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미래에셋대우, 인도에 증권사 설립한다

미래에셋대우가 인도에 증권사 설립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 영업 개시를 목표로 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초부터 인도 진출을 검토해 온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현지 증권사 인수(MA)방식과 법인 설립 방식 중 직접 법인을 설립하는 쪽으로 결정했다.이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류한석 이사를 인도 현지법인 설립추진단장으로 임명했다.미래에셋대우는 아직 자본금이나 인력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내외에서 이미 다양한 실적을 쌓아 온 트레이딩(Trading)부문과 기업금융(IB)부문을 중심으로 현지 비즈니스를 펼쳐 나갈 방침이다.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올해 인도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영업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도에 2007년 진출해 현지화에 성공한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시너지를 통해 인도 현지법인이 종합증권사로 신속히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실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해 뮤추얼펀드 운용잔고(AUM)가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2조원에 육박했다.이번 인도 현지법인이 설립될 경우 미래에셋대우의 해외네트워크는 10개국 14개 거점(현지법인 11개, 사무소 3개)으로 확대된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10 18:18 김소연 기자

시동 건 ‘문재인 케어’…제약·바이오株 영향은?

건강보험 보장 강화 정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본격 시동을 걸면서 제약·바이오업체 주가가 강세다. 증시 전문가들이 제약·바이오株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장은 득실 따지기에 분주하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전날보다 15.31% 뛰어오른 1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메타바이오메드(7.92%), 영진약품(4.17%), 메디톡스(3.73%), 휴젤(3.66%)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전날 정부는 3800여 개에 달하는 비급여 진료항목을 2022년까지 단계별로 급여화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 보장강화 정책을 발표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급여 확대로 의약품 소비가 증가해 제약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시각과 건강보험 재정 악화로 약가 인하 정책이 예상돼 부정적이라는 의견으로 갈린다.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향후 약가인하 압력이 높아질 수 있으나 급여화 범위가 예상보다 넓고 이를 통해 다양한 의약품의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특히 정부가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한 기술을 최대한 급여화 하거나 예비급여에 편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바이오 업체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태희 연구원은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바이오업체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서근희 KB증권 연구원도 “본인 부담금이 낮아져 의료 서비스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제약 업체의 전반적인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건강보험재정 누적수지 하락은 부담이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0조원 규모의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이 소요되는 만큼 이후 추진될 수 있는 강도 높은 약제비 규제 정책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면서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10 16:59 김소연 기자

[코스닥IPO] 덕우전자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글로벌 기업 도약"

덕우전자 이준용 대표이사휴대전화 듀얼카메라, TV, 자동차 등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구 부품업체인 덕우전자가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이준용 덕우전자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첫해인 올해 매출액이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992년 설립된 덕우전자는 정밀프레스, 시출, 도장, 도금 등 기구 부품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휴대전화 카메라모듈에 장착되는 소형 프레스부품과 대형 프레스 부품,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덕우전자의 지난해 수출 비중은 86.5%로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에도 생산거점을 마련해 중국, 멕시코, 폴란드에 공장을 준공했다. 덕우전자는 공모 자금을 자동차 해외 법인 시설투자와 장비 확충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특히 세계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는 미국 스마트폰에 내장되는 스티프너(stiffener)와 브라켓(braket)이 주력 제품이다. 스티프너는 모듈 내 이물질 침입을 막아주고 브라켓은 모듈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스마트폰의 듀얼카메라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면서 회사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바일 부분에서 86.6%로 대부분의 매출이 모바일에서 나오는 구조”라면서 “올해 모바일 듀얼 카메라 시장 성장이 예상돼 매출도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다만 모바일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는 2020년까지 다변화할 계획이다. 덕우전자는 스마트폰 부품 외에도 대형 프레스 부품과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어 이를 다양화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2020년엔 모바일 52%, 자동차 44% 등으로 고객을 다변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올해 1분기 덕우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4억원, 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94%, 43.17% 증가했다.덕우전자는 오는 17~18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거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500∼1만5500원이다. 희망가 상단에서 공모가 이뤄지면 최대 388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10 14:36 김소연 기자

NH證, 14개 농가와 ‘크라우드 펀딩 시즌2’ 실시

NH투자증권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미래농업지원센터 및 크라우드 펀딩 중개업체 와디즈와 함께 14개 농가가 참여하는 ‘크라우드 펀딩 시즌2’를 다음달 10일까지 실시한다.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뜻으로, 투자 시 제품 등으로 보상받는 후원형과 지분으로 받는 증권형 등으로 나뉜다. 이번에 NH투자증권이 주관하는 크라우드펀딩은 펀딩에 참여하면 농촌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식품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후원형 펀딩이다.미래농업지원센터가 검증하고 NH투자증권, 와디즈가 제품의 시장 가치를 평가해 엄선된 우리 농산물을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복잡한 중간 유통과정이 없는 판로를 확보하고, 투자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공급받게 된다.이번 시즌2에서는 천연물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RD전문기업 ㈜파미니티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노화방지 마스크팩 등 엄선된 14개 업체가 참여한다. 와디즈 홈페이지 내 NH투자증권 전용관을 통해 14개 업체가 순차적으로 프로젝트를 오픈하며 다음달 10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다.지난 4월에 진행한 시즌1에서는 12개 농가가 참여해 목표금액 1750만원을 163% 초과한 2845만원을 모집한 바 있다.NH투자증권은 크라우드 펀딩이 생소한 업체들에게 제도의 이해 및 프로필 및 제품사진 촬영, 스토리 구성 등 실무에 필요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10 14:35 김소연 기자

KB증권, 'KB에이블어카운트' 가입시 포인트리 이벤트

KB증권은 KB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 Mate) 고객을 대상으로 ‘KB 에이블 어카운트(able Account)’ 신규 가입 시 리브메이트 포인트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KB증권의 ‘KB able Account’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외 주식은 물론 ELS(주가연계증권), 펀드, 채권, ETF(상장지수펀드), 대안투자상품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거래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계좌(UMA) 서비스다.‘KB able Account’신규 가입 후 이벤트 기간 동안 유지한 리브메이트 고객에게 1만포인트리(1포인트리=1원)를 지급한다.리브메이트 앱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리는 제휴처나 포인트리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KB증권 또는 KB국민은행 계좌로 입금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박강현 고객지원본부장은 “KB able Account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이라며 “향후에도 KB증권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의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들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이벤트에 해당하는 상품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벤트 상세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 또는 전국 각 지점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10 14:35 김소연 기자

[시황] 외인 '팔자'에 코스피, 장중 2340선 붕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코스피가 2340선 아래로 떨어졌다.10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40포인트(1.16%) 내린 2340.45을 나타내고 있다.장중 한때 2339.06까지 떨어지면서 234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가 장중 234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1일 이후 처음이다.지수는 전날보다 7.44포인트(0.31%) 내린 2360.95로 출발해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북한 전략군의 미국 괌을 향한 포위사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소형핵탄두 개발 등에 대해 경고 발언을 하는 등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자 외국인이 대규모 ‘팔자’세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2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인도 526억원어치 순매도다.기관만 249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1.09%), 현대차(-0.34%), 포스코(-1.03%), 한국전력(-0.79%), 네이버(-0.38%), 신한지주(-0.90%) 등 대부분 하락세다.현대모비스(0.59%), LG화학(0.60%)만 상승하고 있다.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2.64%), 증권(-2.60%), 통신(-2.19%), 은행(-1.69%) 등이 내림세다.오전 소폭 반등했던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로 반전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6.41포인트(1.00%) 내린 636.46을 기록 중이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0원 오른 1143.80원에 거래되고 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10 13:15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