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자유학기제 활성화’ 위해 교육부와 맞손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6-02 16:00 수정일 2015-06-02 16:00 발행일 2015-06-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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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손잡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재춘 교육부차관과 정금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개발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한다.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제도이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현직 임직원으로 재능기부 봉사단을 구성,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교육을 신설한다.

또한 서울 소재 삼성전자 홍보관인 ‘삼성 딜라이트’와 수원 소재 전자산업사 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등 전국 주요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진로직업 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전국 시도 교육청·학교 등과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필요 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에도 참여한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