풍을 즐기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31 09:06 박준영 기자

KT, 파트너사와 소통·협업으로 ‘AICT 기업’ 도약 나선다

KT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호텔에서 우수 파트너사 200여개 기업의 대표 등을 초청해 ‘KT 파트너스 상생 서밋 2024)’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CT 기업 KT로의 도약을 위해 파트너와 KT 간 상생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이날 KT는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AI 혁신 파트너’라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 AICC, Cloud, IoT, 모빌리티, 에너지, 교육 등 B2B IT 플랫폼/솔루션 기반 사업 발굴, 공략 △ 요금, 유통, 상품 등 통신(CT)의 전방위 혁신으로 가성비, 비대면 채널을 중시하는 고객 트렌드를 선도 △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네트워크 체감품질을 강화 △B2B CT사업을 SW/Cloud기반 솔루션과 함께 제공 △ 미디어, 콘텐츠의 AI기반 플랫폼 혁신 및 그룹 시너지 활용 등 세부 방향을 제시하여 실질적인 동반성장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이에 대한 화답으로 KT 수위탁기업 모임인 “KT파트너스협의회”의 회장사를 맡고 있는 가온그룹 임동연 대표는 파트너 또한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으로 KT와 함께 동행 성장하겠다는 취지의 파트너스협의회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또한, 이날 KT는 ICT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위원회(위원장 오영교)와 함께 안전에 특화한 파트너 ESG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공급망 ESG 역량 향상과 파트너사의 중대재해 제로화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이외에도 KT는 파트너와의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위하여 중기부와 함께 기금을 조성해 파트너와의 공동RD에 집중하고 있으며, KT의 브랜드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MWC 등 주요 글로벌 전시회에 파트너사 참가를 지원하 등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기여하고 있다. 파트너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저리 대출을 제공하는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는 한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온라인 채용관 등도 지원하고 있다.이 날, 외빈으로 초청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동반성장은 시대정신이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KT와 파트너와의 선순환 소통 및 9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달성을 높게 평가하는 한편, KT의 노력이 확산돼 우리 경제에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KT경영지원부문장 임현규 부사장은 “오늘 개최한 상생 서밋을 통해 AICT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추진하는 KT의 경영 방향을 파트너와 함께 공유하고, 실질적인 상생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동반성장의 장을 열었다“며 “오늘 ICT 업계에서는 KT가 처음 체결 한 동반위 ESG 지원 사업과 같이 KT는 앞으로도 파트너의 역량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9 13:21 박준영 기자

KT,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BBC Kids’ 월정액 첫 선

모델이 KT 지니 TV 키즈랜드의 BBC Kids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KT)KT는 ‘BBC 스튜디오’와 협력해 당사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의 새로운 월정액 서비스 ‘BBC Kids’를 국내 독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BBC Kids는 BBC 스튜디오의 글로벌 어린이 브랜드로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해 엄선한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준 높은 키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대표적으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과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을 수상한 유아용 애니메이션인 ‘헤이 더기(Hey Duggee)’다. 헤이더기는 아이들이 강아지 더기가 운영하는 ‘다람쥐 클럽’ 놀이방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배지를 획득하면서 그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책임감, 팀워크, 도전, 즐거움 등을 느낄 수 있게 알려준다. 시즌 전편 모두 제공한다.이뿐만 아니라, 주인공 앤디와 함께 TV를 통해 전 세계를 탐험하고 다양한 생물을 탐구하는 BBC Kids의 인기 콘텐츠인 앤디의 세계 탐험도 있다. 영어 단어 학습 시리즈 야카 디를 비롯해 고 제터스, 사라와 오리, 마이 월드 키친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시리즈로 영어와 한국어 버전으로 약 30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KT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월 5500원에 매월 업데이트 되는 BBC 스튜디오의 키즈 콘텐츠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한편 KT는 BBC Kids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4월 11일까지 BBC Kids를 시청하고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BBC 스튜디오의 캐릭터 상품을 증정한다. 추가로 4월 30일까지 한달 무료 혜택도 진행해 가입후 비용 부담 없이 체험해볼 수 있다.아울러 지니 TV 키즈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색칠, 만들기 등 콘텐츠 연계 활동을 할 수 있는 활동지를 4월 내 배포할 계획이다.BBC 스튜디오 아시아 총괄 필 하드만 대표는 “’BBC Kids’는 KT 지니 TV 고객들에게 최고의 유아용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BBC와 함께 놀이를 통해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 BBC는 100년 넘게 전 세계에 정보를 제공 및 교육하고 즐거움을 선사해 왔으며, ‘BBC Kids’는 어린이를 위해 특별 제작된 흥미롭고 유익한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는 약속을 이어간다.”고 밝히며, “BBC는 KT 지니 TV에서 영어와 한국어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온 가족을 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BBC Kids 출시로 지니 TV 영유아 고객들이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9 13:19 박준영 기자

아프리카TV, 주주총회서 ‘주식회사 숲’으로 사명 변경

주식회사 숲의 CI(사진제공=숲)아프리카TV가 사명을 변경했다. 사명 변경 시작으로 3분기 내 통합 브랜드 구축 및 장기적인 성장 위한 변화를 꾀한다는 의도다. 아프리카TV는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회사 숲(SOOP Co., Ltd.)’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SOOP’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구축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변화와 계기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CI도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어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색상은 기존 아프리카TV의 블루 컬러를 계승하면서, 화이트 색상을 접목한 2가지 컬러가 적용됐다.아프리카TV는 올해 2분기 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베타 버전을 론칭할 예정이다. 오는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플랫폼과 구분되는 새로운 BI 공개와 함께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주식회사 숲 정찬용 대표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플랫폼 서비스가 TV라는 인식 속에 갇혀 있지 않고, 더욱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이제는 주식회사 숲이라는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로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더 많은 유저와 스트리머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년간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을 선도해 온 아프리카TV는 2013년 핵심 서비스와 사명을 일치화하는 통합 브랜드 구축을 진행한 이후 매년 연 평균 22%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크게 성장해왔다.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76억원, 903억원으로 2013년 대비 각각 7배, 21배 증가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9 09:56 박준영 기자

LG U+, 전국 봄꽃 축제 기간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 완료

의도 봄꽃축제에 앞서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이동차량 기지국 앞에서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전국 봄꽃 축제 현장에서 고객들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우선 LG유플러스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여의도 봄꽃 축제’에 맞춰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행사 기간 약 350만명이 여의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G유플러스는 임시중계기와 이동차량기지국을 추가로 배치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에는 현장에 전담 인력을 배치,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여의도 봄꽃 축제를 시작으로 수원, 강릉,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개최되는 봄꽃 축제 행사에 맞춰 네트워크 사전 점검 및 장비 증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봄꽃 개화를 맞아 고객들의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 지역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9 09:18 박준영 기자

‘AI 고도화’ 통신3사, 피싱 범죄 원천 차단 총력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이동통신 3사가 고도화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통신을 활용한 금융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다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SKT)은 첨단 AI·ICT 기반의 ‘종합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 시켰다. 이를 위해 경찰과 금융권을 포함한 총 22개 단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범죄 수법과 단계 등을 분석했다. 해당 시스템은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한 전기통신금융사기 전화번호 착·발신 차단 기술이 도입됐다. AI 기반의 음성 스팸필터링 서비스(VSFS)는 음성 스팸 및 보이스피싱 전화가 고객들에 연결되지 않도록 전화연결을 차단한다.지난 2022년에는 전기통신금융사기 전담 대응 팀(Cyber위협대응팀)을 신설해 신규 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SKT는 2022년 한 해 동안 10만4990 건의 보이스피싱 발신을 차단하고, 약 767억원의 피해금액을 예방했다.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KT는 최근 자동 스팸문자 차단 서비스인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에 이어 올해 다양한 안심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한다.상반기에는 ‘서킷브레이커(가칭)’라는 보이스피싱 번호 긴급 차단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번호를 일정 기간 동안 즉시 차단하는 것이다. 또한 ‘IP 기반 실시간 스팸 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하반기에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문자의 스팸 위험도를 알려주는 ‘스팸 위험도 문자내 표시’ 서비스도 출시한다.KT는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의심회선에 대한 이용 정지와 문자 내용에서 ‘미끼번호’를 자동으로 추출해 추가로 정지시키고 있다.KT는 이외에도 AI를 활용해 불법 스팸 발신자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차단할 수 있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한 바 있다. 여기에는 딥러닝 기반 악성 인터넷주소(URL) 필터링 엔진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불법 스팸 필터링 엔진 등을 활용한다. 이 때문에 URL 형태와 HTML 구조를 수시로 변경해도 악성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험에 대응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LG유플러스·경찰청·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의 정보를 종합 분석하는 솔루션인 이 시스템은 AI·머신러닝 등 ICT 기술을 활용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도출한다.LG유플러스는 악성 URL·악성 앱을 유포하는 근원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악성 URL 분석 솔루션’, ‘악성 앱 분석 솔루션’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이들 솔루션을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과 연동해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AI 기술을 피싱 범죄 예방에 적극 활용한 것은 고객 보호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용 품질이 높을수록 점유율 방어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3-29 06:43 박철중 기자

SKT 창사 40주년… "AI로 대한민국 산업 부흥 이끈다"

오는 29일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는 SK텔레콤이 기념 캐치프레이즈와 엠블럼을 28일 공개했다.1984년 차량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SKT(당시 한국이동통신)는 1996년 CDMA 상용화부터 2013년 LTE-A, 2019년 5G까지 세계 최초 역사를 이어오며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이동통신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이동통신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삶은 편리하고 풍요로워졌으며, 스마트폰·장비·플랫폼 등 ICT 생태계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등 SKT는 대한민국 이동통신과 ICT 발전 역사의 중심에 있다.SKT는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미디어·커머스·클라우드와 같은 연관 산업은 물론, 메타버스·헬스케어·모빌리티와 같은 New ICT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하이닉스를 인수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강국으로 우뚝 서는데도 기여했다.이처럼 대한민국의 경제·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SKT는 자사의 AI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하는 ‘자강’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을 추진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새로운 40년의 원년이 될 올해 SKT는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 ‘GTAA’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AI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산업 부흥에 기여하는 새로운 사명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SKT는 앤트로픽·오픈AI 등과 협업 중인 텔코 LLM을 중심으로 AI 추진 엔진을 확보하고, 유무선 네트워크를 AI 유무선 인프라로 진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을 확산해 갈 계획이다. 기존 사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글로벌 무대에서 산업 전반의 AIX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텔코 고객들이 사용하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AI 시대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SKT는 창사 40주년을 기념하는 캐치프레이즈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SK텔레콤’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와 엠블럼은 40년 성과와 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해 대한민국 AI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SKT의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유영상 SKT 사장은 “SKT가 이뤄온 40년의 성과는 도전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SKT만의 DNA가 있어 가능했다”며 “이러한 도전과 성공의 DNA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AI로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또 한 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8 15:01 박준영 기자

KT, '제42기 정기 주총' 개최… "주주환원 정책 강화"

김영섭 KT 대표가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28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제4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김영섭 KT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KT는 지난해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KT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IT와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1960원으로 확정했으며, 다음 달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25일 완료한 27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포함해 총 5101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다.KT는 정관 일부 변경 승인에 따라 2024년도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하고, 이사회에서 결산 배당기준일을 결의하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이번 배당 절차 개선으로 투자자들은 KT의 배당규모를 먼저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투자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한편, KT는 지난해 10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분기배당 도입 계획 외에도 오는 2025년까지 최소 배당금 1960원을 보장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방침 등을 밝힌 바 있다.이 밖에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역시 원안대로 의결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8 10:15 박준영 기자

LG CNS,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과 협력… "DX 사업 강화"

현신균 LG CNS 대표(왼쪽)와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LG CNS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과 함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에 나선다.LG CNS는 시나르마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기업,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합작법인에 이식하고,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내 사업기회 발굴 및 확보에 적극 나선다.1938년 설립된 시나르마스는 △에너지·인프라 △통신·기술 △금융 △부동산 개발 △펄프·제지 △농업·식품 △헬스케어 등 7개 산업군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그룹사 중 하나다. 시나르마스는 SM+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및 클라우드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LG CN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T 서비스 시장은 2023년 약 4조 2000억원에서 연평균 23%씩 성장해, 2027년에는 약 9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합작법인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필두로 스마트시티, 금융 IT 등 인도네시아의 IT 서비스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LG CNS는 인도네시아의 △스마트 시티 △공공 △인프라 등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축적해 왔다.지난 2022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행정수도인 누산타라 ‘스마트 서비스 콘셉트 설계’에 참여 중이다. 누산타라에 AI·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등 DX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서비스를 구상하는 사업이다. 이보다 앞선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국세행정시스템(CTAS)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2019년에는 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 설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현신균 LG CNS 대표는 “LG CNS의 DX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시나르마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DX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은 “LG CNS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양사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8 09:19 박준영 기자

SKB-중앙대, B2B 미디어 솔루션 활용한 콘텐츠 공모전 개최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 진행한 ‘영상·음악 콘텐츠 제작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미디어 특화 솔루션 ‘B tv 온애드’ 설치를 계기로 마련한 이벤트 행사다. 중앙대는 B tv 온애드를 학생들과의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이번 공모전 개최 소식도 B tv 온애드를 통해 교내에 전파했다.공모전 수상 작품은 음원, 영상 저작권 플랫폼 셀바이뮤직에서 저작권 계약을 체결해 학생들에게는 저작권료가 지급된다.대상은 실용음악 전공 이주혁 학생의 음악 ‘개화’가 선정됐다. 개화는 중앙대학교 청룡의 푸른색을 상징하고 대중성을 강조한 곡이다. 최우수상은 음악학부 전예찬 학생, 우수상은 ‘추풍’을 창작한 전통예술학부 고운, 유시효 학생과 ‘종소리’를 창작한 음악학부 변정현 졸업생이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중앙대 총장 표창과 함께 부상이 주어졌다.대상 작품 음원 개화는 교내에 설치된 B tv 온애드를 통해 송출되고, 셀바이뮤직 사이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와 중앙대 다빈치캠퍼스는 B tv 온애드를 활용한 콘텐츠 및 광고 운영, 학생들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기획담당은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의 B tv 온애드 협업을 기념한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기쁘다”며 “B tv 온애드가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활용되도록 여러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8 09:13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예스코와 MOU… "도시가스배관 AI로 진단"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오른쪽)과 이제환 예스코 안전기술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예스코와 AI·빅데이터 기반의 도시가스배관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현장 DX(디지털 전환)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예스코는 서울 및 경기 도심 지역 약 3500㎞의 배관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LG유플러스와 IoT(사물인터넷) 원격모니터링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주요 파트너사다.현재 도시가스 안전 관리는 배관에 일정 수준의 전류를 흘려 부식을 방지하는 ‘전기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이 방식은 지하철, 고압선 등 고전압이 발생하는 장소 주변에 설치된 배관의 경우, 외부 간섭으로 인해 부식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도심지역에 특화된 배관 진단용 신규 IoT 디바이스 개발에 협력하고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도시가스 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관제 솔루션과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특히, LG유플러스는 예스코와 함께 AI 기반의 통합 관제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AI가 전류 유입 패턴을 학습, 외부 전류가 배관에 간섭할 수 없도록 방지하고, 각 배관의 정확한 부식의 정도를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도시가스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이제환 예스코 안전기술부문장은 “이번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IoT 분야에서 AI, 빅데이터 기반의 관리 체계로 나아갈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점점 복잡해지는 도심 및 지하환경에서 매설 배관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도시가스배관 관리 기술 전문 기업 예스코의 노하우와 LG유플러스의 산업 안전 센서 기술과 AI·빅데이터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업과 협력을 통해 B2B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8 09:10 박준영 기자

KT, 29일부터 선택약정 '1년 + 추가 1년 사전예약제' 시행

KT가 오는 29일부터 고객 선택권 확대와 편의 증진을 위해 선택약정 ‘1년 + 추가 1년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선택약정 고객은 1년 약정과 함께 추가 1년이 자동 갱신되는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1년+추가 1년 사전예약을 선택하면 25% 요금할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2년 선택약정 대비 위약금은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2년 선택약정 고객이 13개월 후 해지하면 잔여 약정기간 11개월에 대한 위약금이 발생하지만, 1년+추가 1년 사전예약은 1개월치 위약금만 발생해 위약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KT는 선택약정에 1년+추가 1년 사전예약이 추가되면서 고객 선택권은 확대되고, 기간 만료 시에도 자동으로 약정이 갱신되어 고객들이 25% 요금할인을 놓치는 경우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선택약정 1년+추가 1년 사전예약은 신규 개통 및 기기 변경, 약정 만료 시에 예약이 가능하다. 기존에 선택약정을 선택한 고객과 단말지원금 선택 고객 모두 약정 만료 후 사용하던 단말기나 자급제 단말을 통해 추가 1년 사전예약을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약정 기간 중 기기 변경으로 다른 약정에 가입하거나 자동갱신 시점에 회선 정지, 단말기 변경 등의 상태 변경이 발생하는 경우 사전예약은 취소될 수 있다.선택약정은 KT 매장,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고객센터(114) 등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약정이 만료되었거나 약정이 3개월 이내로 남았다면 마이 케이티 앱이나 요금할인 간편 예약 사이트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고객 선택권과 편의 확대를 위해 이번 선택약정 1년 + 추가 1년 사전예약제를 준비했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객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8 09:07 박준영 기자

이통3사, 생활밀착 'AI 꿀템 서비스'로 더 쉽고 편리하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이용자 유치를 위한 통신사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이동통신 3사가 한 차원 더 쉽고 편리한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기존 통신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장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SKT)은 최근 AI 서비스인 ‘에이닷’에 벚꽃 명소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닷 혼잡도 서비스는 기지국 등 통신용 장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하철(1~9호선, 신분당선, 공항철도)과 공공 장소(쇼핑몰, 관광지, 체육시설 등)의 혼잡 정도를 보여준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에이닷 혼잡도 서비스를 시의성에 따라 필요한 장소 정보를 추가하고 있다. 벚꽃 시즌인 지난 25일부터는 벚꽃 명소 37곳을 추가, 요일과 시간대별 예상·실시간 혼잡도, 최근 방문 트렌드, 연령대별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윤현상 SKT AI서비스사업부 인터랙션 담당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T의 빅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AI 어시스턴트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KT는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KT가 차단하는 문자 외에도 받고 싶지 않은 번호와 문구를 추가 등록해 자동 차단시킬 수 있다. KT는 3년간 준비 기간 동안 일 평균 150만건 이상의 스팸 데이터를 딥러닝 학습함으로써 AI 스팸 차단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었다. 특히, 사람이 업데이트 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AI 시스템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정확히 식별하고 제거해 연간 약 1000만건의 스팸 메시지를 추가 차단할 수 있다. 정확도는 99% 수준이다.KT는 올해 IP 기반 실시간 스팸 차단, 보이스피싱 번호 긴급 차단 등 다양한 안심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한다.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KT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차단 기술을 개발해 스팸 문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마음관리 플랫폼인 ‘답다’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2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답다에 누적된 일기 건수는 총 9만 2000여건으로, 이용자 1인당 매주 평균 2.8개의 일기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는 이용자가 그날 하루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 상담사가 이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달아준다. 이용자가 앱을 통해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상담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 등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답다가 일상에 도움을 주는 ‘라이프 플랫폼’인 만큼,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안미화 LG유플러스 마음대로스쿼드PO는 “앞으로도 익시 등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답다’가 인생의 AI 러닝메이트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3-28 05:30 박철중 기자

'총선 앞' 거세진 정부의 통신비 압박, 이통 3사 "할 만큼 했는데…"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22일 이동통신 3사, 삼성전자, 애플코리아 CEO들과 통신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통신비 인하 압박의 강도를 한층 끌어올리자 이통사들이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핵심은 5G 요금제 인하와 번호이동 지원금(전환지원금) 상향 등이다.일단, 이통 3사는 정부의 압박에 순응하고 있지만 추가 정책 반영에 따른 부담을 고스란히 짊어져야 하는 만큼 수익성 개선이란 숙제를 떠 안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 발맞춰 신규 5G 요금제를 발표했다. 관계부처인 과기부는 지난해부터 이통 3사에 5G 요금제 인하를 지속적으로 주문해 왔다.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KT다. KT는 지난 1월 ‘5G슬림 4GB’을 포함한 8종의 신규 5G 중저가 요금제를 공개했다. SKT와 LG유플러스도 27일 개편한 5G 요금제를 내놨다. 기존에 서비스하던 5G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함께 확대하고,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료 인상 부담을 줄여주는 차원의 신규 상품도 출시한다.지난 22일에는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통 3사 및 삼성전자, 애플코리아 CEO 및 대표자들과 만났다. 현장에서 김 위원장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및 경쟁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전환지원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전환지원금은 이통사를 전환해 단말기를 구매하면 금액을 지원받는 제도다. 현장에서는 공시지원금 확대, 중저가 요금제 도입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방통위의 주문에 따라 이통 3사는 지난 23일 전환지원금을 최대 33만원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최대 상한선 ‘5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며 정부는 계속해서 이통 3사에 상향을 요구하고 있다.이통 3사는 최대한 정부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수익성 악화란 현실에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AI 투자를 늘리고 있는 이통 3사 입장에서는 정부의 잇단 압박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황현실 LG유플러스 사장은 최근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업 입장에서는 재무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며 아쉬워했고, 유영상 SKT 사장 역시 비슷한 자리에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원금을 상향한지 얼마 안돼 실적이 크고 주주가치도 훼손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8 05:30 박준영 기자

구글, 플랫폼 악용 방지 노력 담은 '2023 광고 안전 보고서' 발행

구글은 27일(현지시간) 구글 플랫폼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지난 한 해의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3 광고 안전 보고서’를 발행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전 세계 수십억명의 이용자를 위해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수천명의 구글 직원들이 24시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광고주 및 퍼블리셔 정책의 업데이트 내역 및 집행 현황을 공유해 이용자에게는 안전한 광고 환경을 제공하고 광고주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광고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2023년 보고서는 △생성형 AI 및 LLM을 활용한 광고 안전 조치 △속임수 및 사기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글의 정책 및 이를 운영하는 기술 △공정한 선거를 위한 투명성 확보 등을 구체적으로 담았다.지난해 구글은 △55억건 이상 정책 위반 광고 삭제 및 차단 △69억개의 광고를 제한된 이용자에게만 노출되도록 조치 △악의적으로 정책을 위반한 1270만개 광고주 계정 차단 △21억개가 넘는 퍼블리셔 페이지에 광고 게재 차단 및 제한 △5000개 이상의 신규 선거 광고주에 대한 검증 및 검증 완료하지 않은 광고주의 선거 광고 730만건 이상 삭제 △광고주 및 퍼블리셔에 대한 31가지 정책 추가 및 업데이트 등을 진행했다.또한, 구글은 머신러닝, 생성형 AI 및 대규모 언어 학습 모델(LLM) 등 구글의 대표적인 혁신 기술을 활용해 대량의 콘텐츠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검토해 빠르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LLM은 정상적인 콘텐츠와 미세한 사기성 콘텐츠 사이의 뉘앙스를 보다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으며, 고급 추론 기능을 통해 복잡한 정책들을 더욱 큰 규모로 집행이 가능하다고 보고서를 통해 명시했다.지난해 조치를 취한 광고 노출 페이지 약 21억개 중 머신러닝과 LLM을 통해 탐지, 유형화해 조치를 취한 비중은 3분의 2에 달한다. 지난해 출시한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적극 활용해 향후 더욱 정교하고 신속한 집행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구글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집행 팀을 배치하는 한편, 광고 정책의 업데이트도 실시했다.딥페이크 기술로 유명인을 사칭해 이용자를 속이는 타깃 광고에 대한 조치 내역도 일부 공개됐다. 해당 악용 사례는 2023년 말 급증했으며 위협이 감지된 즉시 전담팀을 구성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 구글은 악성 행위자의 행동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동화된 집행 모델을 마련하는 동시에 머신러닝을 통해 유사 광고를 탐지, 대규모로 해당 광고를 삭제했다.‘허위 진술 정책’도 업데이트해 악의적인 행위자의 광고 계정을 신속하게 정지하도록 했다. 구글은 앞으로도 이러한 악의적인 행위자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해 광범위한 리소스를 투입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전 세계 주요 선거를 앞두고 구글이 광고 안전을 위해 조치한 내역도 공개됐다. 선거 광고주에 대한 신원 확인 및 투명성 요건을 강화하고 광고주의 선거 광고 타겟팅 방식에 대한 제한 사항도 마련했다. 모든 선거 광고에는 ‘자금 출처’ 공개를 의무화했으며 합성 콘텐츠가 포함된 선거 광고에 대한 공개 요건을 세분화했다. 이러한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한 사례는 테크 기업 중 최초라고 구글 측은 강조했다.구글은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 시스템을 강화하며 업계 간 협업을 심화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7 22:00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가계통신비 절감 기여"

(이미지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5G 고객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고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월 3만원대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새로 출시된 ‘5G 미니’는 월 요금 3만 7000원에 데이터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요금제다. 5G 미니는 LG유플러스의 첫 3만원대 정규요금제이며, 타 통신사가 출시한 동일 금액의 요금제 대비 1GB를 더 많이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기존 5G 저가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4만원대 요금제 ‘5G 슬림+(월 4만 7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9GB로 확대한다. 기존 5만원대 요금제 ‘5G 라이트+(월 5만 5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14GB로 함께 확대한다.이와 함께 5만원대 요금구간에서 고객의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5G 베이직+’, 고객이 더 저렴하게 5G를 이용하도록 월 4만 2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42’와 월 3만원에 데이터 5GB(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0’도 함께 출시했다.LG유플러스는 저출산, 육아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만 24개월 미만 육아가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5GB 쿠폰을 제공해 왔다. 다음 달 1일부터는 데이터 제공량을 5GB에서 10GB로 두 배 늘리고, 대상 연령도 생후 36개월과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 해로 확대해 총 4년간 제공한다.OTT 구독요금이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에 대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사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5G 요금제 전 구간에 디즈니플러스(월 9900원 상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해외여행과 출장을 떠나는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규 로밍상품 ‘로밍패스’ 4종도 출시했다. LG유플러스의 고객센터 앱이나 유플러스닷컴에서 로밍패스를 가입하면 데이터 1GB가 추가 제공된다.또한,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 별도의 로밍 상품을 가입하지 않고 해외에 나가더라도 4월부터는 일일 5500원만 내면 최대 400kbps의 속도로 추가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타 통신사 대비 2배 빠른 속도다.청년 고객을 위한 데이터 제공 혜택도 확대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5G 중간요금제와 함께 출시한 일반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50% 많은 ‘유쓰 5G 요금제’ 8종을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신규 5G 정규요금제 출시와 함께 유쓰 5G 요금제의 가입연령을 기존 19~29세에서 19~34세로 변경한다.기존 ‘유쓰 5G 라이트+(월 5만 5000원)’, ‘유쓰 5G 슬림+(월 4만 7000원)’의 데이터 제공량이 종전 대비 최대 53% 추가돼 각각 26GB·15GB가 제공되며, 월 4만 2000원에 데이터 36GB, 3만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유쓰 다이렉트 요금제도 새롭게 출시한다. ‘유쓰 5G 다이렉트 30’은 8월 31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다.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 5G 세계 최초 상용화 등 품질경쟁은 물론, LTE·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가장 먼저 출시하는 등 서비스경쟁을 이끌어 왔다”며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미래 통신시장에서도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7 13:00 박준영 기자

SKT, 5G 요금제 개편… "3만원대 요금제·2만원대 온라인 전용 출시"

(이미지제공=SKT)SK텔레콤은 실속 있는 통신 서비스이용자를 위해 5G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SKT는 데이터 소량 이용자의 통신비 경감을 위해 월 3만 9000원에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 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등 요금제 2종을 28일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베이직(월 4만 9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슬림(월 5만 5000원)’ 요금제의 제공량을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베이직, 슬림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다음 달 1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또한, SKT는 고객이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충전하도록 데이터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컴팩트, 컴팩트플러스, 베이직, 슬림 요금제 이용 고객은 요금제별로 월 3000원에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도 28일 출시한다. 업계 최초 2만원대 온라인 요금제인 ‘다이렉트 5G 27’은 3만원대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월 요금은 30%가량 저렴하다.(이미지제공=SKT)34세 이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0청년 37(월 3만 7000원, 6GB)’ 요금제도 28일 출시한다. 34세 이하 고객들은 3만 9000원의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2000원 저렴하게 누릴 수 있다.기존 0청년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도 확대한다. 4월 1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0청년 43(월 4만 3000원)’은 6GB에서 8GB로, ‘0청년 49(월 4만 9000원)’는 12GB에서 15GB로 데이터 제공량이 확대 적용된다. 0청년 요금제에도 월 3000원으로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 이용하는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웨이브 앤 데이터(월 9900원)’ 부가 서비스의 2000원 할인 혜택도 4월 1일부터 제공한다. 컴팩트(월 3만 9000원)~5GX 레귤러플러스(월 7만 9000원) 및 0청년 37(월 3만 7000원)~0청년 79(월 7만 9000원) 요금제 가입자는 해당 부가 서비스 이용 시 할인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데이터 무제한과 우주패스 구독 혜택을 더한 ‘5GX 프리미엄(월 10만 9000원)’ 요금제도 28일 출시한다. 5GX 프리미엄 요금제 고객은 ‘우주패스Life’ 구독 혜택을 통해 월 1만 4900원 상당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할인과 함께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에서 최대 30% 할인을 받는다.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은 요금제 출시 6개월 내 가입 고객에 한정된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와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한 합리적인 5G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7 13:00 박준영 기자

SKT, KLPGA와 협력… "AI로 골프 중계 시청 패러다임 바꾼다"

최형석 CNPS 사장(왼쪽부터), 김정태 KLPGA 회장, 김유석 SBS골프 사장, 김혁 SKT 미디어콘텐츠 담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AI 기반 골프 영상 아카이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SKT의 ‘에이닷’과 SKB의 B tv에서 AI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골프 데이터 방송을 4월에 론칭하면서 골프 방송의 선수 샷 영상에 데이터를 결합, 시청자가 선호 선수의 샷 영상과 기록 및 과거 영상을 쉽게 찾아보도록 하는 것이다.KLPGA 협회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협회 소속 선수들의 영상과 기록을 결합한 아카이브 작업을 해 왔는데, 이번에 SKT·SKB의 AI 미디어 기술을 협회의 영상 아카이브 사업에 도입하기로 했다.이에 골프 경기 관련 권리를 가지고 있는 KLPGA 협회와 골프 경기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SBS골프, 골프 경기의 공식 데이터를 제공하는 CNPS, AI 미디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SKT가 협력해 KLPGA 협회의 아카이브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이번에 적용되는 AI 미디어 기술은 AI가 방송 중계 화면의 선수들의 동작과 스코어를 인식, 시작 시점과 끝나는 시점을 자동으로 편집하고 해당 영상의 데이터를 결합·저장하며 에이닷과 B tv 또는 골프 협회의 홈페이지 등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MOU를 통해 각각의 권리와 기술을 가진 4개 회사가 힘을 모아 골프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을 용이하게 하고, 팬들의 관심을 증대시켜 우리나라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협력을 통한 결과물로 SKT A. 미디어와 B tv의 SBS골프 채널에서 다음 달 4일부터 KLPGA 국내 첫 대회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부터 AI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김혁 SKT 미디어콘텐츠 담당(CMBO)은 “디지털 방송 도입 때부터 기대했던 서비스가 SBS골프와 KLPGA의 도움과 협력으로 이번에 실현됐다”며 “SKT의 AI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와 스포츠의 결합이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중계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7 10:43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구독 플랫폼 '유독', 월간 이용자 200만명 돌파

LG유플러스 모델이 ‘유독PICK’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구독 플랫폼 ‘유독’이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며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유독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자기계발, 식품, 키즈, 반려동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서비스 총 123종을 제공하는 구독 플랫폼이다. 매월 원하는 서비스만 자유롭게 골라 이용하고 해지도 간편하게 하도록 했다.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하더라도 할인폭이 크고, 여러 개의 서비스를 구독할 경우 할인율이 높아지는 것도 유독의 강점 중 하나다.유독은 올 2월 말 기준 출시 1년 반 만에 MAU 213만명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구독 상품은 사업자가 특정 서비스를 모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가 포함돼 있더라도 매월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불편사항이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한 것이 유독의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지난해 11월에 선보인 ‘유독PICK’도 유독의 성장을 견인했다.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를 모아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고객은 OTT 서비스 1종과 라이프 혜택 1종을 골라 2가지를 9900원에 구독할 수 있다. U+멤버십 VIP 등급 이상 고객은 4000원 추가 할인까지 받는다.유독PICK은 국내 OTT 이용률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와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과 맞물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고객경험을 대폭 강화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일반적인 OTT 서비스 하나를 구독하는 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독PICK 가입자의 2030세대 비중이 71%에 달한다.최근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격 인상으로 고객 부담이 커지며 많은 고객이 해외로 우회해 결제하거나 불법 이용권 판매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유독을 이용하면 편법·불법적인 방법을 이용하지 않고도 합리적인 가격에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다음 달 25일까지 유독PICK 신규 가입 고객에게 쓱닷컴에서 ‘쓱배송’ 상품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진행한다.LG유플러스 유독 관계자는 “유독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선택의 제한 없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구독하는 DIY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차별화된 구독 경험 혁신에서 나아가 고객 중심 소비자 간 거래(C2C) 생태계를 구축하고 개방형 구독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7 09:14 박준영 기자

KT엠모바일, 신분증 스캐너 도입으로 유통 질서 건전화 추진

(사진제공=KT엠모바일)KT엠모바일은 알뜰폰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도매 유통망의 유통질서 건전화를 위해 신분증 스캐너를 도입해 운영 준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누적 가입자 수 150만명을 달성한 KT엠모바일은 전국 판매점 약 4000점에 신분증 스캐너 도입을 완료했다. 판매점은 기존 사용하던 신분증 스캐너를 사용할 수 있어 손쉽게 개통에 활용이 가능하다.또한, 판매점 대상으로 신분증 스캐너를 쉽게 사용하도록 신분증 스캐너 가이드 자료 배포와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가이드 자료에는 △사전승낙제 신청 절차 △서식지 접수 및 개통 절차 △신분증 스캐너 활용 방법이 포함됐다.KT엠모바일은 신분증 스캐너 도입을 통해 △신분증 진위 여부 검증 △부정가입 차단을 강화한다.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신분증 위·변조 악용 사례를 방지하고자 신분증 스캐너를 적극 활용해 명의도용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신분증 스캐너는 통신 가입자의 신분증 진위 확인 및 고객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장비로 통신 이용자보호를 위해 지난 2016년에 이동통신 3사에 도입해 운영 중이며 2024년 4월부터 알뜰폰 사업자까지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전국 유통망에 사전승낙제와 신분증 스캐너 도입을 통해 알뜰폰 이용 고객의 정보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정보보호와 유통질서 건전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3-27 09:04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