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신 기자

편집부 기자

yeah@viva100.com

디앤씨미디어 '나 혼자만 레벨업', 日 TV광고 방영

국내 웹툰·웹소설 콘텐츠 업체 디앤씨미디어가 노블코믹스(소설 원작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TV광고가 일본 전 지역에서 방영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광고는 만화·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하는 카카오재팬에서 제작한 것으로, 픽코마의 대표적인 인기작 3편을 TV광고로 제작해 홍보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다. 지난해 픽코마에서 2019년 올해의 웹툰 1위를 수상한 ‘나 혼자만 레벨업’이 첫 주자로 나섰다.특히 픽코마에서 웹툰을 TV광고로 제작한 사상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일본의 웹툰 시장이 급성장하며 일본의 만화계와 출판업계는 웹툰을 주목하는 추세다. 이번 광고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일본 내 인기를 증명하는 동시에, 웹툰의 IP가치와 시장 잠재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일본 전역 TV광고를 통한 대대적 홍보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열풍이 확산되는 것은 물론, 인기 웹툰이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로 재탄생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일본 웹소설 출시도 앞두고 있어 기존 팬덤 공고화 및 신규 소비자 확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2-07 14:38 홍예신 기자

코로나 공포로 안전자산 선호 커져… 1월 채권금리 '급락'

(자료=금융투자협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국내 채권 금리가 크게 하락(채권값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303%로 전월 말보다 5.7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10년물 금리도 한 달 전보다 12.5bp 내린 것을 비롯해 5년물(-9.3bp), 1년물(-7.1bp), 20년물(-10.3bp), 30년물(-10.1bp), 50년물(-10.3bp)의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금투협은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부각, 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와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수세로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1월 초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따른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금리는 소폭 하락 후 중동 사태가 안정되면서 크게 반등했지만 중순 이후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여파로 인해 금리는 하락세로 전환했다.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금융채, 회사채의 발행이 늘어나며 58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4조1000억원 증가했다. 국채, 금융채, 회사채는 전월대비 각각 9조948억원, 5조418억원, 2조485억원 늘어났다.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가 재개되며 오버부킹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총 51건 3조3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14조3660억원으로 참여율은 424.4%로 전년동기대비 5.0%포인트 감소했다.장외 채권거래량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발행 증가 및 금리 하락으로 전월대비 103조9000억원 증가한 447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채권 종류별로 국채, 통안증권 및 금융채의 거래량은 전월대비 각각 42조원, 29조2000억원, 29조1000억원 늘어났다.투자자 별로는 증권사, 은행, 보험의 거래량이 각각 56조2000억원, 26조5000억원, 7조3000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은 총 6조5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128조373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2-07 11:13 홍예신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 대체투자 인컴 EMP’ 출시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초저금리 시대에 대응하여 배당 및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NH아문디 글로벌 대체투자 인컴 EMP‘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NH아문디 글로벌 대체투자 인컴 EMP 펀드는 배당 및 이자 등의 인컴수익이 발생하는 전세계의 대체투자자산 ETF에 투자하며, 사전에 정의한 경기국면에 따라 자산배분을 실시하는 ETF 자산배분 펀드이다.고배당주나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기존 인컴 펀드와는 달리 부동산, 인프라 등 정통 대체자산에 투자한다는 점이 차별적이다. 글로벌 상장 인프라 ETF, 글로벌 리츠 ETF 등 배당 및 인컴 수익이 예상되는 자산에 주로 투자한다. 또한 펀드가 투자한 자산에서 발생한 배당 등의 인컴수익을 변동성이 낮은 우선주 ETF에 투자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추구한다.투자자산의 비중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자체적으로 사전 정의한 경기 국면 지표에 따라 재조정한다. 안정성이 높은 인프라 ETF에 핵심적으로 투자하면서 경기민감도가 높은 리츠 ETF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경기 상승 국면에서 비중을 높여 투자하는 리츠 ETF를 경기 침체 국면 진입시 미국 장기채 ETF 및 금 ETF로 교체한다. 경기 침체 종료 판단시 다시 초기 투자 비중으로 조정해 변동성을 낮추는 전략이다.이 펀드는 ETF를 선별해 담는 EMP(ETF Managed Portfolio, ETF 자문 포트폴리오) 상품이다. 자산배분을 통해 분산효과는 높이고 변동성 위험은 낮출 수 있다. 유동성이 높은 ETF를 활용하여 소액으로도 글로벌 인프라 및 부동산 등 대체자산에 손쉽게 분산 투자할 수 있다.문영식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 전무(CMO)는 “글로벌 초저금리 시대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체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주식, 채권과의 분산투자 효과도 높이고, 글로벌 대체자산의 낮은 유동성이라는 단점을 상쇄할 수 있는 ETF를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NH아문디 글로벌 대체투자 인컴 EMP’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의 전국 영업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2월 중 판매 예정인 하나금융투자를 시작으로 점차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2-07 10:56 홍예신 기자

KB證, ‘오픈트레이드’에 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 오픈

(사진=KB증권)KB증권은 7일 크라우드펀딩플랫폼 오픈트레이드㈜에 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진행된 양사의 전략적업무제휴(MOU) 체결 이후 한달 여 만이다. KB증권의 오픈트레이드 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 오픈에 따라 고객들은 오픈트레이드㈜ 홈페이지에서 KB증권 계좌를 개설 후 비상장 주식 입고까지 더욱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양 사는 앞으로도 스타트업 및 비상장기업 투자의 대중화를 위해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오픈트레이드는 2012년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출범한 업체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를 성장시켜 넥스트 유니콘으로 키워나가는 ‘원스톱 플랫폼’을 지향한다. 현재까지 오픈트레이드를 통해 펀딩 된 기업은 총 87개로 펀딩 금액은 총 126억원, 펀딩한 개인투자자는 총 6만여명에 달한다. 실제 오픈트레이드를 통해 펀딩을 받았던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인 ‘옐로스토리(現 레뷰코퍼레이션)’ 등은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 한 바 있다.박정림 KB증권 사장은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투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시대 고객들의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픈트레이드 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창의적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기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순기능을 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B증권은 OPEN-API 기반 디지털채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디셈버·쿼터백 등 로보어드바이저사와의 비대면 투자일임서비스 출시, 종합자산관리 앱 ‘뱅큐’에 펀드케어서비스 오픈 등 핀테크사와의 오픈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비대면 계좌개설 관련 기타 상세한 내용은 KB증권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2-07 09:53 홍예신 기자

유진투자證 "유럽 전기차 판매 호조… 소재·부품주 수혜 전망"

(사진=게티이미지뱅크)유진투자증권은 7일 유럽 주요국의 전기차 판매가 늘고 있다며 국내 전기차 관련 업종의 수혜를 전망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유럽 전체 공식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1월 주요 국가들의 전기차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독일의 판매 대수는 1만6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8.4% 급증했고, 프랑스와 영국은 각각 160.1%, 145.5% 급증했다”고 평가했다.유럽의 탄소배출 규제 본격화를 전기차 판매 증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1월 전기차 판매가 예상을 월등히 상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완성차 업체들이 탄소배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연초부터 판매를 의도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유럽의 전기차 판매 시장 확대 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테슬라의 주가 급등락보다 중요한 것은 유럽 전기차 시장”이라며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은 최소 2022년까지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유진투자증권은 두산솔루스·일진머티리얼즈·천보·후성 등의 소재·부품업체들을 수혜 종목으로 제시했다.

2020-02-07 08:51 홍예신 기자

KIC, 美샌프란에 사무소 설립… 금융산업 글로벌화 지원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6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 투자 성과와 2020년 운용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공사)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북미 서부지역 벤처·기술투자 등 대체투자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확보 차원에서 올해 3분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운용사에 대한 자산신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해외주식 거래 상대방 선정 시 국내 증권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최희남 KIC 사장은 6일 서울 중구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캘리포니아주의 연기금, 사모투자 운용사, 자산운용사 등과 협력을 강화해 정보 비대칭에 따른 정보차이를 축소하겠다”며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통해 북미 서부지역 벤처와 기술투자 등 대체투자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확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간 벤처에 직접투자하면서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국내 투자기관들과 현지 투자 ‘이너서클’에 들어가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최 사장은 올해 국내 금융산업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국내 운영사에 주식·채권 운용을 위탁하겠다고도 밝혔다. 운용경험을 감안해 국내 운용사를 선정하고 위탁범위와 규모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총 24개 기관으로 구성된 해외투자협의회를 통해 연 4회 이상 개최해 회원 간 금융시장 정보 공유, 공동투자 등의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 현지 주재 국내 금융기관들을 위한 국제금융협의체를 구성해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및 유망 투자기회를 공유할 예정이다.책임투자 고도화도 진행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와 관련해선 글로벌 기업이 ESG등급에서 부정적인 변화가 있을 경우 내부공표를 통한 투자정보를 공유하는 ‘ESG 경보(Alert) 프로세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개발해 ESG에 기반한 투자운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체계(ESG Integration) 구축을 추진해 글로벌 전문기관을 통한 의결권, 주주참여 등 주주권리 증대전략도 적극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하편 KIC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573억달러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중 전통 자산 규모는 1328억달러, 대체자산은 245억달러 규모다. 2005년 설립 이후 누적 투자수익은 492억달러(57조원 상당)다. 지난해 투자 수익률은 15.39%, 최근 5년간 투자 수익률은 연환산 기준 5.55%로 집계됐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2-06 16:42 홍예신 기자

IB·트레이딩의 힘… 대형사도 중소형사도 ‘최대 실적’

국내 증권사들 대부분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IB)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던 대형사는 물론이고 중소형 증권사들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영업이익 7272억원, 당기순이익 663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41.9%, 당기순이익은 43.6% 급증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9조193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최대 실적의 배경으로 해외법인과 IB수익 증대를 꼽았다.NH투자증권도 당기순이익 사상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보다 31.8% 증가한 47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754억원 6.5% 늘었다.NH투자증권의 경우 트레이딩(운용 및 이자수지)과 IB 부문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트레이딩 부문의 순영업수익(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55.2%나 늘었고 IB 부문의 수수료 수익45.5%은 늘었다.중소형 증권사들도 해외 대체투자 등 IB부문에서 실적을 올리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갔다.한화투자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은 11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3년 연속 흑자 기조를 나타냈다.매출액은 1조5712억원으로 전년보다 17.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36.1% 증가한 9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지난 2018년 이후 연속 흑자로 강화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IB 수익 호조와 채권 등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증가가 전사 수익 개선을 견인했다.교보증권 역시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순이익은 835억원으로 전년 773억원 대비 7.9% 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1104억원, 매출액은 16.2% 늘어난 1조4520억원을 달성했다. 교보증권은 구조화금융(SF), 프로젝스 파이낸싱(PF) 등 확고한 IB부문 수익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올해는 대형사 위주 증권사들의 수익성이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한국신용평가는 올해 신용전망과 관련해 대형 증권사의 신용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중소형 증권사의 신용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금융당국이 부동산 PF 규제를 예고한 데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인해 고난도 금융상품 규제가 강화되면서 영업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부동산 PF 우발채무 및 대출 익스포져에 대한 규제안 적용 시 대형 증권사 기준 20%포인트 이상의 구 영업용순자본비율(NCR)비율 하락이 예상되는 등 향후 부동산 PF 관련 사업의 성장 여력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별 비즈니스 역량 차이는 존재하지만 올해 증권사 이익 성장의 방향성은 채무보증 규모 및 NCR 등 추가적인 투자 여력 유무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증시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소비 위축 등으로 경기가 둔화되는 점, 전염병이 장기화될 경우 증시 부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박 연구원은 “지난해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채권관련수익은 금리의 하방압력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감소하고,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수익도 상반기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최근 대형사의 실적이 부동산 IB와 더불어 성장했음을 감안했을 때 관련 규제는 우려할 만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2-06 15:45 홍예신 기자

KCGI "조현아·반도건설과 연대, 전문경영 체제 위한 것"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의 모습. (사진=연합)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판하고 나서면서 주주 여론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KCGI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반도건설 등과의 연대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KCGI는 6일 ‘금번 공동보유 합의에 대한 KCGI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진칼 주식 공동보유 합의는 비전도 능력도 없이 한진그룹을 사유물처럼 운영하는 기존 경영 체제를 새로운 전문경영체제로 바꿔 지배구조 개선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공동보유 선언은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를 필두로 하는 기존 경영진이 한진그룹의 경영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뚜렷한 타개책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 전문 경영인 제도 도입을 포함한 경영방식 혁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진그룹 기존 경영진이 올해에도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다른 미봉책을 내놓을지 모르겠으나 진정한 개선의 의지나 노력이 담보되지 않은 채 자신의 지위 보전에 급급한 대책만 내놓는 것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될 수 없으며 한진그룹의 주주, 임직원, 고객들을 또 다시 기만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가족간 분쟁으로 호도하는 일부 왜곡된 시각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KGCI는 “지난 2018년부터 한진그룹의 지배구조의 개선 및 과도한 부채비율과 비효율적인 경영 문제의 해결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며 “그러나 지난 3분기말 대한항공 부채 비율이 922.5%에 달하는 등 그룹의 부채비율과 경영실적은 오히려 악화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KCGI 측은 “전문경영인을 필두로 사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어 기업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고, 주주들이 이사들의 경영활동에 대하여 감시와 견제 역할을 하여 균형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한편 KCGI는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 17.29%를 보유해 단일 주주로서는 가장 많은 지분을 가졌으며, 최근에는 조 전 부사장, 반도건설 계열사들과 한진칼 주식 공동 보유계약을 맺어 사실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체제에 맞서는 반대 전선을 구축했다. KCGI와 조 전 부사장, 반도건설 계열사들의 지분율은 의결권 유효 지분을 고려하면 총 31.98%에 이른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2-06 15:20 홍예신 기자

신영證, 문화예술 우수 인재에게 장학금 수여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 4회 신영컬처드림업 및 제 5회 신영컬처챌린지 시상식에 참여한 수상자들이 신영증권, 한국예술종합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영증권)신영증권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 4회 신영컬처드림업 및 제 5회 신영컬처챌린지 시상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신영컬처드림업과 신영컬처챌린지는 신영증권이 매년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신영컬처드림업은 항공료, 숙박비, 작품 제작비 등 국제예술콩쿠르 및 페스티벌 참가 경비를 후원해주는 프로그램이고, 신영컬처챌린지는 창작 음악·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날 시상식은 신영증권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관계자 및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영컬처드림업에 선발된 12명의 학생은 국제 콩쿠르를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무용원 이준수 학생은 유스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시니어 솔로 부문 1위를 기록했고, 무용원 류성우 학생은 코즐로바 국제 콩쿠르에 나가 시니어 남자 부문 금상을 받았다.한편 신영컬처챌린지 수상자는 2개월간의 공모 끝에 총 12팀이 선정되었다. 그중에서도 음악 부문은 출품작 ‘트래블 메이트’로 음악원 강영원 학생이, 디자인 부문은 북한산 서식 동물을 캐릭터화한 영상원 한수빈 학생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영컬처드림업과 신영컬처챌린지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우수한 기량을 가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학생들이 예술가로 성장하는 데에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2-06 09:45 홍예신 기자

KB證 "아모레퍼시픽, 1분기 신종 코로나로 부진…목표가↓"

(사진=아모레퍼시픽)KB증권은 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해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12%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한 459억원”이라며 “그러나 이는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35%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부문은 면세점이 성장을 견인하면서 수익성이 6.9%포인트 개선됐다”면서 “그러나 중국은 광군제 기간에 이커머스향(向) 마케팅비를 공격적으로 확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74% 급감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해외 자회사들에 대한 손상차손 500억원과 외화 관련 손실 100억원이 영업외 비용으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K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7% 감소, 영업이익은 21%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이처럼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준 가운데 올해 1분기 실적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주가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2-06 09:04 홍예신 기자

"테슬라와 함께 뛴다"… 2차전지株, 올들어 평균 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들이 올해 들어 평균 10% 이상 상승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관련 주요 10개 종목의 연초 이후 평균 상승률(5일 종가 기준)은 11.2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 이후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같은 기간 상승률인 6.63%, 3.83%를 훌쩍 뛰어넘었다.이들 종목은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일진머티리얼즈·솔브레인·후성·엘앤에프·에코프로 등으로 이중 삼성SDI는 연초 이후 33.05%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21조5921억원으로 한국 증시 시총 순위 8위로 상승했다. LG화학도 20.31% 뛰어올라 시총 순위 5위(26조9663억원)에 올랐고 일진머티리얼즈(21.64%)도 20%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이처럼 2차전지 테마가 뜨거운 것은 무엇보다도 세계 전기차 산업을 이끄는 미국 테슬라의 뚜렷한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급등 때문이다. 앞서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4일(현지시간) 887.06달러로 13.73% 상승 마감, 작년 말(418.33달러)보다 무려 112.04% 뛰어올랐다. 작년 6월 초의 주당 178.97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5배로 폭등한 것이며 미국 CNN 방송은 테슬라에 대해 “이 세상 주식이 아니다”라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테슬라는 순이익이 작년 3분기에 순이익 1억4300만 달러(약 1698억원)로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작년 4분기에도 순이익 1억500만 달러를 기록해 3분기의 높은 실적이 일회성이 아님을 입증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간 전기차와 2차전지는 비싼 배터리 가격으로 인해 수익성 문제를 항상 안고 있었다”며 “그러나 테슬라의 흑자 전환은 전기차·2차전지 업종 주가를 억누르던 수익성 문제가 해소됐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2차전지 세계 1위 업체인 중국 CATL도 실적 성장에 주가가 연초 이후 53.94% 뛰어오르면서 시총이 3617억 위안(약 61조3000억원)까지 부풀었다. CATL은 작년 순이익 추정치를 전년보다 약 20~45% 늘어난 40억6000만~49억1000만위안(6864억∼8294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와 삼성SDI 등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세계적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인 ‘Global X Lithium Battery Tech ETF’도 올해 18.11% 오르는 등 2차전지 테마의 강세는 한국만이 아닌 세계적 추세가 됐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에는 국내 2차전지 산업이 전방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및 일본 수출 규제 이슈 등으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이제는 주가가 현실화·정상화하는 단계”라고 평가했다.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테슬라 차가 잘 팔리고 있는 데다 내년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 출시, 중국 공장 가동 등으로 경쟁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기존 자동차 업체들도 전기차 사업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2-06 08:19 홍예신 기자

올해 들어 112% '쑥'…코로나 뚫은 테슬라의 질주

(사진=게티이미지뱅크)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연일 무서운 기세로 치솟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불안감으로 글로벌 증시 흐름이 좋지 않은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테슬라 시가총액은 189조를 넘어섰다.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13.73% 오른 주당 887.06달러(약 105만4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때 주당 1000달러에 육박한 969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19일 404.04달러로 400달러 선에 진입한 후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12% 올랐다. 이로써 테슬라의 주식 시가총액은 현재 1599억 달러(189조45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자동차 회사 중 도요타를 빼고는 최고 수준이다. 테슬라의 시총은 포드·GM·현대차를 합친 약 124조원을 훌쩍 넘어섰다.테슬라의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 생산에 돌입하는 등 중국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고 평가 중이다. 또 유럽연합이 내년부터 탄소배출에 대한 규제를 시작하는 것과 탄소배출량을 2050년까지 제로로 낮추는 ‘그린딜’ 정책 역시 테슬라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테슬라 주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국내 전기차·배터리 등 2차전지 관련주도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전거래일 대비 6000원(1.95%) 오른 31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삼성SDI는 장중 32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 SDI는 올해 들어 24.84%나 급등했다. 이날 LG화학도 2500원(0.66%) 오른 38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LG화학 역시 올해 들어 16.8%나 상승했다. 이외에도 센트랄모텍(61.9%), 계양전기(19.7%) 등도 상승했다.금융투자업계는 전기차 이슈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부터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어 관련 업종의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7개 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한 테슬라는 3, 4분기 2개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전기자동차와 2차전지 산업에서 지배적위치에 있는 테슬라의 흑자전환은 그 동안 실적우려로 증시를 억누르던 전기자동차와 2차전지 산업의 수익성 이슈 해소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테슬라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시가총액 2위에 등극하면서 전기차 가치사슬(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로 주가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LG화학과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의 주가가 반응하는 가운데 향후 실적 개선세에 관심을 두고 지켜볼 때“라고 밝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테슬라향 전기차(EV) 배터리 및 경전기 이동수단(LEV) 비중 확대로 올해 전년비 30% 매출액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테슬라 중국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모델Y 모델3과 플랫폼을 공유하는데, LG화학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2-05 15:52 홍예신 기자

KB證, 주식타사대체 입고·신용금리 무료 이벤트

(사진=KB증권KB증권은 주식타사대체입고 이벤트와 신용금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주식타사대체입고 이벤트는 오는 3월까지 진행된다. 타 증권사에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을 KB증권 비대면·은행연계 계좌로 3000만원 이상 순 입고, 1000만원 이상 매매와 입고 후 5개월 동안 자산 3000만원 이상 유지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위의 세가지 조건 모두 충족 시 최초 입고 후 5개월 동안 순 입고금액에 따라 매월 지원금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내 매매금액에 따라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1010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제세공과금은 고객 부담)신용금리 이벤트는 오는 5월까지 KB증권 최초 신규고객 또는 장기 미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위탁계좌를 개설하면 개설일로부터 60일간 신용금리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금리 무료 혜택은 신용약정 등록일이 아닌 비대면 계좌 개설일부터 시작되며, 60일 이후에는 별도 통지없이 프라임센터 신용이자율이 적용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비대면 계좌 고객들이 이번 이벤트들을 통해 보유주식의 가치를 높이고, 신용금리 무료 혜택으로 신용융자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실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5 15:12 홍예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