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나 기자

편집부 기자

okujyn@viva100.com

나만의 '개성파 모니터' 속속 등장

나만의 개성을 갖춘 모니터들이 속속 등장,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무조건 높은 사양을 찾기 보다는 자신의 사용 용도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개성파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영화, 게임 등 기존의 사용자의 경험을 극대화 시키는 제품은 물론 ‘무선 연결 기술’을 활용해 편의성을 강조하는가 하면, 최적의 화질로 게임을 즐기도록 게이머들을 배려한 모니터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국내 소비심리를 공략하고 있다.삼성 LG가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프리싱크 모니터는 게이머들이 찾는 제품이다.(사진=LG전자)프리싱크 기술은 AMD가 개발한 기술로 대용량의 고해상도 그래픽을 원활하게 구현해주며, 기존 모니터가 용량이 큰 고해상도 그래픽 구현 시 지연현상이 발생되면서 화면이 끊기는 단점을 최소화 시켜준다. 업계 관계자는 “이 기술은 순간적인 차이로 결과가 달라지는 게임 이용자는 물론, 고해상도 그래픽을 사용하는 디자인 작업자에게도 유용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최근 내놓은 블루투스 모니터와 미러링 모니터는 무선 연결 기술을 모니터에 적용했다.‘LG 블루투스 모니터(모델명: 24MT57B)’는 스마트폰 스트리밍 음원의 품질에 부족함을 느끼던 소비자들을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의 역할까지 더해 모니터 활용 영역을 확장시켰다.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번거로운 선 연결 없이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맥스오디오 (MaxxAudio) 시스템으로 저음은 더 풍부하게, 고음은 더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토비스 ‘커브드 모니터’가 채용된 Bally의 프로 웨이브 360°‘LG 미러링 모니터(모델명: 27MT77W)’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로 보기 답답했던 화면을 무선 미러링 기능을 통해 모니터 대화면에 그대로 옮겨 감상할 수 있다. 가령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영화 콘텐츠를 가족과 함께 큰 화면으로 감상하거나, 친구들과 스포츠 경기, 드라마 등 모바일 TV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즐기고 싶을 때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디스플레이 제조업체 토비스는 고수익성 제품인 ‘카지노용 커브드 모니터’로 승승장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2 16:36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자유학기제 활성화’ 위해 교육부와 맞손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손잡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재춘 교육부차관과 정금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개발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한다.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제도이다.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현직 임직원으로 재능기부 봉사단을 구성,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교육을 신설한다.또한 서울 소재 삼성전자 홍보관인 ‘삼성 딜라이트’와 수원 소재 전자산업사 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등 전국 주요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진로직업 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교육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삼성전자가 전국 시도 교육청·학교 등과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필요 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에도 참여한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2 16:00 정윤나 기자

애스커, 게임 웹소설에 시나리오 작가 '테라다 켄지' 참여

㈜네오위즈게임즈는 자회사 ㈜네오위즈씨알에스에서 개발 중인 온라인 액션RPG(역할수행게임) ‘애스커’의 웹소설 빛 속의 ‘어둠’들 제작에 시나리오 작가계의 거장 테라다 켄지 작가가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비디오게임 파이널판타지1,2,3편의 시나리오 작가로도 유명한 테라다 켄지는 일본의 대표 크리에이터 중 1인으로, 요괴소년 호야, 초수기신 단쿠가, 변덕쟁이 오렌지로드, 기갑창세기 모스피다 등 수많은 인기 애니메이션 작품에서도 각본가 및 연출가로 활약해 실력을 인정받아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테라다 켄지 작가가 집필한 웹소설 빛 속의 ‘어둠’들은 주인공 나에스탄의 모험과 사랑을 다루며 독특한 게임의 세계관과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켰다. 특히 테라다 켄지 작가 특유의 참신한 발상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사건과 캐릭터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녹여내 완성도를 높였다.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스커’의 웹소설 빛 속의 ‘어둠’들을 총 7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테라다 켄지 작가는 “‘애스커’의 웹소설에서는 게임 세계관이 지닌 방대한 스케일과 깊이 있는 이야기 흐름을 바탕으로, 주인공 캐릭터 3인에 대한 이야기를 재해석하여 각각의 인간 드라마로 녹여내는데 가장 중점을 두었다”며, “웹소설 빛 속의 ‘어둠’들이 ‘애스커’를 기다려 온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네오위즈게임즈의 신규 온라인 액션 RPG ‘애스커’는 6월 중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으로, 풍부한 스토리 전개와 더욱 정교해진 액션, 한층 진화된 게임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2 14:43 정윤나 기자

다음카카오, 핀테크 기반 간편결제 '세금납부' MOU 체결

다음카카오는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LG CNS(대표 김대훈),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과 서울시 지방세 온라인 납부시스템에 카카오페이를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각 기관 대표는 ‘핀테크(Fin-Tech)기반 간편결제 세금납부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 지방세 온라인 납부시스템의 결제방법에 카카오페이 추가 및 스마트폰 고지·납부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핀테크(Fin-Tech)기반 간편결제 세금납부 MOU’는 지방자치단체, IT 사업자, 금융기관이 협업을 통해 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결제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핀테크 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MOU 체결에 따라 다음카카오와 LG CNS는 서울시 지방세 온라인 납부시스템에 카카오페이 적용 및 모바일 지방세 고지·납부 서비스(QR코드 서비스 등) 제공을 담당한다. 서울특별시와 함께 서울시 지방세 온라인 납부시스템을 운영, 관리하는 우리은행은 카카오페이 연동을 위한 개발·운영·관리와 지방세 수납내역 대사, ETAX 상담콜센터 운영을 맞게 된다.최근 카카오페이는 고객이 실생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채널 확대를 위해 인기 신용카드 가맹점 추가와 더불어 공과금 납부 서비스도 적극 추진 중이며 지난달 27일에는 한국전력공사와 국내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기반의 공공요금 청구 및 수납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다음카카오는 “서울시 지방세 온라인 납부시스템에 카카오페이가 도입되면 서울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납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방세, 전기요금에 이어 다양한 공과금 납부시스템을 구축해 카카오페이 사용성을 계속적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2 14:34 정윤나 기자

블리자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마트폰 앱 출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무료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이하 히어로즈)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고 금일 밝혔다.‘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한국 공식 앱(이하 히어로즈 앱)’은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히어로즈의 영웅과 스킨, 전장 등 게임 관련 최신 소식과 블리자드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정보는 물론 히어로즈를 함께 즐길 친구 찾기 기능과 PC방 검색 등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한다.히어로즈 앱에서는 무료 로테이션 영웅을 비롯해 현재까지 공개된 모든 영웅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영웅들의 스마트폰 배경화면 이미지도 다운받을 수 있다. 특히 팀플레이 기반의 게임 특성을 고려한 ‘동료 모집’과 ‘PC방’ 메뉴가 있어 앱을 통해 히어로즈를 함께 즐길 팀원을 언제라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근처 가까운 블리자드 가맹 PC방을 검색해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러 갈 수도 있다.블리자드는 히어로즈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블랙하트 선장의 보물상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히어로즈 앱을 다운받아 ‘시공의 선물’ 메뉴를 클릭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일 100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무작위 추첨, 히어로즈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웅 및 스킨 묶음상품을 코드로 증정한다. 본 이벤트는 자정을 기준으로 초기화되어 이벤트 기간 중 매일매일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중 한 이용자가 여러 차례 중복 당첨되는 것도 가능하다.히어로즈 앱은 안드로이드용으로 먼저 출시되어 구글 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lizzard.kr.hots)에서 지금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아이폰용(iOS) 버전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히어로즈 앱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포스팅(http://kr.battle.net/heroes/ko/blog/19487647/)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히어로즈의 영웅, 전장 등 기본 정보와 그 외 게임 관련 최신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www.heroesofthestorm.com)와 히어로즈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2 14:24 정윤나 기자

10대 그룹 내부거래액 155조6천억원…사상 최대

작년 10대 그룹의 내부거래액이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도 155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SK그룹의 내부거래액은 10대 그룹 전체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47조원에 달했다.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규모 상위 10대 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액은 작년에 155조6천억원으로 1년 전의 154조2천억원보다 1조4천억원, 0.91% 증가했다.이에 따라 10대 그룹의 내부거래 비율은 2013년 14.36%에서 14.55%로 0.19%포인트 높아졌다.10대 그룹의 내부거래 규모는 2010년 117조9천800억원에서 2011년 152조5천600억원으로 급증하고서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비난이 거세진 2012년 151조3천억원으로 감소했다가 2년째 증가세를 이어갔다.그룹별 내부거래액은 삼성과 현대차, LG, 포스코, 한진, 한화 등 6개 그룹이 1년 전보다 감소했으나 SK와 롯데, GS, 현대중공업 등 4개 그룹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이 중 SK그룹의 내부거래액이 47조7천700억원으로 1년 새 7조2천500억원(17.9%) 급증해 10대그룹 중 규모와 증가액이 가장 컸다.SK그룹의 내부거래 비율도 작년 28.88%로, 1년 전보다 2.87%포인트 뛰어 10대 그룹 중 최고를 기록했다.GS그룹은 2013년 2조2천억원이던 내부거래 규모가 작년에 2조7천400억원으로 5천400억원(24.4%) 증가했다. 10대 그룹 중 증가율은 가장 높지만, 내부거래 비율은 4.31%로 가장 낮았다.내부거래액은 롯데그룹이 전년보다 4천억원(4.5%) 증가한 9조3천200억원, 현대중공업그룹은 1천700억원(2.8%) 늘어난 6조4천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포스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내부거래액이 1년 전보다 각각 1조8천300억원(11.8%), 3조3천500억원(9.7%) 감소했으나 내부거래 비율은 각각 19.39%와 18.80%로 10대 그룹 중에서 2∼3위에 랭크됐다.또 30대 그룹으로 범위를 넓히면 미래에셋그룹의 내부거래액이 작년에 3천억원으로 규모는 작지만 증가율은 241.9%로 가장 높았다. KCC그룹의 내부거래액도 작년에 3천800만원으로 전년보다 73.1% 불어났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2 14:20 정윤나 기자

LG디스플레이, 'SID 2015'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개

LG디스플레이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산호세 컨벤션 센터(San Jose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되는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2015’ 전시회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대거 공개하며 혁신적 기술력을 선보인다.LG디스플레이는 SID2015 전시회에 ▲ Leading Technology ▲ Great Design Picture Quality ▲ Differentiation라는 3가지 테마로 LG디스플레이만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선도 기술과 제품 경쟁력으로 언제나 고객과 함께(LGD Always with You)’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달할 방침이다.2014 SID LG디스플레이 전시부스 전경이번 SID2015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TV시대를 개막한 UHD해상도의 55, 65, 77인치 OLED TV를 포함해 1.3인치 원형 및 5.5인치 커브드 OLED, 그리고 동일 크기의 양면 엣지와 12.3인치의 차량용 플라스틱 OLED등 다양한 OLED 제품들을 공개한다.특히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해 롤러블(Rollable)까지 구현할 수 있는 18인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 전시회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미래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적용됐던 터치 내장형 기술인 AIT(Advanced In-cell Touch)를 차량용 및 노트북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확실히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AIT는 인셀터치(In-cell Touch) 방식을 한층 진일보시킨 터치 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터치성능을 구현할 뿐 아니라, 초슬림 베젤 구현으로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이 가능하다.LG디스플레이는 기존 스마트폰에서 각광받은 AH-IPS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AH-IPS 플러스’를 개발, SID 기간에 선보였다. AH-IPS 플러스는 액정재료와 배향기술을 바꿈으로써 투과율을 20~30% 높여 고해상도에서도 저소비전력 구동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이에 LG디스플레이는 ‘AH-IPS 플러스’가 적용된 Full HD해상도의 5.5인치와 QHD 해상도의 5.7인치 스마트폰용 제품을 동일 사이즈와 해상도의 기존 일반 제품과 비교해 관람객들이 소비전력 절감을 직접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이 밖에 LG디스플레이는 LCD로는 최초로 투과율을 25%까지 높인 55인치 투명디스플레이와 계기판용 디스플레이와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정보안내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해 곡률반경 2000R 로 구현한 21.5인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LG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공개한다.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적극 개발, 시장 선도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2 14:05 정윤나 기자

[한중FTA 정식서명] 美·EU·中 '세계 3대 경제권'과 장벽 없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1일 정식 서명돼 국내총생산(GDP) 12조 달러 거대 시장이 탄생하게 됐다.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인 중국과의 FTA는 2005년 민간 공동연구로 시작된 이래 2014년 11월 실질 타결 선언, 2015년 2월 25일 가서명을 거쳐 이날 정식 서명이 마무리 되면서 앞으로 국회 비준동의 등 발효 절차만 남겨놓게 됐다.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이 서명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1일 한국과 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정식 서명은 ‘글로벌 3대 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업계는 평가했다. 한·중 FTA를 계기로 우리나라는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까지 글로벌 3대 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한중 FTA를 포함하면 우리나라는 전세계 52개국과 FTA를 타결했다. 한국과 상대국 GDP를 합친 FTA 시장 규모는 전세계의 약 73.45%에 이른다. 특히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선점할 기회를 갖게 됐다.중국 GDP는 10조4000억달러로 미국(17조3000억달러)이나 EU(18조4000억달러)보다 적지만 우리의 1조4000억달러의 7배 이상이고 매년 7% 이상 성장하고 있다. 어려움에 빠진 기업의 수출기지로의 역할도 기대된다.FTA 발효 즉시 무관세로 거래되는 품목의 교역액은 대중 수출 730억달러, 대중 수입 418억달러로 한·미 교역액 규모(1036억달러)를 훌쩍 넘어서게 된다.국내 수출·투자 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하는 등 비관세 장벽을 해소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통관은 48시간 이내 통관을 원칙으로 하고 700달러 이하는 원산지증명서 제출을 면제했다.정부는 한·중 FTA 정식서명으로 향후 10년 간 △실질 GDP 0.96% 추가 성장 △146억달러 상당 소비자 후생 개선 △5만3805개 일자리 창출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특히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패션·화장품·생활가전·고급식품 등 주요 소비재 품목의 수출이 확대되고, 한류와 연계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브랜드의 제품 수출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한·중 FTA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FTA 허브로 부상하며 FTA를 활용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 및 중국 기업들의 국내 투자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정부는 양국 국민과 기업들이 FTA의 혜택을 조기에 누릴 수 있도록 가급적 조속히 한·중 FTA 발효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2~3일 안에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통상절차법에 따라 ‘한·중 FTA 영향평가 결과’와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도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한·중 FTA는 앞으로 양국이 국내 절차를 마무리했음을 서면으로 상호 통보하는 날로부터 60일 후 또는 양국이 합의하는 날에 발효하게 된다.윤 장관과 가오 부장은 이날 한·중 통상장관회담에서 “한·중 FTA가 상호 교역·투자 확대 뿐 아니라 양국 정부·기업 간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전방위적 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한·중·일 FTA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지역경제 통합 방안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1 18:06 정윤나 기자

한화큐셀, 美 전력회사서 2500만달러 투자 유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한화그룹의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이 미국 2위 규모 전력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이하 넥스트에라)로부터 2천500만달러(약 277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유치에 성공했다.1일 태양광 업계와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미국 나스닥 공시자료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 5월26일 넥스트에라 계열사인 콘트라코스타캐피탈(Contra Costa Capital)과 2천500만달러 규모의 주식매매계약(SPA·share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투자자인 넥스트에라가 신규 발행된 보통주를 매입하는 조건으로 계약이 성사됐으며, 등록서류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됐다.이번 계약으로 한화큐셀과 넥스트에라는 태양광 시장의 미래 성장 및 전략적 파트너로서 비전을 공유하게 됐다는 평가다.앞서 한화큐셀은 넥스트에라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총 1.5GW 규모(약 1조원 추정)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화큐셀은 최근 넥스트에라로부터 모듈 공급 선수금 4천851억원을 수령했다.태양광 업계에서는 넥스트에라가 한화큐셀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만큼 1.5GW 규모의 모듈 공급계약 완료 이후에도 추가 공급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한화는 지난 4월 1.5GW 모듈 공급 계약 당시 2017년 이후 넥스트에라가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 모듈 공급분에 대해 내년 여름부터 우선 협의해나간다는 조항을 포함시켰다.한편 한화큐셀의 최대 주주는 한화케미칼이 100% 보유한 한화솔라홀딩스로 지난 2월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합병하면서 지분 약 94%를 갖고 있다.한화큐셀은 올 1분기 총 547MW(메가와트)의 모듈을 판매해 매출은 3억3350만달러, 영업적자가 1730만달러로 나타났다.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하고 있다.지난 2월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 합병에 따른 독일 법인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2210만달러)을 감안하면 48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1 11:24 정윤나 기자

다음게임, 모바일 게임 시장 본격 진출

다음게임이 1일 모바일 게임 시장 본격 진출을 알렸다.게임 포털과 대작 MMORPG ‘검은사막’ 등 여러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 해온 다음게임이 모바일 게임 개발사와 조인식을 맺고, 국내외 모바일 시장에 한 획을 긋는다는 장대한 포부를 밝혔다.다음게임 홍성주 대표 및 김용훈 COO 외 모바일게임 주요 담당자.이번에 계약을 맺은 개발사는 ‘문블락’과 ‘할러윈’, ‘쓰리포인트’ 3곳으로, 다음게임은 3사가 개발중인 작품들을 올 하반기 내 국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계약된 작품들로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IP와 ‘문블락’의 우수한 개발력이 만나 새롭게 탄생한 ‘연희삼국’, 깜찍한 고양이들의 귀여운 모험을 담은 할러윈의 ‘캣 히어로 사가’, 쓰리포인트 처녀작 모바일 RPG ‘블랙 나이츠’ 총 3종이다.다음게임 김용훈 COO는 “그 동안 온라인 게임 사업을 펼쳐오던 다음게임이 이제 모바일 서비스에 첫 발을 내딛었다”라며, “올 하반기부터 국내를 비롯해 해외로도 진출할 다음 게임 모바일에 대한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문블락 이정훈 대표는 “다음 게임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좋은 작품으로 곧 인사 드리겠다”며 할러윈의 염철규, 이현직 대표는 “통통 튀는 새로운 작품으로 국내 모바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쓰리포인트의 곽노진 대표는 “설립되지 얼마 되지 않은 스타트업 개발사지만 다음게임과 함께 쓰리포인트만의 특색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다음게임은 이번 조인식을 통해 계약된 작품들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2016년에는 해외 진출을 모색하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1 11:17 정윤나 기자

한국후지필름, ‘피킷(PICKIT) 플러스’ 출시

한국후지필름이 우수한 품질 동일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강화된 ‘피킷(PICKIT) 플러스’를 선보였다.한국후지필름이 스마트폰 포토프린터 ‘피킷(PICKIT)’의 후속 모델인 ‘피킷(PICKIT) 플러스’를 1일 출시했다.‘피킷(PICKIT) 플러스’는 기존 출시된 휴대용 포토프린터 ‘피킷(PICKIT)’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세련된 스퀘어 바디라인으로 제품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후지필름은 ‘피킷 플러스’ 출시를 통해 야외활동이 잦아진 요즘, 찍은 사진을 언제 어디서든 곧바로 출력할 수 있는 휴대용 포토프린터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번에 출시된 ‘피킷 플러스’는 기존 피킷 제품과 동일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며 잉크와 용지가 결합된 일체형 카트리지 방식에 장당 440원의 인화지 가격 정책으로 유지?보수가 뛰어나다. 또 염료승화 방식으로 방수와 방습, 지문방지는 물론이며 10매 연속 출력 시 일정한 인화 품질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피킷플러스는 한국후지필름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헬로그래피 신촌점과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헬로그래피 더 스튜디오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대형문구점과 대형마트 등으로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품은 본체와 카트리지(10매), 전용 케이스, USB 케이블이 함께 구성된 패키지로 판매되며 제품 가격은 12만5000원이다.한국후지필름 홍보 담당자는 “스마트폰 포토프린터 ‘피킷’이 인기를 얻으면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세련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한 ‘피킷 플러스’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오프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한 ‘피킷 플러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진을 찍고 출력해 보관하면서 추억을 더욱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대중적인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1 11:10 정윤나 기자

이재용, 호암상 시상식 참석… '이사장 공식 행보' 시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와병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올해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다.1일 오후 3시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2015년 제 25회 호암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 부회장이 지난 15일 삼성그룹에서 역사성·상징성을 띤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처음 참석하는 공식 행사다.호암상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이건희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에는 오너 일가가 매년 참석해왔으나 지난해에는 이건희 회장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면서 불참했다.삼성은 매년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53) △공학상 김창진 미국 UCLA 교수(57) △의학상 김성훈 서울대 교수(57) △예술상 김수자 현대미술작가(58) △사회봉사상 백영심 간호사(53) 등 5명이다.각 수상자들은 상장과 메달(순금 50돈), 3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호암재단은 시상식 전후 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3회 호암포럼’도 개최한다.이 부회장은 시상식 후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수상자 축하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01 11:01 정윤나 기자

‘韓원샷법’ 모델 日원샷법, 新일본부활 견인차

산업계에서 사업재편지원특별법, 이른바 원샷법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형 원샷법의 모델이 된 일본의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은 1999년에는 산업활력재생법을, 2014년에는 산업경쟁력강화법을 각각 시행하면서 자발적 사업재편을 하는 기업에 각종 특례·지원 등의 혜택을 줬다. 이 법은 기업의 과소 투자, 산업 내 과당경쟁, 정부의 과잉 규제 등의 현상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면 취득세 경감, 독점금지법 예외 적용, 기업결합 심사 기간 단축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실제로 일본 제조업의 부활은 아베노믹스의 영향도 있었지만 원샷법 등 정부의 적극적인 법률 지원이 깔려 있었다는 평가가 높다.일본 정부는 이같은 산업활력법을 통해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600건 이상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이법의 영향으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105개 대상 기업 중 103개 기업이 총 4만9281명을 새로 고용했다.성과도 분명했다. 총자산에서 당기순이익의 비중을 나타내는 총자산이익률(ROA) 역시 2003년 2.9%에서 2006년 3.9%로 상승했다.일본 정부는 외환위기 이후인 1999년에 기업들의 사업 재편과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활력재생특별조치법(산업활력법)’을 만들었다.이 법을 시작으로 일본의 원샷법은 16년간 산업 변화에 발맞춰 여러 차례의 변화를 거쳤다. 2003년에는 일본 내 산업의 공급과잉과 과다 부채를 해결하면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추가됐다. 기업의 사업 재편을 지원하는 것이 산업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설비 투자 부진을 해소함으로써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정부의 판단에서다.2007년 개정에서는 지원 산업에 에너지와 서비스 기업이 포함됐다. 대상도 인수·합병(MA), 기술 개발과 이를 활용한 사업 혁신 등으로 확대됐다. 사업 재편에 필요한 자금을 외부 금융사로부터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도 추가됐다.이같은 일본의 원샷법은 아베 신조 정권이 들어서면서 다시 한번 법률의 변화를 거쳤다. 경제불황 해소를 위한 아베노믹스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2014년 1월 ‘산업경쟁력강화법’을 시행하며 사업재편 지원을 또다시 강화한 것이다. 특히 일본의 ‘산업경쟁력강화법’ 시행 1년이 지나면서 선제적인 구조조정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日 산업경쟁력강화법을 통한 사업재편 실적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일본이 사업재편촉진제도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강화, 생산효율성 도모,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업재편촉진제도는 생산성 향상 등이 입증된 인수합병 계획에 대해 절차 간소화와 세제감면을 일괄 승인하는 제도이다. 사업재편촉진제도를 활용해 미쓰비시중공업은 히타치제작소와 함께 합작회사인 미쓰비시히타치워시스템즈(MHPS)를 설립, 독일 지멘스와 미국 GE에 이은 발전사업 세계시장 3위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소니도 PC사업을 매각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한 결과 2014년 4분기의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37.5% 상승한 890억엔을 기록했다.김정균 무역협회 연구원은 “중소기업뿐만이 아니라 모든 기업의 선제적 구조조정에 대해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금년 중 산업계의 제안으로 도입 예정인 ‘사업재편지원특별법’은 인수합병에 대한 절차효율화와 세제지원에 더 초점을 맞추어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31 18:13 정윤나 기자

LG화학, "中 전기버스 배터리 시장 선점할 것"

LG화학은 중국 전기버스 업체인 난징 진롱(南京 金龍), 둥펑 상용차(東風 商用車)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LG화학은 난징 진롱의 차세대 대형 전기버스 모델(EV)과 둥펑 상용차의 차세대 소형버스 모델(EV)에 각각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난징 진롱은 중국 전기버스 시장 판매 상위 5위 안에 드는 업체다.난징 진롱(南京 金龍) 의 주력 버스모델brbr지난해 매출은 약 13억위안으로, 연간 약 8천대의 중·대형 버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둥펑 상용차는 지난해 중국 완성차업체 판매실적 2위를 기록한 둥펑기차(東風汽車)의 자회사로 2003년 설립됐다.LG화학은 이번 수주로 일반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승용차에 이어 버스를 수주,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폭넓은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또 중국 내 ‘빅3’ 완성차 업체인 상하이(上海) 자동차 그룹, 둥펑 자동차 그룹, 디이(第一) 자동차 그룹을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LG화학은 중국 시장을 선점, 글로벌 전기버스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중국 전기버스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따라 고속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LG화학은 중국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난징에 연간 10만대 이상의 전기차 공급이 가능한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또 현재 중국에 진출한 업체 중 가장 많은 고객사를 확보, 중국 내 수주 물량만 20만대 이상을 확보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31 16:12 정윤나 기자

빚만 늘린 공기업 개혁…3년간 부채비율 5%P 올라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국내 30대 공기업의 재무건전성이 더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채비율이 현 정부 출범 이전인 2012년 말보다 오르고, 차입금 의존도 역시 커진 것. 이는 박근혜 정부가 출범 1년이 지난 2014년 2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 이후 9대 핵심 추진과제 중 첫번째로 내세운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실제 효과가 미비함을 방증하는 셈이다.31일 기업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출범 직전인 2012년 말부터 작년 말까지 국내 30대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의 재무건전성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말 부채비율이 194.3%로 2012년 말보다 5% 포인트 상승했다.부채비율은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지난해 30대 그룹 부채비율이 79.9%인 것과 비교할 시 공기업 부채비율이 2.4배나 높은 것이다.한국철도공사는 부채비율이 41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 408.7%, 한국가스공사 381%, 한국석유공사 221.3%, 한국광물자원공사 219.5% 순으로, 이들 공기업은 부채비율 200%를 넘었다.한국전력공사(198.6%)와 한국지역난방공사(190.3%)도 20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서부발전(156.2%), 한국남부발전(151.1%), 한국중부발전(138.5%), 한국동서발전(136.1%), 한국수력원자력(128.7%), 한국남동발전(127.7%),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113.1%),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113%), 한국수자원공사(112.4%) 등 절반이 넘는 16곳이 부채비율 100%를 넘었다.업종별 차이는 있지만 부채비율은 통상 제조업 기준으로 100% 이하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지난 2년간 부채비율이 상승한 공기업은 절반에 가까운 14곳에 달했다. 가장 크게 오른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244.2%에서 410.9%로 166.7%포인트나 뛰었다.한국서부발전(74.9%포인트), 한국남부발전(61.9%포인트), 한국동서발전(59.7%포인트), 한국석유공사(53.8포인트), 한국광물자원공사(49.4%포인트), 한국중부발전(42%포인트), 한국남동발전(29.7%포인트), 한국전력공사(12.4%포인트) 등이 모두 두자릿수 이상 상승했다.30대 공기업의 차입금의존도 역시 45.5%로 2년 새 1.3%포인트 상승했다.차입금의존도는 총자산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재무건전성 지표로, 30% 미만일 때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다. 이 기준을 15.5%포인트나 상회한 것이다.대한석탄공사(208.4%)는 차입금의존도가 200%를 넘어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가스공사(65.5%), 한국광물자원공사(63.9%), 한국철도공사(58.9%), 한국토지주택공사(57.5%)도 50%를 넘었다.다음으로 한국남부발전(48.5%), 한국서부발전(47.3%), 한국수자원공사(46.4%), 한국동서발전(46.1%), 한국지역난방공사(45.3%), 한국도로공사(45.2%), 한국석유공사(44.7%), 한국남동발전(44%), 한국중부발전(43.8%),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40.4%), 한국전력공사(38.8%) 순으로 차입금 의존도가 높았다.30대 공기업 가운데 차입금 의존도가 오른 곳도 15곳이나 됐다. 한국남부발전(20.1%포인트), 한국동서발전(19.1%포인트), 한국서부발전(16.5%포인트), 한국중부발전(11.2%포인트) 등은 상승률이 두자릿수였다.이어 한국광물자원공사(7.6%포인트), 울산항만공사(7.5%포인트), 한국남동발전(7.3%포인트), 한국석유공사(5.7%포인트), 인천항만공사(4.4%포인트), 대한석탄공사(2.5%포인트), 한국수력원자력(1.8%포인트), 한국전력공사(1.7%포인트), 부산항만공사(1.7%포인트), 한국조폐공사(0.8%포인트), 한국토지주택공사(0.1%포인트) 순으로 차입금 의존도 상승폭이 컸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31 15:58 정윤나 기자

LG전자, 미국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공략 강화

LG스튜디오 소개하는 네이트버커스LG전자가 미국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가 디자인에 참여한 프리미엄 빌트인 키친 패키지를 처음 선보였다.LG전자는 현지시간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의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드웰 온 디자인(Dwell On Design)’에 참가해 ‘LG 스튜디오(LG Studio)’ 신제품을 전시했다. 행사 첫날에는 ‘네이트 버커스’가 LG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에게 ‘LG 스튜디오’ 패키지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LG 스튜디오’는 오븐레인지, 냉장고, 쿡탑, 빌트인 오븐,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의 고급 빌트인 제품을 포함한 키친 가전 패키지로, 가격이 2만 달러에 육박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LG 스튜디오’ 라인업은 모든 제품에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하고 평면 타입의 도어를 채택해 통일감과 세련미를 강조했다.LG전자는 주방가구와 어울리는 평면 타입의 도어와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의 손잡이를 적용한 가스 오븐레인지와 전기 오븐레인지를 선보였다. 제품 전면에 적용된 세련된 글라스 재질의 디스플레이 조작부는 사용자 방향으로 기울어져 조작이 편리하다.세미빌트인 냉장고는 제품 깊이를 주방가구와 맞춤형으로 설계해 주변과 조화되도록 했고 도어를 평면으로 처리해 깔끔하다. 이 제품은 메탈 소재의 디스펜서를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이 밖에 LG전자는 글라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쿡탑 등 다양한 빌트인 제품을 선보였다.2013년 미국에 첫 출시한 ‘LG 스튜디오’는 작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작년 200여 개 유통채널에 진입했고, 올해는 이를 세 배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LG전자는 ‘네이트 버커스’가 디자인한 ‘LG 스튜디오’ 신제품을 올 3분기에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LG 스튜디오’로 미국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31 11:03 정윤나 기자

이재용 부회장, '10조원 주식 부자' 등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결정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보유 주식의 자산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상장 주식 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10조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10조원을 넘는 상장 주식 부호는 3명으로 늘어났다.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2조2152억원으로 1위를 지켰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10조4130억원으로 2위다.다만 제일모직과 삼성SDS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 이재용 부회장은 서경배 회장을 제치고 주식 부자 순위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여진다.이건희 회장 일가가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의 가치는 29조7328억원으로 1주일간 2조2928억원(8.4%) 늘어났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주식 자산도 각각 3조190억원으로 1주일 새 20.3%씩 늘어났다.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관장의 상장주식 가치는 이번 주에 1.2%, 3.2% 줄었다.한편 지난 26일 삼성물산과 합병 계획을 밝힌 제일모직 주가는 22일 16만3500원에서 이날 19만2000원으로 17.43% 급등했다.삼성SDS는 33만5000원으로 1주일간 26.4% 올랐다.정윤나 기자okujyn@viva100.com

2015-05-29 17:48 정윤나 기자

한국후지제록스, ‘2015 PIXI 어워즈’ 출품작 모집

한국후지제록스는 ‘2015 후지제록스 PIXI 어워즈’ 출품작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후지제록스 PIXI 어워즈는 후지제록스의 디지털 인쇄시스템과 솔루션을 통해 인쇄된 우수한 품질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책과 매뉴얼, 브로슈어와 카탈로그, 캘린더와 포토북 등 총 22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아태지역 13개국의 후지제록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된다.출품작은 ▲심미성 ▲혁신성 ▲비즈니스 가치 ▲디지털 시스템과 솔루션의 활용 ▲인쇄품질 등 총 5개 항목으로 평가되며 출품한 모든 작품은 2015 아시안 프린트 어워즈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우에노 야스아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고객들이 참가해 한국 디지털 인쇄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참가 신청은 후지제록스의 디지털 인쇄시스템과 솔루션을 통해 제작된 인쇄물 각 2점과 인쇄물 소개서, 회사소개서를 구비해 한국후지제록스 전략마케팅실 PSB 마케팅팀(02-310-3711)으로 우편이나 방문접수하면 된다.신청기간은 7월 24일까지이며, 수상작은 8월 31일 이후 개별 통보된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5-29 11:35 정윤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