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개성파 모니터' 속속 등장

정윤나 기자
입력일 2015-06-02 16:36 수정일 2015-06-02 16:36 발행일 2015-06-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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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개성을 갖춘 모니터들이 속속 등장,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무조건 높은 사양을 찾기 보다는 자신의 사용 용도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개성파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게임 등 기존의 사용자의 경험을 극대화 시키는 제품은 물론 ‘무선 연결 기술’을 활용해 편의성을 강조하는가 하면, 최적의 화질로 게임을 즐기도록 게이머들을 배려한 모니터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국내 소비심리를 공략하고 있다.

삼성 LG가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프리싱크 모니터는 게이머들이 찾는 제품이다.

LG모니터
(사진=LG전자)

프리싱크 기술은 AMD가 개발한 기술로 대용량의 고해상도 그래픽을 원활하게 구현해주며, 기존 모니터가 용량이 큰 고해상도 그래픽 구현 시 지연현상이 발생되면서 화면이 끊기는 단점을 최소화 시켜준다. 

업계 관계자는 “이 기술은 순간적인 차이로 결과가 달라지는 게임 이용자는 물론, 고해상도 그래픽을 사용하는 디자인 작업자에게도 유용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최근 내놓은 블루투스 모니터와 미러링 모니터는 무선 연결 기술을 모니터에 적용했다.

‘LG 블루투스 모니터(모델명: 24MT57B)’는 스마트폰 스트리밍 음원의 품질에 부족함을 느끼던 소비자들을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의 역할까지 더해 모니터 활용 영역을 확장시켰다.

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번거로운 선 연결 없이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맥스오디오 (MaxxAudio) 시스템으로 저음은 더 풍부하게, 고음은 더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토비스 커브드 모니터
토비스 ‘커브드 모니터’가 채용된 Bally의 프로 웨이브 360°

‘LG 미러링 모니터(모델명: 27MT77W)’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로 보기 답답했던 화면을 무선 미러링 기능을 통해 모니터 대화면에 그대로 옮겨 감상할 수 있다. 가령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영화 콘텐츠를 가족과 함께 큰 화면으로 감상하거나, 친구들과 스포츠 경기, 드라마 등 모바일 TV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즐기고 싶을 때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토비스는 고수익성 제품인 ‘카지노용 커브드 모니터’로 승승장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