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나 기자

편집부 기자

okujyn@viva100.com

10대그룹 상장사 퇴직급여 33% 급증…'인력 구조조정 여파'

작년 한해 동안 10대 그룹 상장사가 지급한 퇴직금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침체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여파로 인한 것. 2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97개 상장사의 지난해 판매관리비 및 현금흐름표상 퇴직급여액은 2조994억원으로 전년의 1조5천751억원보다 3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는 110조8천914억원에서 114조6천842억원으로 3.4%(3조9천28억원) 늘어났다. 퇴직급여액이 판매관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작년 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그룹별로는 한화그룹(7개사)의 퇴직급여액이 작년 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2천418억원으로 172%의 증가율을 기록, 10대 그룹 중 가장 높았다. 이는 한화생명의 퇴직급여액이 2013년(3∼12월 기준) 293억원에서 지난해 연간 2천42억원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의 직원 수는 4천738명에서 4천327명으로 8.7%(411명) 순감했다. 한화생명은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5년 만에 850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해 1인당 평균 1억원 안팎의 퇴직 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했다.현대중공업그룹(3개사)도 퇴직급여가 2013년 274억원에서 지난해 546억원으로 99.6% 늘어났다. 대규모 적자로 임직원 구조조정에 나선 까닭이다. 작년 1조7천500억원의 적자를 내 대량 임원 퇴진을 단행한 현대중공업의 퇴직급여 규모는 2013년 202억원에서 지난해 461억원으로 1년 새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재계 순위 1위인 삼성그룹(18개사)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금융 계열사의 인력 구조조정으로 인해 퇴직급여액이 8천468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3년 5천570억원보다 52% 증가한 규모다. 퇴직급여액은 LG그룹(12개사)이 2천409억원에서 3천23억원으로 25.5% 증가했으며 현대차그룹(11개사)과 포스코그룹(7개사)도 각각 2천583억원과 434억원으로 각각 3.1%, 2.3% 늘어났다.그러나 SK와 롯데, GS, 한진 등 4개 그룹의 퇴직급여 규모는 오히려 줄었다.SK그룹은 0.7% 줄어든 1천457억원이었고, 롯데그룹(8개사)은 6.8% 감소한 1천277억원으로 나타났다. GS그룹(8개사)과 한진그룹(6개사)은 각각 414억원과 364억원으로 각각 8.4%, 4.4%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개별 상장사 중에서 지난해 퇴직급여액이 1천억원 이상인 상장사 수는 6개사에서 8개사로 2곳 늘어났다.지난해 8천320명의 대규모 명예퇴직을 시행한 KT의 퇴직급여 규모가 1조2천3억원으로 조사 대상 상장사 중에서 가장 컸다. KT에 이어 한화생명(2천42억원)과 삼성전자(1천866억원), 우리은행(1천775억원), LG전자(1천563억원), 기업은행(1천488억원), 삼성생명(1천158억원), 현대자동차(1천40억원) 등의 순으로 지난해 퇴직급여액이 많았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25 09:45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공식 후원

삼성전자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 유니버시아드’)를 전자 부문에서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2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윤장현 광주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광주시장)과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광주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등을 위해 에어컨·냉장고·PC·TV·휴대전화 등 총 8종 약 9000대의 전자제품을 현물 형태로 지원하게 된다.윤장현 조직위원장은 “삼성전자가 광주 유니버시아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통 큰 지원을 약속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삼성과 광주시가 상생의 파트너로서 세계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유산을 남길 수 있도록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윤부근 대표는 “광주시는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등 주요 시설이 위치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시인데, 이번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최는 광주시가 국제 도시로 또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삼성전자는 광주시와 파트너이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탤 것” 이라고 밝혔다.광주 유니버시아드는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월드컵경기장 등 전남?북 지역 일대에서 치러진다. 전 세계 170개국 2만여 명 규모의 대학생 선수단이 총 2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한편, 삼성전자는 1989년 광주에 진출했으며, 이후 광주는 삼성전자의 냉장고·에어컨·세탁기·김치냉장고·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 개발과 생산의 주요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정윤나 기자okujyn@viva100.com

2015-05-22 14:30 정윤나 기자

"올해 기업 영업이익 작년보다 28% 늘어날 것"

국내 상장사들의 지난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연간 성적표에 대한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12월 결산법인 206곳의 올해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133조2천56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달 전 전망치인 131조4천448억보다 1.38%, 연초 전망치인 130조462억원보다 2.47% 늘어난 수치다. 추정대로라면 이들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104조223억원)보다 28.10% 늘어나게 되는 것.올해 순이익 전망치도 108조2천253억원으로 집계돼 작년(74조4천94억원)보다 45.45%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이 역시 한달 전 전망치보다 1.52%, 연초 전망치보다 3.18% 늘어난 수치다.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28조5천220억원으로, 작년(25조250억원)보다 13.97%나 높은 수준이다.이는 또 연초 전망치보다 24.82%, 한달 전 전망치보다 3.44% 상향 조정된 것으로,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에 시장 전망치(5조4천412억원)를 9.9% 웃도는 5조9천79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한데 따른 것이다.작년 8천677억원의 영업 손실을 낸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817억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전망치는 연초(474억원)보다 무려 72.28% 늘었다.액면분할 효과와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승승장구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8천608억원으로 작년(5천637억원)보다 52.71%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이는 한달 전보다 15.78%, 연초보다 25.94% 올려 잡은 수치다.이밖에 S-Oil(연초 대비 증가율 113.47%), 한진해운(71.77%), 롯데케미칼(41.51%), 대한항공(39.43%), 효성(33.68%), GS(33.19%) 등도 연초 영업이익 전망치보다 늘어나며 실적 기대감이 커졌다.반면 현대차는 작년(7조5천499억원)보다 4.37% 줄어든 7조2천20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한달 전보다 2.99%, 연초보다 10.20% 줄어든 추정치다.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252.0%로 가장 높았다.산업재(119.78%)와 통신서비스(77.01%)도 큰 폭의 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유틸리티(34.34%), 의료(32.89%), 필수소비재(28.57%), 소재(19.09%), 정보기술(IT·18.50%), 금융(5.10%), 경기소비재(3.01%) 등 나머지 업종도 전부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여졌다.다만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작년보다 0.22%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매출액 전망치는 한달 전보다 1.24%, 연초보다 4.49% 줄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익 전망치는 상향 조정되는 데 반해 매출액은 저점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아직은 매출액에 대한 신뢰보다 비용 감소로 인한 이익 개선세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21 15:41 정윤나 기자

카톡하는 청소기, 알아서 조명 점등… '사물인터넷 세상' 현실화

최근 국내 안팎 재계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로만 인식되던 사물인터넷(loT)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해만해도 사물인터넷 사업진출에 머무르던 국내기업들의 수준이 올들어서는 서비스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loT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가전이나 스마트 기기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를 주고 받는 환경을 의미한다.샤워부스 앞에 서면 가장 좋아하는 온도에 맞춰 물이 쏟아지는가 하면, 집을 나서자 마자 집안의 모든 조명이 꺼짐과 동시에 냉방, 난방시스템과 가전제품이 모두 절전모드로 변환되는 집에서 살 날이 머지 않은 것이다.삼성전자는 최근 ‘제조 사물인터넷(loT)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갖고 사물인터넷 하드웨어 플랫폼 ’아틱‘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꾀했다. 아틱은 IoT 제품 개발에 필요한 핵심 모듈을 표준화한 칩이다. 이를 활용하면 중소기업도 IoT 기기를 비교적 쉽게 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LG전자의 스마트 홈 시스템 ’홈 챗(Home Chat)‘LG전자의 스마트 홈 시스템 ‘홈 챗(Home Chat)’은 사물과 사물의 연결을 넘어 사람과 사물의 ‘대화’를 바탕으로 한다.홈 챗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청소기, 세탁기 등에 일상어로 말을 걸면, 해당 기기들이 명령에 따라 작동하는 서비스다. 예컨대 로봇청소기에게 “청소는 언제 했어?”라고 물어보면, 청소기가 “오늘 아침 10시부터 11시까지 지그재그 모드로 청소를 완료했어요”라고 대답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는 20여개 지정된 단어로만 대화가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지만, 앞으로 기능을 더 향상시키고 올 하반기까지 또 다른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과도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사물인터넷 시대의 ‘조명’도 눈에 띈다. 내 위치를 추적해 집에 오는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점등되거나, 반대로 외출과 동시에 불이 꺼지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집 밖에서도 조명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다.이 같은 상황은 최근 필립스 스마트 조명 ‘휴(hue)’가 출시되면서 실현된 모습이다.침대는 과학이다 인증, ‘슬립 넘버 베드(Sleep Number bed)’인터넷 세상과는 거리가 멀 것 같던 침대도 사물인터넷과 만나 색다른 진화를 시작했다. 미국의 침대제작업체 셀렉트 컴포트(Select Comfort)사가 개발한 ‘슬립 넘버 베드(Sleep Number bed)’는 잠을 자는 동안 수면자의 심장박동, 호흡횟수 등을 센서로 측정해 수면 상태 및 생체리듬을 체크해 준다. 수집된 자료는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사용자가 스스로 올바른 수면 습관을 체득할 수 있게 돕는다.한편 세계 최대 인터넷검색 업체인 구글도 올 초 실내 온도 조절 장치 전문 회사 ‘네스트랩스’를 인수하며 스마트홈 시장에 출사표를 내밀었다.네스트랩스의 대표작인 ‘써모스탯(Thermostat)’은 온, 오프만 가능한 기존의 원격제어 보일러와는 달리, 사용자의 생활패턴을 학습하고 그 패턴에 맞게 자동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한다.업계 관계자는 “사물인터넷이 차세대 ICT산업의 핵심으로 주목 받으면서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며 “특히 스마트 가구와 관련된 통신, 전자, 가구 등 각 업계가 이들 업체 간의 제휴가 더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기업들이 사물인터넷 시장을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상품을 많이 확산시켜 시장점유율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향후 관련 제품 뿐 아니라 관련 서비스 혁신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21 15:28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상생협력 소통의 장' 개최

삼성전자는 21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1?2차 협력사와 ‘상생협력 소통의 장(場)’을 개최했다.‘상생협력 소통의 장’은 삼성전자의 상생협력 정책과 협력사 지원 제도를 1?2차 협력사에 공유해 상생협력 활동을 확산하고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실시하고 있다.이날 행사엔 삼성전자 1차 협력사 310개사, 2차 협력사 150개사 등 총 460개사 대표와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이 참석해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추진해 온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활동을 설명하고, 1차 협력사도 2차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기업 생태계 전체가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협력사 임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준법 경영과 환경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적 안전경영 체제 정착 및 실천 등을 강조했다.이어 참석자들은 삼성전자가 초빙한 사외 전문가와 함께 급변하는 중국 시장의 현황과 미래 전망 관련 정보를 교류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최병석 부사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려면 변화의 흐름에 잘 대응하는 것 못지 않게 변화를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소통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사 접점 부서 임원들이 1?2차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동반성장데이’와 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가 함께 발전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상생협력 워크숍’도 실시하고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21 14:05 정윤나 기자

LG전자 ‘따뜻한 기술’ 활용… 재능기부활동 전개

LG전자가 가정의 달에 취약 계층을 위한 재능기부활동을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해 노동조합, 라이프스굿(Life’s Good) 임직원 자원봉사단 등 LG전자 임직원 약 50명은 21일 서울 서초동 ‘성심노인센터’와 경기도 평택시 노인복지시설 ‘나누미 요양원’을 방문해 ‘LG사랑품앗이’ 캠페인을 전개했다.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을 비롯해 노동조합, 라이프스굿(Life’s Good) 임직원 자원봉사단 등 LG전자 임직원 약 50명은 21일 서울 서초동 ‘성심노인센터’와 경기도 평택시 노인복지시설 ‘나누미 요양원’을 방문해 ‘LG사랑품앗이’ 캠페인을 전개했다.‘LG사랑품앗이’ 캠페인은 LG전자가 LG복지재단과 협력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어린이, 노인 등을 지원하고자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이날 LG전자는 복지시설의 어르신들이 더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49형 풀HD TV,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등 가전 제품을 증정하고 시설 청소, 화단 조성, 장수 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특히 제품 설치 후, ▲화면에 표시된 영상 정보에 대한 상세 설명을 음성으로 지원하는 ‘화면해설’기능 ▲사용자 취향에 맞춰 색상 변경이 가능한 ‘자막’ 기능 ▲숙면유도, 스트레스해소 등 사운드테라피가 가능한 ‘힐링모드’ 등을 적용한 LG TV와 세탁통 입구에 LED조명을 적용해 통 내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드럼세탁기 ‘트롬’ 등 노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여 복지시설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또 LG전자는 어르신들의 학창시절, 결혼식 등 ‘추억의 사진’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theLGstory)에 응모하면 컬러사진으로 복원한 후 증정하는 ‘온정(On情) 캠페인’도 시작했다. ‘어르신들의 소중한 추억을 되살려 드리자’는 취지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내달 17 일 까지 LG전자 공식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사연을 적어 제출하면 된다.LG전자는 응모된 사연 중 우수작 10명을 선정해 전문 복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완성된 사진을 당첨자에게 전달한 후에는 페이스북에 전시할 계획이다. 참여자 100명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상품권도 증정한다.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노약자의 건강과 행복을 배려한 ‘따뜻한 기술’을 활용한 뜻 깊은 재능기부활동”이라며 “향후에도 특화된 재능을 활용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21 11:05 정윤나 기자

LG전자, 올레드 TV 백화점 로드쇼 개최

LG전자가 내달 말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LG TV 로드쇼’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LG전자가 내달 말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LG TV 로드쇼’를 실시한다.이번 로드쇼는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HD TV’ 등 LG 프리미엄 TV의 압도적 화질과 얇은 두께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LG전자는 로드쇼가 진행되는 백화점 매장에 77형 울트라 올레드 TV 3대를 이어 붙인 어트렉션을 구성해 고객이 마치 TV 전시회장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LG전자는 행사 기간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HD TV’ 등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만 원 상당의 고급 주방기기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 상담 고객에게는 ‘허영만 展 창작의 비밀’ 전시회 티켓도 증정할 예정이다.‘LG TV 로드쇼’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5/8~14)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목동점(5/18~5/25),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5/21~5/25), 롯데백화점 잠실점(5/21~5/25), 신세계백화점 본점(5/22~5/28), 롯데백화점 본점(5/29~6/2)에서 진행된다. 6월부터는 울산, 대전, 대구, 부산 등 주요지역 백화점 7곳서도 진행할 예정이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 허재철 상무는 “‘LG TV 로드쇼’를 통해 많은 고객이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HD TV’의 압도적 화질과 얇은 두께를 체험하고, 좋은 혜택으로 프리미엄 TV를 구매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21 11:05 정윤나 기자

삼성전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울림 축제' 개최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하루가 있다. 바로 20년을 이어온 ‘삼성전기 한울림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삼성전기는 수원, 세종, 부산의 국내 3개 사업장에서 릴레이로 ‘한울림 축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임직원들이 한울림축제 호프데이를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한울림축제’는 1995년부터 실시해 온 삼성전기의 대표 축제 마당으로, 올해는 지난 20일 세종사업장을 시작으로, 21일은 수원사업장, 26일 부산사업장으로 열기를 이어가며 진행된다. 행사 당일 사업장 내에는 호프데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가수초청공연, 경품추첨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 주민들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이웃들도 함께 초대해 지역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됐다.이 밖에 네팔지진으로 피해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후원부스도 운영됐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네팔인들과 삼성전기 임직원이 함께 수제쿠키를 만들어 판매했으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삼성전기 인사팀장 류승모 상무는 “요즘 회사는 일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한울림 축제를 통해 임직원들이 회사생활 속 다양한 즐거움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21 09:56 정윤나 기자

작지만 강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60% 찍는다

최첨단 카메라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 급속히 보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500은 2,820만 고화소 이미지 센서와 독자기술 이미징 프로세서를 탑재해 선명한화질과 빠른 이미지 처리를 제공하며, 패스트·슬로우 동영상과 인터벌 촬영 등 다양한 영상 연출도 가능하다.이는 스마트폰 카메라성능이 갈수록 높아지자 대중형 카메라인 미러리스 카메라가 어쩔수 없이 성능을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고급형인 DSLR 카메라 소비자들이 빠르게 미러리스쪽으로 옯겨오고 있기 때문.20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작년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들은 실적 약세를 보이며 정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미러리스 카메라는 약진하는 모습이다.미러리스 카메라는 작년 1~10월 26만3165대가 팔려나가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량의 58%를 차지함으로써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7% 포인트 늘었다. 특히 미러리스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30%에서 2012년 40%, 2013년에는 51%까지 오르면서 DSLR 시장을 추격하는 모양세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미러리스 카메라 점유율이 6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삼성, 소니, 올림푸스 등 디지털 카메라 업체들은 올해 들어 미러리스를 중심으로 한 주요 전략 모델을 잇따라 발표하며 소비 심리를 이끄는 데 한창이다.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 업체들이 내세우는 신제품 군은 대부분이 ‘미러리스’라는 게 특징이다.삼성은 최근 중급형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5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앞서 유럽시장에 공개된 뒤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기능으로 호평 받은 제품으로, 이미지 센서와 이미지프로세서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4K UHD 동영상 녹화를 지원하고 ISO를 51200까지 확장하는 등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 호응을 높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NX500은 삼성전자의 독자적 기술로 완성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사진 뿐 아니라 고화질 동영상까지 미러리스의 다양한 기능을 추구하고 스마트폰 화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캐논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20%, 42% 정도 떨어졌지만 미러리스 카메라 부문은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3년 27만대 판매에 이어 작년에는 30만대 넘게 팔아 치운 것.캐논측은 “스마트폰의 영향이 커서라기보다는 DSLR 소비자들이 미러리스 카메라쪽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디지털 카메라를 넘어설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로 이미지 센서기술을 꼽는다”며 “피사체로부터 반사된 빛이 렌즈를 통해 이미지 센서에 닿아 화상이 맺게 되는데 얼마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내느냐의 차이는 이미지 센서에 달려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제품 크기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이미지 센서 크기를 줄여야 하다보니 성능이 디지털카메라를 넘어설 수 없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20 18:16 정윤나 기자

한국후지필름, 휴대용 포토프린터 ‘피킷’ 판매 채널 확대

한국후지필름이 포토프린터 ‘피킷(PICKIT)’을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를 통해 국내 모바일 포토프린터 시장 성장에 속도를 낸다.한국후지필름은 지난 달 출시된 휴대용 포토프린터 ‘피킷(PICKIT)’을 기존 쿠팡 판매 외에 공식 쇼핑몰을 비롯해 갤러리아몰, CJ몰,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신세계몰, AK몰, 옥션, 이마트몰, G마켓, GS샵, 현대H몰 등 온라인 쇼핑몰로 추가 확대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한국후지필름, 휴대용 포토프린터 ‘피킷’ 판매 채널 확대이번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는 ‘피킷(PICKIT)’이 쿠팡 단독판매 시작 2일만에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얻으면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며, 이로써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피킷(PICKIT)’은 한국후지필름이 새롭게 선보인 휴대용 포토프린터로 슬림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 간편한 카트리지 교체방식,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빛과 물에 강한 염료승화 방식이며, 선명한 화질과 장시간 색 변질없이 보관이 가능하다. 또 9만9000원의 저렴한 제품 가격에 인화지 장당 440원대로 합리적인 가격 책정정책과 무상보증기간 1년 내 별도 수리없이 새 제품 교환해주는 A/S 서비스 정책으로 소비자의 구매 및 유지 부담을 줄였다한국후지필름 홍보 담당자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는 모바일 포토프린터 시장의 대중적 성장을 위해 ‘피킷(PICKIT)’의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대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찍은 사진을 출력하고 인화하며 느낄 수 있는 가치를 널리 공유해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20 15:33 정윤나 기자

신일산업 대용량 '프리미엄 믹서기' 출시

신일산업 대용량 믹서기 SMX-S650종합가전 브랜드 신일산업이 4L 대용량 믹서기 SMX-S650을 출시했다.신일산업의 대용량 믹서기 시리즈는 많은 양의 분쇄가 필요한 김장철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신일산업 주방가전의 베스트 셀러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제품이다.4리터에 초강력 700W 모터를 갖춰 많은 양의 재료도 강력하게 분쇄하는 것이 특징으로 멸치 2kg, 토마토 2팩 혹은 귤 50개의 양도 분쇄한다. 대용량 믹서기 SMX-S650은 원재료의 영양소 파괴가 적고 금속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 강철에 비해 2배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고강도 티타늄 트윈 칼날을 탑재했다. 여기에 섞기, 젓기를 위한 십자형 칼날과 재료를 작게 다지는 데 적합한 에스형 칼날을 추가해 원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본체를 분리하거나 용기를 열 때 전원을 차단하고 칼날이 튀지 않도록 안전대를 적용하는 등 3중 안전 장치를 갖춰 보다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며 본체 역시 위생적인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되어 재료의 색이나 냄새가 배이지 않고 뜨거운 재료를 바로 넣어도 문제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전면 투시창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원 버튼 타입으로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고무압착 처리의 바닥면과 그립감이 좋은 편리한 손잡이로 실용성까지 높였다.한편 신일산업의 대용량 믹서기는 오는 22일 오후 1시 40분부터 60분간 현대홈쇼핑에서 런칭 방송을 진행하며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20 15:31 정윤나 기자

블랙스쿼드, 6월 13일 PC방 랜파티 개최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 게임포털 피망이 서비스하고, ㈜엔에스스튜디오(대표 윤상규)가 개발한 신작 FPS (1인칭 슈팅)게임 ‘블랙스쿼드’에서 PC방 랜파티를 위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토요일 토요일은 블랙스쿼드’로 명명된 이번 PC방 랜파티는 BSN리그 시즌2의 16강 시드 쟁탈전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자리로, 오는 6월 13일(토)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 라임 PC방에서 개최된다.블랙스쿼드, 6월 13일 PC방 랜파티 개최먼저 ‘블랙스쿼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BSN리그 시드 쟁탈전은 5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는 PC방 대회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대회의 우승팀과 준 우승팀에게는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BSN 방송리그 16강 진출권이 지급된다.PC방 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행사장에 방문한 일반 이용자들은 무료로 ‘블랙스쿼드’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BSN방송리그 시즌1 캐스터이자 ‘블랙스쿼드’ 홍보모델 윤지은의 모습을 찍어 후기 게시판에 올리면 베스트샷을 선정해 로지텍 마우스(G402)를 증정한다.여기에 참가자 전원에게는 경험치와 게임머니 20% 추가 혜택이 들어있는 부스터 랜덤박스 쿠폰 1장이 제공되며(사전 신청자 쿠폰 2장), 히든미션과 릴레이 미션을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마우스패드와 로지텍 마우스가 지급된다.FPS게임 ‘블랙스쿼드’의 PC방 랜파티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를 하면 된다. PC방 랜파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blacksquad.pm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20 15:27 정윤나 기자

넥슨, 모바일 신작 ‘프로젝트FM’ 티징 영상 공개

넥슨, 모바일 신작 ‘프로젝트FM(가칭)’ 티징 영상 공개㈜넥슨은 자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프로젝트FM(가칭)’의 티징 영상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15 (Nexon Developers Conference 2015, 이하 NDC 15)’에서 20일 첫 공개했다.‘프로젝트FM’은 지금까지 없었던 ‘RPG 매니지먼트’ 장르로, 역사와 신화에 등장하는 유명한 영웅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며 각각의 스타일에 맞는 장비를 세팅하고 컨디션을 관리해주는 등 매니지먼트 장르 특유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게임이다.이번 영상에서는 고퀄리티의 3D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기반으로 ‘잔다르크’, ‘아더왕’ 등 다섯 명의 영웅을 배치하고 각 영웅들의 전력 비교 및 전술 카드를 구성해 매칭 대전을 펼치는 등의 핵심 콘텐츠들을 선보인다.‘프로젝트FM’ 개발을 총괄하는 함선우 디렉터는 “NDC 15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게임을 처음으로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RPG를 매니저 관점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FM’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이제까지 체험해보지 못했던 신선한 재미를 드리고자 한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프로젝트FM’은 2015년 내 안드로이드OS 및 iOS버전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20 15:26 정윤나 기자

'혁신' 엿본 삼성 사장단… '태양의 서커스' 위기 극복 비결 경청

“1986년 태양의 서커스가 성공을 이룬 뒤, 초심을 잃고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성공에 도취해 공연자를 등한시 하면서 이들이 모두 떠났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초심으로 돌아가 새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공연ㆍ문화ㆍ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난 태양의 서커스의 ‘혁신’ 사례에 관심을 기울였다.삼성 사장단은 20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에서 태양의 서커스 공동 창업자인 질 생크로와 수석부사장을 초청해 ‘질주하는 창의성’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들었다.삼성그룹 서초사옥이날 수요 사장단 회의에 강사로 나선 질 생크로와 태양의 서커스 수석 부사장은 ‘사업적인 위기’에 대해 “1984년 캐나다 퀘벡에서 태양의 서커스를 창단한 이후, 1986년에는 라스베가스에서 공연을 하며 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즈니 등으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는 등 사업이 승승장구 했다”며 “하지만 성공에 취해 공연자들을 소홀히 한 결과, 그들이 태양의 서커스를 떠났고 사업은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했다.강연에 따르면 태양의 서커스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결국 다시 공연자 등 직원을 소중히 생각하는 ‘초심’에서였다.질 생크로와 부사장은 “결국 당시 사업을 거의 재출발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후에는 성공에 도취하지 않고 맨 처음 길거리에서 서커스단을 창단할 때의 마음을 기억하기로 했다. ‘공연자(직원)와 함께 가야 회사가 성장한다’는 초심을 떠올리자 사업은 다시 번창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태양의 서커스가 전통적인 서커스공연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하기까지의 혁신 비결은, ‘상상력’과 ‘감성’이었다”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감성을 자극해 감동을 주는 것이 비즈니스 목표였는데, 텐트 안에서 광대가 곡예를 하는 전통 서커스와 달리 스토리와 음악, 안무 등 화려한 무대공연을 강화해 뮤지컬로 승화시켰다”고 말했다.강연을 청취한 삼성 사장단들의 호응도 높았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대단한 회사였다”고 말했고,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도 “재밌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역시 “이노베이션에 대한 강의가 아주 좋았다”고 밝혔다.한편, 태양의 서커스는 전세계에서 20여개의 창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대형 콘텐츠 집단이다. 50여개국 출신의 직원 5000여명이 일하는 다국적 기업이자, 연매출이 1조원이 넘는 기업이다.태양의 서커스는 지난 1984년 캐나다가 발견 450주년을 기념해 퀘벡주에서 창단한 뒤, 전통적인 서커스에 연극적인 스토리와 음악을 덧씌운 ‘뮤지컬 서커스’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20 15:14 정윤나 기자

"최첨단 카메라로 승부"··· LG전자 G4 미국서 성공할까

LG전자가 미국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G4’ 출시를 앞두고 카메라 성능에 승부를 걸었다.매출기준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시장인 미국에서의 성공여부에 따라 G4의 흥망이 좌우될 수 밖에 없고 자사 모델의 특장점을 확고하게 인지시켜줄 필요가 크기 때문이다.LG전자는 G4가 미국시장에서 이전 모델들에 비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미국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격차를 줄여 스마트폰 판매 글로벌 3위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할 예정이다.G4의 카메라 성능은 이미 어느 정도 검증된 상황이다.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앞서 G4는 CNN,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로부터 ‘최고의 카메라’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DSLR과 대등한 카메라와 우수한 화질을 자랑하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평가가 많았던 것. 예컨데 포브스(Forbes)는 G4의 카메라 성능에 대해 “LG가 카메라렌즈로 삼성에게 직접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삼성 갤럭시S6에 탑재된 F1.9보다 10~15% 더 밝은 F1.8 렌즈를 사용했다”며 카메라 성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G4는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으며, 이미지 센서의 크기도 전작인 G3에 비해 40% 늘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특히 이번 처음 탑재된 ‘전문가 모드’는 DSLR처럼 셔터스피드, 색온도(화이트 밸런스), 감도(ISO)등을 다양하게 조절해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전문가 모드에서 셔터스피드는 1/6000초에서 30초까지 설정 가능하며, ISO(감도)는 50에서 2700까지 17단계로 조절 할 수 있다. 아울러 G4는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셀피 기능을 대폭 강화했으며, ‘제스처 인터벌 샷’도 추가했다. 제스처 인터벌 샷은 사용자가 화면을 향해 편 손바닥을 두 번 쥐면 2초 간격으로 4장의 사진이 연속으로 찍히는 첨단 기능이다.특히 최근 미국 유력 매체인 GSM 아레나는 최근 실시한 프리미엄폰 선호도 조사에서 G4가 경쟁 모델들을 모두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고 전해 LG전자의 G4에 대한 판매 기대는 한껏 달아 오른 분위기다.G4는 선호도 대결에서 아이폰6를 5827대 1493의 표차이로 제압했으며, 삼성전자 갤럭시S6와의 대결에서도 3845대 3560의 미세한 차이로 승리를 거둔 모습이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LG전자의 스마트폰은 미국 시장에서 애플, 삼성전자 다음으로 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를 지키고 있다”며 “휴대전화 사업부 수장인 조준호 사장이 명분보다 실리를 택해 미국 시장을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조준호 사장은 지난 2005년 ‘초콜릿폰’을 미국 휴대전화 시장 2위에 올렸던 주역이었다”며 “이번에 도 당시의 신화를 꿈꾸는 LG전자 내부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19 15:46 정윤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