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나 기자

편집부 기자

okujyn@viva100.com

이재용 부회장 대국민 사과문 전문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이 확산의 진원지가 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재용 부회장 사과문 전문]사과드립니다.저희 삼성서울병원이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머리 숙여 사죄합니다.특히 메르스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족분들 아직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 예기치 않은 격리조치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저의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 계십니다.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께서 겪으신 불안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습니다.환자 분들은 저희가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 드리겠습니다.관계 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메르스 사태가 이른 시일 안에 완전히 해결되도록 모든 힘을 다 하겠습니다.저희는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습니다.제 자신 참담한 심정입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이번 일을 계기로 응급실을 포함한 진료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했던 음압 병실도 충분히 갖춰서 환자 분들께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저희는 앞으로 이런 감염 질환에 대처하기 위해 예방 활동과 함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말씀 드리기 송구스럽지만 의료진은 벌써 한 달 이상 밤낮 없이 치료와 간호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에게 격려와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메르스로 큰 고통을 겪고 계신 환자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3 16:07 정윤나 기자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응급실 체류 시간 줄이고 진료환경 개선할 것"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삼성그룹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23일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 후속대책으로 응급실을 진료공간과 완전 분리하는 개편안을 제시했다.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이날 삼성 서초사옥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사태로 환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병원 쇄신위원회를 구성해 병원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향후 응급실을 포함한 진료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응급실을 진료공간과 완전 분리하는 구조로 개선해 환자들이 응급실에 체류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송 원장은 “상대적으로 예방과 치료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메르스를 포함한 감염 질환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연구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그는 또한 “게이츠 재단에선 말라리아나 에이즈 정복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병원과 협력해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지원하는 것이 공공 보건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송 원장은 메르스 종식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병원은 24일까지 부분폐쇄된 상태로 기한에 대한 연장은 보건당국이 결정한다고 전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3 12:07 정윤나 기자

이재용 부회장 "메르스 사태 참담한 심정 책임통감… 환자 끝까지 치료할 것"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메르스 사태와 관련 “저희 삼성서울병원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이 부회장은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서울병원 운영을 책임진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으로써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이 부회장은 “특히 메르스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족분들, 아직 치료중이신 환자분들, 예기치 않은 격리 조치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저희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 계신다. 환자분들과 가족분들이 겪으신 고통과 불안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부회장은 이어 “환자분들은 저희가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드리겠다”며 “관계 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메르스 사태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완전히 해결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저희는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다. 제 자신, 참담한 심정이고 책임을 통감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이런 감염 질환에 대처하기 위해 예방 활동과 함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3 11:49 정윤나 기자

삼성 ‘액티브워시’, 국내 10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 모델들이 출시 20주 만에 국내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액티브워시’ 세탁기의 애벌빨래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액티브워시’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평균 2분당 1대씩 팔리며 국내 전자동 시장에서 40% 후반대의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 ‘액티브워시’가 출시 20주 만에 국내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전자동 세탁기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액티브워시’는 지난 2월 4일 출시 이후 140일 동안 평균 2분당 1대씩 팔리며 국내 전자동 세탁기 시장에서 40% 후반대의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런 ‘액티브워시’의 폭발적인 판매로 2월부터 4월까지 삼성전자 전자동 세탁기 전체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늘었으며, 같은 기간 동안 국내 전자동 세탁기 시장도 약 40% 이상 성장했다.삼성 ‘액티브워시’는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탑재해 찌든 때 제거나 섬세한 의류 세탁 등의 애벌빨래를 간편하고빠르게 할 수 있다. 또 애벌빨래 후 세탁물을 아래에 있는 세탁조로 바로 투입해 별도의 이동 없이 세탁 전 과정을 한번에 끝낼 수 있는 신개념 세탁기다.한편 ‘액티브워시’는 지난 2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중국, 중남미, 동남아, 서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액티브워시’는 소비자를 배려한 제품 개발 컨셉과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력 등으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비와 땀으로 젖은 세탁물이 많은 여름을 맞아 애벌빨래부터 탈수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액티브워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실 구매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3 11:03 정윤나 기자

다음카카오,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 사전체험 시작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다음카카오가 23일부터 신청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사전체험단을 운영한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8일부터 21일 자정까지 카카오톡 내 배너를 통해 사전체험단을 모집했다. 선정된 이용자는 23일 카카오톡으로 안내 메시지 수령 후 앱을 재시작하면 카카오톡 내 세번째 탭을 통해 연예, 스포츠, 패션·뷰티, 동영상, 웹툰 등 관심사 기반 콘텐츠를 바로 경험해볼 수 있다.‘채널’ 오픈과 함께 이용자는 다음카카오의 다양한 우수 콘텐츠를 카카오톡 내에서 편리하게 즐기며, 콘텐츠 생산자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세번째 탭에 위치해 있던 ‘친구찾기’ 기능은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첫번째 친구 탭으로 흡수된다.다음카카오는 오는 29일까지 사전체험 진행 후 30일 카카오톡 ‘채널’과 샵(#)검색을 공식 출시한다. ‘채널’과 샵(#)검색은 지난 16일 출시한 카카오TV와 더불어 카카오톡 이용자들에게 기존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다음카카오는 “이번 사전체험을 통해 ‘채널’ 내 다양한 관심사 기반 콘텐츠를 먼저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전체험 기간동안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새로운 새번째 탭에 익숙해지고 활발한 이용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3 10:49 정윤나 기자

키즈노트, 한국보육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다음카카오의 자회사 키즈노트는 한국보육진흥원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보육 정보 공공 데이터 공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왼쪽부터 키즈노트 김준용 공동대표, 한국보육진흥원 이재인 원장.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다음카카오의 자회사인 키즈노트는 한국보육진흥원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보육 정보 공공 데이터 공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보육진흥원은 최신 보육 정책 및 보육 교직원, 학부모 대상의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다음카카오와 키즈노트는 해당 보육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채널 개설을 맡게 된다.월간 이용자(MAU) 50만명, 가입기관 20,000개의 국내 대표 스마트 알림장을 서비스 중인 키즈노트를 통한 보육 정보 채널이 개설되면 보육 수요자는 한국보육진흥원의 우수한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보육진흥원 이재인 원장은 “민관이 손을 잡고 국민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하고자 하는 이번 협약은 정부3.0이라는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차원에서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점차 모바일 채널이 중요해지는 시기에서 금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보육진흥원의 보유한 공공의 컨텐츠가 수요자들에게 더 쉽게 전달되고, 피드백을 통해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기 바란다”고 협약의 취지를 밝혔다.키즈노트 김준용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영유아 업계의 리딩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써 보육업계 전반의 발전을 위한 키즈노트의 다양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한국보육진흥원과 같은 공공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열린어린이집과 같이 소통을 통한 보육 환경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보육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평가인증 총괄과 보육교직원 자격검정, 보육교직원 교육연수 및 교육과정 개발 등 보육의 질 향상과 체계적인 보육정책 지원을 담당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3 10:44 정윤나 기자

후지제록스, 아시안투어와 오피스 솔루션 파트너십 체결

후지제록스가 23일 아시아 지역 프로 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단체 ‘아시안투어(a href="http://www.asiantour.com)’와"www.asiantour.com)’와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문서관리 컨설팅 기업 후지제록스가 아시아 지역 프로 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단체 ‘아시안투어(www.asiantour.com)’와 공식 오피스 솔루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후지제록스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아시안투어가 주관하는 골프 대회에 필요한 출력 장비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시안투어의 원활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더불어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아시안투어는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며 상금 규모와 인지도 면에서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골프 세계랭킹을 산정하는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PGA Tours)에 소속되어 있으며, 한국 선수 중에는 왕정훈 선수가 지난해 아시안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순위 2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한편 아시안투어는 시계 브랜드 롤렉스, 스포츠용품 브랜드 오클리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파트너사 간의 관계 구축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마이크 커 아시안투어 최고경영자(CEO)는 “문서관리 컨설팅 업계 리더인 후지제록스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아시안투어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후지제록스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나와타 타가시 후지제록스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매니저는 “아시아 지역 골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아시안투어와 손잡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후지제록스는 출력 장비와 솔루션을 아낌없이 지원해 아시안투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후지제록스는 기업 및 단체의 효율적인 경영환경 구축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문서관리 솔루션 및 서비스 시장을 이끌고 있다.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 비용절감,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4 CFO 이노베이션 어워즈(CFO Innovation Awards)’에서 문서 솔루션 부문 최우수 문서 솔루션 제공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3 10:31 정윤나 기자

한국 미래성장동력 기술력, 美에 평균 3.8년 뒤떨어져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정부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추진해온 유망 산업의 기술력이 미국에 비해 평균 3.8년 뒤처진 것으로 드러났다.2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작년 정부가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힌 미래성장동력 분야는 5세대(G) 이동통신, 스마트카, 지능형 로봇, 재난 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등 13개 분야다.이는 세계 최고 기술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기술 수준은 평균 79.1%, 기술격차는 평균 3.85년 가량 뒤처진 것으로 추정됐다.다만 정부가 대표 정보통신기술(ICT)로 키우고 있는 ‘5G 이동통신’은 미국 대비 기술 수준이 84.7%, 기술격차는 2.1년 정도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정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세계 처음으로 5G 시범서비스를 실시해 ICT 선도국의 입지를 알린다는 계획으로, 기술 향상이 시급할 것으로 전망된다.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지능형 로봇’은 미국 수준의 74.8% 정도로 기술도 4.2년 가량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스마트카는 79.2%에 격차는 3.7년, ▲지능형 사물인터넷은 77.7%에 4.2년, ▲빅데이터는 78.4% 수준에 3.7년의 격차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심해 해양플랜트와 재난 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은 미국 대비 기술 수준이 각각 75.2%, 74.8% 정도였으며, 격차는 5.6∼5.7년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미래부는 각 분야 기술 수준을 미국을 정점으로 한 ‘최고’ 그룹부터 선도-추격-후발-낙후 등 5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한국이 선도 그룹에 속한 기술은 5G 이동통신과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실감형 콘텐츠, 지능형 반도체 등 4개로 분류했다. 추격 그룹에 속한 기술은 심해 해양플랜트, 스마트카, 지능형 로봇, 맞춤형 웰니스 케어, 재난 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 신재생 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융복합 소재, 지능형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9개 기술이다.한편 정부는 올해 3월 미래부 소관인 13대 미래성장동력과 산업통상자원부의 13대 산업엔진프로젝트를 통합·개편해 19대 미래성장동력 분야를 발표한 바 있으며, 기존 미래부의 성장동력 산업 일부는 산업부와 공동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3 10:19 정윤나 기자

삼성의 반격… "엘리엇, '보고서 원본' 제출해라" 요구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물산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법정 공방이 진행중인 가운데 삼성 측이 엘리엇 측의 증거문서 변조 의혹을 내밀었다.22일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21일 엘리엇 측을 상대로 합병 관련 보고서인 서증 원본 제출의 명령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해당 사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용대 민사수석부장)에 제출했다.삼성물산은 또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한영회계법인(EY한영)에도 사실조회 및 문서송부촉탁 신청서를 내도록 요청했다.삼성의 이런 절차는 엘리엇과의 법리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재판부의 가처분 결정에 앞서 엘리엇 측을 압박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이번에 삼성 측이 문제로 삼은 문건은 엘리엇이 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기업가치분석 보고서다.한영회계법인 측은 이 보고서를 일반투자 용도로 제공했으나 엘리엇이 초안 상태의 보고서를 무단 변조해 법정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주장했다.엘리엇은 지난 19일 법원에서 “국내 4대 대형회계법인에 의뢰해 양사 공정가치를 감정한 결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1대 1.6인 것으로 산출됐다”며 이 보고서를 인용했다.엘리엇은 “삼성 측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을 1대 0.35로 산정한 것은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이 아니라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지배권 승계작업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삼성물산은 지난주 이사회에서 엘리엇이 주주 제안한 현물배당 등의 안건을 오는 7월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의안으로 추가 확정했다고 공시했다.삼성의 주총 안건 상정도 엘리엇 측의 공격에 대응한 정공법으로 보여진다. 엘리엇은 회사가 이익배당의 방법으로 현물 배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이사회 결의가 아닌 주총 결의로도 중간배당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해 달라는 주주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2 17:38 정윤나 기자

삼성물산 소액주주 "합병 반대 탄원서 법원 제출할 것"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가처분 사건과 관련해 삼성물산 소액주주들이 법원에 탄원서를 내기로 했다.22일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에 따르면 이 단체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모아 이번 주 중에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할 예정이다.이 단체 회원들은 현재 제시된 합병 비율로는 삼성물산 주주들이 손해를 보게 된다면서 삼성물산이 KCC에 판 옛 자사주 지분의 의결권이 내달 17일 주주총회에서 행사되지 못하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기로 했다.이 단체 운영진은 내달 주총을 앞두고 엘리엇에 주권을 위임하는 대신 자체적으로 회원들의 주권을 위임받아 합병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의견을 모았다.현재 이 카페 회원 2천500여명은 삼성물산 지분 0.5%가량을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앞으로 적극적인 대외 홍보를 통해 300만주(보통주 1.92%)가량의 소액주주 반대표를 모은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회원들은 또 삼성물산 지분 10.15%를 보유해 이번 합병의 캐스팅 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연금이 이번 합병에 찬성하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2 15:05 정윤나 기자

삼성·LG, 실속 가전 매출 '고공행진' 함박웃음

삼성전자, ‘갤럭시 그랜드 맥스’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전자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저가 시장을 파고 들어 매출 고공행진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최근 프리미엄 느낌은 살리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부가 기능을 빼고 핵심만을 살린 제품 팔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업체는 1인가구나 노인층을 위한 틈새시장을 공략해 간편한 사용성과 함께 조화로운 디자인을 강조함으로써 양사의 관련 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그랜드 맥스’가 효자 품목 스마트폰으로 지난 4월 첫째주 KT용 모델이 일주일 동안 7300여대 판매되며 판매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여세를 몰아 지난 5월 첫째주 역시 SKT에서 2만1000여대를 팔며 그 인기를 방증했다. 즉 최신 유행에 민감한 도심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는 ‘갤럭시S6’나 ‘아이폰6’를 찾는 사람이 더 많지만,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주택가 상권에서는 ‘갤럭시 그랜드 맥스’가 최신 스마트폰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서울 강남구에서 SK텔레콤 대리점을 운영하는 최(38)모씨는 “매년 4월부터 5월까지는 선물용 ‘효도폰’ 판매량이 급증하는데, 저렴한 가격인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 맥스’가 최근 반응이 뜨거웠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현재 5월이 지났는데도 스마트폰 열 대를 팔면 절반 이상이 갤럭시 그랜드맥스로 채워지고 있다는 게 주변 대리점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라며 “값이 저렴하고, 웬만한 기능은 다 지원돼 복잡한 기능이 필요 없는 주부와 어르신, 어린 학생들을 중심으로 찾는 사람이 꾸준히 늘었다”고 덧붙였다.‘갤럭시 그랜드 맥스’는 31만9천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난 1월 출시됐으며 5.25인치 HD 1280x720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대화면 모델로 통화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사진 촬영, 음악 감상 등을 주로 사용하는 중장년층에게 선호도가 높다. 세부적으로는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OS) ▲전면 500만 화소 및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410 ▲와이드 셀프샷 ▲이지 셀피 UX 등이 지원된다.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그랜드 맥스의 경우 저렴한 출고가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모델은 출시와 함께 ‘효도폰’으로 자리 잡았다”며 “단말기 보조금까지 더 하면 실구매가는 더 낮아지는 덕에 영업에 수월하다. 단통법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라고 본다”고 말했다.LG전자, ‘이지 TV’LG전자는 지난 4월 말 출시한 ‘이지 TV’가 출시 50일만에 5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100대씩 팔린 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지TV’가 인기를 끈 비결은 편리한 리모컨, 더 커진 글자, 또렷한 사운드 등이 제공돼 남녀노소 특히 싱글족과 노년층 세대에서 쉽게 사용 가능한 ‘편의성’ 때문이다. 특히 리모컨은 버튼 크기를 키우고 개수도 절반 가량으로 줄이고 ‘이지 TV’로 셋톱박스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해 리모컨을 두 개 사용하던 불편함도 없앴다. 여기에 가청주파수 대역 중 고음역을 강화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잡음 없는 또렷한 음질을 제공하는 게 장점이다.LG전자 관계자는 “고령화나 1인가구 증가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여 이들 니즈를 만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2 14:46 정윤나 기자

다음카카오,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브런치’ 베타 오픈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다음카카오가 글쓰기에 최적의 환경을 선사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의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고22일 밝혔다.다음카카오는 글쓰기를 즐겨하는 이들이 브런치 베타버전에서 우선적으로 글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브런치 작가를 모집, 이를 통해 선정된 1,000명의 작가들이 오늘부터 모바일 앱, PC 웹을 통해 글을 발행한다.브런치는 온라인에서 쓴 글을 간단한 설정을 통해 잡지처럼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발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꾸미기, 관리 등의 기능은 최소화하고 오로지 글 자체에만 집중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에세이, 일기, 취미 생활, 산업 트렌드, 전문 지식 등 주제 상관없이 이용자가 쓰고자 하는 글을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으며, 브런치만의 심플한 UI를 통해 한편의 인쇄물처럼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다.브런치는 이를 위해 글쓰기 도구인 에디터에도 꼭 필요한 핵심 기능만 담았다. 가독성 높은 주요 폰트와 글 구성에 필요한 텍스트 구분선, 인용 기호 등 필수 도구를 제공해, 콘텐츠 편집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글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글을 창작, 수정, 발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에디터와 PC 에디터를 동시에 제공한다.PC 에디터에서는 모바일 환경에서 글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발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 밖에 글의 오타를 체크할 수 있는 ‘맞춤법 검사’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특정 주제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보여줄 수 있는 ‘매거진’ 메뉴 또한 눈에 띈다. 매거진 메뉴는 개인이 발행한 콘텐츠를 묶어 보여줄 수도 있고, 여러명의 작가가 공통 주제에 대해 글을 발행해 구성할 수도 있다.브런치 작가가 아닌 일반 이용자는 모바일 앱, 모바일 웹, PC 웹(www.brunch.co.kr)을 통해 브런치 작가들의 글을 구독할 수 있으며, 브런치 에디터 또한 체험해 볼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베타 버전을 통한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 모든 이용자들이 글을 발행할 수 있는 정식 버전을 오픈할 방침이다.황선아 브런치 서비스 총괄은 “브런치는 프로 작가가 아니더라도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용자라면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글을 창작하고 한 편의 작품과 같이 글을 완성할 수 있도록, 쉬운 유저 인터페이스와 감성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베타 버전을 통해 받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가가 더욱 편리하게 글을 쓰고 독자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브런치 베타 버전의 모바일 앱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iOS 버전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2 14:05 정윤나 기자

일렉트로룩스, 디자인랩 2015 준결승 진출 한국 작품 3건 선정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글로벌 리딩 가전그룹 일렉트로룩스가 전세계 대학생 대상 미래 가전 디자인 공모전인 ‘디자인랩 2015(Electrolux Design Lab 2015)’ 준결승에 진출할 Top 35 작품을 공개했다.일렉트로룩스는 전세계 60개국 총 1,500여 명이 참가한 디자인랩 2015의 준결승에 진출할 작품들을 선정하기 위해 온라인 투표를 통해 5개의 작품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 Top 100에 무려 8명의 한국 학생들의 작품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도 3개의 한국 학생들의 작품이 Top 35로 뽑히면서 한국은 리투아니아와 함께 준결승에 진출하게 될 작품을 가장 많이 디자인한 국가로 그 창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그 동안 한국 출신 대학생들은 디자인랩을 통해 독특한 아이디어와 혁신성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 2007년 한국의 배원호 군이 ‘가정용 태양열 공기청정기’를 출품하여 최종 결승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결승에는 최규하 군의 ‘로보탭 클리너’, 그리고 2013년에는 연재변 군이 공기 정화 시스템 ‘숨 쉬는 벽’으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내 화제가 된 바 있다.일렉트로룩스의 디자인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토마스 요한슨(Thomas Johansson)은 “디자인랩 2015의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 작품들은 독창적이고, 혁신적이며, 상상을 자극하는 컨셉들로 이루어졌다. Top 35에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일렉트로룩스 전문가들의 피드백과 함께, 그들의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간략한 설명까지 제공됐다”며 “온라인을 통해 디자인랩의 진행과정을 수시로 확인하고, 준결승에 진출한 학생들과 서로 소통하는 것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다. 이전에도 디자인랩을 통하여 좋은 아이디어가 소비자들의 생활에 실제로 반영된 일례가 있었다”고 말했다.미래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주제로 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디자인랩 2015의 결승에는 Top 35로 선정된 작품 중 총 6개가 진출할 예정이며, 결과는 오는 9월 15일 디자인랩 공식 홈페이지(http://www.electroluxdesignlab.com)를 통해 발표된다.한편 이번 디자인랩의 우승자에게는 10,000 유로(한화 약 1,300 만원)의 상금과 일렉트로룩스에서 6개월간 유급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2등, 3등에게는 각각 6,000 유로와 4,000 유로가 지급된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2 11:34 정윤나 기자

KT, 기가코리아사업단과 손잡고 5G 기반 위한 MOU 체결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KT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가코리아사업단과 손잡고 5G 올림픽을 준비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파트너인 KT는 22일 서울시 광화문 KT 사옥에서 기가코리아사업단과 ‘5G 기반 ICT 올림픽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기가코리아사업단은 글로벌 ICT 강국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 핵심 사업인 ‘범부처 기가 코리아 사업’(2013~2020년)을 추진 중이다.KT와 기가코리아사업단은 5G 이동통신 시장과 생태계를 조기에 형성하고자 2018평창올림픽을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실감나는 5G 기반 올림픽으로 구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특히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가 융·복합된 5G 이동통신 기술에 주력해 홀로그램과 초다시점 등의 기술로 고객들이 현장감 있는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기가코리아사업단 박광로 단장은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 KT와 국가의 핵심사업을 주도하는 기가코리아사업단이 손잡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ICT 강국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김형준 상무는 “기가코리아사업단과 함께 기가 인프라와 5G를 기반으로 전세계인들이 평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하나된 ICT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2 11:29 정윤나 기자

ETRI, 통신 사각지대 해결해주는 '스몰셀' 기술 국산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반경 1㎞ 이내의 통신 사각지대를 없애주는 소형기지국인 ‘스몰셀’(Small Cell)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무선 AP처럼 설치해 반경 1㎞ 이내의 통신 사각지대를 해결해줄 수 있는 소형기지국인 ‘스몰셀’(Small Cell) 기술을 국산화했다고 22일 밝혔다.ETRI 무선응용연구부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LTE-A 기반 기지국 SW와 기지국 SW를 점검하기 위한 개발 플랫폼, 빔 형태를 조정하는 ‘빔포밍 고집적 다중안테나’(Compact MIMO) 등으로 국지적인 통신 사각지대를 없애주는 기술이다.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무선인터넷 사용이 증가,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고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동통신사들은 중계기 추가 설치로 이를 해결하려 하고 있으나 중계기를 무한정 늘릴 수 없어 대안으로 스몰셀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스몰셀 관련 기술은 현재 글로벌 통신기업이 시장을 선점, 국내 관련 기업들은 스몰셀 기지국 관련 SW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제품 출시가 늦어지는 등 문제를 낳고 있다.ETRI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반경 1㎞ 안에서 무선AP처럼 설치해 사용하는 소형기지국 기술로 빌딩이 밀집한 지역이나 통신 가능 구역(셀)의 가장자리 등 전파 수신 감도가 낮은 지역에서 셀 간 연결을 통해 인터넷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연구진은 빔포닝 고집적 다중안테나 기술은 스몰셀 기지국의 전송용량 확대를 위해 기존 다중안테나 기술을 하나의 안테나와 송수신기로 동작시킬 수 있게 한 것으로 이를 통해 스몰셀 기지국의 비용을 절감하고 부가가치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스몰셀 기술은 향후 5G 시대에 꼭 필요한 기반기술이라며 5G에서 단위면적당 용량 증대, 사용자 체감 전송속도 향상 및 에너지 절감 기술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ETRI는 지난 1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몰셀 월드 서밋’에서 이 기술을 소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ETRI는 이 기술 국산화로 국내 스몰셀 기지국 업체들이 오는 2017년부터 5년간 675억원의 해외 지출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ETRI는 자체 개발한 검증 SW 환경에서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올 연말께 여러 대의 상용단말과 함께 스몰셀 기지국을 시험하고, 개발 완료한 스몰셀 기지국 SW를 무선공유기처럼 시스템에 내장해 상용화할 계획이다.ETRI 정현규 통신인터넷연구소장은 “이번 기술 개발로 5G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하고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2 11:23 정윤나 기자

LGU+, 해외서 휴대전화 분실시 부정 요금 일부 보상

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LG유플러스가 해외에서 휴대전화 또는 유심을 도난당하거나 분실한 뒤 발생한 부정 사용 피해요금을 일부 보상해 주는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해외 부정 사용으로 인해 과다 발생한 음성 로밍 요금을 적용 대상으로 하는 이 보험은 국내에서 통용되는 휴대전화 분실 보험과 달리 고객이 별도 가입하거나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가입된다.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로밍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지 24시간 이내에 LG유플러스 고객센터(+82-2-3416-7010)로 분실 신고와 정지 요청을 해야 한다. 30만원을 초과해 발생한 금액에 대해서는 면제받을 수 있다.예컨데 해외 여행 중 휴대전화를 분실한 뒤 100만원의 로밍 요금이 청구될 경우 고객은 30만원을, 나머지 70만원은 통신사가 부담하는 구조다.이번 보상 대상에서는 해외에서 제3국으로 발신하는 부정의심 통화 외에 해외에서 한국으로 거는 음성통화나 데이터 사용, 문자메시지, 장문메시지서비스(MMS) 등은 제외됐다. 현지 내 음성통화는 보상 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해외에서 분실된 휴대전화나 유심을 타인이 취득하고 부정 사용해 수 백 만원까지 요금이 청구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 왔지만 로밍 음성 서비스는 해외 사업자측 사용량 확인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객의 신속한 분실 신고 만이 부정사용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며 “이번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 출시로 고객 불편함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2 11:20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무선 360 오디오' 유럽 사운드 시장 공략 개시

삼성전자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하우스에서 ‘사운드 변화의 물결(New wave of sound)’이라는 컨셉트로 무선360 오디오 출시 행사를 열고 유럽 사운드 시장 공략을 개시했다. 왼쪽부터 행사에 참석한 영국 유명 MC 겸 배우인 로라 위트모어(Laura Whitmore)와 자밀라 밀(Jameela Jamil)이 삼성 무선 360오디오를 시연하고 있음.브릿지경제 정윤나 기자 = 삼성전자가 무선 360 오디오를 앞세워 유럽 사운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하우스에서 주요 거래선과 전문 미디어 등 1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운드 변화의 물결(New wave of sound)’이라는 컨셉트로 무선360 오디오 출시 행사를 열었다.삼성전자가 AV 제품 단독으로 글로벌 출시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행사는 무지향성 사운드를 360도로 균일하게 출력하는 무선 360 오디오만의 청각적 특징을 참석자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시각화한 공간과 이벤트로 구성됐다.유명 DJ인 ‘고르곤 시티(Gorgon City)’가 무선 360 오디오를 활용한 DJ 쇼를 펼쳤고 빛을 이용한 설치 미술, 음향 아트를 전문으로 하는 ‘아티잔(Artisan)’이 제작한 ‘사운드의 물결을 느끼다’라는 주제의 영상을 상영하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삼성전자 영국 법인 가이 킨넬(Guy Kinnell) 상무는 “이번 출시 행사는 음향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영국 소비자의 시선을 주목시켰다”며 “삼성전자는 영국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 전역으로 무선 360 오디오의 혁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현지 전문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영국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는 스탠드형 무선 360 오디오 R7모델에 대해 “삼성이 R7으로 제대로 한방 보여줬다. 스타일리시하고 혁신적이며 훌륭한 사운드의 스피커는 멀티룸 오디오의 신기원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10점 만점을 줬다.‘AV포럼(AVForums)’ 도 이동형 ‘R6 포터블’에 대해 10점 만점에 9점을 주며, “전체적인 음질이 우수하고 무지향성 사운드는 매우 효과적이었다. 어느 위치에 있든지 공간을 메우는 균형 있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삼성전자가 지난해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삼성 오디오랩의 첫 작품인 무선 360 오디오는 독자적인 ‘링 라디에이터 기술(Ring Radiator)’과 새로운 기준의 음향 기술을 탑재해 전 방향으로 균일한 사운드를 방출하는 것이 특징이다.무선 360 오디오는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기본 연결 외에도, 전용앱인 ’멀티룸 앱‘으로 와이파이(Wifi)를 통해 10 개 이상의 TV, 사운드바, 홈시어터 등 집안의 음향 시스템을 쉽고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한 연결성을 자랑한다.삼성전자는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음악을 바로 찾아 듣는 방식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트렌드가 변하고 있고 음원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삼성전자의 강점인 기기간 연결성과 오디오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전세계 무선 오디오 시장 규모는 2010년 150만 대에서 연평균 8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2018년 6,600만대로 급증할 전망이다.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6-21 11:03 정윤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