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키움투자자산운용, ‘2024년 키자TV 디지털 금융투자 포럼’ 개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내달 11일 ‘2024년 키자TV 디지털 금융투자 포럼’을 개최한다. (이미지=키움투자자산운용)키움투자자산운용이 내달 11일 ‘2024년 키자TV 디지털 금융투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투자 시장을 점검하고 전문가를 초대해 하반기 주요 섹터를 심도 있게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첫 번째 강연은 ‘하반기 매크로 환경 점검’을 주제로 키움증권 김유미 애널리스트가 발표를 진행한다.두 번째 강연에서는 올 상반기 AI 열풍과 더불어 글로벌 증시를 리드한 ‘반도체 산업의 전망과 투자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연사로는 베스트셀러 ‘반도체 투자의 원칙’의 저자 우황제 작가,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본부장이 나선다.마지막 강연에서는 스타 애널리스트이자 ‘지금 모빌리티에 투자하라’의 저자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전망과 투자 전략’을 주제로 최근 시장의 주목을 다시금 받고 있는 모빌리티 섹터 투자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오프라인 포럼은 내달 11일 개최되며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개인투자자 20명을 선정해 소규모 프리미엄 포럼으로 진행한다.소수 정예로 진행하는 포럼인 만큼,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포럼 신청은 공식 블로그 키자매거진에서 내달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오프라인 포럼 참여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온라인 포럼도 같은 달 22일 개최한다. 온라인 포럼에서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식 유튜브 키자TV를 통해 강연 영상을 선 공개하며 핵심 투자 자료를 배포한다. 온라인 포럼 사전 신청은 내달 10일까지다.윤진웅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2024년 하반기 반도체와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커져 고금리, 강달러, 미국 대선 등 변동성 관리와 함께 펀더멘털을 중심으로 섹터에 대한 철저한 공부가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사내 외 전문가를 통해 심도 있는 투자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6-21 11:49 노재영 기자

한국FPSB, 다양한 재무상담 서비스 성황리에 진행 중

(사진=한국FPSB)한국FPSB가 ‘서울 영테크’와 ‘금융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한국FPSB는 서울시 거주 청년(만 19~39세)들에게 금융교육 및 맞춤형 재무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 영테크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2021년 11월에 시작한 영테크 사업으로 작년까지 2만명이 넘는 청년들에게 재무상담을 완료했다.올해는 총 60명의 재무설계사(AFPK)와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자가 상담사로 나섰으며, 1만명의 청년 재무상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4600여명이 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을 신청했고, 현재까지 그중 2000여명이 상담을 완료했다.앞서 서울 영테크는 서울시 청년정책을 경험할 수 있는 청년행복팝업스토어나 청년정책박람회 등 서울시 청년 행사와 서울 머니쇼에 상담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총 1100여명에게 현장 재무상담을 제공했다.재무상담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85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재무상담을 받은 한 청년은 상담후기에서 “상담을 받기 전에는 막연하게 재테크의 필요만 느꼈을 뿐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몰랐는데, 재무상담으로 장기 목표와 현실적인 투자계획을 세우게 되었고, 연말정산 등 여러 금융 꿀팁을 얻어 매우 만족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서울시는 지난해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소재 군부대에 복무하는 청년 장병 등을 대상으로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확대했다. 이로써 450여명의 국군 장병·직업군인·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맞춤형 재무상담을 신청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이외 서울 영테크는 매주 화요일 서울 시청과 목요일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진행하는 금융교육 영테크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영테크 클래스는 국방부 특강을 포함해 총 43회 진행하며, 지금까지 2500여명이 수강했다. 또한 3000여명이 모인 온라인 카페와 1500명이 구독하는 SNS를 운영하며, 월간 챌린지 및 SNS 팔로우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올해부터 한국FPSB은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금융어드바이저서비스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월부터 총 45명의 AFPK와 CFP 자격자가 상담사로 참여해, 1800여명이 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을 신청하였고 그중 1400여명이 상담을 완료하였다.금융어드바이저서비스 사업은 경기도와 6대 광역시(인천·대전·광주·대구·울산·부산)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데, 4.84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로 경기도와 인천 지역의 재무상담이 모두 마감 된 상태다. 나머지 지역도 대면상담은 마감되었으며, 현재는 비대면 재무상담만 가능하다.한편 한국FPSB는 금융산업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CFP, AFPK 등 개인종합재무설계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자격인증기관이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21 11:20 이원동 기자

"2년 5개월 기다렸다"…코스피, 2800 돌파해 마감

(이미지=연합뉴스)코스피가 20일 2년 5개월여의 기다림 끝에 2800선을 넘어섰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0포인트(0.37%) 오른 2807.63에 장을 마쳤다.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월 21일 2834.29를 기록한 이후 2년 5개월 만에 2800을 넘어선 것.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83억원, 1670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세를 견인했고 개인은 5700억원을 순매도했다.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AI 기대감으로 SK하이닉스 주도 아래 코스피가 2800선에 도달했다”면서 “하반기 미국 금리 인하가 1회 정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추후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2900까지도 넘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 금리 인하가 이뤄져도 반도체 수출 성장세가 꺾인다면 코스피 상승폭은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 휴장으로 큰 흐름 변화는 없었고 SK이노베이션과 한국가스공사가 크게 오르긴 했지만 개별 종목 이슈로 보인다”며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 코스닥 대비 선방했다”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은 100조원대 합병설에 전장 보다 1만6300원(15.57%) 오른 12만1000원에 장을 마쳤고 정부의 가스전 전략회의 소식에 한국가스공사도 13.80%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KB금융(2.41%)과 SK하이닉스(1.71%), 삼성전자(0.49%)가 오름세를 그렸고 셀트리온(1.80%), 기아(1.28%), 삼성바이오로직스(1.06%), LG에너지솔루션(0.87%) 등은 내림세였다.업종별로는 가스유틸리티(9.24%), 석유와가스(6.33%), 복합유틸리티(4.92%) 등이 오르며 부활한 자원 테마의 영향을 실감케 했고 화장품(2.68%), 항공사(2.41%), 전기장비(1.28%) 등은 내렸다.코스닥은 전장보다 3.66포인트(0.43%) 내린 857.51로 장을 끝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404억원 매수 우위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22억원, 581억원 매도 우위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알테오젠(1.76%)과 HLB(0.16%)가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3.09%)과 에코프로(2.08%), 셀트리온제약(1.69%), 리노공업(1.54%) 등은 하락했다.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0원 오른 1384.60원에 마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6-20 16:13 노재영 기자

"20% 급등주 받아가세요"…스팸 문자 급증에 경찰 수사 의뢰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0을 통해 생성한 ‘메일로 유인하는 모습’ (이미지=ChatGPT 4.0, 편집=이원동 기자)‘20% 수익의 급등주 받아가세요’, ‘손실나면 전액 배상드립니다’, ‘회원님, 저희 내부 채팅방에 초대되신걸 축하드립니다’. 최근 불특정다수에게 발송되고 있는, 주식 투자 유도 스팸 메시지 내용이다.주식 투자를 유도하거나 높은 수익률의 주식을 제공해주겠다는 내용의 불법 스팸문자가 최근 부쩍 급증하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경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민생경제연구소는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스팸문자 발송 주요 행위자인 성명불상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단체는 “최근 주식투자, 공공기관 사칭, 대출 권유 등의 스팸문자가 급증하고 있고, 근 한 달 사이 하루에 최대 10개 이상 스팸문자를 받는다는 제보도 쏟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은 내 개인정보가 불법으로 유출된 것인지, 언제 어디에서 유출이 됐는지, 개인정보가 다른 범죄에 활용되지는 않는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국인터넷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돈을 받고 문자를 대량으로 보내는 위탁업체 수십여곳이 해킹됐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것만으로 전 국민이 스팸문자에 집중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물었다.(이미지=참여연대 제공)방송통신위원회도 이날 최근 불법 스팸 증가와 관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긴급 현장 조사를 한다고 공개했다.KISA에 따르면 이번 달 스팸 신고는 전월 동기 대비 40.6% 증가했으며, 대다수의 문자가 주식투자·도박·스미싱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제보에 따르면 번호가 도용된 경우도 있어 범죄가 우려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차원의 조사를 넘어 수사기관까지 합동으로 이번 스팸문자 사태에 대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20 16:07 이원동 기자

한국투자증권, '2024 리서치챌린지' 시상식 개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중앙)과 리서치챌린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4 리서치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리서치챌린지는 재능과 열정을 겸비한 예비 애널리스트를 조기 발굴·지원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이 주최하는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다.올해 6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총 162명의 대학생이 지원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중 시니어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를 통해 21개 보고서가 1차 선정되었다. 이후 프레젠테이션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개 팀(2명)과 개인 6명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상은 서강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연준 학생이 차지했다. ‘전력기기 옥석 가리기, 숨겨진 옥(玉)’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효성중공업을 분석했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수상자에게는 오는 8월 진행되는 한국투자증권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인턴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최종 면접을 거쳐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입사 가능하다. 과거 리서치챌린지 수상자 중 10명이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서 근무 중이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시상식에서 “리서치는 자본시장의 가장 앞 열에서 기업과 투자자간 소통을 돕는 중요한 직무”라며 “학생 여러분이 예비 애널리스트로서 가진 꿈을 크게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6-20 13:45 노재영 기자

"20조 넘었다"…테마주 열풍에 빚투 잔액 ↑

6월 신용거래융자잔고 현황 (표=노재영 기자)‘빚투’ 잔액이 20조원을 넘어섰다. 올 들어 반도체주, 화장품주, 석유주 등에 매수가 집중되며 신용융자 수요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198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0조9863억원, 코스닥은 9조212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에는 융자 잔고가 올해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종목을 매수한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뜻한다. 잔고 규모가 클수록 빚투(빚을 내서 투자)한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다.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0조원대를 돌파한 건 지난해 9월 25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테마주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이후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연초 17조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화 된 올 4월부터 19조원대로 올라섰다.인공지능(AI) 돌풍에 힘입은 반도체주 상승으로 지난주 코스피가 2750대에 도달하며 연고점에 이르자 빚을 내 주식을 사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 주도에 힘입은 화장품주와 식료품주, 동해 유전 테마주에 대한 매수세도 장세에 영향을 미쳤다.실제로 지난 19일 외국인이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선·현물 순매수세에 돌입하면서 코스피는 이날 2797.33으로 장을 마쳐 2800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외인 매수세에 SK하이닉스는 장중 24만원대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터치하기도 했다.증권가에서는 연내 코스피 3000을 점치고 있어 투심에 불을 지폈다. 한국투자증권은 반도체 섹터 지수가 추가 상승할 경우 연내 300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고 BNK투자증권도 밸류업 프로그램이 제도적으로 완비된다면 올해 코스피가 3000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다만 증권가는 빚투로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다른 사람도 사니까 따라 사는 식의 빚투는 상당히 위험하다”며 “증시 변동폭이 커진 만큼 손익 폭도 같이 늘어나고 있어 기업의 실적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6-20 13:27 노재영 기자

외국인 강력 매수…코스피 2년 5개월만에 2790선 마감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0을 통해 생성한 ‘상승그래프’ (이미지=ChatGPT 4.0, 편집=이원동 기자)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년5개월만에 2790대를 회복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41포인트(1.21%) 상승한 2797.33으로 마감했다. 2786.16포인트로 개장한 지수는 장중 고가 2799.32까지 오르며 2800선 코앞까지 상승하기도 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81억원, 270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746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업종별로는 전자제품(5.64%), 디스플레이패널(4.51%), 우주항공과국방(3.94%)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복합유틸리티(-8.79%), 무역회사와판매업체(-5.81%), 식품(-3.74%) 업종은 하락했다.특히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대형주들이 대거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국민주’로 꼽히는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75%)오른 8만1200원을 기록하며, ‘8만전자’를 회복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24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전거래일 보다 1000원(0.43%) 내린 23만3500원으로 마감하며, 최근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을 보였다.이외 △LG에너지솔루션 34만3000원(+3.63%) △현대자동차 28만6500원(+1.24%) △삼성바이오로직스 75만5000원(+2.03%) △기아 13만2300원(+0.99%) △셀트리온 18만3400원(+2.40%) △KB금융 7만8900원(+1.94%) △POSCO홀딩스 37만3000원(+1.36%) △NAVER 16만7900원(+0.66%)을 각각 기록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 미국 5월 소매판매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10년물 국채가 연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며 “따라서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상 국채 금리와 주식 시장은 반대로 움직이는 상관관계를 보인다.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경우, 6월 내내 외국인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 이슈로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있어 좀 더 수급이 몰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2포인트(0.26%) 상승한 860.17포인트로 강보합 마감했다.860.66포인트로 장을 연 코스닥은 오후 한때 하락전환하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상승장으로 거래를 마쳤다.기관은 52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52억원, 외국인이 2036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상승장으로 이끌었다.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0원 오른 1381.80원으로 장을 닫았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19 16:18 이원동 기자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2760대 안착 마감

(이미지=연합뉴스)코스피가 18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8거래일 만에 2760대에 안착했다.코스피는 전장보다 19.82포인트(0.72%) 오른 2763.92에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21.60포인트(0.79%) 상승한 2765.70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유지했다.외국인은 6331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44억원, 2217억원을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0년물 금리가 연내 저점이고 FOMC나 CPI 같은 매크로 이벤트가 없어 큰 폭의 등락은 보이지 않았다”며 “AI 모멘텀이 엔비디아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 옮겨가 국내 장에서도 관련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이날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2.18%)와 SK하이닉스(5.16%)가 나란히 상승하면서 삼성전자는 ‘8만전자’를 목전에 뒀다.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1.62%), 기아(1.47%), 삼성바이오로직스(0.54%)가 오름세였고 LG에너지솔루션(1.63%), KB금융(0.81%), 포스코홀딩스(0.81%), 셀트리온(0.39%) 등이 내림세였다.업종별로는 복합유틸리티(11.46%), 항공화물운송과물류(4.55%), 가스유틸리티(3.23%)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카드(2.64%), 음료(2.58%), 무역회사와판매업체(2.39%) 등은 약세였다.코스닥은 전장보다 0.01포인트(0.00%) 내린 858.95로 마감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94억원 매수 우위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29억원 매도 우위였다.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이 16.17% 오르며 장을 견인했고 알테오젠(2.24%)도 힘을 보탰으나 에코프로비엠(3.67%), 에코프로(3.09%), 엔켐(2.36%), 리노공업(1.69%) 등이 하락세를 그렸다.외환거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 내린 1381.10원에 장을 마쳤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6-18 15:54 노재영 기자

정부, '이달 첫 판매'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 비중↑…청약 결과 고려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0을 통해 생성한 ‘늘어난 개인 투자용 국채’ (이미지=ChatGPT 4.0, 편집=이원동 기자)정부가 ‘개인투자용 국채’의 10년물 배정을 늘렸다고 18일 밝혔다. 첫 청약 결과 10년물은 초과, 20년물은 미달된 점을 고려한 조정이다.기획재정부(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13∼17일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건수는 10년물 1만3084건, 20년물 4673건 등 총 1만7757건으로 집계됐다. 청약 금액은 10년물 3493억원, 20년물 769억원으로 4262억원을 기록했다.당초 이달 개인투자용 국채는 10년물과 20년물 각각 1000억원씩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10년물 청약 초과를 고려해 관련 규정에 따라 20년물 잔여 물량을 10년물로 조정했다.이에 따라 개인투자용 국채의 종목별 최종 발행한도는 10년물 1231억원, 20년물 769억원으로 결정됐다.기재부는 배정기준에 따라 20년물은 청약액 전액을, 10년물은 기준 금액인 300만원까지 일괄 배정한 후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달 처음 판매된 개인투자용 국채는 이달 28일 7월 발행계획 공표 예정이며, 6월 판매 현황·수요를 고려해 발행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18 13:47 이원동 기자

"시간은 한국 증시 편" 삼성증권 "하반기 코스피 2650~3150포인트"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0을 통해 생성한 ‘상승하는 코스피’ (이미지=ChatGPT 4.0)삼성증권이 18일 하반기 코스피 예상 범위(밴드)로 2650∼3150포인트를 제시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한국 증시에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4년 하반기 한국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 보고서에서 현재 사이클과 실적, 밸류에이션(가치평가)과 수급 등을 고려해 하반기 코스피 변동 폭을 정했다고 설명했다.12개월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9.6%에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인 2900포인트를 중심으로 변동 범위를 250포인트로 잡았다.양 연구원은 “코스피의 상반기 수익률은 주요국 증시와 비교했을 때 부진했고 달러 기준으로는 더 부진했다”며 달러로 환산할 시 코스피가 상반기 동안 2% 하락했다고 짚었다.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13%), 유럽 유로스톡스(5%)부터 주변국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3%), 일본 토픽스(8%), 대만 가권지수(18%) 등과 대조된다.그는 “결국 주가는 이익 수준을 따라갈 것”이라며 “시장은 내년 코스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주요국 증시 중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현재 사이클이 90년대 닷컴 사이클과 비슷하다”며 “판단해야 하는 것은 현재 위치가 사이클의 어느 지점인가 하는 것과 투자자들이 정상과 바닥 중 어디를 향해 갈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어 “지향점을 가르는 것은 생산성 개선 여부 확인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생산성이 개선되면 물가 및 실업률이 함께 낮아질 것이란 얘기다.다만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을 밑돌고, 5월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등 상반된 결과가 나오며 불확실성을 키웠다.양 연구원은 “코스피가 내년도 사이클 정점을 향해 간다고 본다면 3500포인트까지도 가능하지만, 바닥을 향해 간다면 2200포인트도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미국 물가와 고용 지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18 09:27 이원동 기자

신한자산운용,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 설정액 2억 달러 돌파

(이미지=신한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이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설정액 2억 달러(원화 약 2700억원)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달러자산에 대한 적극적 운용 전략을 통한 경쟁 상품 대비 뛰어난 성과가 자금 유입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설정 이후 연환산 수익률 6.15%를 기록했다. 동일 기간 경쟁 상품인 외화 머니마켓펀드(MMF) 5.27%, 외화정기예금 4.85%, 달러환매조건부채권(RP) 4.45%를 크게 앞서며 우수한 운용능력을 입증했다.(6월 14일 기준 C-F클래스, 외화MMF 8개사 평균, 4대 은행 외화정기예금 평균, 달러RP 증권사 4개사 평균)이와 같은 상품경쟁력으로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개인뿐만 아니라 달러를 많이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며 올해만 설정액 2200억원 이상 순유입을 기록했다. 올해 2월 1억 달러 돌파 이후 4개월 만에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성장세가 7억 달러 중반에서 주춤하고 있는 외화MMF와는 차별화된 모습이다.‘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단기 국채(Treasury-bill)를 포함해 미국달러(USD) 표시 채권(KP물) 등에 투자한다. 또한 국내 우량 채권을 일부 편입하여 SellBuy(현물환 매도·선물환매수) 전략과 6개월 이내 짧은 듀레이션 전략을 구사해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이는 외화MMF 대비 상대적으로 유연한 전략을 통해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더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법인만 가입이 가능한 외화MMF와 달리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개인도 가입 가능하며, 외화MMF와 동일한 환매주기로 투자의 편의성까지 갖췄다. 또한 정해진 기간 동안 투자해야 하는 외화정기예금과 달리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할 수 있어 달러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하다.신한달러단기자금(USD) 펀드는 현재 신한은행·농협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대신증권·메리츠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18 08:55 이원동 기자

미래에셋증권, ‘2024 AI·데이터 페스티벌’ 개최

(사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와 ‘2024 AI·데이터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2017년 이래 8회째를 맞이하는 미래에셋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빅데이터 페스티벌’의 새 이름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들의 아이디어와 분석역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공모전 주제는 “HyperCLOVA X와 함께, AI로 만드는 금융투자의 새로운 경험”으로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통하여 금융투자 분야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대상 수상 시 상금 2500만원 등 총 상금 55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상금과 별도로 인턴십과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공모전은 이달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접수하며, 대학(원)생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내달 31일까지 결과물을 제출할 수 있고, 참가팀 중 5개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각 팀은 AI 및 데이터 실무 부서가 제공하는 멘토링을 바탕으로 최종 결과물을 완성한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AI 기술과 금융 데이터, 그리고 학생들의 창의성이 결합하면 뛰어난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하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공동 개최를 통해 국내 최고의 생성형 AI를 마음껏 사용하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금융 전문가의 멘토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6-17 15:54 노재영 기자

차익실현 속 국내증시 약보합…현대차 관련주 동반강세 '눈길'

(이미지=이원동 기자)국내 증시가 지난주 대형 이벤트 이후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보합 마감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32포인트(0.52%) 하락한 2744.10에 장을 마쳤다.2754.83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2759.86까지 오르며, 잠시 상승장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로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310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03억원, 1447억원을 순매도하며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업종별로는 우주항공과국방(5.96%)와 복합유틸리티(5.26%), 자동차(4.27%)가 강세를 보였다. 최근 상승세를 보인 식품 업종도 상승세(3.06%)를 이어나갔다.반면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67%), 해운사(2.57%), 전기제품(2.42%)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하면서 주식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주는 상승할만한 이벤트가 없기에 이에 대한 차익실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자동차는 최근 흐름도 좋았고, 현대차 인도 IPO소식이 전해지며 매수 유입이 됐다”며 “방산도 올해 모멘텀은 쭉 유효했는데 식품이나 화장품 등 다른 업종에 가려 그간 평행선 흐름을 그렸지만, 말레이시아 수주 모멘텀이 생기며 매수세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현대차는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3.92%) 오른 27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5.22%)와 우선주인 현대차우(2.64%), 현대차2우B(3.05%), 현대차3우B(2.99%)도 함께 올랐다.현대차의 주가가 가속 페달을 밟으며 같은 시각 관련 부품주도 우상향했다. 차체 골격인 프론트 섀시를 공급하는 화신은 전장 대비 1810원(14.26%) 오른 1만45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도 에스엘(5.49%)과 HL만도(5.34%), 성우하이텍(5.10%) 등도 동반 강세였다.코스닥 역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포인트(0.37%) 내린 858.96로 마감했다.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 투자자는 1606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673억원, 외국인이 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0원 오른 1381.20원을 기록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17 15:44 이원동 기자

"미 금리인하 앞두고 국채로 갈아타볼까" 신한투증,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판매 개시

(사진=신한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이 미국 국채 및 미국에 상장된 관련 ETF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해당 펀드는 듀레이션(가중평균 잔존만기) 15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 현물과 미국 상장 미국 장기국채 ETF가 각각 30%와 70% 수준으로 편입됐다. 일부 잔여 유동성은 달러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활용해 안정적인 이자수익 수취를 추구한다.특히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동일유형 펀드 대비 환매 주기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해외채권형 펀드는 환매주기가 8~9영업일이나, 해당 펀드는 환매 신청일로부터 6영업일에 환매 대금을 수령할 수 있다.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물가상승 둔화세를 보이며,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해당 펀드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기국채 가격은 기준금리와 역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통상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채권가격은 상승해 수익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펀드상품부장은 “금리 인하 전까지는 채권 이자수익을 얻고, 금리 인하기에는 이자수익과 더불어 자본차익을 확보할 수 있다”며 “듀레이션이 길기 때문에 금리 변화에 민감하고 변동성이 높아, 안전자산과 적절히 배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해당 펀드는 신한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단, 모든 금융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17 14:52 이원동 기자

내달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앞두고 금감원 현장 컨설팅…하반기 가장자산시장 전망은?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0을 통해 생성한 ‘가상자산거래를 감독하는 모습’ (이미지=ChatGPT 4.0, 편집=이원동 기자)가상자산사업자의 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현장컨설팅을 시행한 가운데, 하반기 가상자산시장 전망에 관심이 모인다.17일 금감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이행 준비 실태를 파악하고, 준비를 지원하고자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5곳과 코인마켓(코인 간 거래만 지원) 거래소 5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금감원은 법률상 사업자 의무인 △이용자 자산 관리 △거래기록 유지 및 보고 체계 △이상거래 감시 의무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몇 가지 미흡 사례가 발견됐다는 결과를 공개했다.거래소 고유 가상자산과 고객의 가상자산을 지갑 분리 없이 동일 지갑에 보관한 점이 대표적인 미흡사항이다. 금감원은 관리·통제·책임이 구분되도록 거래소 고유 자산과 고객 가상자산을 분리된 지갑에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통제 절차 또한 거래소 자산과 고객 자산을 구분해 적용하도록 했다.미흡사항 중에는 콜드월렛(오프라인 상태 지갑)에서 핫월렛(온라인 상태 지갑)으로 가상자산을 이전할 시 온라인 환경에서 전자서명을 수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개인 키’ 유출 위험이 존재해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정한 법률에 부합하지 않는다.이외 다수의 사업자가 감독규정에서 정한 비율(80%)보다 낮은 수준(약 70%)으로 콜드월렛에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 키를 소수의 매체에 집중 보관하는 등의 미흡사례도 지적사항으로 꼽혔다.금감원 측은 이달 중순부터는 규제를 시범 적용해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한편, 내달 가장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전까지 서면으로 준비 현황을 지속확인 하겠다는 방침이다.증권가에선 내달 법 시행을 앞두고, 하반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미국 대선과 거시 환경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 짚었다.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친 가상자산 성향인 트럼프가 가상자산 수용을 공식화한 가운데, 바이든 정부도 일부 정책 기조를 완화하는 모습을 예상한다”며 “하반기 미국 디지털자산 규제 기조는 산업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금융시스템, 신용위험, 재정 및 통화정책의 대안(프록시)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립적 자산인 비트코인을 통해 위험성을 헤지하려는 수요가 있을 거란 설명이다.임 연구원은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모두 정부부채 및 재정지출 문제에 봉착했다”며 “구조적으로 ‘중립적 자산’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과 비트코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하반기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하반기 상장지수펀드(ETF) 효과는 있겠지만, 그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그는 “비트코인은 초기 ETF 효과는 소멸했지만, 중장기적으로 ETF 수급을 통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가산자산 시장 내 비중은 연간 50%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이더리움에 대해서는 “하반기 ETF 출시가 유력하며 10억~20억 달러 유입이 예상된다”면서도 “기관 투자는 비트코인이, 개인 투자자의 투기적 수요는 시총 3위 솔라나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내달 가장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가상자산현물 ETF 발행 공약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과반 차지 등 제도적 변화가 예고돼 하반기 가장자산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17 13:54 이원동 기자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100가문 돌파…운용자산도 30조원 넘어

(사진=삼성증권)삼성증권이 5월 말 기준,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이 100가문·자산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산 30조원은 우리나라 7대 공제회의 평균 자산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패밀리오피스란 하나 이상의 가문의 자금을 직접 운용하거나 운용 자문을 하는 역할을 하는 회사를 말한다.이는 삼성증권이 2020년 6월 업계 최초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런칭한 지 4년 만으로, 가문별 평균 자산은 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투자성향도 일반 고액자산가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100가문을 분석해보면 전통부유층이 50%, 스타트업 기업 창업자 또는 종사하고 있는 신흥 부유층이 20%, 지분 매각 후 현금을 대량 보유(MA)한 오너가 30%로 집계됐다.최근 들어서는 지분 MA를 진행한 오너들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MA를 통해 확보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큰 편으로, 직접 패밀리오피스를 설립하는 것보다 삼성증권과 같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멀티패밀리오피스에 자산을 위탁해 관리하는 것을 선호했다.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특징은 크게 3가지였다.첫번째 특징인 ‘포트폴리오 투자’는 안정형 자산 및 금융상품, 그리고 현금까지 반영한 3개 이상의 자산군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실질 투자자산을 살펴본 결과 주식 20%, 금융상품 67%, 현금 13%로 조사됐다. 자산 중 40% 이상을 채권으로 구성해 안정성을 갖추고, 20%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했다. 그리고 현금성자산을 10% 이상 보유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전체 실질자산 중 달러자산 비중이 25.4%에 달해, 슈퍼리치 고객들은 자산배분에 있어 자산군 뿐만 아니라 통화까지 분산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두번째 특징은 ‘기관 투자자급의 장기투자 니즈’다.삼성증권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 엄격한 자기자본 투자 심의 프로세스를 통과한 기관투자자급 전용상품에 삼성증권과 공동투자(Co-Investment)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골드만삭스,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Top Tier 운용사의 사모대체펀드를 국내독점 공급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동시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우량 비상장 Project Deal, IB와 연계된 사모대출 투자 등 다양한 라인업의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 30건에 1조원을 모집했다.마지막으로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은 투자 정보 획득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았다.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세미나 및 강의도 진행하는데, 고객 본인 및 자녀를 대상 제공 횟수가 가문당 연평균 10여 차례였다. 특히, 자녀들의 경우 금융이 아닌 다른 분야를 전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향후 가업승계 및 가문의 자산관리를 위해 금융·세무 등에 대한 교육 니즈가 컸다. 삼성증권에서는 해당 니즈에 맞춰 세무·부동산·경제·투자 기초와 심화 학습 커리큘럼을 구성해 1대 1 맞춤형 자녀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증권은 2002년 국내 증권업 최초로 자산관리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에서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도해 왔다”며 “최근 국내 초부유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당사의 패밀리오피스 사업 역시 급속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패밀리오피스 100가문 자산 30조원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을 모실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17 10:29 이원동 기자

韓 증시 약세 탓? 국내주식 거래 절반이 ‘단타’…71%가 개인

한국 증시 나홀로 약세 (사진=연합뉴스)올해 국내 주식시장 거래의 절반가량이 주식을 구입한 날 바로 되파는 단타 매매인 ‘데이트레이딩’(당일매매)으로 나타났다. 삼성공조, 한국석유, 노브랜드 등 일부 종목에 단타 매매가 집중됐는데,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박스권 장세가 장기화된 영향 등으로 보고 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은 총 1020억9774만주로 전체 거래량(1752억3760만주)의 58%를 차지했다. 동 기간데이트레이딩 거래대금은 총 1111조원1139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2302조5862억원)의 48%를 나타냈다.데이트레이딩 비중(거래대금 기준)은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높았다. 올해 코스피 거래대금의 40.1%, 코스닥 거래대금의 57.1%가 데이트레이딩이었다.특히 올해 코스닥 거래대금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뒤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53%, 55%로 집계됐다.코스닥시장의 경우 데이트레이딩이 매년 증가 추세다. 2005년부터 2019년까지는 주로 40%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부터 50%대로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최근 5년간 30∼40%대에 머물렀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40.8%, 40.1%가 데이트레이딩이었다.데이트레이딩 주체는 개인 투자자 비율이 높았다. 올해 코스피·코스닥 데이트레이딩 중 개인은 71.3%를 차지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 10.2%를 차지했다.이 같은 단타의 기승은 글로벌 증시가 강세장을 펼치는 와중에도 국내 증시는 장기간 박스권에 갇혀 상대적으로 부진한 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공조(84%)로 나타났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80%), 동일고무벨트(79%), 비상교육(78%), 제주은행(78%), 한국석유(78%), 광전자(77%), 하이스틸(77%), 대영포장(76%)이 뒤를 이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종목들이 대부분 데이트레이딩 비중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노브랜드(89%)가 7위를 기록했다.씨씨에스(79%), 와이씨(75%), 신성델타테크(73%), 필옵틱스(70%), 제주반도체(68%) 등도 데이트레이딩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2024-06-17 10:28 홍승해 기자

DB금투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 고평가, 현 주가 적절치 않아"…하반기 리스크 관리 필요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0을 통해 생성한 ‘크게 부푼 코스피’ (이미지=ChatGPT 4.0, 편집=이원동 기자)DB금융투자가 올해 2~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이 50% 이상 증가율을 이어가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며 하반기 주식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상식의 관점에서 현재의 주식시장은 적정한가에 대해 쉽게 ‘예스’라는 답을 하지 못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강 연구원은 “투자 이론에서 주가는 미래 이익의 총합을 현재가치로 할인한 것이라 일컫지만, 현실에서 주가는 이익 증가율을 반영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현실에서는 기업의 현재 이익 증가율이 오르면 미래 이익이 개선되리라 추정할 수 있어 주가가 오른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코스피 영업이익 증가율은 코스피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왔다.다만 기업 이익은 분기별로 시차를 두고 발표되기 때문에, 주가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가 필요하다.강 연구원은 오는 4분기까지 기업 이익에 대한 컨센서스가 상식적이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그는 “올해 1분기 한국 상장사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50%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증가율 추세가 2분기부터 4분기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컨센서스는 전망하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최근 20년간 이러한 증가율을 유지한 적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단 2번뿐이었다고 지적했다.이어 “요즘 상황은 금융위기 직후나 팬데믹 직후, 두 시기와 같지 않다. 그렇다면 올해 남은 기간인 2분기부터 4분기까지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50% 수준을 이어간다는 것은 상식적일까”라며 “이러한 컨센서스가 주식시장에 녹아 있다면 적정 주가는 지금보다 높아야 할까, 낮아야 할까?”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주식시장이 크게 보면 상식을 따라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하반기 일정 시점부터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6-17 09:50 이원동 기자

절세계좌 ISA내 해외 ETF 편입 비중 국내 ETF 첫 추월

(사진=연합뉴스)지난 2021년 정부가 국민 노후와 자산증식을 위해 도입한 ‘절세계좌’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편입 비중이 국내 ETF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중개형 ISA에서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 편입 비중은 지난 4월 말 기준 19.7%로 집계됐다.지난해 말 4.3%에 비해 넉 달 만에 15%포인트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국내 ETF 편입 비중은 15.5%에서 7.3%로 줄어들었다. 해외 ETF와 국내 ETF 편입 비중이 역전된 건 올해가 처음이다.연초 이후 코스피가 세계 증시 흐름에서 소외되며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자, 국내 증시를 등지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ISA를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다. ISA에서는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에 투자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절세 효과도 매력 포인트다. 국내 상장된 해외 ETF에서 발생한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으로 간주해 과세하는데, 증권사 일반 계좌에서 거래하면 이익·손실을 통산하지 않는 데다 다른 금융상품에서 받은 이자와 배당 등 금융소득이 많을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도 있다.반면 ISA에서는 이자와 배당소득을 포함한 모든 소득을 합한해 서민형 기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돼 절세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다.다만 의무 가입 기간 3년을 채워야 이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ISA 계좌를 통한 해외 ETF 매수는 단기 트레이딩(매매)보다 장기투자 목적이 더 크다.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올해 들어 단기자금·해외주식·국내채권·해외채권·원자재 등의 ETF에 자금이 순유입됐으나, 국내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만 유일하게 2778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2024-06-16 11:10 홍승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