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SKT, 'T화면공유' 도입… "고객 편의·신뢰도 향상 이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의 고객 접점인 T월드 매장이 고객 상담 효율을 강화한 ‘보는 상담’, 스마트한 ‘AI 기반 상담’으로 한 단계 진화한다.SKT는 고객 편의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전국 공식 인증 매장에 실시간 화면 미러링이 적용된 고객용 태블릿을 비치하고, AI 고객 모델링을 활용해 더욱 정교해진 개인별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T화면공유’는 고객이 신규가입, 기기변경 등의 업무로 매장을 찾았을 때 상담직원이 태블릿에 공유해 주는 화면을 직접 보고 가입정보와 이용패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기존에도 매장 직원이 자신의 태블릿을 고객과 함께 보면서 상담하거나 모니터 화면을 미러링하는 경우는 있었다. T화면공유 상담 서비스는 고객 전용 태블릿 화면에 상담 전 과정을 공유하고, 거기에 직접 서명까지 하는 등 고객 주도적 상담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이를 통해 상담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 모델링 등 AI를 기반으로 상담고객에 최적화된 상품 정보를 추천할 수 있다. 고객은 직원이 업무를 처리하는 동안 태블릿을 스스로 조작해 서비스 혜택 등 유용한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T화면공유는 불필요한 지류 신청서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SKT의 기존 ESG 경영활동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SKT는 이미 고객이 상품에 가입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상세 정보와 관련 이미지를 종이 출력물이 아닌 디지털 세일즈톡으로 제공 중이다.또한, 기기변경 상담부터 개통까지 소요되는 업무를 기존 13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하는 등 T월드를 찾은 고객이 원하는 업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하도록 프로세스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SKT는 T화면공유를 통해 AI 기반의 상품·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매장 근무자들의 생산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SKT는 올해 초 이동통신사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 MNO AIX 센터를 신설한 바 있으며, 이번 T화면공유 인프라를 통해 축적한 고객 상담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상담을 제공하는데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김상범 SKT 유통담당은 “T화면공유 도입으로 고객에게 보다 긍정적인 상담 경험을 제공하고 T월드 근무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며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축적해 온 역량과 경험에 AI 기술을 접목,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11 09:34 박준영 기자

이니텍, 조직개편·상품 라인업 강화… "보안사업 영역 확장"

KT그룹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은 올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상품군을 강화하는 등 보안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다양한 협력사를 발굴해 제휴를 맺고, 상품군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이니텍은 11일 오전 전사 소통간담회를 통해 옥성환 대표, 성열탄 본부장, 신영호 담당 등 경영진이 올해 새롭게 리빌딩된 보안사업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상품단위별 조직으로 변화를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이니텍은 기존 보안 솔루션 시장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올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광범위한 보안 영역 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통합 보안 플랫폼 제공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차세대 보안 원천 기술 개발 및 핵심인력에 재투자해 지속 성장 순환을 구축해 나가고, 이를 통해 새로운 보안 산업을 이끌어가는 융합보안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이니텍은 이러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에 맞춰 조직 개편도 단행하며 상품군 강화를 위한 책임형 조직으로 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조직 내 역할과 책임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해, 기존 기능 중심으로 운영하던 조직 구조를 상품조직 단위인 PO 체제로 전환했다.보안사업본부 산하에 있던 PKI 개발팀과 PKI 사업팀을 인증솔루션팀과 암호화솔루션팀으로 재정립하고 △인증보안 △AI △인증센터 △기반기술 △암호화 총 5개의 PO 체제로 개편했다.상품조직을 이끌 PO는 이니텍이 만든 상품 전반에 대한 상품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니텍은 PO조직 전환을 통해 상품이 고객과 상품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니텍은 상품 경쟁력이 높아지도록 다각도로 접근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니텍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보안 상품의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하고, 고객 요구와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는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협력사를 발굴하고 이니텍 상품과의 공동 상품 개발을 통한 시너지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인증 암호화 보안사업 영역을 넘어 애플리케이션 보안, 침해 탐지 보안, 개인 정보 통합 PC 보안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매출 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이니텍은 KT그룹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인 ‘워킹컬처’에 발맞춰 짧은 호흡으로 실행하고 검증하며 결정하는 애자일 조직 ‘프로젝트TF’ 제도도 신설했다.성열탄 이니텍 보안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니텍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보안사업부문의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외부 협력업체들과의 제휴로 상품군을 확장하며, 이니텍이 보안 시장의 SaaS형 통합 보안 플랫폼 제공 사업자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진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니텍은 앞으로 그룹 내 보안전문 파트너를 넘어 새로운 보안체계를 이끌어가는 No.1 융합보안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11 09:22 박준영 기자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 개최… "AI 제품 혁신·업데이트 발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 행사 전경. (사진제공=구글 클라우드)구글 클라우드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에서 연례 기술 콘퍼런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넥스트 24)’를 개최하고 인프라·모델·플랫폼 등 AI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최신 제품 혁신 및 기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행사의 포문을 열며 모든 규모의 조직이 AI 시대에 새로운 길을 개척하도록 지원하는 포괄적인 AI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특히 △고객 응대 및 소통 △직원 생산성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 글로벌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모델 개발, 데이터 활용, 코드 생성, 보안 운영 등 모든 영역에서 기업의 생성형 AI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돕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생태계’ 비전을 역설했다.넥스트 24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 ‘TPU v5p’의 정식 버전 출시 및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지원,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플랫폼 칩 도입 계획 등 인프라 부문 업데이트를 대거 발표했다. 기업 규모에 따라 개별 조직 환경에 최적화된 AI를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GDC)의 여러 신기능도 선보였다.더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 ‘제미나이 1.0 울트라’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춘 중형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 1.5 프로’가 퍼블릭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됨에 따라 기업은 1시간 분량의 동영상, 11시간 분량의 오디오, 3만 줄 이상의 코드 또는 70만 단어 이상의 코드베이스 등 방대한 정보를 단일 스트림으로 처리할 수 있다.또한, 엔트로픽의 최신 모델 제품군 ‘클로드 3’의 정식 버전과 구글의 초경량 최첨단 오픈 모델 제품군 ‘젬마’의 새로운 코딩 특화 미세 조정 버전 ‘코드젬마’가 버텍스 AI에서 제공된다. 이외에도 ‘이마젠 2’에 새롭게 추가된 ‘텍스트 투 라이브 이미지’ 기능을 통해 마케팅 및 크리에이티브 팀은 GIF와 같은 애니메이션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이 구글의 최신 기반 모델의 강력한 성능과 고품질 정보를 결합해 모델의 응답 완성도와 정확도를 향상하도록 버텍스 AI의 그라운딩 기능을 강화한다. 그라운딩 완료 후에도 기업이 손쉽게 모델을 배포, 관리, 모니터링하도록 ‘ML옵스’ 기능을 확대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우수한 데이터 에이전트를 구축하도록 ‘빅쿼리’, ‘알로이DB’, ‘루커’ 등 대표적인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솔루션에 제미나이를 탑재한다.구글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에 특화된 AI 코드 지원 솔루션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에 제미나이 1.5 프로를 도입하며 개발자 지원 역시 강화한다. 구글 내부 개발자 대상으로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배포한 결과 일반적인 개발 작업 완료 시간이 40% 이상 단축됐으며 새로운 코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55% 단축되는 효과를 확인했다.생성형 AI는 기업의 사이버 보안 체계 개선에도 강력한 효과를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이 보안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뛰어난 보안 성과를 달성하도록 위협 인텔리전스 및 보안 운영 등에 제미나이를 도입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용 제미나이를 활용하면 지메일, 구글 닥스, 구글 시트 등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로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한편, 전 세계 구글 클라우드 고객과 파트너 약 3만여명이 넥스트 24에 참석한 가운데 한국 기업 90여곳이 다양한 어젠다로 참여한다. 이 중 넥슨·당근마켓·대한항공·카카오브레인·카카오헬스케어는 세션 연사로 참석, 구글 클라우드 활용 및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10 09:11 박준영 기자

U+유모바일, 라이프케어-보험사 결합 요금제 출시

(이미지제공=미디어로그)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유모바일은 업계 최초로 ‘더피플라이프’와의 제휴를 통해 라이프케어 서비스와 결합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U+유모바일의 알뜰폰 통신서비스와 더피플라이프의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동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24개월 동안 매월 5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갤럭시 S24 울트라’ 기준(출고가 169만원),공시지원금과 매월 제공되는 5만원 혜택을 고려하면 사실상 휴대폰할부금은 0원이 되는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더피플라이프 요금제는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최대 월 1~71GB로 기본 데이터 소진 시에는 데이터 초과 요금 없이 QoS로 데이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본제공되어 추가요금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요금은 2~5만원대로 유사한 이통사 요금제 대비 최대 약 40% 저렴한 수준이다.더피플라이프 제휴 요금제를 통해 고객은 저렴한 통신요금과 휴대폰할부금 지원뿐 아니라 더피플라이프에서 제공하는 여행, 장례, 크루즈, 펫 장례 등과 같은 다양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또한, U+유모바일은 교보생명과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대인의 질환을 보장하는 업계 최초의 휴대폰 사용 질환 보장성 보험 ‘교보e 휴대폰질병보험 for U+유모바일’을 출시했다.U+유모바일 가입 고객만을 위한 이 전용 상품은 목, 손목, 허리, 눈 등 총 59개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케어하는 보험상품이다. U+유모바일의 기존 사용 고객과 신규 가입 고객 모두 가입 가능하며, 고객이 보유한 유폰캐시를 통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조용민 미디어로그 담당은 “U+유모바일은 항상 고객의 건강하고 행복한 디지털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더피플라이프와 교보생명과의 제휴를 통해 우리 고객에게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제휴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9 14:18 박준영 기자

SKT-서울대, 글로벌 양자 시장 주도권 확보 위해 협력

김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왼쪽)과 하민용 SKT CD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양자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SKT와 서울대는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양자 분야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SKT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양자기술과 AI 기술을 결합,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통신 △더 멀리 볼 수 있는 센싱 △더 빠른 컴퓨팅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SKT는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과 함께 지난 3월 결성한 ‘퀀텀 얼라이언스(가칭)’와 서울대 간 기술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SKT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양자 분야를 이끌 인재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우리나라 양자 분야 생태계 선순환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3 양자정보기술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양자 관련 핵심인력의 규모는 대략 400여명 수준으로, 양자 분야를 선도할 관련 인재들의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한편, SKT는 대한민국 양자기술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MWC 2024‘에서 비전 AI 기술이 적용된 퀀텀 AI 카메라와 차세대 AI DC 기술 통신 보안을 위한 QKD 적용 사례를 선보였으며 단일광자검출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한 양자 라이다 기술, 양자내성암호 기술, 광집적화 기술 기반의 양자암호통신 기술 등 다양한 차세대 양자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김재영 서울대 산학협력단장은 “서울대가 가지고 있는 양자 과학 기술 분야의 기초 과학 및 응용 기술을 SKT의 상용화 역량 및 자원과 결합해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이런 노력을 통해 양자 기술 분야에서 더 많은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하민용 SKT CDO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12대 국가전략기술 가운데 하나인 양자 과학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 확보 및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며 “기초과학기술과 상용기술 간 긴밀한 협력은 양자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궁극적으로는 다가올 양자시대를 이끄는 대한민국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9 13:44 박준영 기자

KT, 청년·소상공인 대상 인터넷·TV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 실시

KT 모델이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을 신청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9일부터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인터넷·TV를 신규 가입하는 청년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1년만 써도 3년 약정 수준의 할인 가격으로 인터넷·TV서비스를 제공하는 혜택으로, 주거지 변경이 잦은 청년층이나 시장 변화에 탄력적인 약정 조건을 찾는 소상공인을 위해 준비했다.인터넷·TV 일반상품의 1년 약정과 대비해 △인터넷 에센스(1GiGA) 요금제는 매월 1만 4300원이 절감되고 △지니 TV 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5655원이 절감되어, 두 상품을 함께 이용 시 기존대비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이전 설치 1회 △공유기 와이파이 6D 월 1100원 6개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프로모션 가입은 만 34세 이하의 개인 고객 또는 모든 연령의 개인사업자이면 가능하고, KT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9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KT는 지난 1월 온라인 약정할인 혜택 ‘알뜰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데 이어, 청년 1인 가구 증가 및 통신비 부담 증가 등 사회적 흐름을 고려한 청년·소상공인 대상 프로모션도 선보이며 온라인 채널 혜택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부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9 13:40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월 정기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 첫 선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유플투쁠’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통합 혜택 플랫폼 ‘U+멤버십’의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새롭게 선보이며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신규 프로그램 론칭과 함께 멤버십 혜택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사용하도록 U+멤버십 앱도 개편한다.LG유플러스는 매월 MZ세대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휴사들과 파격적인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4월부터 운영한다. 유플투쁠은 ‘LG유플러스(유플)’가 제공해 오던 ‘기존 혜택(+)’에 ‘혜택(+)’을 또 한 번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유플투쁠의 가장 큰 특징은 멤버십 혜택을 기존 푸드, 생활·편의, 레저·테마파크, 문화·여가 영역에서 MZ세대가 선호하는 외식·카페 영역으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최대 55%로 높였다는 점이다. MZ세대가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경험형 혜택’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알뜰형 혜택’에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레저·테마파크 혜택은 유지하고 외식·카페 혜택을 대폭 늘려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프로그램명 ‘투쁠’에서 착안해 매월 둘째 주 화요일부터 넷째 주 목요일까지 달력에 두 개의 플러스(+)를 그려, 플러스 영역에 포함되어 있는 날짜에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플러스 영역에 포함된 날은 ‘투쁠데이’로, 두 개의 플러스가 교차되는 날은 ‘슈퍼투쁠데이’로 지정했다.U+멤버십 고객은 투쁠데이에 △도미노피자 △피자헛 △공차 △배스킨라빈스 △GS25 △빕스 △롯데월드 △다이소 △네이버스튜던트멤버십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휴 혜택 30종, 슈퍼투쁠데이에 뚜레쥬르와 아웃백 제휴 혜택 2종을 사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유플투쁠 프로그램 론칭과 함께 U+멤버십 앱의 UI(사용자 경험)도 개편했다.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한 번에 알아보기 어렵고 자주 쓰는 메뉴를 찾기 어렵다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했다.앞서 LG유플러스는 고객의 U+멤버십 앱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VIP콕 혜택’과 ‘멤버십 등급’ 메뉴를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객의 멤버십 등급과 이용하고 있는 VIP콕 혜택을 홈 화면 최상단에 배치해 고객이 이를 가장 먼저 확인하도록 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유플투쁠 혜택도 이해하기 쉽게 달력 형식으로 만들어 홈 화면에 배치했다.LG유플러스는 4월 말까지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유플투쁠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되어 있는 통신사 관계없이 U+멤버십 앱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먼저, U+멤버십 관련 키워드(#유플러스멤버십, #U+멤버십, #유플 멤버십, #유플투쁠)를 네이버와 구글에서 검색하고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1명) △쉐이크쉑 버거쿠폰(100명) △LG생활건강 선물세트(2222명)를 증정한다. 유플투쁠 혜택을 1회 이상 이용하고 SNS에 인증하면 △LG아트센터 공연티켓(2장, 80명) △쉐이크쉑 버거(100명) △던킨도너츠 아메리카노(200명)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는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차별적 혜택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멤버십 프로모션 유플투쁠을 통해 MZ세대의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혜택을 고객이 쉽게 알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고객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9 13:37 박준영 기자

옵스나우, 쓰리아이와 MOU… "디지털 트윈 생태계 확대"

이한주 옵스나우 대표(오른쪽)와 김켄 쓰리아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옵스나우)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옵스나우는 3D 공간 정보 관련 하드웨어 및 솔루션 기술 기업 쓰리아이와 디지털 트윈 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디지털 트윈과 IoT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 팩토리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옵스나우의 올인원 IoT 솔루션 ‘IoTOps’와 쓰리아이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비모’의 연계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시각화함으로써 사용자가 360˚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시각화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양사는 IoTOps와 비모가 제공하는 디지털 트윈 환경을 통해 실무자들이 공장 설비의 상태, 생산품의 품질,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교체 주기 등을 빠르게 판단함으로써 생산성을 크게 향상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옵스나우와 쓰리아이는 인터페이스 및 API 개발은 물론, 마케팅과 세일즈 등을 포함해 다방면으로 서로 협력할 방침이다.IoTOps는 IoT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 처리, 저장부터 AI·ML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분석까지 제공하는 IoT 전문 올인원 솔루션이다. 기업이 보유한 수많은 IoT 디바이스의 모든 데이터를 디바이스 제조사와 상관없이 단일 플랫폼에서 손쉽게 취합하고 분석할 수 있다. SaaS 기반 솔루션으로 데이터 수집, 저장, 처리에 대한 시스템 확장이 용이하고 코딩 지식이 없어도 쉽게 구축과 운영, 활용할 수 있다.쓰리아이는 카메라와 스마트폰, 삼각대까지 단 세 가지 장비만으로 쉽고 빠르게 산업 현장을 빠르게 캡처해 360˚ 뷰를 생성하는 비모를 제공하고 있다. 3D 스캐너와 같은 고가의 장비를 활용하지 않아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산업 현장에 빠르게 도입할 수 있으며 IoT 센서와의 통합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 중이다.김켄 쓰리아이 대표는 “이번 옵스나우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IoT 디바이스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비모에 통합,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솔루션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국내 디지털 트윈 산업의 활성화를 불러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한주 옵스나우 대표는 “IoTOps와 비모의 융복합을 바탕으로 생산 공정의 최적화, 예측 유지보수의 정확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를 실현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옵스나우는 스마트 팩토리를 필두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대표 혁신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8 14:53 박준영 기자

"AI 비서 시대 연다"…LG유플러스, '익시' 기반 챗 에이전트 4종 공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챗 에이전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앞세워 AI 비서 시대를 선언했다.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챗 에이전트’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IPTV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정해 놓은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단순한 봇)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이다. 새로운 질문이나 명령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해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업무가 가능하다.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U+상담 에이전트 △장애상담 에이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 4종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우선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너겟 요금제 상담, SOHO(소상공인) 기업 고객 상담을 위한 챗 에이전트도 출시키로 했다.LG유플러스는 대부분의 사업 영역에서 AI 에이전트 기술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챗 에이전트는 그 첫 번째 주자다. LG유플러스는 챗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모바일, AICC, IPTV, 구성원 업무 지원 등 업무 전 영역을 혁신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본격적인 AI 비서 시대를 연다.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나가는 한편, AX(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통한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에 전념키로 했다.8일 진행된 AI 테크브리핑에서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왼쪽)과 김민규 AI 에이전트상품팀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챗 에이전트는 정해진 패턴에서만 대화가 가능했던 챗봇과 달리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시나리오에 없는 전문적인 질문과 명령도 이해할 수 있다. 기존 챗봇 상담은 정해진 패턴을 벗어나거나 고객의 질문이 복잡하면 결국 상담사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고객 입장에서는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하고 시간만 소요되는 셈이다. 챗 에이전트를 적용하면 고객이 질문을 했을 때, 고객의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 제공이 가능하다.특히,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 모델 ‘익시젠(ixi-GEN)’을 챗 에이전트 플랫폼에 적용하면 고객 상담 이력에 대한 학습을 기반으로 사람과 같이 스스로 추론하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현재는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구성했으나 개발단에서는 이미 익시젠을 적용해 테스트 중”이라며 “상반기 중에는 익시젠을 적용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데이터에 최적화된 익시젠이 적용되면 기존보다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도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향후 챗 에이전트를 사내 업무나 자사의 서비스에 우선 적용해 AX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B2B(기업 간 거래)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성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 플랫폼의 강점 중 하나는 플랫폼 호환성”이라며 “AICC, 모바일 에이전트 등 향후 출시할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챗 에이전트를 손쉽게 적용해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새롭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8 11:05 박준영 기자

SKT '이프랜드', 다국적 메타버스 아이돌 '트리플 아이즈' 론칭

‘이프랜드’에서 제공 중인 XR 리얼리티 드라마 ‘트리플 아이즈: 로드 투 데뷔’에서 ‘트리플 아이즈’가 홀로그램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지제공=SKT)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가 자체 기획한 다국적 메타버스 아이돌 ‘트리플 아이즈’의 첫 음원 ‘Halla(할라)’를 발표하고 글로벌 XR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트리플 아이즈는 이프랜드 내 유저 비중이 높은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출신 현역 K-POP 아이돌 3인을 뽑아 만든 유닛 그룹이다. 글로벌 팬들을 메타버스로 연결하기 위해 △엑신의 아리아(인도) △시크릿 넘버의 디타(인도네시아) △아이칠린의 이지(한국)의 총 3국 3인으로 구성했다.트리플 아이즈(Triple iz) 그룹명에는 Initiate(도전하다), Individual(개성 있는), International(국가를 넘어)의 약자로 전 세계 10대 K-POP 팬들에게 ‘국가를 넘어 마음을 나누고, 자신의 개성을 살려 꿈에 도전하라’는 의미를 담았다.트리플 아이즈는 8일 할라를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플로 등 216개의 글로벌 음원 채널에 공개한다. 할라는 초월적인 메타버스 공간을 탐험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SKT는 메타버스와 K-POP을 융합하고 성장·참여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팬메이드’ 그룹 트리플 아이즈를 기획했다. 지난 2월부터 인도네시아, 인도, 미국, 필리핀 등 각국 유저들은 매주 목요일 이프랜드에 모여 팬클럽명, 음원 콘셉트 등 트리플 아이즈의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했다.이에 힘입어 트리플 아이즈는 공식 론칭 전부터 SNS 팔로워가 총 13만명에 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SKT는 자체 메타버스 기술을 집약해 이프랜드에서 △XR 리얼리티 드라마 ‘트리플 아이즈: 로드 투 데뷔’ △XR 글로벌 팬 라이브 △볼류메트릭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메타버스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글로벌 유저들이 K-POP 문화를 만들어 가기에 적합한 공간”이라며 “SKT의 메타버스, AI 기술과 K-POP의 융합으로 한층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8 09:15 박준영 기자

[비바100] 갈수록 발전하는 유·무선 불법 스팸, AI로 피해 '원천 차단'

(사진=Unsplash)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스팸 메시지가 난무하고 있다. 단순히 상업적인 목적으로 무차별 배포하는 것을 넘어 정부 기관을 사칭해 중요 개인정보를 빼돌리거나 수신자의 지인 관련 부고장 등을 가장한 악성 링크(URL)를 전송, 이용자가 URL을 클릭하면 악성 앱을 설치해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등 스팸 수법이 갈수록 다양화되는 추세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지난해 10월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에 따르면 이용자가 KISA에 신고하거나 KISA가 자체적으로 탐지한 스팸 건수는 총 1억 1034만건으로 2022년 하반기(2681만) 대비 311.6% 증가했다.휴대전화 음성스팸 신고·탐지 건은 총 461만건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3.1% 늘었으며, 발송경로별로는 유선전화(58.9%)가 많았다. 휴대전화 문자스팸 신고·탐지 건의 경우 총 1억 89만건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690.1% 증가했다. 문자스팸의 발송경로는 대량문자발송서비스(97.3%)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국내사업자 대상 규제 강화로 국내발송은 소폭 감소(85.9→83.1%)한 반면, 규제를 피한 국외발송은 증가(9.9→14.2%)했다.스팸의 내용과 형태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KT그룹 BC카드 자회사 브이피가 지난 1월 발표한 ‘2023년 4분기 스팸 통계’에 따르면 후후에 신고된 전체 스팸 672만건의 경우 △‘주식·투자’ 177만건(26.3%) △‘대출권유’ 133만건(19.8%) △‘불법게임·유흥업소’ 126만건(18.8%) △‘보험가입 권유’ 41만건(6.2%) 순이었다. 주식·투자 스팸이 42%에 달했던 2023년 1분기와는 확연히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특히, 과거에 성행하던 전형적인 유형을 벗어난 새로운 수법이 계속 늘고 있다. 브이피에 따르면 빈도가 높지 않아 단순히 ‘기타’ 항목으로 관리했던 스팸이 1분기에는 22만건 수준이었는데 비해 4분기에는 36만건으로 증가했다.이처럼 신종 수법이 계속 등장하고 국제발신 대량문자 스팸이 증가하면서 국민들의 경제적 피해 사례가 늘어나자 방통위는 지난 2월 유·무선 전화서비스 및 대량문자전송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대표 통신사업자 KT와 불법스팸 전송 및 수신 차단·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지난달에는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불법 스팸 근절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태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KT는 스팸 차단의 핵심 요소로 ‘인공지능(AI)’을 내세웠다. AI로 메시지를 분석해 숨겨진 의도까지 파악하고, 자동으로 스팸 및 범죄 피해를 차단함으로써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통신 생활 구현에 나서겠다는 것이 KT의 복안이다.먼저, ‘AI 클린 메시징 시스템’은 스팸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이다. 이 시스템은 제한적인 스팸 차단 환경에서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악성 웹페이지나 스미싱 설치 파일(APK)로 연결하는 URL을 찾고 특정 의도를 담은 불법 스팸과 정상적인 문자를 구분한다.AI 클린 메시징 시스템의 핵심은 ‘악성 URL 필터링 모델’이다. 악성 URL 필터링 모델은 URL의 텍스트 형태 외에도 URL로 연결되는 웹페이지의 구조(HTML 정보)까지 확인해 해당 URL의 악성 여부를 분석한다.악성 URL 필터링 모델이 분석한 정보는 국내의 경우 KISA의 스팸 신고 데이터에서, 국외는 글로벌 피싱사이트 공유 플랫폼 ‘피시탱크’로부터 주기적으로 수집된다.저장된 정보는 악성 URL 필터링 모델의 URL 추적기가 해당 정보만 따로 추출하고 이를 가상환경에서 악성 여부를 1차 평가한다. 1차 판단 결과는 그동안 쌓인 스팸 관련 블랙·화이트 리스트 정보와 병합돼 다시 한번 검증하는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해당 URL의 발신자를 필터링한다.규칙 기반으로 URL을 찾는 기존의 방법으로는 변종 방식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 KT 관계자는 “URL이 수시로 바뀌고 불법 스팸을 검증하는 사람도 실제 확인하는 단계에서 감염 또는 피해를 보는 상황까지 대비해 URL 모델을 기획했다”며 “악성 URL 필터링 모델은 검증 과정에서 기존에 육안으로 판별할 수 없었던 악성 URL이 포함된 문자를 검출해 발송을 차단하는데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KT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30명 규모의 스팸 전담팀을 운영하며 선거, 광고 표기 준수 등 정상 문자와 불법 스팸을 분류하고, 스팸 전송자의 이용 계정, 발신 번호를 제한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AI 클린 메시징 시스템은 전담팀이 8시간 정도 필요한 분석 업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KT는 2025년 하반기부터 AI가 사람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스팸을 필터링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또한, KT는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시작했다.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는 받고 싶지 않은 광고성 스팸 문자를 AI가 자동으로 차단하는 서비스로, KT가 차단하는 문자 외에도 이용자가 받고 싶지 않은 번호와 문구를 추가로 등록하면 해당 번호나 문자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KT는 3년간의 준비 기간 동안 일평균 150만건 이상의 스팸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학습함으로써 AI 스팸 차단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었다.사람이 문자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하던 기존 서비스와는 달리 AI 시스템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제거함으로써 연간 약 1000만건의 스팸 메시지를 추가로 차단할 수 있다. AI 스팸 차단의 정확도는 99% 수준이며, 스팸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의 절반으로 줄었다.KT는 이번 AI 스팸 차단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안심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엔 ‘IP 기반 실시간 스팸 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존 URL 기반 차단 방식은 URL을 바꿔가며 스팸메시지를 보낼 경우 차단이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URL을 보낸 IP를 추적해 차단하는 기술이다. ‘보이스피싱 번호 긴급 차단 시스템’도 도입한다.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번호를 일정 기간 동안 즉시 차단하는 것이다.하반기에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문자의 스팸 위험도를 알려주는 ‘스팸 위험도 문자 내 표시’ 서비스를 출시해 피싱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문자 서비스 이용 환경을 완성한다.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KT 고객센터에서 직원이 AI 클린 메시징 시스템으로 스팸 메시지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제공=KT)이와 함께 KT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문자메시지를 통한 개인정보 사기) 의심회선에 대한 이용 정지를 시행하고 있다.이용 정지된 의심회선에서 발송된 문자 내용에서 ‘미끼번호’를 자동으로 추출해 추가로 정지시킨다. 미끼번호란 번호 차단을 우회하기 위해 피싱을 시도한 발신번호와 다르게 문자 본문에 적어 놓은 별도의 전화번호를 의미한다.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월 300~500건 정도의 미끼번호를 정지시킬 것으로 추정돼, 미끼번호를 이용해 추가로 발송하는 악성 스미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1인당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700만원에 달한다.한편, KT는 고객이 더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통신 부정 사용 대응 협의체’를 지난해 7월 구성했으며, 올해는 이 협의체를 ‘전사 안전 안심 1등 달성 TF’로 확대 개편했다. 이 조직을 통해 스팸으로 발생되는 사회적 피해를 줄여 깨끗한 메시징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기술적 관점에서 고객보호를 위한 방안들을 검토·실행하고, 대응정책을 만들고 있다.TF는 지난해 12월부터 기준에 1회라도 부합되지 않는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업 메시징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잠재적인 스팸 재발송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높은 수준의 조치다. KT는 적용 대상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지난 1월 30일부터는 최초로 문자를 발송하는 사업자에게 부여된 고유번호 ‘최초 발신자 식별 코드’를 활용해 스팸을 최초로 유통한 사업자 추적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즉각적이고 정확한 제재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아울러 TF는 유통대리점이 스팸 등을 활용한 유통대리점이 불·편법 영업을 한 사실이 3번 적발되면 계약을 해지하는 ‘중대 범죄 판매 3진 아웃제’도 도입했다.KT는 이러한 기술 및 제도 등을 통해 스팸 신고 건수 점유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 이하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KT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실시간 차단 기술을 개발해 스팸 문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8 07:00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포동', 반려견 동반 항공상품 '완판'

지난 5일 포동 전세기 탑승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통해 선보인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전세기 상품 ‘포동 전세기’가 완판(완전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LG유플러스가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지난달 27일 선보인 반려견 동반 김포-제주 왕복 항공 상품 ‘포동 전세기’가 판매 1주일 만에 완판됐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해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다. 지난 5일 역대 최대 규모인 반려견 57마리가 주인과 나란히 앉아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로 여행을 떠난 반려견들은 주인과 함께 8일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포동 전세기의 가장 큰 장점은 기내에서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의 바로 옆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탑승객들은 “지금까지는 반려견과 비행기 탑승 시 좌석 아래 구석에 놓아야 했기 때문에 수하물 취급을 당하는 느낌이었다”며 “옆에 앉은 반려견과 눈을 마주치며 여행하니 정말로 한 가족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포동 전세기 상품을 판매하는 기간 동안 비상상황 시 반려견에 대한 대처 방식 등에 대한 고객 문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안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5일 포동 전세기에는 포동의 자문 수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하이동물의료센터 김지나 원장이 함께 탑승했다.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근처 녹지대에 마련한 ‘펫파크’에서 진행한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 콘셉트의 프로그램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반려견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내리는 여정을 유치원에 입학해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는 과정에 빗대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모자, 케이프 등 선물을 전달하며 입학식을 진행하고, 다양한 포토 스폿을 마련해 기념 촬영을 하도록 했다.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 리드(상무)는 “이번 포동 전세기를 이용한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점을 확인해 반려견 동반 전세기 항공 상품 정규화를 검토하고 있다”며 “포동 전세기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7 09:04 박준영 기자

‘애플 꺾은 AI의 힘’…삼성전자 갤S24, 미국서도 고공행진

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인공지능(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올 2월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라이벌 애플에 1위 자리를 빼앗긴지 5개월만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폰에 AI 적용을 확대해 시장 선점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5일 업계와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잠정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전달보다 13% 증가한 1969만대를 기록했다. 이를 발판으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차지하며 1위로 등극했다.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 총 1741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애플의 판매량은 전달과 비교해 14% 줄어들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다.2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9699만대로 전달보다 2% 줄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해당기간 애플과 중국 샤오미(3위, 6%)의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출시 효과에 힘입어 판매 증가를 보이며 리더십을 발휘했다.하나증권은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3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억대를 하회했지만, 삼성의 갤럭시 S24 출시와 중국 춘절 영향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고무적인 점은 애플 안방 미국에서 갤럭시 S24의 인기로 전체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것이다.삼성은 2월 미국에서 점유율이 전달(20%)보다 16%p 증가한 36%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이후 갤럭시 이용자 교체 수요가 강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S24 시리즈는 미국 2월 삼성전자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다만, 미국 시장에서 애플은 점유율 48%를 기록하며 여전히 1위를 유지했지만, 전월(64%)보다 21%p 줄어들었다.애플의 성적이 부진한 이유 중 하나로 AI 등 혁신 부재가 건론된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오픈AI가 2022년 챗GPT를 출시한 이후 기술 업계의 생성형 AI 개발 경쟁이 뜨겁지만, 애플이 상대적으로 잠잠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쟁에서 뒤쳐지는 것 아니냐”며 우려했다.시장에서는 애플 측이 삼성전자에 ‘AI 폰’ 출시 선수를 빼앗긴 가운데 AI 기능 개발에 대규모 자원을 투입 중이라고 밝힌 만큼, 6월 초 열리는 애플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WWDC24)에서 어떠한 발표가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미국과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의 제재 리스크도 애플의 위상을 흔들고 있다.미국 법무부와 16개 주는 지난달 21일 애플을 뉴저지 법원에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소했다. 애플이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폰에 보내는 문자·동영상 전송 속도를 의도적으로 떨어뜨려 삼성 서비스·제품과의 호환을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에 18억유로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불공정 관행을 일삼았다는 이유에서다.삼성전자는 S24에 탑재된 AI 기능을 기존 프리미엄폰으로 확대하며 시장 선점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지난달 28일부터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비롯해, 주요 모델인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 총 9개 모델 대상으로 ‘원(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4-06 06:49 박철중 기자

00700·네이버 여행, 국제전화 제휴 마케팅 ‘맞손’

(사진제공=SK텔링크)SK텔링크의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은 항공 및 호텔 예약 등 다양한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와 손잡고 ‘네이버 여행’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국제전화 제휴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엔데믹과 함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제전화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증가함에 따라 양사는 해외여행이나 출장 등의 목적으로 네이버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SK국제전화 00700’ 무료통화 및 무료이용권 혜택 등을 제공한다.00700 무료통화 이벤트는 네이버 여행 멤버십 서비스인 ‘N트래블클럽’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국제통화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멤버십 등급에 따라 베이직 등급 5분, 스마트 등급 10분, 골드 등급 최대 20분의 무료 국제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N트래블클럽은 항공권·호텔·패키지여행 등 네이버 여행상품 구매 이력에 따라 베이직, 스마트, 골드 등급으로 구분되며 가격 할인, 네이버페이 포인트 추가 적립, 렌터카, 면세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추가로, ‘네이버 출장여행’ 서비스 이용고객들에게는 등급에 따라 △2명 400분(베이직), △3명 500분(스마트) △4명 600분(골드)의 ‘00700 함께 쓰기’ 무료혜택을 제공한다.00700 함께 쓰기는 함께 사용할 전화번호를 결합해 국제전화 00700 통화분수를 나누어 쓸 수 있는 서비스다. 함께 사용할 전화번호는 2명에서 최대 4명까지 결합 가능하며 이번 이벤트 참여 시 최대 두 달 간 무료로 국제전화 00700을 이용할 수 있다.00700 무료통화 및 함께쓰기 무료혜택 이벤트는 오는 12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는 네이버 여행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SK텔링크 이성철 국제사업담당은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 고객들의 국제전화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와 손잡고 00700 무료통화 및 함께 쓰기 혜택 제공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을 강화해 해외여행 수요에 적합한 다양한 국제전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5 14:11 박준영 기자

에픽게임즈, '시작해요 언리얼 2024' 무료 사전등록 시작

(이미지제공=에픽게임즈 코리아)에픽게임즈 코리아는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 ‘시작해요 언리얼 2024’의 무료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시작해요 언리얼 2024는 언리얼 엔진이 처음이거나 아직 익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초심자를 위한 튜토리얼 형식의 웨비나로, 5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언리얼 엔진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이번 웨비나는 언리얼 엔진으로 애니메이션 및 이펙트 등의 다양한 인터랙티브 요소가 포함된 시네마틱 영상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시네마틱 영상 제작의 기본 개념과 워크플로 전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웨비나 △1주차에는 ‘레벨 제작하기’를 주제로, 언리얼 엔진 학습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언리얼 엔진에서 레벨 구성하기, 퀵셀 메가스캔·마켓플레이스 에셋 활용하기에 대해 설명한다. △2주차에는 ‘라이트 세팅 및 시퀀서 추가하기’를 통해 언리얼 엔진의 라이팅, 실내외 라이트 세팅하기, 시퀀서로 라이트 애니메이션하기에 대해 설명한다.△3주차 ‘캐릭터 애니메이션 작업하기’ 시간에는 엔진으로 애니메이션 클립 가져오기, 시퀀서에서 캐릭터 애니메이션 적용하기, 애디티브 트랙으로 애니메이션 수정하기에 대한 학습이 진행된다. △4주차에는 ‘나이아가라와 블루프린트 활용하기’를 주제로, 블루프린트로 레벨에 애니메이션 추가하기, 캐릭터에 나이아가라 이펙트 추가하기, 시퀀서에서 이벤트 작동시키기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며 △5주차에는 ‘영상 연출 및 렌더링하기’를 통해 카메라 추가하고 영상 연출하기, 마스터 시퀀서를 활용하여 컷 편집하기, 무비 렌더 큐로 영상 렌더링하기에 대해 배운다.평소 언리얼 엔진에 관심이 있거나 시네마틱 영상에 스토리텔링을 구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전공 여부와 무관하게 학생, 직장인 등 누구나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참가자의 학습에 대한 이해도를 돕고자 매주 도전과제를 출제해 강좌 내용을 완전히 습득하도록 지원하며, 참가자는 라이브 QA와 채팅을 통해 연사 및 커뮤니티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매주 웨비나를 끝까지 시청하면 언리얼 엔진 굿즈를 증정하는 ‘시청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출제되는 도전과제를 수행한 참석자에게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는 ‘도전과제 이벤트’도 진행된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4 13:38 박준영 기자

한국MS, 개발자들의 축제 'MS AI 투어 인 서울' 30일 개최

(이미지제공=한국MS)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3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위한 AI의 모든 것’을 주제로 ‘MS AI 투어 인 서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MS AI 투어’는 ‘한 발 앞선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시작돼 전 세계 14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이번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MS AI 투어는 개발자와 엔지니어뿐 아니라 AI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등록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MS 애저’와 ‘MS 코파일럿’을 활용한 AI 기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다양한 세션이 열리며, 공식 파트너사인 엔비디아와 함께 AI 기술 콘텐츠와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조원우 한국MS 대표와 스콧 한셀만 MS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은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AI’를 주제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MS 애저와 코파일럿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노하우와 혁신적인 AI 시스템 구축 방법이 소개된다.특히, 스콧 한셀만은 한글이 대형언어모델(LLM)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앞으로의 발전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도 공유할 예정이다. 그는 최신 기술 동향과 MS의 지원 정책을 개발자들과 공유하며, 그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개발자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브레이크 아웃 세션에서는 새로운 AI 기술과 기능들이 소개된다. △생성형 AI의 새로운 기능 △‘MS 패브릭’에서 코파일럿으로 AI 앱 빌드하기 △비즈니스 앱 및 데이터로 ‘M365 코파일럿’ 확장하기 △GPT 및 비전 AI를 사용한 멀티모달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 4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최신 AI 기술 트렌드와 발전 상황을 파악하고, 사용자 경험 개선과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AI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워크숍 세션은 개발자들의 실전 AI 기술 향상을 위한 실습 형태로 진행된다. ‘MS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해 나만의 코파일럿을 만들고, MS 패브릭을 사용해 AI를 위한 데이터 및 머신러닝 및 애저 오픈AI 서비스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현해 볼 수 있다.커넥션 허브에서는 MS 제품 및 엔지니어링 전문가와의 대면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16개의 주제별 부스에서 전문가와 만나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을 듣고,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파일럿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네트워킹 리셉션에서는 발표자, 업계 리더, 개발자들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 IT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며 새로운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한편, MS는 지난 2월 8일부터 ‘AI 오디세이’ 이니셔티브를 진행 중이다. 해당 캠페인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최대 1만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참여자는 MS의 기술 챌린지를 통해 AI 솔루션을 만들고 배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MS 응용 기술 자격증 취득을 통해 AI 분야 전문가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한층 더 발전시킬 기회를 얻는다. 오는 6월 25일까지 아시아 AI 오디세이 코리아 웹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4 10:40 박준영 기자

SOOP, 스트리머들과 함께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봉사활동 진행

(이미지제공=SOOP)SOOP은 오는 5일 스트리머들과 함께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광교 호수공원에서 식목일 특집 ‘너와 나, 우리가 만드는 숲’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스포츠용품 제조기업 한국OGK의 WTD와 함께 한다.SOOP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식목일마다 스트리머들과 함께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오세블리, 액션홍구, 유소나 등 총 31명의 스트리머가 참여한다.우리가 만드는 숲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스트리머들은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먼저, 광교 호수 공원을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 ‘plucka upp(이삭을 줍다)’와 영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조깅이나 걷기를 하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이어 환경과 관련된 OX 퀴즈를 진행 후 정해진 구역에 묘목과 화분을 옮겨 심는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SOOP은 식목일 행사에 앞서 지난 1일 스트리머들과 유저가 함께하는 기부 라이브 커머스 ‘지구를 위한 기부 커머스give U’도 진행했다. SOOP의 자체 PB 제품 ‘드릴만두’와 ‘드릴육대장 육개장’, 생필품 등을 판매 후 수익금 중 일부를 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하고, 이에 더해 추가적으로 푸드뱅크를 통해 드릴만두 500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이세민 SOOP 콘텐츠사업실장은 “스트리머와 임직원이 식목일을 맞아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트리머·유저가 참여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4 10:08 박준영 기자

옵스나우, 박승우 신임 대표 선임… "공동대표 체제 전환"

박승우 옵스나우 신임 대표. (사진제공=옵스나우)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옵스나우는 신임 대표로 박승우 옵스나우 개발실장이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박 신임 대표는 2022년 베스핀글로벌에 입사 후 옵스나우 개발실장을 맡아 상품 개발과 SaaS 서비스 운영을 총괄해 왔다. 과거 삼성전자에 재직했으며 RCS 메시지, 소셜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 등 광범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박 신임 대표는 옵스나우의 개발 역량 강화는 물론, 미국, 일본,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한 상품 전략을 책임진다.옵스나우는 국내 대표 CMP(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360’을 비롯해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2021년 국내 최초로 AWS CMT 컴피턴시를 취득함으로써 클라우드 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베스핀글로벌의 자체 SaaS 브랜드로 시작된 옵스나우는 지난해 독립법인 ‘옵스나우 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박 신임 대표가 취임함으로써 옵스나우는 이한주 대표와 함께 공동체제로 전환되어 운영될 예정이다.이 대표는 “전문성과 글로벌 경험을 모두 겸비한 박 신임 대표와 같이 옵스나우를 리딩해 매우 기쁘다. 박 대표와의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해 AI의 등장 이후 급변하고 있는 시장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고 해외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자신한다”며 “대한민국에서 만든 소프트웨어인 옵스나우가 전 세계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부문에서 넘버원이 되는 날까지 지치지 않고 달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박 신임 대표는 “옵스나우 대표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개발 역량 결집과 내실 있는 조직 운영을 통해 새로운 옵스나우를 선보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특히, 해외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과 이를 위한 교두보가 되는 서비스를 강력히 추진하여 가시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4 09:50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이천시 농촌 아동에게 디지털 콘텐츠 제공

김대호 아이들나라CO(왼쪽)와 이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백소영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이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손잡고 농촌 지역 아동에게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나라는 이천시 농촌 지역 어린이집에 태블릿 PC(50대)와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집 보육 교사는 아이들나라가 제공하는 1만 3000여편의 전자책과 AI 기반의 오디오북, 백과사전 등 콘텐츠를 유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아이들나라는 해당 어린이집 유아들이 집에서도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서비스 이용권을 지원한다. 대상은 농촌 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 약 400명이다. 이용권을 지원받은 가정에서는 아이들나라가 제공하는 맞춤형 커리큘럼에 따라 가정에서도 학습을 이어가고, 부모는 자녀의 학습 결과를 토대로 제공되는 리포트를 통해 성과를 관리할 수 있다.한편, 아이들나라는 지난달 경기·강원 지역 ‘늘봄학교 초1 맞춤형 운영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이천시와 디지털 콘텐츠 제공 협약을 체결하면서 B2G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아이들나라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를 활용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사업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다.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농촌 지역 유아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와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하기 위해 이천시와 손을 잡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나라는 아동들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익시 기반의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소영 이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아이들나라와 제휴를 통해 이천시가 아이와 부모, 교사가 모두 행복한 보육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아기 자녀를 둔 보호자에게 양질의 도서를 디지털 기반으로 제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이천’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4 09:24 박준영 기자

kt cloud, '서밋 2024' 5월 개최… "AICT로의 진화 위한 기술 소개"

(이미지제공=kt cloud)kt cloud는 다음 달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kt cloud 서밋 2024’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kt cloud 서밋’은 보다 가치 있는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주요 비즈니스 전략과 핵심 기술을 공유하는 고객사·협력사 초청 행사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AICT for all Business with Cloud·IDC’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AI, Cloud, IDC 분야의 산업 동향과 전략, 기술 중심의 서비스 구현 및 고객 경험 사례를 소개한다. ‘AICT’는 통신 역량에 IT와 AI(인공지능)를 더해 IT 관련 전 산업군에서 AI적용을 확대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는 KT의 새로운 성장 전략이다.행사에서는 3개 트랙, 총 30개 발표 세션이 진행되며 kt cloud를 비롯한 각 분야의 국내·외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AI 서비스, AI 디지털교과서, 공공 클라우드, IDC, DaaS, SaaS, 보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며 행사장 내 참여 기업들의 전시 부스도 운영된다.키노트 세션에서는 최지웅 kt cloud 신임대표와 권헌영 고려대 교수·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정보보호분과장 등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kt cloud 서밋은 현장 참석이 어려운 기업·기관 관계자들과 산업계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참가하도록 온라인 생중계를 함께 진행한다. 온라인 중계는 사전등록 없이 당일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최지웅 kt cloud 대표는 “kt cloud 서밋 2024는 AX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과 역량,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에 참석해 주시는 기업, 기관 등 고객분들의 비즈니스 성장 전략 수립에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4-04 09:21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