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LG유플러스, 'ixi 스팸필터' 적용… "AI로 스팸메시지 피해 막는다"

‘ixi 스팸필터’ 개념도. (이미지=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불법 스팸메시지에 따른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사 협의체를 가동하고, 이동통신망에서 스팸메시지를 걸러내는 ‘ixi 스팸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불법 스팸메시지는 상업적, 악의적 목적으로 고객의 동의 없이 대량으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를 뜻한다. 이 같은 불법 스팸메시지로 인한 고객의 민생사기 피해를 막으려면 문자메시지에 담긴 특정 키워드나 사람이 발견하기 힘든 패턴을 찾아내 차단해야 한다.LG유플러스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불법 스팸메시지 발송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 ixi 스팸필터를 개발했다. ixi 스팸필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스팸 신고 데이터를 AI 모델이 학습해 고객이 스팸메시지를 수신하기 전에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ixi 스팸필터는 도입 초기부터 불법 스팸 메시지 필터링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유형 스팸 메시지를 탐지하고 있다. ixi 스팸필터는 매일 최신 불법 스팸메시지를 학습해 대응 능력을 계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관리 대상인 대량 발송 악성 메시지의 유형을 기존 △불법대출 △스미싱 △도박 △성인 △불법의약품에서 주식 리딩방 등 ‘유사 투자’ 스팸까지 확대하고, 이 같은 유형의 스팸 메시지를 단 1건만 발송해도 발신번호를 차단 후 메시지발송 사업자에게 소명을 요청하는 제재 정책을 8월부터 운영 중이다.또한, LG유플러스는 자사망을 사용하는 대량 문자메시지 발송 재판매 사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 스팸 메시지를 발송하는 통로로 재판매 사업자가 악용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6개월간 사용량이 없는 재판매 사업자에게는 발송 가능 건수를 월 1회로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며, 불법 스팸 발송 이력 블랙리스트를 관련 기관과 공유하고 있다.이처럼 강화된 스팸 메시지 관리 정책 덕분에 지난 8월 한 달간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는 상반기 월평균 대비 1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한편, LG유플러스는 10월 출시 예정인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온디바이스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탑재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ixi 스팸필터와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통해 문자메시지와 통화 양측에서 고객을 보호하는 포괄적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전무)은 “AI 기술을 통해 불법 스팸메시지로부터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특히 AI·보안 기술의 활용도를 늘려 서비스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9-29 09:00 박준영 기자

삼성전자, 국내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2천만대 넘어섰다

지난 7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공개하고 갤럭시 AI의 비전을 설명하는 모습.(사진= 삼성전자)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Z 플립6·Z 폴드6의 판매 호조로 ‘갤럭시 AI(인공지능)’를 지원하는 국내 모바일 사용 단말기 숫자가 2000만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는 29일 신제품 판매 호조와 기존 제품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숫자가 20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갤럭시 AI’를 탑재한 첫번째 제품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AI폰 시대를 열었다. 7월에는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해 출시한 첫번째 폴더블 제품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을 출시했다.두 제품은 9월 현재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며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2000만대 돌파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한국어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갤럭시 AI가 호평받으며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Z 플립6·Z 폴드6의 높은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갤럭시 S24 웉트라.(사진= 삼성전자)삼성전자는 기존 출시 단말기에도 갤럭시 AI를 적용하며 모바일 AI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사용자들도 AI 기능을 누릴 수 있게, 갤럭시 S23 시리즈·S22 시리즈·Z 플립5·Z 폴드5·Z 플립4·Z 폴드4 등 주요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 S9 시리즈·S8 시리즈 등 태블릿 주요 모델에 10개 이상의 갤럭시 AI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현재 갤럭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은 ‘서클 투 서치’이며, 1020세대는 일상 속 생산성을 높이도록 도와주는 ‘노트 어시스트’, ‘포토 어시스트’, ‘채팅 어시스트’ AI 기능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AI 지원 기기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갤럭시 AI는 한국어 포함 1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내 2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한편, 통화 중 음성 녹음, 삼성월렛을 통한 간편결제와 교통카드,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활용한 위치찾기 서비스 등도 갤럭시만의 특징이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9-29 08:21 박철중 기자

카카오, AI 언어모델 성능평가 벤치마크 데이터셋 공개

카카오가 AI 기술 생태계의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카카오는 인공지능 언어모델의 펑션콜(Function Call, 함수호출)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셋인 ‘FunctionChat-Bench’를 구축하고, 이를 지난 23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펑션콜이란 AI 언어모델이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동작을 지시하거나 사전에 학습하지 않은 정보를 실시간 정보를 받아올 수 있도록 언어모델과 API 등의 외부 도구를 연결하는 기술을 뜻한다.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구현에 있어 필수적으로, 언어모델이 가진 한계를 해결해 새로운 기능으로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델에 펑션콜 기능을 활용해 지도 등의 특정 API를 연결하면 실시간 도로정보를 호출하여 답변할 수 있게 된다.카카오는 펑션콜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국내 IT 기업 최초로 한국어 대화 환경에서의 성능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FunctionChat-Bench’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기존의 펑션콜 성능 평가 데이터셋은 대부분 글로벌 기업에서 구축한 영어를 토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국어 기반의 관련 데이터셋을 구축한 것은 카카오가 처음이다.데이터셋은 ▲함수 이름과 인자 추출의 정확성 ▲함수 호출 결과 전달의 정확성 ▲누락 정보 인지를 통한 추가 질의 발생 여부 ▲호출 가능한 함수와의 관련성 감지 등을 평가하는 기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사의 데이터셋이 주로 언어 모델의 정확한 함수 호출 메시지 생성 중심으로만 구축된 것에 비해, 카카오가 구축한 이번 데이터셋은 함수 호출 전후에 요구되는 사용자와의 적절한 상호 작용 메시지 생성 능력까지 평가 영역으로 포함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카카오는 한국어 AI 언어모델 생태계의 활성화와 개방적 AI 환경을 위해 해당 데이터셋을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향후 해당 데이터셋의 규모를 늘리고 영어 버전을 추가하는 등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카카오 김병학 카나나 알파 성과리더는 “이번 ‘FunctionChat-Bench’ 데이터셋 구축 및 오픈소스 공개는 한국어 기반의 국내 AI 기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를 지닌다”며 “펑션콜 기술의 성능 평가 토대를 처음으로 마련한 만큼, 꾸준히 데이터셋의 활용성을 높여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7 14:37 나유진 기자

웹젠, 2024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모집

(이미지=웹젠)웹젠이 2024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웹젠은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공식 채용사이트에서 웹젠 본사 및 계열사의 인턴십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온라인 및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통보한다.이후 부문별 온라인테스트와 실무면접, 임원 면접을 거친 최종합격자는 2025년 1월부터 6개월 간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시작한다.이번 공개 채용은 나이와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으나, 글로벌사업 등 외국어 역량이 필요한 일부 직무의 경우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구사 능력이 필수로 요구된다.모집 대상은 게임사업과 마케팅, 게임개발, 기술, 전략기획 등의 38개 직무로, 본사와 자회사에서 전체 00명의 인원을 최종 선발한다.웹젠 본사뿐 아니라, 게임개발 전문 계열사인 ‘웹젠레드코어’, ‘웹젠레드스타’, ‘웹젠레드앤’ 등에서는 신작 게임개발 프로젝트에 함께 할 인턴십을 모집한다웹젠레드코어‘와 ’웹젠레드스타‘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신작MMORPG를 각각 개발하고 있으며, ’웹젠레드앤‘은 아직 외부에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신작 게임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웹젠은 인턴십 기간동안 정규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하며, 인턴십 기간의 근무 평가를 기준으로 업무역량이 확인된 인재들은 정직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현재, 웹젠은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근로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선택근무제와 자율 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대출 지원, 단체상해보험, 복지포인트 제공, 장기근속 여행 지원 등의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9-27 14:31 박준영 기자

KT, AICT혁신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평가 Lab' 오픈

개소식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8번째) 삼성전자 김승일 상무, (9번째) KT 경영지원부문장 임현규 부사장, (10번째) 에릭슨 LG 토마스 아플퀴스트 대표.(사진=KT)KT가 변화하는 AICT 기술 혁신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전국 네트워크 인프라 시설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분당사옥 1층에 약 1500m2(450평) 규모로 ‘kt 기술평가 Lab’ (이하 기술평가 Lab)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KT는 기술평가 Lab이 AICT 분야의 장비·솔루션 도입을 통한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파트너사 통신 장비의 평가 및 물품 검사를 통한 품질 확보는 물론 기술 평가의 효율성과 효과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기술평가 Lab은 10개의 기본 평가실과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 연동해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시스템/단말 종합연동평가실’, 해외 원천사와 실시간 연결하여 시험을 할 수 있는 ‘원격평가실’, 전자파 차단상태에서 해당 제품의 고유한 무선 주파수 특성을 시험하기 위한 ‘차폐실(Shield room)’ 등으로 구성됐다.또한, 고객에게 전달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최상의 통신 품질 확보를 위해 열악한 온습·도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챔버(Chamber) 시설, 낙뢰 등 과전압 유입으로부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서지(Surge)보호 기능시험, 제품 낙하 시 내구성 여부 확인 등의 시험 장비들을 갖추었다.장비실과 운용자 시험실을 분리하고, 장비를 안정적으로 시험하는데 필요한 전원공급량을 기존 평가장 대비 2배 확충하였으며, 장비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표준랙을 포함하여 케이블 덕트, 대형 모니터, 인터넷 연결 스위칭 장비, 평가실 바닥의 전원/Lan 글로브박스 등 편의성을 제공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시험할 수 있도록 최첨단화를 이룬 것도 특징이다.KT는 기술평가 Lab을 KT 그룹사들의 제품 평가 및 파트너사 자체 시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KT 그룹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든 제품 및 서비스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한편, KT는 삼성전자, 에릭슨 엘지, 노키아 등 이동통신 장비제조사와 가온그룹, 기산텔레콤, 엔더블유시, 우리넷, 유비쿼스, 이루온, 주니퍼 등 주요 협력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평가 Lab 개소를 알리고 주요 시설을 안내하는 행사를 27일 진행했다.임현규 KT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우리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품질”이라고 강조하고 “고객이 KT의 제품 및 서비스를 만나기 전에 파트너사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KT는 기술평가 Lab을 통해 AICT 분야 장비·솔루션의 성능, 안정성 등 품질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평가를 강화해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9-27 14:29 박준영 기자

'말하는 TV의 등장'…SK브로드밴드, AI 비서 '에이닷' 탑재한 B tv 출시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좌), 김성수 커스터머 사업부장. (사진=나유진 기자)“배우 정소민이 출연한 드라마 알려줘.” 사람이 TV를 향해 말하자 정소민이 나온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화면에 떴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평을 물어보면 평점과 함께 장단점까지 줄줄이 알려준다. 리모컨 없이 TV 속 인공지능(AI)과 대화를 통해 콘텐츠를 찾고 추천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SK브로드밴드는 시청자와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는 TV 서비스 ‘B tv 에이닷’을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에이닷은 SK텔레콤이 개발한 생성형 AI 개인비서로, 에이닷이 대화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파악해 최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셋톱박스 ‘AI 4 비전’을 공개하며 “더 잘 알아듣기 위해 AI를 도입했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바이스에 AI를 결합했으며, 원하는 AI 서비스가 되기 위해 콘텐츠와 AI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SK브로드밴드 ‘B tv 에이닷’ 서비스. (사진=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가 지난달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픈 베타 테스트에 따르면 85%의 고객이 새 서비스에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은 지속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기존에도 B tv에 음성 검색 기능 ‘누구’가 있었지만, 에이닷은 더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는 자연어 이해(NLU) 모델을 활용해 키워드만 인지하는 반면, 에이닷은 거대언어모델(LLM)로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다.이날 함께 공개된 AI 4 비전은 복잡한 연산을 병렬 처리할 수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탑재했다. AI가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 선명하게,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준다.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도 고화질로 전환한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홈 피트니스, 모션 게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회사는 올 4분기에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고객의 시청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특정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는 해당 방송의 무료 주문형비디오(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VOD에서는 배우가 착용한 상품 정보도 알 수 있고, 홈쇼핑을 볼 때는 주문 링크 전달과 함께 빨리 주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김성수 SK브로드밴드 커스터머 사업부장은 “에이닷은 멀티 LLM을 탑재해 타사 서비스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며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LLM의 강점만 모아놔 성능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7:14 나유진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전.진.상 의원' 희망나눔인상 선정

배현정 전진상 의원 원장. (사진=KT)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49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전진상 의원·복지관’을 올해 다섯 번째 희망나눔인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전진상의원은 1975년 고 김수환 추기경의 지원 하에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문을 연 의료기관이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의원, 복지관, 약국,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름인 ‘전진상’은 ‘온전한 자아 봉헌(全)’, ‘참다운 사랑(眞)’, ‘끊임없는 기쁨(常)’이라는 국제가톨릭형제회(A.F.I)의 기본정신을 담고 있다.전진상의원은 일반 진료를 비롯해 호스피스, 가정간호, 요양 등 다양한 의료 활동을 제공하는 금천구의 터줏대감이다. 국내에 ‘호스피스’라는 개념이 없던 1998년부터 암 환자를 위한 가정 호스피스를 시작했다. 2008년에는 서울시 최초의 호스피스 전문기관인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개원해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 모두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에게는 진료와 처방을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가족과 환경을 살펴 양육비, 생계비,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 대상 정기 의료 봉사와 함께 최근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무료 건강 검진을 실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취약계층 아동에게도 한결같이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전진상 지역아동센터’를 설립, 운영하여 아동 교육, 돌봄,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대를 유기적으로 마련해주고 있다.이러한 전진상 의원의 나눔은 ‘파란 눈의 천사’라 불리는 배현정(마리 헬렌 브라쇠르) 원장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배원장은 벨기에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한 뒤 1972년 26살에 봉사단체 ‘국제가톨릭형제회’ 단원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외부에서 봉사하는 의사들의 지원을 받아 진료를 했으나, 상주 의사가 필요해지면서 1981년 중앙대학교 의대에 편입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한편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단체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6:10 나유진 기자

에릭슨, 12개 글로벌 통신사와 '네트워크 API 활용' 합작법인 설립

스웨덴 에릭슨 본사 전경. (사진=에릭슨)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은 전 세계 12개의 통신사와 함께 네트워크 API를 통합 및 판매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개발자는 합작법인의 네트워크 API를 사용해 네트워크 기능에 직접 액세스함으로써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참여 기업은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합작법인 설립은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며, 에릭슨은 지분의 50%를 갖는다. 12개의 글로벌 주요 통신사는 △독일 도이치 텔레콤 △미국 ATT, 티모바일, 버라이즌 △멕시코 아메리카 모빌 △스페인 텔레포니카 △싱가포르 싱텔 △영국 보다폰 △인도 바르티 에어텔. 릴라이언스 지오 △프랑스 오렌지 △호주 텔스트라를 포함한다. 에릭슨은 네트워크 API 활용에 필요한 글로벌 플랫폼과 네트워크 전문성을, 통신사는 각 통신사의 네트워크 API와 마케팅 역량을 제공하며 각자의 강점과 기술을 발휘한다.기존 모바일 네트워크는 개발자의 접근이 어렵고 통신사마다 각기 다른 API를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에릭슨과 글로벌 통신사가 추진 중인 합작법인은 전 세계 통신사의 네트워크 API를 하나로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언제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구현되도록 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다.하이퍼스케일러(HCP), 서비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CPaaS), 시스템 통합 기업(SI),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 등 ICT 업계의 개발자는 네트워크 API를 사용해 더 많은 활용 사례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활용 사례에는 금융 거래 시 사기 방지 인증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의 기기별 맞춤 동영상 화질 기능 제공 등이 포함된다. △2022년 에릭슨이 인수한 보나지 △구글 클라우드는 합작법인과 협력해 개발자에게 네트워크 API 액세스를 제공한다.보르예 에크홀름 에릭슨 회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통신 업계의 전환점이자, 네트워크 개방으로 수익 증대를 기대하는 에릭슨의 전략에 있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에릭슨의 플랫폼과 생태계 개발이 통신 업계가 네트워크 API에 더 많이 투자하는 계기가 돼 모두를 위한 발전과 혁신을 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6:10 나유진 기자

KT스카이라이프 "AI로 중계하는 FIFA 홈리스월드컵, 전 세계 6천만 명 관심"

홈리스월드컵의 AI카메라. (사진=KT스카이라이프)KT스카이라이프가 인공지능(AI)으로 중계 중인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서 한국과 이집트 경기의 누적시청자가 18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홈리스월드컵은 주거 소외계층의 자립과 변화를 응원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문화축제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오는 28일까지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된다.전 세계 6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FIFA+ 앱과 웹사이트에서 홈리스월드컵 3개 경기장별 실시간 경기 영상을 자유롭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네이버스포츠는 한국팀 경기 등 주요경기를 방송하는데, 지난 23일 열린 한국과 이집트의 경기는 누적시청자 약 1800여 명이 댓글로 응원하며 한국 대표팀 경기를 지켜봤다.스카이라이프는 AI 스포츠 중계 관련 국내 영업권을 보유한 호각에 지난 7월 68억 원을 투자하며 AI 중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AI 스포츠 중계는 중계차 등의 장비와 촬영인력 투입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AI 카메라를 이용 시 기존 방송 제작비용 대비 90% 낮은 비용으로 스포츠 중계가 가능하다.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의 ‘AI스포츠’는 혁신적인 가성비를 무기로 방송 중계의 사각지역에 있던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을 공략한다. 스포츠 동호인 480만 명과 엘리트 선수와 가족 등 관계자 20만 명이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전국 스포츠 교육기관은 약 3만2960개소이고 지자체 체육시설은 약 1000개소에 이른다.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함께 아마추어 선수와 가족들이 경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구독형 앱을 유료화 하고 지자체 및 민간 체육시설에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B2B·B2G 사업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경기영상 분석과 데이터 판매, 광고 및 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 아마추어 스포츠 토탈 플랫폼 생태계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AI 스포츠 중계를 즐기는 고객을 확보하고 체육시설에 AI 카메라 설치를 늘리며 ‘AI스포츠’를 아마추어 스포츠 토탈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3:08 나유진 기자

KT DS, 2024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획득

KT DS, 2024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획득. (사진=KT DS)KT DS가 고용노동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부처에서 공동 주관하는 ‘2024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에서 대기업 부문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재직 중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업(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인증 기업은 4개 부처 공동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아 3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정기근로감독이 면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KT DS는 올해 초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전문 SW기업’이라는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펀더멘탈 체질개선’이라는 경영방향에 기반해 기술과 역량 중심으로 HR 체계를 혁신 중이다. 이를 위해 채용, 평가, 승격, 보상 등 인사제도 전반을 재정비하고 구성원과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며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과정들을 높이 평가받아 2017년, 2020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인증을 획득했다.또한 KT DS는 클라우드, AI 등 AX 분야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사내 기술 전문가를 중심으로 신기술 역량 강화를 주도하고,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기술 역량 개발 프로젝트인 ‘씨드 랩’, 기술 지식 및 경험 공유 세미나 ‘오픈 랩’, 사내공모 대회로 ‘아이디어톤’이 있다. 이 외에도 학습 동아리 ‘바람개비’와 사내 강사(SSAM) 제도를 통해 전체 구성원들에게 기술 전문가로 성장할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점에 큰 주목을 받았다.박준현 KT DS 경영기획총괄 전무는 “AX 시대에 기업의 생존은 구성원의 역량에 달려있는 만큼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적자원 역량 개발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0:03 나유진 기자

LG유플러스, 콜센터품질지수 평가서 최우수 기업 선정

LG유플러스, 콜센터품질지수 평가서 최우수 기업 선정.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초고속인터넷·IPTV 업종 기업 중에서는 ‘우수기업’도 수상했다.‘콜센터품질지수’는 각 사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접근 용이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콜센터품질지수 조사는 올해 총 65개 업종의 273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평가 점수 최상위 10개 기업에게만 ‘최우수기업’ 상이 제공된다.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에 대해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채널을 제공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모든 경험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개선한 결과로 분석했다.우선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일에 집중했다. AI가 고객 응대를 도와주는 콜봇, 챗봇과 더불어 눈으로 보는 ARS 등을 상담 창구에 추가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개인 성향에 따라 상담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경로가 다양해짐에 따라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 고객 만족도가 향상됐다.또한 LG유플러스는 상담 품질, 콜 관련 수치, 상담 내용 등을 분석하고 평가 기준을 고도화하는 등 기본적인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개선했다. 실제로 전화 연결 시 막연하게 대기하는 것에 대해 불편을 느낀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예상 연결 대기 시간과 대기 인원 수를 사전에 제공해 체감 대기 시간을 줄이기도 했다.상담 시 주변 소음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고객을 위해 소음 개선 캠페인도 진행했다. 사용하는 키보드를 모두 저소음 모델로 교체했으며, 사무실 공사 등을 통해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이외에도 고객 응대 인사와 종료 멘트 수정, 바른 언어 표현법 제작, 친절과 정중함, 공감과 적극적인 문제해결 등 기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실행하고 있다. 그 결과 고객 관점의 언어를 구사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상담 제공을 통해 ‘고객 감동’을 만드는 LG유플러스만의 상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김새라 LG유플러스 CX센터장(전무)은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감동 상담과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6 10:02 나유진 기자

[포토]DJI, 드론 신제품 'DJI Neo'·'오즈모 액션5 프로' 출시

DJI 공식수입원인 게이트비젼이 25일 서울 강남구 DJI부띠끄 강남에서 열린 DJI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드론 ’DJI Neo’와 액션캠 ‘DJI 오즈모 액션5 프로’ 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게이트비젼)DJI 공식수입원인 게이트비젼이 25일 서울 강남구 DJI부띠끄 강남에서 열린 DJI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드론 ’DJI Neo’와 액션캠 ‘DJI 오즈모 액션5 프로’ 를 선보이고 있다.DJI 공식수입원인 게이트비젼이 25일 서울 강남구 DJI부띠끄 강남에서 열린 DJI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드론 ’DJI Neo’와 액션캠 ‘DJI 오즈모 액션5 프로’ 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게이트비젼)‘DJI Neo’는 DJI가 처음 출시한 초보자가 사용하기 좋은 저렴한 가격의 드론으로 4K 영화급 화질과 매우 안정적인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보다 가벼운 135g 무게로서 손바닥에서 쉽게 이륙과 착륙. 조종기 필요 없이 개인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DJI 공식수입원인 게이트비젼이 25일 서울 강남구 DJI부띠끄 강남에서 열린 DJI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드론 ’DJI Neo’와 액션캠 ‘DJI 오즈모 액션5 프로’ 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게이트비젼)‘DJI 오즈모 액션5 프로’는 획기적인 이미지 화질의 액션 카메라로서 핸들 바, 흉부, 헬멧 턱에 안전하게 장착할 수 있어 1인칭 시점으로 라이딩의 짜릿함을 그대로 담을 수 있다.이철준 PD bestnews2018@viva100.com

2024-09-25 13:21 이철준 PD 기자

KT, 세종테크노파크와 SW융합클러스터 중소벤처 지원

KT가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SW융합클러스터 사업과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과 1인 창작자를 공동으로 육성 및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양사는 웹툰 이미지, 웹소설 초안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활용에 AI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를 적용한다. 양사의 협력은 소수의 인원이 근무하는 콘텐츠 제작사나 1인 창작자가 경험할 수 있는 기술적 장애물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인공지능(AI)은 이미지 생성이나 글쓰기 초안 등 문화 콘텐츠의 개발과 활용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회 트렌드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더 참신하고 트렌드에 맞는 스토리를 작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서비스형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콘텐츠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이와 함께 KT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웹소설과 웹툰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KT그룹의 콘텐츠 전문 회사인 스토리위즈의 블라이스 플랫폼에 제작된 콘텐츠를 연재·게재한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창작 경험을 확대할 수 있고 제공되는 실시간 고객 반응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는다.유서봉 KT AI·Cloud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세종시의 지역경제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과 1인 창작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종테크노파크와 밀접히 협업할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AICT 역량과 국내외 파트너사 협력으로 공공·금융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5 10:17 나유진 기자

LG유플러스, 취약계층 중학생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

LG유플러스, 꿈나무들에게 ‘AI 리터러시’ 교육한다.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중부교육지원청), 보건복지부 예비사회적기업 피플즈와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AI플러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교육프로그램은 AI의 기본 원리와 다양한 활용 사례를 교육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AI 리터러시란 사람들이 AI의 원리, 활용법, 윤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의미한다.학생들에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익시젠’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과 디지털 소양, 윤리적 사용법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교육은 다음달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3시간씩 6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에 따라 동화책, 영상콘텐츠 제작 등 프로젝트를 통해 AI 활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향후 참여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교육프로그램의 확대 운영 여부를 검토한다.중부교육지원청이 관내 학교와 지역교육복지센터에서 교육대상 학생 20여명을 선정하고, LG유플러스의 임직원 봉사자들이 특강과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피플즈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LG유플러스 AI 개발 관련 직무의 임직원들과 함께 강의를 진행하고, 학생들의 학습진도를 관리한다.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임직원의 능력을 살려 사회적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LG유플러스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하고 의미있는 사회적 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5 10:17 나유진 기자

KT, KISA 손잡고 국내 불법 스팸 근절

KT,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불법 스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사진=KT)KT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불법 스팸을 차단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법 스팸을 감축하기 위한 것으로, KT의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스팸 발신자의 발신번호를 파악한 뒤, 전체 문자중계사에 공유하여 불법 스팸 발송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협약에는 △KISA 보유 스팸신고 정보를 KT의 ‘AI클린메시징’ 기술로 분석한 뒤 발신번호 블랙리스트를 제공 △KISA는 KT가 제공한 블랙리스트 번호를 검증하고 국내 문자중계사업자에게 공유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KT가 개발한 ‘AI클린메시징’ 기술은 스팸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의 집합이다. 이 시스템은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악성 웹페이지나 스미싱 설치 파일(APK 형식)을 연결하는 URL를 찾는 ‘URL(Uniform Resource Locator) 모델’과 불법 스팸 등 특정 의도를 담은 문자와 정상적인 문자를 구분하는 ‘경량형 거대 언어모델(sLLM)’로 구성된다.KT는 지난 1월부터 대량문자시스템에 ‘AI클린메시징’ 기술 등을 적용한 바 있다.이를 통해 기존 키워드나 중복 신고 건수만으로 분류, 차단하기 어려웠던 스미싱·도박 등의 불법문자를 정확히 탐지해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KISA는 스팸으로 인한 국민피해 예방을 위해 스팸신고 데이터를 분석해 블랙리스트 전화번호(블랙리스트)를 전체 문자중계사에 공유함으로써, 해당 번호로부터 발송되는 대량문자를 일괄 차단하고 있다. 기존에는 다수·중복 신고된 스팸 문자를 기준으로 추출한 블랙리스트 발신번호를 문자중계사가 차단하는 형태였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가 문자내용에 포함된 URL의 악성여부를 판단하고, 문맥을 탐지해 사전에 스팸을 차단하는 형태로 다음 달부터 개선된다.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 본부장은 “국내 전체 스팸 유통량을 줄이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AI 등과 같은 ICT 기술을 적극 활용, 불법 스팸으로부터 이용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4 09:42 나유진 기자

KT 패밀리박스, 출시 10주년...통신비 5천억 절감

KT 패밀리박스. (사진=KT)KT가 가족 혜택 플랫폼 ‘패밀리박스’ 앱이 출시된 지 10주년을 맞이했으며 고객 감사 이벤트도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2014년 가족간 데이터 공유 앱으로 탄생한 패밀리박스는 멤버십 포인트 공유와 와이파이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다.현재 300만 고객들이 패밀리박스를 이용 중이며, 패밀리박스를 통해 10년 간 가족간 데이터를 주고받은 횟수는 1억3000만회로, 꺼낸 데이터만 41페타바이트(PB)에 달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000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한 셈이다.패밀리박스 고객 파일을 분석해 보면 평균 가족 구성원 수는 3.5명으로, 부모와 자녀간 연결 비중이 83%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고객은 주로 40대(31%)가 가장 많고, 데이터를 받아쓰는 고객은 10대(23%)가 많아 부모가 남는 데이터를 앱에 담아두고 자녀가 꺼내는 형태가 주를 이뤘다.패밀리박스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2만, 일일 활성이용자수(DAU)는 32만을 기록했다. 특히 월간 접속자 중 월 방문횟수는 10회 이상으로, 데이터 공유뿐만 아니라 매월 새롭게 제공되는 제휴 쿠폰, 출첵 데이터 미션, 가족 공유 캘린더 등 개편된 기능들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패밀리박스는 더욱 정교한 고객 혜택 추천을 위해 가입 단계부터 가족 유형을 11가지로 세분화했다. ‘초등 저학년 자녀 가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과 같이 본인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 시 관련 혜택을 자동 추천해준다. 초등 자녀를 둔 가족에게는 키즈랜드 캠핑 이용권 혜택을, 중학생 자녀 가족에게는 문구 쇼핑몰 할인 쿠폰 등 맞춤형 혜택이 안내된다.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앞으로도 가족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 제공을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4 09:42 나유진 기자

LG유플러스, ‘1004’ ‘1111’ 등 선호번호 1만개 추첨

LG유플러스, ‘1004’ ‘1111’ 등 선호번호 1만 개 추첨.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선호번호 1만 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선호번호는 특정한 의미를 갖거나 기억하기 쉬운 유형의 전화번호로, 고객 선호도가 높아 소위 ‘골드번호’로도 불린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추첨을 통해 골드번호 1만개를 제공해오고 있다.올해 추첨 이벤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의 유형은 △AAAA △000A △A000 △00AA △AA00 △ABAB △ABCD △ABCD-ABCD △특정 의미를 갖는 번호 9가지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진행한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 같은 ABCD-ABCD였으며, 경쟁률이 230대 1에 달했다.골드번호 추첨에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 달 8일까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기존 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LG유플러스 가입 예정인 타 통신사 및 알뜰폰 이용 고객도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중이거나 최근 1년 내 골드번호 취득 이력이 있는 고객은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다.당첨 결과는 다음 달 18일 발표된다. 당첨된 골드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다음 달 2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전국 U+매장에서 당첨된 번호를 등록해야 한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4 09:21 나유진 기자

SK브로드밴드, 유럽 최대 광통신 박람회서 네트워크 신기술 공개

SK브로드밴드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광통신 장비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2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광통신 박람회 ‘ECOC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으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광통신 부품 및 장비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부터 SK텔레콤 및 국내 강소기업인 에치에프알, 디오넷, 오이솔루션, 옵티코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개발 성과를 해외 무대에서 소개한다.SK브로드밴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강소기업과 함께 축적한 실증 데이터와 기술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당 부품 및 장비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한다.이번에 선보이는 신기술은 AI 데이터센터 백본 장비에 400Gbps 광트랜시버를 탑재해, DCI구간 트래픽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광모듈을 국산화한 것이다. 이는 기존 데이터센터에 주로 사용되던 100Gbps에 비해 4배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별도 전송 장비가 필요 없다.DCI는 두 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기술로, AI 모델 학습 및 추론 작업을 여러 데이터센터에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구간에서 ‘장거리’ 및 ‘대용량’ 전송이 특징인 400Gbps 광트랜시버는 필수적이다.아울러 단 1개의 광섬유와 파장으로 100Gbps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단일 파장 광트랜시버도 소개한다. 기존 100Gbps 트랜시버는 4개의 파장을 사용했지만, 단일 파장 기술은 하나의 파장만을 사용해 단순한 구조로 효율성과 데이터 전송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렸다. 하나의 광섬유만을 사용하므로 유지보수 및 복구가 용이하다.SK브로드밴드 측은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광트랜시버의 국산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전송 장비 감축을 통한 데이터센터 상면 절감과 이에 따른 에너지 절약으로 환경적인 이점도 크다고 덧붙였다.또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대비한 네트워크 장비도 선보인다. 학교에서 다수의 디바이스(패드, 노트북 등)를 사용하는 수업 중 발생하는 대량의 트래픽에도 안정적인 인터넷 품질을 보장하는 10Gbps용 PoE 스위치도 전시한다. 이는 기존보다 10배 더 빠른 속도다.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Infra 담당은 “이번 신기술로 AI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용량, 고품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 개발 노력은 물론, 중소기업들과 상생해 선순환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4 08:58 나유진 기자

KT엠모바일, ‘M쇼핑할인’ 서비스 출시

M쇼핑할인 출시. (사진=KT엠모바일)KT엠모바일이 KT 마이데이터 특화 서비스인 캐시 적립 서비스와 제휴해 쇼핑하며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 ‘M쇼핑할인’을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M쇼핑할인’ 서비스는 KT엠모바일 앱을 통해 제휴된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5.4%를 캐시로 적립해 주며, 적립된 캐시를 매월 최대 2만원까지 통신비로 할인 받을 수 있다.제휴카드를 통해 통신비를 납부할 경우 ‘M쇼핑할인’과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받아 최대 4만4000원의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5G 모두다 맘껏 110GB+(밀리의 서재 무료)’(월 4만 1500원) 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 ‘M쇼핑할인’으로 최대 2만원을 할인받고, 제휴카드로 최대 2만4000원까지 추가 할인받아 밀리의 서재 서비스와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모두 0원에 이용할 수 있다.KT엠모바일 전고객 누구나 ‘M쇼핑할인’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선불 등 일부 요금제 제외) 적립된 캐시는 매월 말일 기준으로 3000원, 5000원, 1만원, 2만원 단위로 통신비에서 자동 차감된다. 현재 제휴 브랜드로는 총 24곳으로 △G마켓 △11번가 △옥션 △홈플러스 등이 포함된 쇼핑 카테고리와 △아고다 △호텔스닷컴 △예스24 △교보문고 등이 포함된 여행 및 도서 카테고리가 있으며 최대 5.4% 적립 받을 수 있다.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고물가 시대에 고객이 간편하게 쇼핑하면서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M쇼핑할인’ 서비스는 KT엠모바일을 선택한 고객들의 통신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9-23 17:52 나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