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비바100] 올 여름 여행 어디로 떠나볼까?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18년 해외여행 트렌드 및 전망’에 따르면 62.5%의 사람들이 여름철 휴가 및 여름방학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오는 7~8월이 올해 해외여행 시기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기간인만큼 벌써부터 여행사에는 해외여행에 대한 문의와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큰 맘 먹고 가는 해외여행이니 만큼 여행지에 대한 고민 때문에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에 본지는 투어2000(투어이천)의 투어플래너들을 만나 여행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심비 꽉찬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지들을 알아봤다. ◇겨울왕국으로 잘 알려져 있는 ‘북해도’, 여름왕국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죠!lt;일본 북해도 후라노지역의 다양한 꽃들을 볼수 있는 토미타 농장gt;도미타 농장에서는 라벤더 소프트 아이스크림 및 홋카이도에서 생산된 야채를 사용한 카레라이스, 달콤한 먹거리 등 팜 도미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온천여행의 핵심관광지라 불리는 일본 북해도는 대부분 겨울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영란 투어플래너(일본팀)는 “여름에 더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북해도는 여름에도 20도의 선선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무더운 여름날씨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겨울에 펼쳐지는 설경도 일품이지만, 여름에 볼 수 있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이 더 장관이다. 6월부터 7월까지 라벤더의 향기에 취할 수 있는 팜 토미타, 동화 속에서나 볼수 있을 것 같은 숲 속 통나무집들로 가득한 ‘닝구르 테라스’는 여름철 북해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여기에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한 ‘오타루 운하’와 365일 인기만점인 온천마을 ‘노보리베츠’까지 다녀온다면, 북해도는 더 이상 겨울철 여행지보다 여름철 여행지라는 생각을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는 것이 이 플래너의 설명이다. ◇ 땀띠 나는 여행을 피하려면? ‘북유럽’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lt;북유럽, 게이랑에르 피오르드gt; 노르웨이의 보석으로 알려진 게이랑에르는 도시를 둘러싼 수많은 산들 사이로 피요르드의 가장 끝에 자리잡은 작은 도시다.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는 창처럼 내륙으로 깊이 파고들었다는 뜻으로 노르웨이의 피요르드 중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천혜의 자연경관이 일품인 곳’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여행지. 바로 ‘북유럽’이다. 물가가 비교적 높아서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있긴 하지만, 한번 다녀온 사람들은 반드시 한번 더 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특히 북유럽은 선선한 날씨로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청정 여행지이다. 홍수현 투어플래너(유럽팀)는 북유럽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자연’과 ‘예술’을 뽑았다. 홍 투어플래너는 지상에서 가장 멋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이랑에르 피요르드와 송네 피요로드는 ‘자연’이라는 키워드에 가장 적합한 관광지라고 설명했다. 광활한 피요르드를 두 눈에 담고 나면 탄성이 절로 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어 덴마크의 인어공주 동상, 노르웨이의 비겔란드 조각공원, 스웨덴의 시청사 외관 등은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건축미로 ‘예술’이라는 키워드에 가장 알맞은 곳이라고 손꼽았다. 또한 북유럽은 6월 초부터 8월까지 해가지지 않는 ‘백야현상’이 이어져 국내에서 경험할 수 없는 희귀한 재미도 쏠쏠하다는 점이 홍 플래너의 팁이다.◇‘백두산 여행’, 바로 이런 게 소확행이 아닐까요?lt;백두산 천지gt; 백두산 관광의 하이라이트코스로 화산 분화구에 생성된 호수다. 백두산 서파로 이동할 경우 해발 2,000m이상의 완만한 고산지대를 이루고 있는 이 코스에서 가벼운 트래킹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소확행’은 핫한 여행키워드 중 하나다. 이다혜 투어플래너(중국팀)는 바로 “백두산 여행이 소확행의 하나”라고 말했다.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고 거창한 체험 없이도 백두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으로 느끼는 감동은 절대 소확행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백두산을 거닐며 볼 수 있는 1800여 종의 야생화는 마음을 정화시키고,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상 같다고 해 붙여진 비룡폭포와 장백폭포, 화산 폭발로 생긴 V형태의 금강 대협곡 등이 가져다 주는 자연의 웅장함은 감동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해준다고 한다. 여기에 해발2200m에 위치한 백두산 여행의 하이라이트 천지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할 정도의 감동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보고 나면, 우리나라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찾아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백두산 여행의 즐거움이다. 집안과 환인 등의 지역에 널리 펴져 있는 고구려의 역사 유적지들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스라고 이 투어플래너는 전했다. 특히 광개토대왕릉과 광개토대왕릉비, 장군총, 국내성벽 등은 고구려의 역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추천했다.◇액티비함을 원한다면 ‘호주’도 빼놓을 수 없어요.lt;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gt; 시드니의 얼굴이자 건축미학의 걸작이며, 하얀 조가비를 연상시키는 돔이 오렌지 조각을 잇데 놓은데서 착안한 디자인이다. 160만장의 타일이 요트모양의 자태를 뽐내는 오페라하우스는 2007년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우리나라와 반대의 계절을 가지고 있는 호주는 무더운 여름에 최적의 해외여행지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 지역 중 하나이자 자연과 잘 어우러진 곳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조아름 투어플래너(남태평양팀)는 “면적이 넓은 곳인 만큼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호주는 블루마운틴, 하버브릿지, 오페라하우스 등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세계적인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호주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한 체험이 일품인 곳이다. 포트스테판에서 즐길 수 있는 4륜 구동 자동차 체험과 사막 한가운데에서 즐기는 샌드보딩까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활동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매력적인 여름 여행지이다.◇여름의 반전 매력을 즐기고 싶다면? ‘알래스카’가 정답!lt;알래스카, 웽글즈 국립공원gt;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계 최대 국립공원으로, 알래스카 주민들도 사랑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웽글즈 국립공원에는 인간이 근접할 수 있는 육지빙하중 세계에서 가장 큰 빙하로 알려져 있는 마타누스카 빙하가 있다.gt;과거 원주민들이 위대한 땅이라고 불렀던 알래스카는 여름에 방문하면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다. 사시사철 펼쳐지는 빙하로 무더위에 지쳐있던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날씨를 맛보게 해주고,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아름다운 경관 등 청정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백야현상과 더불어 운이 좋으면 볼 수 있다는 오로라 현상까지 신비한 자연의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유선화 투어플래너(미주팀)는 사람이 가장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육지 빙하 중 세계에서 가장 큰 마타누스카 빙하를 볼 수 있어서 반드시 가봐야 하는 여행지로 알래스카를 추천했다. 이외에도 해달, 큰 바다사자, 혹등고래 등 TV로만 접할 수 있는 야생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고, 연어가 돌아오는 계절이라 연어 낚시도 즐길 수도 있어서 알래스카의 여름을 적극 추천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9 07:00 노은희 기자

[文정부 출범 1년] 일자리 만들지 못한 소득주도성장 정책

문재인 정부가 출범 이후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박한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우리 경제는 3.1% 성장해 3년 만에 3%대 성장세로 올라섰다. 이후 올해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1% 성장하면서 3%대 성장경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만9745달러를 찍은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12년 만에 올해 3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하지만 고용지표를 살펴보면 일자리 정부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다른 모습이 보인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오히려 고용을 둔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실업자는 약 103만 명,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9%로 현재 기준으로 측정한 2000년 이래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2월과 3월 취업자 수는 2개월 연속 10만 명 대 증가에 그쳤다.정부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18조285억 원의 예산을 일자리사업에 쏟아 부었고, 올해는 그보다 12.6% 늘어난 19조2312억 원을 편성했지만 좀처럼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특히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 주도 성장의 근간이 되는 정책이라면 문재인 정부에서 최저임금 1만원은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용 관련 문제의 원인을 최저임금 인상에 놓고 있는 것에 대한 답답함이 느껴진다.올해 들어 서민들이 대다수인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18만 개 넘게 줄어들었다. 감소 폭은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2013년 1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크다. ‘서민 자영업’으로 꼽히는 숙박·음식업의 감소 폭이 약 2만 명 확대됐다. 이에 서민 자영업의 위기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부담이 가중된 결과일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여기에 더해 오는 7월부터는 기업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주당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근로시간 단축을 반기는 근로자들도 있지만 당장 중소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더해 설상가상이라며 경영난을 호소한다.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고용부진이 심해졌고, 특히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게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용지표와 수출지표가 안 좋고 설비와 건설투자도 악화하고 있어, 경제정책에 우선순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8 17:18 노은희 기자

세브란스병원, 공감프로젝트 2.0 선포…"공감, 또 하나의 치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8일 ‘세브란스 공감프로젝트 2.0’ 선포식’을 진행하고 전 의료진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공감 문화 확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세브란스 공감프로젝트 2.0은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까지 이해하는 의료 활동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더 향상시켜 나가자는 프로젝트다. 공감프로젝트 1.0이 간호국을 중심으로 시행돼 왔다면 프로젝트 2.0은 참여 범위를 전 직원으로 확대하고 프로젝트 1.0을 강화해 나가는 성격을 띤다.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선포식에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하는 세브란스의 문화를 보다 넓고 깊은 ‘공감’의 영역으로 확장해 세브란스 역사에 중요한 문화 전환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함께 큰 문화를 가꿔 나가자”고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프로젝트의 슬로건 ‘공감, 또 하나의 치료’도 처음 공개됐다.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 슬로건은 세브란스병원이 공감프로젝트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공감프로젝트 2.0의 기반은 간호국을 중심으로 진행된 공감프로젝트 1.0이다. 부서별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프로젝트의 물꼬를 텄다. CS 교육, 입원환자 배려를 위한 병실 에티켓 캠페인, 진료 지연 시 사과 캠페인, 중환자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일지 겸 응원 다이어리 작성 등 환자의 입장에 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이뤄졌다.공감을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한 신입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기존 직원에 대해서는 직군별, 연차별로 상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별 응대 매뉴얼’도 제작해 교육한다. 일정 횟수 이상 모범 사례를 실천한 직원에 대해 포상하는 ‘공감 쿠폰’ 제도를 시행하고, 타인의 공감 사례를 알리고 서로 격려하는 ‘공감 칭찬 릴레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보상과 유인도 강화한다.이러한 문화가 빠르게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모범 사례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공감프로젝트 1.0에서 시행했던 CS레터를 공감 뉴스레터로 새롭게 제작해 전 직원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이 중 특히 반향이 높은 내용들은 동영상과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SNS를 통해서 기관 외부에도 알릴 계획이다.이병석 병원장은 “공감프로젝트 2.0은 지속적 발전을 이뤄온 세브란스병원이 시도하는 또 한 번의 근본적 도약”이라며 “질병 치료를 넘어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8일 ‘세브란스 공감프로젝트 2.0’ 선포식’을 진행하고 전 의료진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공감 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진제공=세브란스)

2018-05-08 16:51 노은희 기자

일동제약 무형자산 대형사 중 최고…“투자자 혼선 우려”

일동제약이 국내 상위 제약사 중 순자산에서 ‘무형자산’(연구개발비 포함)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투자자의 착각이나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최근 금융당국이 제약사가 연구개발(RD) 비용을 과도하게 자산으로 처리하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한 특별감리에 착수했다는 점에서 제약업계 안팎의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8일 본지가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의 2017년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일동제약은 지난해 순자산 가치 2840억 여원 중 무형자산이 993억 여원으로 34%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다른 대형제약사보다 훨씬 크다. 한미약품은 작년 순자산가치 5730억원 중 무형자산이 338억 여원으로 약 6%를 차지, 일동제약과 5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CG녹십자는 1조326억 여원의 순자산가치 중 705억 여원이 무형자산으로 7% 비중을 차지했고, JW중외제약도 2679억 여원 중 201억 여원이 무형자산으로 7%의 비중을 보였다.회계전문가들은 일동제약의 무형자산 비중이 순자산의 34%를 차지하는 데 대해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지적한다. 대형 회계법인 출신 회계사 A씨는 “자산 2800억 원 중 거의 1000억 원에 가까운 돈이 현금성 자산이 아니라는 점은 부채비율부터 회사의 재무제표 모양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순자산가치에 미치는 영향에서 일동제약의 경우 1000억 원 가량의 실체가 불분명해 이 회사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오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구개발비에 사용한 금액을 투명한 기준없이 무형자산으로 분류하면 RD 비용은 자산이 되고 발생하는 회계상 영업이익·자산 규모 증가 등의 ‘착시효과’가 주가 급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금융감독원도 이 점에 주목해 연구개발 비용이 나중에 회수된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자산이 아닌 비용 처리를 주장하며 적극적인 감리에 나서고 있다.이에 대해 일동제약 관계자는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매년 두자리 수의 무형자산비율이 유지되고 있다”며 꾸준한 연구개발에 따른 수치라고 해명했다. 제약산업의 특성상 연구 개발에 오랜 시간과 자금이 소요된다는 것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8 15:59 노은희 기자

광동제약, 광동 우황청심원 신규 CF ‘이상신호’ 편 온에어

광동제약, 광동 우황청심원의 신규 CF ‘이상신호’ 편 (사진제공=광동제약)광동제약은 광동 우황청심원의 신규 CF ‘이상신호’ 편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갑자기 가슴이 벌렁거리거나 이유 없이 심장이 쿵쿵대는 듯한 느낌 등 시니어층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몸의 이상신호’를 묘사한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정신불안, 두근거림, 고혈압 증상 등을 경험할 때 광동 우황청심원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다.광동 우황청심원은 고혈압, 뇌졸중(전신불수, 수족불수, 언어장애, 혼수, 정신혼미, 안면신경마비), 두근거림, 정신불안, 급·만성경풍, 자율신경실조증, 인사불성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갑작스런 신체이상이나 응급상황에 대비한 상비약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제품의 핵심 재료는 우황(牛黃)과 사향(麝香) 등 생약재다. 두 재료 모두 예로부터 진품을 구하기 어려울 만큼 귀하고 값비싼 약재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광동제약은 사향 대신 ‘영묘향(靈猫香)’을 사용한 우황청심원도 공급해 소비자의 제품 선택 폭을 넓혔다. 영묘향은 사향고양이의 향선낭 분비물에서 채취한 사향 대체물질로, 광동제약은 지난 1999년 영묘향 조성물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정신불안, 두근거림, 고혈압 증상 등 몸의 이상신호를 발견했을 때 적극 대처하고, 광동 우황청심원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광동 우황청심원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약사를 통해 복용 가능 여부와 적정 복용량을 확인해야 한다. 구형의 환제와 마시는 현탁액으로 나와있어 개인의 선택에 따라 더욱 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8 14:46 노은희 기자

1인당 기초연금 3년간 24만원 줄어

기초연금 제도 시행 이후 2015∼2017년 3년간 수급노인 1인당 수령액이 이전 기초노령연금을 기준으로 할 때보다 24만원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기초연금의 연금액 조정 기준을 이전의 ‘평균소득 증가율’에서 ‘소비자물가 변동률’로 변경했는데, 지난 3년간 물가상승률이 소득증가율보다 낮았기 때문이다.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정부는 2014년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기초연금제도를 시행하면서 월 최대 20만원을 지급했다.이후 정부는 전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4월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을 조정하고 있다. 기초연금의 실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적정 급여 수준을 보장하고자 하는 목적에서다.그렇지만 이런 기초연금 인상률은 기초연금의 전신인 기초노령연금과 비교할 때 상당히 낮은 편이다. 기초연금이 기초연금액을 매년 소비자물가 변동률과 연계해 조정하는 것과 달리 기초노령연금은 그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 증가율(A값)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연금지급액을 인상했다.물가와 연동해 기준연금액을 조정하면 장기적으로 소득연동방식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노인빈곤 완화하는 기초연금 도입의 취지가 크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이런 점을 고려해 정부는 기초연금법에 따라 기초연금 시행 이후 5년마다 기초연금 수급자의 생활수준과 소득상승률, 물가변동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준연금액의 급여 적정성을 평가해 재조정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기초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조만간 입법예고할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8 13:38 노은희 기자

경희대치과병원 '집중치료센터' 개소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지난 4일, 집중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보다 철저한 감염 관리와 안전한 치료가 요구되는 환자를 위한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했다. (사진제공=경희대학교치과병원)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집중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보다 철저한 감염 관리와 안전한 치료가 요구되는 환자를 위한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4일 개소식을 연 집중치료센터는 침습적 치료 시 감염관리 강화를 위한 분리된 의료 공간 및 설비 구축, 소아 장애인 환자 전문 진정치료 및 회복 공간 제공, 낮 병동을 통한 환자의 빠른 회복 지원을 염두에 두고 구비됐다. 그 대상은 침습적 외과 수술이 필요한 환자, 소아 및 장애인 환자와 소수술로 입원이 불필요한 환자이다.2차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는 입 안, 턱, 얼굴과 관련된 최소 침습적 외과 수술의 감염관리 수준의 강화로 환자치료에 안전성을 기하고자 한다. 또한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 및 장애인 환자 대상의 치료에서 심적 안정과 환자 안전을 위한 행동 및 통증 조절의 진정치료 및 회복 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소수술로 입원이 필요 없는 환자를 위한 주간병동도 구비되어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편리성을 고려했다. 침습적 치료인 절개를 통한 처치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발치 △악골수염 수술 △치근단절제술 △적출술 △구강내소염 수술 △재생형 치주수술 △소대절제술 등이 해당된다.이외에도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및 소아치과 전문의들로 구성되어 있고 한곳에서 치료과정의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자 동선의 최소화를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백수 집중치료센터장은 “감염 제로를 통한 환자의 치료 안전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센터를 개설했다”며 “구강악안면외과와 치주과, 소아치과의 다양한 의료진으로 구성되며, 수술실과 진료실, 낮 병동, 감염관리를 위한 전실 공간도 운영되어 환자 치료의 안정성과 함께 만족감도 더욱 높이려고 한다”고 언급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8 12:47 노은희 기자

[비바100] 봄철 등산·나들이에 어르신 관절건강 주의보

튤립꽃 나들이(연합)봄철 등산·걷기·나들이 등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다. 하지만 평소보다 과도한 활동으로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무리한 활동을 장시간 이어갈 경우 관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봄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나들이나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활동 전 무리가 갈 수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주고 30~60분마다 한번씩 휴식을 취해 관절 부위에 무리가 가는 것을 예방해 주는 것이 좋다.특히 활동 후 몸이 보내오는 신호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알고 방치했다가 퇴행성 관절염 같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봄철 유의해야 할 어르신들 관절건강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알아봤다.◇퇴행성 관절염 주의퇴행성 관절염은 체중이 많이 실리는 무릎을 비롯해 엉덩이나 척추 쪽에 많이 나타나게 되며, 관절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서 해당 부위를 움직일 때 마찰음이 느껴질 수 있고, 통증으로 인해 걸음걸이에 이상을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관절염을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진료를 받아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특히 봄철 어르신들의 무리한 활동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진다. 보존적 치료의 경우 증상을 발견한 초기에 진행하게 되고, 약물 요법과 물리치료, 보조기 등의 국소 치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또한 증상이 악화되거나 급격하게 질환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받게 되는데, 관절경, 절골술을 비롯해 증상에 따라 인공관절 수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된다.세란병원 관절센터 김보현 과장은 “이같이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되는 만큼 평소와 다른 몸의 변화를 잘 체크하였다가 조기 발견하여 빠르게 치료 받는 것이 좋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 관리를 통한 예방”이라고 조언했다.서울 응봉산 등산로 개나리 개화 (연합)◇척추관 협착증 주의척추관협착증은 가만히 있을 때보다 걸어 다닐 때 엉덩이에서 다리까지 터질 듯한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을 보인다. 또 밤에 종아리가 많이 아프고 발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100m도 안되는 짧은 거리조차 쉬었다 가기를 반복해야 한다. 모두 허리에서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흔히 디스크와 혼동하기 쉬운데,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있는 데 반해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숙이면 오히려 편해진다.허리디스크는 허리와 다리가 함께 아프지만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보다 엉치, 다리, 발 쪽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누워서 다리를 올리는 것을 힘들어하지만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큰 무리 없이 해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신경관이 과도하게 좁아져 통증이 심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다리에 감각 마비가 일어나고, 심하면 대소변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 받는 게 좋다.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마취통증의학전문의는 “대부분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중년을 넘기면 디스크보다 척추관 협착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더 많다”며 “만약 평소 요통을 자주 느끼는 가운데 손발까지 시리고 저린 증상을 보인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8 07:00 노은희 기자

순천향대 중앙의료원-부속병원, 환자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7일부터 환자 진료정보를 부속 병원 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시스템 구축에 따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 구미, 천안, 부천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소정의 동의 절차만 거치면 순천향 중앙의료원 산하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의무기록이나 영상 자료 등의 사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이전까지는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려면, 의무기록 사본, 영상자료 등을 복사해서 지참하거나, 서울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구미병원에서 검사한 자료나 각종 진료 정보를 서울병원에서도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본을 받기 위해 구미병원을 방문 하지 않아도 되고, 이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도 덜게 됐다.순천향대 부속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는 부속병원 어디서든 ‘부속병원 정보공유 동의서’에 한번만 서명하면 된다. 환자가 동의하면 통합 고유번호가 생성되고, 부속 4개 병원에서는 필요시 진료 정보를 상호 열람 할 수 있게 된다. 진료정보 공유에 대한 동의는 환자 편의에 따라 철회할 수 있다. 철회 즉시 정보 공유는 중지된다.열람하는 진료 정보는 기간과 종류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과거 병력을 포함한 모든 진료기록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EMR)과 동일한 방식으로 조회하기 때문에 빠르고 편리한 진료 진행이 가능하다.황경호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은 “연간 1만명 정도가 순천향 내부에서 교류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시스템 보완을 통해 순천향의료원 내부 뿐 아니라 협력병의원과도 정보를 공유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2016년 4월부터 서울, 부천, 천안, 구미 등 부속 4개 병원의 통합 EMR 시스템에 클라우드 개념을 도입한 통합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모바일 진료정보 조회 시스템을 오픈했다. 금년 하반기에는 환자용 모바일 진료 도우미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7일부터 진단과 처방의 진료기록과 영상자료 같은 환자 진료정보를 부속 병원 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사진제공=순천향대 중잉의료원)

2018-05-07 15:34 노은희 기자

뉴미디어 활용 창직 전문가 ‘J 크리에이터 2기’ 발대식 진행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뉴미디어 활용 창직 전문가 ‘J 크리에이터(JOB 크리에이터)2기’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사진제공=(주)아르케)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뉴미디어 활용 창직 전문가 ‘J 크리에이터(JOB 크리에이터)2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주)아르케는 지난 4일 서울창업허브 대강당에서 1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J 크리에이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J크리에이터 모집에는 전국 92개 대학 403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서류와 면접을 통해 120명이 선발됐다.이날 발대식에서는 ‘만나고 싶었습니다’란 코너를 마련, 문화·디자인·통신 등 각각 다른 산업군의 멘토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소통의 시간이 진행됐다.앞으로 2기 J 크리에이터들은 내년 1월까지 8개월 간 직업과 기업에 대한 심층 취재를 통해 뉴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또한 분야별 전문강사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 뿐 아니라 멘토링도 진행된다.J 크리에이터 운영 관계자는 “직업과 기업을 심층 취재하고 뉴미디어를 활용해 컨텐츠를 구현해 내는 시스템이 많은 학생들에게 사회에 나가기 전 직업에 대한 이해와 취업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에서 선발된 2기생들인 만큼 만족할 수 있는 활동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5 20:32 노은희 기자

고용부, 전남 목포·영암 '고용위기 지역' 지정

고용노동부가 조선업 불황의 타격을 받은 전라남도 목포시와 영암군을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한다고 3일 밝혔다.고용부는 “지난 4월 10∼11일 영암과 목포에서 조선업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일자리 문제 등을 이유로 고용위기 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제4차 고용정책심의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에따라 목포와 영암 지역 노동자와 주민은 대부를 포함한 정부의 각종 고용 지원 대상이 된다.앞서 고용부는 지난달 4일 지역 경제 침체를 겪는 전북 군산시와 울산 동구를 포함한 6곳을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올해 들어 노동부의 고용위기 지역 지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고용부는 “영암군은 현대삼호중공업 등 지역 내 조선업의 장기간 침체에 따른 고용 지표의 악화로 고용위기 지역 지정 요건 중 정량 요건을 충족하며 고용 상황 개선이 단기간 내 어려운 점 등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또 “목포시는 고용 지표 중심의 정량 요건은 충족하지 못하나 노동자·구직자의 거주지, 지역의 고용 여건 측면에서 영암군과 경제공동체라는 점이 인정된 경우로, 다른 지역과 묶어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되는 첫 사례가 됐다”고 부연했다.목포와 영암이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곳 노동자와 주민들에게는 전북 군산시 등과 같은 고용 지원 방안이 시행된다.노동부는 목포와 영암 지역에서 실직에 따른 생계 부담이 재취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직업훈련 기간 구직급여의 100%를 ‘훈련연장급여’로 지급하고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와 재직자 생활안정자금 대부를 확대할 예정이다.또 실직자가 신속히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취업촉진 수당’을 확대 지급하고 일자리를 구했을 경우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수준과 한도를 높일 방침이다.지역고용촉진 지원금, 청년추가고용 장려금, 고용촉진 장려금,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 제도도 시행된다.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이번 고용위기 지역 지정으로 영암군과 목포시의 노동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3 16:11 노은희 기자

동화약품, 2018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 선포식 개최

동화약품, 2018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 선포식 개최 (사진제공=동화약품)동화약품은 ‘2018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내 성의회관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동화약품 최고자율준수관리자인 유광렬 사장과 자율준수관리자인 김창현 상무 외 영업, 연구, 개발 및 지원 부문 등 임직원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유광렬 사장은 “우리 회사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강화, 실천해 온 결과 지난 해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CP 등급평가에서 산업계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CP 운영체제를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하여 경영활동에 반영함으로써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동화약품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강화 선포식은 유 사장의 준법경영 강화 메시지를 시작으로 임직원 선서 및 외부 전문 강사를 통한 CP 교육의 순서로 진행 됐다. 동화약품은 지난 2014년부터 CEO 산하 자율준수 전담조직의 재정비, ‘동화 자율준수 편람’ 제작·배포, 각종 CP 가이드라인과 규정 제·개정 등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운영을 전면 개편했다. 또 CP 문화 확산을 위해 전사적인 CP 슬로건 제작, 한층 강화된 온·오프라인 CP 교육의 정기적 시행, 홈페이지 내 자율준수 관련 내용 게시, 사전 업무협의 제도 운영, 사이버 제보센터 운영 등으로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임직원의 CP 위반 시 적극적인 제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동화약품 관계자는 “2018년에는 그 동안의 윤리경영 실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37001’의 도입과 인증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3 14:38 노은희 기자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EIM Korea 준비위원회 발족식 개최

EIM 코리아 준비위원회 발족식(사진제공=건국대병원)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EIM Korea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EIM Korea는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전세계적으로 인증된 체계적인 운동을 가르쳐 재발 방지와 예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건 의료와 국민 건강 증진을 기여하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다.EIM Korea 준비위원회는 의료전문위원 25명, 운동전문위원 10명, 언론 및 법률위원 6명으로 구성됐다.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오병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장이 맡았으며 진영수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과 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 김진구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이 부위원장으로 활동한다.김진구 스포츠의학센터장은 “한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65세 이상 60%가 3개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며 “만성 질환의 발생을 줄이고 예방할 수 있는 해결책은 운동이다”고 말했다. 이어 “EIM Korea 활동을 통해 환자 치료의 만족도를 높이고 동시에 국민 건강 지표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으로 준비위원회는 EIM Korea을 설립해 본인 부담금 1만 원 내외의 운동 처방으로 의료비 상승을 억제하고 운동 처방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3 14:38 노은희 기자

일동제약그룹 창립77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 개최

일동제약그룹 창립77주년기념식 및 비전선포식 (사진제공=일동제약그룹)일동제약그룹은 창립 77주년 기념식과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일동제약은 이날 양재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창업자인 故 윤용구 회장의 ‘인간존중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며, 오늘날 신뢰받고 명망있는 회사로 성장하기까지 노력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전현직임직원들과 협력사, 그리고 고객들께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일동홀딩스 이정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77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거울삼아 더 위대한 미래를 도모하는 것이 창립기념식이 갖는 가장 중요한 의미”라며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 더 높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또한 일동제약은 매출 1조원, 이익 1000억원 이상 지속 성장하는 토털헬스케어기업으로서 새로운 솔루션을 위한 혁신적인 RD를 실현하고, 의료전문가가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가 되며 최고의 소비자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은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를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감있게 형상화함은 물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실천해야 할 혁신방안들을 제시한 것”이라며 “특히 기업의 지속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객가치와 품질, 브랜드를 모두 담았다”고 새로운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임직원들은 새로운 비전에 공감하며, 새롭게 선정된 비전을 실천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3 14:38 노은희 기자

유유제약, 유연근무·하계휴가 자율 설정 등 워라밸 선도

유유제약이 다양한 복리후생으로 제약업계 워라밸 선도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유유제약)유유제약이 임직원 복리후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진행해 제약업계 워라밸(Work Life Balance) 향상을 선도하겠다고 3일 밝혔다. 유유제약은 올해부터 시차 출퇴근제(유연근무제), 하계 휴가기간 자율설정,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및 태아 검진시간 부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시차 출퇴근제는 직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정규 근로시간을 운영하는 제도로 유유제약은 기존 오전 8시30분~오후 5시 30분의 근로시간을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오전 9시~오후 6시 또는 오전 9시30분~오후 6시 30분 시간대에도 출·퇴근이 가능해 총 3개의 근로시간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하계 휴가기간 자율설정은 5월에서 8월까지 4개월 중 휴가기간 5일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대다수 국내 제약사들이 8월 첫째주에 일괄적인 여름휴가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근로자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휴가 일자 지정이 가능해 보다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및 태아 검진시간 부여 제도는 임신 첫 3개월(12주이내) 및 임신 마지막 1개월(36주이후)에 접어들면 오전·오후 등 임신한 근로자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1일 2시간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또한 임신 7개월까지는 4주 1회, 임신 8개월~9개월까지는 2주 1회, 임신 10개월 이후에는 1주 1회 태아검진시간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제도가 함께 운영중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3 14:16 노은희 기자

정상회담보다 뜬 '평양냉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OK

C56요즘 ‘평양냉면’이 때아닌 특수(特需)다. 지난달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옥류관의 평양냉면을 선보이면서다. 전국을 달구고 있는 평양냉면의 영양학적 가치, 그리고 다이어트 식품으로서의 효용성은 어떨까.먼저 평양냉면의 가장 큰 특징은 ‘메밀면’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메밀가루로 면을 만들어 면이 거칠고 굵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바탕으로 꿩, 닭, 소고기 등을 우린 육수를 섞어 메밀면을 말아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평양냉면은 양념을 최소화했기에 ‘심심한 맛’으로 표현된다.평양냉면의 1인분 열량은 542kcal다. 이를 영양학적으로 살펴보면 메밀의 경우 100g당 △열량 114kcal △탄수화물 25.7g △단백질 3.54g △지방 0.44g △나트륨 38mg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메밀의 대표적인 영양 성분인 ‘루틴’은 혈관을 확장해 면역력을 향상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 성분으로,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또 메밀은 대표적인 ‘글루텐 프리(Gluten-free)’ 식품으로 밀이나 보리, 호밀 등 곡물에 함유된 ‘글루텐’이 없어서 만성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글루텐은 민감한 사람의 경우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365mc 식이영양위원회 전은복 영양사는 메밀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전 영양사는 “메밀은 비타민B 함량이 좋아 대사 과정에 도움을 준다”며 “비타민E 함량도 높아 항산화 효과를 자랑하며,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 시 당 지수를 떨어뜨려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육수 및 편육에 사용되는 소고기(양지머리)의 경우 100g당 열량이 190kcal, 단백질 함량이 19~20g, 지방 함량은 12.9g이다.전 영양사는 “메밀면의 식물성 단백질과 양지머리의 동물성 단백질이 결합되면서 체내 흡수돼 합성되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며 “이는 다이어트 시 발생하는 근손실을 예방할 수 있으며 대사 기능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이나 동치미 무 등을 곁들이면 식감도 아삭하고 포만감에도 도움을 준다”며 “채소를 통한 식이섬유 섭취가 배변 활동도 원활하게 해준다”고 했다.각종 조미료와 패스트푸드 등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다이어터들에게 양념이 최소화된 평양냉면은 면 요리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식품이 될 수 있다는 게 전 영양사의 설명이다. 함유된 영양분 대비 열량이 낮기 때문이다.단, 차갑게 먹는 음식인 탓에 속이 차거나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주의하여 섭취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한다.한편 365mc는 서울·부산·대전의 3개 병원급을 포함해 16개 전국 네트워크 및 전문식이 영양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방흡입 수술 및 지방흡입주사 람스(LAMS)와 함께 다양한 비만치료 및 체형관리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3 14:15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