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나 혼자만 레벨업', 日 TV광고 방영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20-02-07 14:38 수정일 2020-02-07 14:38 발행일 2020-02-07 99면
인쇄아이콘
clip20200207143423

국내 웹툰·웹소설 콘텐츠 업체 디앤씨미디어가 노블코믹스(소설 원작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TV광고가 일본 전 지역에서 방영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광고는 만화·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하는 카카오재팬에서 제작한 것으로, 픽코마의 대표적인 인기작 3편을 TV광고로 제작해 홍보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다. 지난해 픽코마에서 2019년 올해의 웹툰 1위를 수상한 ‘나 혼자만 레벨업’이 첫 주자로 나섰다.

특히 픽코마에서 웹툰을 TV광고로 제작한 사상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일본의 웹툰 시장이 급성장하며 일본의 만화계와 출판업계는 웹툰을 주목하는 추세다. 이번 광고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일본 내 인기를 증명하는 동시에, 웹툰의 IP가치와 시장 잠재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일본 전역 TV광고를 통한 대대적 홍보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열풍이 확산되는 것은 물론, 인기 웹툰이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로 재탄생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일본 웹소설 출시도 앞두고 있어 기존 팬덤 공고화 및 신규 소비자 확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