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2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31억원으로 국내 사업부문의 영업손익이 예상보다 더욱 부진했다”며 “영업외비용도 증가해 주주순이익도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해외 자회사 실적은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내년 최저 시급 16% 인상과 최근 격화된 국내 경쟁 강도 등을 고려하면 별도사업 성장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사업 실적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며, 글로벌 극장 사업가들의 주가수익률이 저조한 상황으로 미뤄 볼 때 CJ CGV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단기회복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