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흥국생명,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소셜마케팅·생명보험 대상 수상

김주윤(가운데) 흥국생명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시상식에서 소셜마케팅 부문과 생명보험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쪽부터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 대표, 박영락 인터넷소통협회장. (사진:흥국생명 제공)흥국생명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시상식에서 ‘소셜마케팅 부문’과 , ‘생명보험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흥국생명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Life is Art’라는 콘셉트로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실현한 결과 생명보험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전체 수상기업 중 가장 우수한 활동을 보인 기업에게 수여되는 ‘소셜마케팅부문’에서 흥국생명이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하는 큰 영예를 차지했다.‘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은 한국 인터넷 소통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고객과 소통을 위해 노력한 국내 2,000여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특히 상반기 1차 평가 후 본선에 진출한 500여 개의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거치는 등 꽤 까다로운 심사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흥국생명 소셜미디어 채널은 지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예술을 통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고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대화하는 ‘Art Day(아트 데이)’와 같이 오프라인 행사와 결합한 고객 초청 프로그램은 물론 2030세대와의 소통 채널인 ‘청춘만세’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며, 오프라인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4 14:05 이나리 기자

내년부터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8번으로 축소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금융통화회의 주재 모습.(연합)내년부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이 기존 12번에서 8번으로 줄어든다.한국은행은 24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기존 연 12회에서 내년부터 연 8회로 줄이고 나머지 4회는 거시 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1월과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 열고 3월과 6월, 9월, 12월은 거시 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가 열린다.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의 구체적인 회의 일자는 1월 13일(금)과 2월 23일(목), 4월 13일(목), 5월 25일(목), 7월 13일(목), 8월 31일(목), 10월 19일(목), 11월 30일(목)이다.3월 23일(목)과 6월 22일(목), 9월 21일(목), 12월 14일(목)은 거시 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가 개최된다.한은은 분기별 경제전망을 발표하는 주기와 통화정책방향 결정을 연계해야 하는 데다 미국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일정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어 기준금리 결정회의 개최 횟수를 줄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은 관계자는 “1·4·7·10월엔 경제전망을 기초로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고 2·5·8·11월에는 경제전망 경로를 중간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4 14:05 이나리 기자

가계빚 1300조 시대…풍선효과로 2금융권 대출 사상 최대

정부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등 8·25 가계부채 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급증세가 계속되면서 지난달 1300조원에 육박했다.금융당국의 관리감독 강화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 어려워지자 3분기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인 11조원 넘게 폭증하는 등 이른바 ‘풍선효과’가 더욱 커졌다.한국은행은 3분기(6~9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이 129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이는 한국은행이 가계신용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래 잔액기준으로 최대 규모다.10월 은행권의 가계대출만 해도 7조5000억원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1300조원을 넘어섰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짊어진 빚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통계다.가계가 은행이나 보험, 대부업체, 공적금융기관 등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뿐 아니라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액과 할부금융 등 판매신용까지 합친 금액이다.(자료:한국은행)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2분기 말 1257조6000억원보다 38조2000억원(3.0%) 증가했다.3분기의 가계신용 증가액은 2분기 증가액 33조9000억원보다 4조3000억원 많은 수준이며, 사상 최대였던 작년 4분기 증가액 38조200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작년 3분기 말의 가계신용 잔액 1164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130조9000억원(11.2%)이나 급증한 셈이다. 1년간 증가액 130조9000억원도 사상 최대다.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3분기 말 잔액이 1227조9000억원으로 2분기 말보다 36조2000억원(3.0%) 늘었다.이는 작년 4분기 36조5000억원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다.금융권별로 보면 예금은행은 3분기 말 잔액이 603조9000억원으로 2분기 말보다 17조2000억원이나 늘면서 600조원 선을 돌파했다.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3분기 중 13조4000억원 증가해 잔액이 433조6000억원을 넘어섰다.은행의 기타대출은 170조4000억원으로 3분기 중 3조8000억원 늘었다.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농협,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3분기 말 현재 277조7000억원으로 2분기 말보다 11조1000억원이 급증했다.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증가 폭이다.대출심사 강화로 은행의 대출을 받기 어렵게 된 가계가 상대적으로 대출금리가 높은 2금융권에 몰린 탓으로 분석된다.금리가 높은 2금융권의 대출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이들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2금융권에선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폭이 전 분기보다 줄어든 반면 기타대출의 증가 폭은 더욱 커졌다.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3조7000억원 증가한 110조8000억원이었으나, 기타대출은 167조원으로 사상 최대인 7조5000억원이나 급증했다.기관별로는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잔액 증가 규모가 2분기 2조9000억원에서 3분기 3조4000억원으로 커졌다.새마을금고의 경우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기는 하지만 은행에 비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되지 않는 등 규제의 강도가 낮고, 이자만 내는 비거치식 대출이 많은 게 가계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원인으로 풀이된다.보험, 증권, 카드 등 기타 금융기관은 3분기 중 7조9000억원 늘어난 34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판매신용 잔액은 3분기 말 현재 67조9000억원으로 집계돼 2분기 말보다 1조9000억원 늘었다.추석 연휴의 소비 확대가 반영된 결과다.신용카드는 1조4000억원 늘어 증가 규모가 2분기(7000억원)의 2배에 달했고 할부금융도 8000억원 늘었지만 백화점, 자동차회사 등 판매회사는 2000억원 줄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4 14:05 이나리 기자

신한생명·대한성형외과의사회, 소호슈랑스 업무협약 체결

신한생명은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생명 본점 22층 대회의실에서 성형외과 전문의 단체인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와 소호슈랑스(SOHO surancs) 영업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왼쪽부터 김철 신한생명 부사장, 차상면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회장 (사진:신한생명제공)신한생명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생명 본점에서 성형외과 전문의 단체인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와 소호슈랑스(SOHO surance) 영업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협약을 체결한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전국 17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성형외과 전문의 단체이다. 이들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의 의료사업을 영위하면서 투자비용 없이 신한생명의 소호사업을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이와 더불어 신한생명은 이들에게 소호사업을 소개하고 신규시장 확대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이처럼 소호슈랑스는 양방향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영업채널로써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 의료, 미용업계 등 다수의 단체와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신한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업계 최초로 소호슈랑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10년간 배타적 브랜드 사용권을 취득했다.신한생명 관계자는 “소호사업자는 겸업으로 보험 영업을 하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개인사업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영업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4 10:10 이나리 기자

KB손보, 5년 연속 ‘인터넷 소통 기업 ’ 대상…비결은?

제9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KB손해보험 김태식 소비자보호본부장(가운데)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좌측), 한국인터넷소통협회 박영락 회장(우측)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손보제공)KB손해보험은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에서 인터넷 소통분야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고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SNS 중심의 디지털 기반 고객 소통 활동을 고객만족도 조사와 전문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KB손보는 이번 수상을 통해 2012년을 시작으로 5회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매년 손해보험부문 대상을 꾸준히 수상해오던 중 올해는 기업부문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했다.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던 KB손보는 ‘참여’라는 소통의 가장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기능을 컨텐츠에 담으려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올 한해 KB손보 SNS 채널에서는 업계 동향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웹툰 소재의 퀴즈 이벤트를 통해 보상 상식을 전달하는 등 기업 정보 위주의 지속적인 컨텐츠 운용과 함께 참여 기반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KB손보는 ‘희망의 손글씨 릴레이’ 인스타그램 캠페인, 대학생 패널 운영을 통한 컨텐츠 제작 참여 활동 등 소통 효과를 극대화 해주는 참여형 프로모션에서 국내 기업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고객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근에 진행한 ‘국민희망록’ 온라인 캠페인은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시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많은 영상 조회수와 참여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시상식에 참여한 김태식 KB손보 소비자보호본부장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기 보다는 고객들이 직접 컨텐츠와 교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결과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5년 연속 대상 수상에 만족하기 보다는 KB손보가 추구하는 고객 선호도 1위 보험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소통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4 09:11 이나리 기자

농협은행, ‘PIN’ 없이도 약국에서 현금카드 결제 도입

NH농협은행이 의약업종 전문 VAN사인 크레소티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2만여 약국을 대상으로 현금카드 결제 시 ‘無PIN(비밀번호 생략)’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크레소티는 의약품 구매결제 및 IT솔루션 전문업체로 약국 전용 ‘팜페이’ 단말기를 개발해 국내 1만여 약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현금카드 VAN’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자사가 운영하는 ‘팜페이’ 단말기에서 현금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전산 고도화를 진행한 바 있다.현금카드 결제서비스는 은행 ATM기기에서 입·출금이 가능한 모든 IC카드(현금카드 겸용 신용/체크카드 포함)를 직불결제수단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로, 현금카드로 결제시 약국은 기존 1.5~2.3%대의 카드수수료를 1.0% 이하로 낮출 수 있고, 이용고객에게는 30%의 높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결제시 비밀번호를 추가로 입력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가맹점과 고객 모두 이용이 미미한 상황이다.이에 양사는 ‘팜페이’ 단말기에 5만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시 적용되는 ‘무서명 거래’와 동일한 형태로 현금카드 결제시 비밀번호 입력을 생략하는 ‘無PIN 거래’ 기능을 적용하고, ‘NH앱캐시’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QR코드 기능을 적용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NH앱캐시’는 농협은행이 카드사의 ‘앱카드’를 벤치마킹한 신종 금융 앱서비스다.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카드에 부여된 현금카드 번호를 추출해 앱에 등록한 후 스마트폰만으로 자동화기기 간편출금 및 인터넷, 모바일쇼핑몰에서 현금카드 간편결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번 제휴로 ‘팜페이’를 이용하는 전국의 오프라인 약국에서 스마트폰만으로 현금카드 간편결제가 가능해 진다.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금융권 공동 현금카드 결제망이 약국과 연계됨으로써 약국의 카드수수료 경감은 물론 결제와 출금을 동시에 제공하는 ‘캐시백서비스’,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동전 없는 사회’ 등의 금융정책 사업에 편의점, 마트와 더불어 약국의 참여도 가능해지게 됐다”며 향후 “약국의 경쟁력 제고 및 고객의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4 09:11 이나리 기자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가입고객에 ‘마음선물 이벤트’ 진행

현대해상은 업계 최장·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굿앤굿어린이CI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12월 11일까지 ‘마음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마음선물’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교통사고 예방용 선물로, 어린이들이 우산을 쓰고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투명우산과 어두운 거리에서 차량 불빛을 반사해 운전자에게 보행자를 인식시켜 주는 교통안전 반사경으로 구성돼 있다.‘마음선물 이벤트’는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가입고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 고객센터 앱(App) 로그인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2월 16일 홈페이지 및 LMS수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04년 업계 최초로 출시된 어린이전용 CI보험인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13년 동안 약 268만건이 판매됐으며, 현대해상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어린이 보험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다.업계 최초로 어린이보험 전용 보상 채널인 ‘어린이보험 Fast Track’을 구축해 신속하고 차별화된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신·출산·육아 관련 전화상담 및 시기별 맞춤형 LMS안내, 병원 예약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어린이 메디케어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4 09:11 이나리 기자

보험사 VS 설계사 ‘산재법 개정’ 명운 갈린다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근로자들의 산업재해보험 적용에 대한 설계사와 보험사의 상반된 입장을 담은 법안이 동시에 발의돼 국회에서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한쪽은 특고근로자들의 근로자성 인정에 한발 다가가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산재보험의 민영화 논리로 직결돼 있어 향후 입법과정에서 이해관계자간 갈등이 예상된다.23일 국회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등이 각각 대표발의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에 대한 환경노동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가 25일 열린다.두 법안 모두 특고근로자들의 산재보험 가입을 확대한다는 목적면에서는 동일하지만 내용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강병원 의원 외 15인이 제안한 이 법안은 특고근로자들도 일반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산재보험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특고근로자들의 근로자성 인정에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현재 특고근로자들은 산재보험 가입이 가능한데 산재보험료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절반씩 부담하고 있어 근로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산재보험 적용을 회피하고 있다.여기에 ‘본인이 신청한 경우’ 산재보험 적용 제외가 허용되는 ‘독소조항’ 탓에 실제 가입률은 10.5%에 불과하다.반면, 하태경 의원 외 11인이 제안한 법안은 마구잡이식 산재보험 ‘적용 제외’를 제한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부상·질병, 출산·육아 등으로 한 달 이상 휴업하는 등 대통령령이 정한 사유에만 적용제외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적용제외 신청을 한층 강화하자는 것이다.문제는 특고근로자를 위해 사업주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는 민간보험에 가입한 경우도 ‘적용제외’ 신청 사유에 포함됐다는 점이다.민간보험은 산재보험보다 보상 수준이 낮고, 사업주가 임의적으로 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때문에 설계사단체를 비롯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에서는 이 법안이 폐기돼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오민규 민주노총 미조직비정규전략실장은 “하태경 의원 등이 제안한 산재법 개정안은 독소조항인 ‘적용제외신청’을 악용해 현재의 산재보험을 무력화 하는 것”이라며 “이는 삼성생명 등 재벌 보험사의 청부 입법으로 보험사들은 특고근로자들의 산재보험 제도를 이용해 민간상품을 만들어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3 19:05 이나리 기자

손보협회, 우수 보험설계사 256명에 '블루리본' 수여

손해보험협회가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16 블루리본 수여식’에서 블루리본을 수여한 설계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손보협회 제공)손해보험협회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6 블루리본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블루리본(Blue Ribbon)은 4년 연속 우수인증모집인으로 선발된 설계사로, 손해보험사 소속 보험설계사와 개인대리점 중에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소수 인원에게만 부여되는 자격이다. 올해에는 전체 설계사 중 약 0.1%인 256명이 선정됐다.올해 블루리본설계사의 경우 모집질서 위반사항이 한 건도 없고, 13회차 유지율은 96%, 25회차 유지율은 90%를 넘는 등 고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속 손보사에서의 근속기간은 평균 18.6년이었다.한편 손해보험협회는 블루리본 수상자의 명함 등에 블루리본 로고 사용을 허가하고 블루리본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을 수여하는 등 블루리본 수상자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블루리본 수여식이 업계 최고의 영예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감독당국 및 회원사의 노력과 함께 완전판매·고객감동을 위해 노력해온 블루리본 수상자들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보험소비자가 보험산업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블루리본 수상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3 15:31 이나리 기자

푸르덴셜생명, 고객 유자녀 해외봉사 후원금 2800만원 전달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들이 나눔아카데미를 통해 모금한 2800여만원을 고객 유자녀 해외봉사 기금으로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용태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정병화 푸르덴셜사회공헌위원회 기금분과위원장, 장대현 나눔아카데미 사업단장. (사진:푸르덴셜생명제공)푸르덴셜생명은 라이프플래너들이 동료들 간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나눔 아카데미’를 열고, 이를 통해 모금한 2800여만원을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모금액 전액은 고객 유자녀 해외봉사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올해로 7년째를 맞는 ‘나눔 아카데미’는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으로, 우수 라이프플래너들이 자신의 업무 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다른 라이프플래너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눔 아카데미’의 참석자들은 감사의 표시로 소정의 금액을 기부한다. 이렇게 조성된 전체 기금은 푸르덴셜생명 고객 유자녀들의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인 ‘푸르케어즈 해외봉사단’ 활동기금으로 사용된다. 올해 나눔 아카데미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라이프플래너 782명의 참여를 통해 총 42회 진행됐다.이렇게 ‘나눔 아카데미’를 통해 조성된 금액에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1대1로 매칭한 금액을 추가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총 5600여만원의 기금이 조성될 예정이다. 2016년 ‘푸르케어즈 해외봉사단’ 활동은 내년 1월 초 캄보디아에서 진행되며, 총 14명의 푸르덴셜생명 고객 유자녀들과 3명의 라이프플래너가 함께 할 예정이다.‘푸르덴셜 나눔 아카데미’는 프로그램이 처음 개설된 2010년 이후 2015년까지 총 1억3900여만원 (재단 매칭금액 제외)이 모금돼 총 48명 유자녀들의 해외봉사를 지원했다.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나눔아카데미 활동은 라이프플래너들이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서로의 역량도 강화하고 고객 유자녀들에게도 봉사의 기회를 전달하게 되는 가치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보험금 지급 후에도 고객 유자녀들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생명보험의 진정한 가치와 희망을 전하는 라이프플래너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3 15:31 이나리 기자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 아동보육시설에 크리스마스 트리 선물

한화생명 여성 임직원·FP로 구성된 ‘한화생명 맘스케어(MOM’s Care) 봉사단’ 24명이 22일 오후 결연 복지단체인 혜심원과 명진들꽃사랑마을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한화생명제공)한화생명 여성 임직원·설계사로 구성된 ‘한화생명 맘스케어(MOM’s Care) 봉사단’이 결연 복지단체인 혜심원과 명진들꽃사랑마을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선물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봉사단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과 율동을 배우고, 생일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생일상을 차려주는 등 엄마로서의 마음을 전했다.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매달 보육시설을 찾아 1~7세 아이들을 위해 종이접기, 점토놀이, 나들이 등의 촉감발달, 색감 익히기, 사회성 함양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분기 육아, 교육, 놀이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등 봉사활동 관련 전문지식도 습득한다. 본사 임직원들로부터 육아용품 기부를 받아 250여개의 장난감, 책, 의류, 인형 등을 기부하고, 개인 사물함도 설치해 아이들이 각자 옷과 소지품 등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보육원 봉사활동을 해왔던 한 여직원의 제안으로 2014년 38명으로 시작했다. 봉사단의 취지에 공감한 설계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작년 65명, 올해는 116명으로 확대됐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3 13:19 이나리 기자

농협손보, NH프리미어운전자보험 배타적 사용권 획득

NH농협손해보험은 가족 중 1명만 가입해도 가족 운전자 모두 보장되고, 가입연령도 80세까지 확대한 비갱신형 ‘NH프리미어운전자보험’이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농협손보 출범 후 첫 획득이다.배타적 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이에 따라 내년 5월17일까지 다른 보험사는 농협손보 ‘NH프리미어운전자보험’의 ‘가족운전자담보’와 ‘담보전환제도’등이 포함된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가족운전자담보’는 가족 중 1명의 가입으로 운전면허를 소지한 가족(주민등록상 동거인 배우자, 미혼자녀, 친족) 운전자 모두 부상치료비, 벌금비용, 변호사 선임비용, 사고처리 지원금 등을 보장하는 담보다. 별도로 차량을 지정할 필요가 없어 가족여행으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적용가능하다.‘담보전환제도’는 ‘개인운전자담보’ 가입 후 결혼이나 자녀 결혼으로 면허를 소지한 가족이 증가했을 경우, ‘가족운전자담보’로 전환해 가족 모두가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농협손보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보장혜택을 제공하고, 계약유지의 편의성을 확대한 점 등이 심의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상품으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3 13:19 이나리 기자

농협생명, 빅데이터 활용하는 '스마트콜센터' 구축

NH농협생명이 ‘스마트’한 고객서비스를 위한 ‘더행복한 NH스마트콜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자동응답시스템(IVR)을 통해 고객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빅데이터를 구축해 고객과의 상담내용을 분석하며, 지식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에게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농협생명은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스마트콜센터를 구축했다.또한 고객의 대표번호를 분석해 통화 연결시 고객 맞춤형 시나리오로 상담을 가능하게 한다. 실손중복가입과 같은 정형화된 상담내용을 시나리오화해 고객과 상담사의 피로도를 줄였으며, 365일(07:00 ~ 23:30) 운영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대화분석시스템’을 도입해 고객과의 상담 녹취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키워드 검출·분류·사용빈도분석 △고객 니즈 검출 △상담 시 사용하는 단어·문장 분석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키워드 검출 등을 수행한다. 이렇게 생성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담서비스 품질 향상, 고객 불만·분쟁 감소, 마케팅 성과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생산할 것으로 농협생명은 기대했다.김기주 농협생명 상품영업총괄부사장은 “‘스마트’한 시대적 환경에 맞춰 고객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해서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행복한 NH스마트콜센터’의 사명”이라며 “이 콜센터를 통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과 행복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3 13:18 이나리 기자

車보험료 또 오른다…흥국화재 26일부터 1.9% 인상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가 들썩이고 있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오는 26일부터 개인용·업무용 자동차에 대해 보험료를 평균 1.9% 인상한다.흥국화재는 기본 담보에 대해 개인용은 14.0%, 업무용은 8.3% 인상하는 대신 차량단독·대물확대·자동차상해 등 특약 담보에 대해서는 3.1∼7.8% 인하하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조정한다.흥국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이다.손보사들은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일제히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 바 있다.이후 잠잠하던 ‘보험료 인상 릴레이’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재개되는 모습이다.흥국화재에 앞서서는 악사손해보험이 지난 10월 29일 개인용 차량에 대해 평균 0.5%, 업무용 차량에 대해 평균 4.7% 각각 보험료를 인상했다.전체 평균 보험료를 올린 것은 아니지만, 대형 손보사를 중심으로는 담보별로 보험료를 조정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삼성화재는 지난달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대해 기본 담보의 보험료를 3.0% 올렸다.삼성화재는 대신에 자기차량 손해(자차)담보의 보험료를 17.8% 인하하는 방식으로 전체 보험료의 평균 인상률은 0%로 유지시켰다.KB손해보험도 지난 17일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기본 담보 보험료를 8.0% 인상하고, 자차담보 보험료는 10.6% 인하함으로써 전체 보험료 인상률을 0%로 맞추는 선에서 보험료를 조정했다.삼성화재나 KB손보처럼 보험료를 조정하는 경우 자차담보에 주로 가입하는 우량 고객은 보험료를 할인받지만, 이 담보에 가입하지 않는 계약자는 보험료가 오르는 셈이 된다.업계에서는 다른 손보사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보험료를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3 08:46 이나리 기자

“글로벌 경제 불확실…韓 기업 신용도는 안정적”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과 중국경제 둔화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의 신용도는 안정적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최순실 게이트’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경제체제의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 신용전망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 금융기관과 기업의 신용도는 안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무디스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뒤 이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올해(2.7%)보다 낮은 2.5%로 예상하고 있다.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 혼란과 관련해서는 한국 경제가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마이클 테일러 아시아태평양 총괄 담당은 “경제 체재가 작동하고 금융당국이 제도적인 축이 돼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거버넌스는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조선업과 해운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국책은행에 집중돼 있고 이미 해당 은행 신용등급에 반영됐다”며 시중은행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독일 등 관련 업종 익스포저가 큰 다른 국가의 시중은행들과 비교할 때 테일 리스크(Tail Risk, 가능성은 낮지만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리스크)는 크지 않다는 평가다.다만 “실업률 증가 소비 둔화 등의 2차적인 영향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직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크고, 실업률의 증가와 소비 둔화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한국 내 비금융 기업의 신용도도 밝다는 전망이다.크리스 파크 총괄디렉터는 “무디스 신용등급이 부여된 한국 비금융 기업 대부분은 안정적인 영업실적 및 신중한 투자를 토대로 재무 레버리지가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돼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업종별로 여건은 다르다고 내다봤다. 통신과 정유·화학업황이 우호적이나, 철강과 유통업종은 올해에 이어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11-22 16:29 이나리 기자